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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딥시크 쇼크'에 "中 인력·투자에 韓 10분의 1도 안돼"
정치정치일반 2025.02.02 07:38:49여당이 IT(정보통신) 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을 필두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쇼크’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AI 특위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달 말 ‘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은 전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딥시크를 발표하자마자 그 의미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우리 나라가 3대 강국이 되는 목표로 일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큰 충격”이라며 “(미·중과) 지금도 굉장히 차이가 벌어져있고 그 차이가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에 대비해 인력·투자 규모에서 크게 못 미치는 한국의 상황을 지적하며 “인력이나 투자액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암담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모였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딥시크 쇼크’라 할만큼 전세계에 충격을 줬다”며 “미국 엔비디아 총액은 하루만에 우리 돈 800조 넘게 증발하는 등 미중간 기술패권 전쟁이 AI 분야까지 옮겨갔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정부도 지난해 9월 대통령 직속 국가 AI 위원회를 출범했지만 혼란한 정국 속에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라며 “반도체특별법과 첨단산업 에너지3법도 거대 야당의 몽니에 의해 발목 잡힌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많지 않다”며 “기술격차가 더 벌어지기전에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딥시크 쇼크에 대해 “기술 시장에서 영원한 선도국과 영원한 추종국은 있을 수 없다는 원리를 깨우쳐준 사례” 라며 “중국의 국가적 기술 지원 정책이 낳은 하나의 선도적 사례”라고 짚었다. 김 의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대표되는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법, 해상풍력법 등을 하루 빨리 여야가 합의해 2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AI 특위 위원인 고동진 의원은 “지금은 AI 대전환의 시대”라며 “전세계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과 비교했을 때 분명 격차가 크지만 대한민국 미래가 걸려 있다는 각오로 달려들어야 할 시기가 됐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부 전문가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센터장, 손재권 더 밀크 대표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여해 딥시크 대응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25%, 中에 10% 관세' 행정명령 서명
국제정치·사회 2025.02.02 07:14:1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이 처럼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은 물론 무역협정을 체결한 인근 동맹국에까지 무차별적인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자들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이들 3개국에 대해 이날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확인한 바 있다. -
한강뷰만 빼면 반포 맞먹는 곳…방배 래미안원페를라 통할까? [헬로홈즈]
부동산분양 2025.02.02 07:05:00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은 그동안 한강뷰 선호 현상에 가려 주목을 덜 받았던 동네입니다.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반포에서 한강뷰만 빼면 방배동이라고요. 그만큼 교통·학군 등 입지는 여느 동네 못지않게 탄탄한 곳이 방배동입니다. 바로 이곳에 올해 첫 강남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로또청약’이 찾아왔습니다. ◇방배동, 원조 부촌→고급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는 원조 부촌이라 불리는 서초구 방배동의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기업 총수, 정치인, 연예인들이 주로 살았던 서래마을 고급 빌라 단지가 인접합니다.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방배동 818-14번지 일원은 높은 건물 하나 없이 빌라들이 즐비합니다. 단지 앞 방배동 카페골목은 젊은이들 발길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낙후한 인상까지 줍니다. 하지만 이곳 방배동은 현재 재건축을 진행 중인 단지만 10곳이 넘어 고급 브랜드 아파트촌으로의 탈바꿈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설 세대만 1만 3000세대에 육박합니다.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 방배 포레스트자이(방배13구역), 방배 르엘(방배14구역), 방배15구역 등이 방배동 대장 아파트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단지에서 도보 5분으로 가장 가까운 7호선 내방역 일대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빌라, 저층 빌딩들이 고층 빌딩 등 상업 시설로 뒤바뀔 전망입니다. 또한 단지 1km 이내 서리풀터널에는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를 재개발하는 서리풀 업무복합개발 사업이 한창입니다. ◇강남 8학군·200여 학원가 단지 서쪽 경문고에서부터 단지 북쪽 서래초 앞 방배사이길 주변으로는 약 200여 개의 학원가가 형성돼 있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삼호가든 학원가도 가깝습니다. 특히 강남 8학군 명문 학교인 서문여중·서문여고가 단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 일부러 이사 오는 수요가 꽤 있다는 방배동 한 공인중개사의 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4호선 이수역 주변으로는 시장, 먹자골목, 영화관 등 상권이 조성돼 있고 4호선을 타고 동작역으로 이동하면 9호선을 이용해 여의도, 목동, 잠실 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곧 청약 시작하는 래미안 원페를라 로또분양 단지로 꼽히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분양만 받으면 인근 시세 대비 5억 원에서 7억 원 안팎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투자 목적으로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여서 매달 중도금을 납부해야 하고, 중도금 중 10%는 대출이 불가합니다. 전용 84㎡ 기준 계약금만 4억 5000만 원에 달해 자금력이 충분한 상황인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동산 유튜브 채널 '헬로홈즈'팀이 카메라를 들고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단지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원페를라 건설 현장과 인근 학원가, 상권, 교통, 공원산책로까지 샅샅이 살펴보고 왔습니다. 영상은 채널 ‘헬로홈즈’의 대표 코너, 본격 아파트 리뷰 예능 ‘홈즈투어(투자, 어디)’를 통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실거죠? -
"살 빼고 1500만원 아꼈네"…20kg 감량한 남성, 두 마리 토끼 잡은 비법은?
국제인물·화제 2025.02.02 07:00:00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으로 비만과 높은 식비에 시달리던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건강식으로 전환해 체중 감량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헌터 스톨러(24)씨는 지난해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으로 체중이 102kg까지 치솟았다. 하루 평균 80달러(약 11만6000원)를 식비로 지출했다. 스톨러씨는 "아침은 초콜릿 셰이크로 때우고, 점심과 저녁은 감자튀김이나 피자,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로 해결했다"며 "간식으로는 말린 바나나를 주로 섭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 악화와 과도한 식비 지출에 위기감을 느끼고 식단 개선을 결심했다. 가공식품을 완전히 끊고 채소, 과일, 고기, 달걀 등 신선한 원재료로 직접 조리해 식사했다. 그 결과 1년 만에 20kg 감량에 성공했으며, 연간 식비도 1500만원가량 절감했다. 스톨러씨는 "건강식이 패스트푸드보다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
드라마 정주행하다 체중 정주행? 집순이 필독 ‘니트다이어트’[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5.02.02 07:00:00긴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해야 할 시기이지만 좀처럼 추위가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절기 입춘인 월요일(2월 3일)부터는 강추위가 예고됐다. 가뜩이나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집돌이', '집순이'에게는 추위를 핑계로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흔히 집 밖은 위험하다는 ‘집순이’는 고양이에, 바깥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지 못하면 기운이 없다는 ‘바깥순이’는 강아지에 비유된다. 이처럼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정반대라면 다이어트 스타일도 달라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고양이처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집순이가 추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체중을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집순이들을 위한 체중관리 노하우를 살펴봤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집순이는 활동량이 적은 것처럼 느껴진다. 얼핏 바깥순이에 비해 비만 위험이 높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고양이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집 여기저기 곳곳을 탐색하고 단장하는 등 하루 종일 자신만의 루틴을 이어가느라 바쁘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가 전부 비만하지 않은 것만 떠올려봐도 이해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은 주당 최소 150~300분의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집에서도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운동량을 채운다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내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기구를 집안에 비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운동기구를 들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일상의 작은 습관을 바꾸는 ‘니트 다이어트(NEAT DIET)’를 시작해보자. 니트 다이어트는 ‘비운동성 활동 열 생성(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이란 용어에서 비롯됐다. 미국의 비영리 학술 의료센터인 메이요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 일상 속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신체 에너지 소비량의 20%를 더 높일 수 있다. 큰 부담을 갖지 않고 평소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겠다는 다짐만 있으면 된다. 가령 설거지를 할 때 종아리를 들었다 내리면서 ‘카프 레이즈(Calf Raise)’를 하고, 빨래 개기 등 집안일을 할 때 서서 하는 것도 니트 다이어트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벼운 체조를 20분정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에 따르면 짧은 시간의 실내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유리하다. 반신욕으로 몸의 순환을 돕는 것도 체중관리에 좋은 습관이다. 손 대표원장은 집순이가 주의해야 할 습관으로 ‘드라마 정주행’을 꼽았다. 침대나 소파에서 부동자세로 드라마나 시리즈를 섭렵하다 보면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가 떨어지기 쉽다는 이유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 자체가 대사를 떨어뜨리고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영상을 보며 습관처럼 먹는 간식은 비만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대신 TV 시청 도충 틈틈이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손 대표원장은 “감자칩, 탄산음료, 치즈스틱, 초콜릿 등 손이 쉽게 가는 간식들의 칼로리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TV 드라마나 OTT 시리즈물에 몰두하면서 간식을 먹다보면, 포만감을 제때 인식하지 못하게 돼 자칫 나도 모르는 사이 과식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 출범… 수가체계 개선 본격 추진 들어가는 복지부
문화·스포츠헬스 2025.02.02 07:00:00보건복지부가 현행 행위별수가제 중심의 건강보험 지불제도에 대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편하기 위해 올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등 움직이고 있다. 현재 의료개혁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중 각 병원에 성과급 형태로 지원할 건보 재정에 대한 지표를 만드는 작업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산하 과장급 임시조직으로 건보지불제도혁신추진단이 1월 31일자로 신설됐다. 관련 시행령을 보면 추진단은 2027년 말까지 3년간 운영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성과 등에 따라 연장 운영될 전망이다. 추진단은 진찰, 검사, 처치 등 개별 의료행위마다 수가를 매기는 행위별수가제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 발굴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현재의 지불제도에서 필수의료에 보상이 적은 반면 불필요하게 많은 보상이 이뤄지는 부분에 대해 손을 대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보인 바 있으며 개혁 논의를 이어 왔다. 추진단은 중증·응급·분만·소아 진료 등 필수의료 분야에 더 많은 건보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지원하는 공공정책수가와 그 외 대안적 지불제도 등을 모두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향후 지불제도는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자 한다”며 “진료량이 아니라 성과를 토대로 평가하는 게 장기적으로 옳다”고 말했다. 현행 행위별수가제 하에서는 진료를 많이 하고 건보공단에 그만큼의 진료비를 청구해야 보상을 많이 받지만 앞으로는 진료에 따른 성과에 따라 적정하게 보상하겠다는 취지다. 이 경우 행위별 수가제가 아니라 상담·치료·진단 등 일련의 과정을 하나로 묶어 수가로 지불하는 묶음수가 형태로 성과계약을 통해 지불하는 쪽으로 갈 공산이 큰데, 이 과정의 큰 그림을 추진단을 통해 그리게 된다. 복지부가 추진단을 통해 진행시킬 건보 지불체계 개편의 첫번째 움직임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지원과 지불제도 혁신이 맞물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올해 이 사업에 투입될 건보 재정 3조3000억 원 중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게 될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할 기준 마련이 관심사다. 이 국장은 “연간 투입되는 건보 재정이 약 1조 원에 달하는 만큼 추진단을 통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성과지원 추진 계획을 논의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는 성과 판단 지표로 △적합 질환 환자 비중 △진료협력 기반 구축과 추진 성과 △병상 감축과 중환자실 비중 증가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복지부는 성과지표를 매년 보완·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2차병원과 전문병원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며 보상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불체계 개편이 상급종합병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의원급 이하 일차의료기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딥시크 쇼크'에 급락한 전력주…"AI 수요 여전, 빠른 반등 예상" [다음주 증시 전망]
증권국내증시 2025.02.02 07:00:00딥시크발(發) 충격에 지난달 31일 국내 증시가 급락을 면치 못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하락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진단했다. 여기에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의 등장은 상장사들에게 있어 비용 절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딥시크 이외에도 다른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놓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월 24일) 대비 19.43포인트(0.77%) 내린 2517.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45포인트(0.06%)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 현물 시장에서 총 1조 2340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정리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최대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 뿐만 아니라 선물에서도 3979억 원어치를 팔면서 총 순매도 규모는 1조 63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8878억 원어치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한국 증시에서 매도 우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저비용·고효율 인공지능(AI) 모델을 중국이 내놓자 AI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만드는 SK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대장주뿐만 아니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력설비주도 모두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구글·메타 등 미국의 빅테크들이 딥시크 출현으로 대규모 AI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직격탄이 된 것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낙폭은 무려 9.86%에 달했다. 지난해 8월 5일(-9.87%) 이후 최대 낙폭이다. 딥시크의 추론형 AI 모델인 R1에 들어가는 HBM이 고사양 제품이 아닌 HBM3인 만큼 HBM의 기술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그대로 적중했다. HBM 후공정 장비 기업인 한미반도체(042700)(-6.14%),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6.57%)를 포함해 대형 AI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입었던 전력 기기 관련 기업인 효성중공업(298040)(-11.71%), HD현대일렉트릭(267260)(-7.87%), LS ELECTRIC(010120)(LS 일렉트릭)(-5.33%) 등도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딥시크 국면이 일부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저렴해질 경우 많은 기업들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이익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AI 소프트웨어 기업은 단기 이익 창출이 안되더라도 비용 절감 가능성으로 미래 현금흐름의 크기가 커지고 할인율 축소 요인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AI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돼 급락했던 전력주들은 주가를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렴한 비용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면 전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탄력 있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향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딥시크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다수의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고사양 제품 제조 기업에게 편안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면서 코스피지수가 2월에는 2400에서 2700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상장사들의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에는 이미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은 아주 부진하지 않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코스피200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합계는 전월 추정치 대비 1.6%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개 기업을 제외하면 이익 전망치는 0.1% 하락하게 된다”고 짚었다. 삼성증권은 추천 업종으로 조선, 방산주를 꼽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조선과 방산 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증권은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조선과 항공 업종의 테마가 섞인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만, 부처·공공기관에 딥시크 사용 금지령…안보 위험 우려
국제경제·마켓 2025.02.02 07:00:00대만 정부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디지털부는 전날 공공부문 근로자들에게 생성형 AI 서비스인 ‘딥시크-R1’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디지털부는 딥시크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중국 정부로 데이터가 유출돼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부는 성명에서 “딥시크 AI는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자 서비스로 국경 간 (데이터) 전송, 정보유출, 기타 정보 보안 문제를 수반하며 국가의 정보 보안을 위태롭게 한다”며 “정보 보안 위험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 금지를 위한 근거로 2019년 행정원 규정인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제품 사용 제한 원칙’을 들며, 정부기관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ICT 제품 및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대만 정부의 딥시크 AI 사용 금지 조치는 중앙 및 지방정부 부처·기관과 공립학교, 국유기업, 기타 준관영 조직의 직원들에게 적용된다. 중요 인프라 프로젝트와 정부 소유 재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고 디지털부는 덧붙였다. 딥시크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대만 외에도 세계 주요국에선 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는 개인 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지난달 29일부터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다. 네덜란드 당국은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하고 자국 사용자들에게 딥시크 서비스 사용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딥시크를 국가 안보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으며 독일 당국 역시 딥시크 앱 규제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사용 금지 조치 등은 내리지 않았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딥시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 처리·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공식 질의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
러시아 “부풀려진 中 해군력…세계 1위는 커녕 美 따라잡는데 25년 걸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02 06:00:00중국 해군력이 미국 해군력을 따라잡는 데 25년이 걸릴 것이라는 러시아 연방정부 싱크탱크의 보고서가 나와서 화제다. 최근 중국이 구축함, 상륙함 등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세계 1위의 해군력을 구축했다고 자랑하지만, 미국의 해군력 보다 25년이나 뒤떨어졌다는 지적으로, 항공모함과 잠수함 등 해군 핵심 전력 측면에서 미국과 비교해 상당히 큰 차이가 난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러시아 해군을 넘어서는 데도 10년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연방정부 싱크탱크인 러시아국제문제위원회(RIAC)는 최근 1월 중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2049 미래학적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중국이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을 기준으로 미국과 견줄만한 해군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공격 자산 측면에서 해군력이 증강하지만, 여전히 20년 이상의 격차가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서방이 아니라 중국에 우호적인 러시아 싱크탱크가 이 같은 보고서를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정부도 매우 당혹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포털사이트 왕이닷컴과 소셜미디어 웨이신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군사 블로거들도 “러시아 전문가가 10년과 25년이라는 시간 격차를 얘기했지만, 중국 군사 기술과 장비 제조 능력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발전하고 있다”고 반박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中 핵 초강대국 되지만 핵보유 경쟁 유발 이 보고서를 낸 RIAC은 러시아 외교부와 교육과학부, 러시아 과학원 등이 함께 만든 연방 정부 싱크탱크다. 러시아 과학원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 알렉산더 루킨 소장,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국제문제연구소 이고르 데니소프 선임연구원, 바실리 카신 모스크바 고등경제대 유럽·국제종합연구소 소장 등 쟁쟁한 군사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보고서에는 중국이 2049년까지 경제, 외교, 군사 분야에서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지를 예측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 중국의 군사력 분야는 냉정하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RIAC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사비 지출이 1.5% 정도로, 숨겨진 항목을 포함해도 2%를 넘지 않아 앞으로 수년간 빠른 속도로 군비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및 러시아와 대등한 핵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자국 전력을 세계 곳곳에 투사할 원양 함대를 창설하고, 인공지능과 레이저 무기 등 첨단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봤다. 이어서 보고서는 중국이 현재 600~70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를 2035년 1500개까지 늘리면서 미국, 러시아와 대등한 핵전력을 갖춰 미국, 러시아에 이어 제3의 핵 초강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의 핵 증강 움직임이 빌미가 돼 미국이 아태 지역 동맹국에 제공해온 핵 안전 보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면서 한국과 일본이 핵을 보유하거나 미군이 아시아 최전선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는 상황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中 항공모함 전력은 美 해군 상대 안 돼 특히 보고서는 중국의 해군력에 대해 낙제점 수준의 평가를 내놓았다. 중국이 막강한 조선 능력을 바탕으로 해군력을 증강하지만, 수량 면에서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벌어져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이 함정 수는 앞서지만, 종합작전능력을 가늠하는 해군 함정 총 배수량은 미국 해군이 2023년 기준 450만t으로 중국 해군(230만t)의 두 배에 가까워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해군력의 핵심인 항공모함 전력 차이가 크다고 봤다. 미국이 풍부한 경험에 전력도 막강한 11개 항모전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은 항모전단이 3개에 불과하다. 게다가 미국 항공모함의 군사적(기술적) 수준에 근접한 건 전자식 캐터펄트를 갖춘 푸젠호 1척에 불과해 중국이 이를 쉽게 메우기 어려운 격차라고 폄하했다. 무엇보다 비대칭전력의 핵심인 핵추진 잠수함을 60척 넘게 보유한 미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고강도의 (핵)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중국에게는 당장 극복할 수 있는 난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나마 중국 해군은 2010년대 전투함 숫자를 빠른 속도로 늘려 2015~2020년 사이 전체 함정 숫자에서 미국을 추월했다. 미 해군이 2023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전투함 숫자는 2020년 기준 355척으로 295척인 미국보다 더 많았다. 심지어 중국 전투함 숫자는 2030년 435척, 2035년 475척으로 계속 늘어나는 반면 미국 전투함은 2030년 290~291척, 2035년 305~317척에 그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중국의 해군력 증강 속도가 가파르다. 잠수함 전력 취약, 러시아에도 10년 뒤져 중국의 대잠수함 작전 능력과 장비 등도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지적했다. 중국 해군은 러시아산 카모프-28 대잠헬기와 자체 개발한 하얼빈 Z-20 대잠헬기 등을 운용하지만, 미국의 시호크 대잠 헬기 등은 그보다 성능이 훨씬 더 뛰어나다고 봤다. 미국과 중국의 해외 군사기지 숫자의 격차도 꼬집었다. 미국은 미국 본토를 제외한 전 세계 140여 개국에 374개 군사기지를 확보해 운용하는 반면 중국은 지부티 한 곳에 불과해 군사 보급 능력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열약하다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의 최신 전략 핵잠수함은 정숙성이 뛰어난 보레이급 잠수함을 비롯한 막강한 잠수함 전력을 갖춰 중국 해군력에 10년은 앞섰다고 분석했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지난해 중국의 잠수함 전력이 미국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전략원잠, 공격형 잠수함 등 71척의 핵 잠수함을 보유했지만, 중국은 주력 공격형 잠수함이 모두 디젤 동력을 사용하고 있어 전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중국이 보유한 핵 보복용인 전략 핵잠수함 094형 등은 미국과 러시아 보다 속도가 느리고 소음이 커 미 해군과 러시아 해군에 쉽게 포착돼 공격받을 수 있는 약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해군력 팽창에 대응하는 열쇠(key)는 미군의 핵추진잠수함 전력이 가 될 것”이라고 했다. -
늙지 않으려고 매년 29억 쓰는 '이 남자', 아들 피까지 뽑아 주입했다
국제인물·화제 2025.02.02 06:00:00미국의 억만장자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47)이 매년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노화 방지에 투자하며 극단적 건강관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등 외신은 존슨이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기 위해 파격적인 실험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정기적 혈액검사와 MRI,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생체지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십대 아들의 혈장 주입부터 골수 줄기세포 치료까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존슨는 피부 레이저 치료를 통해 피부 나이를 22년 젊게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그의 사연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를 통해 공개됐다. 존슨의 하루는 철저한 시간 관리로 운영된다. 매일 오전 5시 기상을 실천하는 '오전 5시 클럽' 회원인 그는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단 5시간 동안만 식사를 한다. 그의 하루는 크레아틴, 콜라겐 펩타이드가 포함된 '그린 자이언트' 음료로 시작된다. 이어 검은 콩과 브로콜리로 구성된 '슈퍼 베지' 요리, 마카다미아 너트밀크가 들어간 '너티 푸딩'을 섭취한다. 마지막 식사는 아스파라거스 샐러드나 고구마로, 모든 식사는 500칼로리로 제한된다. 주 6회 고강도 근력운동과 지구력 훈련도 빼놓지 않는다. 존슨은 "운동이 건강과 장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모든 시도가 성공적이진 않았다. 아들과의 혈장 교환은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지난해 11월엔 볼 지방 주입 시술 중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극단적 건강관리는 10년 전 스타트업 창업 당시 우울증으로 폭식하며 체중이 급증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
OK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검토 막바지…가격이 관건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2.02 05:30:00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막바지 검토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르면 이달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매각가에 대한 양사 간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져 OK금융이 쉽사리 인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은 작년 12월부터 진행했던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를 지난달 마치고 인수 검토 단계에 있다. 앞서 OK금융은 지난해 12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며 실사에 나선 바 있다. 상상인그룹은 최대주주의 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 문제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은 영업 구역 확대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 있어서다. 현재 OK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은 서울, 충청, 호남권 3곳인데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경기·인천까지 영업구역을 확대할 수 있다. 일부 대형 저축은행들의 경우 영업구역이 경기도를 포함해 4~5구역에 달하는데 OK저축은행의 경우 업계 2위임에도 영업구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3분기 말 합산 총자산이 16조 원대에 이르면서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매각가에 대한 양사 간 이견이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매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현재 3000억 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OK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의 악화한 건전성과 실적 등을 이유로 상상인 측이 제시한 희망가의 절반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3분기 기준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5.06%,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2.27%에 달한다. 앞서 2023년에도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타진하면서 실사를 진행했으나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거론된 매각가는 2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OK금융이 우리금융이 인수를 추진하던 당시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무리하게 인수에 나설 것 같진 않아 보인다”며 “특히 상상인은 매각을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지만 OK금융의 경우 인수가 시급한 상황은 아닌 만큼 매각가 조율에서 시일이 꽤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국정 최고 책임자' 최상목 리더십 주목…점심·저녁 도시락 해결[뒷북경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2 05:30:00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2월 27일 헌정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은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최 대행이 이끄는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1인 다역(대통령, 국무총리, 경제부총리)을 맡으며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정책 추진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공존합니다. 우선 최상목 권한대행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금융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차분하게 국정을 이끌며 위기 대응 능력을 성공적으로 발휘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뚜렷합니다. 최 대행은 국정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외교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정책을 조율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매주 월요일마다 개최하는 대외경제현안 간담회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맞아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통상정책 동향을 점검하고 발빠르게 대응할 것을 산업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꾸준히 주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 권한대행은 1월 초부터 경제팀 수장들이 머리를 맞대는 F4 회의에도 복귀해 직접 회의를 주재할 만큼 권한대행으로서의 현상유지적 권한행사를 넘어서 경제 정책 안정과 정책 조율에 적극 관여하고 있습니다. 최 대행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F4 회의를 매주 개최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의 구체화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최 대행은 지난해 연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을 때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중대본부장)을 맡으면서 현장에서 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부 일각에서는 경제 관료 출신인 최 대행이 중대본부장으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컸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잘 수습하면서 우려 섞인 시선도 불식시키며 국정 운영 최고책임자로서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최 대행은 경제, 외교, 산업, 통상 등 여러 분야에서 1인 다역을 수행하며 폭넓은 분야를 관리하고 있으며, 연일 이어지는 회의와 현안 조율로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매일 공식 일정만 해도 평균적으로 5~7개에 달합니다. 한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최 대행은 점심과 저녁 식사도 식당에서 거의 먹지 않고 도시락으로 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최 대행이 직접 보고를 받고 결정을 내리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업무 부담이 매우 많은 편이다”고 전했습니다. 연초에 최 대행의 업무를 보좌하는 업무 전담 기구도 공식적으로 만들어졌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최 대행은 흔들림 없이 국정을 이끌며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그의 업무 스타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기재부 노동조합에서 ‘닮고 싶은 상사’로 최 권한대행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 대행의 합리적이고 냉철한 정책 조율 능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권한대행 체제라는 한계로 인해 과감한 경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신속하고 강력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지만,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제한적인 역할만 수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질서는 보호주의로 회귀하고 있으며 주요국들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도 통상 대응과 국내 산업 보호·육성을 위해 정부 부처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된 상황에서 한국 정치의 리더십 공백이 뼈아픈 대목입니다. 실제 지난달 최 권한대행이 미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통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반 각종 행정명령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최 대행을 중심으로 통상 협상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회가 ‘국익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자세로 최 권한대행에게 대미 통상 협상의 전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이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 대행이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전권을 가지고 대미 통상 대응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골프존에서도 네이버페이포인트 혜택 받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02 05:30:00네이버페이가 2월까지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2만 원 이상 현장결제 시, 최대 4000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투비전, 투비전+, 투비전NX 버전이 적용된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2만 원 이상 현장결제 시,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가 적립되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4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회차별로 1회씩 총 4회까지 참여할 수 있어 최대 400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오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골프존파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존파크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앱 하단의 '혜택'탭 내의 '현장결제하고 포인트 받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 하는 방법은 전 LPGA 골프선수 최나연의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에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나연이즈백' 유튜브 채널에 1월 29일 업로드 된 스크린 골프장 일일 아르바이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달사태 속 2월 개인용국채 1000억 추가발행[뒷북경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2 05:30:00정부가 2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000억 원 발행한다고 재차 예고한 가운데 흥행 부진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 청약 미달 사태가 이어진 데다 내달 5년물 등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나타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10년물 800억 원, 20년물 200억 원 규모의 청약을 진행합니다. 표면금리는 1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2.840%, 20년물 2.770%)가 적용됩니다.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35%, 20년물은 0.5%를 적용할 예정이라죠.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연 복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만기 수익률(세전 기준)은 10년물의 경우 약 37%(연평균 수익률 3.7%), 20년물은 약 90%(연평균 수익률 4.5%)에 달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들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 지원 목적으로 지난해 6월 도입됐습니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연 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거론되죠. 그러나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투자 기간이 10~20년으로 너무 길다는 점, 중도 환매할 경우 가산금리 등의 혜택도 사라진다는 점이 개인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곤 했습니다. 더군다나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 국채와 달리 만기 전 매매를 할 수 없을 뿐더러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도 누릴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 20년물은 도입 첫 달부터 6개월 연속 미달됐고 10년물도 지난해 9월부터는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해 12월에는 개인 대상 발행을 쉬어가고 그간 미발행액인 2600억 원가량의 물량을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가들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숨고르기에도 올해 1월 판매 실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지난달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000억 원 모집에 868억 6670만 원의 청약액이 모여 86%의 청약률을 기록했습니다. 10년물은 800억 원 모집에 737억 2350만 원이 들어왔고 20년물은 200억 원 모집에 131억 4320만 원의 청약액을 기록했다죠. 지난해 11월 청약에서 절반 이상 미달된 것보다는 청약률이 높아졌지만 결국 다섯 차례 연속 모집액을 다 채우지 못한 겁니다. 이에 정부는 3월부터 만기가 짧은 5년물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청약 기간은 현재의 3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확대하며 일별 청약 마감 시간도 오후 3시 30분에서 4시로 연장한다죠. 1인당 연간 구매 한도 역시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합니다. 개인투자자의 청약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현재는 월별 중도 환매 금액 한도가 정해져 있어 선착순으로 환매가 이뤄졌는데, 신청 액수에 따라 한도 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환매 부담도 낮춰 준다고 하죠. 기재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가 원하는 종목과 금액 등을 미리 설정해 정해진 기간에 자동으로 청약 신청이 이뤄지는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를 도입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국채 시장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 시행 전인 탓에 이달에도 흥행을 장담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손주 여행비용 내주고… 틱톡 보고 여행간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2.02 05:00:00자녀에게 유산을 남겨주기보다 그 돈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일수록 자녀, 손주의 여행비용까지 부담하려는 경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손주까지 여행경비 내주는 베이비붐세대 글로벌온라인여행사(OTA) 부킹닷컴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트렌드로 ‘상속 대신 여행’이 지목됐다. 이 트렌드는 12∼24개월 이내에 여행할 계획이 있는 성인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33개 국가에서 2만7713명(이 중 한국 100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응답자의 46%는 자녀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대신 그 돈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국인 응답자의 비율은 이보다 높은 50%로 집계됐다. 세계적으로 돈을 아끼고 모으기보다 여행을 통해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경향은 베이비붐세대의 한국인 이용자에게 더 강하게 드러났다. 자녀의 여행 비용을 자녀 대신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글로벌 이용자가 80%, 한국인 이용자가 89%였다. 손자의 여행 비용을 부담할 의사가 있다는 비율은 한국인 이용자의 응답률이 87%로 글로벌 이용자(78%)보다 9%포인트 더 많았다. 부킹닷컴 측은 “한국 66%, 글로벌 58%는 성인이 된 이후 본인의 부모로부터 여행 비용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넘어 고령 세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 특히 자녀나 손주들의 여행 비용을 대신 지불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서 본 기념품 사러 여행간다 익스피디아그룹은 올해 SNS 콘텐츠에 따른 여행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익스피디아그룹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총 2만5000명의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최신 업계 동향을 분석한 결과 46%의 소비자가 SNS에서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여행객에서 이 비율은 68%로 뛰었다. 패션, 뷰티 등에서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해 구매가 이뤄지는 것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잡은 반면 여행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통한 구매가 아직 초기 단계다. 그러나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SNS에서 본 여행을 예약하고 싶어하는 만큼 올해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미 기념품에서는 SNS 중 틱톡이 여행객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스피디아는 틱톡이 여행자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찾아 여행을 떠나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바이의 초콜릿, 프랑스의 버터,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 일본의 사탕 등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 여행객의 39%가 현지 식료품점이나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44%는 집에서 구할 수 없는 현지 제품을 쇼핑한다고 답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 풀이된다. 익스피이다 측은 “여행자들은 현재 트렌드를 선도하거나 문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아이템을 (틱톡에서) 찾고 심지어는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전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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