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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세 번째 찾은 안유성 명장, 이번에는 '곰탕 500인분'…"수습 관계자들 위해"
사회사회일반 2025.01.06 23:10:08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들을 위한 음식 봉사를 이어온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명장(53)이 다시 한 번 현장을 찾았다. 참사 현장을 수습하는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나주곰탕’을 전하기 위해서다. 6일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호남지회장인 안 명장은 지난 5일 기능장들과 함께 무안공항을 찾아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각종 김치, 나물, 떡, 주먹밥, 머리고기 등 남도음식을 소방관과 군경, 과학수사관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관계자들에게 대접한 김치는 기능장들이 직접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 명장이 식사를 제공한 곳은 유가족들이 머무는 무안공항 대합실이 아닌 1~2㎞ 떨어진 제주항공 사고 현장 인근이다. 이곳에서 참사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 경찰, 군인들은 식사를 위해 다시 대합실까지 복귀하기 어려워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는 말에 안 명장은 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제주항공 참사 관련 안 명장의 봉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참사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식당에서 급히 김밥 200인분을 만들어 무안공항으로 달려와 유가족들에게 건넸다. 이어 지난 1일에는 기력이 쇠한 유가족들이 떡국을 넘기지 못할 것을 우려해 전복죽 1000인분과 떡갈비를 들고 참사 현장을 찾았다. 이날은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지형, 방기수, 임희원, 배경준, 송하슬람 셰프 등도 동참해 봉사했다. 안 명장은 “힘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따뜻한 끼니 한 번 챙겨드리는 것 뿐”이라며 “한 소방관님이 처음으로 어머니가 차려준 듯한 따뜻한 밥을 먹은 것 같다고 해 뭉클했다. 음식이 가진 치유의 힘을 전하도록 앞으로도 많은 요리사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다. -
음주 사고 내고 "차 안에서 담금주 마셨다"…발뺌하던 50대 공무원,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1.06 22:46:54음주 상태로 접촉 사고를 낸 뒤 범행 사실을 발뺌한 50대 공무원이 유죄가 확정되면서 공직을 잃게 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지방공무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확정된 공무원은 당연퇴직해야 한다. 원주시청 소속 공무원인 A씨는 2021년 12월 9일 오전 2시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자택 주차장까지 1.2㎞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뒤 평행주차 중 주차된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는 차 안에서 그대로 잠이 들었고, 같은 날 오전 7시47분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6시간 가까이 그 자리에 있었다. 경찰은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운 상태로 잠이 든 A씨의 모습과 차량 시동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을 목격했다. 음주를 의심한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였다. A씨는 경찰에 “사건 전날 장례식장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 공무원이니 한 번 봐달라”는 취지로 읍소했으나, 사건 발생 11일이 지난 뒤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이를 번복했다. “접촉 사고 후 차 안에서 담금주를 마셨을 뿐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A씨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셨다는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경찰은 2022년 6월 A씨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불송치 사건을 검토한 검찰은 여러 석연치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재수사 요청했고, 사건 발생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송치받아 그해 7월 A씨를 법정에 세웠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담근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인삼주를 접촉 사고 직후 차 안에서 마셨다는 변명이 이례적인 점과 충분한 공간이 있었는데도 평행 주차하느라 4분간 전·후진을 반복하다 사고를 낸 점 등으로 볼 때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위드마크 공식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A씨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적용하더라도 처벌 대상인 0.03%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다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내렸다. 1심 판결 후 A씨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도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고 항소를 기각했고, 이에 불복한 A씨는 대법원에 상고했다. -
계급장 없이 전원 ‘검은패딩’ 무장…55경비단 병사 ‘1차 저지선’부터 동원됐다
정치청와대 2025.01.06 22:28:43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찰이 확보한 채증 영상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병사들이 1차 저지선부터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 고위 관계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맞닥뜨린 1차 저지선은 경호처 직원 50여 명과 군부대 인력 30~40명으로 이뤄진 ‘인간띠’였다”고 밝혔다. 채증 영상 분석과 55경비단장 참고인 조사 결과 해당 병력은 관저 울타리 경호를 담당하는 55경비단 소속 병사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계급장을 부착하지 않았으며 모두 흑색 패딩과 모자, 마스크 등으로 복장을 통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호처는 그간 "공수처 도착 시 대치 격화에 대비해 경호처 직원들로 교체했고, 병사들은 후방 근무로 전환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는 55경비단 병사들이 최전선인 1차 저지선부터 투입됐다는 경찰 수사 결과와 상반되는 해명이다. 3차 저지선에는 55경비단과 함께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수방사 33군사경찰경호대 병사들도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호처 직원과 두 군부대 병사 등 200여명은 인간 띠를 형성해 공수처의 관저 진입을 저지했다 특히 33군사경찰경호대 병사들은 주변 경계 업무까지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호처의 군 병력 동원 부인과 관련해 향후 진실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
10년째 '담뱃값' 동결하더니 결국…10년새 반토막 난 '금연 계획률'
산업바이오 2025.01.06 22:01:10최근 들어 흡연자 중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매년 줄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눈길을 끈다. 금연 계획률은 담뱃값이 올랐던 2015년에 비교해 2023년 거의 반토막이 났다. 5일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 가운데 향후 1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13.1%에 그쳤다. 흡연자 7∼8명 중 1명만 금연을 하겠다고 답한 것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금연을 계획하는 비율도 낮았다. 19∼29세 흡연자 중에선 9.2%만 금연을 계획한다고 답했고, 30대는 13.5%, 40대 12.7%, 50대 12.4%, 60대 17.9%, 70대 이상에선 17.8%였다. 흡연자들의 금연 계획률은 최근 들어 낮아지는 추세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이 문항이 처음 포함됐을 때인 2001년엔 7.1%, 그다음 조사인 2005년 11.0%에 그쳤다가 연례 조사로 바뀐 2007년부터는 대체로 20%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최근 10년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3년 20.0%, 2014년 24.7%, 2015년 25.5%, 2016년 21.8%, 2017년 17.6%, 2018년 16.6%, 2019년 17.5%, 2020년 18.9%, 2021년 15.8%, 2022년 14.2%, 2023년 13.1%다. 최근 3년 연속 하락해 2023년엔 두 번째 조사인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고치였던 2015년 25.5%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25.5%가 금연 계획이 있다고 답한 2015년은 담뱃값이 4500원으로 한꺼번에 2000원 오른 때였다. 이와 관련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겸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담뱃값 인상 소식이 2014년과 2015년 금연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효과가 다해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명 회장은 "담뱃값 인상이 가장 중요한 금연 정책 중 하나이며 다시 한번 가격 인상이 필요한 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대한금연학회 회장도 최근 뉴스1에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으로 '담뱃값 인상'이라고 말했다. 국내 담뱃값은 지난 2015년 4500원으로 2000원 오른 뒤 10년째 유지되고 있다. 김 회장은 "담뱃값 인상이 추진돼야 한다"며, 적어도 OECD 평균 담뱃값 8000원~1만 원 수준이어야 한다고 봤다. 최근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와 같은 신종 담배가 늘어난 것도 금연 의향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제조업체 등이 전자담배가 궐련을 끊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오도하면서 담배를 끊는 대신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정부의 금연 메시지나 금연지원서비스도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서비스를 이용하고도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시도하려고 해도 서비스 내용이 바뀐 게 없다"고 지적했다. 명승권 회장은 "스스로 담배를 끊으려 한 사람의 성공률은 3∼5%에 그칠 정도로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의사의 조언이나 전문가의 상담, 약물치료 등이 병행되면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
"하루 종일 굶다가 폭식했는데 이제는"…30대 여성, '35kg' 감량한 비결은?
국제인물·화제 2025.01.06 21:51:22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건강한 식습관 개선으로 1년 만에 무려 34.9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쇼나 필립스(30)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필립스 씨는 다이어트 후 늘씬한 체형으로 변신했다. 필립스 씨는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개선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하루 종일 굶다가 저녁에 폭식하는 패턴이었다"며 "균형 잡힌 영양 계획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다이어트 약물 복용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필립스 씨는 "과거에는 장시간 운동만으로 불규칙한 식습관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짧더라도 효율적인 운동으로 전반적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체중 감량 후 피부가 늘어나긴 했지만 과거보다 더 건강해졌다"고 덧붙였다. -
뤼이드, 리얼클래스에 AI 튜터 추가
산업IT 2025.01.06 21:31:03뤼이드가 영어회화 교육 서비스 ‘리얼클래스’에 인공지능(AI) 튜터 기능을 추가한 ‘2025 올인원 패키지’를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뤼이드에 따르면 새 서비스는 30명의 영어 원어민을 재현한 AI 튜터와의 대화를 통해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습자의 흥미에 맞춘 300가지 이상의 주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홍서은 뤼이드 제품 총괄(PO)은 “추가된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영어 학습 방법”이라며 “학습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내 연차휴가가 '사장의 선물'이라니"…직장인 절반 자유롭게 못 쓴다
사회사회일반 2025.01.06 21:30:54직장인 절반가량은 유급 연차휴가를 사용하고 싶어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9월 2∼10일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1%는 유급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26.3%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라고 답했고, 23.6%는 "유급 연차휴가가 없다"라고 응답했다. 유급 연차휴가 사용에 제약을 겪는 직장인은 전체의 49.9%에 달했다. 특히 '유급 연차휴가가 없다'는 응답은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54.0%), 비정규직(43.8%), 서비스직(41.0%), 월 150만원 미만 임금을 받는 직장인(52.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12.8%는 회사나 부서에서 유급 연차휴가 신청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 42.2%는 '회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유급 연차휴가는 '사장의 선물'이 아닌 국가가 보장한 노동의 권리"라며 "회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없다면 당일에도 유급 연차휴가를 낼 수 있고 공휴일과 붙여서 길게 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KBS 공영방송으로 바꾼 윤주영 전 문공부 장관 별세
사회피플 2025.01.06 21:27:431973년 한국방송공사법 제정을 주도해 국영이던 KBS를 공영방송으로 바꾼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이 6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중앙대 정치학과 교수, 조선일보 논설위원·편집국장을 거쳐 1971년부터 1974년까지 문화공보부 장관을 지냈다. 이때 방송공사법 제정을 주도했고, 현재의 KBS 본사(방송센터) 건물도 여의도에 신축했다. 1976~1979년 9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물러났다. 유족은 2남1녀(윤미혜·윤원섭·윤기섭 씨)와 사위 지범하 씨, 며느리 김기령·박신영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 -
시민 2명 공격 후 '안락사 위기' 처한 꽃사슴…공개 입양 통해 '반전 결말'
사회사회일반 2025.01.06 21:24:46경기 수원시 도심 공원과 산책로에 나타나 시민들을 공격하다 포획된 사슴이 새 주인을 만났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 영통구 광교호수공원과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시민 2명을 뿔로 공격해 다치게 한 뒤 포획된 수컷 꽃사슴에 대한 공개 입양 절차를 통해 지난달 9일 A씨가 주인이 됐다. 사슴을 입양한 A씨 의사에 따라 신원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 사슴은 출몰 3일 만에 장안구 하광교동에서 포획된 이후 임시 보호 차원에서 충남 아산시 한 사슴농장으로 보내졌다. 시는 사슴 보호자를 찾기 위해 실종동물 찾기 공고를 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이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 입양 절차를 진행했다. 통상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시 센터는 통상적으로 1년간 동물을 보호하다 안락사 여부를 검토한다. 수원시는 1년가량 사슴을 보호하며 입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절차 시작 10여일 만에 A씨 입양이 결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당시 번식기로 날카로워진 사슴에게 사람들이 다가오면서 시민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슴이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이 됐으니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오징어 게임' 시즌2, 美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 불발…시즌3 수상 가능성 ↑
서경스타영화 2025.01.06 21:17:22'오징어 게임' 시즌2의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이 불발됐다. 시즌2는 공개되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작으로 호명되지 않았다. 이 부문 작품상은 미국 FX 채널에서 방영된 일본을 배경으로 한 디즈니+의 드라마 '쇼군'에 돌아갔다. '쇼군'은 이날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과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남우조연상(아사노 타다노부)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쇼군'은 17세기 초 일본의 정치적 음모를 다룬 제임스 클라벨의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사 대부분이 일본어로 촬영됐으며 일본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비롯해 18개 부문을 휩쓸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공개 이후 인기를 끌면서 골든글로브 수상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컸으나, 심사위원단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즌3가 올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오는 9월 에미상을 시작으로 내년에 열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의 수상을 노리고 있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2와 시즌3을 쪼갤 때부터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 기대를 접었다”며 “다만 시즌3는 인간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등 충격적이고 더욱 강렬한 이야기의 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즉시 시즌1 못지 않은 흥행 성적을 보여주며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이어갔다. 공개 첫 주 기준 4억876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해 전세계 넷플릭스 콘텐츠 중 최대 시청 시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모두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고 있어 시즌3의 올해 글로벌 무대 시상식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
“안마의자에 AI 탑재”…바디프랜드, 혁신상 수상작 공개
산업중기·벤처 2025.01.06 21:10:34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덜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된 CES 2025 언베일드 행사에서 한 참관객이 바디프랜드의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체험하고 있다. ‘733’은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팔 부위를 180도 가까이 상승시키고 팔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해 신체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헬스케어로봇이 스스로 일어나고 앉도록 설계해 마사지체어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했다.사진제공=바디프랜드 -
민희진-어도어 전 직원, 정식 재판 간다…1억 손배소 조정 실패
사회사회일반 2025.01.06 20:46:41손해배상 소송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그의 부하직원이었던 어도어 전 직원이 조정절차를 밟았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6일 서울서부지법 민사21단독 이균부 판사는 어도어 전 직원 A씨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조정기일을 진행했다. A씨 측은 민 전 대표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조정에 합의하겠다고 했지만, 민 전 대표 측은 “A씨의 주장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해 조정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정식 재판을 거쳐 판결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A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금일 민희진 상대로 한 민사 손배소건 조정기일이라 법원 출석했다”며 “상대 측은 변호사만 나왔다. 상대가 단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조정은 없었다. 재판에서 보는 걸로”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어도어 재직 당시 남성 임원에게 성희롱을 당했으며, 민 전 대표가 해당 임원을 적극적으로 감싸고 A씨에게 모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가 SNS를 통해 자신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민 전 대표는 A4 용지 18장에 달하는 의견문을 내며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A씨가 업무상 수많은 잡음을 일으켜왔으며, 하이브와 민 전 대표가 대립각을 세우던 시기 자신은 논란의 당사자가 아닌데도 끌어들여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석연찮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8월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희진 대표 2차 입장문 이후, 제 신고가 허위라고 계속 주장하기에 추가로 지난번 제출하지 않은 녹취와 카톡 캡처를 다량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안타깝게도 가장 논란이 된 성희롱 발언에 대한 녹취는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도 “갑자기 잡힌 회의에서 40% 감봉을 받아들여도 포부를 밝히지 않으면 탈락시키겠다는 괴롭힘은 녹취는 보유하고 있다”며 민 전 대표를 근로기준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하고 1억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 116세 축구팬 브라질 수녀"
국제정치·사회 2025.01.06 20:40:56지난해 말 세계 최고령자였던 이토오카 도미코(일본·향년 116세) 별세 이후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는 브라질 출신 축구 팬인 가톨릭 수녀로 확인된다고 장수 노인 연구단체 론제비퀘스트가 5일(현지 시간) 밝혔다. 론제비퀘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나 카나바후 수녀가 이날 기준 116세 211일을 살았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AP통신도 론제비퀘스트 데이터를 인용해 “117세에 가까워진 카나바후 수녀가 현재 최고령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1908년 6월 8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서 태어난 카나바후 수녀는 10대 때부터 종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히우그란지두술 중심 도시인 포르투알레그리에 있는 테레사수녀회 수녀원에서 살고 있다. 브라질 매체 G1은 카나바후 수녀가 지난해 10월 1일 노인의 날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휠체어를 탄 채 자신의 나이에 대해 “조금 먹었어요. 116세”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110번째 생일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축하받기도 했다. 장수 비결에 대해 카나바후 수녀는 ‘신앙’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꼽으면서 “저는 젊고 아름답고 친절한데, 이건 여러분 모두도 가지고 있는 아주 좋은 자질”이라고 말했다. 카나바후 수녀는 현지에서는 열성적인 축구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르투알레그리를 연고로 하는 브라질 명문 프로축구팀 SC 인테르나시오나우는 지난해 ‘최고령 서포터의 생일선물’로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앞서 세계 최고령 수녀로 알려졌던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뤼실 랑동)는 2023년에 11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
‘트럼프에 기부’ 베이조스의 아마존, 멜라니아 다큐 영화 제작
국제정치·사회 2025.01.06 20:40:19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프라임비디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방영한다. 5일(현지 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이 다큐멘터리의 극장 상영과 스트리밍 공개를 위한 독점 권한을 확보했으며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공개된 적 없는 뒷얘기”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촬영은 지난해 12월 시작됐으며 내년 하반기께 공개될 예정이다. 멜라니아 여사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직접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큐멘터리 연출은 영화 ‘러시 아워’ 시리즈로 유명한 브렛 래트너 감독이 맡았다. 래트너 감독은 2017년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 여러 여성의 성추행 고발로 영화계에서 퇴출당한 바 있는 인물이다. 한편 미국 언론은 아마존 창업자이자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가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표명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에 거액을 기부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존이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짚었다. 베이조스가 사주로 있는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서는 최근 베이조스의 이런 ‘트럼프 비위 맞추기’를 풍자하는 만평 게재가 거부당하자 작가가 사직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
[로터리] ‘60세 청년’의 시대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1.06 20:39:57바야흐로 ‘60세 청년’의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에는 60세를 은퇴 시기로 여겼지만 이제는 100세 시대에 걸맞게 열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가 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50대를 제치고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은퇴를 시작한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는 약 954만 명에 달하며, 이들 대다수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한다. 이런 흐름은 은퇴 이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새로운 직업을 찾는 중장년층의 움직임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필자가 몸담은 회사에서도 2024년 50~60대 수강생 비중이 5년 전보다 14% 늘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로 북적였던 서울 노량진 학원가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채우고 있다 하니 재취업, 기술 습득 열의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체감한다. 이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교육을 찾아 공부를 시작하는 일이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갖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방자치단체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나 전액 국비 지원 교육 과정을 활용하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더욱 넓어진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등 지자체와 정부 산하 단체가 제공하는 창업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잘 활용하기를 조언한다.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나 채용 설명회,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환경 적응도 필수다.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은퇴 이후 다양한 기회를 열어줄 열쇠가 된다. 영상 촬영이나 편집,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익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은퇴 이후의 삶을 풍요롭게 설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체적인 태도다. 고민만 하기보다 먼저 발을 내딛고 스스로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한다. 준비하는 만큼 은퇴 후의 삶이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 또 도전하는 과정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기회를 만날지도 모른다. 전문가들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더 유리하다고 말한다.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층의 사례를 보면 이전 직장에서의 경험을 살린 경우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서 숨은 끼를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았다. 이제는 나이가 성공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 시대다. 필자 역시 60대에 접어들었기에 말할 수 있다. 지속적인 배움과 도전으로 앞으로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60세 청년’의 길이라고 믿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인생 후반기를 향한 첫걸음을 지금 내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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