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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AI 자율·친환경船 띄운다
산업기업 2025.07.30 09:28:27HD현대(267250)가 에이치라인해운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HD현대는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009540)·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아비커스가 에이치라인해운과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서호동 에이치라인해운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최봉준 HD현대마린솔루션 상무,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운항, 기관 자동화, 최적 항로 구현, 화물 운송 효율 극대화 등 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및 선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에이치라인해운은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선박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안전성을 높여주는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실제 기술의 통합과 적용은 HD현대가 담당한다.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항로 최적화 솔루션 ‘오션와이즈’에 HD한국조선해양의 AI 화물 운영 시스템 ‘AI-CHS’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기술 실증에 필요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제공한다. HD현대와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설계·건조·운항·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선박의 전 생애 주기에서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서 부사장은 “AI를 활용해 최적의 항로로 화물을 운송하는 기술은 해운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선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장은 “이번 협업은 조선과 해운의 경계를 넘나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의 시발점”이라며 “친환경 미래 선박의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요트 타고 후포항 야경 즐기세요”…울진 여름 관광 프로그램 운영
사회전국 2025.07.30 09:27:43경북 울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개장과 야(夜) 울진 야간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여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내달 24일까지 지역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대상은 나곡·후정·망양정·구산·후포 등 5개 해수욕장이다. 최근 동해중부선 철도 전 구간 개통으로 울진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각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 상시 배치, 위생시설 정비, 편의시설 보완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했다. 울진의 여름밤을 특별하게 채워줄 야간관광행사는 지난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 왕피천공원, 성류굴, 후포항, 국립해양과학관 등 주요 관광지 10곳을 밤 9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야간 특화 콘텐츠를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왕피천공원에는 알전구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 산책을 유도하고, 공원 내에는 먹거리 야시장 ‘숨 마켓’이 열려 지역 먹거리와 야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에는 해양 치유 맨발걷기길을 조성, 숨은 야간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울진요트학교의 ‘야간 요트체험’을 통해 후포항 야경을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고, 성류굴에서는 랜턴을 활용한 ‘야간 동굴탐험’, 왕피천 케이블카에서는 오싹한 ‘귀신 테마 탑승’ 등의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울진 관광택시는 요금의 60%를 군에서 지원함에 따라 관광객은 4시간 기준 3만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의 낮은 시원한 동해바다로, 밤은 문화와 빛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매력적인 여름 휴식처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비임상 CRO 전문 '엔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사회피플 2025.07.30 09:23:30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 ‘엔딕(NDIC)’이 그 동안의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엔딕은 앞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엔딕은 지난 2일 수원시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경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임택주 엔딕 대표가 '모범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설필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기 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엔딕은 비임상시험 전문 CRO 기업으로, 항암제·면역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효능평가 및 약동학(PK) 연구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비임상시험규정(GLP) 독성시험·항체 기반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택주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美 “EU 망사용료 철회”…韓에도 무역장벽 압박 거세질듯
산업IT 2025.07.30 09:23:27유럽연합(EU)이 유튜브·넷플릭스 등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기업에게 망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했다. 망 사용료는 미국이 한국과의 관세협상에서도 디지털 무역장벽으로 지목하며 첨예하게 다투는 문제인 만큼 EU와 마찬가지로 국내 관련 규제를 철회하라는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팩트시트: 미국과 EU가 대규모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는 제목의 공지를 올리고 “미국과 EU는 부당한 디지털 무역장벽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이와 관련해 EU는 망 사용료를 도입하거나 유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넷플릭스 등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다투고 있는 망 사용료 문제에서 EU가 먼저 꼬리를 내렸다는 주장이다. 다만 EU 측은 직후 현지 언론에 이 같은 내용을 부인하며 관련 규제를 여전히 추진 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미국이 협상 결과를 자국에 유리하게 해석하며 EU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미국은 앞서 한국에 대해서도 망 사용료를 포함해 국내 입법이 추진 중인 빅테크 규제들을 자국 기업에 불리한 디지털 무역장벽으로 꼽은 바 있다. 미국은 한국과 비슷한 입장인 EU가 먼저 망 사용료 철회를 결정했다고 해석한 만큼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관련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U는 프랑스·독일 등에서 망사용료 지급 계약이나 법원 판결 사례가 있고 아예 정부가 나서서 망 사용료 협상을 중재하도록 규정하는 ‘디지털네트워크법(DNA)’ 입법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한국보다 적극적으로 망 사용료 문제에 대응해왔다. 망 사용료는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망 제공 사업자(ISP)와 구글·넷플릭스 등 콘텐츠 제공 사업자(CP) 간 오랜 갈등의 쟁점이다. 유튜브·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으로 망을 오가는 트래픽(데이터 양)이 급증하자 ISP는 망 투자 비용을 ‘원인 제공자’인 CP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국내 망을 오가는 트래픽 비중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기업에 비해 해외 빅테크가 압도적으로 크다. 구글의 국내 트래픽 비중만 지난해 말 기준 31.17%다. ISP 입장에서는 빅테크 한곳당 연간 수천억 원 매출이 걸린 사안이다. 반면 CP는 ISP가 이미 이용자에게 통신료를 받고 있으며 망 사용료 부과가 인터넷상 모든 데이터의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ISP 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소송을 벌였다가 인터넷(IP)TV 제휴로 상호 합의하는 등 개별 사업자 간 협상 사례는 있지만 정부 차원의 망 사용료 규정은 아직 없다. 이번 22대를 포함해 국회에서 사업자 간 망 사용료 협상에 정부의 개입을 허용하는 ‘망 무임승차 방지법’이 발의돼왔지만 통상 마찰 우려 등으로 장기간 계류 중이다. -
송언석 "방송3법·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로 반대 의사 표현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30 09:22:02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0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우리도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국민들에게 우리가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충분히 소명하기 위해서라도 필리버스터를 함으로써 반대 토론에서 충분히 우리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앞세워 8월 4일 본회의에서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을 강행 처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남은 기간 합의점 도출 가능성은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송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니 이 법안들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제기하고 있으니까 협상을 좀 하자는 입장”이라면서도 “(지도부 간) 원샷으로 (담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치는 않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안에 대해선 “기업들을 지원하기보다는 오히려 때려잡기 위한 증세”라며 “전 세계적으로 법인세율을 내리고 있는 방향에 역행해 지금 다시 올린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인세가 1년에 한 100조 원 정도로 세수가 들어오다가 60조 원 정도로 줄었는데 (정부는) 이것이 세율 인하 때문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 등의 여파로 불리한 무역 여건이 조성된 데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폭로한 '신천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개입설'에 대해 송 위원장은 “무슨 근거로 그런 뚱딴지같은 말씀하셨는지 이해는 솔직히 되지 않는다”며 “당원 명부에서 어떤 특정 종교를 가지고 누가 왔다 안 왔다는걸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반박했다. ‘홍 전 시장은 이를 이만희 신천지 교주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지적에도 “전언을 통해 의혹을 제기해서 공당을, 제1야당을 그렇게 공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는 발언을 하는 건 오랫동안 우리 당을 함께 했던 원로의 입장에서 아무리 탈당을 하고 정계를 은퇴했다고 하지만 지금 실질적인 정치 활동을 하는 분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상도의를 어겼다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송 위원장은 “정확한 표현”이라고 답했다. -
국제생물올림피아드서 한국 대표단 4명 전원 메달 획득
산업IT 2025.07.30 09:21:09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0~27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4명 전원이 메달(금 1명, 은 2명, 동 1명)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77개국 298명의 학생이 참가한 제3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이론평가와 실험평가로 진행되었으며, 각 평가점수를 50%씩 반영하여 총점을 산정했다. 이론평가는 생물계통분류학, 세포생물학 및 분자생물학, 생태학, 동물행동학, 유전학과 진화학, 동물형태학 및 동물생리학, 식물형태학 및 식물생리학 분야에서 85문항이 출제되었고, 37문항은 오전(2시간 30분)에, 48문항은 오후(3시간)에 총 5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실험평가는 생태학 및 계통분류학, 세포·분자생물학, 의생명과학, 미생물학 분야에서 출제되었고, 각 분야당 90분씩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해당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안영민(대구과고3) 학생이 금메달, 김현웅(서울과고3), 박성준(서울과고3) 학생이 은메달, 윤정(대구과고3)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3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끈 김재근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위원장은 “국가대표 학생들이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동안 정말로 즐거워하고, 국제 대회에서 즐겁게 다른 나라 대표들과 교류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생명과학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공부하고 서로 교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이후, 정보(7월27일~8월3일), 지구과학(8월7일~17일), 천문(8월11.~21일)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
러 캄차카반도에 규모 8.0 강진… 日 태평양 연안 쓰나미 주의보
국제정치·사회 2025.07.30 09:21:00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 30일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5분께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한 데 따라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는 1m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30일(현지 시간) 오후 11시 24분께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36㎞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19㎞로 관측됐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러시아와 일본에 3시간 이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
한반도도 쓰나미 영향권…캄차카 8.7 강진 여파, 日 '쓰나미 주의보'
국제국제일반 2025.07.30 09:20:55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기상청이 홋카이도부터 규슈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 전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30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1m”라며 “해안과 하천 하구 인근에서는 접근을 피하고, 바다에 나가 있는 경우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도 러시아와 일본에 대해 “향후 3시간 이내 위험한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쓰나미 주의보는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동부와 중부를 비롯해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치바현 구주쿠리·외보, 오가사와라 제도, 시즈오카현, 미에현 남부, 와카야마현, 미야자키현 등 태평양 연안 전역에 발령됐다. 쓰나미 도달 예상 시각은 지역별로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동부와 중부는 오전 10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미야기현은 오전 10시 30분 전후, 후쿠시마현은 오전 11시, 이바라키현과 치바현은 오전 11시 전후에 도달이 예상된다. 오가사와라 제도와 시즈오카현·미에현 남부·와카야마현은 오전 11시 30분 전후, 미야자키현은 오후 12시 전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해당 시간 전후로 쓰나미가 연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조석과 겹쳐 피해 우려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캄차카반도 강진이 국내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진 규모를 고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와 캄차카반도 간 지리적 거리와 일본의 완충 역할을 근거로 제시했다. 쓰나미가 동해안에 도달하는 시간은 5~6시간 후로 예측된다. 앞서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국내 해안 도달 쓰나미 높이를 조위 기준 0.3m 미만으로 분석했다. 이는 일상생활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다. 한편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인구 약 18만7000명이 거주하는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남동쪽으로 약 136㎞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9㎞로 관측됐다. -
키움증권, 2분기 영업이익 4083억…전년 동기 대비 30.7%↑
증권국내증시 2025.07.30 09:15:40키움증권(03949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83억 원, 당기순이익 3101억 3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3%, 당기순이익은 33.6% 증가한 수치다. 이는 금융정보 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영업이익 3450억 원, 순이익 2639억 원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5057억 원으로 97.57% 올랐다. 특히 올 상반기 증시 상승세 속에서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국내 주식 거래가 증가하면서 수수료가 늘었고, 해외 주식 수수료율 조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6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많았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783억 원으로 38.1% 늘었다. 구조화·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익은 676억 원으로 1개 분기 만에 230억 원 넘게 늘었다. 운용 수익은 111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331억 원에서 236.9%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운용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자기자본 대비 우발 부채 비율도 59.4%로 전 분기(59.9%)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 0.31포인트(0.04%) 오른 804.76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7.30 09:11:46[코스닥] 0.31포인트(0.04%) 오른 804.76 출발 -
[코스피] 2.74포인트(0.08%) 오른 3233.31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7.30 09:11:22[코스피] 2.74포인트(0.08%) 오른 3233.31 출발 -
“AI·IoT로 치매예방·약 복용 관리" 부산 지능형 디자인 혁신기업 키운다
사회전국 2025.07.30 09:09:31부산시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디자인 기반의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5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기업이 기술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3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이미 올해 상반기 1단계 컨설팅을 통해 선발된 16개 과제 중 9개 우수 과제가 사업화 단계에 돌입했으며 최종 4개 과제는 민간 투자 유치까지 연계 지원받는다. 대표 사례로는 고령층 기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회상동화를 생성하는 콘텐츠 플랫폼(레벤그리다), AI 기반 건강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 복용을 돕는 스마트 약상자(블루라이언스)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이들 과제는 기능성과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융합해 접근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연계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시장 개척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디자인은 기술의 사용성을 높이고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산 창업기업, 싱가포르 간다…글로벌 진출 전주기 지원 본격화
사회전국 2025.07.30 09:07:29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플러그 인: 싱가포르’(Plug in: Singapore #5)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수립부터 현지 네트워킹, 기술 전시회 참관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특히 사전 교육과 실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 참관이 아닌 ‘실행 중심의 시장 검증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우선 현지 시장 진출 전략, 영문 IR 피칭,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을 다루는 사전 워크숍과 전문 멘토링을 통해 내실 있는 준비를 마친 뒤 싱가포르 현지로 이동해 글로벌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 현지 기업 및 유관기관 방문, 아시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 ‘스위치(SWITCH) 2025’ 참관 등의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스위치는 세계 유수의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대기업들이 한데 모여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혁신 플랫폼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센터 대표단 자격으로 전시를 참관하며 파트너 매칭 및 현장 미팅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및 ‘초기창업패키지’와도 연계 운영된다. 부산창경은 두 패키지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스타트업들이 패키지 단계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일관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선발은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선정 기업은 체제비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실질적인 해외 시장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SK텔레콤, 여름 휴가철 맞이 통신 품질 집중 관리
산업IT 2025.07.30 09:07:25SK텔레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자사 특별 소통 상황실을 중심으로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음 달 31일까지 이동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7~8월에는 여름방학, 휴가로 인한 고객들의 피서지 이동과 함께 대규모 공연, 지역 축제 개최 등이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통신 트래픽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따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특히 오는 8월부터는 고객 감사 패키지로 고객들에게 월 50GB의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되는 만큼, 예상되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전반을 점검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올 여름 이동통신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의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은 물론 해수욕장, 휴양림, 리조트, 캠핑장 등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장소에 대한 통신 인프라 점검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대규모 공연이 예정된 주요 공연장과 행사장 인근 지역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전 품질 관리를 실시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데이터 사용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2주 차에는 보다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로밍 이용 고객 수가 6월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보고,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주요 국가에 대해서는 현지 중계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용량을 사전 확보했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도, NC 연고지 이전 막고자 100억 원 지원
사회전국 2025.07.30 09:03:29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경남 창원을 계속 연고지로 둘 수 있도록 경남도가 홈구장 시설 개선과 관광 상품 개발, 대중교통 개선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NC다이노스와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시설 개선에 도비 100억 원을 지원한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 외야 관중석 증설(2000석), 기획상품 판매장인 NC다이노스 팀스토어 확장, 전광판 추가 설치, 마산 야구센터 철골 주차장 증축에 도비 100억 원을 쓴다. 도는 현재 2군 구장으로 사용 중인 창원NC파크 옆 마산야구장 시설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전광판과 내야 관람석 교체 비용 20억 원 중 10억 원을 도비로 창원시에 지원한 바 있다. 도는 또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기금사업 공모에 참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마산야구장 외야 관람석 교체 등에 필요한 시설 개선비 5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저소득층 초청 야구 관람 프로그램, 공무원 단체관람 등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NC다이노스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NC다이노스 홈경기를 관람하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며 식사하고 숙박하는 관광상품도 내년에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부산 시민 등이 NC다이노스 홈경기장을 더 자주 찾도록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과 협의해 KTX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하고,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을 당기는 등의 지원도 추진한다. 창원이 연고지인 NC 다이노스는 지난 3월 창원NC파크 홈구장 외장 마감재 추락으로 야구팬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약 두 달 NC파크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NC구단은 지난 5월 NC파크 재개장 경기 때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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