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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안보리 이사국 2년 임기 종료…“국제평화·안보 기여”
정치정치일반 2025.12.31 16:30:29외교부가 31일 한국이 이날(뉴욕 현지시간)부로 2년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1996~1997년, 2013~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2년 간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했다. 외교부는 11년 만에 수임한 이번 안보리 이사국 활동 기간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실질적인 기여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이버안보 등 신기술 관련 안보 위협에 대한 안보리 대응을 주도한 점을 부각했다. 지난 9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최초로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며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논의하기도 했다. 안보리 핵심 임무인 평화유지와 평화 구축 논의 진전에 기여하고, 안보리 내 비전통적 안보 이슈인 여성·평화·안보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안보리의 관여 필요성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외교부는 “이번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해나가기 위한 기여를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안위, 국회 추천 비상임위원 3인 위촉
산업IT 2025.12.31 16:24:19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26년 1월 1일자로 성게용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과 대우교수, 염학기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학술연구교수, 박종운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를 원안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성 위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 WISE캠퍼스 에너지·전기공학과 대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염 위원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 프로그램디렉터(PD),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학술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 위원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동국대 WISE캠퍼스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세 위원의 임기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
서해 피격 항소기한 임박…"내홍 우려" 고심깊은 檢
사회사회일반 2025.12.31 16:24:1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피고인들이 1심에서 전원 무죄를 받은 가운데 항소 기한이 임박하면서 검찰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이후 극심한 내홍을 겪은 검찰은 정부·여당의 ‘항소 포기’ 압박이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항소 기한은 2026년 1월 2일까지다. 항소장 제출까지 하루 남은 수사·공판팀은 항소 여부에 대해 막판 검토 중이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가 피살 사실을 축소·은폐했다고 보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국정원장, 서욱 국방부 장관 등 당시 안보 책임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26일 “절차에서 위법이 있다고 보거나 내용이 허위라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없는 사건을 만들고 증거를 숨기고, 사람을 감옥에 보내려고 시도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검찰을 질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압박했다. 법조계는 그러나 검찰의 항소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1심 무죄의 핵심은 ‘증거 부족’이었다. 재판부도 국방부와 국정원이 관련 첩보를 대량 폐기한 사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보고 후 26시간 만에 대국민 발표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 항소심에서 다툴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유족 측 변호인은 이날 “5년 전 유족의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항소할 당시 김 총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유족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총리도 검찰에 항소를 촉구해 진상 규명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대장동 항소 포기 과정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검찰이 정부·여당 압박에 결국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시 항소 포기 이후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직하고 전국 일선 청의 검사장들이 줄줄이 좌천된 바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 사건 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1심이 새해에 나올 텐데 앞으로도 항소 문제가 검찰을 지속적으로 괴롭힐 것”이라고 관측했다. -
신진서·김은지, 2025 바둑대상 남녀 MVP…팬 선정 인기기사상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31 16:21:22신진서·김은지(사진 위·아래) 9단이 2025년 바둑대상 남녀 최우수기사상(MVP)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3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5 바둑대상 여자 최우수기사상 부문에서 김은지가, 남자 최우수기사상 부문에서 신진서가 각각 최정 9단과 변상일 9단을 제치고 MVP 영예를 차지했다. 신진서는 GS칼텍스배,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난양배까지 5개 타이틀을 획득했고 농심신라면배 5연패를 견인하며 2025년을 마무리했다. 또한 12월 기준 72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최장 기간 정상 기록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 김은지는 하찬석국수배와 해성 여자기성전을 우승했으며 특히 12월 한 달 동안 오청원배·난설헌배·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을 연달아 제패하는 등 5개 타이틀을 획득해 여자 MVP에 선정됐다. 신진서와 김은지는 올 시즌 맹활약에 힘입어 인터넷 바둑 사이트를 통한 팬 투표에서 각각 49.28%와 20.14%의 지지를 얻으며 남녀 부문 인기기사상도 함께 수상했다. 남녀 우수기사상은 변상일과 최정이 각각 수상했다. 변상일은 LG배와 대통령배,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올해 3관왕에 올라 남자 우수기사상을 받았다. 최정은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5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IBK기업은행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여자 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시즌 내내 진행된 인터뷰를 대상으로 한 팬 투표에서도 1위에 오르며 올해 신설된 인터뷰상의 첫 수상자가 됐다. 시니어기사상은 목진석 9단이 수상했다. 목진석은 제6회 신안 월드바둑 챔피언십 우승과 2025 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최강전 우승, 더 메리든 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상을 보였다. 공로상은 문경새재배 개최와 레전드리그 ‘yes 문경팀’ 창단 등 바둑 활성화에 기여한 신현국 문경시장이 수상했으며 창단 첫 해 영림프라임창호를 2024~2025 한국바둑리그 우승으로 이끈 박정상 9단은 감독상을 받았다. 맥심커피배 우승과 제26회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거둔 이지현 9단은 남자 기량발전상을, 여자기성전과 IBK기업은행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정아 6단은 여자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남녀 최우수신인상은 조상연 4단과 스미레 4단에게 돌아갔다. 특별기록상은 통산 최다승(1969승) 기록을 세운 이창호 9단이 차지했다. -
'로봇 칼군무' 中유니트리, 첫 오프라인 매장 열었다[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12.31 16:14:2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업체인 유니트리가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대중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내년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에 본격 착수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요 업체들의 양산 성공과 상장 추진이 잇따르며 내년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3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공식 개장했다. 매장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로봇개 ‘GO2’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구매할 수 있다. 유니트리 측은 그동안 기관 중심이었던 로봇 수요를 일반 소비자층까지 확대하기 위해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유니트리는 올해 춘제(중국 설) 갈라쇼에서 로봇 칼군무를 선보인 이후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보급형 휴머노이드 로봇 ‘R2’, 10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H2’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용 ‘앱스토어’를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용자들은 무술·춤 등 다양한 동작을 내려받아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로봇에게 동작을 학습시킬 수 있다. 시장에선 유니트리가 상장을 앞두고 공격적인 몸값 올리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미 지난달 15일 상장 사전지도(IPO 예비단계)를 완료한 상태로 내년 상반기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 기술주 시장인 커촹반 상장이 유력하다. 유니트리는 기술 스타트업으로선 드물게 이미 수년째 흑자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0억 위안(약 1952억 원)에 달한다. 상장 시 최대 70억 달러(약 1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유니트리를 제외한 기업들의 상장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유니트리와 함께 ‘항저우 6소룡’으로 불리는 딥로보틱스는 이달 23일 상장 사전지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화웨이 ‘천재소년’ 출신 펑즈웨이가 창업한 상하이 로봇 업체 애지봇도 커촹반 우회 상장을 추진 중이다. 당국의 강력한 정책 지원 아래 로봇 업체들의 성과가 잇따르며 자본시장 투자 심리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실제 중국은 최근 5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특허 7705건을 출원해 미국(1561건)을 크게 앞질렀다. 대량 양산 속도전에서도 애지봇이 이달 누적 생산량 5000대를 기록하며 테슬라 등 해외 경쟁사를 제쳤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러쥐로봇의 렁샤오쿤 회장은 “내년에 1만개 이상 (로봇을) 인도하는 기업이 탄생해 업계는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라톤·펜싱으로 부산 찾는 외국인 늘린다…스포츠관광 활성화 본격화
사회전국 2025.12.31 16:12:27부산시가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국비 4억6000만 원을 확보하며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마라톤대회’(국비 3억 원)와 ‘부산국제남녀사브르 주니어·카뎃 펜싱월드컵대회’(국비 1억6000만 원)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과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국제마라톤대회’는 해양수도 부산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브릿지 마라톤(Bridge Marathon)’을 주제로 추진된다. 주요 교량을 잇는 도심형 코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국내외 참가자를 유치해 체류형 소비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마라톤 참가자와 동반 관광객 유입에 따른 숙박·외식·교통·쇼핑 등 연관 산업 전반의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대회 추진의 마중물로 삼아 부산육상연맹 등 유관기관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코스·참가 방식·운영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스포츠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산 국제남녀사브르 주니어·카뎃 펜싱월드컵대회’ 역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노린다. 전 세계 펜싱 유망주와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안정적인 국제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스포츠 기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제경기대회 개최 성과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환류되도록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소비 확대뿐 아니라 도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중장기 관광 수요 증대까지 염두에 둔 전략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마라톤대회를 해양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글로벌 스포츠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며 “펜싱월드컵 대회 역시 국제 스포츠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이중행정’에 소상공인만 108억 피해
사회전국 2025.12.31 16:11:29인천시가 ‘소상공인 보호’를 명분으로 위법한 계약을 유지하면서 정작 소상공인이 108억 원을 날리고 1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행정의 모순된 이중 잣대라는 비판이 나온다. ★관련 기사 본지 2025년 12월 22일 21면 31일 서울경제신문(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민간사업자 HSF는 2017년 당시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로부터 인천 문학경기장 동측 일반재산 약 1만 2000㎡(약 3630평)를 전대받았다. HSF는 약 108억 원을 들여 대수선 공사를 진행하고 직영·임대 사업을 운영했다. 대부료도 체납 없이 납부해왔다. 그러나 일반재산 전대는 공유재산법상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2019년 행정안전부 정부 합동감사에서 위법성이 지적됐고, 행안부는 인천시에 SSG랜더스와 체결한 관리위탁 계약 해지를 명령했다. 문제는 인천시의 대응이다. HSF가 2020년 인천시와 신세계야구단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인천시는 법정에서 “소상공인 보호와 상생을 위해 관리위탁 계약을 해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를 근거로 HSF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2023년 1심 패소, 올해 1월 항소 기각, 6월 대법원 심리불속행으로 확정됐다. ‘소상공인 보호’를 외치며 불법 계약을 유지한 결과, 보호받아야 할 소상공인이 패소한 것이다. HSF 측은 이 과정에서 108억 원을 투자한 사업이 좌초됐고, 근로자 1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한다. 명분과 결과가 정반대인 셈이다. 모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소송 종료 후 인천시는 HSF와 올 9월 회의에서 “불법 전대라 사용할 수 없다”라고 통보했다. 소송 중에는 “불법 계약 유지”를 주장하고, 소송이 끝나자 “불법이라 안 된다”고 돌아선 것이다. HSF 관계자는 “인천시가 불법인 줄 알면서 6년째 방치하고 있다”며 “소송 때와 180도 다른 이중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천시는 대기업 앞에서는 작아지고, 영세업자 앞에서는 강하게 군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체육진흥과는 본지 서면 질의와 인터뷰에서 “HSF와 SSG 간 계약 관계 등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민간사업자가 기존 전대 면적을 전체 운영하기에는 자금능력 부족한 게 더 큰 문제”라고 해명했다. SSG랜더스 측은 본지와 전화인터뷰에서 “답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
한의협회장, 신년사서 “한의사 참여·역할 강화…세계화 매진”
사회사회일반 2025.12.31 16:08:55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회장은 31일 "2026년은 대한민국 의료가 다시 출발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일차의료에서 한의약이 보다 광범위하게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의료는 나뉘어 경쟁하는 영역이 아니라 국민을 중심에 두고 협력해야 할 공공의 기반"이라며 "의료 현장에서는 여전히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특정 직역에 집중된 의료 독점 구조가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2026년을 맞아 의료취약지와 지역 일차의료에서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한의사의 참여와 역할을 강화하는 데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의약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신뢰가 높아진 것을 활용해 한의약의 학문적·임상적 성과와 한의약 관련 산업 육성, 발전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윤 회장은 "현재 1000조 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전통의약시장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에 발목이 잡혀 수출은커녕 한의약 산업 자체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벗어나 진정한 한의약의 세계화를 통해 국익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가 다시 국민을 향해 바로 서는 길 위에서 한의약은 묵묵히, 그리고 책임 있게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한의협은 2040년에 부족한 의사 수가 최대 1만1000여명 수준일 것이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추계 결과와 관련,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최소화하자는 입장을 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대신, 한의사를 활용해 의료공백을 메우면 된다는 주장이다. -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등 시세 60~80%에 공급…행복주택 2368가구 입주자 모집[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31 16:07:31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236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 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은 10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4년,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SH는 31일 2025년 3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입주자 모집을 접수하는 주택은 신규 공급 68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786가구, 예비 입주자 1514가구로 구성된다. 개포래미안포레스트,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 서울 각지의 단지에서 공급된다. 주택형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가 보증금 6200만 원·임대료 24만 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 1400만 원·임대료 43만 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 3600만 원·임대료 52만 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 6300만 원·임대료 62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자산은 3억 37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4563만 원 이하다. 청약 신청은 내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청약 접수는 주말인 1월 17~18일에 중단됐다 19일 0시부터 재개된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은 1월 19~20일 공사 방문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내년 1월 30일, 당첨자는 5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7월부터다. -
[단독]김성주 “해양 인프라 지원”…박춘원 “VC 투자 확대”
경제·금융보험 2025.12.31 16:00:52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부산은행과 전북은행장 내정자가 각각 해양 물류 인프라 지원과 벤처캐피털(VC)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지방금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내정자는 3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부산은행의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선박금융을 포함한 해양 물류 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지역경제가 어렵다 보니 지방은행들도 생산적 금융 부문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본인이 대표로 있던 BNK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투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 의지도 내비쳤다. 현재 BNK금융은 캐피탈을 중심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6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이 중 카자흐스탄 법인은 올 6월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았다. 해외 소액 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다. 그는 “카자흐스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법인도 저축은행을 거쳐 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선봉에 나선 캐피탈의 현지화 전략을 은행이 넘겨받아 해외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또한 “별 탈 없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BNK금융이 모범 규준을 충실히 잘 따랐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춘원 전북은행장 내정자도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은행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VC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은행이 리테일(소매금융)에 치우쳐 있다 보니 수익성 떨어지는 상품을 계속 들고 가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자동차담보대출을 업계 1위로 키워낸 경험을 토대로 기존 상품 구조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JB우리캐피탈 대표 당시 중고차 금융 등 수익성 중심의 자산 전략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업대출과 인수 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전북은행의 순이익을 제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인수 금융이나 유가증권 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캐피탈과도 협업해 유망한 VC에 공동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 게이트’로 불리는 IMS모빌리티 투자와의 연관 의혹에 대해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딜(거래)로 JB금융 사외이사진에도 충분히 설명된 내용”이라며 “이사회가 자신 없었으면 선임 절차를 진행했겠냐”고 일축했다. -
유통업계 새해 기획전 시동…쏟아지는 붉은·말
산업생활 2025.12.31 16:00:23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말(馬)과 붉은 색을 주제로 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붉은 말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부터 붉은 색깔을 띤 식품 할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새해 첫 소비’를 선점해 연초 매출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에서는 2026년 신년 마케팅 기획의 핵심 키워드로 ‘말’과 ‘붉은색’을 꼽았다. 단순한 시즌 한정 상품 출시를 넘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증 문화와 굿즈 수집 요소를 더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편의점 GS25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 일러스트 디자인이 담긴 ’춘식이 콜라보 간편식 7종’을 출시한다. 말의 탈을 쓴 춘식이 지적재산권(IP) 랜덤씰 40종 중 1종을 해당 간편식에 동봉해 수집 요소를 강화했다. 1월 3주차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춘식이 간편식’를 구매 인증을 할 경우 바디필로우 등 춘식이 굿즈 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GS25는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원통 패키지 와인 △조니워커 블루 말띠 에디션 △골든블랑 샴페인 붉은말 에디션 △1865 적토마에디션 등 붉은 말을 테마로 한 한정판 주류도 구성했다. 조현정 GS리테일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고객들이 새해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CU는 말의 대표 먹이로 알려진 당근을 콘셉트로 활용한 ‘붉은 말 당근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신년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다. 당근을 주재료로 삼은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4종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붉은말 킬바사 정식’은 당근을 넣은 당근 계란밥 위에 말 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를 올렸다. CU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상징성과 재미를 함께 담은 간편식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대형마트들도 붉은 말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이마트는 병오년을 기념한 말띠 에디션 와인 3종을 단독 출시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몬테스 알파 까버네 소비뇽 홀스 에디션’과 ‘알마 디 그란 리제르바 병오년 에디션’, ‘몽그라스 데이원 그란 리제르바 홀스 까버네 소비뇽’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아울러 이마트는 붉은 말 테마 이색 설 선물과 클래식 완구를 재현한 ‘레트로 조랑말’ 등 이색 상품도 선보였다. 이 밖에 편의점 이마트24는 ‘말’의 언어유희를 활용해 말차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붉은색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도 활발하다. 롯데마트는 1월 7일까지 붉은색을 띤 식품을 중심으로 신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딸기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붉은색을 대표하는 식품인 체리와 랍스터도 각각 특가 판매한다. 연세유업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딸기생크림빵 △딸기크림 롤케익 △딸기크림 맘모스 △딸기크림 컵케이크 등 딸기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특히 패키지에 붉은 말의 해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아 역동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딸기 디저트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붉은 과일로 만든 디저트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디저트살롱은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딸기 찹살떡과 딸기 빙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제철 딸기의 풍미를 담아낸 상품”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기념한 선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中 기업들, H200칩 200만개 주문"… TSMC는 2나노 양산 개시
국제정치·사회 2025.12.31 16:00:07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0을 200만 개 이상 대량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200은 엔비디아의 현재 주력 신제품인 블랙웰 시리즈의 이전 세대 제품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H200 재고를 70만 개 가량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이에 따라 대만 TSMC에 추가 생산을 의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H200 칩의 가격을 개당 약 2만 7000달러(약 3900만 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200은 TSMC의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으로 오는 2분기부터 생산될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TSMC에 130만 개가 넘는 칩 생산을 추가 의뢰한 가운데 TSMC는 최첨단 2나노 공정 캐파 확장에 나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에서 압도적 1위 굳히기에 나선 셈이다.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나노 반도체 대량생산은 기존 계획대로 4분기 중 시작됐다”며 “트랜지스터 밀도와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현재 반도체 산업 내 가장 앞선 기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TSMC는 10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조만간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양산 시점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나노 파운드리 기술은 기존 3나노 공정과 비교해 이론상 전력효율은 최대 30%, 성능은 15%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고성능 칩에 적용돼 향후 반도체 업계를 주도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파운드리 후발 주자들은 2나노를 생존이 걸린 승부처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다. 인텔은 10월 세계 최초로 2나노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TSMC에 도전장을 던졌고 삼성전자도 AMD의 2나노 칩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TSMC 역시 후발 주자들의 추격에 맞서 압도적인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4월부터 2나노 주문을 받기 시작해 이미 1년 치 물량이 조기 마감된 상태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내 2나노 생산 공장을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2나노에 대한 뜨거운 수요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고객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2P와 N2X 등 반도체 사양을 더 높이는 2나노 파생 공정도 2027년까지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TSMC는 올해 AI 붐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9.1% 증가한 4523억 대만달러(약 20조 9500억 원)로 회사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 상단을 소폭 웃돌았다. TSMC의 호실적에 힘입어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4.55%에서 7.31%로 상향 조정됐다. AFP통신은 “엔비디아와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데이터센터와 서버 증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는 상황에서 TSMC는 AI 투자 열풍의 최대 수혜자 자리를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가속기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주문이 몰리면서 D램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위해 범용 D램 생산을 줄이면서 최선단 메모리 중심으로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다. 실제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4.81% 오른 9.3달러를 나타냈다. DDR4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9달러를 넘어선 건 조사가 시작된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D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12월 8GB DDR4 모듈의 평균 계약가격은 전월 대비 18∼23%, 16GB DDR4 모듈은 전월 대비 8∼13%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
구윤철 “韓, 아시아태평양 AI 신문명 중심지 도약"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31 16:00:00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빠른 말처럼 지나치는 기회를 제때 잡아타고 모두를 위한 새 길을 개척해 가자"며 승기창도(乘機創道)를 신년 화두로 제시했다. 특히 새해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의 AI 신문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구윤철 부총리는 기재부가 분리되는 마지막 날인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에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과 자국 우선주의 통상외교가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승기창도를 강조했다. 그는 "붉은 말의 해에 적토마를 떠올리며 승기창도(乘機創道)를 새해 화두로 품고 가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며 머뭇거리고 망설이는 순간 놓쳐버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거센 바람과 파도는 큰 위협이지만 굴하지 않고 올라타기만 하면 더 멀리까지 항해할 수 있는 이치와 같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2026년은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의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2026년에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저도 경제부총리로서 부여받은 책무를 되새기며 다시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 성과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능동적으로 적극적인 재정과 다양한 정책을 펼쳐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경제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체적인 지표로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1.3%로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식시장도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AI 초격차 전략도 구체화했다. 구 부총리는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적기에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국민 일상에 구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피지컬 AI 등 AI 대전환에 있어서 세계 일등 국가, 아시아태평양 AI 신문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며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과감한 재정 혁신을 예고했다. 민생 경제 회복과 사회 양극화 해소에 대한 정책 의지도 재확인했다. 구 부총리는 "안정적으로 물가를 관리하면서 소비심리 개선과 투자활성화 등 민생회복 및 국가·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양극화 극복을 위한 정책과제들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화론의 적자생존을 언급하며 “적응자 생존, 즉 변화에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적응할 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의협회장, 신년사서 "역행 정책에 '제2의 의료사태' 우려"
사회사회일반 2025.12.31 15:59:18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31일 "의료 정상화를 향해 가야 할 길이 먼 와중에 오히려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제도가 '제2의 의료사태'를 우려하게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에서 "정부와 국회에서 추진하는 여러 정책으로 인해 의료계가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불합리한 관리급여 지정, 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시도, 성급한 의대 신설 논의 등 의료계의 근간을 위협하는 정책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일차의료의 생존을 위협하고 의사에게 부여된 처방권과 진료권을 침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최근 추진 중인 정책들을 일컬어 "의료법이 규정하는 면허 범위를 정면으로 위배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심각한 개악"이라고도 꼬집었다. 김 회장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며 정부와 국회가 일방적으로 내놓은 방안들은 현실과 괴리가 크다"며 "고질적인 저수가, 과도한 업무강도, 반복되는 사법 리스크,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로는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잘못된 정책이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라며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악법, 악제도와 싸우는 의사들의 충정을 국민 여러분께서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전대미문의 의정사태 긴 터널을 지나 전공의와 의대생이 현장에 복귀하며 회복의 서막을 열었고, 붕괴된 의료체계를 온전히 재건하기까지 5∼10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난 의료농단의 뼈아픈 교훈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의료를 정치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올바른 정책을 의협과 함께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는 전날 2040년에 부족한 의사수가 최대 약 1만1000명 수준일 것이라는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이 재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은 추계위의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12월 FOMC ‘매파적 금리인하’…굳어지는 1월 동결론
국제경제·마켓 2025.12.31 15:58:3712월 기준금리 인하(0.25%포인트)를 결정한 연방공개시장(FOMC) 회의 당시 금리 동결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목소리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 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12월 FOMC 회의 의사록은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했지만, 일부는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금리 인하에 반대한 위원들도 있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려는 연준의 노력이 정체됐다는 우려를 내놨다”고 덧붙였다. 이를 종합하면 12월 금리 인하가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진 또는 고착한 높은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최대 위협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열을 보이고 있음을 의사록에서 드러냈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1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이날 82.8%로 0.25%포인트 인하(17.2%)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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