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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낭시' 유행 지났나…명절 해외 여행지 1위는 바로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29 16:24:00설과 추석 명절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2년 연속 일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인천공항 설·추석 여객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명절 여객 실적 1·2위는 모두 일본 오사카와 도쿄였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2023년 추석에도 오사카와 도쿄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일본 후쿠오카도 3위에 올랐다. 2023년 설 명절에는 오사카와 도쿄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2위 여행지는 태국 방콕이었다. 2022년만 해도 여객 실적 1위 여행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설)와 태국 방콕(추석)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가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였다. 2022년까지는 북미, 유럽을 비롯해 다양한 여행지가 10위권에 올랐지만 2023년부터는 아시아권 국가들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3∼2024년에는 일본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을 오가는 여객 수가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올해 설 연휴 인기 여행지로는 베트남과 일본이 꼽혔다. 2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1월25일~30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전체 예약의 17.9%를 차지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뒤이어 일본이 17.1%로 2위에 올랐다. -
김경수, 이재명 겨냥했나…"치욕 느끼며 당 떠난 분들께 사과해야"
정치청와대 2025.01.29 16:20:35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의 매듭을 풀고 함께 미래로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 통합을 위한 4가지 사항을 밝혔다. 그는 첫번째로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폄훼했던 언행들에 대해서는 발언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을 당내에서 서로에게 전가하는 모습은 옳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마녀사냥하듯 특정인 탓만 하고 있어서는 후퇴할지언정 결코 전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가 우리가 저들과 다름을 증명하는 길"이라면서 "일극 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 세력을 압도하지 못하는 제반 여론조사 지표는 우리에게 큰 숙제를 주고 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믿고 국정운영을 맡긴 국민께 지금의 민주당도 민주적이며 책임 있는 정당으로 국정을 다시 맡길 수 있다는 신뢰를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
경찰, 에어부산 '업무상과실치상' 여부 수사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6:03:14경찰이 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 29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조사를 시작하고 30일 오전 10시에 있는 합동 감식 이후 수사본부 구성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소방 당국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합동으로 조사하고 경찰은 항공사 등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화물 반입 규정을 점검하고 기체 전력 설비 문제도 확인해 항공사 차원의 과실 유무를 확인한다.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서 에어부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를 목격했다고 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
제주항공 참사 한달만에 에어부산 화재…국토부 "4월 항공안전 혁신대책 발표"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6:00:09제주항공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조사 결과와 목격자들의 발언을 토대로 화재 원인이 엔진 등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데 무게가 쏠리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항공 안전 혁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전일(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인명피해가 경상 3명으로 그치긴 했지만 179명이 희생된 12·29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LCC가 운영하는 항공기에서 사고가 일어나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제주행 티웨이항공의 제주행 항공기 TW723편(B737-800)이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회항한 사건이 있었다. 이 항공편에는 승객 15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대한항공 161대, 아시아나항공 81대, 제주항공 42대, 티웨이 30대, 진에어 27대, 에어부산 22대 등이다. 일각에서는 LCC 등 몇몇 항공사들이 설 연휴 기간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무리한 운항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HL7763 항공기는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총 17회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해∼마카오 등으로 운항 시간은 총 942분이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도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무안·제주·인천공항, 태국 방콕 등을 오가며 모두 13차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나 정비 소홀 문제가 도마에 올랐었다. 공교롭게도 또다시 LCC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LCC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이 모색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3일 박상우 장관 주재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국내 9개 LCC 최고경영자(CEO)와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열어 LCC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항공사들은 항공기 가동률을 낮춰 정비 시간을 추가 확보하고, 정비사와 정비 설비 등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제주항공은 하루 평균 가동 시간을 14시간에서 12.8시간으로 약 9% 줄이고, 정비 인력은 현재 309명에서 연내 35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 점검단을 통해 LCC를 비롯한 11개 국적 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안전 체계와 시설 등을 살피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항공 안전 혁신 대책' 마련에 나선다. 국토부는 "LCC가 수익 추구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LCC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픈AI·MS “中 딥시크, 美 데이터 도용 조사 중”
국제기업 2025.01.29 15:49:56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여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기술과 데이터를 무단 도용해 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와 오픈AI의 최대 투자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조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와 MS가 중국 딥시크 및 이 회사와 연결된 그룹이 챗GPT의 생성 데이터를 무단 도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의 보안 연구원들은 지난 가을 딥시크와 관련 있어 보이는 개인이 오픈AI의 API(프로그래머를 위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대량으로 데이터를 유출하는 것을 목격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라이선스 비용을 내고 오픈AI의 AI 모델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기 위해 API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오픈AI의 서비스 약관은 사용자가 자사 서비스를 ‘복제(카피)’하거나 ‘오픈AI와 경쟁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결과물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MS는 개인 개발자를 통한 이런 활동이 오픈AI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거나 한 기업이 얻을 수 있는 데이터 양에 대한 제한을 없애기 위해 행동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오픈AI가 딥시크의 활동으로 의심되는 ‘증류(distillation)’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증류는 한 AI 모델이 다른 모델의 출력을 이용해 비슷한 기능을 개발하는 훈련을 의미한다. FT는 이 기술이 “개발자가 더 크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의 출력을 사용해 더 작은 모델에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오픈AI는 자세한 증거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정책 담당자인 데이비드 색스 역시 28일 딥시크의 ‘데이터 도난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한 모델이 다른 모델로부터 학습하고, 부모 모델의 지식을 빨아들이는 ‘증류’라는 기술이 있다”며 “딥시크가 오픈AI 모델에서 지식을 추출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UC버클리의 AI 박사과정 학생 리트윅 굽타는 FT에 “스타트업과 학계에서 챗GPT와 같은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의 결과물을 다른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관행”이라며 “딥시크도 같은 일을 하고 있을 거라는 건 크게 놀랍지 않으며, 이런 관행을 정확하게 막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역시 성명을 내고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들과 다른 기업들이 미국의 선도 AI 기업들의 모델을 끊임없이 모방하려고 노력하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선도적인 AI 업체로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국 기술을 탈취하려는 적대자 및 경쟁자의 노력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모델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딥시크는 이달 초 인간의 추론 방식을 모방하는 고성능 AI 모델 R1을 출시했다. 특히 모델 성능은 경쟁사인 오픈AI와 구글, 메타 등의 주요 모델과 비슷했지만 비용은 그보다 훨씬 적은 560만 달러(약 80억 원)만 들었다고 알려지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
차례상 비용 이렇게 비싼데…단돈 7000원으로 명절음식 맛볼 수 있다고?
산업생활 2025.01.29 15:38:18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을 맞아 떡국·나물·구이·전 등 명절 단골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차례를 지내는 집안에선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상에 올린 후 가족끼리 나눠 먹곤 하는데, 비용 부담이 적잖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가 상승의 여파로 올해 정부가 추산한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은 22만원4040원, 대형마트는 25만8854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선 설 명절 음식을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도시락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CU는 이번 설을 맞아 ‘명절 11찬 도시락(7500원)’을 출시했다. 해당 도시락에는 전, 잡채, 나물, 돼지불고기 등과 함께 후식 찹쌀떡까지 총 11가지 음식이 들어 있다. 중앙에는 지름 10cm 가량의 두툼한 떡갈비를 담아 풍성함을 더했다. CU 측은 “명절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위해 11가지 요리를 한데 모은 명절 간편식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혜자로운 설 명절 도시락(6500원)'을 올해의 '설 도시락'으로 선정했다. 9칸으로 구성된 이 도시락에는 불고기, 너비아니, 모둠전, 3색 나물 등 9가지 메뉴와 전복톳밥, 흑미밥, 김치볶음밥이 담겼다. GS25에 따르면 '설 도시락'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설 연휴 기간 동안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랐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뉴, 구성방식 등 명절마다 차별화된 도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기획 명절 도시락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의 명절 한식 도시락은 안유성 명장이 운영하는 '장수회관'의 대표 메뉴인 '마늘양념갈비'를 메인으로 한 '안유성명장 마늘갈비정식(6900원)'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설 명절 기간(2월 9∼12일) 도시락 매출은 전년 설 명절 연휴(1월 21∼24일)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
"안내방송 시간도 없었다" 승객들 비상구 열고 탈출…긴박했던 에어부산 화재
산업기업 2025.01.29 15:23:54지난 28일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는 기장이 안내방송을 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이 비상구를 열고 탈출했고 이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는 승객도 생겨났다. 2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탑승정비사 1명 포함), 승무원 6명 등 총 176명을 태운 채 이륙을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BX391편 항공기 기내 후미 부분에서 불이 났다.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객실 승무원은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기장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압 및 연료계통을 즉시 차단했고 비상탈출을 선포했다. 하지만 기장이 기내 방송으로 탈출 지시를 전달하지 않으면서 승객들은 혼돈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기내 앞까지 번지자 문을 열어 달라며 소리치는 승객들과 짐을 챙기려는 승객들이 뒤엉키며 순식간에 기내의 질서는 무너졌다. 결국 승객들이 힘을 합쳐 비상구를 열고 직접 슬라이드를 펼친 뒤 불이 난 여객기를 빠져나갔다. 에어부산은 안내방송이 나가지 않은 상황에 대해 “별도의 안내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이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루어진 상황”이라며 “짧은 시간 내에 관련 절차에 의거해 신속하게 조치하여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이 비상구를 열고 탈출한 데 대해서도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탈출 시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받고 승무원을 도와주는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 한다”라며 “비상탈출 시 승객이 직접 비상구 조작과 탈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176명(승객 170명·승무원 6) 전원이 슬라이드로 비상 대피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대피 과정에서 여성 승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승무원 4명이 승객들의 대피를 시키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경상 3명 중 2명은 병원 진료 후 현재 귀가했다”라며 “승무원 4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동한 후에 진료했고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고 말했다. -
‘176명 전원 탈출’ 김해 에어부산 화재 진압, 공군 장병도 힘보태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5:13:48176명을 태운 에어부산 항공기의 김해국제공항 화재를 큰 인명 피해 없이 진압하는 과정에 공군 장병도 힘을 보탰다. 29일 공군에 따르면 설 전날이던 지난 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에 주둔하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방중대의 비상대기 인원이던 차승연 하사가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차 하사를 포함한 13명은 그 즉시 인명구조 차량 1대와 항공기용 소방 차량 3대를 끌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5분 뒤에는 소방운영반장 문정환 상사와 항공기구조반장 문성호 상사 등 12명이 경화학 소방차 2대와 함께 추가로 출동했다. 공군 소방대는 한국공항공사 소방대와 항공기 동체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구조반장 문성호 상사는 동체 위의 큰불을 잡은 뒤 기내에 잔불이 남은 것을 확인하고는 완전한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의 소방 인원 가운데 처음으로 기체 내로 진입했다. 문 상사의 지휘 아래 신용인 중사, 홍석재 하사, 서소명 상병 등 4명이 기내로 들어가 소화 작업에 나서면서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문 상사는 "27년 군 복무 중 건물 화재진압은 많이 경험해봤지만 실제 항공기 화재 상황은 처음이었다"며 "평소 중대원들과 훈련한 내용을 몸이 기억했기에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절 기간에 큰 부상자 없이 사고를 막아 정말 다행이고 군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남은 연휴 국민들이 안심하고 쉬실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군인도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오후 10시 15분께 불이 나 1시간 16분 만인 11시 31분께 완전히 꺼졌다. 대피 과정에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김해국제공항은 현재 현장 정리가 끝났고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與 '탄핵반대 원외위원장 모임', 尹에 "지지하고 응원" 편지
정치청와대 2025.01.29 14:58:11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에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 80명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새해 편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편지에 "구치소에 계시니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당원 시민들과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도 없고 참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밝은 미래를 위해 대통령님과 한마음으로 언제나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록 지금 홀로 독방에서 쓸쓸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계시지만 당협위원장들을 포함,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이 구치소 앞에서 하루 한시도 빠짐없이 응원하고 있으니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고 힘내라"고 적었다. 이들은 "우리는 스멀스멀 잠식당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나아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이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하려 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썼다. 당협위원장 20여명은 이날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불법 수사를 자행하고 있는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고, 검찰은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며 "탄핵이 인용된다면 내란죄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서 하는 것이 정도(正道)다. 이것이 대한민국 법치와 헌법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
“명절엔 코미디지” 권상우 ‘히트맨2’, 송혜교 꺾고 이틀째 1위
문화·스포츠문화 2025.01.29 14:55:58배우 권상우가 주연한 영화 '히트맨2'가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을 누르고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히트맨2는 개봉 8일만에 올해 개봉작 중 첫 100만 관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한국 영화 흥행 성적 5위에 올랐던 영화 ‘소방관’과 같은 속도라는 점에서 더욱 빛나는 성적표로 평가된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배우 권상우와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이 출연했다. ‘히트맨2’는 지난 27일부터 2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25일 25.7%, 26일 31.3%, 27일 30.1%, 28일 27.8%의 높은 좌석판매율을 달성하며 4일 연속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 설 연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송혜교, 전여빈 주연 '검은 수녀들'은 이날 13만 868명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89만 9471명이다. 도경수, 원진아 주연 '말할 수 없는 비밀'은 4만 1684명, 영화 '하얼빈'은 3만 4774명으로 각각 3, 4위에 포진했다. 한국 영화 네 편이 설 연휴 극장가 상위권을 싹쓸이한 셈이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로카리오'가 1만 710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
"설마 내 샤넬백도?" 짝퉁 명품 조사해 봤더니…90%는 중국산이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9 14:50:01지난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이른바 '짝퉁(가품)' 수입품 규모의 90%는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브랜드별로는 샤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1705억원(79건)어치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 짝퉁 규모가 1539억원으로 전체 지재권 침해 수입품 규모의 90.3%를 차지했다. 건수로도 79건 중 61건으로 전체의 77.2%였다. 중국에 이어 홍콩(67억원·5건), 태국(54억원·3건), 기타(45억원·10건) 등이었다. 브랜드별로는 샤넬 짝퉁이 540억원 규모로 전체의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버버리(117억원)와 루이뷔통(100억원) 등도 짝퉁 규모가 100억원을 넘겼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803억원(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직물은 520억원(3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계류는 202억원(8건)어치가 적발됐다. 박 의원은 "해외 직구 증가와 함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제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짝퉁 제품 유통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자에게도 피해를 주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문형배 소통…헌재 공정성 의문"
정치청와대 2025.01.29 14:42:13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게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문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NS상에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사실을 거론하며 "헌재가 이 대표와 관련된 다수의 탄핵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사실은 국민들로 하여금 헌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주도한 탄핵 사건으로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등 탄핵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는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중대한 문제로, 모든 재판 결과는 국민적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 책무가 따른다"며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헌재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의심받는다면 헌재를 향한 국민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문 권한대행이 과거 SNS에 세월호 다큐멘터리를 언급하며 “진실이 뭘까”라는 의문을 제기한 내용도 소개했다. 또 유엔(UN)기념공원 방문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왔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 깨달음을 몰랐을까"라는 글을 개인 블로그에 남긴 것을 언급했다. 이어 "헌재는 정치적 논란에서 철저히 독립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달라"며 강조했다. -
중앙응급의료센터 찾은 복지장관 “의료진 노고에 감사”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4:23:2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설 당일인 29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찾아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국가 응급의료정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응급환자 이송체계 운영 및 관리, 대규모 재난의료 상황 감시 및 대응을 위한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중증도별 환자 현황, 병상 가동률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중증·응급 환자 전원을 지원하고 다수 사상자 사고 등에 대비한 재난의료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올해 설 명절은 전공의 공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까지 겹치면서 현장 의료진들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긴 연휴 기간 응급의료현장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동시에 밤낮없이 자리를 지키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에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근무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중증응급 환자의 의료 이용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밤낮 없이 현장을 지키며 소임을 다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발화 원인 규명 나선다
사회전국 2025.01.29 14:23:20지난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가 시작된다. 29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30일 오전 10시 소방·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 항공기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감식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뤄지며 항공기의 블랙박스(FDR)와 조종실 음성 기록 장치(CVR) 데이터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고의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항공기 후미 쪽 선반 내부에 어떤 물품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전자기기나 배터리 등 발화 가능성이 높은 물질의 유무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전기 시스템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밀 분석을 할 방침이다. 화재는 “선반에서 갑자기 연기와 불꽃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항공기 후미 선반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승객은 “선반 안에 보관된 전자기기나 보조배터리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와 소방당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항철위와 소방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 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7명이 경상을 입었다. -
항공기 화재 발생 시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은…'수하물 챙기기'
사회사회일반 2025.01.29 14:06:40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로 항공기 이용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여객기 화재 발생 시 수하물을 꺼내는 등의 행동으로 탈출을 지연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길이 기내를 완전히 덮치기 전에 탑승자 전원이 비상용 슬라이드로 탈출하는 데 성공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화재에 대처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승무원의 신속한 통제와 승객의 적극적인 협조라고 입을 모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기내에서 불이 나면 연기로 인해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며 "낮 시간대라면 창문 가리개를 올려 시야를 확보한 뒤 바닥등과 비상구 표시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요한 점은 승무원의 통제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귀중품을 챙긴다며 선반을 열어 다른 승객들의 대피 시간을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간 충돌 사고 당시, 안내 방송 장치가 고장 난 상황에서도 승무원들이 ‘짐을 챙기지 말고 탈출하라’고 지시해 JAL 여객기 탑승자 379명 모두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의 원인과 관련해선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과 승객들이 잇따라 "선반에서 불이 발생했다"고 증언하면서다. 한 승객은 "기내 수하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다"며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그런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박찬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선반 내 짐에서 발화됐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것이 만약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라면 싣는 과정에서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져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국 차원에서 저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점검 규정 준수와 정비 상태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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