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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 100가구 돌파
산업기업 2025.07.29 10:30:22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가정에 1000만 원(세후 기준)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어섰다. 한화그룹은 이달 기준 총 114가구가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에 도입된 제도다. 1월에는 유통·서비스 부문에 제일 먼저 도입됐고 지원금 효과가 가시적으로 확인된 이후 기계 부문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한화그룹과 한 가족이 된 아워홈도 편입 직후 곧장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시행했다. 5월 열린 아워홈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의 삶과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우리의 철학을 공유하고 싶다”며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아직 시행 초기지만 육아동행지원금은 제도 취지에 맞게 직원들의 일터와 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이 지원금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답변했다. 이는 육아동행지원금이 육아 부담을 낮추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출산율 제고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한화그룹 기계 부문에서는 직원 37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6명, 한화비전(489790) 9명, 한화모멘텀 8명, 한화로보틱스 2명, 비전넥스트 2명 순으로 나타났다. 4월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한화비전 책임은 2000만 원을 한 번에 받았다. 한화 기계·유통·서비스 부문은 앞으로도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육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업무 효율이 오르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물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GD 클래스 보소”…지드래곤, 댄서들에 억대 명품 선물 뿌렸다
서경스타TV·방송 2025.07.29 10:30:19가수 지드래곤이 월드투어 공연에서 댄서들에게 ‘억대 명품’을 쏘며 통 큰 플렉스를 보여줬다. 27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드래곤 플렉스 미쳤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무대 뒤에서 고급스러운 제이콥앤코(Jacob & Co) 박스를 들고 댄서들에게 하나씩 건넸다. 선물을 받은 댄서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 분위기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지드래곤과 스태프들은 ‘I♥GD’ 문구가 적힌 단체 의상을 입고 더욱 끈끈한 팀워크를 뽐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제이콥앤코는 세계적인 고급 시계·주얼리 브랜드로, 지드래곤은 과거 88억원대 반지와 한화 약 16억원에 달하는 한정판 ‘아스트로노미아 지드래곤 워치’를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11년 5개월 만에 정규 3집 ‘위버멘시(Übermensch)’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컴백, 현재 글로벌 월드투어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3:5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0.42%↓)
증권News봇 2025.07.29 10:30:06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p(-0.06%) 하락한 3207.51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통신업(-1.60%), 운수창고업(-1.58%), 화학업(-0.99%)이며, 강세업종은 의약품업(+0.94%), 기계업(+0.87%), 운수장비업(+0.8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156억, 외국인은 319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80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12.22% 오른 30,300원을 기록 중이고, NHN(181710)(+11.56%), 금호전기(001210)(+10.3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효성티앤씨(298020)(-5.26%), 현대오토에버(307950)(-4.8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4.4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19개, 상승종목은 36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CEO 문제”…고용부, 포스코이앤씨 전 시공현장 산안감독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0:29:48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의 전 시공현장에 대해 산업안전감독에 나선다. 고용부는 29일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시공현장 65곳에 대한 산안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에서 올해 1월 경남 김해시에서 근로자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4건의 사망산재가 일어났다. 4월 2건의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또 고속국도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사고에 대한 법 위반 수사뿐만 아니라 사측으로부터 현장 개선 조치를 보고받을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서 세 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해 집중 감독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본사 및 최고경영자(CEO)의 안전관리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엄정히 수사하고 현장 불시감독과 본사 감독을 통해 사고가 반복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블루라이언스, AI 기반 건강 분석·예측 앱 ‘레드버튼’ 출시
사회전국 2025.07.29 10:27:56부산 창업기업 블루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서비스인 ‘레드버튼’(RedButton)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세무 데이터를 활용한 연말정산 분석 및 급여 예측 서비스 ‘블루버튼’을 운영해 온 블루라이언스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건강 데이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의미한다. 레드버튼은 동네 병원 진료기록과 국민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취약 지점을 분석하고 AI가 건강기능식품과 보장성 보험 상품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유전자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와 달리 실질적인 의료 기록과 검진 결과를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건강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질병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사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블루라이언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인, 고령층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초점을 맞췄다. 지환국 블루라이언스 대표는 “레드버튼을 통해 개인 건강 데이터를 실질적인 예방 관리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생애주기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루라이언스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이다. 2024년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라이트클럽)에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TIP’(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도 선정되며 기술 창업 역량과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질타한 李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0:27:41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5번째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하러 갔다가 5명이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살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이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도 방어하지 않고 사고가 난 것"이라며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한 결과가 아닌가 싶어 정말로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이앤씨 현장에는 저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런 후진적 사고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근절되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라는 생각을 갖고서, (산업현장 안전 규정 위반을) 정말로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이 "직을 걸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상당 기간이 지나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으면 진짜로 직을 걸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李대통령 "국가비상사태 각오로 폭염피해 최소화에 최선"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0:27:06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폭염 대책과 관련해 "관련 부처에서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를 가지고 가용인력, 예산,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폭우에 이어 폭염이 심각하다. 온열 환자가 지난해의 약 3배인 2400명을 넘어서고 폐사 가축 수도 지난해 10배,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보호, 추가 농가 피해 예방,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수령률이 높은 것과 관련해 "국민이 얼마나 소비쿠폰을 기다려왔는지를 보여준다"며 "혹여 지급 대상에서 누락되고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하나 되새겨봐야 할 것이 있다"며 "행정을 하는 데 있어서 공급자인 공무원의 행정 편의를 위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부산·광주 등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카드 색상에 차이를 둬 수령자의 소득 수준을 노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행복하자고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좌절감, 소외감, 상실감을 주기도 한다"며 "카드에 금액을 표현해서 '내가 기초생활수급자구나'라는 게 드러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걸 경험 삼아서 행정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 아파트 공백 메우는 도심형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
사회사회이슈 2025.07.29 10:25:01'여의도 더 자하' 투시도부동산 규제와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차질을 빚자 오피스텔이 때아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이 없자 오피스텔로 실수요, 투자수요가 몰리며 매매가격의 상승이 치솟고 있는 상황도 일어나고 있다. 실제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KB 시세로 6개월째 오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0.06%)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것이다. 경기, 인천을 비롯한 16개 시·도가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특히 서울에서도 초소형(전용면적 30㎡이하), 소형(전용면적 30㎡초과 40㎡이하) 오피스텔은 각각 0.00%, 0.03% 상승하며 보합 수준을 보였다. 또 세부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0.27%)의 상승률이 가장 높고 서남권(0.16%), 동남권(0.06%), 서북권(0.03%), 동북권(0.02%) 모두 상승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시장 상황과 견줘보면, 양호한 모습이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비교적 규제 영향이 양호한 데다가 실거주는 물론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수요 흡수가 이어질 경우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서울 도심권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여의도권역에 자리 잡은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다.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선시공 후분양 오피스텔로 즉시 입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 이후 통상 2~3년의 기간이 걸리며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을 얻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과 달리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일원에 자리 잡은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지하 1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40~66㎡, 총 115실 규모다. 1~2인 가구에 맞춘 복층 설계가 적용되어 넉넉한 수납공간이 확보됨은 물론 쾌적한 주거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여의도권역에 자리 잡고 있어 여의도공원과 한강 등 서울 도심에서 손꼽히는 자연경관을 곧바로 누릴 수 있는 점이다. 덕분에 삭막한 도심을 벗어나기 위해 구태여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주변에서 여유로운 일상이 가능하다. 통상 지상 1층 또는 지하층에 헬스장이 마련된 것과 달리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에는 지상 15층에 헬스장을 마련해 조망권을 누리며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망권에 따라 집값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미뤄보면,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의 경우 뛰어난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한 오피스텔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단지에서 걸어서 지하철 1, 5호선 신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마포대교를 이용한다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쉽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통해 경기, 인천 지역으로도 오고 갈 수 있다. 핫플레이스로 평가받는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IFC몰이 주변에 있고 한강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도 가까이에 있어 이곳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의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중마루공원 인근(서울시 영등포구)에 마련돼 있다. -
李대통령 "산재반복기업, ESG강화·대출규제 검토하라"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0:24:5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올해가 산재사망 근절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산재가 반복되는 기업의 ESG평가를 강화하고 대출 규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포스코이앤씨 회사에서 올해 들어 5번째 산업재해 사망 사고 발생했다고 한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전날 경남 의령군 소재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도중 사망한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살자고, 돈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 아니냐”면서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사업자를 위해 일을 하다 죽는것에 대한 감각이 없는건지. 사람 목숨을 사람 목숨으로 여기지 않고 작업도구로 여기는게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때가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면서 “죽어도 어쩔수 없지 생각한 결과 아닌가 싶어서 정말 참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없애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늦었지만 다행이다. 말씀하셨으니 꼭 지키길 바란다”면서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도 사람이다. 12시간씩 밤에 주야 맞교대로 이어서 일한다는게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뒤이어 산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각 부처들에서 준비한 통계 등을 보고 받고 토론회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사망사고가 계속 유지되거나 늘어나는데 그래프가 꺾이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335억…전년비 6.3% 증가
부동산분양 2025.07.29 10:24:31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3500억 원으로 18.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 2조 8573억 원 △토목 8423억 원 △플랜트 4856억 원 △기타 1648억 원이다. 이는 연간 계획대비 5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가 감소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3%포인트 증가한 5.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2조 27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었다. 영업이익은 21.6% 감소한 822억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43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는 5조 8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주요 수주 사업으로는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 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블록 오피스텔(4795억 원)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9401억 원) △서울 영등포 1-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5103억 원) △풍무역세권 B3블록 공동주택(3583억 원) 등이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4조 99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3년치 일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잔고액은 20조 915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체코 원전을 비롯해 이라크 항만 해군 및 공군기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핵심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대출규제 한달…수도권 아파트 20억 초과 '3채 중 2채' 신고가[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9 10:24:23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후 한 달 동안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 가격 20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대형 주택형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6·27 대출 규제 전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의 거래량은 직전 한 달보다 72.5% 감소했다. 비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9.9% 감소한 것보다 더 큰 폭의 감소율이다. 대출 규제 대상이 된 수도권 시장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비수도권에 비해 훨씬 더 크게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수도권에서 매매 가격 20억 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량은 대책 이전 한 달보다 85.8%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지만 신고가 비율은 3채 중 2채에 해당하는 66.1%로 모든 가격대 중 가장 높았다. 전용 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주택형 역시 거래량은 79.2%나 감소했으나 신고가 비율은 12.1%로 전체 주택형 중 가장 높았다. 급격한 시장 위축 속에서도 소수의 핵심 자산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쏠림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건축년도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신고가 비율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준공 5년 이하 신축(12.7%)과 재건축이 가능한 준공 30년 초과 노후 구축(9.5%)이었다. 반면 준공 5~10년의 준신축(4.2%)이나 그 외 일반 구축(4.4%)의 신고가 비율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확실한 주거 가치(신축)와 미래 투자 가치(재건축)를 가진 아파트만 살아남는 ‘바벨(Barbell)형’ 시장 구조가 형성됐다”며 “대출 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안전하고 희소성 높은 자산에 선택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 설계 적용[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9 10:24:04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이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이 적용된 설계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조합에 일반 벽식구조에 적용되는 내력벽 수를 최대 40% 줄이고, 건식 벽체와 기둥 배치를 더한 혼합식 구조를 적용한 설계를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향후 쉬운 수리를 위해 세대 내 전용 공간 배관을 구조물과 분리하고, 공용 공간 배관은 최대 20%의 여유 면적을 확보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변형 벽체의 설치와 해제가 자유로워지면 장기적인 보수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배관 수리 유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구조 가변성·수리 용이성이 우수해 구조적으로 오랫동안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현행 건축법상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장수명 주택 인증을 확보해야 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 네 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서울시는 이중 우수등급 이상 설계를 도입하는 단지에 건폐율·용적률을 늘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포우성7차는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6%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에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거의 미래는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조용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개포우성7차는 단순히 건축 기술을 넘어 삶의 방식까지 혁신하는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우성7차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는 올해 8월 23일 열린다. -
김병기 "대미 협상 최대 리스크는 국힘…제발 조용히 있어라"
정치정치일반 2025.07.29 10:23:17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미국과의 협상에서 최대 리스크는 국익보다 정쟁을 앞세우는 국민의힘”이라며 “정부에 힘이 되어줄 생각이 없다면 조용히라도 계시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일 국민의힘은 미국과 협상 중인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지지부진하다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난데없이 반미, 친중 타령하면서 이미 협상이 실패한 것처럼 주장하려고 한다”며 “이재명 정부 일이니 일단 비난하고 보자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일본이 합의한 관세 15%를 마지노선처럼 말하는데, 일본이 지불한 비용은 왜 말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 직무대행은 “일본은 미국산 쌀과 농산물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고, 약 760조 원을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생존권과 먹거리 걱정, 정부와 기업의 투자 부담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 직무대행은 “실패를 예단하며 일본만큼만 하라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국익과 민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지금은 정쟁을 삼가고 국익과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정부의 증세 추진에 ‘기업 때려잡기’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참으로 낯두꺼운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금의 위기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오판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은 재정 위기 세수 파탄 사태의 공범을 넘어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낀다면 증세 딱지 붙인 갈등 조장과 정쟁을 즉시 중단하고,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조세 정상화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
‘압수수색’ 이준석 감쌌다가…국힘, 되레 “관심 꺼라” 면박당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9 10:22:58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문제 삼았다가, 정작 개혁신당으로부터 “관심 꺼달라”는 일침을 받았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대표에게 관심 꺼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이 도를 넘고 있다. 전당대회 선출 직후에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자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망신주기”라고 평가하면서도, 외부의 정치적 개입에는 선을 그은 모양새다. 이날 특검은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내 사무실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거리감을 드러낸 배경에는 김건희 특검을 둘러싼 양당 간 인식차가 존재한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고수해왔고, 여권이 추진한 김건희 특검법에도 자당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특검법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천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 등에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입장이 완전히 다르다. 윤석열 정부에 빌붙어서 윤석열, 김건희의 일탈 행위에 함께한 국민의힘 주요 구성원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며 “이준석 대표의 상황에 대해 관심 꺼주시고, 국민의힘과 관계없는 일이니까 별도 대응을 하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직에 있었던 2022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공천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제물리올림피아드서 한국대표단 전원 메달 획득
산업IT 2025.07.29 10:22:33제 5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5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9일 전 세계 94개국 415명의 학생이 참석한 해당 대회에서 이연호(서울과학고2), 이혁준(서울과학고3), 최정민(경기과학고3), 한지형(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장근영(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획득한 이혁준 학생은 탁월한 성적으로 대회 참가자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부터 25일가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과 실기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됐다. 시험문제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가 출제되어 5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올해 이론 시험은 은하 내 별의 분포와 움직임, 콕스 시계의 작동 원리, 샴페인 속 기포와 병마개 발사에 대한 문제가, 실험 시험은 지구 자기장 측정, 모래 속 쇠구슬 움직임에 대한 문제가 출제돼 과학적 분석 능력과 함께 실험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위원장은 “한국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바쁜 학업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국위를 선양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이후, 정보(7.27.~8.3.), 지구과학(8.7.~17.)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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