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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소수당 전락할라"…장동혁 리더십 도마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31 18:39:04“아스팔트 보수에만 매달리다가는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자민당이 되고, 우리는 만년 소수당으로 고꾸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돈다.”(국민의힘 재선 의원) “여권이 아무리 마이너스 포인트를 쌓아도 우리가 매번 사건을 일으켜 덮어버리니 무슨 소용이냐.”(영남권 의원) 통일교 로비, 공천 헌금 의혹 등 여권발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좀체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인사 기용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 확보와 보수 진영 분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동안 단일 대오를 강조해온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사태’로 되레 내홍에 빠졌다. 정국 반전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기간 지지율 침체가 이어지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달 초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됐고, 강선우 민주당 의원의 ‘지방선거 1억 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 여파로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국민의힘은 이슈를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깜짝 발탁된 데 이어 홍준표·유승민 총리설, 조경태 해수부 장관설 등 보수 인사 추가 입각설로 시선이 분산된 탓이다. 자당 출신 인사의 ‘변심’을 둘러싼 당내 반응도 엇갈린다. 장 대표는 “해당 행위를 한 인사들을 제대로 조치하지 못한 책임”이라며 ‘당성(黨性)’ 강화 기조의 정당성이 드러났다는 입장이다. 반면 상당수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보수 지지층까지 끌어들여 운동장을 넓게 쓰려는 의도가 섬뜩하다(김용태 의원)” “보수 진영을 흔들려는 시도에 내부 우려가 크다(재선 의원)”며 동요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설상가상 여권의 외연 확장에 대응해야 할 국민의힘은 집안싸움에 빠져들고 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전날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전 대표는 “동명이인 한동훈의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했다”며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 위원장은 즉각 “언론 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 당의 공식 질의에 답하고 명의 도용자에 대한 수사 의뢰부터 하라”고 맞받아쳤다. 여기에 한 전 대표를 엄호하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한 번쯤 털고 가야 할 사안’이라는 옛 당권파 의원들 간 물밑 신경전까지 겹치며 갈등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내 문제로 시선이 또다시 분산되자 사령탑인 장 대표의 리더십을 둘러싼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여권을 공격할 기회조차 살리지 못하면서 당성만 강조하니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이제는 산토끼를 잡아야 할 때”라며 “한 전 대표 문제를 포함해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새해 초 발표할 당 쇄신안에 마지막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중도층 공략의 핵심으로 꼽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여부, 한 전 대표 포용 방안 등이 담길지가 관건이다. 한 재선 의원은 “대표가 12·3 비상계엄 1주년 때도 사과 메시지를 안 냈지만, 연초에 입장을 낸다고 하니 일단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공부 모임 ‘대안과 미래’는 이날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찾아 계엄에 대해 사과했다. 장 대표는 새해 들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차례로 예방하며 쇄신안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
"여보, 해돋이 보러 가지 말까?"…새해 첫날 -16도 '뚝', 강추위 찾아온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31 18:34:47새해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 시 한랭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강릉 오전 7시 40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전주 오전 7시 41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이다. 다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라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 이상, 제주도 산지는 많은 곳이 30㎝ 이상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1㎜ 안팎, 전남 서해안 5~10㎜, 제주도 5~30㎜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4도 사이로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에 머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1도 △수원 영하 12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7도 △청주 영하 12도 △대전 영하 12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8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1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불장에도 암울한 K게임주…ETF 중 나홀로 역성장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12.31 18:29:182025년 국내 주식시장이 7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게임 관련 섹터만큼은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게임 산업 자체가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기에 신년에도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진단했다. 31일 코스콤 ETF체크를 통해 국내 특정 산업군을 테마로 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들의 2025년 누적(YTD)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레버리지·인버스 제외) ‘RISE 게임테마’의 수익률이 -9.36%로 가장 낮았다. RISE 게임테마는 ‘WISE 게임테마 지수’를 기초기수로 해 국내 상장된 게임사 대부분을 편입한 상품이다. 뒤이어 ‘KODEX게임산업(-8.47%)’ ‘TIGER K게임(-7.89%)’ ‘HANARO Fn K-게임(-7.04%)’ ‘TIGER 게임TOP10(-3.65%)’ 등 국내 게임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ETF들이 수익률 최하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특정 산업군을 타깃으로 한 ETF 중 최근 1년 동안 손실을 낸 것은 게임 부문이 유일하다. 여섯 번째로 수익률이 낮았던 ‘KODEX 웹툰&드라마’의 YTD 수익률도 4.12%였다. 개별 게임주들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더욱 상황이 암울하다. 2024년 7월 공모가(6만 원) 기준 시가총액 3조 4815억 원의 대어로 평가받으며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던 시프트업(462870)은 12월 30일 3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프트업 주가는 1년 동안 44% 떨어져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역시 2조 931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컴투스(078340)(-37.5%), 위메이드(112040)(-29%), 크래프톤(259960)(-21.3%) 등 국내 대표 게임주들도 두 자릿수의 YTD 손실률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주들의 주가 하락은 우선 게임 산업 자체가 수요 둔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여가 생활 대체재로 부상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과거 질 낮은 양산형 게임으로만 인식됐던 중국 게임 업계가 과금 요소가 적은 ‘AAA’급 게임을 낮은 가격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게임 기업들에 부담이다. 여기에 2024년까지만 해도 신작 발표로 기대를 모았던 국내 기업들이 2025년 들어서는 별다른 작품 제작 소식을 내놓지 못해 콘텐츠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점이 주가 하방 압력을 키웠다. 시프트업의 주가 하락이 유독 컸던 이유도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작품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로 접어들었음에도 신작 공백기가 길었던 영향이 크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업황의 구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2026년에도 게임주에 대한 장기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신작은 펄어비스(263750)의 ‘붉은사막’, 넷마블(251270)의 ‘7대죄 오리진’ ‘몬스터길들이기’, 데브시스터즈(194480)의 ‘오븐스매시’,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신더시티’ ‘아이온2 글로벌’ 정도”라며 “신작 출시 전 기대감 형성 시기에 매수, 출시 직전 매도하는 전략이 공고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中 제조업 업황 9개월 만에 '확장' 전환…"일시적 반등 가능성"
국제기업 2025.12.31 18:21:54중국 제조업 업황이 예상 밖의 성장세로 8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끊어내고 '확장'으로 돌아섰다. 중국 춘절(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재고를 비축해두려는 수요에 힘입어 장기적인 침체기를 벗어나게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9.2)보다 0.9포인트 상승해 50.1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중간값 49.2를 상회하는 수치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이후 11월까지 8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50.8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중형기업은 49.8(0.9 상승), 소기업은 48.6(0.5 하락)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가운데 생산지수(51.7·전월 대비 1.7 상승)와 신규주문지수(50.8·전월 대비 1.6 상승), 공급자배송시간지수(50.2·전월 대비 0.1 상승)만 50을 넘겼고, 원자재 재고 지수(47.8·0.5 상승), 종업원 지수(48.2·전월 대비 0.1 상승)는 위축 상태를 유지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번스-프리처드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PMI 개선이 실물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는 지속적인 회복에 들어갔다기보다는 재정 지출의 월별 변동에 따른 단기적인 활동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큰 틀에서 보면 부동산 침체와 과잉 생산에서 비롯된 구조적 역풍은 202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12월 비제조업 PMI도 50.2로 전월(49.5)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건설업 기업활동지수는 52.8로 전월 대비 3.2 상승했고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는 49.7로 0.2 올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산한 종합 PMI는 11월 49.7에서 12월에 50.7로 1.0 상승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민간(루이팅거우) 조사에서도 12월 제조업 PMI가 50.1로 전월(49.9)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공식 통계의 추세와 궤를 같이했다. 루이팅거우 지수는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S&P글로벌과 발표해 '차이신 PMI'로 불리던 것으로,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보다 민간·수출지향 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기 동향을 비교적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5% 안팎) 달성을 위해 중국 당국이 막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어느 정도 자신감을 주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
[만화경] 서해 불법 구조물과 일본 요나구니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12.31 18:14:06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찾는다. 1월 4~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상하이를 찾아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한중 스타트업 기업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미국의 대만 무기 수출에 반발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육·해·공·로켓군을 총동원한 역대 최대 규모로 대만 봉쇄와 주일미군 등 후방 지원 차단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기도 하다.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일본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대만 봉쇄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일본 최남단 요나구니섬 주민들의 긴장은 극에 달하고 있다. 대만으로부터 불과 113㎞ 떨어진 이 섬에 일본은 지난 10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군사기지와 공항을 구축하고 자위대 병력을 증강해왔다. 최근에는 중거리 대공미사일과 전자전 부대 배치 계획까지 공개했다. 중일 갈등이 외교 갈등을 넘어 군사적 대치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은 방중을 앞둔 이재명 정부에 ‘강 건너 불구경’일 수 없다. 한중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이끌기 위해 방중을 먼저 선택했을 수 있지만 자칫 중국의 전략적 포석에 휘말릴 위험도 있다. 중국은 대만 문제에 관한 한국의 입장뿐 아니라 동맹 현대화에 대한 견제 목소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냉각된 한중 관계를 방치할 수는 없지만 한미 동맹을 중심에 둔 실용외교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 중국이 한국을 한미일 협력 체계의 ‘약한 고리’로 오판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뿐 아니라 서해 구조물 문제, 핵잠수함 개발 등 우리의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확고한 입장을 전달해야 할 것이다. 요나구니섬처럼 서해 최전방 도서 지역은 언제든 갈등의 한복판으로 내몰릴 수 있다. 서해 불법 구조물이 남중국해 인공섬 전략의 재연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
기업공시 [12월 31일]
증권증권일반 2025.12.31 17:58:13<코스피 시장> ▲고려아연(010130)=환율 변동에 따라 유상증자 원화 표시 금액 표기 정정 ▲SKC(011790)=2차전지 업황 변동 따라 양극재 사업 진출 계획 철회 ▲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 SK온의 서산 3공장 투자 금액 기존 1조 7534억 원에서 9363억 9000만 원으로 정정 ▲현대차(005380)=이동석 대표 사임으로 정의선·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 2인 대표 체제로 변경 ▲신영증권(001720)=황성엽 대표의 금융투자협회장 취임으로 금정호 단일 대표 체제로 변경 <코스닥 시장> ▲서한(011370)=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1494억 3271만 원 규모 공공주택지구 건설 공사 계약 체결 ▲에코글로우(159910)=10억 원 규모 전환사채매수선택권 행사자 지정 ▲유비케어(032620)=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담보 제공 계약 해제 -
檢, ‘통일교 쪼개기 후원’ 송광석 불구속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12.31 17:52:07여야 정치권을 상대로 한 이른바 ‘쪼개기 후원’ 의혹을 받는 통일교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윤수정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지낸 송광석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송 씨는 2019년 1월 통일교 관련 단체 자금 1300만 원을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은 송 씨와 함께 공범으로 송치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3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송 씨와 한 총재,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그리고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 씨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19년 초 여야 정치인들에게 조직적으로 불법 정치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낸 뒤 통일교 법인 자금으로 이를 보전받는 방식,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당초 이들의 공소시효는 2026년 1월 2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 씨가 이날 기소되면서 공범 혐의를 받는 한 총재 등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공소시효는 정지됐다. -
신영증권, 금정호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증권국내증시 2025.12.31 17:43:51신영증권(001720)이 금정호 사장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공동대표를 맡아왔던 황성엽 사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되면서 임기 시작에 앞서 사장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조치다. 31일 신영증권은 공시를 통해 이날 대표이사 체제를 금정호 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로 “황성엽 대표이사의 금융투자협회장 취임에 따른 사임”이라고 설명했다. 황 사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6월 22일까지였으나,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전일 당선이 확정되면서 임기를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황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금융투자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금 사장은 1966년생으로, 2000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2006년 신영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기업금융부 이사, 기업금융(IB)본부장, IB·법인영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
현대차그룹의 2026년 키워드 '로보틱스'…로봇 경영 본격화한다
국제기업 2025.12.31 17:43:48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을 관통하는 첫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제시하며 CES 2026에서 본격적인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인류의 진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평가된다. 그룹 차원의 ‘로봇 경영’이 구체화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CES는 전통적인 IT기술과 전자제품 전시를 넘어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교차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이 무대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CES 전시관에서는 총 3개의 전시존을 마련해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아틀라스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다. 생산 현장과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보틱스가 먼 미래가 아니라 가시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000270) 등 완성차 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로봇에 이처럼 진심인 이유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CES 참가는 2024년 이후 2년 만으로 그동안의 로보틱스 및 AI 기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1월 5일(현지시간) CES 개막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
안양시, 2026년 예산 1조 8640억원 확정
사회전국 2025.12.31 17:41:16안양시의 2026년도 총예산이 1조 8640억원으로 확정됐다. 31일 안양시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안이 제307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이 같이 최종 의결됐다. 안양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보건·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출퇴근 부담 완화와 생활권 연결을 위한 철도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며 시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조 8640억원 중 사회복지 분야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8168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건 분야는 전년 대비 20.2% 증가한 566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9.4% 증가한 2196억원으로 보건·복지·교통 분야 총 예산은 1조930억원에 달했다. 노인과 취약계층을 돌보고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를 위해 △치매전문요양원 건립(100억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3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215억원) △기초연금 지급(2240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601억원)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저출생 극복과 시민의 양육비 부담 감소를 위해 △출산지원금(80억원) △첫만남 이용권(83억원) △난임부부시술비 지원(49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30억원) △산후조리비 지원(19억원) 등을 편성됐다. 문화·체육·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일상의 복지 실현을 위해 △교육기관 보조사업(298억원) △평촌도서관 건립 및 개관(97억원) △반다비체육센터 및 석수체육센터 운영(27억원) △지역문학관 건립(34억원) △통합문화이용권(25억원) △종합운동장 시설 보수(7억원) 등도 주목된다. 교통 및 철도분야 예산 투입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해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80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360억원) 등이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는 안정적인 경제·사회 분야 지원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사랑과 희망이 넘치고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담배 피운 적 없는 내가 왜 폐암" 알고보니 흡연자 숨결도 위험…보고서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12.31 17:38:18질병관리청은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고 규제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간접흡연을 주제로 한 담배 폐해 기획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질병청은 2022년부터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로 담배 폐해 통합 보고서를 내고 있다. 올해 주제인 간접흡연은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2차 흡연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날숨이나 옷 등에 묻은 담배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3차 흡연까지 포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공공장소, 차량 등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니코틴, 초미세먼지, 담배특이니트로사민, 휘발성유기화합물, 중금속 등이 검출됐다. 소변과 혈액 등 생체 지표를 측정해 간접흡연의 장단기 노출 수준을 평가할 수 있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생체 조사 지표로 분석한 간접흡연 노출 수준이 설문조사에서 확인한 것보다 더 높다고 보고됐다. 이런 결과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공간에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간접흡연은 폐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과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우울증 등 열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의 경우 간접흡연에 많이 노출될수록 그 위험이 커진다. 임신부는 담배를 피우면 사산·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중 흡연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스페인,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실내 공공장소나 사업장 등에 흡연구역을 두지 못하게 하는 규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 질 개선, 간접흡연 노출 감소, 흡연율 감소, 각종 질환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 역시 단계적으로 금연 구역을 확대해 나가고는 있으나, 실내 금연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실내에 별도의 흡연구역이나 흡연실을 두지 않는 '완전한 실내 금연'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흡연은 개인의 선택에 그치지 않고, 주변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간접흡연에 관한 연구를 집대성한 이번 보고서가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데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성시의회, 市2026년도 예산 187억 칼질…현안 사업 급제동
사회전국 2025.12.31 17:32:26안성시의회의 2026년도 안성시 예산안 심의에서 200억원 가까운 대규모 삭감이 이뤄져 우려를 낳고 있다. 31일 안성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의회 예산안 심의에서 총 187억 원이 삭감됐다. 이번 삭감은 특정 사업이나 일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이뤄졌다. 삭감 사업의 82%에 해당하는 238건, 약 82억 원은 전액 삭감돼 해당 사업의 추진에 급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우선 국·도비 매칭이 전제된 사업이 삭감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5억 원, 안성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6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 4억 원 등 총 37억 원이 삭감돼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시민의 알권리와 직결된 시정 홍보 관련 예산은 2001년부터 발간한 새해 달라지는 제도 안내 책자와 SNS를 활용한 시정 홍보 예산 등이 전액 삭감됐다. 특히 상수도 기반 시설 설치 사업의 경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가리지 않고 8개 사업 44억 원이 삭감됐다. 이는 급수 취약 지역 수도시설 확충, 노후 상수도 정비, 수도정비기본계획, 송천2가압장 신설공사,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 구례가압장 시설개선공사 등 기반 시설 사업에서 대규모 삭감이 이뤄져 원활한 상수행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동체 분야에서는 시민참여위원회 역량강화교육과 시민활동통합지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농공동체 시범 아파트, 공익 활동 활성화 사업이 삭감됐고, 주민참여예산 관련분야에서도 13개 사업이 삭감돼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이와 함께 농촌 신활력 플러스 가공센터 증축 사업 30억 원이 삭감돼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인프라 건립이 전면 중단될 상황에 놓였고, 주민 소통 및 시정 운영, 대외 협력을 위한 시책추진업무추진비도 삭감됐다.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의 경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 약 18억 원이 요구됐지만 50%가량이 삭감되면서 민생, 행정, 안전 등 분야별 정책 추진에 제약이 발생했다. 안성 는 이번 예산 삭감이 단년도에 그치지 않고, 최근 수년간 반복돼 왔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2022년 이후 매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상당 규모의 삭감이 이어지면서,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사업의 연속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6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규모 삭감이 이뤄짐에 따라, 연초 즉시 집행이 필요한 사업들의 추진 일정과 행정 준비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삭감은 안성시의 주인인 시민과 지역 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고, 이로 인한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적 대안을 마련하고, 추가경정예산 등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김성주 부산은행장 “생산적 금융 앞장…해외사업도 확대”
경제·금융은행 2025.12.31 17:32:22김성주 신임 부산은행장이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해외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해외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행장은 3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BNK금융은 캐피탈을 중심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6개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중 카자흐스탄 법인은 올 6월 현지 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았다.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 당국의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다. 김 행장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법인도 저축은행 단계를 거쳐 은행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해외진출 선봉에 나선 캐피탈의 현지화 전략을 은행이 넘겨받아 해외사업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지방금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행장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만큼 부산은행의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선박금융을 포함한 해양 물류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지역 경제가 어렵다 보니 지방은행들도 생산적 금융 부문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본인이 대표로 있던 BNK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투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해 “그동안 부동산 PF에 발목이 잡혀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상당수 정리된 상태”라며 “아직 잔불이 남아있긴 하지만 더 이상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답했다.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선 지배구조 논란에 대해선 “모범규준에 어긋났다면 이미 당국의 제재가 있었을 것”이라며 “별 탈 없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 건 BNK금융이 모범규준을 충실히 잘 따랐다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BNK금융은 전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행장을 부산은행장 최종후보로 낙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부산은행장에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했다. 그동안 은행 내부 출신이 행장으로 직행하던 관행을 깨고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부산은행장에 선임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
[신년사]한성숙 장관 “2026년은 성장으로 나가는 해…성장 사다리 복원 할 것”
산업중기·벤처 2025.12.31 17:32:09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이 위기 극복과 회복의 토대를 다진 해였다면 2026년은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해”라며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 복원’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 장관은 2025년에 대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등 쉽지 않은 시기를 지나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여러분들께서 굳건히 현장을 지켜주셨기에 우리 경제는 회복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중기부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러한 결과 올해 3분기 민간 소비가 3년 만에 최대로 증가했고, 벤처투자액은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인 4조 원을 기록했다”며 “중소기업 수출도 30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 민생 활력 불어넣기 △창업 활성화로 청년과 지역의 미래 열기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공정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기부의 핵심 목표인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 복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민생 활력을 위해 230만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 바우처를 25만 원 씩 지원하고, 소상공인 위기 징후 포착부터 폐업 및 재도전·재취업까지 하나로 연결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매출기반 확보를 위해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은 글로컬 행사로 확장하고, 연 1만 명의 로컬창업가를 발굴하는 등 청년·상권 주도 성장형 소상공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기금·퇴직연금 등 민간의 벤처투자 유인 구조를 강화하고, 1조6000억 원의 정부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공급해 연간 벤처투자 4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매년 1000명의 창업가를 발굴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한 장관은 “중소 제조 스마트공장을 2030년까지 1만2000개 구축하고,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점프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돈이 되는 R&D에 집중 투자하고 중소기업이 강한 K-소비재와 온라인 수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정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탈취 불공정 기업은 무관용으로 대응하는 한편 상생협력 범위를 온라인플랫폼, 금융 등 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계가 선정한 새해 사자성어인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예로 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의 성장을 위해 중기부 역시 자강불식의 자세로 현장과 함께 뛰고, 성과로 답하는 유능한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
[시론] 2026년 국민 행복과 국가 대도약의 조건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12.31 17:30:56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2월 9일 국무회의에서 “새해에는 국민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고, 또 이것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돼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통령 인식 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인식 체계는 단순한 개인적 성향이 아니라 국정 전체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운전대다. 이에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내란 청산과 같은 정치 현안에서 민생 경제 살리기로 전환해야 한다. 국민의 일자리와 장바구니가 흔들리면 어떤 국가 과제도 오래가지 못한다. 정치를 ‘승부’로 보던 관점을 바꿔야 한다. 국정의 성패는 상대를 이겼느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느냐로 판단해야 한다. 속도를 앞세우는 통치에서 지속성을 만드는 통치로의 전환도 필요하다. 야권의 비판을 억압이 아니라 포용의 관점에서 풀려는 태도도 필요하다. 이 대통령은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나와 다른 사람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은 불편함이 아니라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했다. “파란색이 권한을 가졌다고 사회를 다 파랗게 만들면 안 된다”는 말도 했다. 새해에는 이런 포용의 기조가 실천되고 체감되길 고대한다. 아울러 ‘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모든 권한을 다 쓰는 방식도 경계해야 한다. 강한 리더십은 권한을 스스로 제한할 줄 아는 절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대통령 권한이 공정·공익·책임·미래라는 기준 위에서 절제될 때 비로소 권위가 된다. 진영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축약하면 대통령의 인식이 승부에서 결과로, 속도에서 지속성으로, 억압에서 포용으로, 권한에서 절제로 전환될 때 새해를 진정한 국민 행복과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다. 국회도 동참해야 한다. 2025년 국회는 ‘다수의 폭정’이 지배한 시기였다. 민주당은 여야 간 충분한 숙의 없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노란봉투법, 방송 3법,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도 힘으로 무력화시켰다. 알렉시 드 토크빌은 ‘다수의 폭정’을 경고했다. 다수가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이유만으로 절차와 규범을 무시하고 소수의 권리까지 무시할 때 민주주의가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토크빌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권리와 절차·견제가 함께 작동할 때만 다수의 결정은 정당성을 얻는다. 하버드대 교수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헌법과 제도만으로는 부족하며 ‘상호 관용’과 ‘제도적 절제’와 같은 민주적 규범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를 적으로 만들지 말고 권한을 남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해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특검 중독’ 태도는 민주적 규범을 무너뜨리는 것이고 도약이 아니라 퇴보로 가겠다는 선언이다. 새해 국회가 다수의 폭정에서 벗어나 본연의 기능을 다하려면 무엇보다 민주적 규범을 지키고 정당도 민주적이어야 한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당의 지시와 통제에서 벗어나 국가 이익을 우선하며 양심에 따라 직무를 다하는 정치적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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