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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심해탐사…국립부산과학관이 꺼낸 ‘겨울방학 카드’[부산톡톡]

체험형 전시 등 과학 콘텐츠 대거 투입

자동차 존 신설·해양특별전 동시 개막

86개 교육과정·NASA 교수 강연 ‘풍성’

4층 주차타워 개장으로 편의성도 높여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미래 모빌리티와 해양과학, 우주 탐사 등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지역 대표 가족형 문화·교육 소비 거점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방학 기간 관람객 유입 확대를 통해 인근 상권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시·공연·강연·교육을 아우르는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기술과 첨단 과학을 주제로 한 신규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 방문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핵심 콘텐츠는 오는 20일 새롭게 문을 여는 ‘상설전시관 1관 자동차존’이다.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부터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최근 산업·교육 트렌드와 맞물린 체류형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개막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협력특별전’도 관심을 끈다. 5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 전시는 해양과학기술과 심해 탐사를 주제로 실제 탐사 장비와 연구 성과를 소개해 부산의 해양도시 정체성을 과학 콘텐츠로 풀어낸다.

과학 강연과 공연을 통한 콘텐츠 다각화도 눈길을 끈다. 과학 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에서는 오는 24일 나사(NASA) 폴윤 교수가 참여하는 우주 탐사 특별 강연이 열려, 방학 중 청소년과 학부모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전망이다.





무료 공연 프로그램인 ‘일요사이언스극장’은 오는 18일부터 새 시즌에 돌입한다. 자동차존 개편과 연계한 ‘미래를 움직이다! 모빌리티 랩’을 주제로 하루 3차례 운영되며 회차당 250명씩 선착순 관람이 가능해 높은 집객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 수요도 적극 흡수한다. 유아부터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은 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총 86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KJSO) 예비 과정과 연계한 실험교실,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 연장 전시 등은 과학관의 전문성과 교육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문 편의성도 개선됐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최근 4층 규모 주차타워를 개장해 방학과 주말 관람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했다. 이는 체류 시간 확대와 재방문율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교육본부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과학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것’으로 느껴질 만큼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과학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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