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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뽑은 2026년 사자성어는 ‘자강불식(自强不息)’
산업중기·벤처 2025.12.21 14:41:20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사자성어 조사’ 결과, 2026년 사자성어로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강하게 하며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뜻으로,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기업 역량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강불식’을 뽑은 이유에 대해 서울 소재 A업체는 “글로벌 경제 및 안보 위기 속에서 당분간 어렵겠지만 건설 등 몇몇 산업 분야는 러우전쟁이 종결되면 산업 활력의 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작게나마 열릴 기회를 대비해 스스로 힘을 키우고 준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경기 소재 B업체는 “디지털 자동화로 생산 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고, 경북 소재 C업체는 “내년에는 자체 연구개발로 신제품 출시 및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경영환경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6.5%가 ‘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간다’는 뜻의 ‘고군분투(孤軍奮鬪)’를 뽑았다. 올해 경영환경을 ‘고군분투’로 진단한 이유에 대해 서울 소재 D업체는 “대외적으로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수급비용이 증가했고, 내부적으로 국내 정치와 통상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다”고 답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025년은 고환율, 고관세, 내수침체 등으로 ‘고군분투’한 해였지만, 2026년은 ‘자강불식’해 대내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계도 다가올 변화를 단순히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기회로 적극 활용해 성장하고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銀, ‘신속한 전문직 사업자대출’ 출시…"최대 1억원" [코주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1 14:40:36신한은행이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을 새로 선보이며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1일 사업 영위 기간이 12개월 이상인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 상품 ‘신속한 전문직 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신용도·소득·매출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대 1억 원 한도의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전문직 사업자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기존 전문직 대출의 주요 불편 요인이었던 자격증 제출과 진위 확인 절차를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스크래핑 방식의 대체 심사를 도입해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도 대출 심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신청 당일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문직 개인사업자의 금융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이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韓 나랏빚 비기축통화국 중 가장 빨리 증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1 14:40:33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이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 비기축통화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고령화로 의무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까지 확장재정 기조로 돌아서 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다. 정부 부채가 지나치게 빠르게 늘어나면 국가 신인도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국채금리와 시장금리가 뛰면서 민간투자와 소비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1일 IMF(재정모니터링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53.4% 수준인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정부 부채(D2 기준)비율은 2030년 10.9%포인트 늘어난 6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증가 폭은 미국(+18.4%포인트), 프랑스(+12.9%포인트) 등 기축통화국을 제외한 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보다 위에 있는 나라는 미국과 프랑스·벨기에·슬로바키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등 6개국으로 모두 달러 또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기축통화국들이다. 부채가 급격히 늘어 재무건전성이 나빠지더라도 국제 금융시장에 자금을 조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 나름의 ‘안전판’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한 외환 시장 전문가는 “재정 건전성 수준은 개별 국가 환경에 따라 달리 평가돼야 한다”며 “한국의 안전 수위를 달러·유로존 국가와 비교하면 큰 착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 증가 폭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IMF에 따르면 2020년 45.9%에서 2030년 64.3%로 18.4%포인트나 늘어난다. IMF가 비교 대상으로 삼은 37개국 중 3위다. 1·2위인 싱가포르·핀란드는 도시국가이거나 경제 규모가 작은 나라여서 주요국 가운데 증가 폭이 사실상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부채 비율이 빨리 느는 것은 GDP 증가 속도가 부채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확장재정을 예고하면서 매년 국가채무 증가율은 2026년 8.7%에 이어 2027년 8.3%, 2028년 8.6%, 2029년 7.5%가량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명목 GDP 성장률은 이 기간 매년 3~4% 수준에 그친다. 국가채무 증가율이 명목 성장률을 4%포인트 이상 웃도는 해가 이어지면서 적자 비율이 갈수록 커지는 것이다. 정부 부채가 늘면 정부가 원리금을 갚느라 더 많은 예산을 써야 하고 이는 국채 발행 물량 증가를 촉발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고질적 재정적자에 시달려온 미국의 경우 3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정 건전성 우려로 올 9월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프랑스의 30년물 국채금리도 최근 3개월간 0.3%포인트나 상승했다. 우리나라도 내년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728조 원에 달하는 데다 110조 원 규모의 적자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최근 1년 새 0.8%포인트나 뛰었다. 부채 증가는 장기적으로 환율과 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화 발행이 늘어날 수 있고 이는 물가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에 압력을 줄 수 있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채금리 급등은 차입 비용을 늘리고 이는 민간기업의 자금 조달에도 영향을 줘 공공과 민간의 투자 위축을 불러온다”며 “또 국채 발행을 늘려 돈을 풀면 통화량이 많아지게 돼 물가를 끌어올리고 원화 값 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與 "부동산 추가 공급대책 발표 준비돼…시점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12.21 14:35:51더불어민주당이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과제로 추진해온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해 “당과 정부가 면밀하게, 예정한 대로 추가 공급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시점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대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민감한 사안인 만큼 31일을 ‘데드라인’으로 못 박기보다는 그 전후로 발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 공개 시점이 연초 등으로 다소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추가 공급 대책 발표를 “좀 늦출 생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빙속간판' 김민선·이나현 밀라노 간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1 14:27:03한국 빙속 간판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으로 향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김민선(의정부시청), 이나현(한국체대)과 남자 단거리 김준호(강원도청), 남녀 매스스타트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지우(강원도청) 등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1일(한국 시간) 각국 연맹에 내년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출전권을 집계해 배분했다. 빙상계에 따르면 한국은 남자 500m 3장, 남자 1000m 2장, 남자 매스스타트 2장, 여자 500m 3장, 여자 1000m 2장, 여자 1500m 1장, 여자 매스스타트 2장 등 출전권 15장을 획득했다. ISU는 2025~2026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을 바탕으로 세부 종목 쿼터를 배분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여자 500m와 1000m 월드컵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무난하게 출전 티켓을 따냈다. 김민선은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에 이어 3번째, 이나연은 생애 첫 번째 동계 올림픽 출전이다. 올 시즌 김민선은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이나현은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거리 베테랑 김준호는 올 시즌 월드컵 랭킹 9위에 올라 남자 500m 올림픽 티켓을 얻었다.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네 번째 올림픽 무대다. 올 시즌 그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 기록 33초 78로 동메달을 땄고,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우승하는 등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지우는 여자 1500m와 매스스타트, 정재원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밀라노행을 확정했다. 빙상 관계자에 따르면 ISU는 선수 기권 등을 반영해 이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내년 1월에 재조정할 계획이다. 빙상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출전 여부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현지 시간으로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
車수출 '660억 달러' 사상 최고 전망…美수출도 회복세 전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1 14:21:36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7% 늘어나며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25%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럽·아시아·중남미 등으로 수출이 늘어나며 올해 연간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보다 13.7% 증가한 64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이다. 올 11월 기준 연간 누적 수출액도 660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3년(709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11월보다 5.1% 증가한 2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올해 트럼프 행정부의 25% 품목 관세 영향으로 지금까지 8개월간 지속 감소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한미 관세협상 양해각서(MOU) 체결로 일본·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관세가 낮아지면서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외 지역의 수출도 동반 상승했다. EU로의 수출이 8억 2000만 달러로 3.4%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기타 유럽(4억 9000만 달러·51.8%↑)과 아시아(7억 3000만 달러·32.1%↑), 중동(5억 2000만 달러·8.0%↑), 중남미(3억 달러·29.0%↑) 등 모든 지역에서의 수출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산업부는 “지난해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 영향으로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되며 수출이 감소했다”며 “이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은 7만 8436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23.4%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지난해 대비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39.8% 증가한 5만 4296대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기차 수출도 2만 2068대로 0.5%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2066대로 24.8% 감소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도 늘었다. 지난달 친환경차는 국내에서 7만 820대 판매되며 5.0% 늘었다. 특히 전기차(1만 8166대)가 14.1% 늘어나 약진했다. 올해 전기차 누적 내수 판매는 지난해 대비 52.2% 증가한 20만 7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보급 실적인 2023년(15만 8000대)를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 624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자동차 국내 생산은 지난달 35만 4243대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올해 누적 생산량은 374만 대다. 현 추세대로면 올해도 3년 연속 자동차 생산 4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개발, 친환경차 생산·투자·R&D 촉진, 수출 애로 해소 등을 통해 내년에도 자동차 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개혁신당 '제 3자 추천 방식' 통일교 특검법 합의
정치정치일반 2025.12.21 14:19:00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1일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 관련 특검법 발의에 합의했다. 특검 추천권은 제3자에 부여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 큰 틀에서 합의에 이르렀다”며 “우리 당과 개혁신당은 일부 양보하고 서로 포용의 정신으로 공동 발의할 수 있게 법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당은 특검 추천권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이날 회동을 통해 제3자 추천 방식으로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번 이미 송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추천을 고집하지 않고 제3자 방식을 제안하신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가능하면 좋은 특검을 모셔서 실질적인 수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혁신당이 추천하거나 최소한 제3자 추천 ‘스크리닝’ 절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송 원내대표는 그럴 경우 민주당에서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깔끔하게 제3자로 하자고 해서 개혁신당이 수용했다”고 했다. 양당은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서 2명을 추천하고,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특검 추천 형태를 정리하기로 했다. 특검 수사 범위와 관련해서도 통일교 특검을 우선 진행하기로 합의를 이뤘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적 열망과 관심이 높은 통일교 특검부터 신속하게 하는 게 맞겠다는 의견을 드렸고 송 원내대표가 이 부분을 수용했다”며 “통일교와 여야 정치인의 금품 수수 및 여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먼저 통일교 특검으로 시작하고 이후 민중기 특검 관련 다른 의혹들은 추후에 상황을 보며 논의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르면 이날 법안 초안 작성까지 마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먼저 실무적으로 조문 작업을 해서 최종안을 만들고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며 “특검 인력 구성 등은 꼭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르면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초안을 가지고 상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
부동산 투자·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 리츠' 1호 출범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1 14:15:50부동산 투자와 개발·운영을 복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리츠’가 처음으로 출시됐다. 건축물 조성 및 분양 이후 청산하는 방식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에 비해 사업 방식이 선진적인 만큼 지속해서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부와 리츠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프로젝트 리츠 설립신고서를 낸 ‘동탄 헬스케어 리츠’와 ‘천안역세권혁신지구 재생사업 리츠’를 최근 승인했다. 이들 리츠는 올해 부동산투자회사법과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출시한 첫 프로젝트 리츠이다. 프로젝트 리츠는 기존 개발사업 이후 청산하는 PF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방식이다. 이에 준공한 건축물을 개발·분양한 뒤 청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기 보유·운영하며 임대수익을 꾸준히 창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는 그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사업방식이 분양 중심으로 이뤄진 탓에 수분양자에게 위험이 전가되고 과잉 공급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에 인가받은 1호 프로젝트 리츠 2곳은 수도권 개발을 추진하는 리츠이다. 동탄 헬스케어 리츠는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으로 진행했다가 프로젝트 리츠로 전환을 신청한 사례이다. 이 사업은 경기 화성시 목동에 오피스텔 1150가구와 노인복지주택 2898가구, 한방병원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MDM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한 18만 8000여㎡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 등으로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2000억 원이며 내년 9월 착공해 2030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오피스텔은 분양하고 노인복지주택과 한방병원은 임대 운영할 방침이다. 천안역세권혁신지구 재생사업리츠는 충남 천안 서북구 와촌동에 공동주택(254가구), 지식산업센터, 환승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시와 코레일·주택도시기금이 출자했고, 공동주택은 리츠가 임대 운영하고 나머지 시설은 매각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약 2568억 원이며, 2028년에 준공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프로젝트 리츠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프로젝트 리츠 신청을 논의 중인 곳은 10곳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기숙사와 오피스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은 분양 위주 방식이어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변동에 취약하다”며 “프로젝트 리츠는 안정적 자기자본으로 개발에 운영까지 하는 선진국형 사업 모델인 만큼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아들, 미안한데 학원 몇 달만 좀 쉬자"…닫힌 지갑에 학원비까지 줄였다
사회사회일반 2025.12.21 14:04:40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학원비가 긴축 대상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21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학원 교육비 지출은 4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었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학원 교육비가 전년 동기대비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약 5년 만으로 사교육비는 2020년 1∼4분기 내내 감소하고 그 이후론 18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해 왔다. 학생 학원교육비는 초·중·고교생은 물론 영유아, 재수생 등 N수생을 위한 보충·선행학습 비용을 말한다.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필수 지출인 식료품·비주류음료, 월세·난방비 등 지출은 소폭 증감을 반복했지만 사교육비는 소득이나 소비 여건과 관계없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최근 소비가 위축되면서 학원비 지출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8.0%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율을 뜻한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금액이다. 미혼 자녀가 있는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666만1000원으로 5.3% 증가했지만, 소비지출은 453만2000원으로 1.9% 증가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전체 가구의 명목 소비지출이 1.3%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이 0.7%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미혼 자녀 가구의 실질 소비 여력도 다소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비 감소 폭은 소득 구간별로 차이를 보였다. 올해 3분기 월평균 소득 7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의 학생 학원교육비 감소율은 2.9%에 그친 반면, 월 소득 300만∼400만원 수준인 가구는 21.3%에 달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사교육비는 통상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지출을 줄이지 않는 항목"이라며 "고물가 등으로 가계가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사교육 지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다만 고소득층일수록 교육비 부담을 흡수할 여력이 있어 감소 폭이 제한적인 반면, 중·저소득층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소득 격차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의 온도 차가 확인되는 것"이라고 했다. -
LG전자, 日 식음료 매장에 키오스크 공급…B2B 사업 확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1 14:04:10LG전자(066570)가 일본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공급하며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일본 사물인터넷(IoT) 기반 매장 솔루션 기업 유센(USEN)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유센은 현지 식음료 매장 판매관리시스템(POS)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양사는 LG전자 키오스크에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유센의 주문 솔루션을 결합해 현지 식음료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 등으로 협업 범위도 확대한다. 일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점, 유통매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버튼식 티켓 판매기를 키오스크로 교체하기 위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10월부터 도쿄시 소재 카페와 음식점, 도쿄 근교 닛코의 유명 관광지 동조궁 인근 레스토랑 등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 시장조사 업체 서카나 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식음료 매장 수는 약 100만 개다. LG전자의 27형 키오스크는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터치감과 반응 속도를 갖췄다. 독자적인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어떤 조명 환경에도 시인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매장 운영 방향에 맞춘 판매 정보관리 시스템 및 키오스크 전용 소프트웨어도 폭넓게 지원한다. 유센의 POS 솔루션을 적용하면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과 일본어 외에 한국어·영어·중국어까지 언어 설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레이아웃 디자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메뉴 추천, 주문 데이터도 제공한다. 민동선 LG전자 ID사업부장은 "디자인과 기술로 차별화한 LG전자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키오스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어민수당·수산직불금 최대 190만 원 지급
사회전국 2025.12.21 14:00:00울산시가 어촌의 공익적 기능 강화와 어민 소득 안정을 위해 이달 중 어민수당과 수산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총 482어가로, 전체 규모는 10억 2164만 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민수당 474어가에 각 60만 원, 수산공익직불금(소규모 어가·어선원 등) 482어가에 각 최대 130만 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대상 어가는 최대 19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자격 검증을 거쳐 22일부터 26일까지 등록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고령화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남도, 31일까지 건축 공사 현장 전수 안전점검
사회전국 2025.12.21 14:00:00경상남도가 31일까지 도내 건축 공사 현장 전수 점검에 나선다. 건축과·주택과·예방안전과 등 3개 부서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최근 대형 사고가 잇따르자 건축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이번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점검 항목은 △소방안전관리자·화재감시자 선임·배치 적정성 △임시 소방시설 설치·유지관리 △화재예방·피난 교육 실시 △화기 사용 작업 시 화재 예방 조치 이행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정기 안전점검 실시 △비계·동바리 시공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
‘재난대응 속도 빨라진다’ 시흥시, 폭설 등 신고 시스템 개선
사회전국 2025.12.21 14:00:00경기 시흥시가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수기·엑셀 기반 재난 신고 접수 방식을 개선한 재난 신고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재난 신고 시스템은 시민안전과 사회재난팀장이 현장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중앙 서버 기반 통합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여러 컴퓨터에서 동시에 신고 내용을 입력·조회·수정이 가능해지면서 접수 현황과 처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재난 신고 시스템은 시민안전과와 건설행정과에서 우선 활용한 뒤 단계적으로 각 동 재난 접수창구와 타 민원 업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대응 속도와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난 대응은 무엇보다 속도와 정확한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이번 재난 신고 시스템 도입을 통해 겨울철 폭설 등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더 촘촘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공정위 CP 등급 평가 3년 연속 AA등급 획득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1 13:58:33롯데건설은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및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P 도입 이후 1년 이상 경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 1회 7개 항목, 20개 지표에서 운영실적을 평가한 후 총 6개 등급으로 나눠 부여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3년 AA등급을 처음 받은 이래 CP 체계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올해 3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8년 CP를 도입한 이후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해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매월 카드 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간하고, 다양한 퀴즈·공모전 등을 통해 임직원에게 법률 정보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 '전 현장 하도급 순회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 하도급 우수 현장 실무자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하도급 점검 및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분쟁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분쟁조정협의회를 열어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롯데건설 경영진도 임직원의 준법 및 윤리의식의 내재화, 상생협력 활동 강화 등 컴플라이언스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EO가 2023년부터 매년 '컴플라이언스의 날'을 맞아 직접 컴플라이언스 영상교육을 진행해 왔다. 모든 임원도 공정거래 교육에 참석하는 등 CP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컴플라이언스를 향한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을 비롯해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번 CP 등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3년 연속으로 AA등급을 받은 것은 바람직한 CP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CP 운영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과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받았다. -
정치권 흔든 '통일교 파장'…언급량 한 달 새 20배↑ [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정치정치일반 2025.12.21 13:52:00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 도입을 고리로 공조에 속도를 내며 정국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요구를 ‘전형적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 낙마를 불러온 데다 여야 현역 의원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통일교 파문’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통일교 의혹을 둘러싼 민심의 향방을 SNS 언급량 추이를 통해 살펴봤다. 서울경제신문이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텍스트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썸트렌드’를 통해 ‘통일교’의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11일 106건이었던 언급량은 이달 11일 2163건으로 20배 이상 급증했다. 이달 11일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날이다.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최근 한 달간의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통일교’와 함께 언급된 둘러싼 연관어를 살펴본 결과, ‘민주당’이 559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특검’(5417건), ‘대통령’(4018건), ‘수사’(3975건), ‘정치’(3915건), ‘이재명’(3681건), ‘금품’(3453건), ‘국민의힘’(3425건), ‘의원’(3302건), ‘전재수’(30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민중기 특검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즉각적인 수사 착수에 나서지 않았다는 의혹이 확산하며 정부·여당을 둘러싼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특검’ 키워드는 연관어 2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통일교 특검’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통일교 특검 수사’의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필요 없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여야 지지층 간의 견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7%, 국민의힘 지지층의 60%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에 뜻을 모았다. 최근 야권은 ‘통일교 특검’ 도입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회동을 통해 통일교 특검 추진에 뜻을 모은 데 이어 이날 추가 회동을 통해 세부 쟁점 조율에 나섰다. 양당은 특검 도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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