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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 영업익 4000억 가능…목표가 8만4000원 상향"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2.14 08:28:15하나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 영업이익 4000억 원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2025년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3580억 원 증가한 4000억 원 수준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할인점 포함 핵심 사업부에서 구조조정 및 통합매입 등의 효과로 전년 대비 1700억 원으로 이상 증익이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는 G마켓 관련 손실과 PPA 상각비가 제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년도 일회성 기저까지 감안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 판단한다"며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은 명확하다"고 짚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7조 ,497억 원, 영업적자 771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통상임금과 퇴직보상금 관련 일회성 비용 1895억원이 발생했고,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개선 흐름은 나타났다는 평가다. -
尹 "내가 반주 즐겨서 딱 알아, 홍장원 술 마셨더라"…체포조 지원 반박
사회사회일반 2025.02.14 08:28:07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체포조 지원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 “대통령인 제가 국정원 1차장인 홍장원에게 전화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조태용 국정원장 증인신문이 끝나자 의견 진술을 통해 비상계엄 당시 홍 전 차장에게 전화한 경위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원장이 국내에 있느냐, 미국에 출장 중인가에 대한 오해 때문에 (홍 전 차장과) 전화가 부득이하게 돼서 지금 이렇게 시끄러워진 것 같다"며 "그런 점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홍 전 차장은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전화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며 방첩사를 도와 지원해.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와’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국정원장이 해외에 있는 줄 알고 홍 전 차장에게 ‘원을 잘 챙겨라’는 취지로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20여 분 있다 (홍 전 차장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받아보니 저도 반주를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딱 보니까 술을 마셨더라. 본인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장이 부재중인데 원을 잘 챙겨라’ ‘홍 차장한테 전화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고 끊었다”며 “원래는 답을 ‘원장님은 서울에 계신다’고 했어야 했는데 답 없이 ‘알겠습니다’라고만 하더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조 원장이 참석한 것을 봤다”면서 “원장님이 부재중인 줄 알았는데 강의구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모시고 오길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홍 전 차장에게 다시 전화한 이유에 대해선 “생각해 보니 해외 순방 때 국정원 해외담당 파트가 경로 정보를 협조하니까 격려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통화 내용도 자세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원장 부재 중이라 잘 챙기라고 했는데, 왜 원장이 계신단 말을 안 했냐가 처음 한 얘기”라며 “방첩사령관과는 육사 선후배니까 방첩사 지원을 잘 해줘라, 대공수사권은 없지만 국가안보조사국을 대신 만들어놨으니 간첩 정보가 있고, 국정원은 특활비나 자금이 많이 없으니까 후배 있는 (방첩사를) 잘 챙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을 해임한 점을 근거를 들면서 “홍장원과 제가 부적절한 뭐가 있었다면 즉시 원장 판단에 따라 조치하라고 못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몇 가지만 정정하겠다”며 “아까 국정원장이 홍 전 차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저한테 처음 한 게 12월 5일경이라고 말씀했는데 저는 12월 4일 밤이라 분명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 원장이 전화 통화로 홍 전 차장 해임을 건의했다”면서 “분명한 건 몇 달 전부터 정치적 중립 문제와 관련, 원장의 신임을 많이 잃은 상태였단 것을 알 수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그래서 원장한테 한 소리했다. ‘아니, 주례보고를 하는데 국정원 1차장이 원장 신뢰를 잃은 상황이면 이만큼 중요한 정보가 어딨느냐. 왜 나한테 이걸 왜 보고 안 했냐’고 했더니 ‘관찰 좀 하다 보니 늦었다’더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즉시 원장님이 쓰는 사람인데 원장님이 그렇게 신뢰를 못 하겠다면 인사 조치 하십시오. 후임자가 누가 좋은지 생각해서 알려주십시오(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임 재가를 한동훈 전 대표가 보는 앞에서 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6일에 해임안건 재가 건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올라왔다”며 “그날 제가 여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하는데 대통령께서 오셔서 비상계엄 경위와 과정에 대해 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가기로 했는데, 한동훈 대표가 ‘오실 필요 없고 자기가 관저로 오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훈 당시 대표가 보는 앞에서 홍장원에 대한 해임 재가를 결재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기다렸다”며 “12월 6일 아침에 제가 홍장원에게 (체포조 지원을) 지시했다는 기사가 나서 오해가 생기니까 한동훈 대표한테 ‘이거 봐라, 내가 홍장원한테 약점 잡힐 일이 있으면 재가하겠나’ 하면서 들어와서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가기 전에 재가하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가지 일들을 조합해서 의혹을 제기하면서 뒷다리 잡는 이야기를 소추인단 측에서 많이 하는데 상황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홍 전 차장이 저와 여러 차례 술을 먹었다는 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적극 반박했다. 그는 “저녁 하면서 반주를 딱 한 번 했다”며 “국정원 보고가 제일 뒷순서로 가면서 저녁 타임을 놓치게 돼 같이 저녁을 했다. 저는 기억력이 아주 정확한 사람이다. 딱 한 번 식사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홍 전 차장이 대통령과 술도 먹고 가깝다, 대통령 부인하고 가깝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공직 위계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
청년 취업자 수, 4년 만에 ‘최대 감소’ 쇼크…건설업도 최대 감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14 08:27:30지난달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44.8%로 전년 대비 1.5%p 하락했는데 이는 2021년 1월 –2.9%p 하락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또 건설업 취업자 수도 16만 9000명 줄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 감소를 보였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13만 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전년 대비 11만 9000명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에서 16만 9000명 감소하며 9개월째 감소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에서도 5만 6000명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고용도 최악을 보였다. 청년층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21만 8000명 감소하며 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최대 감소를 보였다. 고용률도 44.8%로 전년 대비 1.5%p 하락하면서 21년 1월(-2.9%p)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이같은 청년층 취업자수와 고용률 급감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기업) 수시 채용 확대가 청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월 실업자는 108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
윤상현 "尹 사기탄핵 수괴는 이재명…행동대장은 민주당 의원"
정치정치일반 2025.02.14 08:20:35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사기탄핵의 전모가 드러났다. 행동대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지만, 그 수괴는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주장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주장하는 국회봉쇄와 국회의원 의결저지 행위와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증인인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민주당 의원들한테 완전히 이용당했다’고 말하며 진실을 밝혔다”면서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김 단장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공식 면담을 통해 지난해 12월 5~6일 사이에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에게 만남의 방식을 인위적으로 전달하면서 질문을 미리 주고 원하는 답변을 유도했다’고 설명했고 같은 해 12월 10일 이상엽 전문위원, 박범계, 부승찬 의원은 국방위 정회 기간에 곽 사령관을 회유했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 "(김 단장은) ‘박범계 의원이 곽 사령관에게 답을 연습시키고 박 의원이 받아 적은 후 본인이 적은 문장을 그대로 하게 강요한다’며 ‘곽 사령관에게 답변을 연습시키고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성 의원에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6일 제기했던 몇몇 민주당 의원에 의한 주요 증인의 회유와 증언 유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민주당의 도덕성과 법을 경시하는 행태가 어디까지 타락했는지 이제는 가늠조차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2002년 16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녹음테이프가 있다고 가짜뉴스를 퍼뜨려 대선판을 뒤바꾼 김대업 ‘병풍사건’보다 더 악질적인 정치공작”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윤 의원은 "한 가지 더 의심스러운 것이 있다”며 “민주당 의원에 의한 곽 사령관 증언 매수가 과연 이재명의 윤허없이 독단적으로 일어났을까. 저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직접적이든, 암묵적이든 윤허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대표의 모든 범죄혐의 유형이 그러하듯”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검찰에게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지금 즉시 김 단장이 지목한 민주당 의원과 곽 전 사령관 회유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즉각 소환하고 수사하라”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
"클래시스, 이루다와 시너지…이익률 개선 기대"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2.14 08:19:31한국투자증권은 14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최근 인수한 이루다와 시너지를 통해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클래시스보다 이익률이 낮은 이루다와의 실적 합산으로 마진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양사의 시너지 효과는 매출 뿐만 아니라 비용에서도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루다의 생산 효율 개선 및 구매 통합을 통해 원가율 개선, 영입비용 통합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 효과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 744억 원, 영업이익 3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3%와 63.3% 늘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클래시스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곧 이 회사 경영권 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회사는 2025년 매출액 가이던스로 3500억 원을 제시했다”며 “이는 현재 컨센서스 대비 4.1% 높은 수준으로, 통상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성과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
[단독]범죄 포착 'AI 경찰차' 도입…아동학대 정황 분석 시스템도
사회사회일반 2025.02.14 08:18:43경찰이 비명 소리만 듣고도 취객의 난동인지, 실제 위급 상황인지 판단하는 인공지능(AI) 경찰차의 현장 배치를 2029년까지 추진한다. AI 경찰차는 국민 안전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좁은 골목 등에서도 움직이는 지구대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경찰의 ‘능동형 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동형 플랫폼 기반 솔루션 개발’ 계획서에 따르면 경찰은 올 7월부터 2029년까지 총 133억 9600만 원을 투입해 경찰차 탑재용 AI를 개발한다. 순찰 과정에서 음성·장면 등 상황을 인지하고 위험도를 분석하는 AI 플랫폼을 만들어 경찰차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중국발 딥시크 쇼크 속에 경찰도 ‘AI 치안’에 속도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AI 경찰차의 핵심은 ‘보이스 인식 기능’이다. AI가 사람의 비명 등 소리를 듣고 분석해 어떤 상황인지 판단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를 실시간 통역해 외국인 범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의 신고 전에도 경찰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골목 등 사각지대까지 순찰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를 통한 장면 인식 기능 역시 탑재된다. ‘AI 비전 인식 기능’을 통해 불법·수배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고·공사 등 출동에 방해되는 요소를 파악한다.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 위치, 시간, 주요 상황, 발견 흉기 등을 분석해 상황실 등에 텍스트형 리포트를 전달하는 기술도 담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이달 3일 ‘딥시크 쇼크’를 언급하며 “경찰도 본격적으로 AI를 도입·적용해 치안 행정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하게 바뀐 표정만 보고도 “삐빅 아동학대입니다” 최근 부산의 한 언어발달센터에서 교사들이 장애 아동들을 상습 학대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즉각 격리와 빠른 수사가 필요한 사건이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센터의 CCTV 영상 3개월 치를 확보했음에도 경찰의 한 개 수사팀(4인)이 6대의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데만 3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아동학대 사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최근 대전에서 충격적인 초등학교 교사의 아동 살해 사건까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인력과 비용 문제가 수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경찰이 이처럼 오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활용에 나섰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을 마친 세계 최초의 ‘아동학대 전문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3분기부터 총 6억 원을 투입해 현장에 보급한다. 우선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대구·경남·인천 경찰청 등 6곳에 배치된다. AI를 이용하면 한 개 팀이 밤새 붙어도 수개월이 걸리던 아동학대 영상 분석을 단 며칠 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이다. 각종 아동학대 관련 정황을 학습한 AI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해 자동으로 학대 여부를 판단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언어 폭력 등 육안으로 판단하기 힘든 장면도 AI는 아이의 표정만 보고 잡아낼 수 있다. 이 같은 AI 기술을 치안의 전방위 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경찰은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이달 3일 업무회의를 통해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AI 모델인 ‘딥시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며 “경찰도 본격적으로 AI를 도입·적용해 범죄 예방 등 여러 분야에서 치안 행정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미래치안정책국을 중심으로 ‘치안 활용 전략 수립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치안 분야에 AI 적용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10억 5000만 원을 들여 개발한 ‘겹친 지문 신속 분리 시스템’도 AI 치안의 대표적 사례다. 이 기술은 지문이 겹치거나 조각나는 등 손상된 경우처럼 지문의 특징점 확인이 곤란한 경우 사용된다. 그동안 겹친 지문 분리는 감정관이 수작업으로 진행해 수 시간이 걸렸는데 AI를 활용하면 10초 안으로 단축할 수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시스템이 탑재된 장비를 경찰청에 3대, 서울경찰청에 1대 보급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추가로 6대를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2월 보급된 휴대용 AI 신원 확인 시스템 4300대 또한 현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경찰은 시민들의 지문의 특징점과 가치번호를 분류해놓은 데이터베이스를 AI로 분석해 길거리를 배회하는 치매 노인 등을 구출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창원서부경찰서는 의식을 잃어가는 80대 치매 노인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는데 이때도 담당 경찰이 갖고 있던 휴대용 AI 신원 확인 시스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찰은 3월 알고리즘 분류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높인 장비를 현장에 3000대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찰은 다양한 치안 AI 관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화재 분석’이다. 경찰은 2028년까지 78억 8400만 원을 투입해 위해기체를 분석,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위해 기체 고속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위해 기체 분석은 주로 화재 물질에 집중돼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경찰은 독성 물질과 변사체로 기체 분석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AI는 AI가 잡는다…딥페이크·가짜뉴스 잡는 AI 개발 ‘AI 잡는 AI’도 개발 중이다. 경찰은 106억 1600만 원을 들여 딥페이크·딥보이스 등에 의한 영상 조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허위 조작 콘텐츠 진위 여부 판별 시스템’을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화제가 된 딥시크나 챗GPT 등 생성형 AI를 이용한 기사 등도 판별이 가능해진다. 검찰 역시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검찰청의 의뢰로 지난해 9월부터 연구를 수행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최근 보이스피싱 예방책으로 AI 금융상담사 도입과 보이스피싱 위험성 평가 도구 개발을 핵심 대책으로 제시했다. AI 금융상담사는 자금 이체 과정과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을 경우 즉시 경고하고 유사 사례를 제시해 피해를 예방한다. 보이스피싱 위험성 평가 도구는 연령, 신용등급, 금융거래 이력, 심리적 취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보이스피싱 위험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 도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성남시-경인지방우정청, 위기가구 발굴·지원 '합심'
사회전국 2025.02.14 08:18:26성남시는 경인지방우정청과 협력해 3월부터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인지방우정청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위기 가구 발굴·지원에 관한 서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소재 미확인 가구로 등록된 위기가구에 복지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발송한다. 위기가구 방문·확인 단계에서 대상자가 집에 없어 2~3차 시도에도 만날 수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 관련 우편물이 반송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가구 등이 해당한다. 경인지방우정청 소속 성남·분당 2곳 우체국의 집배원(총 242명)은 해당 등기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대상자가 있으면 안부와 주거 환경을 확인해 시에 알려준다. 거듭된 방문 배달에도 집에 사람이 없어 등기 우편물을 전달할 수 없거나 다른 우편물이 계속 쌓여 있으면 이 역시 시에 알린다. 시는 우체국에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대상 가구를 찾아가 장기 출타, 외출, 입원 등 소재 미확인 사유와 생활상을 상세 파악해 복지 서비스 연계를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명예사회 복지 공무원 3056명으로 구성된 ‘찾지단(위기 가구를 찾아내 지원하는 단체)’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의심 대상자 1만4606명을 발굴·조사했다. 이 가운데 87%인 1만2716명은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했다. 다른 1754명은 취업 등으로 위기 사유가 없어졌고, 136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복지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재 미확인 위기가구를 이중 삼중으로 찾아내 지원하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이뤄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원영, 하늘 양 조문하지 말아야"…천하람, '조문 요구 논란'에 우려 밝혀
사회사회일반 2025.02.14 08:17:55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의 피해자인 김하늘(8) 양의 아버지가 '장원영 조문 요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치권에서 장원영이 하늘양의 빈소를 찾으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늘양이 좋아했던 아이돌의 조문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아이돌 연예인(장원영)이 조문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온당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나에게 변고가 생기면 내가 좋아했던 아이돌이 조문 오는 건가'라는 잘못된 생각도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하늘 양의 아버지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대해 "8살 난 아이를 잃은 부모가 국민과 대중의 눈높이를 완벽하게 만족시키게 대응할 수 있겠냐"며 "유가족의 대응에 다소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치더라도 그런 부분은 너그럽게 봐주시고 악플은 자제해주길 꼭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교내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40대 여교사로부터 흉기로 피살당한 하늘 양의 아버지는 기자들과 만나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라며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부탁했다. 이에 이 소식을 접한 아이브 측은 근조화환을 보내 하늘 양을 추모했다. 하지만 이후 아이브 멤버들의 SNS 등에서는 조문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하늘 양의 아버지를 향한 비난까지 쏟아져 '장원영 조문 요구 논란'까지 번졌다. 한편, 하늘양 부친은 일부 기사 등에 달린 악성 댓글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친은 "(아이가) 뭐가 잘못이 있냐. 아파서 소리도 못 지른 채 선생님을 따라가서 죽었다"며 "앞으로 모든 악성 댓글 관련 정보를 수집해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식빵 언니' 김연경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제2의 인생 살겠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4 08:16:47우리나라의 여자 배구 스타 김연경(37)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으로 활동 중인 김 선수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 후 진행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좀 빠르게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빨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선수는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선수는 소속 팀과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조율을 마친 상태다. 김 선수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식빵 언니’라는 별칭을 얻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름에도 사용하고 있다. -
용인시, '버스 서비스 직접 평가해주세요'…시민평가단 모집
사회전국 2025.02.14 08:11:33용인시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이 직접 버스에 타보고 평가하는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100명을 모집한다. 시민평가단은 3월부터 내년까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각자 배정된 노선에 탑승해 쾌적성, 안정성, 운전기사의 친절성 등 버스 서비스를 평가한다. 시민평가단은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운송사업 종사자나 시민평가단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이는 지원할 수 없다. 신청 방법은 모집 포스터 QR코드나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평가단 참여를 신청한 대상자의 활동 희망지역과 거주지, 스마트 기기 사용 능력 등을 고려해 평가단을 선정해 3월 중 개별통보 한다. 평가단으로 활동하면 회당 1만 6000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시민평가단이 수집한 정보를 향후 준공영제 서비스 평가지표로 활용해 운송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의 결과를 반영해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용인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평가단 활동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1월 취업자 13만 5000명 증가…고용률 0.1%p ↑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14 08:00:00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만 5000명 증가하며 고용 지표가 소폭 개선됐다. 고용률은 68.8%로 전년보다 0.1%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7%로 변동이 없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13만 5000명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34만명), 30대(9만8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20대(-20만5000명), 40대(-7만1000명), 50대(-1만4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 8000명), 정보통신업(8만 1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16만 9000명), 도매·소매업(-9만1000명), 제조업(-5만 6000명)에서는 크게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22만 4000명, 임시근로자는 7만 2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6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 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7000명 감소했다. 한편 실업자는 108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1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실업자가 5만 5000명 늘었으나,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1만 1000명, 9000명 줄어들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5000명 증가했다. 육아(-9만 6000명)에서 감소했지만, ‘쉬었음’(12만 8000명), 재학·수강(2만 4000명)에서 증가했다. -
‘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UEL 16강 진출 빨간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4 07:59:45축구 국가대표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이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트윌란은 14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대2로 패했다. 먼저 1패를 떠안은 미트윌란은 21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른다. 16강에 진출한 팀은 토트넘 홋스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는 이한범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무릎 반월판 수술 후 긴 재활을 소화하느라 미트윌란 전열에서 장기간 이탈한 상태다. 선제골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나왔다. 2선 공격수 브라이스 멘데스가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1분 성공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구보 다케후사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았다. 미트윌란은 전반 38분 아담 북사가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는 안더레흐트(벨기에)를 홈에서 3대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 기대감을 부풀렸다. 알크바르(네덜란드)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홈에서 4대1로 꺾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AS로마(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탄테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치른 포르투(포르투갈)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
기다렸다는 듯 토허제 하루만에 잠실엘스·래대팰 2억 넘게 올라
부동산분양 2025.02.14 07:58:49서울시가 일부 지역에 한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자 시장에서는 해제 단지와 유지 단지 간에 매물량과 호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동일한 행정구역에도 불구하고 토허제 해제 단지의 경우 집 주인이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최대 3억 원까지 올린 반면 토허제 유지 단지의 경우 실망 매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날 토허제 지정 해제 지역이 발표된 당일 하루에만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 신규 매매 물건이 24건 늘었다. 신규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잠실주공 5단지로, 매물 수가 기존 399건에서 26건 늘어난 425건으로 나타났다. 호가는 하락했다. 이 단지는 토허제 해제에서 제외됐다. 전용 76㎡는 불과 지난달까지 31억 원 넘는 가격에 거래됐지만 발표 직후 집주인들이 호가를 30억 원으로 낮춘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같은 동에서도 토허제 지정이 해제된 곳들은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2억~3억 원 뛰었다. 잠실동 엘스 아파트는 신규 매물이 나오지 않았고 리센츠와 트리지움은 매물이 줄었다. 엘스 전용 59㎡의 호가는 23억 원에서 24억 5000만 원으로 단숨에 1억 5000만 원이 올랐다. 가장 최근 실거래가가 지난달 22억 3000만 원 이었던 것에 비하면 2억 원 넘게 오른 셈이다. 잠실동 A중개업소 대표는 “지난달부터 토허제 해제 기대감에 가격이 오르고 있었다”며 “잠실 엘스·리센트·트리지움은 초·중·고를 품고 있고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군지로서도 실거주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전세를 들여 매수하려는 수요가 넘칠 것”이라고 전했다. 대치동에서도 토허제 해제 단지 발표 후 하루 만에 신규 매매 물건이 20건 증가했다. 이 중 15건이 토허제가 풀리지 않은 은마·한보미도맨션1·2차 매물이다. 호가는 기존과 같거나 5000만 원 정도 낮아졌다. 반대로 토허제 지정이 해제된 같은 동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전용 59㎡ 호가가 28억 원, 전용 84㎡ 호가가 35억 원에 나와 각각 직전 최고가 대비 1억 5000만 원, 3억 원 씩 올랐다. 대치아이파크 단지도 전용 59㎡ 호가가 28억 원까지 치솟았다. 직전 신고가 26억 5000만 원보다 1억 5000만 원이 올린 셈이다. 대치동 B중개업소 대표는 “투자 목적뿐만 아니라 기존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던 세입자들의 매수 문의도 많다”며 “매수 대기 수요가 몰려들면서 집주인들이 가격을 높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토허제가 유지된 압구정·여의도·목동은 호가가 내려가고 가라앉은 분위기가 뚜렷하다.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의 경우 발표 당일 신규 매물이 19건 늘어나고 호가는 내려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양 1차 전용 208㎡는 77억 원으로 직전 호가 대비 1억 원 낮아졌다. 여의도 광장 아파트 전용 150㎡도 직전 최고가 대비 7000만 원 하락한 29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실거주 의무와 구청 허가 등의 번거로운 규제가 사라지면서 토허제 해제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림에 따라 서울 아파트 가격 양극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토허제 해제 기대감에 이들 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은 높은 상황이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부동산팀 수석은 “잠실동과 대치동은 대단지가 많아 전세가격이 높게 받쳐 줄 수 있어 갭투자가 수월하다”며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인 상황에 강남과 서초, 송파 등은 도리어 상승했다. 특히 잠실동이 속해 있는 송파구는 0.14%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서울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노원과 도봉, 강북구는 모두 전주대비 하락세가 이어졌다. 도봉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6% 하락했으며, 강북은 0.03% 하락, 노원은 0.02% 하락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송파구의 전주대비 상승률이 0.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천구가 0.05%, 강남구가 0.04%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
후원사 없는 이소미, 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단독 선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2.14 07:57:17이소미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선두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소미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이소미는 5번 홀(파5)까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지만 7번(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하루에만 7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소미는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겨울 훈련 때 집중적으로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쳤고 그게 잘 됐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가오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보기가 나온 뒤에 더 집중했다"고 했다. 이소미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1타차 2위(17언더파)에 올랐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 가운데 50만 달러를 단체전 상금으로 준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컷탈락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던 윤이나는 3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민선이 5언더파 공동 4위다. 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도 3언더파를 쳐 윤이나와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
일요일에 문 열었더니 '대반전'…옆 가게도 같이 돈 벌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14 07:33:40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하자 주변 상권 평균 매출이 3.1%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2022∼2023년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의 평일 전환 효과를 분석했다. 이 기간 대구시와 청주시에서는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뀌었다. 분석 결과,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업종별 효과를 보면 요식업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대형마트 주말 영업으로 요식업의 매출은 약 3.1% 늘었다. 연구원은 "주말 대형마트 영업으로 인해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요식업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며 "반면 유통업과 쇼핑 관련 사업장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대구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지만, 청주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경제적 효과가 없었다. 대구와 같은 특별·광역시 지역에서는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일부 업종에서 매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청주처럼 주변 상권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경제적 효과가 미미하거나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산업연구원은 "우려와는 달리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했을 때 주변 상권의 매출 감소 효과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규모 유통점들이 다양한 외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입점시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에 전통 상권과 대형마트가 복합 상권을 형성한다면 대형마트에 물건을 사러 온 소비자들이 주변 볼거리와 외식 등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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