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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4000만원 깨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5.2% 하락…가장 많이 빠진 곳은?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2.17 13:57:10지난 달 서울 아파트 평(3.3㎡)당 매매 가격이 4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보다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 가격은 평당 3996만원으로 전월 대비 5.2%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 -12.6% ▲강북구 -5.9% ▲관악구 -5.6% ▲은평구 -4.3% ▲강서구 -3.7% 순으로 평당 매매 가격이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특히 서초구는 1월 거래량이 전월 146건 대비 약 40% 감소한 87건에 그친 가운데, 래미안원베일리 등 랜드마크 고가 단지 거래 비중이 줄며 평균 거래 가격이 낮아졌다. 강북구와 관악구도 시세 대비 가격을 낮춘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가격대가 하락했다. 반면 전월 대비 평균 매매 가격이 오른 지역은 ▲종로구 31% ▲서대문구 10.7% ▲영등포구 6.3% ▲용산구 5.8% ▲도봉구 5.7% 순이다. 종로구는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경희궁자이3단지 전용 59㎡가 18억15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고, 서대문구도 e편한세상신촌, 신촌푸르지오 전용 59㎡가 13억5000만원에서 15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평균 매매가격을 끌어올렸다. 면적별로는 전용 85㎡ 초과 구간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1월 서울 전용 85㎡ 초과 구간의 평균 매매 가격은 평당 5068만원으로 전월(평당 5389만원)보다 6% 낮았다. 그 외 면적 구간으로는 전용 60㎡ 이하는 2.8%, 60~85㎡ 면적대는 4%씩 하락했다. 지난 해부터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계엄·탄핵 정국과 대외적 리스크 등이 맞물려 국내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직방 관계자는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되는 등 대출 규제가 계속되면서 매수세 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잠실, 삼성, 대치, 청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일부 거래가 발생하겠지만, 규제 완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엔젠바이오, 5개 대형 병원 연속 수주…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7 13:57:07엔젠바이오(354200)는 베트남에서 초 레이(Cho Ray) 병원의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 내 5개 대형 병원 연속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초 레이 병원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최대 규모의 국립 종합병원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한다. 1900년에 설립해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도 환자가 찾는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병원 측은 NGS 정밀진단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맞춤형 치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전역에 맞춤형 정밀진단 솔루션을 구축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지엔씨에너지, 상한가 진입.. +29.94% ↑
증권News봇 2025.02.17 13:57:03오후 1시 57분 현재 지엔씨에너지(119850)가 +29.94% 오른 17,230원(▲3,97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49억3,247만, 거래량은 347만9,00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지엔씨에너지는 전일 상승(13,260원, ▲80, +0.61%)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지엔씨에너지는 상한가 1회, 상승 15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07.84%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5.49%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06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8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탑머티리얼(360070) +29.98%, 심텍(222800) +20.19%, 덕우전자(263600) +20.1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월곶서 판교까지 20분대…안양·시흥 뜬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02.17 13:56:32경기 시흥 월곶부터 광명, 안양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이어지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수혜 예상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밀집한 판교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지역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가장 많은 역이 생기는 안양과 시흥이 수혜 지역으로 꼽히며 정비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17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월판선은 10개 공구 전체가 공사 중으로 누적 공정률이 지난달 8.1%를 기록했다. 월판선은 경기 시흥, 광명, 안양, 의왕, 분당(판교) 등 경기 남부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34.2㎞의 길이의 전철이다. 월곶역부터 판교역까지 총 11개 역이 생길 예정이다. 나아가 월곶역이 수인분당선의 송도~월곶 구간과도 연결돼 인천 송도와 판교가 한 번에 이어지게 된다. 현재 지하철 노선상 송도에서 판교를 가려면 약 1시간 50분이 걸리지만 월판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30분대로 닿을 수 있다. 개통은 2029년이 목표다. 월판선의 대표 수혜 지역으로 만안역과 안양역·안양운동장역·인덕원역 등이 정차하는 안양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안양운동장역이 신설되는 동안구 비산동 운동장사거리 일대를 두고 평촌신도시 재건축 완료 때까지 안양의 차기 핵심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니 신도시급 정비사업 진행에 철도 호재까지 더해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월판선 개통 시 안양운동장역에서 판교역까지는 약 15분, KTX가 정차하는 광명역까지는 약 10분이 걸린다. 인근의 A 공인중개사는 “안양에선 평촌이 핵심이지만 아파트가 낡은 데다가 선도지구를 제외하면 재건축이 잘 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종합운동장 일대는 평촌보다 먼저 재건축·재개발이 진행됐고, 지하철역이 없다는 단점도 해결될 예정이라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양운동장역 초역세권 입지에 지어지고 있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13억 원이었지만 일반분양 570가구가 올 초에 모두 분양이 마감됐다. 정당계약 약 한 달 만의 결과다. 뉴타운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26개 동, 2723가구 규모로 2027년에 조성될 계획이다. 근처에서 지난해 입주한 평촌엘프라우드(35개 동, 2739가구)는 안양운동장역과 거리가 있는데도 전용 59㎡가 지난해 11월 8억 9000만 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합운동장 북쪽과 동쪽 재개발 구역은 지난해 각각 롯데건설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일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일대에 약 1만 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청계역이 신설되는 의왕 청계마을도 월판선 개통에 따른 입지 개선이 기대되는 곳이다. 청계마을은 안산과 모락산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차량으로 판교 이동이 쉽다. 청계역에 더해 인근의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월판선, GTX-C, 인덕원동탄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계역 역세권에 개발 중인 의왕청계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이 지난달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월곶·장곡·시흥시청역 등 3개 역이 생기는 시흥도 월판선의 수혜 지역으로 거론된다. 특히 시흥시청역과 장곡역을 동시에 품을 장현지구, 그 안에서도 장곡역이 들어설 장곡중 일대가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지역은 2010년대 본격화한 장현지구 개발로 학교·학원·공원 등 인프라 및 상권은 물론 굵직한 주거 단지도 형성됐지만 도보권 지하철역이 없는 것이 단점이었다. 장곡역에는 월판선 급행은 서지 않으나 일반 열차를 이용하더라도 판교역까지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초역세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현지구 내 단지로는 유승한내들퍼스트파크, 시흥장현예다음아르테 등이 있다. 2022년 나란히 입주한 두 단지는 전용 84㎡가 지난해 하반기 6억 원 중후반대에 주로 거래됐다. 장곡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월곶역 일대에서는 2710가구 규모의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종의 기원 [김다은의 웹소설] <20회>
문화·스포츠문화 2025.02.17 13:53:45III. 유혹의 계략 20. 뱀의 치명적 유혹 커다란 새장 안에 나뭇가지들을 장식하고, 새 한 마리를 넣었다. 작은 새가 그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즈음, 뱀 한 마리를 다시 새장에 들어가게 했다. 자기 몸집보다 몇십 배나 큰 뱀이 미끄러져 들어오는 모습을 본 새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오갈 바를 몰라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푸드덕거렸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가장 높은 가지 위로 올라갔다. 뱀은 즉각 새를 공격하지 않았다.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아래쪽에 꼼짝 않고 기다렸다. 시간이 얼마간 지나자, 새는 윗가지에서 아래 가지로 조금씩 내려왔다. 심지어 호기심을 가지고 뱀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새가 코앞까지 가깝게 다가오자, 드디어 뱀은 입을 크게 쩍 벌렸다. 새는 스스로 뱀의 입안으로 들어갔고, 뱀은 간단하게 먹이를 삼켰다. 차창으로 빗방울이 흘러내렸다. 장례식장에 갈 때도 비가 내렸는데, 돌아오는 길에도 비가 내렸다.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부모님 댁에서 거의 1주일을 머물러야 했다. 10일 만에 아파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동안 내 존재에 대한 가치가 천지 차이로 변해버린 듯했다. 새와 뱀에 관한 한 과학적인 실험이 떠오른 것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였다. 장례식장에 가기 전, 나는 프랑스 작가와의 대담으로 명예와 자존심을 다쳐 1주일가량 두문불출했던 상태였다. 당시 내 최악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여겼고 처참했다. 그때 곡기를 끊었던 것도 나를 다시 회복시킬 자신이 있었기에 벌인 발악이었다. 장례식장에 갈 때만 해도, 내가 나를 믿던 시절의 나의 비참함을 나름 즐겼을 것이다. 본래의 나로 되돌릴 수 있다고 믿었다. 비참한 모습이었지만 확실하게 ‘나’라는 존재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라는 존재를 자각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도 나는 장례식 내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었다. 그런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진저리가 쳐졌다. 아픈 아버지와 집안일을 돌보던 어머니가 실상 돌봄을 받아야 하는 건강상태임을 깨달았고, 비로소 나는 몰인정하고 무심하고 독선적인 자의 자만을 보았다. 내가 알던 나의 멋짐이나 명예가 오만이었고 부끄러움이었다. 여태 뭔가 착각을 하면서 산 것 같았다. 든든한 보호자이자 버팀목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가 공급하던 영혼의 에너지가 끊겼는지 머리가 텅 빈 듯하고 먹먹했다. 다시 아파트로 돌아가는 지금 내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예 내 안의 ‘나’가 빠져나가 버린 듯 허망하고 허전했다. “어디로 갔어?” 내가 무심코 작은 소리를 지른 모양이었다. 아버지의 기사가 자동차 백미러로 나를 살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상심한 아들의 돌발적인 언행이라고 느꼈는지 캐묻지 않았다. “키우는 새들이 제대로 있는지 갑자기 생각나서요.” 나는 스스럼없이 거짓말을 하는 자신에게 놀랐다. 아니 나는 이런 식으로 항상 나 자신을 방어하며 보호해왔을 것이다. 말을 하고 나자 비로소, 집에 남겨둔 ‘그리’와 ‘도리’가 떠올랐다. 방치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그대로 포기하면 아파트 안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었다. 내가 없으면 더 목숨을 이어갈 수 없는 존재들! 이런 존재가 가족이라고 아버지가 말했었다. 나는 그들을 키우는 보호자였다. 나의 아버지가 나의 의지처이자 보호자였듯이. 순간 울컥하는 심정이 올라왔다. 아버지의 죽음에도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한갓 새들의 죽음을 상상하면서 슬픔을 느끼는 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무슨 새를 기르세요?” “십자매!” “그렇게 바쁘신데도 생명을 키우시네요. …… 십자매라면 독수리 종류인가요?.” “아하, 십자매는 참새 크기의 새입니다. 몸의 길이가 10㎝ 정도 되는 작은 새예요. 십자‘매’라는 표현 때문에 사람들이 아주 큰 매 종류를 생각하기도 하죠. 제가 독수리를 키운다는 소문이 퍼진 적도 있었지요. 사람들은 실제를 보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이나 공상으로 뭔가를 만들어내죠.” 막상 말하고 나니 기사를 비난한 꼴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마지막 말은 나 자신에게 한 말이었다. 내가 나의 실제를 보지 못하고 내 생각으로 만든 공상의 산물로 산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말씀하셨으면 제가 아파트에 한두 번 들러서 먹이와 물을 줄 수도 있었을 텐데요.” “한 달 정도는 나 없이도 지낼 수 있게 조치가 되어 있어요. 새장에서 마음대로 나와서 수도꼭지에서 흘러내리는 물통의 물을 먹을 수 있고, 먹이도 충분히 공급되어 있으니까요. 여행이나 출장을 가도 신경 쓰이지 않도록 베란다 하나를 완전히 개조하여 새의 정원을 만들었거든요. 두 마리 중에 한 마리가 나이가 많아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 괜찮나 걱정이 되네요. 보통 5년 정도 사는 새인데, 거의 10년을 살았으니까요. 사람 나이로 치면 백 살쯤 되었죠.” “앞이 보이지 않는데 …… 새가 날아다닐 수가 있나요?” “10년을 같은 공간에서 살았으니 기억에 의존해서 조금씩 날고, 나뭇가지나 벽을 타고 다니고, 보통은 바닥에서 돌아다녀요. ‘그리’의 짝인 ‘도리’가 소리로 길을 안내하기도 해요. 제법 두 마리가 도우며 잘 살아요.” 차는 조금씩 막히기 시작했다. 기사는 앞을 묵묵하게 바라보았다. 막상 이야기를 꺼내니, 빨리 ‘도리’와 ‘그리’가 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그들이 뱀에게 잡아 먹히는 상상으로 이어지자 몸서리가 쳐졌다. 그리고 갑자기 ‘그리’가 불안해졌다. 창밖에 비가 멎은 듯했다. 새와 뱀의 실험! 이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들었을 당시에는 천적의 관계만을 생각했다. 그러니까 천적을 만나면 몸이 마비되어 저항이나 달아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잡아먹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실험이 천적에 관한 것이 아니라 유혹에 관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유혹에 이끌리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데도, 그것에 시선을 맞추기 시작하면 점점 그것에 매혹당하는 것이다. 스스로 이끌리고, 공격하지 않아도 스스로 다가간다. 커다란 뱀 앞으로 스스로 다가가서 총총거리며 뽐내고 즐긴다. 그때 기다리던 뱀은 입을 쩍 벌리고 새가 스스로 그 안으로 날아드는 것이다. 내가 무엇인가에 삼켜지려는 순간처럼 갑자기 다급해졌다. 아파트로 들어가자마자 베란다 문을 급하게 열었다. 나는 맨발로 베란다로 뛰어나가 ‘그리’와 ‘도리’의 이름을 마구 불렀다. 하얀 깃털의 ‘도리’가 나를 알아보고 부산하게 울었다. 하지만 회색 깃털의 ‘그리’의 울음은 들리지 않았다. ‘할머니 그리’는 평소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듣기가 힘들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울었다. ‘그리’가 어디 있는지, 새장 안에도 찾아보고, 수돗가의 물항아리 주변도 찾아보고, 그들의 정원을 샅샅이 살펴도 보이지 않았다. 베란다 창문은 닫혀 있기에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다. 나는 ‘도리’에게 ‘그리’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지만, ‘그리’는 울기만 했다. 떨어진 나뭇잎 아래까지 아무리 뒤져보고도 찾을 수가 없어서 목말라하며 거실로 막 들어오려는 순간이었다. 거실 유리문 앞에 놓인 베란다용 슬리퍼 안에 뭔가가 주저앉아 있었다. 새들이 내 슬리퍼 위에 올라올 때는 나를 보고 싶을 때였다. 나를 기쁘게 하거나 나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슬리퍼 위에 와서 놀았다. 내가 생활하는 거실과 자신들이 거주하는 베란다를 이어지는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오! 그리!” 나는 푸른 슬리퍼 안쪽에 웅크리고 있는 ‘그리’를 손으로 집어 올렸다. 아무런 저항도 반가움도 표현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온기로 보아 목숨은 붙어 있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마치 작은 솜뭉치같이 가벼웠다. 반면에, ‘도리’는 나의 귀가에 매우 기뻐하며 베란다 천장을 힘차게 날아다녔다. 안도와 원망이 섞인 목소리로 울었다. 내가 ‘그리’를 돌보면 회복하리라고 여길지도 몰랐다. “그리! 그리! 기운 내. 내가 왔어.” 나는 ‘그리’의 이름을 마구 불렀다. ‘그리’는 닫히지 않은 남은 한쪽 눈꺼풀 안의 동공으로 나를 보았다. 장님 새의 동공이었지만, 그리는 마음의 눈으로 나를 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나를 향한 검은 동공은 여린 빛을 품고 있었다. 나는 ‘그리’의 애틋한 홍채를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임을 직감했다. 죽음에 삼켜지기 전에, 나를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끝까지 버틴 것이다. 순간, 소설 ‘인공낙원의 문’의 버려져 있던 아기가 떠올랐다. 관 안의 아기의 열린 실눈이 온 생명을 다해 단테를 바라보던 모습이 기억났다. 결국, 악당들은 돈벌이가 되는 여자 사체를 포기하고 골칫거리가 될 생명을 안고 달아났다. 그 실눈 안의 눈빛 때문에 아기를 포기하지 못하고 관에서 건져 올리라고 말하던 악당 두목 단테의 마지막 남은 양심이 떠올랐다. 나도 단테처럼 ‘그리’의 생명을 연장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리’는 나를 보고 죽기 위해 마지막까지 기다린 것이다. 아버지도 이런 심정으로 나를 기다렸을까. 비로소 눈에 눈물이 고여 들었다. 나를 마지막으로 보고 가려고 온몸으로 버티셨을 것이다. 내가 아파트에 숨어서 뒹굴며 곡선의 시간을 사는 동안에도 아버지가 얼마나 나를 간절히 기다렸을지 비로소 느껴졌다. ‘그리’를 품에 안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지 ‘도리’가 울면서 우리 주변을 맴돌았다. ‘그리’는 보이지 않는 눈으로 나를 보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듯 마지막 실눈을 스르르 감았다. 내가 손에 안아 올린 지 3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그리’는 몸이 굳더니 고개를 뚝 떨구었다. ▶다음 회에 계속 … 김다은은 ‘당신을 닮은 나라’가 1995년 제3회 국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다. ‘덕중의 정원’ ‘훈민정음의 비밀’ ‘쥐식인 블루스’ 등 20여권 소설책을 출간하고, 다수 번역돼 해외 소개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작가 레지던시를 비롯, 청송 객주 문학관, 정선 여량면 아우라지 레지던시, 해남 인송문학촌 토문재 레시던시에 참가했다.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무단 부분 혹은 전체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
동두천시, 교육 지원 공모사업 확대 추진…"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사회전국 2025.02.17 13:52:22경기 동두천시는 인공지능(AI) 교실 구축 등 교육 지원 분야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7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개 사업, 4억 원 규모 공모사업을 올해 4개 사업 7억 6000만 원 규모로 확대한다. 추진계획에 따라 관내 2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3월 중 교육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계획 검토부터 사후 평가까지 철저히 진행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된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는 올해도 국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토대로 지난해 5개 팀에서 올해는 7개 팀으로 확대 선발한다. 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운영·평가에 참여하는 ‘학생 자치 축제’ 지원사업도 사후 평가 체계를 개선,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2개의 공모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AI 교실 구축 사업을 통해 공사비, 디지털 교구 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학부모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운영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교육 지원 공모사업의 확대는 지역사회의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교육 격차 해소 및 학생들이 더욱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케이뱅크,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 출범…금융 아이디어 발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17 13:49:06케이뱅크는 1300만 케이뱅크 고객을 대표하는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 본사 에서 진행한 발대식에는 최우형 은행장과 탁윤성 소비자보호실장 전무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케리포터 2기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보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3월 첫 활동을 시작한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고객이 직접 금융 아이디어와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소비자패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45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전세대출 대환 알림 기능 △모임통장 모임장 변경 간소화 △홈화면 퀵메뉴 개인화 등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돼 케이뱅크 고객 편의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케리포터 1기가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2기 역시 수백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케이뱅크 주요 부서 임직원들이 직접 선발에 참여해 지원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확인 후 지난 1기보다 많은 20명을 선발했다.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총 20명의 케리포터 2기는 20대부터 50대에 걸쳐 대학생, MZ직장인, 주부, 개인 사업자, 시니어 등 폭 넓게 구성됐다. 케이뱅크는 고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케리포터 2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연령대와 직업군에 따른 맞춤형·타깃 고객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사업자 패널에게는 SOHO-SME 대출 상품에 대한 의견을, 대학생과 MZ직장인 패널에게는 ‘돈나무키우기’ 나 ‘궁금한 적금’ 과 같은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나 ‘전세안심서비스’ 와 같은 실용적인 기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소규모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활동을 상시 추가해 더욱 생생한 금융 소비자 경험을 조사해 분석한다. 케이뱅크가 준비 중인 신상품과 서비스를 미리 체험하고 분석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케리포터 2기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도 제공한다. 과제 격려금과 우수 과제 상금, 활동 증명서와 함께 상장도 지급할 예정이다. 2기에 지원했지만 제한된 여건으로 인해 아깝게 함께 하지 못한 우수 지원자 들에게는 별도의 고객자문단을 제안해 이원화 운영할 계획이다. 탁 전무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븐틴, 월드투어로 103만 관객 동원…"팬덤 '캐럿' 위해 계속 성장할 것"
서경스타가요 2025.02.17 13:47:11그룹 세븐틴(사진)이 누적 관객 103만 명을 동원하며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7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15~1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아시아’를 개최했다. 세븐틴은 4개월간 이어진 투어를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에서 ‘러브, 머니, 페임’과 ‘음악의 신’, ‘손오공’ 등 히트곡과 다양한 무대로 3시간을 꽉 채웠다.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유닛 무대와 앙코르곡 ‘아주 나이스’까지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 말미 세븐틴은 “월드투어를 함께한 멤버들, 스태프, 캐럿(세븐틴 팬덤) 모두 감사하다”며 “이번 투어가 행복한 기억으로 마음에 새겨졌다”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들은 “10년 동안 세븐틴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캐럿을 위해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북미와 일본, 아시아 14개 도시에서 30회 공연을 펼치며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관객 103만 7000여 명을 모았다. 월드투어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4월 4일(현지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라틴 지역 대규모 음악 축제 ‘테카테 팔 노르테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한다. -
경찰, 배우 김새론 변사 처리 예정…"유서 발견된 것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5.02.17 13:46:45경찰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25)이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경찰 관계자는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 관련 수사 상황을 묻자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며 “특별한 수사내용이랄 것이 없다”고 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에 관한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서 물의를 빚었다. 채혈 분석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을 넘어선 혈중알콜농도가 적발돼 사고 1년 후 일어난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새론은 여러 차례 재기 기회를 얻으려 노력했다. 그는 연극 '동치미'에서 '효자' 팀의 작은 딸 '정연' 역을 맡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이 좋지 않자 하차했다. 당시 김새론은 연극 복귀 무산 이후 SNS에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곧바로 삭제하기도 했다. -
입주민이 직접 참여…롯데건설 '엄마의 시간' 조회수 300만회 돌파
부동산분양 2025.02.17 13:46:39롯데건설은 지난 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엄마의 시간’ 영상이 3주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황혼기의 조부모가 손주를 맡아 기르는 일을 의미하는 ‘황혼 육아’를 집중 조명했다. 실제 롯데캐슬 입주민이 참여해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육아 과정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촬영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가족의 의미와 집이라는 공간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더욱 깊이 공감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탑머티리얼, 상한가 진입.. +29.98% ↑
증권News봇 2025.02.17 13:45:03오후 1시 45분 현재 탑머티리얼(360070)이 +29.98% 오른 32,300원(▲7,4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65억1,778만, 거래량은 55만5,89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탑머티리얼은 전일 하락(24,850원, ▼-150, -0.60%)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탑머티리얼은 상승 11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4.23%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5.57%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06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9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덕우전자(263600) +21.40%, 심텍(222800) +19.22%, 아이에스티이(212710) +18.7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최대주주 프리미엄 유상증자 단행…퀀타매트릭스, 성장 가속화 [Why 바이오]
문화·스포츠헬스 2025.02.17 13:42:02퀀타매트릭스(317690)가 최대주주인 에즈라 자선 신탁(이하 에즈라)의 신뢰 속에 프리미엄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보호예수 의무가 없는 지분을 매각한 뒤 다시 유상증자에 참여한 에즈라의 결정은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설명이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최대주주의 장기적 신뢰를 입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고 봤다. 퀀타매트릭스는 이사회를 통해 35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12월 최대주주인 에즈라가 1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지난 12월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 중 일부를 1개월여 만에 이행한 것으로, 최대주주의 회사에 대한 강한 신뢰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에즈라는 2018년 퀀타매트릭스의 기술적 혁신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첫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후 3차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누적 4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했다. 에즈라는 이번 35억 원의 유상증자 뿐만 아니라 상반기 내 추가적인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는 확보된 자금으로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인 ‘dRAST’ 및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제품인 ‘알츠플러스’ 사업의 확장과 함께 차세대 패혈증 진단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μRAST’의 연구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제품 알츠플러스 상업화 개시로 매출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에즈라의 설립자, 데이비드 코헨은 오랜 기간 동안 퀀타매트릭스의 재무적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며 “기준 주가 대비 1.4% 할증된 금액으로 유상증자에 참여 하고 보호예수의무가 없는 지분을 매각해 다시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최대주주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으로 회사의 기술과 잠재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당사는 앞으로도 에즈라와 변함없는 장기적 전략적 투자자로서 에즈라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
[인사]국민권익위원회
사회피플 2025.02.17 13:41:08◇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나등급)> △대변인 정재창 -
현대건설, 5000억 규모 사우디 송전선로 사업 수주
부동산건설업계 2025.02.17 13:39:45현대건설이 5000억여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3억 8900만 달러(5125억 원) 규모의 송전선로 공사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디나, 젯다 지역 태양광 발전소를 연결하는 총 491㎞의 전력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7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메디나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송전선로 건립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다수의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380kV 송전선로 공사는 물론 500kV HVDC(HVDC)와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 이래 역대 최대인 1조원 규모의 4000MW급 HVDC 2회선 송전선로 등도 준공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우디 전력청과 오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결과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해외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K-전력망 건설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군인권센터 "신임 서울청 차장, '尹 생일파티'에 경찰 대규모 차출"
사회사회일반 2025.02.17 13:38:09군인권센터가 신임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에 내정된 조정래 치안감이 “윤석열 대통령 친위 세력”이라며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차장은 101경비단장 시절인 2023년 12월 18일 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생일파티를 열었을 때 경찰관을 85명 파견한 장본인”이라며 “'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이란 해괴한 가사가 포함된 이른바 ‘윤석열 찬양가’ 합창단에도 29명의 경찰관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로부터 8일 뒤 조 차장은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다시 1년여 뒤 치안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둔 엄중한 때에 서울의 치안이 윤석열에게 아부하던 인물에게 넘어가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군인권센터는 앞선 12일에는 박현수 신임 서울청장 직무대리를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한 정황이 있다며 내란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박 직무대리가 계엄 선포 이후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12·3 내란 정보를 사전에 상당 부분 공유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국수본 측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아직 입건은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두 차례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다”며 “(조 청장, 이 전 장관 등과의)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구체적 진술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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