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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51번째 주" 조롱 받은 캐나다 트뤼도 총리 물러난다
국제국제일반 2025.01.07 07:29:07쥐스탱 트뤼도(53)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자유당이 자신의 후임자를 정하는 대로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즉시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는 다음 선거에서 진정한 선택지를 선택할 자격이 있다"며 "내가 내부에서 싸움을 벌여야 한다면 다음 선거에서 내가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점이 자명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하원은 당초 오는 27일 회기를 재개해 야당을 중심으로 내각 불신임안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트뤼도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3월 24일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기간 집권 자유당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망이다. 트뤼도 총리는 2015년 11월부터 9년 넘게 캐나다의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이민자 문제 등으로 국민 불만이 누적되면서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2년여간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동맹 세력들이 잇따라 등을 돌리고 집권 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뤼도 총리는 정치적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바 있다. 특히 트뤼도 총리를 향한 퇴진 압박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예고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가 국경 문제와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취임 첫날부터 모든 캐나다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대선 후인 지난 11월 29일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을 찾은 트뤼도 총리와의 만찬에서 관세 문제를 논의하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고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트럼프 관세' 대응 문제 등을 두고 트뤼도 총리와 충돌하며 지난달 16일 사임했고, 이로 인해 당 안팎에서 사퇴 여론이 확대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의 많은 사람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한다면 관세는 사라지고 세금은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폭스콘 깜짝 실적에 기술주 훈풍…우량주는 '트럼프 우려'[데일리 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5.01.07 07:26:39대만 폭스콘이 인공지능(AI) 서버 특수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놓은 가운대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폭스콘의 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 등 기술주들이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상승세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2,70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9,864.9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가 상승했으나 전체 주식이 같은 흐름을 타지는 못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폭스콘의 사상 최대 실적에 반색했다. 위탁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록적이라는 것은 발주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폭스콘은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조1천300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월에만 매출이 42% 늘며 시장 예상치(4분기 13%↑)를 대폭 웃돌았다. 폭스콘은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며 달아올랐다.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코히어런트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뛰었다. 엔비디아는 3%, TSMC는 5%, ASML은 7% 이상 상승했고 AMD와 Arm,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4%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 이상 튀어 오르며 강세장을 즐겼다. 샘 스토발 CFRA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지금 기술주에 꽤 낙관적"이라면서 "올해 시장 이익 성장률이 12.8%인 반면 기술업종의 이익 성장률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밸류에이션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기술 기업들은 주가수익비율(PER)이 아니라 자체 이익 성장세에 기반해 상승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장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 관세가 아닌 '선별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가 WP의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지적하면서 낙관적인 분위기는 사그라들었다. 선별 관세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우량주들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도 한때 1% 가까이 오르다 약보합으로 내려앉았다. 전통산업 및 제조업 위주의 우량주들은 기술주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더 영향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도 개선흐름을 이어갔다. S&P 글로벌은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3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번주 공개되는 고용보고서, 기업 실적시즌 등을 앞두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를 돌파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77%선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108.2선으로 내렸다. 미국 12월 서비스업 업황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치인 56.1에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숨고르기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40달러(0.54%) 밀린 배럴당 73.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누적 기부금만 7억"…익명의 기부천사, '제주항공 참사' 지원 1000만원 기탁
사회사회일반 2025.01.07 07:24:05매년 경남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전했다. 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발신번호가 제한된 전화로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 모금함 뒤에 성금을 두고간다”는 연락이 경남모금회 사무국으로 전해졌다. 연락을 받은 사무국 직원이 모금함 뒤를 확인하자 성금 1000만 원과 손편지, 국화꽃 한 송이가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다. 지난해 12월 16일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21일만에 다시 나타난 기부자는 손편지에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해 희생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께 도무지 위로의 말은 생각나지 않고 가슴만 먹먹합니다”라며 “약소한 액수지만 유가족 분들께 사용되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2025년 1월 어느날”이라는 글을 남겼다. 경남모금회는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으로 접수해 향후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피해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경남모금회 관계자는 “먼저 피해자의 명복과 여객기 사고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기부자님이 보내주신 귀한 마음이 슬픔을 당한 피해자 유족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익명의 나눔천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에 성금을 전해왔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19년 진주 아파트 화재사고, 2020년 코로나19와 호우피해, 2022년 강원·경북 산불 피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서울 이태원 참사,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패해 및 호우 피해 및 화성공장 화재 등 국내외 대형 재난 발생 때마다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기부자는 누적 기부금은 총 6억8000여만 원이다. -
부산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추진 본격화…전담 조직 신설
사회전국 2025.01.07 07:23:55부산시는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담 조직인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추진팀(TF)’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자로 신설된 총회추진팀은 앞으로 총회 전반에 대한 기획, 사전 홍보 행사, 유산(Legacy)사업 발굴 등을 진행한다. 또 이번 달 중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PCO)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6년 주기로 열린다. 올해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패럴림픽(IPC) 위원과 국제경기연맹대표, 각국 스포츠 장관 등 191개국 20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제·개정, 세계도핑방지기구의 5개년 전략 등에 대해 다루며 도핑방지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스포츠 미래 설계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올해 읽을 책 ‘세 권’ 선정
사회전국 2025.01.07 07:11:01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세 권의 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책은 △무정형의 삶(김민철 작가)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이원지 작가) △할머니의 여름휴가(안녕달 작가)다. 올해는 여행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돌아다니는 인간, 여행’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추천 도서는 ‘미추홀북 선정위원회’를 거쳐 시민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7474명이 참여해 3권의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성인 분야 선정 도서인 김민철 작가의 ‘무정형의 삶’은 2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떠난 파리에서의 2개월을 담아낸 이야기다. 파리에서 만난 수많은 ‘무정형의 삶’에 대한 사색과 새로운 생의 시간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청소년 분야 선정 도서인 이원지 작가의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는 여행 유튜버로 활동하는 작가의 피, 땀, 눈물이 어린 여행기로, 20~30대를 지나며 겪게 되는 청춘의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안녕달 작가가 쓰고 그린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엉뚱하고 태연한 상상력이 돋보이며 휴가와 여행의 즐거움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그림책이다. 미추홀도서관은 도서 선정에 이어 2월 중 ‘2025 미추홀북 선포식&북콘서트’를 개최하고, 독서토론회,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미추홀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한샘 새해 목표는? 가격 인하 대신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
산업중기·벤처 2025.01.07 07:00:00김유진 한샘 대표가 "선망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7일 한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전 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사랑받고 선망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한샘만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힘을 합쳐 준비한 전략들을 하나씩 펼쳐 나간다면 더욱 선망받는 한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우선 어려운 대외 환경 속 헌신과 열정을 통해 전년 대비 큰 폭의 흑자 전환을 이뤄낸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 임직원이 동참해 일하는 원칙을 정의하고 조직의 도덕적 기준을 높이겠다는 다짐에 따라, 다양한 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사랑받고 선망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한샘만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올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능과 편의성이 강화된 책상, 부엌 카테고리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신제품 출시, 인테리어 디자인 및 설계 노하우의 매뉴얼화 등으로 가구·인테리어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제품개발 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오픈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한샘은 정확한 데이터를 적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오겜2' 황동혁 감독 "작품 속 게임도 메시지…강한 유대감·배제 속성 가진 잔인하고 묘한 게임의 의미 담았다"
서경스타영화 2025.01.07 07:00:00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현재까지 누적 시청시간이 22억 시간을 넘긴 넷플릭스 최고 인기 콘텐츠다. 시즌1이 공개됐던 당시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었고 이정재를 제외한 배우들이 신인급에 가까워 관심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다. 오히려 화제가 됐던 것은 넷플릭스가 25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는 사실이었다. 반응도 시즌2만큼 빠르지 않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시간 조회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시즌2는 공개 즉시 뉴질랜드를 제외한 92개 국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에 이름에 이름을 올렸고 하루가 지나서는 뉴질랜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집계 기준으로도 공개 첫 주 시청 시간이 약 5억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 이처럼 시즌1은 기대 없이 세상에 나온 작품이었지만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신선하고 충격적이지만 날카로운 비판 정신이 주제 의식을 관통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등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주역이 됐다. 황동혁 감독은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게 된 가장 대중적인 감독이자 박찬욱, 봉준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명성도 얻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거듭났다.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도 이 작품 하나로 단번에 글로벌 스타가 됐다. 가장 유명한 K콘텐츠가 된 ‘오징어 게임’이기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높은 기대감 속에 미국 언론에 먼저 공개된 시즌2는 예상을 뒤엎고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야기가 정체돼 있다.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비판했고,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도 “날카로움을 잃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극도로 몰입하게 한다”고 호평을 내놓았다. 이처럼 외신의 평가는 엇갈렸고 국내에서도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 출연부터 연기력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흥행에 정말 적신호가 켜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예견된 ‘반전’이 일었다. 시즌2가 공개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23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미리 접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즌1 만큼이 흥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시즌1의 팬덤이 시즌2로 당연히 이어질 것이고 전편보다 새로울 수 없다는 속편의 운명을 감안하더라도 시즌2의 1화는 강렬했고, 이어지는 에피소드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유혈 낭자한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시청자들은 다음 편을 계속해서 시청할 것으로 봤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함의하고 있는 바에 이미 시즌1에서 시청자들은 동의했기 때문이다.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는 시즌2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을 최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시즌2가 공개된 이후 국내 언론과는 처음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진솔했고 솔직했고 특히 시즌3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 일답 ▲5인 6각 ‘근대5종’ 게임에서는 경쟁자들인데 응원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사회랑 대비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던 것인가? -사실 현주(박성훈) 팀을 모두 응원하는 장면을 한번 꼭 넣어보고 싶었어요.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모두가 그를 응원하는 어떤 그 순간 그런 순간이 너무 사라져가고 있어요. 예를 들면 2002년에는 누구나 다 같이 뭉쳐서 응원하고 희열을 느꼈잖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를 이 게임 안에서 한순간이지만, 말도 안 되게 모두가 그 팀을 응원하고, 그래서 그 게임을 서로 경쟁하는 게임이 아니라 5분 안에만 들어오면 다 살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놓은 거였어요. 원래는 누가 먼저 들어오면 저쪽이 죽는 게임으로도 해볼까 했다가 그러면 그런 순간이 나올 수가 없어서 모두가 한목소리로 응원하게 되는 그런 순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에 그 게임을 만들고 그 순간을 넣어본 거죠. ▲다소 어두운 작품을 많이 하는데 코미디는 안 좋아하시나? -저는 사실 코미디를 좋아해요. 심각한 영화를 만들 때도 “이렇게 하면 웃기지 않겠어?”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사실 이 작품이 무겁기도 하고 잔인한 장면도 많고 그래서 어느 순간에 좀 코믹하게 좀 풀어주고 싶은 생각도 좀 들었어요. 그런 결정적인 힘든 순간에 오히려 어떤 가장 웃긴 약간 찰리 채플린이 ‘모던 타임즈’에서 컨베이어벨트를 조이는 장면이나 구두를 삶아 먹는 장면도 되게 슬프고 어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런 아주 힘든 순간에 오히려 약간 코미디를 섞어서 비틀어보고 싶은 그런 욕심 그런 성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시즌2에서 새로운 게임 선정을 어떻게 했나? 해외 반응이 좋은데 예상했나? -시즌3의 게임 3개 중 첫 번째 게임은 사실 똑같은 게임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워낙에 시그니처 게임이기도 하고 영희도 등장해야 되고 그리고 기훈이 들어가서 경험자로서 이들을 이끌 수 있는 뭔가 하나가 있어야 되고 첫 번째 게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죠. 두 번째 게임부터는 그룹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팀들, 그룹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시즌1에서는 딱지랑 달고나가 사랑을 받았듯이 한국 게임들, 전통 놀이들을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 두 번째 게임에 이걸 싹 몰아서 하면 흥미도 좀 생길 거고 이렇게 한국의 아이들이 했던 놀이들을 다른 나라에도 소개할 수 있게끔 다양하게 그런 마음이 들어서 ‘5인6각 근대5종’을 만들었어요. 세 번째는 짝짓기 게임인데, 어릴 때 유치원 때도 소풍 가면은 시키던 게임이었거든요. 어린아이들한테 많이 시키는 게임인데 그게 아이들을 이렇게 막 서로 끌어안게 하면서 유대관계를 형성해 주기도 하지만 사람이 줄어들고 하면서 누군가를 배제시키기도 하는 게임이잖아요. 누군가를 떼어내기도 하고 버리고 버림받는 게임이기도 했어요. 어떤 면에서는 잔인하기도 하잖아요. 연대감과 소속감을 갖게도 하고 누군가, 약자를 잔인하게 버리고 배제하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경험하게 하는 묘한 게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 ‘둥글게 둥글게’ 노래가 유행할 줄 몰랐어요. 외국 클럽에서는 이 노래가 막 나온다고 해서 저도 좀 놀랐어요. ▲근대5종 마지막 경기에서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나온다. 원곡이 그대로 나왔고 의미 심상했다. -아까 말씀드린 현주 팀을 다 같이 응원하는 장면을 쓸 때 “이 정도 응원할 때는 그럼 다 같이 ‘그대에게’를 불러야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저희가 아는 대표적인 응원가니까 거기에서 그 노래까지 하면서 응원을 하면 너무 간 것 같아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 기훈팀의 경기는 아무도 안 보잖아요. 마지막에 하니까. 그 노래를 응원가처럼 거기에 넣어 기훈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쓰고 싶었어요. 외국 사람들은 모르지만 우리한테는 되게 그것이 중요한 의미 있는 우리가 아는 노래니까 그냥 한번 써보자 했고, 썼을 때 굉장히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고 허락도 어렵게 받았어요. 나름 고생해서 썼습니다. ▲여성 캐릭터들이 대부분 엄마이거나 엄마가 될 사람들이다. 혹시 그렇게 설정한 이유가 있나? -준희와 금자는 엄마고 노을은 탈북자다. 제가 남자여서 뭔가 강한 동기가 필요했는데 이 사람들이 이 말도 안되는 엄청난 곳에 들어와서 이런 일을 굳이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여자 입장에서는 모성애 같은 같은 강한 동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 말도 안 되는 곳에 들어와서 이걸 버티면 저들이 설명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안 그러면 그냥 다 빚에 쪼들려서 이런 얘기인데, 그거 다들 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어떤 강한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는 동력 그런 모티브를 생각하다 보니까 엄마라는 그래도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런 가장 강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그냥 단순히 빚에 쪼들리는 사람들보다는 그래 제대로 이렇게 설정이 된 것 같아요. 저도 의도한 건 아닌데 생각해 보니까 또 그렇더라고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 캐스팅과 연기력 논란은 어떻게 생각하나? -누구를 복귀시키기 위해서 캐스팅을 한 것은 아니에요.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했고 이 친구가 그걸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일단 뽑았어요. 이 친구랑 어떻게 보면 극 중 타노스와 놀랄 정도로 비슷한 면이 있다. 대마초 때문에 망한 래퍼, 마약 때문에 망한 래퍼. 사실 그 친구가 안 한다고 할 줄 알았어요. 오디션을 보겠냐고 했을 때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는데 용기를 냈어요. 저 같으면 못 할 거 같거든요. 너무 자기를 희화화하는 역할이라서요. 어쨌든 오디션을 봤고 제가 생각할 때는 그 전에 오디션을 봤던 분들보다 이 친구한테서 가능성을 먼저 발견했어요. 사실 국내에서는 논란이 있지만 승현 씨의 경우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아요. 과장된 연기 같은 게 저는 좋았고, 해외 시청자들은 그게 어색하지 않은 거에요. 오히려 더 과장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거든요, 한국과는 분위기가 달라요. 시즌1에서도 미녀와 덕수도 해외에서는 굉장히 호응이 좋았어요. 좀 과장하고 오버하고 어색하게 보거나 불편해하시는 게 많아서 타노스 역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은 했죠. 그리고 스포일러일 수도 있는데 시즌3에서는 타노스가 가지고 들어간 약으로 인해 엄청난 사건이 벌어져요. -
벤처기업협회-수원특례시,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산업중기·벤처 2025.01.07 07:00:00벤처기업협회가 3일 수원시청에서 수원특례시와 ‘K-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첨단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가 계획 중인 K-실리콘밸리 프로젝트란 수원시 권선구 일대 약 300만㎡ 규모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광교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기존 산업 거점과 연계해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8만 4000명의 고용 창출과 12조 7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벤처·스타트업의 유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반도체, 바이오, AI과 같은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협회는 벤처기업 유치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원시가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첨단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중국, 대만인에 신분증 발급…교묘한 '포섭 작전'
국제국제일반 2025.01.07 07:00:00중국이 대만인 방문객들에게 중국 거주자 카드나 현지 신분증 발급에 열을 올리면서 대만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대만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최근 대만인 방문객들에게 거주자 카드와 은행 계좌, 현지 휴대전화 번호 등 이른바 ‘3종 문서’를 적극적으로 발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본래 시민권자에게만 발급되는 현지 신분증(ID카드)까지 받고 있다는 점이다. 대만 정부는 중국이 3종 문서 발급을 통해 대만인들을 단계적으로 중국 시민권자로 포섭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한 고위 관리는 “더 많은 대만인이 중국 시민권을 갖게 되면 우리의 관할권이 훼손될 것”이라며 “중국 신분증을 가진 대만인이 여기(대만)서 사건에 연루됐을 때, 중국이 자국민임을 주장하며 국내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과거 주변국을 상대로 이와 유사한 전술을 구사한 바 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분쟁을 조장한 뒤 러시아로 이주한 동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여권을 발급했다. 또한 조지아의 분리 독립 지역 주민들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한 뒤 2008년 전쟁의 구실로 이들 보호를 내세우기도 했다. 문제의 3종 문서 중 하나인 ‘대만인 용 거주자 카드’는 중국 시민권과는 다르다. 중국은 이를 대만인들이 현지 서비스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우대 조치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대만 당국은 이것이 시민권 취득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지 신분증이 거주자 카드 대신 직접 제공되는 경우도 있고, 현지 신분증이 있으면 대출이나 주택 구매 시 더 나은 조건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도 적극적으로 홍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법에 따르면 중국 신분증을 받은 시민은 대만 호적이 말소된다. 하지만 중국이 대만 정부와 공식 소통을 거의 단절한 가운데 양안 간 여행과 무역, 투자가 수십년간 이어져 오면서 대만에서는 자국민의 중국 내 활동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만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1만7000명의 대만인이 중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 최고치의 절반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다면적 압박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시민권자 포섭 동향은 더욱 우려를 키운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면서 대만이 통일을 무기한 거부할 경우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도 경고에 나섰다. 라이 총통은 최근 대국민 신년사에서 중국 신분증이 제공하는 단기적 이익에 현혹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에는 ‘공짜가 가장 비싸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 이 시점에 중국 신분증을 받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며,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조선 왕실 음식 문화는 어땠을까…‘궁중음식 특별전’ [미미상인]
문화·스포츠문화 2025.01.07 07:00:00“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임금이 먹는 홍합에 모래가 있어서 관련 숙수(熟手·음식을 만드는 사람)가 곤장을 맞은 뒤 유배를 가기도 했어요.” 조선시대 궁중의 남성 요리사인 숙수는 요즘 말로 ‘미슐랭 셰프’나 다름 없다. 왕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라상을 만들려면 섬세한 손맛을 지닌 능력자여야 하기 때문이다. 숙수가 만들었다는 궁중음식을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궁중음식문화재단이 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이다. 전시는 크게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조선 팔도에서 올라온 싱싱한 식재료가 임금의 밥상에 올라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당시 부엌에서 쓰던 조리 도구와 식기부터 고종 순종 대 마지막 상궁들의 전언에 의해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한 12첩 수라상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2부는 기쁜날 여러 명이 나눠먹은 조선시대 잔치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2부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진찬의례(進餐儀禮)를 그린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1892년 고종 즉위 30주년과 41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경복궁에서 열린 잔치를 소개하는 그림인데, 어좌를 자세히 보면 임금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와 의자만 보일 뿐 왕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궁중기록화에선 왕과 왕비, 왕세자 등 중요한 인물은 그리지 않는 게 관례였기 때문이다. 이외에 70세가 넘어 벼슬에서 물러나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전직 관리를 축하하는 그림도 만날 수 있다. 궁중음식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미미상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차지철식 경호 안돼”…‘대통령경호처 폐지’ 나선 조국혁신당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07 07:00:00조국혁신당이 대통령경호처를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추진한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정권 때 만들어진 ‘차지철 식 경호처’는 윤석열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통령 경호는) 대부분의 선진국처럼 경찰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장식 의원이 주도하는 법안은 대통령경호처를 폐지하고, 대통령 경호업무를 국회의장·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처럼 경찰청에서 맡도록 했다. 또 국내에서 열리는 다자간 정상회의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경호·안전대책기구는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실 산하에 둘 수 있도록 했다. 신 의원은 “윤석열이라는 괴물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을 의회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그 시작은 ‘제왕적 대통령’의 상징이자 권위주의 시대의 산물인 대통령경호처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정권 시절 대통령 경호조직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대통령 친위대로 기능했고 특히 경호실장은 주로 대통령 최측근인 군 출신으로 무소불위 권력으로 통했다”며 “박종준 경호처장은 본인을 군사독재 시절 경호실장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호조직의 권력화와 경호책임자의 직권남용을 막고, 경호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행 대통령경호처를 폐지하고 경찰청이 경호업무를 맡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인천지식재산센터, IP스타기업 육성 지원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1.07 06:56:39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가 ‘2025년 글로벌 지식재산권(IP)스타기업 육성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허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발명회가 주관으로, 수출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3년간 지식재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인천에 본사로 둔 중소기업 중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기업이어야 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2월 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포함한 각종 구비서류를 갖춰 ‘RIPC 온라인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해외권리화 비용지원 △특허컨설팅 △디자인 컨설팅 △브랜드 컨설팅 △융합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사업 신청을 돕고자 1월 23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사업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인천지식재산센터 통합 사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권호창 센터장은 “올해 수출 잠재력이 강한 기업들을 발굴해 총 60개사, 1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을 육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GLP-1 비만약, 올해 100조 매출 올린다… 키트루다 3년 연속 1위 전망
산업산업일반 2025.01.07 06:30:00비만치료제 ‘위고비’로 대표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이 올해 글로벌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3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바이오협회는 6일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2025년 글로벌 상위 의약품 및 기업 미리보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LP-1 계열 약물의 올해 매출액은 700억 달러(103조 원)를 넘어서 최대 매출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등이 대표적인 GLP-1계열 약물이다. 특히 2023년 말 승인된 젭바운드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두 배 이상인 113억 달러(16조 6234억 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일 약물로는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트루다는 올해 300억 달러(44조 원)를 넘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허가가 예상돼 특허 연장을 통한 제품 수명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천식·건선·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듀피젠트, 스카이 리치 같은 면역질환치료제의 매출 상승세는 지난해에 이어 이어질 전망이다. 비만치료제 열풍으로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기업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릴리는 지난해 전문의약품 매출액 기준 11위였지만 올해는 4위가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도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6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가장 많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기업 1, 2위로 예측됐는데 젭바운드, 위고비로 대표되는 비만치료제 열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 1위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로슈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의 지속적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5위에서 올해 9위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GSK는 백신 및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의약품 등의 매출 상승으로 올해 인상적인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미국 트럼프 2기의 백신 정책의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해 '선거·팝업·요아정' 알바 키워드 급증…인기 1위는?
산업중기·벤처 2025.01.07 06:30:00지난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이 치러지면서 한때 선거 관련 알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팝업스토어’ 등의 키워드가 인기를 얻는 등 이슈나 트렌드에 맞춰 알바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도 발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검색된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한 ‘2024 아르바이트 키워드’를 6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알바 키워드는 ‘편의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페(2위) △약국(3위) △학원(4위) 등 인기 업직종 키워드가 나란히 뒤따랐고 부업, ‘N잡’ 등과 관련성이 있는 △단기(5위) △당일지급(7위) △주말(8위) △단기알바(10위) 등의 키워드도 순위에 올랐다. 알바천국은 검색량이 급상승한 키워드를 통해 알바 트렌드도 분석했다. 먼저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영향으로 선거 관련 알바 검색량이 대폭 늘었다. △출구조사(+9674.1%) △개표(+7553.1%) △선거알바(+3594.3%) △선거(+2135.1%) △투표(+1170.9%) 등으로 최대 약 98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알바 수요층이 다양해지며 ‘중장년’ 및 ‘외국인’ 알바 구직자 관련 키워드도 급증했다. 중장년을 고용하는 공고를 찾는 이들이 늘며 △생산직중장년(+20461.5%) △중장년가능(+5736.1%) △시니어(+48.1%) △중장년(+13.4%) 등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설거지외국인(+450.6%) △외국인알바(+13.5%) △외국인가능(+4.5%) △외국인가능야간(+3.6%) 등 외국인 알바 키워드 검색도 대폭 늘었다. 새로운 소비 흐름과 함께 인기 알바로 떠오른 키워드도 있다. 트렌디한 공간 속 이색 체험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팝업스토어’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구직 니즈가 늘었다. △행사단기(+111.9%) △팝업(+109.9%) △이벤트행사스텝(+99.2%) △단기팝업(+74.5%) △팝업스토어(+45.9%) △진행스텝(+44.4%) 등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지난해보다 많게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검색량도 전년 대비 14배 가까이 늘었고, 관련 브랜드인 △요아정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 △요거트월드 등도 최소 4배에서 최대 38배까지 검색량이 증가했다. 관련 디저트의 인기와 함께 매장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알바천국은 전 세대에 걸친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가 알바천국으로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모든 생애 모든 알바’ 캠페인을 전개 한 바 있다. 모든 세대에게서 알바 구직이 활성화되고 있는 단기 일자리 시장의 변화를 짚어낸 것으로, 3040세대를 대표하는 알바생 모델로 배우 이재원과 강말금을 신규 기용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검색 키워드를 비롯한 다방면의 데이터를 분석해 변화하는 구직자들의 니즈를 기민하게 포착하고 이를 반영한 구직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
더욱 완벽하게 피어난 M 퍼포먼스 쿠페 - BMW M440i xDrive[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1.07 06:30:00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BMW 브랜드에게 있어 쿠페 라인업을 담당하는 ‘4 시리즈’는 3 시리즈의 파생 모델로 등장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브랜드의 역동성’ 및 ‘감각적인 매력’을 과시하는 차량으로 거듭나며 더욱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존재감은 최근 전동화 흐름, 그리고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역동성’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환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국내 시장에서도 392마력의 M 퍼포먼스 쿠페 모델인 ‘M440i xDrive’가 데뷔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완성도를 끌어 올린 M 퍼포먼스 쿠페, M440i xDrive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날렵하게 그려진 고성능 쿠페앞서 설명한 것처럼 4 시리즈는 ‘3 시리즈의 파생 모델’로 데뷔했기에 데뷔 초기에는 3 시리즈와의 유사성이 상당했다. 그러나 2세대를 맞이한, 그리고 새롭게 업데이트를 거친 최신의 4 시리즈는 보다 대담하고 역동적인 감성을 선명히 드러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실제 시승을 위해 준비된 조용히 웅크리고 있는 M440i xDrive는 말 그대로 ‘민첩한 맹수’를 떠올리게 하는 늘씬한 모습, 그리고 근육질의 차체와 대담한 감성을 자아내는 각종 디테일 등이 자리한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 덕분에 ‘키드니 그릴’의 거대함은 딱히 신경 쓰이지 않는다.새롭게 다듬어진 시그니처 라이팅, 그리고 푸른색의 디테일은 물론이고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를 품고 있는 바디킷 등이 ‘고성능 쿠페’의 감성을 능숙히 드러낸다. 여기에 매끄러운 보닛, 루프 라인의 실루엣 역시 고성능 쿠페의 매력을 한껏 과시하는 모습이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이어지는 측면에서는 4 시리즈 쿠페의 실루엣이 명확히 드러난다. 프론트 엔드부터 펜더와 늘씬한 쿠페의 실루엣은 3 시리즈와의 차별성을 더욱 강조한다. 이외에도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휠, 그리고 브레이크 유닛 등이 ‘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후면 입체적으로 다듬어진 날렵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볼륨감이 돋보이는 차체를 통해 쿠페의 감성을 더해 차량의 시각적인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린다. 참고로 M440i xDrive는 세부적인 연출에서도 전용의 사이드 미러 커버 및 각종 디테일 등으로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드라이빙에 집중한 공간M440i xDrive의 실내 공간은 통상적인 4 시리즈 쿠페의 공간과 동일한 구성, 그리고 ‘고성능 모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각종 디테일 등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모습이다.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 그리고 깔끔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를 잡아 다양한 기능의 매력을 어필한다. 실제 센터 터널의 컨트롤 패널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으며 ‘기능의 품질’ 및 공간을 채우는 요소들의 연출 역시 우수한 모습이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실내 공간은 2+2 구성의 쿠페가 가진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쿠페 특유의 거대한 도어 안쪽에는 깔끔히 다듬어진 시트에 탑승자를 기다린다. 전고는 다소 낮지만 오렌지 색으로 치장한 스포티한 시트의 위치를 새롭게 조절해 최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어지는 2열 공간, 보조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공간 구성 자체에 있어서는 BMW의 감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시트의 형태, 구성, 디테일 등 손색 없는 모습이다. 다만 쿠페 모델의 2열 공간이라 레그룸도 제한되어 있으며 헤드룸 역시 협소한 것이 사실이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적재 공간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트렁크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깔끔히 다듬어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넉넉한 공간은 아니지만 쿠페 모델에 기대할 수 있는 이상의 수준이며 2열 시트 역시 폴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였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드라이빙의 기대감을 높이는 파워트레인M440i xDrive의 보닛 아래에는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더욱 우수한 출력의 매력,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주행 경험’의 개선을 예고한다.실제 매끄러운 보닛 아래 자리한 직렬 6기통 3.0L M 퍼포먼스 엔진은 최고 출력 392마력, 그리고 55.1kg.m의 풍부한 토크를 과시한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 그리고 xDrive를 조합하여 더욱 대담하고 견고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제원 상 M440i xDrive는 정지상태에서 단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 더불어 공인 연비 역시 11.4km/L(복합 기준)으로 성능 대비 상당한 수준이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매력적인 M 퍼포먼스 쿠페을 마주하다차량을 충분히 둘러 보고 난 후 M440i xDrive와의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BMW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 그리고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다양한 디테일, 그리고 최신의 기술 요소 및 편의사양 등이 차량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린다.여기에 쿠페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늘씬한 보닛, 그리고 스포티한 감각의 시트 등이 매력을 더한다. 이후 시동과 함께 전해지는 웅장한 사운드, 엔진의 반응 등은 이후 이어질 주행에 대한 기대감 또한 대폭 끌어 올린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업데이트를 거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 출력 392마력, 그리고 55.1kg.m의 풍부한 토크를 확보한 M440i xDrive는 말 그대로 대담하고 강렬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차량들이 존재한지만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차고 넘치는 ‘강력함’이라 장담할 수 있다.실제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는 순간 한껏 울려 퍼지는 사운드, 그리고 시트 채로 밀어 버리는 ‘힘의 존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출력의 연출과 함께 사운드의 매력 역시 충분히 도드라지는 모습이다. 또한 ‘회전 질감 및 페달 조작의 반응성’ 역시 기민하여 그 만족감이 상당하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또한 엔진에 합을 이루는 M440i xDrive의 8단 자동 변속기 역시 만족스럽다. 토크 컨버터 방식의 변속기는 다양한 주행 환경부터 ‘스포티한 주행’ 등 모든 상황에 능숙히 대응해 ‘변속기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물론 BMW의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부드럽고, 여유로운 변속기의 반응에 다소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어느새 ‘편하게 차량을 다루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드라이빙 모드에 따른 질감 변화도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었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M 퍼포먼스의 매력은 바로 ‘일상의 여유’를 언제든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사실 차량의 성능, 그리고 디자인을 보고 있자면 시종일관 강렬하고 대담한 드라이빙에 ‘운전자를 긴장시키게 만들 것 같다’는 예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도로 위에서 M440i xDrive는 M 퍼포먼스 모델이라는 ‘타이틀’에 기대한 것과 다른 부드러움과 능숙함이 돋보인다.실제 M440i xDrive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있자면 어떤 상황에서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운다. 가벼운 마음, 그리고 부드러운 페달 조작을 한다면 M440i xDrive는 그에 맞춰 능숙하게 대응하며 ‘주행 전반의 만족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물론 온전히 ‘승차감에 집중한 차량’에 비해 노면 대응이 다소 단단하고 직접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상적인 차량으로 소유하고 운영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부분이 M 모델보다 ‘M 퍼포먼스 모델’을 조금 더 권할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것 같다.주행에 집중할 때에도 능숙하다. 실제 주행 모드 변경과 동시에 숨겨뒀던 날카로운 어금니를 확실히 드러낸다. 실제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 시키면 앞서 설명한 민첩한 조향 반응과 더불어 강렬한 성능 및 AWD의 안정적인 출력 조율 능력 등이 ‘만족감’을 더욱 끌어 올린다.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시승을 하는 내내 마음 한 켠에는 xDrive가 아닌 후륜구동으로 즐기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러나 막상 M440i xDrive의 움직임, 그리고 이를 통해 즐거움이 상당한 수준이라 ‘고민’은 이내 사라지고 즐거운 주행에 집중하는 스스로를 확인할 수 있다.끝으로 공인 연비가 워낙 뛰어나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다. 강력한 성능, 대담한 주행 경험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능숙함에 그치지 않고 ‘효율성’까지 챙긴 M440i xDrive는 더욱 더 설득력 높은 ‘퍼포먼스 쿠페’로 여겨졌다.좋은점: 스포티한 감성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갖춘 ‘완성도 높은 쿠페’의 가치아쉬운점: 여전히 적응하기 어려운 키드니 그릴, 그리고 밋밋한 공간BMW M440i xDrive. 사진 김학수 기자M 퍼포먼스의 가치에 힘을 더하는 매력적인 쿠페BMW M440i xDrive는 말 그대로 독자적인 존재로 거듭난 4 시리즈 쿠페의 매력, 그리고 다양한 차량 속에서 ‘뛰어난 움직임’을 입증한 M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의 매력이 조화롭게 담겨 있는 차량이다.그리고 이러한 매력 속에서 M4 등의 ‘M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혹은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보편적 일상에 대한 배려’까지 보장한다는 점은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렇기에 M440i xDrive는 더욱 ‘권하기 좋은 고성능 모델’일 것이다.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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