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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실적 쇼크에도…목표 주가 '유지'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7.29 10:04:34호텔신라의 2분기 ‘실적 쇼크’에도 증권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높게 유지했다. 단기 부침을 지나면 호텔 사업부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발간하고 “호텔신라 2분기 실적은 시장 및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호텔 사업부가 펀더멘탈(기초체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5만 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현재 호텔신라 주가는 4만 7550원이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254억 원, 영업이익은 87억 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5% 줄어들었다. 실적 부진 이유로는 △시내면세점 할인율 증가에 따른 마진 하락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공항점 임차료 및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향 등이 꼽힌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공항 트래픽 증가와 도매 채널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며 “환율 및 볼륨 유지 전략에 따른 마진 하락과 공항 면세점 고정비 부담이 전체적인 실적을 하락시켰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실적 침체에도 호텔 사업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호텔신라의 주력 사업은 면세점과 호텔 사업으로 나뉘는데 2분기 호텔·레저 사업부 영업이익은 약 200억 원을 기록했다. 강릉 모노그램, 중국 시안 모노그램 등 매출원을 확대하고 있고 방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제주 내 자산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파이프라인(매출처)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관련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제주 시장 수요 회복 가능성도 높은 만큼 제주호텔 실적도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백종원 "끊임없이 쇄신할 것"이라더니…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이것' 도입
산업생활 2025.07.29 10:04:07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28일 제2차 상생위원회를 열어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 가맹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이다. 가맹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더본코리아는 수수료를 지원한다. 더본코리아는 식자재 구매용 카드 결제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점주들은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고 본사에 요구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배달 수수료 개선방안, 푸드트럭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 마케팅 지원안 등도 추가로 논의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협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점주가 살아야 본사도 산다'는 상생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셀트리온, 미국 현지공장 보유 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산업바이오 2025.07.29 10:03:10셀트리온(068270)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인수한다. 29일 셀트리온은 “미공개 글로벌 기업과 현지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에 대한 독점 교섭 확약 체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향 수출 의약품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해당 기업은 미국 내 원료의약품 cGMP 생산 시설을 보유했다. 셀트리온은 피인수 기업이 보유한 미국 현지 공장에 대한 확정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확정실사 결과에 따라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 회사는 인수 후 증설 통해 생산 능력 확대 및 원가 효율화 추진하고 기존 생산제품 CMO로 수익 창출, 현지공장 내 R&D 기능 강화 통해 선진기술 도입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
尹 있는 서울구치소서 "이런 일이"…교도관·브로커 '독방 거래' 연루 의혹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0:01:43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이 수용자들에게 금품을 받고 독방 배정을 해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28일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수사는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교도관 A씨가 최근 일부 수용자로부터 ‘독거실 배정’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한 것이다. 경찰이 확보한 A씨 계좌에는 수용자 여러 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이 입금된 내역이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실제로 6∼7명이 함께 생활하는 혼거실에서 1인실인 독거실로 재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서울구치소 보안과, 총무과, 의료과 등을 압수수색해 독방 배정과 관련한 내부 기록을 확보했다.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배후 세력과 교정 조직 차원의 묵인 여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달 26일 해당 ‘독방 거래’에 관여한 조직폭력배 출신 브로커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브로커들은 수용자들에게서 받은 돈 일부를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직원의 개인적 비위 의혹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정 1번지’로 불리는 서울구치소는 국내 최대 규모 교정시설로, 부지 면적만 약 축구장 20개에 달한다. 현행법상 수용자는 독거실 배정이 원칙이나 과밀 수용으로 인해 대부분은 혼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도 1.8평 규모의 독방에서 구속 수감 중이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0.62%↓)
증권News봇 2025.07.29 10:00:0729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3p(-0.21%) 하락한 3202.79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1.73%), 통신업(-1.59%), 철강금속업(-1.11%)이며, 강세업종은 의약품업(+0.77%), 유통업(+0.53%), 운수장비업(+0.5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61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11억, 기관은 1,70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NHN(181710)가 11.56% 오른 32,800원을 기록 중이고, 풀무원(017810)(+9.03%), 한국카본(017960)(+7.9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오토에버(307950)(-5.0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4.77%),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4.4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82개, 상승종목은 28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메리츠證, 국내 최초 일본 장기 국채 투자 ETN 출시
증권국내증시 2025.07.29 09:52:08메리츠증권은 이달 30일 일본 10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이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메리츠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일본 국채 10년 ETN으로 KAP 일본 국채 10년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한다. 국내 ETN 시장에서 일본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포함해도 일본 장기 국채의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은 없었다. 출시 배경은 일본의 장기 금리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 여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로 인한 재정 적자 확대 우려 등이 맞물렸고 일본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일본 10년물 국채에 인버스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금리 하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정방향 3배 레버리지 종목이 함께 마련됐다. 상품 4종은 모두 '환 오픈형'으로 설계돼 엔화 강세 시 환차익을 통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은 "이번 ETN 라인업을 통해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매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韓 조선업 주가도 강세 [마켓시그널]
산업산업일반 2025.07.29 09:51:19우리 정부가 미국에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이름을 붙인 수십 조 원 규모 프로젝트를 제안하자 증권가에서 국내 조선업을 주목하고 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기업이 일부 정부 지원을 받아 미국 조선업에 직접 투자를 단행하거나 미국 선박의 유지·보수·정비(MRO) 수주를 따내면 관련 실적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주요 조선 기업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는 컨센서스(전망 평균치)를 제시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29일 보고서를 발간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인하를 인질로 대미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은 분명 국내 조선업체들의 협력을 필요로 하고 이에 따라 조선업종내 협력이 관세 협상의 주요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정책금융 지원시 국내 조선업체의 미국 진출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협력 골조가 완성되어 여러 가지 협력 옵션에 대한 진척이 급속도로 전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여 미국 조선업에 수십 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청사진을 미국 측에 직접 전달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천문학적인 투자 및 에너지 수입 카드를 내세워 관세율 하향을 이끌어낸 것을 고려해 미국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조선업 부흥 방안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 유예 시한인 8월 1일(현지 시간)을 며칠 이틀 남겨두고 양국이 막판 관세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올 2분기 국내 주요 조선 기업 실적이 상승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3조 2498억 원, 영업이익 2676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31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7조 3883억 원, 영업이익 913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각 전년 대비 11.7%, 142.7% 증가한 수준이다. -
“소비쿠폰 사용처 확인 어려워”…'한 방' 결제하는 시민들
사회사회일반 2025.07.29 09:51:00“결제할 때 마다 사용이 되는 지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 평소에 못 먹는 고급 음식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동네를 거닐다 포기했다. 일부 매장에 ‘소비쿠폰 사용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있었지만, 극히 한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려고 해도 일반음식점들이 사용 불가 매장으로 분류돼 소비쿠폰 사용이 쉽지 않았다. 결국 A씨는 1인 당 단가가 높은 오마카세집에서 소비쿠폰을 소진했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사용처를 두고 시민들과 자영업자 간 혼동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사용처를 명확히 구분하고 스티커 등 편의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스티커 배부까지 작업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물량마저 부족해 실제 부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해 7조120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긴급재난지원금이나 국민지원금의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신청 비율이 각각 24.0%p, 10.2%p 증가한 수치다. 소비쿠폰 지급대상에 해당하는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지급받았지만, 실제 사용처를 파악하기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은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의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학원, 약국, 의원,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그러나 일부 사용처가 누락되며 혼동이 불거진 것이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고객 B씨는 “대형 옷 브랜드 매장이 카드사 앱에는 사용처로 나와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사용불가 매장으로 소비쿠폰을 못 썼다”며 “실제 매장이 사라진 곳도 리스트에는 올라와 있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신촌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C씨는 일반음식점으로 분류가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류를 판다는 이유로 사용처에서 제외됐다. C씨는 “빈대떡집, 이자카야같은 곳들이 유흥주점도 아니고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들인데 사용처에서 제외됐다"며 "유흥, 사행업종으로 분류된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치구나 지역 별로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나가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사용처마다 확인을 해 사용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한 방’에 결제하자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자녀들 학원비나 오마카세, 한우 등 평소에 접근이 어려웠던 곳들을 찾고 있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취지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담배 사재기 현상이 대표적이다. 편의점에서 술과 담배도 소비쿠폰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보니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를 소비쿠폰으로 구매해 현금으로 바꾸는 일종의 ‘세탁’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긴급재난금 지급 당시 담배 판매량이 늘어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결제가 되지 않아 고객들이 환불하고 가는 탓에 매출에 오히려 지장을 받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며 “매번 사용처를 검색하고 가기가 어려워 한 번에 사용하는 국민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 소상공인 등과 협력해 소비쿠폰이 지역경제・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가치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캠페인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대기업・외산 고가제품 등의 구매를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
"지금 보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삼성, AI TV '클릭 투 서치' 체험이벤트
산업산업일반 2025.07.29 09:49:10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까지 2025년형 인공지능(AI) TV의 '클릭 투 서치'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형 AI TV에 최초로 탑재된 ‘클릭 투 서치’는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리모컨의 'AI 버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삼성 AI TV를 시청하다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하고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라고 명령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를 실행한 다음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궁금한 내용을 빅스비에 물어보는 모습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77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를 방문해 같은 인증을 한 선착순 8000명은 커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향상된 클릭 투 서치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괴물 신인’ 워드 발 세계랭킹 ‘요동칠 결심’ 62위→24위…김효주 10위→8위, 김세영 50위→35위, 윤이나 35위→41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9 09:45:56‘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괴물 신인’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일으킨 파도는 여자 골프 무대를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일단 ‘딱 한 번 출전’으로 ‘딱 한 번 우승’을 차지한 워드는 신인 랭킹에 등장하자마자 13위로 올라섰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24위에 올랐고 CME 포인트 46위 그리고 상금 랭킹에서도 64위(30만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주 세계 랭킹 변화가 컸다. 지금 세계 랭킹은 단단히 ‘요동칠 결심’을 하고 있다. 워드는 지난 주 세계 랭킹 62위에서 24위로 38계단을 껑충 뛰었다. 5월 마지막 주 337위에서 불과 2개월 만에 313계단을 오른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워드는 데뷔전 우승은 물론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KPMG 위민스 아이리시 오픈에서 우승했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다. 워드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의 상승세도 시작된 분위기다. 지난 주 세계 10위에서 8위로 2계단을 올랐다. 3월 말 30위까지 내려갔던 순위는 4개월 만에 22계단을 상승했다.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세영도 50위에서 35위로 15계단을 박차 올랐다. 6월 말 50위에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오른 선수가 있으면 내려간 선수도 있는 법이다. 24위 워드 밑으로 50위까지 26명 중 하락의 운명을 피한 선수는 4명뿐이다. 세계 톱50 중 가장 순위가 하락한 선수는 윤이나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38위로 아쉬운 성적을 낸 윤이나는 세계 35위에서 41위로 6계단을 밀렸다. 하지만 최근 컷 탈락의 사슬에서 완전히 벗어난 분위기여서 윤이나 역시 다시 상승의 동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 5위로 분전한 넬리 코르다(미국)는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의 점수 차이가 미세해 여전히 위태로운 형국이다. 10.31점의 코르다와 10.12점의 티띠꾼 간 차이는 불과 0.19점이다. -
국토부, 공간정보 AI 기술 상용화 연구개발 착수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9 09:42:42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인공지능 기술인 'Geo-AI' 기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Geo-AI는 공간정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로서 텍스트 분석을 넘어 공간적(지도·건물·교통 등), 시간적(과거·현재·미래 등) 요소까지 AI가 이해·분석해 최적의 응답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3차원 지도와 도시개발 계획, 도시 인프라, 교통 등 공간 정보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토부는 Geo-AI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성과를 공간정보오픈플랫폼(V-World)에 시범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은 노부모를 위한 병원이 가까운 아파트나, 반려견과 함께 살기 좋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등 개인의 생활조건에 맞는 최적의 매물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 Geo-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로봇과 건설 현장에서도 Geo-AI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은 실시간 교통과 장애물을 계산해 최적 경로로 이동할 수 있으며, 건설 현장 작업자는 상·하수, 전력 및 통신 관로 같은 지하 시설물 위치를 실시한 파악할 수 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AI기술을 적용하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자율주행 및 재난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구윤철 "조선업 등 한미 중장기 협력 분야 협의"
국제경제·마켓 2025.07.29 09:42:17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일대일’ 협의차 29일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선업 등 한미 간에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잘 협의하겠다”며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자신의 협상 파트너인 베선트 장관에 대해 “트럼프 정부에서 통상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중요한 직책에 있다”며 “(그에게) 한국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협상에 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과 총력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당초 25일 베선트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베선트 장관 측의 일정 충돌로 엿새가량 미뤄지게 됐다. 이에 8월1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만료를 코앞에 두고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담판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4거래일간 주가 24% 급등한 '이 종목'…"슈퍼사이클 도래"[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7.29 09:42:00전력기기 관련주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다.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면서 투자 자금이 더욱 몰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효성중공업(298040)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6만 1000원(14.31%) 급등한 1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이 기간 주가는 무려 23.65% 급등했다. 단기간 급등에 거래소는 전날 효성중공업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효성중공업의 앞으로 성장세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의 증권가 분석 보고서가 줄을 잇자 투자 자금이 몰렸다. 전날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초고압기기 투자 확대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기존 120만 원에서 155만 원으로 30%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 역시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150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기존 62만 원에서 132만 원으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전력기기 업종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빅테크들이 AI 투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확산하며 전력기기 업종이 대표 수혜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알파벳은 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AI 투자 금액을 기존 대비 100억 달러 많은 850억 달러(약 118조 원)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효성중공업 외 다른 전력기기 업종의 주가 상승세도 눈에 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산일전기(062040)는 직전 거래일 대비 1만 3400원(13.55%) 오른 11만 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외에 일진전기(103590)(4.43%), LS 일렉트릭(LS ELECTRIC(010120))(1.57%)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은 전력기기 이익률 급증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역대 최대 수주가 공급자 우위 시장임을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연결 기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4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4%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올해 15.7%에서 내년 17.6%로 2%포인트 가까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개 드는 '조국 사면론'…野 "사면권이 전리품 나눠 먹기 수단인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9 09:38:01국민의힘이 29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8.15 광복절 사면론에 대해 “대통령 사면권이 범여권 정치세력 간의 정치적 거래, 흥정 수단이 돼선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여당에서 조 전 (법무부) 장관의 특사를 위한 군불 때기 작업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특별면회까지 가면서 여기에 가담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조 전 장관의 사면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국민통합 정신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통합을 위해 대통령에게 부여된 특별한 권한”이라며 “하지만 권력형 범죄자인 조 전 장관 사면은 국민 분열과 진영 대립을 야기할 것이 뻔하다”고 꼬집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조 전 장관은 정치적 희생양도 아니고 민생사범은 더더욱 아니다”며 “입시 비리, 감찰 무마, 청탁금지법 위반까지 저지른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입시제도를 교란시키고 공직자 감찰제도를 무력화시킨 범죄자에게 대통령 임기 첫 광복절 사면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권한 남용이자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의 사면권이 “집권 연장 세력의 전리품 나눠 먹기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펼쳤다. 송 비대위원장은 “노란봉투법이 민주노총의 정치적 청구서로 본다면 조 전 장관 사면은 지난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청구서로 보인다”며 “조 전 장관 사면 다음 수순은 이화영, 정진상, 김만배, 송영길 등 측근 인사를 위한 보은 사면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이미 꿰뚫어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은 인사에 모자라 보은 사면까지 하는 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며 “이번 광복절 특사는 철저하게 민생사범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트러스톤 "태광산업의 금감원 진정서, 사실관계 심각히 왜곡" [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29 09:35:33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003240)이 금융감독원에 최근 제출한 진정서 내용에 대해 29일 정면 반박하면서 "해당 진정서는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했을 뿐 아니라 소수주주의 정당한 기업가치 제고 요구를 폄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로서 정당하게 수행한 주주권 행사에 대한 부당한 문제 제기"라고 비판했다. 트러스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처럼 강조하면서 태광산업이 그린메일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절대로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겠으며, 공개매수 이전에 당사 보유 주식에 관해 어떠한 매매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여러차례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시세차익이나 부당한 이득을 노린 행위가 아니라 상장사의 건전한 지배구조와 소수주주권 보호에 충실한 행동이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태광산업에 공개매수를 제안하고 그 가격을 200만 원으로 제시한데 대해서는 "주식의 공정가치는 독립적인 제3자를 통해 산출할 것을 제안했다"며 "태광산업이 문제 삼고 있는 200만 원은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으로 0.4배에 불과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자사주 공개매수를 제안한 배경은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트러스톤에 적정한 방법을 추천해달라고 요구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 경영진의 요청에 따라 당사는 자사주 매입의 방식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고, 당시 경영진 및 이사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광산업이 유통주식 감소가 우려된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는 "액면분할, 무상증자 등 ‘유통주식 확대 및 거래량 증가’를 강력하게 요청해왔다"며 "태광산업 측이 오히려 이런 요구를 거부해왔음에도, 이제 와서 유통주식 수 감소 우려를 거론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최근 태광산업 지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전 일부를 먼저 매도한 것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당사의 5~6월 주식 매도는 태광산업의 6월 말 EB(교환사채) 발행 공시 전 이뤄진 것"이라며 "7월 18일 블록딜로 인한 주가하락을 염두에 둔 대량매도라는 태광산업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러스톤은 이달 18일 태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주주활동을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라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캐피탈 측에 자사가 보유 중이던 태광산업 주식 2만5970주(지분율 2.33%)를 주당 115만5000원(7월18일 종가)에 블록딜 방식으로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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