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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콘텐츠 자격증명' 탑재…딥페이크·가짜뉴스 막을까 [딥테크 트렌드]
산업IT 2025.01.29 06:00:00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제작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구별하도록 돕는 ‘콘텐츠 자격 증명’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 등 AI 악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005930)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콘텐츠 자격 증명 기술을 탑재하고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스마트폰 제조사 최초로 가입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C2PA 회원사인 어도비, 구글, 네이버, 메타, 틱톡 등과 함께 콘텐츠 투명성을 강화하고 AI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지 주목된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시리즈는 콘텐츠 자격 증명을 지원한다. 콘텐츠 자격 증명은 콘텐츠의 출처와 생성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식품 포장지 등에 영양 성분을 적는 것처럼 콘텐츠에도 편집자, 제작 시간과 장소, 편집 이력 등 정보를 메타데이타 형태로 표시한다. 눈에 띄는 형태의 워터마크 이용자는 어도비 인스펙트·콘텐츠크리덴셜스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면 세부 정보를 확인해 AI를 통해 생성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S25 언팩행사에서 "모두 더 투명한 AI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자격 증명 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C2PA에도 가입했다. C2PA는 2021년 설립된 글로벌 연합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어도비, 인텔, 틱톡 등 테크 기업과 영국 BBC, 일본 NHK 등 미디어 회사, 소니 등 카메라 제조사도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C2PA에 합류했다. 이스트소프트(047560)도 같은 해 11월 한국 기업으로는 두번째로 가입했다. 삼성전자가 합류한 C2PA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신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딥페이크 기반의 음란물로 인격권이 침해되거나 특정 인물을 사칭한 콘텐츠가 가짜뉴스·사기범죄에 활용되는 문제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하루 앞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가짜 AI 목소리가 투표 거부를 독려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대만 총통 선거에서는 민진당에 불리할 수 있는 다수의 딥페이크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합세를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의 투명성 확산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제조사 최초로 C2PA에 가입한 삼성전자가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생산의 기준을 높이고 이용자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앤디 파슨스 어도비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 수석 디렉터는 "삼성이 갤럭시 S25에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대한 콘텐츠 자격 증명을 구현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소비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출처를 보여주는 중요한 툴을 알리고 이를 확산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의 이 같은 노력은 콘텐츠 진위 표준에 대한 업계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속할 것"이라며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스마트폰 및 하드웨어 제조사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극복할 과제도 있다. 콘텐츠 자격 증명을 무력화하는 방법도 더욱 정교해지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 범죄 목적으로 제작된 콘텐츠의 경우 콘텐츠 자격 증명 기술이 적용되지 아예 진위 파악이 힘들 수도 있다. AI 개발사·스마트폰 제조사·콘텐츠 플랫폼의 참여도 더 늘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애플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xAI, 최근 화제가 된 중국 딥시크 등은 C2PA에 가입하지 않았다. -
정치에 휩쓸린 한은…李 총재 '소통' 두고 엇갈린 시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29 05:30:00지난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총 29회의 대외 소통에 나섰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제롬 파월 의장과 필립 제퍼슨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3인방의 대외 일정은 42회로 한은의 2배가 넘는다. 지역 연은 총재의 일정으로 이를 확대하면 105회에 이른다. 이창용 총재 이후 한은이 대외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이 총재가 대외 소통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제된 메시지를 내야할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인의 잇따른 한은 방문에 중앙은행 독립성이 정치에 휘둘리고 있다는 비판에서다. 일각에선 “이 총재가 불필요한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권의 반발을 불러왔다"고 꼬집었다. 화근이 된 건 최근 여권 인사들의 한은 방문이다.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금리·환율 등 경제 상황 점검과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목적에서 한은을 찾았다. 이 가운데 일부 인사는 이창용 한은 총재에게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고 직설적으로 캐물었다. 통화정책 책임자가 왜 재정 정책의 영역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자꾸 주장하느냐는 불편한 심기에서 나온 말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추경은 복잡한 정치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훈계하기까지 했다. 정치적 중립성을 향한 이 총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올해도 이어졌다. 이 총재는 기자들과 신년 인사를 겸해 만난 자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적극적인 비호에 나섰다. 이 총재는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경제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공개 지지했고 일부 국무위원들을 향해 “고민 좀 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 최근에는 추경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1분기 성장률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총재는 적정 규모(15조~20조 원)까지 친절하게 제시했다. 야당이 추경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여당은 아직 완전히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관례를 깨고 추경 금액을 제시하는 데 이르면서 여권의 불쾌함은 커졌고 전날 권성동 원내대표의 한은 ‘깜짝 방문’은 사실상 경고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의 훈수는 국민연금으로까지 이어졌다. 그가 최근 1월 금리를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환헤지는 연금의 수익성에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다. 한 금융권 인사는 “수익성이든 공공성이든 환헤지가 궁극적으로 옳다는 건 연금도 알고 있다”면서 “다만 한은 총재가 보건복지부 소관의 기금 운용까지 왈가왈부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복지부 내부에서도 한은을 향한 불편한 심기가 감지된다”고까지 덧붙였다. 일선 대학교의 한 경제학과 교수는 “이 총재의 최근 발언을 보면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선을 넘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 총재가 국무위원들을 향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 위축에도 '얼죽신' 지속…전세값도 뛴다"
경제·금융은행 2025.01.29 05:30:00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더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세가격 상승 압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부동산 10대 이슈'를 발간했다. 손정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부동산을 둘러싼 환경이 불확실해 앞을 내다보기 쉽지 않다"며 "경제 불안요인의 해소와 성장 동력에 대한 신뢰 회복이 부동산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이라고 썼다. 보고서는 최근 내수 부진우려가 커지며 가계 소비가 줄고 비용절감 기조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관련 지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투자규모가 크고 환금성이 낮은 부동산 투자를 줄이거나 투자 시점을 뒤로 미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에도 수도권 신축 아파트 선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서울 강남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손 연구원은 "지방 분양에서는 미분양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수도권은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신축 아파트 분양이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라며 "최근 몇년간 건축비가 크게 오르면서 토지비가 비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향후 신축 아파트의 분양 가격이 크게 낮아지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차도·인도 분리, 세대면 평면 구성 등 측면에서 신축 아파트의 주거 서비스가 구축 아파트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도 도심 신축 아파트의 선호 현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주택공금 감소로 전세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2022년부터 착공이 감소하면서 수도권은 2024년부터 주택 준공 물량이 감소했고 과거 착공 급감의 영향으로 2025년~2026년에는 준공 감소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원가 상승 등으로 단기간 내 착공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 확대에는 더욱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위원은 "올해 수도권 전반적으로 물량 감소로 전세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전세 대출 수요가 다소 감소할 수는 있지만 공급 부족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
中 '딥시크 쇼크' 속 오픈AI, 美 정부용 챗GPT 공개
산업IT 2025.01.29 05:02:15오픈AI가 미 정부 기관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Gov'를 공개했다. 정부 기관이 챗GPT를 자체 서비스하며 보안 규정 등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AI다. 중국발 ‘딥시크 쇼크’가 테크계를 뒤흔드는 와중 보다 안전한 ‘미국산 AI’임을 강조하는 행보다. 28일(현지 시간)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정부 기관 맞춤형 업무 보조 도구인 챗GPT Go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 Gov는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나 정부용 애저 거버먼트 클라우드에서 자체 챗GPT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픈AI는 “기관 자체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규칙 등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며 “민감한 비공개 데이터를 오픈AI 도구에서 처리하기 위한 내부 승인 과정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챗GPT Gov는 기본적인 기업용 챗GPT와 기능 면에선 같다. 오픈AI 측 클라우드에서 가동되는 기존 일반 사용자, 기업용 챗GPT와 달리 정보 제어권을 정부측에 준 다는 점이 다르다. 오픈AI에 따르면 2024년부터 현재까지 3500여 개 미국 정부 기관에서 9만 여 명이 챗GPT를 이용해 1800만 여 개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정부 수요가 폭증하는 한편 보안 인증은 늦어져 정부 전용 챗GPT를 선보이게 됐다는 뜻이다. 오픈AI는 “챗GPT Gov는 미국 정부 기관이 오픈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당사 헌신을 반영한다”며 “정부 기관과 협력해 AI를 통해 대 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 중요한 기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육성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격적인 성능으로 실리콘밸리에 경각심을 준 중국산 AI 딥시크를 의식한 듯한 언급이다. 정부용 챗GPT 출시는 오픈AI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행정부 ‘눈치보기’의 일환이기도 하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정권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앙숙이다. 올트먼은 20일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했고, 21일에는 백악관에서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합작해 AI 데이터센터 등을 미국에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챗GPT Gov가 정부 비공개 데이터에 대한 사용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트럼프 역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챗GPT Gov 제작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이 대통령 취임식 기간에 워싱턴DC에 있었다며 "새 행정부에 들어오는 사람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우리의 초점은 미국이 AI에서 승리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했다. -
"피곤하니까 계속 마셔야지"…가격 올라도 수입량 ↑,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5.01.29 05:00:00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약 2조 원을 기록했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 금액은 13억 7846만 달러(한화 약 1조 9000억 원)로 전년 수입 금액인 12억 4217만 달러보다 11% 증가했다.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 5838t(톤)으로 전년 수입 중량인 20만 5884t보다 5% 늘었다.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해 수입 중량이 늘어난 것 이상으로 금액 증가율이 높았다. 세계 1, 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이 가뭄과 폭우를 겪는 바람에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지난해 말 5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가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강도 업무를 하는 한국인 특성상 피로 해소와 집중력 증진 목적으로 커피 섭취가 증가했다는 추측이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배에 달한다. -
중국 시장서 '펑' 원인불명 폭발 일어났는데…SNS는 '잠잠'
국제국제일반 2025.01.29 04:00:00중국에서 춘제(중국의 설)를 앞두고 시장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해졌으나 중국 내에서는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 라디오 RFI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중국어판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 36분쯤 선양시 선허구에 위치한 '다둥(大東) 식품시장' 입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곳은 사흘 전인 지난 23일 오전 시진핑 주석이 춘제를 앞두고 시찰한 장소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려는 사람이 많았다. RFI는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폭발 위력이 강해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시장을 구경하는 사람들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길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이 강하게 폭발해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 담겼다. 폭발 후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여러 사람이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움직였다. 일각에서는 한 남성이 오토바이 또는 전기자전거로 추정되는 물건을 살펴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고 떠난 뒤 그 자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사고가 아닌 사건일 수 있다는 추측 또한 제기됐다. 중국에서는 이 사건이 거의 보도되지 않았으며 바이두와 웨이보 등에서 이번 폭발에 대해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고 있다. -
美 추방 콜롬비아 이민자 도착… 남미 반미 전선 논의
국제정치·사회 2025.01.29 03:57:41불법 이민자 추방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콜롬비아 정부가 28일(현지 시간) 자국민을 본국에 데려왔다. 트럼프의 강도 높은 관세·비자 취소 위협에 굴복한 모양새다.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는 미국에서 추방된 205명의 콜롬비아 국적자가 이날 콜롬비아 군용기 2대를 통해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콜롬비아 주민들이 자유롭고 존엄하게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이주민들은 범죄자가 아니라 일하고, 전진하며,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썼다. 앞서 콜롬비아는 불법 이민자를 태운 미 군용기 2대 착륙을 거부한 바 있다. 지난주 브라질 추방자 손을 수갑으로 채워 브라질리아로 돌려보낸 미국의 처우에 반발한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관세 부과와 미국 비자 발급 제한 등 조치에 직면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노예제를 지지하는 백인(트럼프)과는 악수하지 않겠다"며 보복 관세 부과를 검토했으나 결국 추방자를 받아들이게 됐다. 사태로 친미 국가이던 콜롬비아와 미국 간 외교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역 전쟁 우려 속에 콜롬비아가 주 산지 중 하나인 아라비카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이 1파운드당 3.5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남미 각국의 반미 연합도 예상된다. 33개국을 회원국으로 둔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셀락)는 30일 의장국인 온두라스 요청에 따른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온두라스 대통령실은 "이민자 문제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 연대 등을 의제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對)트럼프 공동 전선 구축을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美 연방 보조금·대출 집행 중단… 韓 기업 불똥 우려
국제정치·사회 2025.01.29 03:20:32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연방 보조금 및 대출금 집행을 일시 중단한다. 기존 보조금과 대출이 새 정부 기조에 어울리는지 점검한 후 지급을 재개하겠다는 의도다. 28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매슈 배스 백악관 관리·예산국 국장 대행은 전날 각 정부 기관에 연방 차원 보조금 및 대출금 지출을 잠정 중단한다는 메모를 보냈다. 노인 대상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사회보장 혜택 관련 보조금과 대출은 집행이 계속된다. 배스 국장 대행은 각 기관에 보낸 메모에 “마르크시즘적 공평성과 트랜스젠더 주의, 그린 뉴딜(친환경 산업정책) 정책은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지 못하며 납세자 돈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썼다. DEI(다양성·공평성·포용성) 이니셔티브와 청정에너지 관련 보조금과 대출을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AP통신은 “수조 달러에 이르는 연방 차원 보조금 및 대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보건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 광범위한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썼다. 이 조치는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배스 국장 대행은 보조금과 대출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지 종합 분석해 2월 1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한다. 최소 2월 10일까지는 보조금과 대출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정권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대출금은 물론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영향권에 있다. 다만 이번 조치에서 보조금 집행 중단은 “적용가능한 법률 하에서 허용되는 수준으로” 진행 돼 실제 여파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MBC 해명…"관리 책임자에게 알린 적 없어"
서경스타TV·방송 2025.01.29 03:00:00故 오요안나 아나운서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이 보도된 가운데 MBC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1시 5분쯤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기록이 남아있었으며 잘못한 일을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거나 퇴근 시간 이후에 회사로 호출하고 퇴근 시간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해졌다. 웹상에서는 누리꾼들끼리 MBC 기상캐스터 명단을 공유하며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찾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부 기상캐스터의 신상이 공개되고 추궁 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어 이른바 '사적제재'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MBC는 28일 "고인과 관련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라 MBC로서는 대응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다만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MBC는 사내 시스템을 강조하며 "관리자들에게 피해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MBC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와 의혹 제기를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불…연이은 항공 사고에 불안 고조[종합2보]
사회전국 2025.01.29 02:33:1228일 밤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탑승객 176명 전원이 무사히 대피했다. 이번 사고는 약 한 달 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이후에 일어난 아찔한 사고로 항공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산소방본부와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6분께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어버스 321) BX391편 꼬리 부분(후미)에서 불이 났다. 기장을 포함한 운항·기내승무원 6명과 승객 170명(탑승 정비사 1명)은 비상 탈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륙 전 계류장에서 난 불은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31분께 모두 꺼졌다. 이 불로 대부분 소실된 해당 항공기는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 17년3개월인 것으로 확인됐고 사고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는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무원이 관제탑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119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행히 긴급 환자는 없는 상태”라며 “빠른 시간 내에 유관기관 합동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 발생 직후 항공사고조사관 3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항철위는 “지난달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사와 이번 사고 조사를 동시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후미에서 난 불이 동체로 빠르게 옮겨 붙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김해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사고 여파로 공항 운영 상황에 대한 추가 점검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이후 약 한 달 만에 일어났다. 당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사고를 당해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민간 항공 역사상 최악의 사고이지만 사고 원인에 대한 세부적이고 정확한 분석과 검증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이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의 연이은 항공기 사고로 인해 항공 안전 우려와 함께 관계 당국의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근본적인 안전 문화 개선과 함께 투명한 정보 공개, 철저한 사고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다른 남자와 연락했다"…흉기로 위협하며 여친 머리채 잡고 20시간 감금한 20대
사회사회일반 2025.01.29 02:00:00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폭행·절도·특수협박·감금)로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여자친구 B씨(21)의 춘천 자택에서 다른 남성과 연락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무차별 폭행을 저질렀다. 머리채를 잡고 여러 차례 뺨을 때리고 베개로 얼굴을 누르며 목을 조르는 등 잔혹한 폭력을 행사했다. A씨는 이어 흉기로 B씨를 위협하며 휴대전화를 빼앗고 "나갈 생각하지 말라"며 약 13시간 동안 감금했다. A씨의 폭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B씨와 결별한 뒤에도 B씨가 다른 남성과 만났다는 이유로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양손으로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발로 팔뚝과 허벅지를 밟았다. 화장실에 B씨를 몰아넣고 흉기를 들이대기도 했다. 공포에 질려 도망가려는 B씨를 뒤쫓아가 입을 틀어막고 집으로 끌고 와 약 7시간 동안 감금했다. A씨는 법정에서 "흉기를 들지 않았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명확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택성 부장판사는 "범행의 죄책이 매우 무겁고 피해자와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며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
60대 남성이 몬 SUV, 아파트 충돌 후 추락…2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1.29 01:00:00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아파트에 충돌한 후 추락했다. 28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경사로를 내려오던 SUV는 옹벽 위 안전펜스를 뚫고 약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SUV는 추락하면서 아파트 건물 2층과 3층 사이 복도 난간을 충돌한 뒤 뒤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60대 A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부상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해공항 이륙 전 에어부산 항공기 불…1시간 만에 완진[종합]
사회전국 2025.01.28 23:52:25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어버스 321) BX391편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기장을 포함한 운항·기내승무원 6명과 승객 170명은 비상 탈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4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륙 전 계류장에서 난 이 불은 오후 11시31분께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동체로 빠르게 옮겨 붙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김해공항 2층에서 탑승객을 상대로 환자를 분류하고 있다”며 “다행히 긴급 환자는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속보]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국토부 “사고수습본부 가동”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8 23:48:38국토교통부가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ABL391편 화재 사고에 대한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조사를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등 7명을 현장에 급파할 예정이다.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ABL391 편은 이날 오후10시 15분께 이륙을 위해 계류장에서 대기하던 도중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 당국은 오후10시 26분께 대응 1단계를 긴급 발령했다. 화재는 김해공항과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 대원들의 진화작업 끝에 오후 11시 30분께 진압됐다. 탑승 중이던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 등은 모두 비상슬라이더를 통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탈출 과정에서 탑승객 2명이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김해공항 이륙 전 에어부산 항공기 불…2명 찰과상[3보]
사회전국 2025.01.28 23:40:40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기장 등 승무원 6명과 승객 170명은 비상 탈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이륙 전 계류장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현장 대응 중이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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