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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매출 20% 늘었다
산업생활 2025.07.30 10:01:13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인 ‘에이블리’, ‘4910’, ‘아무드’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거래액은 40% 증가했다. ‘가성비 스타일 커머스’라는 명확한 포지셔닝과 플랫폼별 대형 프로모션이 여름 쇼핑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에이블리페이’의 결제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4~6월) 에이블리페이 결제 금액은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지난해 3분기(7~9월) 대비 약 4.7배 증가했다. 앱 이용 지표에서도 에이블리와 4910 플랫폼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출시한 4910은 상반기 평균 월 이용자 수(MAU) 121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이블리의 평균 MAU는 16% 늘어난 945만 명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쇼핑 앱 ‘아무드’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뛰었다. 에이블리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소 K셀러의 ‘글로벌 진출 거점’ 역할을 확대하며 한국 상품의 해외 유통을 키워갈 전망이다. 최근에는 성수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확충하며 국내와 해외 유통망을 분리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다양한 ‘셀러와 상품’, 이를 유저와 연결하는 ‘기술’이라는 이커머스 본질에 집중해 온 것이 경쟁력이자,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앞으로도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이라는 ‘상생’ 기조를 기반으로 판매자가 국내 여성, 남성 이커머스 시장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국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5월 중소제조업 생산 4.7% 감소…내수시장 침체 장기화"
산업중기·벤처 2025.07.30 10:00:55중소제조업의 올해 5월 생산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KOSI 중소기업 동향' 7월호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7% 하락했다. 조업일수가 0.5일 감소한 데다 내수 시장의 침체가 길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55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소폭 증가했다. 내구재(3.6%)와 비내구재(0.2%) 판매액은 같은 기간 늘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는 1.1% 감소했다. 가격 요인을 제거한 소매판매액 지수는 같은 기간 0.2% 감소했다. 올해 6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7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만 4000명이 줄었다. 창업기업 수는 9만 2285개로 7.5% 감소했다. 업종별로 건설업(-15.7%), 제조업(-15.4%), 서비스업(-6.5%) 등 주요 업종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기술 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는 6.9% 감소한 1만6509개로 집계됐다. 업체 규모별로 보면 5인 이상 299명 이하 업체 취업자 수가 13만1000명 증가했지만, 1∼4인 업체 취업자 수가 18만5000명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생산·고용·창업 주요 경기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향후 중소기업 경기의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책당국은 중소기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SK가스, LPG 충전 고객 혜택 강화…포인트 통합·제휴카드 확대
산업기업 2025.07.30 10:00:16SK가스(018670)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 강화에 나섰다. SK가스는 31일부터 LPG 충전 시 적립가능한 머핀 포인트를 OK캐쉬백으로 일원화해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OK캐쉬백 포인트는 전국 9만 5000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 고객들의 선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사용처에서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 충전소에서 적립한 머핀 포인트는 별도의 전환 절차 없이 충전소와 OK캐쉬백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K가스는 충전량이 많은 LPG 1톤 트럭 운전자를 위해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해 관련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SK가스는 LPG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LPG 연료비 혜택을 제공하는 ‘화물복지카드’ 3종을 출시하며 경제적 부담 완화와 편의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영업용 운전자가 아닌 LPG 차량 고객을 위한 제휴 카드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전국 800여 개 SK LPG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멤버십을 통해 LPG 차량 고객에게 실질적인 연료비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건물, 작년에 2023년보다 에너지 3.9% 더 썼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07.30 09:59:55국토교통부는 작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이 2023년보다 3.9%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만 5000TOE로 집계됐다. TOE는 석유 1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을 뜻한다. 지난해 전기와 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 0.9% 증가했지만, 도시가스 사용량은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며 전년 대비 2.3% 늘었다. 하지만 기준년(2018년)과 비교했을 땐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6.9% 감소했다. 2018년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의 기준년도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보면 전년 대비 총사용량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세종(9.7%), 제주(8.9%), 전남(8.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건물 용도별로는 단독주택(-1.3%)과 위락시설(-24.0%)만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고, 나머지 용도에서는 모두 증가헀다. 운동시설(18.1%)과 관광휴게시설(15.6%)의 증가율이 높았다. 또 국토부는 올해 1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별·지역별 건물에너지 '원단위 지표'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 면적당 건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아파트는 표준 원단위 값 기준으로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서 각각 1㎡당 136kWh(킬로와트시), 111kWh의 에너지를 사용했다. 업무시설(사무소)은 표준 원단위 값 기준으로 1㎡당 중부 지역이 159kWh, 남부 지역이 102kWh의 에너지를 썼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건물 에너지 사용량 통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인권 실태조사
사회전국 2025.07.30 09:56:11경기도는 8월30일까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권 실태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농업인력 수급 부족에 따라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장 8개월만 체류할 수 있다. 도 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1497명, 지난해 2877명, 올해 5258명 등으로 2년 사이 2.5배로 늘었다. 계절근로자는 한국어 능력을 어느 정도 검증받아 입국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와 달리 인권 침해를 당하더라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인권담당관과 농업정책과,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실태 파악과 정책 개발에 나선다. 도내 19개 시군 115개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42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단은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 체불, 주거 상태, 폭언·성희롱, 불법 중개인 문제 등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방침이다. 실태조사 결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지속가능한 제도 방안 수립을 위한 자료에 반영되며 오는 12월 예정된 경기도인권위원회에 상정할 정책 권고 보고서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실질적인 인권 증진 방안을 마련하고 계절근로자가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iM뱅크와 손잡은 CU, 외화 환전서비스 개시
산업생활 2025.07.30 09:55:17편의점 CU는 iM뱅크와 손잡고 외화 환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이 iM뱅크 은행 어플리케이션에서 환전 신청을 하고 가까운 CU 점포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가능한 CU 점포는 서울과 수도권, 대구 및 경북권 210여 곳이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U는 다음 달 중순부터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국내외 공항 라운지 이용권도 판매한다. 국내 인천, 김포, 김해공항과 대만, 홍콩, 태국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현장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9월 말부터는 CU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포스로 출력된 영수증에 라운지 입장권 QR이 포함돼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 채널을 넘어 환전, 현금 충전, 각종 이용권 구매 등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하는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AI 프리패키지 3종 출시
산업IT 2025.07.30 09:54:29코오롱(002020)베니트가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AI 프리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AI 기능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 요소를 통합한 패키지형 솔루션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약 1년 만에 80개 이상의 국내 AI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부터 컨설팅에 이르는 AI 전 영역의 기술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코오롱베니트는 이들과의 연계를 통해 업종, 규모, 예산에 따른 맞춤형 프리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AI 프리패키지 3종은 △교육 과정과 학사·행정 전반을 지원하는 '대학용 모듈 패키지' △데이터 보안 우려 없이 활용 가능한 'AI 회의록 패키지' △근로자 안전 확보와 공정 품질 유지를 위한 ‘산업 현장 모니터링 패키지'다. 참여사의 기술적 완성도와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접목해 개발된 맞춤형 솔루션이다. 대학용 모듈은 올거나이즈, 포지큐브, 몬드리안에이아이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학생·교수·교직원 등 대학 핵심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 분석, 자동 채점, 문서 검색, 예산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돼 있다. 'AI 회의록'은 솔루게이트의 스마트 회의록 솔루션 '솔루노트'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워엣지 GPU 서버를 결합했다. 장시간의 음성·영상 회의 데이터를 화자별로 구분하며 요약 파일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또 특정 용어에 대한 맞춤형 해석, 방언 인식, 자동 번역 등의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 현장 모니터링 패키지는 노타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탑재했다. 산업현장 내 사고 상황을 AI가 인지하고 대응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재훈 코오롱베니트 AX추진실 AI커머스팀장은 "AI 프리패키지는 선도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AI 기업들에게 고객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은 사업 효율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시스템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AI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AX추진실'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가 직접 이끄는 AX추진실은 △AI 사업 방향을 수립하는 'AX전략팀' △자체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AX개발팀' △상품화 및 시장 안착을 담당하는 'AX커머스팀'으로 구성됐다. -
[속보] 日정부,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 <NHK>
국제국제일반 2025.07.30 09:52:28 -
"배가 90도로 섰다" 이게 무슨 일?…제주 해상서 바지선 침수
사회사회일반 2025.07.30 09:51:5630일 오전 6시 50분께 제주 해상에서 바지선이 침수된 채 발견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거믄여해안 앞바다에서 '배가 90도로 세워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해당 선박은 낚시터로 활용되던 서귀포 선적 236t급 바지선 A호(49인승)였다. 수중수색을 벌인 결과 인명피해와 침수로 인한 해양환경오염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호 관계자는 "어제(29일)부터 침수가 발생해 오늘 수리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금호건설,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이웃에 구호물품 긴급 지원
부동산분양 2025.07.30 09:50:35금호건설(002990)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라남도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9일 전남도청에서 열렸으며,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양기승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구호물품은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나주시와 담양군, 영광군에 긴급 지원되며, △피해 지원 키트 △식량 및 생필품 등 이재민의 생존과 건강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3월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직원에게 긴급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미얀마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해외 구호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기부 외에도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도브스(DOVE’s) 캠페인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재난구호, 문화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
"침수·화재 막는다"…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안전설계 도입[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30 09:50:28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에 폭우에 따른 침수 및 화재를 대비한 안전 설계를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포우성7차는 단지 동측 중동고 대지보다 낮게 형성돼 집중호우에 취약하다. 이에 대우건설은 단지 높이를 최대 4.5m 상향해 평평한 형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집중 호우시 주변 빗물이 단지 내로 모이지 않도록 대지 구조를 개선하고, 경사를 없애 인근 단지로 침수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재에 대비해 8개 동에 모두 필로티를 적용, 모든 동으로 소방차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상 비상차로를 계획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장치도 도입했다. 불이 나기 전 발생하는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제연경계벽과 화재 발생시 차량하부의 배터리를 급속 냉각시키기 위해 특수제작된 소화장치인 하부주수 관창 등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화려한 외관뿐 아니라 구조 안전성을 높이고 침수·화재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개포우성7차를 랜드마크 주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포우성7차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는 올해 8월 23일 열린다. -
“비트코인 올랐다고 좋아하지 마라”…거품 신호 ‘다섯가지’ 뭐길래
국제경제·마켓 2025.07.30 09:48:07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에 ‘거품 경고등’이 켜졌다. 투기성 종목의 폭등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과열 등으로 2021년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게임스톱 사태는 2021년 초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미국 개미들이 월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불붙었는데 이 과정에서 게임스톱 주가가 폭등하면서 게임스톱을 공매도했던 일부 헤지펀드가 큰 손실을 보고 펀드를 청산하기도 한 사건이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미국 증시에서 포착되는 다섯 가지 거품 징후를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시장 과열 조짐이 심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첫 번째 신호는 투기성 강한 종목의 폭등이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주가가 377% 급등했다. 이달 초 1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주가는 2.54달러까지 치솟았다.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콜스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고프로·크리스피 크림 등 상대적으로 생소한 중소형주들이 일주일 사이 급등했다. 러셀3000지수 구성종목 중 4월 이후 주가가 3배 이상 오른 33개 기업 중 27개가 적자 기업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지난 4월 관세 충격 이후 나타난 ‘과도한 위험자산 선호’로 분석하고 있다. 수익성 없는 중소형주와 밈(meme·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주식에 투자금이 몰리는 양상이 2021년 게임스톱 사태를 연상시킨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번째 징후는 가상자산의 급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에 힘입어 60여개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입해 자사 주식을 비트코인 레버리지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실적이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비트코인 보유량만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당 기업 주식을 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급락하면 해당 기업 주가 폭락으로 이어져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 번째 신호는 시장 상승세가 특정 대형 기술주를 넘어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증시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금융, 산업, 커뮤니케이션 등 전통 업종으로 상승세가 퍼지고 있다. KBW 나스닥 은행지수는 한 달 사이 7% 이상 올랐고, GE 버노바, 트레이드 데스크 등도 20% 이상 상승했다. S&P500 종목 중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 비율이 작년 가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전반적인 강세장으로 이어진다는 신호다. 네 번째 징후는 밸류에이션 과열이다. S&P500 예상 수익률과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 간 격차인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이 제로에 근접했다. 이는 주식투자로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이 거의 사라졌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마지막 징후는 경제 펀더멘털과의 괴리다. 미국 경제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월 들어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민간부문 고용증가율도 최근 8개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캘리 콕스 리솔츠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고용 시장이 확실히 약화하고 있는 시점에 이처럼 시장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흥미롭다”며 “고용이 둔화하기 시작하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
안철수 "계엄 때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특검 조사 받아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30 09:46:40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안철수 의원이 30일 자신에 대한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 요청과 관련해 “(비상계엄)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 역시 참고인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의 특검이 대통령 직속 정당해산위원회가 돼 ‘망나니 칼춤’을 추며 우리 당에 ‘내란’이라는 낙인을 찍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특검을 찬성했다. 국민의힘이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찬성했다”며 “그런데 어제 특검은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저 안철수만 조사하려고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라며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기 위한 정치 공작의 서막인가. 국민의힘에 내란당 낙인을 찍기 위한 마지막 걸림돌이 저 안철수라서 그런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 아니다”며 “다수의 우리 당 의원들이 불법 계엄 시도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을 문제 삼겠다면, 민주당 의원들도 조사해야 한다”며 “특검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분인 이 대통령부터 부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특검의 무차별적 정치탄압으로부터 앞장서서 당을 지키겠다”며 “저 안철수만이 그것이 가능한 유일한 사람이다”고 역설했다. -
"퍼스널컬러 진단받고 화장품 산다"… GS25, AI 뷰티 디바이스 도입
산업생활 2025.07.30 09:46:36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GS25가 신규 도입한 AI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기능은 퍼스널컬러 진단, 얼굴형 및 비율분석,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추천 등이다. 먼저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QHD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약 3초 만에 피부, 눈, 입술 색상을 정밀 스캔한다. 이후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도출해 이에 어울리는 블러셔, 립 등의 색조 화장품을 추천한다. 추천 제품은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총 14종의 GS25 전용 브랜드로 구성된다. 진단 후 매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AI 뷰티 디바이스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폭, 상·중·하안부 비율 등 얼굴형을 정밀 분석한 안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스타일 컨설턴트가 메이크업, 헤어, 쥬얼리 스타일을 제안한다. 모든 분석 결과는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 리포트 형식으로 휴대폰에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9월 강남동원점 등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GS25는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S25는 신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이용 요금은 2000원이다. 송정환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AI 뷰티 디바이스’는 MZ세대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체험형 서비스로 뷰티 진단부터 상품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
권성동 "안철수, '여의도 대표 하남자'…특검 문자 한 통에 호들갑"
정치정치일반 2025.07.30 09:45:09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내란 특검 출석 요구에 반발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비꼬았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안 의원이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며 “이에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특검 측이 보낸 출석을 요구 문자를 공개하며 ‘정치 폭거’라고 규탄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 의원”이라며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미소를 머금고 방관하더니, 정작 본인에게는 커터칼 수준도 안 되는 참고인 협조 요청이 오자 ‘무분별한 정치 수사’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의 본질이 정치 보복임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면서도 '나는 빼고' 식으로 당과 동지들을 희생시켰다면 비열함”이라며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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