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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파식적] 딥시크 ‘탈옥’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2.02 18:52:58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오픈AI는 2023년 11월 사용자가 특정 목적에 맞는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챗GPT 빌더’를 출시했다. 하지만 해킹, 피싱, 스캠, 신상 털기, 딥페이크 등의 사이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용자가 GPT 참여 규칙을 정의함으로써 불법적인 ‘탈옥(jailbreak)’을 막는 가드레일이 해제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탈옥은 불법 활동에 대한 질문에 답하도록 유도하면서 AI에 내장된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탈옥 방법은 간단했다. 챗GPT 플러스에 가입한 뒤 ‘크래프티 이메일’이라는 맞춤형 챗봇을 구축해 “사람들이 링크를 클릭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하게 만드는 기술을 사용해 문장을 쓰라”는 식으로 지시하면 됐다. 이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고 특정인과 회사의 사전 정보를 이용해 사기를 쳤다. 물론 오픈AI가 탈옥 방지에 역점을 두기로 했으나 여전히 범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최근 중국의 ‘딥시크’가 엄청난 가성비와 성능을 갖춘 생성형 AI 모델을 내놓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57년 구소련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올린 것에 빗대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이라는 평까지 나왔다. 하지만 딥시크는 탈옥에 노출되는 등 윤리·보안 문제에서 적잖은 맹점을 보였다. 돈세탁, 데이터 도용 멀웨어(컴퓨터 작동 방해 소프트웨어)에 관해 답하거나 폭탄 제조법까지 알려줬다. 챗GPT 빌더에 비해 훨씬 심각한 탈옥이 이뤄질 수 있다. 딥시크는 거짓 정보에 반박하지 못하고 데이터 보안에서도 취약하다. 미국 국방부와 이탈리아 정부 등이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이유다. 그러나 중국은 “서방이 딥시크에 사이버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고 반박해 탈옥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패권의 핵심인 AI 경쟁에서 강 건너 불구경하는 처지가 되지 않으려면 기술 개발, 인프라 투자, 인력 양성을 위해 민관정 총력전을 펴면서 윤리·보안 문제에도 신경 써야 한다. -
"추석 땐 최장 10일 쉰다면서?"…가격 2배 뛴 인기 해외 항공권 '벌써 매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2.02 18:49:15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올해 추석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설 연휴보다 하루 더 많은 7일간의 연휴가 가능한데다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까지 총 10일 쉴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10월 6~8일이다. 이에 앞서 같은달 3일(금요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주말(4~5일),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일 한글날까지 최소 7일간 연휴가 이어진다. 10일(금요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이어지는 주말까지 총 10일간의 연휴가 완성되는 탓에 업계는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은 2023년보다 짧았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야놀자플랫폼에 따르면 해외 항공 및 숙소 이용 건수는 각각 157%, 140% 크게 뛰었다. 긴 연휴로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 수년간 찾아보기 힘든 장기연휴로 직장인의 경우 눈치를 보지 않고 최소 7일간의 연휴를 온전히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긴 연휴에 따른 항공권 예약 경쟁이 시작되면서 인기 구간 항공권은 이미 매진됐고, 항공권 가격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왕복 기준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뉴욕행은 최대 232만원이다. 평소 60만~8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나 수요가 몰린 추석 연휴기간 250% 급증했다. 여행업계는 추석 연휴 늘어나는 여행 수요 확보를 위해 전세기 상품을 투입하거나 여행지별, 여행 성격별 세분화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
최상목 “반도체 특별법 통과돼야…글로벌 AI 경쟁의 기초”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2 18:47:49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일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세계 각국의 첨단 반도체 분야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법은 필수불가결하며, 이는 AI 발전의 기초가 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이어 “주요 경쟁국에 비해 규제로 인해 손발이 묶여 있는 반도체 첨단 연구개발(R&D) 인력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대행은 최근 반도체특별법 논의가 활발해진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정부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정협의회에서 신속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주52시간제 적용 제외 관련 내용을 보완하는 것을 전제로 반도체 특별법 처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반도체 특별법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2월 중에 모두 처리하자”고 말했다. 반도체 특별법의 근로시간 상한제 적용 예외 문제에 대해서 그는 “(시간을 두고) 수정·보완할 용의가 있다”고 적었다. 반도체 특별법 법안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대통령 소속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설치, 5년 단위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주 52시간 근로시간 제한에서 제외하는 조항에 대해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있어 국회 상임위에 여전히 계류 중이다. 정부와 여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최 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대응을 지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오는 4일부터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최 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이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관계 부처들이 관련국 동향과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
인사처 장악, 관료 권한 축소하는 ‘머스크팀’
국제국제일반 2025.02.02 18:43:40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측근들이 미국 연방정부 인사관리처(OPM)를 장악하고 주요 시스템에 대한 공무원 접근 차단 설정, 24시간 근무 체제 강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돌입했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머스크의 측근들이 OPM 소속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데이터 시스템 접근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에는 ‘기업 인적 자원 통합(EHRI)’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되며 220만 명에 달하는 연방 공무원들의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평가 기록, 주소, 급여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다. 여전히 시스템에 접속해 e메일 같은 기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연방 공무원 조직과 관련한 방대한 자료들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접근 차단이 심각한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무원들의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머스크 팀이 데이터를 이용해 무엇을 하는지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사이버 보안의 취약점을 만들 수 있고 해킹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의회의 감독 기능이 약화돼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명 ‘머스크 팀’은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OPM을 장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220만 명의 연방 공무원 인력 감축’을 지시받은 머스크는 OPM에 스페이스X의 인사 담당 부사장이었던 브라이언 비엘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자신의 측근들을 신속하게 배치했다. 이들은 보안 배지나 안내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본부 5층에 소파 침대를 들여놓고 24시간 근무 체제를 갖췄다. 또한 8개월 치 급여를 보상으로 제시하며 공무원들의 자발적 퇴직을 유도하는 등 급진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이다. 돈 모이니핸 미시간대 포드공공정책대학 교수는 “OPM 내부의 이 같은 조치들은 트럼프와 머스크가 연방 관료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머스크의 측근이 아닌 사람들이 OPM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가 훨씬 더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
빌 게이츠 "가상자산? 전혀 쓸모없어…스스로 속이고 있는 것"
국제경제·마켓 2025.02.02 18:41:58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69)가 가상자산에 대해 “쓸모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게이츠는 자서전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 출간을 앞두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가상자산의 유용성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억만장자 클럽이라는 것은 없다”며 “통일된 의견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재산 1650억 달러(약 240조 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 8위다. 게이츠가 가상자산에 대해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컨퍼런스에서도 “NFT 등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더 큰 바보 이론(the greater-fool theory)’에 기반한 허튼소리”라고 말한 바 있다. ‘더 큰 바보 이론’은 특정 상품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라 하더라도 자기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할 투자자, 즉 ‘더 큰 바보’가 있다는 기대에 따라 투자에 나서는 강세 심리다. 그는 또 비트코인을 채굴하거나 거래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전력이 소비된다면서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게이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해서 일반 투자자들이 그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머스크보다 재산이 적다면 투자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지난해 11월 열린 미 대선과 관련해선 “실리콘 밸리는 늘 중도좌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상당한 우파 그룹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그간 실리콘 밸리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대선에서는 과거와 다른 양상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미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가 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 그동안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거물들 상당수도 사실상 트럼프 후보로 돌아섰다. 그간 게이츠는 직접 정치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 열린 대선에서는 처음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 단체에 5000만 달러(약 727억 원)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게이츠는 공개적으로 이를 밝히지 않았다. ‘소스 코드(Source Code): 나의 시작(My Beginnings)’은 게이츠의 첫 자서전 3부작 중 첫 번째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개인 삶을 둘러보는 자서전을 썼다. NYT는 “게이츠는 다른 테크 억만장자들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게이츠는 앞서 더 타임스 오브 런던과의 인터뷰에서는 아내였던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네타냐후 측근 '자미르', 이스라엘군 새 수장에
국제국제일반 2025.02.02 18:41:09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의 후임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인 에얄 자미르 국방부 국장이 내정됐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과 함께 자미르를 새 참모총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올해 59세인 자미르 신임 참모총장 지명자는 이스라엘군에서 38년간 참모 차장, 남부 사령부 사령관, 총리 군사 비서관 등을 지냈고, 최근 2년간 국방부 국장으로 재직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자미르는 네타냐후 총리와 일치하지 않는 의견 표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방어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임 효력은 오는 3월 6일부터 생긴다. -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단 용지 분양
사회전국 2025.02.02 18:11:54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생면 신암리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 단독주택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복합용지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단독주택용지 총 13필지 전체 4121.3㎡, 지원시설용지 총 19필지 전체 2만 8064.5㎡, 복합용지 총 6개 필지 전체 2만 7849.5㎡ 규모로 이뤄진다. 복합용지는 건축물 연면적의 50% 이상을 산업시설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평균 공급예정금액은 단독주택 ㎡당 64만8000원, 지원시설 ㎡당 66만1000원, 복합용지 ㎡당 55만4000원 상당이다. 분양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공급예정금액 이상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
경기도, 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
사회전국 2025.02.02 18:11:32경기도는 냉해 피해를 최소화와 안정적 과수 생산을 위해 도내 156개 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냉해예방을 위한 단일사업으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조비율은 90%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과수 냉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온에 민감한 과수는 냉해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높은 설치 비용으로 인해 예방시설 보급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도비 12억9100만 원을 포함한 총 28억6900만 원을 투입, 고양시 등 13개 시군의 156농가(125.8ha)에 냉해 예방시설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농가는 지난해 하반기 시군 수요조사 후 대상 농가를 선정했다. 지원 항목으로는 방상팬,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이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기상재해로 인한 과수 냉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냉해 예방시설의 보급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이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청년기업 인증제도' 중기 모집
사회전국 2025.02.02 18:11:12전남도는 ‘청년기업 인증제도’에 참여할 18~45세 청년이 대표인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청년기업 인증제도는 지역 청년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라남도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청년기업 인증은 전남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에 의한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청년(2007~1979년생)이 대표인 기업 중에 국세·지방세 체납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면 인증받을 수 있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며 인증이 만료되면 재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 기간 중 대표자의 나이가 45세를 초과하더라도 인증 효력은 유지된다. 청년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융자 한도 상향(시설자금 20억 원, 운영자금 5억 원), 이자 지원 우대(최대 2.9%)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부산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본격 운영
사회전국 2025.02.02 18:10:49부산시는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을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 올해는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공인중개사, 학계, 민간·공공기관, 경제·금융·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0여 명과 함께 주택시장의 다양한 변수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를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수시로 현안을 진단해 분석하며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은 2021년 처음 운영된 후 주택시장의 안정화와 정책 반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2022년 부산시 14개 구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 2023년 전세사기 예방 및 청년 주거정책 제안, 2024년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제시 등이 거론된다. -
대형 한류행사 연계 지자체에 천안 선정
사회전국 2025.02.02 18:10:29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행사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에 ‘2025년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가 선정됐다.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행사와 연계하며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케이(K)-팬덤문화 주제 전시와 케이(K)뷰티, 케이(K)푸드 등을 주제로 한 산업전시, 케이(K)-컬처의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 및 신작 영화, 드라마, 음반 등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콘서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케이-팝(K-POP) 월드 오디션, 랜덤 플레이 댄스, 거리노래방 등 외국인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이벤트도 운영하고 유명 케이-팝(K-POP) 가수가 참여하는 슈퍼콘서트도 진행한다. -
"생활복지·다극체제로 공존과 성장 이끌것"
사회전국 2025.02.02 18:10:0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우주항공청 개청 효과 극대화,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등 당면한 과제를 풀어나가 '공존과 성장의 경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신년 인터뷰에서 전반기에 이룬 경제 재도약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 구현을 도정 운영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연 투자 유치 목표액으로 삼았던 8조 원을 넘어선 9조 3626억 원, 목표액 대비 116%를 초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 도약을 이룬 박 지사의 눈은 생활복지에 쏠리고 있다. 경남형 도민연금 제도가 대표적이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시 시기와 노동 현장 은퇴 시기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소득공백기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 경남형 긴급 생계비인 경남동행론과 희망지원금 강화도 내세웠다. 지난해 도입한 경남동행론은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소액 생계비를 융자해 주는 제도다. 희망지원금은 일시적으로 소득이 줄거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 위기에 직면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도민을 지원하는 제도다. 나아가 현재 밀양에 유일한 공공산후조리원을 권역별로 북부권인 거창, 서부권인 사천에 각각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돌봄 사업 강화를 통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는 각오다. 박 지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경남패스 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어르신 및 저소득층은 100% 환급해주고 청년에게는 최대 30%를 돌려줘 민생 정책도 챙길 것"이라며 “경남형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등 도민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 남해안권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더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은 상당 지역이 국립공원,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어렵거나 더딘 만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제정해 개발할 곳은 과감히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만큼 국내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경남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산업, 연구, 국제교류, 교육, 행정 및 우수한 정주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거점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서두를 방침이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 관련 산학연관을 한 곳에 모으는 게 아니라 여러 복합 기능을 담은 자족도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라며 "정주 여건이 좋아져야 인재가 모이고, 청년이 경남에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어야 경제 수도로 발돋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이후 27개월 연속 수출 흑자 기조 속에 핵심산업인 제조업 디지털 전환에 나서 청년이 선호하는 미래첨단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도 설명했다. 경남 주력산업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지만 단순 생산량 증대와 품질 개선만으로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생산만 담당하는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 지사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는 국가 선도사업으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건의해 제조혁신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구감소 위기대응 프로젝트 발굴, 농어업 디지털 전환 지원, 기후변화 대응 지역특화품목·신품목 육성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고루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
애물단지된 친환경 왕우렁이…전남도, 개체수 줄이기 총력
사회전국 2025.02.02 18:09:26저예산으로 친환경 농업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던 전남도의 ‘무농약 제초용 왕우렁이 공급 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제초 효과가 탁월하고 비용이 저렴해 인기였지만, 겨울이 따뜻해지며 월동하는 우렁이가 늘면서 폭발적으로 번식해 농가 피해가 커지는 등 부작용 속출로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 대책’까지 세우는 촌극까지 빚어지고 있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와 21개 시·군(목포 제외)은 지난해만 무려 32억 1600만 원(도비 4억, 시·군비 28억 1600만 원)을 들여 친환경·일반농가 논 2만 9256㏊에 제초용 왕우렁이를 공급했다. 1992년부터 들여온 남미산 왕우렁이는 논에 자라나는 잡초를 먹어 제초 효과가 98.6%에 이른다. 이에 전남도는 저렴하면서 제초 효과가 큰 왕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 보급에 십수년간 지원해왔다. 하지만 겨울철이면 자연 폐사해야 할 왕우렁이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불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따뜻한 겨울 날씨와 잦은 비로 도내 시·군에서 왕우렁이가 죽지 않고 월동(생존)해 모내기한 모를 갉아먹으며 발생한 피해 면적은 무려 1593㏊로 폭등했다. 지난 2022·2023년은 3.1㏊에 불과했다. 이에 전남도는 왕우렁이 수거에 집중하는 한편 월동피해 예방 대책을 세우며 홍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왕우렁이 개체수 늘리는데 쓰였던 예산이 결국 혈세 낭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예방 대책은 왕우렁이가 겨울철 논에 물이 없거나 영하 이하의 낮은 기온에 외부로 노출되면 죽는 특성을 이용해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 등 100% 논 말리기를 통해 개체수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중점 추진 기간은 2월까지다. 대상은 해남 등 전남 서남부 10개 시·군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 전체와 일반 벼 재배지역 중 피해가 우려되는 간척지 등 1만 5943㏊다. 단지·지구별로 담당자 지정과 단지별 공동 작업단도 운영하고, 통상 3~4월에 하는 논갈이를 농한기를 이용해 앞당겨 실시하기 캠페인도 벌인다. 왕우렁이 월동과 피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조사 지침을 만들고, 지역별 모니터링반(22명)을 구성해, 3월부터 월동 실태와 피해 발생 시 유입경로 등에 대한 체계적 조사와 퇴치 기술도 연구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은 겨울철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간척지와 저지대 농경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왕우렁이 피해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꼭 논 깊이갈이를 앞당겨달라”을 당부했다. -
강릉시, 올 관광객 4000만명 시대 연다
사회전국 2025.02.02 18:08:51강원 강릉시가 올해 국내 관광객 4000만 명, 해외 관광객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2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강릉 방문객은 국내 관광객 33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35만 명으로 집계됐다.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2018년 이후 3000만 명 이상 꾸준히 방문하는 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 주기로 발표하는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시는 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5대 전략 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단을 운영하고, 범시민 실천 운동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을 보면 동해안 대표 트레킹 코스인 ‘강릉 바우길’을 활용, 웰니스와 힐링을 연계한 체류형 도보 관광객 180만 명 유치에 나선다. 또 경포해수욕장은 역대 가장 이른 6월 말 조기 개장하고, 유아 전용 해수 풀장을 신규로 추가해 피서객들을 맞는다. 4월 열리는 경포 벚꽃축제는 야간 포토존 구역을 신규 조성하고 6월 비치비어페스티벌과 7월 경포 썸머페스티벌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연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강릉의 대표 먹거리인 장칼국수와 짬뽕 등을 활용한 누들축제(10월)는 강릉 커피축제에 버금가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는 등 사계절 특색을 담은 지역 축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강릉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술관 같은 컬렉터의 집…비밀스런 취향을 엿보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2 18:08:33아무리 미술 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소장할 만한’ 작품은 비싸다. 애써 구매한 고가의 미술품이 내 집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만한 낭패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술품 투자를 할 때는 ‘취향’의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제 막 미술품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들이 자신의 취향을 신뢰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우리는 컬렉터의 소장작을 알아본다. 컬렉터들은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 그들의 취향을 참고해 내 취향의 기준을 세우려 하는 것. 티 소믈리에인 50대 엄마와 20대 영상 감독 아들,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대 부부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들은 어떤 미술 작품을 소장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가상의 소장자들의 생활 공간을 만든 독특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취향가옥: 아트 인 라이프, 라이프 인 아트’전이다. 이번 전시는 2006년부터 ‘컬렉션’ 시리즈로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호평 받은 대림문화재단이 추진한 새로운 기획 전시의 시작이다. 디뮤지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해당 전시에서 관객은 평범한 삶을 사는 다섯 가구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집’을 방문한다. 먼저 미술관은 전시를 위해 부부나 모자 같은 5명의 가상 인물을 만들고, 이들의 취향과 정체성, 감각을 설정했다. M2에 마련된 첫 번째 공간은 상반된 두 개의 취향이 공존하는 ‘스플릿 하우스’다. 20대 아들과 50대 엄마는 두 개의 입구로 분리된 집에 거주한다. 20대 아들의 공간엔 유 나가바, 심래정, 코이치 야이리의 작품이 걸려 있다. 대부분 애니메이션처럼 색감이 두드러지는 일본 혹은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다. 티 소믈리에로 활동하는 50대 어머니의 거주 공간은 예상 가능하지만 우아하다. 이승조, 김환기, 박서보, 준 타 카하시, 장 마리 마소 등 동서양 작가들의 집안 곳곳에 배치돼 있는데 각 작품은 가구의 색과 어우러지며 품격을 높인다. 특히 50대 어머니의 거주 공간에서는 박서보의 백색 중기 묘법 작품 등 그간 흔히 만나보기 어려운 국내 거장들의 작품도 걸려 있어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M3의 ‘테라스 하우스’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대 부부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부부는 클 로드 비알라, 이강소, 구성연, 이은, 남진우 등의 화려한 작품으로 공간을 꾸미고 있다. 다이닝 룸에는 역동적 몸짓을 추상화 한 서세옥의 작품 2점이 넓은 벽면을 차지해 시선을 압도하며, 작은 쉼터로 조성된 테라스에는 가구를 제작하는 로마넬리 부부의 가구와 오브제가 감각적으로 놓여져 있다. M4에 마련된 ‘듀플렉스 하우스’에서는 맥시멀한 취향을 바탕으로 폭넓은 영역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는 40대 남성 갤러리스트의 취향을 만나볼 수 있다. 복층 구조의 집은 갤러리스트의 공간 답게 마치 갤러리를 옮겨 놓은 듯 웅장하다. 그는 취향과 투자를 모두 고려한듯 알렉산더 칼더, 백남준, 노상호 등 거장과 젊은 작가의 작품을 두루 소장하고 있다. 특히 백남준의 미디어 작품은 아트페어나 미술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마치 가구처럼 집을 미술관처럼 한 층 아름답게 수놓는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서울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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