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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어른들이 미안해”…故 김하늘양 묵념으로 시작한 K리그 개막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15 16:39:11올해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 관중들이 故 김하늘양을 추도했다. 생전 대전 팬이었던 하늘 양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15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로 프로축구 K리그1 2025시즌 개막을 알린 가운데 양 팀 선수들과 포항스틸야드에 모인 1만여 명의 관중은 학교에서 교사 명모(40대) 씨에게 살해된 8살 김하늘 양을 위해 묵념했다. 이날 검은 리본을 달고 포항스틸야드를 찾은 황선홍 대전 감독은 3-0 승리를 지휘한 후 기자회견에서 “김하늘 양을 위해서 책임을 다하자고 약속했는데,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며 “오늘 승리가 (하늘 양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전반 31분 왼발 슈팅으로 올 시즌 K리그1 개막 축포의 주인공이 된 윙어 최건주는 동료들과 함께 하늘 양을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왼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박규현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저희 대전 서포터분의 자녀에게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며 “누가 되든 첫 골을 넣는 순간 우리끼리는 세리머니를 자제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 경기 결과가 좋아서 하늘 양도 위에서 좋게 응원을 받아줬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 홈팬들은 ‘하늘아 그 별에서는 마음껏 뛰어놀아요’, ‘어른들이 미안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기장 반대편에 자리 잡은 대전 팬들 역시 ‘가장 예쁜 별에서 언제나 웃음 잃지 말길’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어 올렸다. -
인천행 에어부산 항공기, 정비 문제로 결항
사회사회일반 2025.02.15 16:32:01에어부산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결항했다. 1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BX187편이 결항했다. 해당 항공편의 승객 수는 202명이다. 에어부산은 사전에 계획된 안전 점검을 하던 도중 추가로 정비 작업해야 하는 부분이 생겨 사전 결항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승객들에게 다른 항공편을 안내하고 내부 규정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항공기 사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면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는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공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하기도 했다. -
남중국해 긴장 고조에 韓무기 찾는 동남아국가들…방산株 ‘겹호재’
증권국내증시 2025.02.15 16:27:36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남중국해 분쟁에 얽힌 동남아시아 국가들 역시 중국 대신 한국산 무기를 찾으면서 겹호재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은 동남아의 주요 무기 공급국이지만, 지정학적 마찰로 이 지역 국가들이 다른 공급처를 찾고 있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정치적 위험부담이 적은 한국산 무기가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추세는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베트남과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이 중 중국과 자주 충돌해온 필리핀이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무기 수출시장으로 꼽히지만, 태국처럼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얽히지 않은 국가나 옛 소련 무기를 사용해온 베트남도 한국 무기의 새로운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짚었다. 필리핀은 앞서 2014년 도입해 운용 중인 한국산 전투기 FA-50을 12대 추가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원해경비함(OPV) 6척 등 12척 이상의 한국산 함정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 협상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과거 중국이 서방과 긴장 관계라는 정치적 공통점과 경제적 유대감, 중국산 무기와 호환되는 옛 소련 무기 사용 경험 등을 토대로 동남아 국가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이런 동력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중국해 분쟁으로 동남아 국가들 사이에서 중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서방 표준 무기 체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이 지역에서 한국산 무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산 무기는 동남아의 지정학적 이슈와 관련이 없는 한편 품질이 좋고 미국 및 서방산 대비 경제성이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국내 방산기업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에 따른 대표적 수혜업종으로 꼽히며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올 들어서만 58%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에도 150% 가까이 급등했지만 매 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며 고공 행진 중이다. 다연장 로켓 천무와 K-9 자주포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
TSMC, 트럼프 관세 압박에 인텔 美공장 인수 검토 나서
국제국제일반 2025.02.15 16:00:14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공장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TSMC 관계자들과 만나 인텔 공장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거래 방안을 제시했으며 TSMC 또한 수용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의 취지는 TSMC가 인텔의 미국 반도체 공장을 완전히 가동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인텔의 악화한 재정 상태가 다소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파트너십의 정확한 구조도 확립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TSMC와 미국 주요 반도체 설계기업,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을 함께 인수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TSMC가 인텔을 단독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앞서 최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TSMC에 △미국 내 첨단 패키징(후공정) 공장 건설 △여러 파트너와 함께 인텔 파운드리에 투자 △인텔의 TSMC 미국 고객사 관련 패키징 주문 직접 인수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SMC는 지난 12일 미국 생산기지인 애리조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171억 4140만 달러(약 24조 8190억 원)에 달하는 자본지출을 승인하기도 했다. 한편 인텔은 한때 세계 PC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지만 스마트폰 전환에 적응하지 못하며 시장 주도권을 빼앗겼다. 특히 2021년 재진출한 파운드리 사업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조 바이든 정부가 보조금 78억 6000만 달러(약 11조 원)를 약속했지만 회사를 살리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
부산 반얀트리 공사장 호텔 화재로 33명 사상…정부, 전국 건설현장 긴급 점검
사회사회일반 2025.02.15 15:55:36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가운데 정부가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화재 예방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청에서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부산 기장군 공사현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는 전날 부산시 기장군에서 발생한 공사현장 화재 사고의 수습 및 후속 조치를 위해 사고 당일 김문수 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응체계인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장관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고, 관계기관이 협업해 신속하게 사고 수습을 함과 동시에 유가족 및 부상자를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사고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고 책임을 규명하는 데 더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신속하면서도 꼼꼼한 사고 수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계부처는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노동부에서는 산재보상 신청이 접수시 즉시 상담 및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또한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화재 예방 긴급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수사 당국은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으며 배관을 관리하고 유지보수하는 ‘PT룸’ 인근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신고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
뮌헨 차량 돌진 사고, 용의자 "신은 위대하다" 외쳐…종교 테러 의심
국제국제일반 2025.02.15 15:39:50지난 13일 독일 뮌헨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가 종교적 동기에 따른 범죄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 검찰은 지난달 차량 돌진 사고를 낸 아프가니스탄 출신 용의자 파르하드 누리(24)의 범행에 대해 "종교적 동기에 따른 것으로 의심되며 이는 민주주의 기본질서에 대한 공격"이라고 성명을 냈다. 파르하드 누리는 2016년 독일에 망명을 시도했으나 기각된 후 체류 및 취업 허가를 받아 보안업체에서 사설 탐정 등으로 일해왔다. 가브리엘레 틸만 뮌헨 수석 검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체포된 후 경찰들에게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고 외치고 경찰 앞에서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틸만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에 근거해 볼 때 이 범행에 이슬람주의적 동기가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며 "다만 (이번 범행은) 누리의 단독 행동으로 보이며, 테러 조직과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뮌헨안보회의(MSC)를 하루 앞둔 13일 뮌헨 중앙역 근처 사이들슈트라세에서 미니쿠퍼 차량 1대가 군중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광장에서는 독일 서비스업 노동조합인 베르디 유니언 시위대 약 100명이 모여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 차량 돌진 사고로 지금까지 39명이 다쳤으며 이 중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23일 총선을 앞둔 독일에서는 이민과 안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독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중도 보수 성향인 기독교민주당(CDU)와 연합정당인 기독교사회당(CSU)의 지지율은 3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지지율은 22%다. -
러·우 전쟁에 북한군 또 투입되나…젤렌스키 “3000명 추가 배치 가능성”
국제정치·사회 2025.02.15 15:33:28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 병력 최대 3000명이 추가 파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U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큰 피해를 당해 북한군을 추가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2000~3000명이 북한에서 쿠르스크로 추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좋지 않은 러시아가 북한에 병력 수천 명을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추가 요청한 병력은 관측 결과일 뿐 확실치 않다”며 “그들이 도착한 것을 봐야 대략적인 추정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이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만 2000명 중 현재까지 4000명 넘는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약 3분의 2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동료 병사들이 도망치는 것을 본 북한군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병력과 무기, 미사일을 받으려 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제3국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명백한 사례”라고 꼬집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러시아의 북한군 투입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산 후 숨진 아기 여행가방에 4년간 방치…친모 징역 4년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02.15 15:11:28가족들 모르게 출산한 아기가 숨지자 여행용 가방에 넣어 4년여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모가 항소심에도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진환)는 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와 검찰이 각각 제기한 양형부당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1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유지했다. A씨는 자신의 과거와 가정환경 등을 설명하며 항소심 재판부에 감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친모로서 누구보다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이를 저버리고 생명이 위험하다는 징후가 있어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다”며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이어 “꽃다운 삶을 피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아이의 피해 정도가 심각하고 법원이 봤을 때 1심이 여러 양형 조건을 충분히 고려했다”면서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같은 이유로 검사의 항소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빌라에서 가족들 모르게 출산했으나 아이가 4∼5일 만에 숨지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 안에 넣고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1년 9월 가방을 놓고 집에서 나와 잠적했고 집주인은 경매 처분을 위해 집기류를 정리하다가 가방 안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아이는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으로 출산 기록조차 없어 대전시와 경찰의 전수조사 때도 드러나지 않았다.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A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낙상 사고…13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2.15 15:04:41경기 양평군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 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께 용문역 1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연달아 아래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닥터헬기를 이용해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하행에서 캐리어가 아래로 구르는 것을 구경하다 연쇄적으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오세훈, “AI반도체 지원예산, 지역화폐 절반도 안 돼”…野 추경안 비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5 15:03:55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모든 것이 자신의 생존에 맞춰진 이재명의 ‘국민기만경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남은 것은 국민의 심판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현금성 지역화폐 살포에 13조 원을 배정하고 반도체 특별법은 외면한 데 대해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현금성 지역화폐 살포에 13조 원을 배정하고, 반도체 특별법은 외면하면서 구색 맞추기용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지원 등에는 지역화폐 예산의 절반도 못 미치는 5조 원을 편성했다”며 “기술기업을 살리는 진짜 경제는 뒷전이고, 모든 것이 자신의 생존에 맞춰진 이재명의 국민기만경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생회복 지원금’을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서 다시 들고 나왔다”며 “민주당의 이번 추경안은 이재명 대표의 민낯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
삼전 때문에 죽쑤는 줄 알았더니…中 AI 굴기에 반도체 소부장 '훨훨' [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2.15 15:00:00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확대되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딥시크 등장을 계기로 중국이 반도체 투자에 더욱 힘을 실고 있고 한국도 ‘K칩스법’ 통과를 앞두고 있어 연구개발(R&B)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도체 중소형주들에 대한 수혜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최근 한 달(1월 14일~2월 14일) 사이 주가가 1만 6150원에서 2만 1400원으로 32.51% 급등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전문 기업으로, 주된 수익원을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 업체에 IP를 공급할 때 얻는 라이선스 수익과 칩이 판매될 때 발생하는 로열티로 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삼성전자·구글·퀄컴·NXP·AMD·메타 등 글로벌 150여 개 기업이 있다. 특히 중국의 AI 칩과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4분기 신규 라이선스 매출과 중국향 AI 반도체 매출이 약 20억 원 가량 반영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미중 간 AI 경쟁이 심화하며 중국은 자체 AI 칩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늘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지정학적 이슈가 칩스앤미디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최근 MLB(고다층인쇄회로기판) 설비 증설 확대 계획을 발표한 이수페타시스(007660)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금융투자 업계는 MLB 업황의 쇼티지(공급 부족)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기존에 제시했던 800억 원 규모의 1차 증설 투자를 1500억 원으로 확대했다”며 “이는 기존 증설만으로는 고객사의 물량 요청을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울 만큼 전방 업황의 수요 증가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업황 회복세에 BNK투자증권(3만 5000원→5만 3000원), SK증권(5만 원→5만 5000원), 키움증권(4만 5000원→5만 2000원), 메리츠증권(3만 9000원→4만 6000원) 등은 최근 이수페타시스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특히 거대 기술기업들의 주문형 반도체(ASIC) 생산이 크게 늘면서 리노공업(058470)과 ISC(095340) 등 기업들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ASIC는 특정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로 AI 연산에서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AI 투자의 패러다임이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추후 ASIC가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리노공업과 ISC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7.25%, 5.23% 상승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추론형 AI와 ASIC 칩 시장의 성장은 국내외 1000개 가까운 반도체 고객사를 보유한 리노공업의 R&D 매출의 점진적인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위주에서 자체 ASIC로 투자의 방향성을 바꾸고 있으며 ASIC칩의 테스트에 ISC의 소켓이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반도체 기업에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K칩스법’의 이번 달 통과를 앞두고 R&D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K칩스법 통과 이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높은 소부장주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특히 반도체 장비 기업 중 R&D 증가율과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높고 올해 이익 추정치도 우호적인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
딥시크, 민감정보 수집 멈춘다…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꼬리 내리나
산업기업 2025.02.15 14:52:17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각국에서 잇따라 이용 차단 움직임이 보이자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을 통해 민감정보 일부를 수집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유럽 국가의 개인정보 수집에 관한 별도의 약관을 마련한 것과 달리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어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15일 딥시크가 전날(현지시간) 업데이트한 개인정보 처리방침(프라이버시 정책)에 따르면 기존 처리방침의 수집 정보 항목에 있었던 ‘이용자의 키보드 입력패턴’ 등이 삭제됐다. 키보드 입력패턴은 개인의 특성을 식별할 수 있고 비밀번호 추론이 가능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의 중심에 섰던 항목이다. 하지만 수집된 정보를 중국에 보관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했고 ‘옵트아웃’ 기능도 마련하지 않았다. 옵트아웃은 생성형 AI 등에서 정보 주체가 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면 해당 데이터 수집을 멈출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딥시크는 다만 ‘필요한 경우 특정 국가로 개인정보를 이전하기 위한 보호 장치를 사용할 것’이라는 단서 조항을 추가했다. 한편 딥시크는 이번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하면서 유럽경제지역(EEA) 전역과 영국,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 대한 추가 약관도 마련했다. 해당 약관에는 “(소속 국가 이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법률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사용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하지만 한국 이용자와 관련한 개별적인 방침은 이번 개편에서 마련되지 않았다. 딥시크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한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가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는 등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정부 기관에서 딥시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딥시크가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논란을 빚자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처리 방식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낸 바 있다. 아직 딥시크로부터 질의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5·18' 광주 금남로 '尹 지지' 집회…참가자 1만 명 추산
사회사회일반 2025.02.15 14:50:47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벌어졌던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12·3 비상계엄’으로 탄핵 위기에 놓인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집회 시작 한 시간 전인 정오부터 금남로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수천 명이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모이기 시작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 참가자 규모는 약 1만 명으로 추산됐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경찰이 배치돼 현재까지 충돌 등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개신교 예배의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내용은 대부분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한 발언자는 "광주 시민 여러분이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와 호남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이 이 대표를 꾸짖고 손절해 달라"며 "시민 말을 듣지 않으면 회초리를 때려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해 주목 받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해 발언하고, 광주 시내를 도보 행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광주 금남로에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도 예정돼 경찰이 양측 충돌을 막기 위해 차벽으로 분리에 나섰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金치프리미엄?…한국 금값 해외보다 20% 비싼 이유는
증권재테크 2025.02.15 14:45:55국내 금 투자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인 'KRX 금시장' 시장가가 국제 금 시세보다 비싼 상태가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기준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금 99.99_1㎏) 1g은 16만 8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8%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제 금 가격은 1g당 13만 5000원 대로, 괴리율(가격차)이 약 24%에 달했다. KRX금시장을 통해 금을 매입한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보다 약 20% 이상 웃돈을 주고 산 셈이다. 장 마감 시점에는 국내 가격이 소폭 내려 괴리율은 20.13%로 축소됐다. 국내 금 현물 가격과 국제 시세가 20% 이상 벌어진 것은 2014년 KRX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국내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괴리율이 커진 탓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급등할 때 발생하는 '김치 프리미엄'이 금 시장에도 발생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도 이달 4일 이후 매일 괴리율을 공시하고 있다. 거래소는 KRX 금시장의 금값 괴리율이 6% 이상일 때만 증권사를 통해 시장안내 공시를 내보내는데 이달 들어 괴리율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괴리율도 벌어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금 현물ETF 'ACE KRX금현물'은 이달 들어 괴리율이 1% 이상인 상태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ETF 괴리율은 ETF 시장가격과 ETF 실시간 기준가격의 차이를 비율로 표시한 투자위험 지표다. 괴리율이 1 이상인 경우 ETF 가격이 실제 펀드가 담고 있는 투자대상 자산의 가치보다 고평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해당 ETF 운용사인 한국투자자산운용은 괴리율 초과 공시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최근 국내 금 투자 수요의 증가로 국제 금 시세와 국내 금 시세 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준 시세와 실제 자산 가격 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최근 늘어난 매수세로 인해 괴리율이 다소 확대됐다"는 안내를 하기도 했다. -
무안공항 폐쇄로 발묶인 진에어 여객기, 내일 공항 나온다
산업기업 2025.02.15 14:33:03지난 12월 제주항공(089590)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던 진에어 여객기가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 사고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이날 폐쇄 중인 무안공항 활주로를 오는 16일 낮 12시 30분 한시적으로 열어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가 이동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무안공항에서의 항공기 이동은 제주항공 사고 이후 50일 만이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약 10분 전 공항에 도착했다가 사고 직후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발이 묶였다. 이에 16일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감항성(堪航性) 확인을 위한 점검 및 정비를 마친 후 다시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 측은 이 항공기를 옮기기 위해 부산지방항공청에 5차례 부정기편 운항 허가를 신청했으나 반려됐고 지난 5일 운항 거부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일에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이 항공기는 제주항공 사고 유족 일부가 사고 발생 연관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면서 이동 허가 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측은 이날 여객기 이동 허가로 소송에 따른 실익이 사라진 데 따라 행정소송 취하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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