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조국 사면, 김칫국 마시듯 갑론을박 안돼"…정청래·박찬대 '대통령 고유 권한' 한목소리
정치정치일반 2025.07.30 09:44:17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박찬대 의원(기호순)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 문제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 당 대표 마지막 TV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정 후보는 “특별사면은 민감한 사안이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대통령 특수 권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대표가 어려웠을 때 동지적 관점에서 옹호하고 도왔다”면서도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며 심사숙고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칫국 마시듯이 (특별사면을) 갑론을박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후보 역시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당 대표 후보 자격으로 사면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초기인 만큼 인사권이나 사면권과 관련해서는 인사권자, 사면권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우리는 의견을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
‘위고비’ 노보노디스크 폭락에 종근당 주가도 하향세[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30 09:43:44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전략적 제휴사인 종근당(185750) 주가도 하락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근당은 전 거래일 대비 8.6%(8300원) 내린 8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전날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하반기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덴마크 증시에서 주가가 장 중 한때 29.8% 급락했는데 위고비 국내 유통사로 알려진 종근당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노보노디스크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으로 널리 알려진 제약사다. 2021년 위고비 출시 이후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규정을 악용한 '복합 조제약'이 많이 나오면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평가다. 종근당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위고비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고비는 현재 쥴릭파마가 전국 유통 총괄을 맡고 있으며 블루엠텍 등 일부 도매 업체를 통해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위고비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이래 올 1분기에만 매출 794억 원을 올렸고 전체 비만약 매출 938억 원에서 64%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양측의 제휴는 마운자로 출시로 국내 비만약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정청래 "국힘 정당해산"…강득구 "민심으로 해야" 반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30 09:41:49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주장하는 데 대해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법으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선거에서 표로 심판하는 것이 좋겠다”고 30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해산은 국민의 힘, 즉 민심으로 해야 한다”며 “내란정당 해산은 시대의 요구이고 역사적 과제다. 그 과제에 누구보다도 진심이고, 당연히 그 길에 함께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 의원이 국회가 위헌 정당 해산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반대하기도 했다. 이에 강 의원은 “돌팔매를 맞고 있다”면서도 “제 답변을 전당대회에 나선 특정 후보 입장과 연결 짓는 건 맞지 않다. 전당대회에서 중립을 처음으로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진보당 사례를 언급하면서는 “헌법재판소법 제55조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는 조항은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전날 당 대표 TV토론에서 "통합진보당 사례를 봤을 때 국민의힘은 내란당 혐의를 벗기 어렵다"며 "위헌 심판 청구로 정당해산을 할 수 있다는 국민적 요구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을 당 대표가 되면 잘하겠다"며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재차 강조했다. -
‘급성 골괴사’ 고통 겪은 보아, 삼성서울병원에 1억원 기부
사회사회일반 2025.07.30 09:41:23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을 쾌척했다. 30일 삼성서울병원은 “해당 기부금은 경제적인 부담을 겪는 정형외과 환자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최근 급성 골괴사로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본인과 비슷한 증상 또는 통증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골괴사는 뼈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뼈조직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신체의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대퇴부 위쪽과 팔 위쪽, 어깨, 무릎, 척추 등에서 일어난다. 앞서 보아는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 회원 모임인 ‘W아너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온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보아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다음 달 4일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를 발매한다. -
[속보]러 캄차카 강진 8.7로 상향…"남북한·대만 0.3m 쓰나미"
국제인물·화제 2025.07.30 09:41:17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의 초강력 지진이 발생해 미국과 일본 기상당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4분(현지 시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남쪽 136㎞ 지점, 진원 깊이는 19㎞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러시아·일본·괌·하와이에 3시간 내 위험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한국과 북한 해안에도 0.3m 미만의 소규모 쓰나미가 예측됐다. -
대신자산신탁, '9호선 도보권' 삼전도심복합개발사업 MOU 체결
증권국내증시 2025.07.30 09:39:24대신자산신탁이 서울 송파구 삼전동 일대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대신자산신탁은 ‘삼전도심복합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60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예정된 삼전도심복합개발사업은 송파구의 중심지인 잠실과 석촌 중간 지점으로 9호선 삼전역과 석촌고분역 도보권에 위치한다. 강남 업무중심지구(GBD)까지 10분 거리로 직주 근접 입지로 주목받는다. 향후 잠실 MICE 복합공간조성, 현대차 GBC 등 대규모 업무지구도 형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서울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며, 롯데월드타워, 코엑스, 올림픽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삼전도심복합개발사업은 올 2월 시행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한 용적률 완화, 용도지역별 상한 건폐율 완화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특례를 통한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민간도심복합개발사업의 특장점을 활용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마무리할 것”이라며 “미래 삼전동을 상징하는 주거단지로 개발해 민간도심복합개발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U 집행위 “韓 혁신성 전세계 1위”
산업IT 2025.07.30 09:38:12국가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EU 회원국과 인접 유럽국, 글로벌 주요 경쟁국의 혁신 성과를 비교 분석한 '유럽 혁신 스코어보드(EIS) 2025'를 최근 발표했다. 혁신 성과는 혁신 여건, 투자, 혁신 활동, 파급 효과 4개 부문, 32개 지표를 통해 평가됐다. 한국은 올해 혁신 성과가 152.2점으로 올해 EU 평균인 112.6점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은 지난해에도 140점을 넘으며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6.3% 더 상승했다. EC는 "한국은 상표 출원, 디자인 출원, 기업 부문의 연구개발(R&D) 지출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도입, 제품 혁신 도입, 과학 논문 발표를 상대적인 약점으로 분석했다. 한국에 이어 캐나다와 중국이 각각 133.4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호주가 120점을 웃돌며 EU를 능가했다. EC는 다만 중국이 EU와 미국을 추월하고 올해는 한국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중국의 성과 향상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기업 R&D에 대한 정부의 직간접 지원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크게 상승한 데 기인할 수 있다"고 했다. -
암참 "노란봉투법에 깊은 우려…한국 투자에 부정적 영향"
산업기업 2025.07.30 09:38:06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한국의 경영 환경과 투자 매력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30일 밝혔다.★본지 7월30일자 1·4면 참조 암참은 이날 "지난해 해당 법안이 처음 발의됐을 때 반대했고, 당시에도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암참은 "이번 개정안은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쟁의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한편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은 경영진에 대한 법적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런 변화가 한국에 진출한 미국계 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 전반에 법적·운영상의 부담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암참은 이번 법안이 산업 현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됐다고 지적하며 절차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법·제도 개선도 선행 과제로 제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유연한 노동 환경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핵심적 요소"라며 "이번 법안이 현재 형태로 시행될 경우 향후 한국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투자 의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한국이 혁신과 경제 정책 측면에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이런 시점에 해당 법안이 어떤 시그널을 줄지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김 대표는 또 "암참의 2024년 경영환경 설문조사에서도 규제의 예측 가능성 부족이 외국계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며 "이번 개정안은 이런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수 있고, 결과적으로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K전력망 위상 높이는 효성, HVDC변압기 공장 '첫 삽'
산업기업 2025.07.30 09:37:07효성중공업(298040)이 미래 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 공장에서 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HVDC 변압기 공장은 효성중공업 창원 공장 내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7월 완공된다. 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을 위해 약 2540억 원을 포함해 HVDC의 핵심 설비인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 시설 증축,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등 향후 2년간 총 3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축되는 시설은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200㎿(메가와트)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HVDC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기존 HVDC 변압기 시장은 미국 GE와 독일 지멘스, 일본 히타치 등 소수 해외 기업들이 독점해온 만큼 효성중공업의 참여는 글로벌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 해외 경쟁사들도 이에 바짝 긴장하며 효성을 견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VDC 변압기 기술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중공업의 실적 악화와 적자 부담에도 뚝심 있게 밀어붙여 일궈낸 성과로 평가된다. 조 회장은 평소 “중공업의 모든 분야가 중요하지만 HVDC가 제일 중요하고 세계 1등이 돼야 한다”면서 “어떤 회사보다 저력이 있기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게 노력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해왔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기가와트)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기술 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축 HVDC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 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시스템 설계와 기자재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털 솔루션 제공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해외 업체들이 선점해온 전압형 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HVDC 기술 국산화를 선도해 ‘K전력’의 위상을 떨칠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삼양식품,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오리온 선례 있어"…하나證, 목표가 33.3%↑[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30 09:37:05하나증권은 삼양식품(003230)의 대표 상품인 '불닭'의 수출 경쟁력을 들어 목표주가를 135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밀양 제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3분기도 전 분기 대비 수출액 증가 흐름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2027년 초 중국 생산기지 완공 계획 감안 시 내년 및 후년까지도 생산능력 증설 효과는 이어져 매년 25%씩 생산 능력이 증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5377억 원, 영업이익은 40.6% 증가한 1258억 원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미중 관세 이슈에 의해 이연 물량 반영 및 국내 재고 최소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월 평균 수출액을 감안했을 때 2분기 수출액은 이전 분기 대비 450억 원 내외의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오리온(271560)이 중국 수출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면서 시가총액이 1조 원에서 8조 원까지 오른 선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아직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2년 차에 불과한 삼양식품 역시 수출 여력에 따라 주가의 상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1배로 단기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수출액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견조한 '불닭' 구글트렌드를 감안할 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해외 커버리지 침투가 증대할 공산은 크다"고 덧붙였다. -
[속보] 美당국, 일본·괌·하와이 등에 1∼3m 쓰나미 가능성 경보<로이터>
국제국제일반 2025.07.30 09:35:03 -
삼성물산, UAE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전 투자 협력
부동산분양 2025.07.30 09:34:39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UAE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관련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재가동·기존 부지 인수합병(M&A) 등 원전 프로젝트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 및 개발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원자력 서비스·서비 업체 투자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물산과 UAE원자력공사는 아부다비 인근 바카라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UAE원자력공사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원전의 배치·투자·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노력을 확대하고 장기적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국가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원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양사의 대형 원전·SMR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4월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미국의 뉴스케일·플루어·사전트앤룬디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과 에스토니아에서도 SMR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글로벌 대형 원전 및 SMR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올해 상반기 아파트 일반 분양 5년 새 최저…지난해보다 43% 감소[집슐랭]
부동산주택 2025.07.30 09:34:31올해 상반기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일반 분양 규모는 4만 1826가구다. 지난해 상반기 일반 분양 공급물량 7만 4356가구에서 43% 줄어든 규모다. 최근 연도별 상반기 일반 분양은 2021년 11만 5243가구, 2022년 10만 2780가구, 2023년 4만 4360가구, 2024년 7만 4356가구다. 올 상반기 공급 규모는 이 중 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2011년보다 63% 줄었다. 이 같은 공급 감소의 주요 원인은 공사비 인상, 주택 건설 인·허가 감소 등이 꼽힌다. 반면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택 수요를 뒷받침하는 가구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1월 전국 가구 수는 2313만 7172가구에서 올해 6월 2423만 8510가구로 증가했다. 이에 아파트 분양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입지를 중심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나는 추세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69.21대 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 집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지만 신규 공급이 원활치 않아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며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하반기 분양 시장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영그룹, 임직원·협력업체에 중복 맞이 삼계탕 지급
부동산분양 2025.07.30 09:34:21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중복을 맞아 현장근로자,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몸보신용 삼계탕을 선물했다. 부영그룹은 교육, 역사, 보훈, 장학·기부금 전달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1조 200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기부하며 모범적인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생아 1인 당 출산장려금 1억 원, 자녀 학자금 지원, 식사 및 간식 지원 등 근로자 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지급해 온 삼계탕을 올해 또 한 번 전달하게 됐다. 이번 여름은 특히 전국에 걸쳐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부영그룹은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비롯해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5480명의 건강관리와 몸보신을 위해 중복인 30일에 맞춰 약 6200만 원 상당의 삼계탕 5480여 세트를 지급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직원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연례행사처럼 삼계탕을 지급하고 있다”며 “연이은 폭염 속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이번 보양식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을 포함해 현장근로자, 협력업체 직원들을 위한 사내 복지 확대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건강과 복지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식사 및 간식 지원 외에도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폭염 속에서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냉방·통풍장치 설치 △폭염경보·주의보 발령에 따른 휴식 시간 의무화 △보냉장구 지급 △근로자 상시 건강 체크 등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노타, 코스닥 예심 신속 통과…하반기 상장 본격화 [시그널]
산업중기·벤처 2025.07.30 09:31:02인공지능(AI) 경량화 솔루션 기업 노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타는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심을 통과했다. 이는 5월 예비심사를 신청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노타는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전문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목표 시기는 올해 하반기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통해 엣지디바이스(데이터 센터와 사용 기기 사이에서 연결체 역할을 하는 기기)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노타 측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다수의 상용화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올해 4월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 교통국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동 정부 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납품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약 2개월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노타가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입증한 기업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채 대표는 이어 “이번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AI 경량화, 최적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