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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에…외교부 "美·日 정상회담 환영"
국제정치·사회 2025.02.08 15:55:25외교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8일 한반도 문제 관련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및 러시아·북한의 군사협력 대응, 한·미·일 공조에 기반한 북한과의 대화 추진 등 미·일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밝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그간 우리 측이 각급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일에 계속 전달한 우리의 대북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러면서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일) 양국은 북한에 대응하고 지역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한·미·일 3자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대해서는 “한·미·일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직시해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해결의 필요성을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식 외교 문서를 통해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美 약속 지킬까…호주, 핵 잠수함 납입금 5억弗 첫 지급
국제정치·사회 2025.02.08 15:43:05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2030년 무렵까지 미국으로부터 핵 추진 잠수함 3~5척을 구매하기로 한 호주가 5억 달러(약 7300억 원)의 납입금을 처음으로 지급했다. 8일 호주 AAP통신 등에 따르면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국에 30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5억 달러(약 7천 300억 원)를 우선 납입했다고 밝혔다. 말스 장관은 “미국이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호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미국 잠수함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커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를 지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 산업 기반에 투자하며 동맹국과 파트너를 지킨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오커스는 2021년 미국, 영국, 호주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체결한 3자 안보 동맹이다. 호주가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협정에 따라 호주는 2030년대 초까지 미국으로부터 핵 추진 잠수함 3~5척을 구매할 예정이다. 영국과는 2040년대 초까지 핵 추진 잠수함을 공동 개발한다. 다만 미국 내에서는 미 해군이 자체적으로 사용할 핵잠수함도 제때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주에 잠수함을 판매할 여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이유로 오커스 협정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체결한 협정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협정을 유지할지도 불확실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
"65세부터 노인이라고요?"…44년 만 노인연령 조정 본격화
사회사회일반 2025.02.08 15:38:21지난해 12월부로 한국 사회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법정 노인연령을 손보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이후 44년 만이다. 7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노인연령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노인연령 조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 준비 계획을 발표한 이후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간담회다. 현행법상 법정 노인연령은 65세다. 이 연령은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노인연령 상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차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미래 세대의 부양 부담이 가중되고 생산 가능 인구 감소로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인 연령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에는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66세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3.5세로 크게 늘었다”며 “노인 연령(조정)은 평균 수명 증가와 인식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다만 “노인이 되면 정년, 연금, 노인일자리 등 다양한 제도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노인 연령에는 다양한 쟁점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연령을 높이면 기본적으로 노인부양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정부가 노인연령 상향 작업을 본격화하는 배경에는 노인 기준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7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대한노인회의 공식 제안도 자리잡고 있다. 간담회에는 복지부에서는 이 차관을 비롯해 정책 실무 책임자인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임을기 노인정책관이 참석했고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 석재은 한림대 교수,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윤환 한국노년학회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 학계와 단체도 자리를 함께했다. 복지부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인연령 조정에 따른 정년 연장과 대중교통 할인 등 복지 혜택 변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처 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
약점 꼽히던 500m까지 금·은·동 석권…女 쇼트트랙, 적수가 없다 [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8 15:27:29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500m에서 금·은·동을 모두 휩쓸며 시상대를 점령했다. 쇼트트랙 종목 중 가장 취약할 것으로 전망됐던 500m에서 ‘싹쓸이’에 성공하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다졌다. 최민정(성남시청)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 01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43초105로 은메달, 이소연(스포츠토토)은 43초203으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선에 오른 한국 선수 3명이 포디움(시상대)을 점령했다. 최민정은 혼성 2000m 계주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내면서 김길리(혼성 2000m 계주, 여자 1500m)와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금메달은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종목 최초다. 지금까지 한국은 1990년 삿포로 대회부터 2017년 삿포로 대회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에 크게 밀렸다. 이 기간 한국의 최고 성적은 1999년 강원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의 은메달(최민경)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준결승부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며 결승까지 순항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신란, 일본의 시마다 리나와 경쟁했다. 경기 초반 최민정이 선두로 나서고 이소연과 김길리가 그 뒤를 따랐다. 경기 막바지에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이소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지만 최민정은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남녀 金 석권 아쉽네…박지원, 쇼트트랙 500m 은메달 [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8 15:17:46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남자까지 석권을 기대했지만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 밀렸다. 장성우는 동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박지원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선에서 41초 398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린샤오쥔은 41초 15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장성우(화성시청)는 41초 442로 동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홍성 2000m 계주(금메달), 남자 1500m(금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박지원, 장성우, 김태성(화성시청) 등 3명이 결선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린샤오쥔과 쑨룽 등 2명이 나서면서 한·중전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레이스 초반 치열한 신경전과 자리 싸움을 펼치면서 3번이나 재출발했다.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김태성이 패널티 판정을 받아 실격했다. 박지원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인코스에 진입해 린샤오쥔과 쑨룽을 한꺼번에 제쳤지만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2019년 논란을 일으킨 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정지(1년) 징계를 받은 린샤오쥔은 이듬해 중국으로 귀화했다.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팀 자격으로 국제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
“내 짝, 여기 있을까?”…솔로 매칭 이벤트에 2400명 몰렸다는데
사회사회일반 2025.02.08 15:13:53서울시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기획한 ‘설렘, 아트나잇’ 행사 참가자 모집에서 100명 정원에 2456명이 몰리며 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성 참가자가 더 많은 관심을 보여 남녀 지원자 비율이 41대 59로 집계됐다. 나이대로는 25~29세가 17%, 30~34세가 40%, 35~39세가 31%, 40~45세가 12%로 나타났다. 신청자들은 제한된 사회생활로 인한 이성 만남의 어려움과 서울시의 사전 검정 시스템에 대한 신뢰, 예술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 등을 주요 지원 동기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신청자들의 서류를 검토한 후 추첨을 통해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해 7일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설렘, 아트나잇’은 14일 밸런타인데이 당일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아트 취향을 기반으로 한 그룹핑을 시작으로 눈맞춤 콘셉트의 참여형 퍼포먼스와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행사가 종료될 때쯤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제출하며 최종 매칭 결과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평일 저녁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참가 신청이 이어져 미혼 남녀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며 "예술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커플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일대일로 탈퇴' 뜻 밝히자…中, 파나마에 '엄중 항의'
국제정치·사회 2025.02.08 15:09:54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육·해상 실크로드) 탈퇴의 뜻을 밝힌 파나마에 항의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즈위안(趙志遠) 부장조리(차관보)는 전날 미겔 움베르토 레카로 바르세나스 주중 파나마 대사를 약견(約見·웨젠)하고 파나마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하는 중국식 표현) 제출했다. ‘웨젠’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타국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항의 등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외교 용어다. 한국 외교 용어 중 초치와 비슷하다. 강경한 뜻을 내포한 소견(召見·자오젠)에 비해선 수위가 낮다. 자오 부장조리는 “(파나마가) 일대일로에서 역주행하는 것은 중국과 파키스탄 국민의 기대를 거스르는 것”이라며 “파나마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미국이 압력과 위협을 통해 중국·파나마 관계를 멋대로 훼손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비방하는 행위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레카로 대사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뜻을 전하는 한편 파나마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파나마가 일대일로 참여를 포기할 뜻을 전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일대일로 프로그램에서 공식적으로 발을 뺄 것”이라며 베이징의 파나마대사관을 통해 관련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파나마의 일대일로 탈퇴 배경에 미국의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과 파나마가 파나마 운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며 중국을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통제하고 있고 이는 1999년 미국과 파나마 간 조약 위반 ”이라는 취지로 주장한다. -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강원래, 구준엽과 나눈 대화 공개
서경스타TV·방송 2025.02.08 14:56:03구준엽이 아내인 서희원을 잃고도 40년지기 친구 강원래에 전화를 할수 없던 이유가 전해졌다. 8일 강원래는 자신의 계정에 슬픔에 빠진 구준엽과 나눈 메세지를 공개했다. 강원래는 지난 4일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마음 잘 추스리고 건강 잘 챙겨라”라고 구준엽에게 문자를 보냈고,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께.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라고 답했다. 강원래는 이어 “힘내자 준엽아, 꿍따리 샤바라”라며 위로한 후 “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것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친구의 슬픔을 함께했다. 구준엽과 강원래는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인 1985년에 처음만나 40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 앞서 지난 2일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구준엽과 서희원 가족들은 그녀의 임종을 지켰다.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지난 5일(현지시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
설탕·육류 가격 안정…세계 식량 가격지수 두달째 하락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08 14:52:00설탕·육류 등 가격이 하락하면서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 지수가 124.9로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설탕, 유지류, 육류의 가격은 하락했고 유제품과 곡물의 가격은 상승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11.2로 전달보다 6.8% 하락했다. 브라질의 양호한 기상 조건으로 생산 전망이 개선되고 인도가 2023년 10월 이후 제한했던 설탕 수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영향이다. 유지류 가격 지수는 5.6% 내려 153.0을 기록했다. 이밖에 팜유와 유채유 가격이 하락했고 대두유와 해바라기유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육류 가격 지수는 1.4% 하락한 117.7을 나타냈다. 양고기는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내렸다. 돼지고기는 독일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수입 금지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금류도 공급 증가로 가격이 내렸다. 다만 소고기는 지속적인 수입 수요로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142.9로 2.4% 올랐다. 치즈 가격이 세계적인 수입 수요 증가로 오른 영향이 컸다. 버터와 전지분유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 가격 지수는 0.3% 하락한 111.7을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은 공급 부족과 생산·재고 예상량 하향 조정으로 상승했다. 밀은 수출 실적 부진, 쌀은 수출국 간 경쟁 심화로 각각 가격이 하락했다. FAO는 2024년 세계 곡물 생산량 전망을 28억 4000만 톤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까지 세계 곡물 재고가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與 “광화문에 개딸 동원” vs 野 “국정협의체 어깃장 말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8 14:50:53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서울 광화문 광장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에 대해 “지지율 하락에 마음이 급하냐”고 비판했다. 야당은 국정협의체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가 급하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12월 ‘팬카페 이장직’을 내려놓겠다더니 두 달 만에 ‘개딸(이 대표 지지자)’을 대상으로 집회 동원령을 내리는 것은 무슨 일이냐”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말을 바꾸는 것이냐”며 “지지율 하락에 마음이 오죽이나 급한가 보다”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올린 글에서 “아직 내란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어둠을 몰아내는 빛의 축제에 함께 해달라”고 썼다.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이다. 정 대변인은 최근 이 대표가 실용주의 노선을 부각하는 것도 ‘현란한 변실술’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최근 민주당이 반도체 특별법에서 주 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가 한발 물러선 것을 두고 “이 대표의 우클릭은 ‘헛클릭’이고 말만 앞세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은 국정협의회가 국민의힘 탓에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정협의회 가동을 또 정쟁으로 가로막았다”며 “난상토론이 있을 것 같아 추가 실무 협의가 필요하다며 회의 연기를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가 급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한 대변인은 “반도체 특별법을 처리한 뒤 추가경정예산을 논의할 수 있다고 조건을 달거나 추경을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설치와 연계하는 지연 전략마저 펼치고 잇다”며 “참으로 한가하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가 얼마나 위기 상황인지 모르는 것이냐”며 “(국민의힘의 행동은) 하루 하루 버틸 힘이 없는 자영업자의 절규에 조금도 공감하지 못하고 억지를 부리며 협상 테이블을 뒤엎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특별법과 추경 등 시급한 사안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국정협의체를 열자고 말했다. -
尹 측, 헌재 재판 진행 문제 제기 "증인신문 시간제한·질문 미리 제출 불공정"
사회사회일반 2025.02.08 14:48:37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탄핵심판 증인신문 진행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정했다. 8일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대부분의 법조인은 탄핵심판 증인신문 절차를 설명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공정성 회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헌재는 증인신문 시간을 주신문과 반대신문은 각 30분, 이후 재주신문과 재반대신문은 각 15분으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면서 "진술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어 더 필요가 있음에도 시간 제약으로 인해 더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법정에서 반대신문 사항을 하루 전에 제출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헌재가 유일하다"며 "허위 증언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짬짜미"라고 주장했다. 대리인단은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 사항을 미리 공개하게 해 무장해제를 강요하고 증인신문 시간을 엄격히 제한해 방어권을 극도로 제한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재판 절차는 공정성과는 거리가 멀다"며 "주 2회 변론기일을 진행하고, 하루 3명의 증인신문을 하는 것 역시 정상적인 준비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헌재 관계자는 증인신문과 관련된 부분은 양측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 관계자는 시간제한에 대해 "재판장의 소송지휘권에 포함된 내용"이며 "초시계까지 이용해 양 당사자에게 공평하게 동일한 시간을 배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신문 사항을 변론 전날 내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사무처에서 변론 영상 공개 등과 관련해 요청한 안내 사항이고 국회 측 반대신문 사항도 대통령 측에 전달하고 있다"며 "강제력이 없고 양측에 동일하게 안내했으며 어느 쪽에서 신청한 증인이든 반대신문 사항을 상대방에게는 공유하지만 증인에게는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박지원·장성우 男 쇼트트랙 500m 銀·銅 획득 [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8 14:39:45박지원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남자까지 석권을 기대했지만 중국에 밀렸다. 장성우는 은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이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선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알파인 국대 간판 김소희, 여자 회전 '은메달' [동계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8 14:31:05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에이스 김소희(서울시청·사진)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여자 회전 경기에서 김소희는 1·2차 시기 합계 1분 34초 06을 기록했다. 1분 33초 50을 기록한 일본의 마에다 치사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소희는 지난해 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국내 알파인스키의 간판이다. 월드컵 아래 등급인 극동컵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대회전 종목에 출전하고도 완주에 실패했다. 8년 만에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포디움이 올랐다. 김소희는 1차 시기에서 47초 85를 기록하며 마에다(47초 29)에게 0.56초 차로 뒤졌다. 2차 시기에서 46초 21로 기록을 단축했지만 마에다도 같은 기록을 내면서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와타나베 에렌(1분 34초 92)이 차지했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서윤(한국체대)은 6위(1분 40초 05), 이민서(경희대)는 7위(1분 41초 22)를 기록했다. 한국 알파인스키 대표팀은 9일 남자 회전에서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을 앞세워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이번 대회 알파인스키는 남녀 회전 경기만 열린다. -
이재용 사법리스크…서울대 CC '부부판사' 손에 [서초동 야단법석]
사회사회일반 2025.02.08 14:28:49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이 대법원으로 넘어가면서 2심 재판 주심 법관인 백강진(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 부인인 신숙희(연수원 25기) 대법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 부부판사가 5년 가까이 끌어온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여부를 결정하는 모습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은 대법원 판단만 남게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 외에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14명의 피고인도 포함됐다. 검찰은 7일 상고하기로 결정하며 이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만 남게 됐다. 현재 대법원은 12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됐다. 신 대법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신 대법관은 백 부장판사와 서울대 88학번 동기이다. 또 둘은 동갑내기로 캠퍼스커플(CC)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법관은 2023년 여성 법관으로 처음으로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됐고 지난해 2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신 대법관은 재판 지연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2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신 대법관 후보자는 “법관이 증원돼야 장기 미제 적체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고 하는 등 최근 재판 지연 현상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용 등 피고인들에 대한 2심 무죄를 선고한 백 부장판사에 이어 그의 부인인 신 대법관이 이번 사건을 맡을 수 있게 되면서 검찰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수사팀은 2심 선고 전부터 이미 상고심도 염두에 두고 이들 부부판사가 연이어 재판을 담당할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면 삼성의 사법리스크는 또 장기화 될 수밖에 없다. 소부에서 우선 합의가 안되면 대법관 13명의 전원합의체로 회부된다. 검찰은 신 대법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기피 사유가 부족해 실제로 기피신청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법원조직법에 따르면 기피당한 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들이 심판에 관여한다. 대법원 심판은 대법관 전원의 3분의 2 이상 합의체에서 이뤄지고 과반수로 결정된다. 한편 검찰은 7일 오전 열린 형사상고심의위원회에서 나온 '상고 제기' 심의 의견을 반영하고 "1심과 2심도 주요 쟁점에 대한 판단이 달랐던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구할 필요성이 있다"며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과 분식회계를 인정한 이전 판결과 배치되고 있고 관련 소송이 다수 진행 중인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
美법원, 트럼프 ‘해외원조기구 해체’ 일시 제동…직원 소환 중단
국제정치·사회 2025.02.08 14:19:00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사실상 폐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치에 법원이 일시 중단 명령을 내렸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 지방법원 칼 니컬스 판사는 이날 심리에서 연방정부의 국제개발처 구조조정 방안 중 일부 실행계획에 대해 일시 중단 명령을 내렸다. 문제가 된 지침은 트럼프 행정부가 USAID 직원 중 2200명을 유급 행정휴가로 처리한다는 것과 해외에 파견된 직원 대부분을 한 달 내로 국내로 소환하는 것 등이다. 니컬스 판사는 해당 조치를 최소한 14일까지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갑작스러운 정부의 조치가 USAID 직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것이 판단의 근거다. 니컬스 판사는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연방 판사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출 감축 등을 이유로 USAID를 사실상 폐지하는 수준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약 1만 명에 달하는 USAID 직원 중 보건 부문과 인도적 지원 분야의 핵심 인력 290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해고하는 방식이다. 이에 미국 내 최대 공무원 노동조합인 연방공무원노조(AFGE) 등은 즉각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USAID는 의회에서 의결된 법률에 근거해 설치됐기 때문에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해체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이다. AFGE는 소송과 함께 예산복구, 사무 재개, 추가 기관 해체 명령 차단 등을 법원에 요구했다. USAID는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개발도상국 원조 확대와 소련의 영향력 차단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USAID의 연간 예산은 약 428억 달러(약 62조 4000억 원)로 각국 대외 개발협력 기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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