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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어닝 서프라이즈'… 셀트리온,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
문화·스포츠헬스 2026.01.03 11:31:00셀트리온(068270)이 원가 구조 개선, 고수익 신제품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국면에 본격 진입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박스권 주가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140.4%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매출 1조 2579억 원,영업이익 3968억 원보다 높은 수치다. 전망치가 확정되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4조 1163억원, 영업이익은 136.9% 증가한 1조 1655억원에 이르게 된다. 이 또한 증권가에서 제시했던 전망치인 매출 4조 845억 원, 영업이익 1조 931억 원을 소폭 넘어서는 수준이다. 셀트리온의 실적개선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영향 해소 덕분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수익성이 높은 신규 제품 판매가 3분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섰다. 아울러 2023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이후 발목을 잡아왔던 고원가 재고 소진, 개발비 상각 문제도 대부분 해소됐다. 실제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원가율은 잠정 36.1%로 3분기 39%대비 약 3%포인트 개선됐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389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하는 분위기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추정치 기준 셀트리온의 2026년 EV/EBITDA가 약 21배 수준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며 “실적 고성장 기대감과 더불어 이달 예정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의 신약 개발 관련 발표 등에 힘입어 주가 장기 박스권 탈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6년 EBITDA 추정치를 기존 1조 8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밸류에이션 산정에 적용하던 타깃 멀티플도 29배에서 30배로 높였다. 목표주가 역시 약 9% 상향됐다. 서근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의 약가 인하를 유도해 중간 유통 단계인 PBM의 리베이트 구조를 축소 및 우회하려는 정책 기조는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강력한 기회 요인"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시장 환경이 조성돼, 셀트리온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차기 성장축으로 삼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개시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일라이 릴리 공장 이전을 마무리하고 릴리로부터 위탁 받은 총 약 6787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시작하면서다. 셀트리온은 인수에 이어 증설에도 돌입할 계획으로 증설 완료 시 글로벌 생산능력은 기존 국내 약 25만 리터에 미국 13만 리터가 더해져 총 38만 리터 규모로 확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신규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과 미국 생산시설 확보를 토대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확대된 수익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과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토요타, 일본과 호주에 MR2, MRS 상표권 등록…미드십 계보 부활할까?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03 11:30:00토요타 TF-Se 콘셉트토요타(Toyota)가 전설적인 미드십 스포츠카 ‘MR2’의 부활을 암시하는 모습니다.실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과 호주에서 관련 상표를 잇따라 출원했다. 실제 요타는 지난달 말 일본 특허청에 ‘MR2′ 상표를, 호주에서는 ‘MR-S’ 상표를 각각 출원하며 ‘새로운 미드십 스포츠카’ 및 GR의 확장에 대해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토요타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MR2의 귀환을 예고해 왔다. 특히 토요타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그립(Grip)’ 시즌 2에서는 상징적인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가 등장하며 GR86, GR 코롤라, GR 수프라에 이은 ‘네 번째 GR 모델’의 등장을 암시한 바 있다.또한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콘셉트카들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싣는다. 2021년 공개된 ‘스포츠 EV’ 콘셉트와 2023년의 ‘FT-Se’ 콘셉트는 전형적인 미드십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추고 있었다. 신형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야리스 M’ 미드십 해치백 콘셉트가 포착되기도 했다.업계에서는 차세대 MR2의 구동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2023년 공개된 FT-Se 콘셉트가 전기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동화 모델일 가능성도 있지만, 토요타가 여전히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 개발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및 신형 터보 엔진 가능성도 존재한다.MR2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미드십 런어바웃 2시터(Mid-ship Runabout 2-seater)’라는 이름에 걸맞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 3세대를 끝으로 단종되기까지 약 20년 넘게 토요타 스포츠카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물론 상표 출원이 곧바로 양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이름을 상표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요타가 최근 ‘셀리카(Celica)’의 부활 가능성도 시사하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기엔 충분한 모습이다. -
'정중앙' 주애, 거침없는 스킨십까지…北 4대 세습작업 본격화[북한은 지금]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03 11:26:30김주애가 정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급부상하는 것일까.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첫 공개 참배하면서 분분했던 김 위원장 후계자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김주애는 지난해부터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는 표현 자체가 어색하지 않다. 통일부에 따르면 2022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주애는 지난해 북한 매체에서 김주애가 노출된 빈도가 총 17건에 달했다. 2024년(13건)보다 4건 늘어난 수치다. 이로 인해 김주애는 지난해 9년 만에 130회 이상의 공개 활동을 소화한 김 위원장 못지않게 높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무대였던 중국 전승절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쐐기를 박은 것은 김 위원장과 함께 새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이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김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 연속 참배를 건너뛴 김 위원장이 이번에 주애를 앞세운 게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9차 당대회를 의식한 정치적 행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김주애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주애는 맨 앞줄에서 김정은·리설주 사이에 자리했다. 정 가운데에 선 것이다.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이 주애에게 정중앙 자리를 양보한 셈이다. 또 김정은 전용 리무진 ‘아우르스’에서 가장 먼저 내렸다. 공연장에 도착하자 주애를 맞이한 어린 아이와 중년 여성 모두 90도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김정은과 똑같은 디자인의 가죽 코트를 입은 채로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이 같은 모습에 ‘후계자’ 입지를 굳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주애가 북한 체제의 가장 신성한 장소인 금수산태양궁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잠재적 계승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한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김주애의 정치적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험하려는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김주애가 후계자 지위를 갖췄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김주애만 동행했다면 조금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겠지만 리설주도 동반했다면 ‘가족’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막 13세로 입당 연령도 되지 않은 김주애를 후계자로 공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
올 겨울 첫 한강 결빙 관측…평년 대비 일주일 빨라
사회사회일반 2026.01.03 11:10:07지속된 한파의 영향으로 올 겨울 들어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이는 평년보다 7일, 지난 겨울보다는 37일 이른 속도다. 3일 기상청은 최근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지속되며 이날 한강이 결빙됐다고 발표했다. 평균적으로 한강은 1월 10일 무렵 어는데,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이른 시기에 결빙이 일어난 것이다. 보통 한강은 닷새 이상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인 수준의 추위가 나타나면 언다. 최근 닷새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을 보면 작년 12월 29일 -0.1도와 9.1도, 12월 30일 -3.7도와 3.8도, 12월 31일 -8.9도와 -1.2도, 올해 1월 1일 -10.5도와 -2.1도, 1월 2일 -11.4도와 -3.8도였다. 이날은 기온이 -9.8도까지 내려갔다. 한강 결빙이 처음 관측된 해는 1906년이다. 결빙이 가장 빨랐던 해는 1934년으로 12월 4일에 결빙이 관측됐다.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도 9차례가 있었다. 한강 결빙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에 설정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말한다. 결빙 관측 담당자가 노들섬 관측 지점에서 직접 눈으로 결빙 여부를 확인한다. 최근 한강 결빙 관측일은 늦어지는 추세다.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수심이 깊어지고 직선화되면서 유속이 빨라진 점과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른 점이 배경이다. -
쿠팡 '부장급'으로 이직하려던 전직 경찰관 취업 불발…"경찰 영향력 행사 우려"
사회사회일반 2026.01.03 10:57:15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쿠팡에 부장급으로 합류할 예정이던 전직 경찰관의 취업이 정부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다.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31일 퇴직 공직자에 대한 취업 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전직 경찰청 경위급 경찰관의 쿠팡 취업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해당 인사가 취업할 경우 퇴직 전 소속기관인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퇴직 후 3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쿠팡 취업이 불가능하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겪는 상황에서 나와 쿠팡의 대관·전직 공직자 영입 문제를 둘러싼 관심을 더욱 키웠다. 윤리위는 또 퇴직 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취업하려던 전직 경감·경위 5명에 대해서도 업무 관련성을 이유로 취업을 제한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 인사가 방산업체 풍산에 계약직으로 취업하려 한 사례 역시 직무 연관성이 인정돼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반면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김앤장, 법무법인 세종, 한국제강 전무이사 취업과 4급 상당 국무총리비서실 직원의 크래프톤 취업은 허용됐다. 금융감독원 2~3급 직원들의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및 김앤장 등 로펌 취업도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윤리위는 사전 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퇴직 공직자 4명에 대해서는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퇴직 후 3년간 일정 규모 이상의 법인에 취업하려면 반드시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한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이승엽, 현역 시절 연습벌레였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03 10:27:59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국민타자’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 영입을 본인이 구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아베 감독은 현역 시절 그를 두고 “연습벌레였다”고 평가했다. 아베 감독은 3일 공개된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구단에 이승엽 코치 영입을 요청했다”며 “이 코치가 제안에 응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 코치는 현역 시절 연습 벌레였다"고 회상한 뒤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엽 코치는 지난해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두산 감독직을 내려놨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친정팀인 요미우리 구단의 가을 캠프에서 임시 코치로 활동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캠프 종료 직전 이 코치에게 정규 코치직을 제안했고 이 코치는 이를 수락했다. 그는 새 시즌 젤러스 휠러 코치와 함께 타격 부문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아베 감독은 “외국인 타격 코치 2명이 활동하는 건 드문 사례지만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다”고 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승엽 코치는 취재 등 외부 활동에선 통역을 쓰지만, 팀 내에선 대부분 일본어를 구사한다”며 “의사소통엔 문제가 없다”고 소개했다. 이 코치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그는 2006년 41개, 2007년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아베 감독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요미우리에서 뛴 뒤 2군 감독과 수석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1군 감독을 맡고 있다. -
케데헌 '골든', 영국 싱글 차트 8위…로제 '아파트' 재진입
서경스타가요 2026.01.03 10:20:41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오피셜차트 컴퍼니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28주 연속 싱글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보다 34계단 순위가 올랐다. 지난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골든’은 캐럴들의 순위가 하락하면서 재차 ‘톱10’에 진입했다. 또 다른 케데헌의 OST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전주보다 63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18위를 기록했다. 차트 밖으로 밀려났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19위로 재진입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글로벌 히트곡인 '아파트'(APT.)는 66위로 싱글차트에 재진입했다. ‘아파트’는 한때 6주 연속 2위를 차지하다가 지난해 11월 10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56주 연속 차트 진입 기록이 중단된 바 있다. -
[부고] 신진창(금융위원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사회피플 2026.01.03 10:11:40▲신광주씨 별세, 신진창(금융위원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 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5일, (02)2227-7500, 장지 충남 금산 선영 -
'1명 사망' 종각역 70대 택시기사 긴급체포…모르핀 양성
사회사회일반 2026.01.03 10:04:40지난 2일 퇴근길 종각역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1명을 숨지게 한 70대 후반 택시 기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택시 기사는 약물 운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택시 기사 A씨를 3일 새벽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받은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감기약 등 처방 약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A씨는 2일 오후 6시 5분께 전기차 택시를 몰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급가속을 하며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 승용차 2대와 잇달아 부딪쳤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택시에 치였고 40대 여성 보행자가 숨졌다. 부상자는 13명에 달한다. -
납치에 전쟁까지 "가도 괜찮나" 공포 확산…'관광대국' 태국, 관광객 7% 감소
국제인물·화제 2026.01.03 10:01:58동남아 최대 '관광 대국' 태국의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단지(사기작업장) 납치 사건에 더해 전쟁, 밧화 강세 등의 여파로 해석된다. 반면 베트남은 관광산업 경쟁국인 태국의 부진과 비자 면제 정책 등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20% 이상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약 3300만 명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10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방문객이 줄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창출한 매출은 총 1조 5000억 밧(약 68조 9000억 원)으로 4.7% 감소했다. 태국의 관광 산업이 부진했던 배경은 지난해 연초부터 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등이 잇따라 납치돼 미얀마 등지의 범죄단지로 끌려간 사건의 영향이 컸다. 특히 2024년 말 드라마 캐스팅을 위해 태국에 온 중국인 배우 왕싱이 미얀마로 납치됐다가 지난해 1월 구출된 사건은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몰고 왔다. 왕싱 등 납치 피해자들은 중국계 범죄조직의 대규모 범죄단지에 끌려가 온라인 사기와 보이피싱 등 범죄 가담을 강요받았다. 이 같은 일이 중국에 대대적으로 보되면서 태국 대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작년 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47만 명으로 2024년(약 670만 명)보다 33.6%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통화인 밧화가 강세를 보이며 여행 비용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달러 대비 밧화 가치는 지난 1년간 약 9.4% 급등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과 12월 캄보디아와 국경 지대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불안한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외국인 여행객의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 관광청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을 2024년과 같은 670만 명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총 3670만 명의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해 작년의 부진을 씻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약 2150만명으로 전년보다 22%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응우옌 쩡 카인 베트남 관광청장은 세계 39개국 여행객에 비자를 면제해준 정책이 작년 관광산업 성공의 열쇠라고 이 매체에 밝혔다. 또 작년 1∼8월 중국인 관광객이 353만 명으로 44% 불어나는 등 태국으로 가려던 중국인 여행객이 베트남으로 발걸음을 돌린 것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판교밸리 CEO들이 던진 신년 메시지 “AI에 적응하라”
산업IT 2026.01.03 10:00:00국내 주요 IT업계를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업무 쇄신을 신년 화두로 꺼내 들었다. 성장이나 위기 극복 등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사업 지향점은 CEO마다 달랐지만, 기업 내부에서 AI를 활용하고 업무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같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일 “2026년은 카카오의 새로운 15년이 시작되는 해”라며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AI를 각자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증폭시키는 ‘창의적 승수’로 삼아 1+1이 2를 넘어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올해부터 회사의 경영 방침을 ‘성장’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AI를 활용한 업무 증강을 주문한 것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AI를 통한 업무 혁신을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로 전했다. 그는 “2026년은 전 그룹사에 AI 주도 업무 혁신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지난 해 최신 AI 트렌드와 실무 적용 스킬 등으로 구성된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AI 기술협의회’를 신설해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수립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사내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설하고 실사용에 돌입하는 등 사내 AI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우리 모두가 AI를 잘 다루는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각자의 업무에서 AI의 활용 효율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함께 실험하고 학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도 AI를 통한 업무 대전환을 예고했다. 2026년 핵심 경영 키워드로 ‘리버스(RE-BIRTH)’를 제시한 방 의장은 AI를 활용한 업무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2026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방 의장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적 체질 강화가 필요하다”며 “AI를 통해 분석의 깊이와 판단의 속도를 높이고,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의 격차를 결정짓는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은 AI 전환을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으로 규정했다. “AI의 단순한 도입이 아닌, ‘어떻게 성과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각 조직과 개인이 스스로 증명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기술 분야의 혁신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AI 시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기술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
1분 빨랐던 '수능벨'에 수험생 피해…고법, 국가배상액 늘렸다
사회사회일반 2026.01.03 09:51:08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시험 종료를 알리는 고사장 벨이 1분 일찍 울린 사고와 관련해 국가가 수험생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최근 서울고법 민사14-1부(남양우 홍성욱 채동수 고법판사)는 2023년 겨울 당시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4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수험생들에게 1심보다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3월 1심 재판부가 내린 배상액은 수험생당 100만~300만 원으로, 2심 판결에 따라 1인당 배상액이 300~5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재판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중요성, 당시 원고들의 연령 등에 비춰 봤을 때 이 사건 불법행위로 인해 원고들이 겪은 혼란은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사건으로 원하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재수 등을 하게 됐다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추가 손해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2023년 수능날인 11월 16일 경동고에서는 1교시 국어시간 당시 시험 종료 벨이 1분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담당 감독관이 시간을 오인해 수동 타종 시스템을 발동한 것이 원인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교는 2교시 시험이 종료된 후 다시 국어 시험지를 배부해 1분 30초의 시간을 주고 답안지에 답을 옮겨 적을 시간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에 1심은 손해배상을 청구한 수험생 43명 중 41명에게는 300만원, 2명에게는 100만원을 배상액으로 인정했고, 2심에서는 항소한 42명의 수험생에 대한 배상액을 늘렸다. -
권창훈, 코스타 감독 1호 ‘픽’으로 제주 유니폼 입는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6.01.03 09:49:32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난 베테랑 미드필더 권창훈(32)이 제주 SK 지휘봉을 잡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1호 영입 선수가 됐다. 제주 구단은 3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권창훈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한 코스타 감독 구상 속에 이뤄진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권창훈은 ‘벤투호 황태자’로 불리던 선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초기에 큰 기대를 받았고, 당시 벤투 감독을 보좌하던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코스타 제주 감독이다. 또 지난해 전북에서 코치로 권창훈을 지켜봤던 정조국 수석코치 역시 권창훈의 영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권창훈은 2013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까지 수원에서 4시즌 동안 뛰며 2년 연속(2015·2016년) K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1 소속 디종 FCO에 입단한 권창훈은 2017~2018시즌 34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도 2시즌(2019~2020, 2020~2021) 뛰었다. 이후 2021시즌 수원으로 복귀, 2022시즌부터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다. 2023년 6월 전역 후 다시 수원으로 돌아간 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권창훈은 국가대표 경력도 풍부하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A매치 기록은 43경기에서 12골을 올렸다. 권창훈은 구단을 통해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제주 팬들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코스타 감독과의 재회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코스타 감독은 “권창훈은 K리그는 물론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검증을 마친 뛰어난 선수다. 2026시즌 도약을 꿈꾸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돈 노렸나…" 뚱보 남성과 결혼한 20대에 쏟아진 비난
서경스타TV·방송 2026.01.03 09:40:52한 미국인과 결혼한 필리핀 여성에게 "돈과 영주권을 노린 위장 결혼 아니냐"는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여성은 "다른 보통 부부들처럼 서로 사랑한다"고 반박했다. 3일 영국의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 여성 린(24)은 한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미국인 브렛(25)을 알게 된 뒤 오랜 시간 온라인 대화를 통해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엔지니어로 일하던 브렛에게서 처음 메시지를 받은 린은 그의 첫인상에 대해 "귀엽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 약 2년이 지난 뒤 린이 미국 매사추세츠를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대면했고 이후 브렛은 린에게 청혼했다. 이후 이들은 커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연애부터 결혼 생활 등 일상을 공개해왔다. 현재 린은 미국에 거주한 지 약 5개월이 지난 상태로 구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계 소득은 현재 브렛이 전담하고 있으며, 린은 가사 전반을 맡고 있다고 이들 부부는 설명했다. 이들 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린이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다"며 '그린카드'가 목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에서 그린카드는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장기 체류하며 취업할 수 있는 영주권을 의미하며 시민권과는 구분되는 체류 자격이다. 일부는 금전적 목적을 갖고 접근한 결혼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린은 이에 대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뚱뚱한 미국 남성과 단지 돈을 보고 결혼했거나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다는 말을 듣는다"며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보통의 부부들처럼 서로 사랑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렛 역시 "만약 린이 돈 때문에 결혼했다면 나보다 훨씬 더 부유한 사람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현재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아내는 요리를 좋아하고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정에 충실한 평범한 여성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외모를 둘러싼 악성 댓글에서도 린은 "남편은 외모에 대한 비하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또 다른 상처를 털어놨다. 브렛은 이에 대해 "내게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유일한 시간이 바로 그런 댓글들을 볼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계속되는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에도 공개 콘텐츠를 중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브렛은 "우리는 앞으로도 평생을 서로 아끼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고, 린 역시 "우리의 첫 만남과 관계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게 보일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
"성접촉으로 전파…" 일본·대만 신규 감염자 2만명 넘었다
국제정치·사회 2026.01.03 09:30:37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성접촉에 의한 감염성 질환인 매독 신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FNN프라임은 최근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기구를 인용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 14일까지 매독 신고 건 수가 1만 3085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매독 감염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매독 감염자는 2020년 6619명에서 2022년 1만 3220명으로 1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이어 2023년 1만 5055명, 2024년 1만 4663명 등 매년 발병자가 1만 3000명을 웃돌고 있다. 전체 감염자 3명 가운데 2명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의 경우 20대에 환자가 집중됐고 남성은 성인 전체 연령대에서 확산세를 나타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된다. 성기를 통해 전파되면 성기 주위에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는 1차 매독이 발생한다. 이어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피부 발진 등이 일어나는 2차 매독으로 이어지며 잠복한 상태에서 수년~수십 년 뒤 중추신경계와 눈, 심장, 관절 등에 침범하는 3차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1기 매독은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으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가 손상되는 3기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매독균이 산모에게서 태아에게 전파돼 영유아가 감염될 수 있다. 가까운 나라인 대만 역시 젊은층에서 매독 신규 발병 건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 질병통제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9072명의 신규 매독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8894명) 대비 2% 증가한 것이다. 전체 감염자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15~24세 젊은 층에서는 1722명이 감염돼 전년(1587명) 대비 9%가량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만은 새해 첫날부터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매독 신속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감염 여부를 30분 내에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성 관련 감염병 익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매독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총 279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다. 국내 매독 환자 신고 건수는 2020년 330명에서 2023년 416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4년부터 표본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에서 전수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병기별로는 조기 잠복 매독이 1220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기 매독 983명(35.2%), 2기 매독 524명(18.8%), 3기 매독 51명(1.8%), 선천성 매독 12명(0.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177명(78.0%), 여성이 613명(22.0%)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853명)와 30대(783명) 환자가 전체의 58.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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