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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집 안에서 빨래 말렸는데…과학자들 '섬뜩한 경고' 나왔다
사회사회일반 2025.02.13 23:46:59겨울철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겨울철 실내에서 젖은 빨래를 말리는 경우 실내 습도가 급격히 상승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폐감염 위험성을 경고했다. 연구팀은 "최근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 포자를 흡입해 질병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 번의 세탁물에서 약 2리터의 수분이 실내로 방출된다"고 밝혔다. 아스페르길루스는 습한 실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곰팡이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은 아스페르길루스와 같은 곰팡이를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천식, 낭포성 섬유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폐가 손상된 환자에게는 '폐 아스페르길루스증'이라는 심각한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폐아스페르길루스증은 포자를 폐로 흡입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와 부비동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 에이즈 환자, 자가면역 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폐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걸릴 위험이 더욱 크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영국 버밍엄대 면역학·면역 치료 전문가 레베카 드러먼드 박사는 "장기간 곰팡이에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드러먼드 박사는 "실외에서 옷을 말리는 게 가장 바람직하며 실내에서 옷을 건조해야 할 때는 틈틈이 환기하거나 제습기나 난방 기능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장실에 걸어둔 수건이 각종 박테리아와 병원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어 감염병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나왔다. 사용 후 젖어있는 수건은 습도가 높은 화장실 환경에서 곰팡이와 병원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변기에서 공기 중으로 퍼지는 미생물까지 흡수하면서 더욱 오염될 위험이 크다. 만약 집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곰팡이가 벽지에 생겼다면 물과 알코올을 4대1 비율로 섞어 뿌린 뒤 10분 후 마른걸레나 뻣뻣한 솔로 닦아내면 된다. 이후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만약 곰팡이가 벽지 안쪽까지 퍼졌다면 벽지를 전부 뜯어내고 곰팡이를 제거해야 한다. -
美 1월 생산자 물가 0.4% 상승… 예상보다 높아
국제기업 2025.02.13 23:44:08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을 웃돈 데 이어 생산자 물가도 전망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망치(0.3%)보다 높았다고 발표했다. PPI는 직전인 지난해 12월에는 전월 대비 0.2% 오른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PPI는 전망치(3.3%)보다 높은 3.5%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식품과 에너지 등 가격 변동 폭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로 0.3% 높아져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한 수치는 3.6%로 시장의 예상(3.3%)보다 높게 나왔다. 노동부는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6% 올라 강세를 보인 게 1월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2.2% 오른 데 이어 1월 들어서도 1.7% 오르며 여전히 재화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젤 가격이 10.4% 오른 게 재화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 가격도 전월 대비 1.1% 올라 재화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매체들은 전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명목과 근원 수치 모두 3%대를 기록해 예상을 웃돈 이후 PPI 역시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봤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응급의학과도 대 끊길라” 전공의 배상 판결에…의료계 공분
사회사회일반 2025.02.13 23:42:40데이트 폭력으로 머리를 다친 환자가 병원에서 사망하자 법원이 치료를 담당한 전공의에게 책임을 물은 것을 두고 의사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작년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필수의료 분야 기피현상을 부추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3일 낸 입장문에서 "의료 소송 판례들을 살펴볼 때 중증·응급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최전선에 있던 전공의들은 높은 의료사고 위험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며 "이번 판결처럼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민사적 책임을 지게 되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젊은 의학도들이 의료사고 위험으로부터 적절히 보호받을 수 없는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중증·응급 의료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수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점차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이다. 그러면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조하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무거운 배상이 온전히 전가되는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중증·응급 의료에 종사하는 전문의·전공의들을 보호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2017년 10월 데이트 폭력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응급실로 실려 온 환자가 중심정맥관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던 중 사망한 것이 발단이다. 마취통증의학과 1년 차 전공의였던 A씨는 경막외출혈 등 상해로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 아래 중심정맥관 삽입술을 시행하던 중 동맥을 관통하는 의료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고법은 최근 A씨와 그가 소속됐던 전남대병원에 공동의 불법행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해 배상금 약 4억 4000만 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시술 자체는 흔한 의료행위이지만 대상 신체 부위가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쇄골 근처였기 때문에 A씨가 최선의 주의 의무를 기울여야 했다는 이유다. 또 중심정맥관 삽입 과정에서 이번 사례처럼 주위 동맥을 1∼2㎜ 크기로 관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을 들어 A씨와 병원이 데이트폭력 가해자와 함께 유가족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판결에 대해 의료계는 "재판부가 데이트 폭행 사망 사건의 가해자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의사를 공범으로 만들었다"며 공분하고 있다. 환자가 사망한 점은 애통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고의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이 과하다는 것이다. 앞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전일(12일) 성명을 내고 "의사는 신이 아니다. 뇌출혈 환자는 제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의 가능성이 높은 중증 환자이며,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1차적인 원인을 제공한 자는 당연히 폭력 가해자"라고 질타했다. 또 "시급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위중한 환자를 살리려는 선한 의도를 가진 의사를 고의적인 폭력 가해자와 동일한 범죄자로 취급했다"며 "이번 판결은 이대목동 소아중환자실 사건 판결에 이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대가 끊긴 것처럼 필수 중증 응급 의료계의 씨를 말리는 엄청난 의료대란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대한응급의학회도 "이번 판결로 응급의료 수행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
"갈 곳이 아무 데도 없어요" 1650명 단체 노숙…日 공항서 무슨 일?
국제정치·사회 2025.02.13 23:36:24일본 홋카이도에 폭설이 내리면서 관광객 1650여 명이 공항에 발이 묶인 채 단체로 노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 수백 명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NHK, F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홋카이도의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오가는 국제선과 국내선 118편이 결항했다. 11일 오후 7시 기준 삿포로 최고 적설량은 73㎝에 달했다. 특히 이날은 삿포로의 대표 행사인 눈 축제의 마지막 날이어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숙소를 찾지 못한 관광객 1650명은 공항 측에서 배포한 돗자리를 깔고 공항 바닥에 노숙해야 했다. 오사카에서 가족 여행으로 방문했다는 30대 여성은 “대체 항공편을 구할 수 없어 공항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친구의 결혼식 때문에 이곳에 왔다는 30대 여성은 “인근 호텔은 모두 만실이었고, 가격도 비싸서 공항에서 자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약 600명도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날 공항에서 노숙한 이들의 약 40%에 달하는 숫자다. 12일에도 혼란은 이어졌다. 눈은 그쳤으나 많은 항공편이 이미 만석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귀국편의 경우도 청주행 등 일부는 결항되고 지연 출발도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일본 각지에서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특히 홋카이도 6곳 관측 지점에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는데, 이 중 오비히로(帯広)시에는 12시간 동안 120㎝의 눈이 내려 일본 관측 사상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
◇2월 14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2.13 23:28:41◇2월 14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00 당대표-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0:30 원내대표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본청 운영위 전체회의실(319호) ▲11:00 원내대표 제5기 청년 미래연석회의 출범식(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4:00 원내대표 본회의(국회 본청 본회의장) ▲14:00 원내대표 (본회의 참석 후) <독립운동 가치의 재발견> 광복 80주년, 광복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국회박물관 강당(2층)) ■국민의힘 ▲09:0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10: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김소희 의원실 주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MBC 청문회 촉구 긴급 토론회(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4: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국회 본회의장) ■조국혁신당 ▲10:00 당대표권한대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 ▲14:00 당대표권한대행-원내대표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
"중요한 날" 트럼프, 14일 새벽 3시 '상호관세' 기자회견 예고
국제정치·사회 2025.02.13 23:14:5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멋진 3주였고 아마도 역대 최고였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상호관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 이어 올린 글에서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 오벌오피스(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발표 일정에 대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3일(미동부시간)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상호 관세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어느 정도 부과될지는 현재로서 불분명하지만 미국과 세계의 통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발효를 위해 1930년 제정된 '무역법1930' 제338조처럼 사실상 사문화한 법률을 동원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 법률은 미국과의 상거래에서 차별적 대우를 한 국가의 수입품에 최대 50%까지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지난달 취임 이후 무역전쟁을 본격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관세를 내세워 교역 상대국들을 압박하고 통상 불균형 해소를 추진해왔다. 그는 지난 4일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일에는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예외 없이 25%의 관세를 내달 12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다. -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3000건…한주 전 대비 7000건↓
국제정치·사회 2025.02.13 23:10:16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000명)는 소폭 밑돌았다. 21만 건대 초반에 머무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26∼2월 1일 주간 185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6000건 줄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정체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
백악관에 코 후비며 등장한 머스크 4살 아들…트럼프 "IQ 높다" 극찬
국제정치·사회 2025.02.13 23:00:00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머스크는 4세 아들 엑스를 대동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은 이날 면담이 최근 타임지의 표지를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일 타임지는 머스크가 백악관 '결단의 책상'에 앉아있는 합성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이 아직 영업 중이냐"라고 반응한 바 있다. 이날 머스크는 검은색 마가(MAGA) 모자를 착용한 채로 취재진과 약 3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부효율부(DOGE) 관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머스크가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회동 중 머스크의 아들 엑스는 '결단의 책상' 주변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책상은 1880년 빅토리아 영국 여왕이 헤이스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엑스를 향해 "IQ가 높은 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BC뉴스는 엑스의 모습이 1962년 존 F 케네디 주니어가 같은 책상에서 놀던 역사적 사진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가자지구 관련 허위정보 유포 논란도 해명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에 5000만 달러(약 727억원) 상당의 콘돔을 보냈다"는 내용이 허위라고 인정했다. -
"유승민 눈여겨봐야, 확장성 압도적" 국힘 차기 주자 질문에 야권 원로의 답변
정치정치일반 2025.02.13 23:00:00야권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가능성을 100%로 평가하면서 차기 국민의힘 유력 주자로 유승민 전 의원을 지목했다. 유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초대 정무수석비서관,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유 전 총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가 될 가능성이 좀 작아서 그렇지 사실 눈여겨 볼 친구는 유승민 전 대표”라고 지목했다. 유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임기 당시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에 아직 갇혀 있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대선) 후보가 된다면 (외연) 확장성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이고, 아마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유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이) 당내 경선을 넘기 힘들다고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 동네(국민의힘)가 자꾸 더 저쪽, 우쪽으로 가니 지금 그럴만한 안목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대표가 될 경우 1대 1로 경쟁을 할 때 가장 경쟁력이 높은 여권 주자 역시 유 전 의원을 지목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어 주목 받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는 “탄핵이 인용돼 바로 대선 국면으로 가면 경쟁력이 없다"며 "그때는 여론조사를 계속 돌릴테니까 점점 ‘페이드아웃’될(사라질) 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유 전 총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는 “그건 모르겠지만 저에게 자문이나 조언을 구했다고 그러면 저는 말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내에 안들어온 게 큰 실책"이라며 “좀 더 공부하고 내공을 쌓아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두고는 "지난 총선 때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해 무슨 희한한 소린가 했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임하는 방식이 이를 차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결과에 대해 "만장일치로 본다"고 예상했다. 유 전 총장은 지난 7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의 하나로 들었던 ‘기조연설을 하러 국회에 가면 대통령 퇴진 시위를 하면서 의사당에 들어오지도 않고 박수 한 번 안쳐주더라’ 이건 어떻게 들으셨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노무현 정부에 제가 정무수석을 했는데 그때는 저쪽(현재 국민의힘)에서 처음부터 대통령으로 인정을 안했다”고 지적했다. 과거 국민의힘 역시 야당이었던 시절 현재의 민주당과 다를 게 없었다는 의미다. -
"복비 아까운데 직거래 할까"…당근에 뜬 '수십억' 아파트 집주인 알고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2.13 22:56:42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등 온라인 부동산 직거래플랫폼의 사용자 실명 인증과 허위 매물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직거래플랫폼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거래 플랫폼 운영 가이드를 마련하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당근마켓, 복덕빵,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직거래플랫폼에 올라온 광고 500건을 표본 조사한 결과 104건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광고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광고는 부동산 컨설팅업체가 자격을 ‘집주인’으로 허위 표시해 매물 광고를 올리거나,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매물 광고를 올린 경우 등이 포함됐다. 공인중개사가 자신을 세입자로 표시하고 허위로 물건을 광고한 사례도 있다. 이에 직거래플랫폼 운영 가이드는 플랫폼 운영사업자에게 광고게시자가 주요 정보를 정확히 기재할 수 있도록 등록 절차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허위매물 및 신분을 속이고 게시되는 글에 대해 자체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플랫폼 운영사업자는 자율시정 조치 결과를 모니터링 기관에 제출하고, 모니터링 기관은 시정 이행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사기 등을 목적으로 허위매물을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청, 지자체 등과 협조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부동산 직거래 시 ‘집주인 인증’ 여부를 확인해 거래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잘 드는 칼 있어요?" 범행 날 흉기 산 교사…점원이 이유 물어보자
사회사회일반 2025.02.13 22:55:41대전 초등학생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구입하면서 점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는지 태연하게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은 교사가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께 대전의 한 주방용품점에 들려 점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냐”고 물어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점원이 사용 용도를 물어보자 교사는 ‘주방에서 사용한다’는 취지의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가 구입한 칼은 전체 길이 28㎝, 날 길이만 16㎝에 달한다. 교사는 당일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주변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외출해 흉기를 사들고 학교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 교사의 범죄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러한 진술이 범죄 입증에 중요하게 쓰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범행 도구를 적극적으로 찾는 행위를 놓고 봤을 때 심신미약이나 정신 이상에 의한 행동이 아닌 계획적인 범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내 창고에서 교사가 김 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범행을 자백했고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김 양의 사인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손상을 입어 사망한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
‘민무늬’ 모자 이소미 7언더 단독 선두…‘노보기’ 윤이나는 3언더 20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2.13 22:43:26지금 이소미의 모자에는 로고가 없다. 새로운 후원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아쉬움을 풀기라도 하듯 사우디에서 화끈한 버디 사냥을 벌였다.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이소미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와 아나벨 퓰러(잉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4명이 한 팀이 돼 매 홀 좋은 두 선수의 스코어로 순위를 가린 팀 대항전에서는 이소미 팀이 16언더파로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10번 홀로 출발한 이소미는 초반 5개 홀에서는 파 행진을 했다. 첫 버디는 파5의 15번 홀에서 나왔다. 이 버디를 시작으로 버디 사냥은 본격화됐다. 16번 과 1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더했고 후반 1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도 버디 사냥이 이어졌다. 이날 유일한 옥에 티는 6번 홀(파3) 보기였다. 하지만 이 보기는 그의 버디 본능을 더 자극했다. 7번(파4)과 8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마지막 9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3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이소미가 팀원으로 선택한 김민선7도 화끈한 버디 사냥을 했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 올렸다. 팀 대항전에서는 이소미 팀이 17언더파를 기록해 18언더파를 친 스테파니 키리아코(호주) 팀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렸다. LPGA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버디만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공동 20위에 올랐다. 윤이나의 첫 버디는 2번 홀(파5)에서 일찍 나왔다. 하지만 두 번째 버디가 나오는 데는 13개 홀이 더 필요했다. 3번부터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한 뒤 1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가 나왔다. 윤이나는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이날 윤이나에게 보기가 없었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LPGA 데뷔전 파운더스 컵에서는 티샷 난조로 이틀 동안 보기를 무려 10개나 했기 때문이다. 이동은도 3언더파 69타 윤이나와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4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속보]美 1월 도매물가 전월대비 0.4%↑…"예상치 상회"
국제경제·마켓 2025.02.13 22:41:08미 노동부는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5%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로 역시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했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6% 올라 강세를 보인 게 1월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작년 12월 2.2% 오른 데 이어 1월 들어서도 1.7% 오르며 여전히 재화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디젤 가격이 10.4% 오른 게 재화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식품 가격도 전월 대비 1.1% 올라 재화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인플레이션 둔화세의 정체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전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시장에선 후속 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군대 대신 가줄 테니까 월급 절반 줘"…'대리 입영' 20대 '집유', 이유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13 22:40:00군인 월급을 반씩 나눠 갖는 조건으로 대리 입영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타인의 신분을 가장해 입영한 이 사건 범행은 국가 행정 절차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로 엄중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은 이미 전역한 자로서 대리 입영 상대의 병역 회피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고, 생활고로 인해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일 뿐 급여 수령 외 다른 목적도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 구금 생활을 통해 반성하고 치료를 다짐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 측은 사기 혐의에 대해 '법리적 무죄'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기망의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A씨는 대신 병사 월급을 반씩 나눠 갖는 조건으로 지난해 7월 강원 홍천군 한 신병교육대에 20대 후반인 B씨 대신 입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B씨가 '군인 월급의 절반을 주면 대신 현역 입영을 해주겠다'는 A씨의 제안을 승낙하면서 범행이 이뤄졌다. A씨는 병무청 직원들에게 B씨 주민등록증과 군인 대상 체크카드(나라사랑카드)를 제출하는 등 B씨 행세를 하며 입영 판정 검사를 받고 B씨 신분으로 3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군인 월급이 예전처럼 적지 않은 데다 의식주까지 해결할 수 있어 범행했으며 그 대가로 164만원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적발을 두려워한 B씨가 지난해 9월 병무청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대리 입영 전 자신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했다가 정신건강 문제로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주소지 관할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상태다. 한편 대리 입영 적발은 1970년 병무청이 설립된 이래 처음 발생했다. -
"별거 중 바람난 며느리, 시어머니가 손해배상 청구 가능한가요?"
사회사회일반 2025.02.13 22:25:28별거 중 바람난 아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3일 YTN라디오 '조담소'에서는 해당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자는 "아내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 있는 걸 싫어했다"며 "나를 소, 닭 보듯 했고 내 손길이 닿는 걸 싫어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점점 더 화장을 짙게 했고 외출도 더 잦아졌다. 주말에 집에 와도 얼굴조차 볼 수 없었다. 아내와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아내는 화를 내더니 집을 나가버렸다"라며 반년 가까이 별거를 한 배경을 설명했다. 별거 이후 남편은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 그는 "아내가 낯선 남자와 팔짱을 끼고 뽀뽀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순간 달려가서 ‘뭐 하는 짓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아내는 뻔뻔하게도 ‘당신과 이미 끝난 사이고, 그 이후에 이 사람을 만난 거다'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아내의 뻔뻔한 태도에 남편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아내와 이혼 이야기를 했다면 그 남자에게 상간 소송을 할 수 없냐"라며 "아내가 통장에 있던 돈의 상당 부분을 그 남자에게 보낸 것 같다.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는데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직접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미루 변호사는 "부부가 단순히 별거하기 시작했다는 사정만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되었다고 단정하지는 않는다"라며 "완전히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여지지 않는다면 그 사이에 일어난, 즉 별거 이후에 외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상간자 소송을 제기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법원은 아직까지는 유책주의를 취하고 있기에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는 배척하나 유책 배우자라고 하여 이혼 청구가 모두 기각되는 것을 아니며 예외적인 경우에는 허용한다"라며 "본 사안에서는 아내분이 가출하고 자녀들의 방치하는 등의 유책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시어머니의 분노에 대해서는 "부모가 자식의 아픔을 대신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법원에서 인정되기 어렵다"라며 "민법 제826조 제1항의 부부의 동거, 부양, 협조 의무는 배우자에 대한 의무일 뿐 배우자의 가족들에 대하여 부담하는 의무라고 볼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아내분의 부정행위로 사연자분의 혼인관계가 깨지는 결과가 발생하고 그 과정속에서 사연자 부모님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해도 아내의 부정행위가 사연자 부모에 대하여 불법행위를 구성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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