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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함께 가는 저녁길' 성우 송도순, 지병으로 별세…향년 77세
사회사회일반 2026.01.01 09:49:53교통방송(TBS)에서 '함께 가는 저녁길'을 17년간 진행한 성우 송도순 씨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일 전했다. 향년 77세.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여고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중퇴했다. 대학생 때인 1967년 동양방송(TBC) 성우 3기로 입사했다. 1980년 언론통폐합 후 KBS에서 성우로 활동했다. '산다는 것은', '사랑하니까', '달수 시리즈', '간이역' 등 방송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싱글벙글쇼', '저녁의 희망가요', '명랑콩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MBC 만화영화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아 독특한 목소리톤으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 애니메이션인 '톰과 제리'는 국내에선 1972년 '이겨라 깐돌이'라는 제목으로 첫 방영됐고, 1981년부터 '톰과 제리'라는 제목으로 전파를 탔다. 다양한 버전 중에서도 고인이 해설한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 만화영화 '101마리 달마시안', '내친구 드래곤' 등에도 목소리를 남겼다. TBS 개국 후 1990∼2007년 성우 배한성씨와 함께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했다. '똑소리 아줌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세바퀴',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했다. 2015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를 맡았다. 배한성, 양지운씨 등과 함께 스페셜스피치아카데미(SSA)를 개설해 원장으로 일했다. 1975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부문 대상, 202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희민씨와 두 아들 박준혁(배우), 박진재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오늘(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
강형원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풍류 '선비문화', K-컬처(한류)의 뿌리”
사회피플 2026.01.01 09:49:00“우리 역사문화의 근간에는 ‘인(仁·Discipline), 의(義·Courage), 예(禮·Inclusion), 지(智·Wisdom), 신(信·Honor)’과 풍류라는 고유의 정신문화인 선비 사상의 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선비문화가 면면히 흘러왔기에 오늘날 세계를 휩쓰는 K컬처 등 한류도 가능했다고 봅니다.” 재미동포 1.5세대로 고국의 역사문화를 서구권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강형원(62) 포토저널리스트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팝·영화·드라마·푸드 등 한류는 우리만의 정체성을 갖고 포용적인 문화의 힘을 담고 있다”며 “바로 그 원류를 따라가면 한국인의 정신문화인 선비 사상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3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2020년 귀국해 역사문화 현장을 발로 뛰며 사진으로 기록해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그는 UCLA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와 AP통신·로이터통신에서 30여 년 근무하는 동안 한국 이름을 고수했으며 LA 폭동(1992년)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스캔들(1998년) 보도사진으로 각각 퓰리처상을 받았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6개월여간 사진 에디터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동안 ‘사진으로 보는 문화유산’ ‘선비의 나라, 한국-성인군자의 길’ 등의 책을 펴낸 그는 “미국에서 만난 한국 지식인들은 우리 역사문화를 몰라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지 못해 초라하게 보였다”며 미국에 가족을 두고 고국으로 돌아온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카메라 앵글을 맞춰온 곳은 고인돌, 반구대 암각화, 팔만대장경, 훈민정음, 궁궐·왕릉, 전통 장례, 삽살개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백두산, 제주 용암동굴, 고성 앞바다 철조망 등 국토 구석구석을 다녔고 프랑스 파리 올림픽 한국관, 미 LA 세종학당, 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우리 역사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강 포토저널리스트는 한국 교육의 고정관념이나 일제 문화의 잔재에 물들지 않은 채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취재하며 스토리텔링했다. 우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어가 있는 한글에 꽂혀 1446년 출제된 훈민정음에 관한 문제, 정조의 한글 편지, 18세기 사대부들의 한글 조사에 주목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신라 화랑의 성불 모습으로 표현하고 백제 금동대향로의 코끼리 탄 사람과 4000년 전 제주도 해안가의 코끼리 발자국을 조명했다. 또한 청동 잔무늬 거울의 첨단 금속 기술과 세계 최초 철갑선인 거북선의 의미에 천착하고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서 소가 부위별로 표시된 것을 세심하게 포착했다. 서양의 인쇄 혁명보다 500년 이상 앞선 9세기 목판인쇄, 13세기 세계 최초 금속활자, 1577년 세계 최초 상업일간지 신문 ‘조보’에 주목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은 고인돌, 유럽보다 1000여 년 앞서 기원전 2세기께부터 사용된 등자, 신라에서 쓴 로마시대 유리그릇, 시베리아 호랑이와 DNA가 같은 한국 범을 조명했다. 그는 “훈민정음을 복원하면 어떤 언어도 한글로 다 표기할 수 있는 등 소중한 역사문화가 너무나 많다”며 “많은 한국인들은 20세기를 거치며 자신들의 역사문화를 케케묵은 것으로 치부하며 등한시하는 것 같다”고 속상해했다. 지난 5년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20만 ㎞ 이상 달리면서 찍은 사진만 수만 장에 달한다. 그 행간을 읽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 역사문화의 원류이자 뿌리가 바로 선비 정신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강 포토저널리스트는 “방대한 역사문화를 기록하면서 선비문화가 우리의 정체성을 독창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한국인의 도덕 생태계인 선비문화는 21세기 한류의 뿌리”라고 했다. “선비 정신의 요체는 인·의·예·지를 갖추면 신뢰가 생긴다는 것인데요. 인은 도덕을 바탕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측은지심, 의는 목숨을 건 상소·의병·독립운동 같은 의로운 사고와 행동, 예는 천지인 사상에 입각해 포용하고 소통하는 것, 지는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를 수용해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죠. 이 같은 선비 정신이 녹아들어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신뢰를 얻으며 한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그는 “일본은 사무라이 정신을 상품화해 세계에 각인시켰는데 우리도 한류를 지속시키면서 세계인으로서 활개를 치려면 선비 정신과 자존감, 자기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선보인 사인검(四寅劍)의 경우 왕이 선비에게 하사했던 검으로 의와 신을 상징한다며 선비 정신의 덕목은 보편적 가치라고 했다. 그는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한일 역사문화를 발표했을 때 알 파누 총장과 교수들이 조지아주 현대차 메타플랜트 건설 현장의 대규모 체포 사건에 대해 ‘한국인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다만 한국 기업에서도 선비 정신에 입각해 지역 주민들을 미리 살펴 우리 팀으로 만들어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저를 ‘국뽕’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으나 결코 한국 문화를 미화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서양인들이 한국 역사문화에 너무 무지해 자비로 현장을 취재하면서 인공지능(AI ) 시대에 필요한 양질의 한국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로 생각해달라”며 활짝 웃었다. -
"간절히 기다렸다"…방탄소년단, 자필로 전한 '3월 20일' 완전체 컴백
서경스타TV·방송 2026.01.01 09:47:50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컴백 일정을 확정했다.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3월 20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완전체 신보는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컴백 날짜는 공식 발표에 앞서 팬들에게 먼저 전달됐다. 방탄소년단은 신년을 맞아 팬덤 ‘아미(ARMY)’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고 편지 속 종이에 ‘2026.03.20’이라는 날짜를 직접 적어 컴백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손글씨로 진심을 전했다. RM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렸습니다”라고 적었고 진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슈가는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밝혔으며, 제이홉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라고 적었다. 지민은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습니다”라고 했고 뷔는 “2026년에는 더 많이 더 좋은 추억으로 갈 테니까 기대하세요!”라고 전했다. 정국은 “보고 싶네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편지는 최근 3년간 위버스(Weverse) 멤버십을 유지한 팬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됐다. 실물 편지를 받지 못한 회원들은 이달 말 위버스를 통해 동일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빅히트 뮤직은 “기다림을 함께한 국내외 팬 모두가 일곱 멤버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 완전체로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새해를 맞았다. 당시 멤버들은 “무사히 컴백해 앨범이 잘되면 좋겠다”며 새해 소망을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이후 대규모 월드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오랜 공백을 마친 방탄소년단의 귀환에 글로벌 음악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하은호 시장 "2026년 준비된 변화로 군포미래 완성할 것"
사회전국 2026.01.01 09:45:03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의 씨앗을 실질적인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군포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하 시장은 “3년 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군포의 오랜 정체를 깨고 변화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눈앞의 성과보다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데 집중해 왔다”고 지난 시정을 회고했다. 이어 산본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고, 경부선·안산선 동시 지하화 제안서 제출과 시민 참여를 통한 철도 지하화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금정역 통합개발사업 역시 군포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 대해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유치와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을 거론하며, “군포를 바이오·첨단 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 시장은 “2026년은 그간의 준비를 실질적인 변화로 완성하는 해”라며 도시공간 재정비를 통한 도시 품격 제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 복지와 안전망 강화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금정역 중심의 교통 혁신과 산본신도시 및 기존 도심 재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첨단·바이오·AI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일과 삶이 공존하는 자족 경제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과 청년, 1인 가구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복지를 강화하고, 재난과 기후 위기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안심도시 군포’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 시장은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말처럼 오늘의 준비가 내일의 군포를 만든다”며 “미래 세대가 누릴 열매를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준비해 온 만큼, 이제 그 노력이 변화의 싹이 되어 푸른 숲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모든 공직자는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오년 붉은 말의 기상처럼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
새해 美FDA 신약 승인 러시…K바이오가 웃는 이유
산업바이오 2026.01.01 09:45:00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가 특허 만료와 약가 인하 압박, 구조조정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될 만한’ 신약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둔 약물의 대다수가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인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K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FDA 승인을 앞둔 주요 신약 상당수는 경구형이나 피하주사(SC) 등 환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들이다. 일라이 릴리의 먹는 비만치료제 ‘오르포글리프론’은 미국 행정부와 약가 인하에 합의하면서 올 초 승인 가능성이 거론된다.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역시 기존 정맥주사(IV) 대비 투약 시간을 크게 줄인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올해 1분기 승인이 예상된다. 존슨앤드존슨(J&J)의 경구용 건선 치료제 ‘이코트로킨’, 화이자의 피부근육염 치료제 ‘브레포시티닙’도 연내 승인 후보군으로 꼽힌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제형 변경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이 이미 검증돼 임상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FDA 허가 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치료제의 제형 변경은 FDA 승인을 받기 용이해 투약 편의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K바이오의 제형 변경·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특정 약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신약에 반복 적용할 수 있어 계약이 누적될수록 가치가 커진다. 일회성 계약에 그치는 신약 후보물질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대표 사례가 알테오젠(196170)이다.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미국머크(MSD)의 ‘키트루다’에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전환 기술 ‘ALT-B4’가 적용됐다. ALT-B4는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전환해 투약 시간을 1시간에서 1~2분으로 줄이며 특허 연장 전략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뇌혈관장벽(BBB)을 통과시키는 ‘그랩바디-B’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랩바디-B는 약물이 뇌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 기술이다. 고령화로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치매·신경질환 치료제의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릴리의 비만·근육 질환 파이프라인과의 접목 가능성도 거론된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은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오랄링크’를 기반으로 먹는 비만약을 개발 중이다. 이 물질은 화이자가 인수한 멧세라를 통해 임상 단계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
[신년사] 김영훈 노동 장관 “노동자 희생 헛되지 않게 하겠다”
사회사회일반 2026.01.01 09:44:0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노동부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부처다. 김 장관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는 2026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에 대해 “가장 두려운 순간은 산재 유가족의 슬픔을 마주하는 것”이라며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죄송함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발전소 붕괴사고로 7명이 숨졌다. 김 장관은 사고 당시 현장을 지켰다. 김 장관은 “국민이 일터에서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는 게 노동부의 존재 이유”라며 “행복하게 일하는 게 우리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안전하고 차별 없는 일터를 노동부의 올해 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작은 사업장은 말단 현장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대기업은 중대재해가 반복되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차별 없는 일터의 핵심은 임금체불 근절이다. 김 장관은 “임금체불은 절도다, 경영 사정이 어렵다고 절대로 용인될 수 없다”며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올해 노란봉투법 시행, 청년 고용난 해소, 고령자 일자리 기회, 일·가정 양립, 외국인과 장애인 보호, 가짜 3.3 계약(개인사업자로 위장된 근로자) 근절도 노동부의 중점 과제로 소개했다. 지난 정부에서 대책을 만들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공공부문부터 적정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누비는 근로감독관, 사고 현장에서 밥도 먹지 않고 회의하던 (노동부) 실장, 아들의 수능 전날도 현장에 있던 국장 모두 노동부의 얼굴”이라며 “노동부가 국민 삶을 지켜내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죽어도 '국힘' TK서 李 지지율 46%…부정평가 앞서[엠브레인]
정치청와대 2026.01.01 09:43:37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TK·PK 등 영남권을 포함한 전 지역과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1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59%, 부정평가는 32%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 32%, '잘하는 편' 27%으로 '잘못하는 편' 14%, '매우 잘못함' 18% 등의 부정평가보다 긍정평가가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관세 협상을 풀어내고 방산 수출 확대, 핵연료 추진 잠수함(핵잠) 도입 논의에 나서는 등 성과가 뚜렷한 외교·안보 분야와 함께 민생 경제 분야를 이 대통령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세대별 편차가 있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18~29세 응답자들의 긍정 평가가 41%로 가장 낮았지만, 부정평가 35%를 상회했다. 30대는 긍정 평가(47%)와 부정 평가(43%)가 팽팽했지만 긍정평가가 소폭 높았다. 40대(잘못함 21%)와 50대(잘못함 22%)에서는 긍정 평가가 75%로 압도적이었고, 60대에서도 긍정 평가(61%)가 부정 평가(32%)보다 2배가량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 49%, 부정 평가 41%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상회했고, 50%를 하회한 TK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 긍부정 평가는 46%대 41%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55%대 32%로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 그 밖에 서울 57%, 인천·경기 58%, 대전·세종·충청 61%. 광주·전라 83%, 강원·제주 66%를 기록했다. 다만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는 보수 층의 36%만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반면 진보(89% 대 9%) 성향 응답자에서는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고, 중도(61% 대 30%) 성향에서도 긍정 평가가 두 배를 웃돌았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외교 및 안보'와 '경제 및 민생' 양대 축이 떠받쳤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과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는 '외교 및 안보'를, 이어 22%가 '경제 및 민생'을 꼽았다. 이어 △'복지 및 돌봄' 10% △'주거 및 부동산' 2% △'남북 관계' 2% 순이었다. '기타'와 '없다'는 응답은 각각 7%, 21%였고 '모름/무응답'은 10%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9%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방세환 광주시장 "2026년 50만 자족도시 완성"
사회전국 2026.01.01 09:35:15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1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50만 자족도시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그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광주시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서약을 가슴에 새기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취임 직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를 언급한 방 시장은 “신속한 복구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베트남 주석 국빈맞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광주의 행정 역량과 도시 품격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42만 시민의 숙원인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방 시장은 “대규모 국제행사와 전국 단위 행사를 통해 광주의 도시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체육 인프라도 가시화되고 있다.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체육시설이 준공돼 운영 중이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광주시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 등 핵심 시설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방 시장은 “광주를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이 차근차근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도 지속됐다.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 고산문화누리센터, 만선문화복지센터,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등은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송정동 우전께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통미햇살마루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원가 상승과 금융시장 악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착공과 분양을 통해 정상 궤도에 올랐다.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개발과 삼동·초월 도시개발도 행정 절차와 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정책에서는 ‘2030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판교오포 도시철도망 계획 승인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잠실청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역시 광주가 수도권 광역철도망의 핵심 축임을 보여주는 진전으로 자평했다. 광주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는 29대로 확대 운영 중이며,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시는 ‘2025년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학생 전용 통학버스와 30년 만의 버스노선체계 개편 역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소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3대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전국 최초 아이바른성장 지원사업,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했다. 평생학습관과 특성화 도서관 확충으로 교육·학습 인프라도 한층 탄탄해졌다. 방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다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광주형 일자리 정책으로 전 세대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행정타운 본격 운영을 통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아동,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친환경·문화·경제 체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개발과 친환경 공원 조성,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방 시장은 “120만 수원특례시와의 경쟁 속에서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해 낸 시민의 저력이 오늘의 광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50만 자족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병오년 새해에도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美 "韓 정통망법 중대 우려" 새해 벽두부터 외교갈등 번지나[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6.01.01 09:28:13미국 국무부가 한국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중대 우려"를 표명하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 도출로 일단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한미 통상 갈등이 새해 벽두부터 다시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미국이 한국의 정책 주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 연속 韓 정통망법 저격한 美 미 국무부는 31일(현지 시간) 정통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 근절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미국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하는 네트워크법(Network Act) 개정안을 승인한 데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 답변에서 "한국은 디지털 서비스에서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검열에 반대하며, 모두를 위한 자유롭고 개방된 디지털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한국 정통망법 개정안에 대해 이틀 연속 공개 견제구를 날렸다. 전날에는 세라 로저스 국무부 공공외교 차관이 엑스(X, 옛 트위터)에 "한국의 네트워크법 개정안은 표면적으로는 명예를 훼손하는 딥페이크 문제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기술 협력을 위태롭게 한다"고 적은 바 있다. 유럽식 규제 전세계 확산 막으려는 美, 韓 본보기 삼아 강경 대응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통망법 개정안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 허위정보 삭제 등 일정 수준의 법적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 법안이 결국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와 구글 등에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1월 도출된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에 명시된 내용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보는 듯하다. 팩스시트에는 디지털 서비스 관련 법과 정책에 있어 미국 기업들이 차별당하거나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날 국무부 입장문에도 "한국이 디지털 서비스에서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적시돼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가 전세계로 수출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빅테크에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매길 수 있는 DSA에 '도끼눈'을 뜨고 있는 미국은 DSA가 다른 나라로 전파될 경우 자국 빅테크가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본보기로서 한국을 겨냥하고 있다는 게 워싱턴DC 관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실제 정통망법 개정안은 의안원문에서 DSA를 벤치마킹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적시해놨다. 미국 국무부는 EU가 2023년 도입한 DSA에 근거한 첫 과징금을 지난해 12월 5일 미국 소셜미디어 엑스에 부과하자, 23일 DSA 제정을 주도한 EU 인사 5명을 비자 발급 제한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방관은 5명에 대해 "그들이 반대하는 미국의 시각을 검열, 억압하고 수익 창출을 제한하기 위해 미국의 플랫폼 기업들을 강압하는 조직적 시도를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지킨다는 명분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온라인에서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혐오나 차별 조장 발언 등 유해 콘텐츠를 차단, 관리하는 행위를 표현의 자유 침해로 규정하며 반대해왔다. 실제 JD밴스 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 극우 사상과 이민자 등을 겨냥한 혐오 발언을 규제하는 유럽 각국을 강하게 비난하며 "표현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통망법 개정안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다만 시행 후 실제 미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단행되기 전에라도 미국은 강경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DSA식 자국 플랫폼 규제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게 미 행정부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美 정재계서 韓 디지털규제 움직임 반발 확산…정책주권 침해 논란도 최근 한미간에는 한국의 디지털 규제 움직임을 놓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난 18일로 예정됐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회의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이 디지털 관련 규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미국 측 불만 탓에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만 차별적이라고 판단하는 디지털 규제를 한국이 추진하고 있어 FTA 공동위가 연기됐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쿠팡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규제안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는 등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미 하원에서 열린 반독점소위 청문회에서는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등으로 미국 경제에 10년간 최대 5250억달러(약 758조원)의 장기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며 미 공화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움직임을 강하게 경계했다. 쿠팡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트럼프 1기 때 안보 수장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한국이 미국 기술기업을 겨냥하며 트럼프의 노력을 훼손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이 같은 태도에 대해 한국의 정책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미 팩트시트, 한미 전략투자 양해각서(MOU) 이행 과정에서 한국의 디지털 규제를 고리로 변수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李대통령, 현충원 참배…병오년 첫 공식일정 시작
정치청와대 2026.01.01 09:27:32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병오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했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대한국민과 함께 열겠다"고 적었다. 참배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위성락 안보실장·김용범 정책실장 등 청와대 3실장과 함께 참모진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국무위원 20여명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참배 이후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현충원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하며 덕담을 나눴다고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
李대통령 "모두의 성장…대한민국 대도약 원년 만들겠다" [신년사]
정치청와대 2026.01.01 09:23:39이재명 대통령이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을 ‘국민의 삶’으로 세운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기업·문화·안전·평화’를 키워드로 성장의 다섯 가지 대전환의 방법도 제시했다. 우선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며 ‘5극 3특 체제’ 구상에 힘을 줬다. 이어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공동의 경제적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들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전 기본’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환도 주창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문화가 이끄는 성장 전환을 공언했다. 그는 “K콘텐츠 수출이 2차전지도 전기차도 넘어서고, 문화에 대한 투자가 사회 공헌이 아니라 필수 성장 전략”이라며 “문화를 매개로 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적대로 인한 비용과 위험을,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으로 바꿔낸다면 지금의 ‘코리아 리스크’를 미래의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7개월을 회고하며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복구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추경,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제 역할을 해내 소비심리는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고, 경제성장률 또한 상승 추세”라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의 코스피 4000 돌파,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신기록도 그 사례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어렵게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 150조 원에 달하는 국민성장펀드, 여야가 합의한 ‘AI 시대의 첫 예산안’은 첨단산업과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뒷받침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도 성장과 도약의 지평을 넓히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경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핵추진잠수함 건조부터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까지,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미 동맹이 경제 부흥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이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라며 “지나간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 걸어갈 것"
사회전국 2026.01.01 09:14:09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2026년 도정 방향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더욱 굳게 협력해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살고, 31개 시군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삶을 일구며 이웃과 공동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함께 키워주신 1421만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경기도의 위상에 대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이끄는 곳이자, 도시와 농어촌,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라며 “혁신으로 내일을 여는 경기도가 곧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도정 운영에 대해서는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약속을 안고 도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며 “대한민국의 힘은 국민에게 있고, 그 중심에 경기도민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지키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대한민국 도약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함께 밝혔다. 그는 “‘국민주권’의 새 시대 속에서 민주주의는 위기를 넘어 더욱 단단해졌고, 경제 역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국정 제1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주 4.5일제’ △돌봄 영역을 확장한 ‘간병 SOS 프로젝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보험’ 등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앞장서 열어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도민 누구나 ‘내 삶이 확실히 좋아졌다’, ‘나는 경기도민이다’라고 자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 한 해 도민 여러분이 계신 곳 어디에나 행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에 보람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지었다. -
[신년사]金 총리 "대한민국 더 큰 도약 원년…국민 뜻이 이정표"
정치총리실 2026.01.01 09:09:01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대한민국 더 큰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국민주권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궁극의 이정표로 삼아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K-브랜드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금은 대한민국 대도약의 기회인 동시에,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으면서 “ABCD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를 주축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발전의 혜택을 온 국민이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관심과 연대 의식이 기업과 정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산업재해와 자살로부터 서로를 지켜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과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도 신년사에 담겼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 총회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은 평화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 정부는 평화를 향한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했다. -
[속보]2025년 수출 7097억 달러…“반도체 덕 사상 최고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01 09:03:14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7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뛰어넘었다. 통상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등 악재가 많았지만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0억 달러 더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7097억 달러로 2024년(6836억 달러) 대비 3.8% 늘었다. 국가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세계에서 6번째 기록이다. 한국은 2018년 수출액 6000억 달러를 기록한지 7년만에 또다시 7000억 달러 벽을 돌파했다. 연간 일평균 수출액은 2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은 국제 유가 안정세 덕에 지난해와 거의 유사한 6317억 달러(-0.02%)로 집계됐다. 이 덕에 무역수지는 7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2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7년(952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기록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반도체 산업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혁명과 함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출 가격과 수출량이 모두 개선된 덕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734억 달러로 2024년(1419억 달러) 대비 22.2% 늘었다. 2024년에도 반도체 시장 호조세 덕에 역대 최대 수준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보다도 300억 달러 더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4월 이후 9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해온 결과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2분기는 16.3%, 3분기는 26.5%, 4분기는 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자동차는 의외의 성장을 해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으로 팔리는 친환경차·중고차 판매가 대미 수출 감소분을 상쇄한 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개선됐다. 이는 2023년 709억 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외에도 선박 320억 달러(24.9%), 바이오헬스 163억 달러(7.9%), 무선통신 173억 달러(0.4%), 컴퓨터 138억 달러(4.5%) 등 15대 주력품목 중 6개 품목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농수산품(124억 달러)·화장품(114억 달러)·전력기기(167억 달러)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15대 주력 품목 외 수출액(1574억 달러)의 성장률은 5.5%로 전체 수출 증가율(3.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대 주력제품 중 석유 제품(455억 달러)은 유가 부진으로 인한 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이 10% 가까이 빠졌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난관에 빠진 석유화학(425억 달러)과 철강(303억 달러) 역시 수출액이 각각 11.4%, 9% 뒷걸음질 쳤다. 지역별로는 수출 시장 다변화 경향이 뚜렸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액은 13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늘었지만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수출 등이 부진한 결과다. 대미 수출 역시 최대 품목이던 자동차 수출액이 크게 떨어진 탓에 전년 대비 3.8% 감소한 1229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미 무역 흑자는 495억 달러로 2024년 대비 61억 달러 줄었다. 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수출액은 2위인 미국을 바짝 뒤쫓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 아세안 수출액은 1225억 달러(7.4%)로 미국과의 차이는 4억 달러에 불과했다. 유럽연합(EU) 수출액은 701억 달러로 3% 증가했다. 중앙아시아국가로 향한 수출액은 137억 달러로 두 자릿수 성장률(18.6%)을 기록했다. 대인도 수출 역시 19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다. 12월만 놓고 보면 수출액은 6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4% 늘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일 평균 수출액도 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늘었다. 수입액은 574억 달러였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122억 달러였다. -
작년 반도체 수출 1734억달러로 22.2%↑…역대 최대치 경신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1 09:02:06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사상 처음 7000만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173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작년 12월 수출은 13.4% 증가해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월간 수출이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2025년 수출액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7097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이던 2024년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작년보다 수출이 22.2% 증가한 1734억달러로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2025년 한국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0.02% 감소한 6317억달러였다. 작년 한국의 무역수지는 7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수출액도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수출액은 695억 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의 월간 수출은 작년 2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1개월째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3.2% 증가한 207억7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수입액은 574억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121억 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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