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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체제 전환 후 로봇랜드 입장객 50만 명 돌파
사회전국 2026.01.02 18:05:46경남로봇랜드재단이 2019년 로봇랜드 테마파크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입장객 50만 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로봇랜드 테마파크 입장객은 51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였던 2022년 49만 6503명을 뛰어넘었다. 재단은 ‘50만 명 입장객 달성’이 2024년 직영화 체제로 전환된 후 1년 만에 만들어낸 기록이라 더 큰 의미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봇랜드는 직영화와 함께 신규 캐릭터 개발, 식음시설 개편 등 새로운 변화를 도모했다. 공룡월드, 로보크래프트, 에듀로이드 스튜디오 등 신규 체험관 도입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50만 번째 입장객 달성은 로봇랜드 발돋움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와 새로운 콘텐츠로 고객을 맞는 로봇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로봇랜드는 2026년도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로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로봇랜드 이벤트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로봇랜드는 50만 번째 방문 고객에게 로봇랜드 연간회원권 4매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
후계 굳히기?…김정은 대신 가운데 선 김주애
정치정치일반 2026.01.02 18:05:46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첫 공개 참배했다. 지난해부터 광폭 행보를 이어온 만큼 후계자로서의 지위 굳히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2일 보도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김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 연속 참배를 건너뛴 김 위원장이 이번에 주애를 앞세운 게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9차 당대회를 의식한 정치적 행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2022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주애는 지난해 광폭 행보로 존재감을 높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매체에서 김주애가 노출된 빈도는 총 17건에 달한다. 2024년(13건)보다 4건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김주애는 지난해 9년 만에 130회 이상의 공개 활동을 소화한 김 위원장 못지않게 높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무대였던 중국 전승절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에 일각에서는 ‘후계자’ 입지를 굳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주애가 북한 체제의 가장 신성한 장소인 금수산태양궁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잠재적 계승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한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김주애의 정치적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험하려는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주애가 후계자 지위를 갖췄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김주애만 동행했다면 조금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겠지만 리설주도 동반했다면 ‘가족’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막 13세로 입당 연령도 되지 않은 김주애를 후계자로 공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
올해도 달아오를 공모주 시장…기술株 주목하라 [S머니+]
산업중기·벤처 2026.01.02 18:04:18지난해에는 공모 금액이 늘어나고 신규 상장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띠었다. 올해 초에는 로보틱스·의료기기·바이오 등 IPO 시장을 이끌어온 첨단산업 기술기업들이 상장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심사 허들이 높아짐에 따라 심사 통과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어렵지 않게 투심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IPO 시장의 주요 변수는 기관투자가의 보유 확약 비율로 강화된 규제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관 40% 이상이 보유를 약속해야 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해 IPO를 앞둔 기업은 덕양에너젠·액스비스·코스모로보틱스·리센스메디컬·인벤테라·메쥬 등 6곳이다. 이 중 덕양에너젠과 액스비스는 지난해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 일정을 확정했다. 덕양에너젠은 산업용 수소 정제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이달 12~16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는 1월 27일~2월 2일 수요예측을 받은 후 2월 5~6일 청약을 거쳐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올해 초 IPO를 앞둔 기업 대다수는 기술기업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리센스메디컬은 냉각 마취 의료기기, 인벤테라는 나노 의약품 개발, 메쥬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액스비스·코스모로보틱스·인벤테라·메쥬는 기술특례상장에 나서는데 최근 특례상장 기업의 주가가 강세여서 IPO를 어렵지 않게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오른 에임드바이오·알지노믹스·오름테라퓨틱은 주가가 급등해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연초 IPO 시장의 주요 변수는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다. 지난해 7월 제도 변경으로 의무 보유를 확약하는 기관은 공모주 배정 때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30%였던 우선 배정 비율이 올해부터 40%로 확대돼 기관 호응이 IPO 흥행에 중요해졌다. 우선 배정 비율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 주관사는 공모 물량 1%를 6개월간 의무 보유해야 한다. 기관이 강화된 규제에 적응하지 못하면 상장 주관사가 법정 비율을 맞추기 위해 공모가를 낮추려 하는 등 시장 관행이 변할 수 있다. 케이뱅크·에식스솔루션즈 등 ‘대어’는 1분기 말 IPO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외 SK에코플랜트·리벨리온·무신사·소노인터내셔널·한화에너지·DN솔루션즈·HD현대로보틱스·구다이글로벌 등이 올해 신규 상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
케데헌이 불붙인 뮷즈…매출 1년새 2배 늘었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8:03:51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뮷즈·K헤리티지 등 문화상품 판매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제는 전통문화 상품을 사려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익숙할 정도다. K컬처에 대한 전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지난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행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통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공공기관은 문체부 산하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이다. 가장 규모가 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만든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박물관+굿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400억 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4년(212억 원)에 비해 10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2021년 65억 원 수준에서 ‘뮷즈’ 브랜드 명칭을 만든 2022년 116억 원으로 증가했고 이후 2023년 149억 원, 2024년 212억 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 효과로 말 그대로 대박을 기록했다. 앞서 뮷즈로 출시됐던 ‘까치호랑이 배지’가 케데헌의 호랑이 캐릭터 ‘더피’ 및 까치 ‘서씨’와 닮았다는 이유 등으로 역주행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석굴암을 형상화한 조명, 온도에 따라 그림의 색이 변하는 잔 세트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뮷즈’를 거론하며 “엄청나게 팔았다면서요. 잘하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최근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주홍콩 한국문화원에 해외 첫 상설홍보관을 열었고 11월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에서도 뮷즈가 인기인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진흥원이 국가유산(문화재)을 활용해 만든 전통문화 상품의 판매도 질주하고 있다. 진흥원의 문화상품 브랜드 ‘K헤리티지(KH)’ 매출액은 지난해 161억 원으로 2024년(118억 원) 보다 36% 늘었다. 뮷즈 상품이 주로 전국 국립박물관에서 판매되는 반면 K헤리티지 상품은 경복궁 등 궁궐과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최근 판매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말 덕수궁 내 문화상품 매장을 리모델링해 선보였으며 올해 경복궁의 남동쪽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대표 상품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소홀히 취급됐던 전통문화 상품 산업에 대한 재인식 요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특정 상품에 대한 솔드아웃이 빈발하며 불만이 제기됐는데 이는 국내 상품 생산 기업들의 영세성 때문으로 해석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관계자는 “뮷즈는 모두 국내 전문 기업들이 제조하고 있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공공기관의 경직된 예산 구조에 대한 재논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재 공공기관은 매출과 이익이 발생해도 자체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모두 국고에 넣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걸맞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북스&] 현대 미국을 쌓아올린 격동의 1950년대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7:54:17풍요롭고 자유로운 ‘아메리칸 드림’의 나라이자 압도적인 국방력과 경제력을 앞세워 세계를 주무르는 냉혹한 강대국. 저자는 이 양가적인 현대 미국의 기원을 1950년대에서 찾는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뒤 서서히 세계 리더로 변모해갔고 경제적으로도 급성장을 이루며 자가용·미디어·대중문화·패스트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오늘날 미국 소비 문화의 원형을 탄생시킨다. 거시적 정치사를 씨줄 삼고 개인의 삶을 파고든 미시사를 날줄로 촘촘히 엮어내며 오늘날 미국 제국을 만든 시대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5만 5000원. -
[북스&] 동서양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고대부터 존재했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7:53:592000년이 넘는 유라시아 인류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대한 하나의 흐름으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서양 중심, 그리고 각 문명사를 따로 떼어내 살피던 전통적 고대사 서술을 넘어 로마, 중국, 인도, 중앙아시아 등 광범위한 지역의 문화와 제국을 비교·연결함으로써 고대사를 ‘지구사적’ 관점으로 바라보게끔 한다. 저자는 이 지역들이 과거부터 무역·종교·문화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상호 작용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날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 관계의 기원을 재조명한다. 3만 8000원. -
[북스&] 미국 기업의 승리에 장기 투자하라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7:53:422000년대 초반 정보기술(IT) 버블에 빗대며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저자는 “절대 미국의 패배에 걸지 말라”는 워런 버핏의 말을 상기시키며 생산성, 자기자본 이익률, 성장률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미국 기업에 장기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두고 개별 종목으로 ‘색다른 맛’을 추가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평생 함께할 ETF와 주식 22 종목도 제시한다. 1만 8000원. -
강원랜드 “올해는 규제개혁 원년”…K-HIT 실행·안전·상생 ‘3대 과제’ 제시
산업기업 2026.01.02 17:53:37강원랜드(035250)가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실행과 성과’를 새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병오년 새해 인사에서 “2025년이 향후 100년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방향을 확립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비전을 실행으로 옮겨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 과정에서 K-HIT 마스터플랜 관련 질의에 답하며 추진 방향을 설명할 기회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계획이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공적 과제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영상 상영과 정년퇴직자·연말 포상에 이어 신년사가 진행됐다. 올해 조직이 집중해야 할 첫 번째 과제로는 ‘카지노 규제 개혁’을 내세웠다. 최 직무대행은 K-HIT 마스터플랜 1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규제 체계 정비가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라고 못 박았다. 글로벌 환경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체계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베팅 한도 조정과 머신·테이블 수 등 영업 환경뿐 아니라 시간총량제 도입, 외국인 및 회원 영업장과 같은 운영 정책까지 과제를 제시하며 “범정부 차원의 협력과 제도 개선을 도모해 2026년을 규제 개혁 완수의 원년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K-HIT 마스터플랜 1단계 사업이 가시화되는 인프라 변화도 함께 언급했다. 신설 주차장과 리조트를 잇는 케이블카 설치, 호텔 주요시설 리노베이션, 제2카지노 영업장 추진 등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 혁신’이 올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번째 과제는 ‘중대재해 제로’다. 최 직무대행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속도와 성과는 의미가 없다”며 기획·설계·시공·운영 전 단계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개발 공정이 확장되고 공사가 깊어질수록 현장 중심 점검과 책임 있는 관리체계가 촘촘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취지다. 세 번째로는 석탄산업전환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단순 리조트 기업을 넘어 지역의 미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공기업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환지역 명칭 변경과 ‘광부의 날’ 지정 등으로 지역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강원랜드도 탄광문화유산을 미래 가치로 재탄생시키는 복합문화공간 ‘M650’의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M650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 거점이자 스키장·골프장·워터월드에 이은 비카지노 부문의 핵심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 직무대행은 “지난해 제시한 비전이 하나의 점이었다면 올해는 그 점들을 선으로 연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실행력을 당부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자세로 2026년을 힘차게 달려가자고 독려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사건' 1심 무죄 서훈·김홍희 항소
사회사회일반 2026.01.02 17:52:17[속보] 검찰, '서해 피격 사건' 1심 무죄 서훈·김홍희 항소 -
[북스 &] 사소한 시작이 인생을 바꾼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7:52:10‘한번 하기’가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검증한 기록이다. 저자는 자신의 일기와 실험, 그리고 53명의 사례를 통해 한번의 시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서체 수업에서 기업 철학을 만든 사람, 하루 한 가지 발명을 기록한 사람, 한 문장을 반복해 다듬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 번의 시도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아이의 사생활’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이 책은 부담 없이 선택한 작은 시작이 어떻게 삶을 바꾸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1만 8000원.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사건' 1심 무죄 서훈·김홍희 항소
사회사회일반 2026.01.02 17:51:57서울중앙지검은 1심에서 무죄 선고가 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 일부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항소 기한 만료일인 이날 "월북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자진 월북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로 인해 망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부분 등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피고인별로 보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및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서만 항소한 것이다. 검찰은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항소의 실익 등을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다른 피고인들은 전부 무죄가 확정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서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 전 국가정보원장, 서 전 장관, 김 전 해양경찰청장 등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1심 선고 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상한 논리로 기소해 결국 무죄가 났는데, 없는 사건을 수사해 사람을 감옥에 보내려 시도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사실상 항소 포기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검찰은 항소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을 비롯한 검찰 내부에서는 2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휘부는 고심 끝에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 당국자들의 정책적 판단에 대한 수사 부분은 제외하고 일부 혐의에 대해서만 항소를 결정했다. -
[북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노예 부부의 탈출기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7:51:391848년 12월 20일 새벽, 노예 소유가 합법이었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탈출 중 하나가 시작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일어난 엘렌 크래프트는 입고 있던 코르셋을 벗은 후 직접 바느질한 남성용 바지를 입고 오른팔을 붕대로 감은 뒤 팔걸이에 넣었다. 체형과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몸과 턱에도 붕대를 감았고 긴 머리를 자른 후 높은 실크 모자를 눌러 썼다. 거울 앞에 선 사람은 더 이상 노예 여성 엘렌이 아닌 젊고 병든 백인 남성 윌리엄 존슨이었다. 남편 윌리엄의 준비는 비교적 간단했다. 평소 입는 바지와 셔츠를 입었지만 훌륭한 흰색의 중고 비버 모자를 더했다. 부자 백인의 노예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그렇게 아내는 백인 주인이, 남편은 노예가 됐다. 부부가 일생일대의 탈출을 감행하며 쓴 무기가 그들의 삶에 족쇄를 채운 피부색이라는 점은 아이러니했다. 엘렌은 피부색이 밝았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의 어머니를 소유했던 부자 백인 농장주였기 때문이다. 어머니 마리아 역시 백인 아버지를 두었기에 엘렌의 피부는 그녀를 몸종으로 아꼈던 이복 자매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 선택은 무척 위험하기도 했다. 탈주 노예가 노예 사냥꾼에 붙잡힌다면, 심지어 부자 신사를 흉내냈다는 사실까지 발각된다면 산 채로 불태워질 지도 몰랐다. 그러나 부부는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기 위해 이 공포로 가득한 여정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탈출 서사의 서막으로 이토록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도 흔하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완벽한 실화다. 하지만 할리우드가 일찌감치 영화로 제작했을 법한 이 이야기는 미국 내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졌다. 작가는 궁금했다. 이처럼 잊을 수 없는 이야기에 어떤 이면이 있기에 모두 이 이야기를 잊어버린 걸까. 그렇게 탄생한 책 ‘주인 노예 남편 아내’는 부부의 여정을 치밀하게 따라가며 이 의문을 파헤쳐 간다. 책은 철저하게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데 모든 묘사와 인용문 등은 부부가 직접 쓴 1860년작 ‘자유를 향한 1000마일’을 기초로 한다. 또 수많은 자료를 뒤져 부부의 탈출 전후 삶을 완성하고 그들이 말하지 않았던 공백을 메워 간다. 이들의 여정은 미국의 빛과 그늘을 모두 보여준다. 일례로 부부는 1600km를 달려 북부 자유주에 도착했지만 이후로도 노예 사냥꾼에 쫓겨 영국으로 한번 더 탈출을 감행해야 했다. 인종은 물론 성별과 계급, 권력의 경계를 모두 넘나드는 이 복잡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쉽게 환영받지 못했을 것도 같다. ‘주인 노예 남편 아내’라는 어울리지 않는 네 개의 단어가 펼치는 풍부한 층위를 소설보다 더 흥미롭게 풀어간 것은 오로지 작가의 힘이다. 작가는 백인 관점에서 서술된 편향된 당대 자료들을 철저히 해체한 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리해 나간다. 탁월한 묘사력으로 부부가 살았던 시대의 질감까지 되살려낸다. 작가는 이 위대한 이야기를 되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퓰리처상 전기 부문을 수상했다. 2만 2000원. -
[북스&] 식탁 위 고기에도 복지가 있을까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7:51:07우리는 반려동물에게 한없이 다정하다. 혹자는 ‘애완’이라는 말도 잘못됐다며 ‘반려’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탁 위에 올라간 고기나 실험실 동물들에 대해 냉담하기 그지없다. 매년 육류 소비는 늘고 있고 이는 기후 변화까지 불러오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모순된 태도는 도덕적으로 정당할까.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인 저자는 신간 ‘동물은 생각한다’에서 동물의 권리와 인간의 한계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직면한 난제들을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검토한다. 저자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생물학적 사실 외에 종교, 철학, 경제 구조 등 여러 요인과 얽히며 변화해 왔다고 주장한다. 또 이런 관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각 시대와 문화가 선택한 결과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인간은 자신을 동물과 구별되는 특별한 존재로 규정하고 있다. 이성과 언어, 그리고 때로는 도구 사용까지 인간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근거로 동원하고 있다.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는 지위까지 부여했다. 인간 외의 모든 동물과 식물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인간의 주장일 뿐이다. 다른 당사자인 동물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것 같다. 저자는 동물에 대해 판단에 앞서 우리가 동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오만함을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고 설파한다. 책은 독자에게 명료한 결론이나 행동 지침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간이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정립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곧 인간이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자 하는지를 묻는 철학적 성찰의 과정이기도 하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동물복지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책과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를 던진다. 동물복지진흥원은 말 그대로 반려동물을 핵심으로 축산동물의 복지까지 맡을 공공기관이다. 문제는 어디 소속으로 둘 것인가라고 한다.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등이 경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기’ 전문이고 복지부는 ‘복지’, 가족부는 ‘반려’다. 결론이 궁금하다. 3만 원. -
너무 커진 양육의 기회비용…인구 절벽 부른다
문화·스포츠문화 2026.01.02 17:50:03한국에서는 합계 출산율 0.8명 ‘돌파’가 뉴스가 된다. 출생률이 워낙 극적으로 급감하다 보니 우리만 인구 위기를 겪고 있는 듯 느껴지지만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구 대국 중국도 출산율이 1명대에 머물고 있고 미국 역시 대체 출산율인 2.1명에 크게 못 미친다. 각종 인구 추계 연구에 따르면 현재 약 82억 명인 세계 인구는 이르면 2060년, 늦어도 2080년 무렵 사상 최고치인 100억 명에 도달한 뒤 급격한 감소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례 없는 ‘인구 대감소’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미국의 두 경제학자는 신간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에서 이 질문에 답한다. 저자 중 한 명인 딘 스피어스는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경제학과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마이클 제루소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하며 보건·인구 분야 정책 자문을 맡았던 인물이다. 두 사람은 경제학자 특유의 실증적 분석을 통해 각종 통념을 검증하고 원인을 짚으며 해법을 모색한다. 저자들은 출생률 하락을 기후 위기와 맞먹는 전 인류·전 지구적 핵심 리스크로 규정한다. 저출생은 단순한 사회 문제나 특정 국가의 정책 실패가 아니라 인류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흔드는 구조적 위기라는 진단이다. 이들은 금리 결정이나 경기 침체 대응은 인구 문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단순한 과제라고 말한다. 그만큼 저출생은 인류에게 닥친 ‘회색 코뿔소’와 같은 난제라는 뜻이다. 눈앞에 보이지만 대응이 쉽지 않고 방치할수록 파급력이 커지는 위험이다. 인구 감소는 인류사적 관점에서 매우 큰 변화다. 흑사병이나 대규모 전쟁 같은 재난이 아닌 상황에서 인류의 숫자가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장면을 처음으로 목도하게 되는 셈이다. 그 변화의 영향은 대체로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년간 이어진 인구의 폭발적 증가는 인류 진보의 토대였다. 저자들의 시각에서 더 많은 인구는 곧 더 큰 수요와 시장을 뜻한다. 수요의 확장은 분업과 교역을 촉진하고 기술 혁신의 속도를 끌어올린다. 의학적 혁신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mRNA 백신이 극히 짧은 시간 안에 개발될 수 있었던 것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인구 증가의 역사는 진보의 역사와 다름이 없었다. 인구의 대감소는 인류 번영의 역사를 후퇴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왜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점점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할까.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해법도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저자들은 저출생을 둘러싼 통념을 하나씩 검증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과도한 경쟁, 집값, 여성에게 편중된 가사 노동, 높은 양육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나라에서 출생률이 높아야 한다는 가설은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웨덴이다. 복지와 성평등 정책으로 ‘육아 천국’으로 불리는 스웨덴 역시 최근 출산율 하락으로 고심하고 있다. 스웨덴과 덴마크가 국내총생산(GDP)에서 가족 복지에 지출하는 비율은 미국의 두 배에 가깝지만 출생률은 오히려 더 낮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인도에서도 일을 하지 않는 여성들 사이에서조차 출산율이 과거보다 떨어지고 있다.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만으로 저출생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저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요인은 ‘부모 노릇의 기회비용’이 커졌다는 점이다. 기회비용은 무언가를 선택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모든 것을 뜻한다. 이는 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커리어, 시간, 여가, 심지어 고요한 일상까지도 기회비용이 된다. 기술과 문화의 발전으로 삶의 선택지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난 시대에 출산과 양육이 요구하는 기회비용은 급격히 커졌다. 세상이 더 살기 좋아질수록 새로운 생명을 책임지는 데 드는 부담이 커지는 역설에 인류가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시행 중인 현금 지원 중심의 출산 장려 정책은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저자들은 지적한다. 갈수록 커지는 부모 노릇의 기회비용을 보조금으로 상쇄하는 데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유니세프 역시 자녀 세액 공제나 출산 보너스 같은 각종 지원이 장기적으로 출산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저출생 해법은 기후 대책만큼이나 전방위적이며 간단하지 않다. 정책, 기술, 사회 전반의 변화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돌봄’을 중심으로 사회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양육이 사회적·문화적·경제적·의료적으로 충분히 뒷받침돼 고된 싸움이 아니라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질 때 비로소 인구 감소를 늦출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 저자들의 결론이다. 저출생 문제를 전 세계적 관점에서 조망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흥미롭다. 혹시 미국의 경제학자들에게 뾰족한 해법이 있을까 기대하게 되지만 결론은 담담하다.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 전체가 공유하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것 외에는 다른 답이 없다는 것이다. 404쪽. 2만 2000원. -
이재명 대통령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첨단산업 분야 협력해야"
정치청와대 2026.01.02 17:50:02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인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2일 중국중앙TV(C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평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적 경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올라 5일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6일 상하이에서 중국 경제계 인사들도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그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양국 상호 발전 방안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중 사전 브리핑을 진행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에서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의 구조물과 한한령 문제의 점진적 진전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경제·산업·기후·교통 등 10개 이상의 양해각서(MOU) 체결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중국 국빈 방문 기대 효과에 대해 “전략 대화 채널을 복원해 정치적 우호 정서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위해 공급망, 투자, 디지털 경제, 벤처 스타트업, 환경·기후변화, 인적 교류 및 관광, 초국가범죄 대응 등 ‘윈윈 협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 실장은 서해 구조물과 한한령을 고려한 듯 “서해를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만들고, 문화 콘텐츠 교류도 점진적·단계적으로 복원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서해 문제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논의 이후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며 “협의를 바탕으로 진전을 모색하고 있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한령에 대해서는 “문화 교류의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감대를 늘려가며 접근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K팝 콘서트는 “준비 기간이 짧고 조율 문제가 많아 이번 (회담) 계기에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향후 (문화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협의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핵추진잠수함에 대한 중국의 우려에 관해서는 “북한 잠수함은 핵 추진뿐 아니라 핵무기를 장착·발사하는 형태의 핵잠”이라며 “새로운 안보 환경 변화에 대처해 (중국에) 잘 설명해서 납득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전날 이뤄진 한중 외교부 장관 통화에서 중국 측이 한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요구한 상황을 두고 위 실장은 “한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경제 일정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이날 정상회담에서 MOU를 체결한다. 위 실장은 “경제, 산업, 기후 환경, 교통 분야 등에 걸친 MOU를 10건 이상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에는 중국의 ‘경제사령탑’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한 뒤 상하이로 옮겨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을 갖고 이튿날인 7일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도 찾는다. 위 실장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임시정부청사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사 기념이 한일 간의 외교적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위 실장은 “중일 간 갈등 중에 한국은 대화와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공식 우려를 표명한 것에 관한 입장을 묻자 위 실장은 “법 성안 과정에서 한미 간에 여러 의견 교환이 있었고 그 이후에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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