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최대 HD건설기계 출범…"5년 후 매출 15조"

■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완료

국내 최대 건설기계사로 재탄생

엔진·콤팩트·AM 3대축 삼고

차세대 모델 앞세워 해외 공략

현대·디벨론 브랜딩 힘쓰기도

정기선 "글로벌 넘버원 만들 것"

정기선(왼쪽 두 번째) HD현대 회장과 문재영(〃 세 번째) HD건설기계 사장이 울산캠퍼스에서 진행된 HD건설기계 현판 제막식에서 노동조합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건설기계(267270)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통합한 HD건설기계가 합병을 완료하고 1일 출범했다. 엔진과 콤팩트 장비, 애프터마켓(AM)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2030년 14조 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건설장비 업계의 ‘톱 티어’ 기업으로 비상한다는 포부다.

HD현대(267250)는 이날 HD건설기계 울산캠퍼스에서 통합법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조영철 부회장, 문재영 초대 HD건설기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 HD건설기계 출범에 따라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등 3대 사업을 중심에 뒀던 HD현대그룹이 조선에 이어 건설기계에서도 사업 재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HD건설기계로 합병된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중형 기계에, HD현대건설기계는 지게차와 산업 차량 등 대형 중장비에 강점이 있었다. 양 사 합병에 따라 HD건설기계는 울산·인천·군산 등 국내와 인도·중국·브라질·노르웨이 등 해외 생산 거점을 갖춘 연 매출 8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종합 건설기계 회사로 재탄생했다.



특히 HD건설기계는 2030년 매출 14조 8000억 원을 목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애프터마켓 사업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친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통합 시너지를 앞세워 보유 중인 건설장비 브랜드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듀얼 브랜드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차세대 신모델을 올해 북미 시장에 선보여 이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첨병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또 브랜드별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중복 라인업은 줄이고 구매와 물류 등 공통 비용 영역에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차세대 신모델의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영업 및 AS 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발전·방산·친환경 동력원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는 엔진 사업과 선진 시장 수요를 겨냥한 콤팩트 장비 사업 등을 신성장 축으로 육성해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HD현대


구체적으로 콤팩트 사업은 2030년 매출 1조 3000억 원을 목표로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미 별도의 콤팩트 전문 조직을 신설했으며 2027년까지 미니 굴착기(MEX), 콤팩트 트랙 로더(CTL) 등 풀 라인업을 완성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기 흐름을 잘 타지 않고 이익률이 높은 애프터마켓 사업을 적극 공략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도 가미해 2030년 애프터마켓 사업 매출 목표를 1조 4000억 원으로 잡았다. 아울러 엔진 사업은 내년 초 완공되는 군산 신공장을 통해 방산용(K2 전차) 엔진 및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용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5년 후 2조 5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정 회장은 통합법인 출범식에서 “최고를 향한 HD건설기계의 열정이 차세대 신모델과 신흥 시장 개척으로 옮겨지기를 응원한다”며 “생산과 품질·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재정비로 조선에 이어 그룹의 또 다른 ‘글로벌 넘버 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