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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 서울시가 최대 7000만 원 쏜다…'프렙 아카데미'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6:02:50서울시가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 ‘프렙 아카데미’를 업그레이드한 9기 정규과정을 30일부터 3주간 모집한다. 이번 9기는 기존 수료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 ‘AI 기반 마케팅’ 신설, 브랜딩 교육 강화, 성공 창업가 특강 확대 등 실질 창업 역량 중심으로 대폭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프렙 아카데미는 2021년 ‘골목창업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후, 외식업 분야에 특화된 체계적 창업 교육과정으로 기수마다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기록해 왔다. 지금까지 총 155명의 수료생 중 84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90.5%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기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업 환경에 맞춰 1인 자영업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과정’을 신규 도입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의 중요성을 반영해 브랜딩 수업 비중도 확대됐으며, 현장의 실전 노하우를 전달할 성공 창업가 초청 특강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외식업 창업이 단순히 요리를 잘하는 것을 넘어, 상권분석, 고객 분석,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교육과정은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창업 및 경영 필수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체계적인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 이후에는 창업 전·후 전문가 컨설팅, 창업자금 융자지원(최대 7000만 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청년으로 교육은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월간 매주 월~목 운영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요즘처럼 외식 창업의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생존하려면, 차별성을 가진 창업자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정규과정은 검증된 전략과 실전 경험을 통해 특색있는 창업가로 육성하고, 더 나아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내달부터 장기 보장성 보험료 5% 안팎 오른다
경제·금융보험 2025.07.30 16:02:03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장기 보장성 상품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일제히 5% 안팎 오른다.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손보사들의 자산 운용 수익률이 떨어지자 보험료를 올려 역마진을 해소하겠다는 조치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와 DB손해보험(005830),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3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장기 보장성 보험에 대한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들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률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사가 얻는 수익이 줄어드는 만큼 보험료를 올리고 반대로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는 낮아지는 구조다. 손보사들이 다음 달부터 예정이율을 낮추기로 하면서 고객들이 내야 하는 보험료도 5% 안팎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상품의 경우 최대 10%까지 보험료가 인상될 수도 있다. 이에 맞춰 손보사들은 기존 영업 현장에 배포됐던 청약서를 회수해 상품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보험료 인상은 신규 및 갱신형 상품에 한해 적용되고 자동차보험이나 여행자보험과 같은 단기 상품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다. 손보사들은 통상 운용자산의 50%가량을 안정 자산인 채권에 투자하는데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이 오르면서 채권 수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생명보험사들은 당분간 보험료 인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생보사들은 손보사에 비해 보장 기간과 자산 운용 기간이 길어 예정이율 변동 주기도 느리기 때문이다. -
5명 중 1명이 코인 투자…베트남, 동남아 웹3 허브로 부상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30 15:51:38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웹3 산업의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평균연령이 낮고 기술 수용도가 높은 사회 구조가 블록체인 도입률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 기업 타이거리서치는 30일 ‘2025 베트남 웹3 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블록체인 위크 ‘GMVN’의 공식 리서치 파트너로 작성한 보고서다. GMVN은 8월 1일부터 이틀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상자산 도입률은 전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약 2120만 명의 베트남 성인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다. 전체 인구가 약 1억 100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99%에 달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체이널리시스 데이터를 인용하며 “베트남은 전세계 가상자산 도입률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상위 5위 안에 든다”면서 “기관 자금이 아닌 활발한 개인투자자층이 이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사회의 구조도 도입률 확대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베트남의 인구 중위연령은 33세 미만이며, 인터넷 보급률은 80%에 달한다”며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이처럼 거래가 활발한데도 베트남에서는 라이선스를 받은 자국 가상자산 거래소가 없다는 점이다. 규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베트남 가상자산 투자자 대부분은 바이낸스, 바이비트, 빙엑스 같은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거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베트남 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고 공식 라이선스 프레임워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2026년까지 베트남이 가상자산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트남 현지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출신 엔지니어들이 공동 창립한 카이버 네트워크, 펜들 파이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 스카이 마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는 2021년 플레이투언(P2E) 열풍을 주도하며 베트남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베트남 웹3 시장은 단순한 투기 시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웹3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주요 거점"이라며 "규제가 명확해지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백신 경북 대표산업 키운다”…육성위원회 첫 회의
사회전국 2025.07.30 15:51:00경북도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제약‧백신산업 육성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안동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도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기존 ‘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약·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했다. 위원회는 이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의 민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경북의 제약·백신산업 정책 방향, 종합계획 수립, 산업 육성·지원 등에 대해 심의·자문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양 경제부지사는 “위원회는 지역 생명공학·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결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제약・백신산업이 지역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예탁원 KSD나눔재단, 복지시설 종사자 위해 8000만원 후원
증권증권일반 2025.07.30 15:50:39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 예방 연수를 위해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진예방 연수는 매년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자기돌봄, 참가자간 유대관계 형성, 힐링여행, 금융복지의 이해 등 정서적 치유와 회복,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박 3일씩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240명의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탁원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D나눔재단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 연수를 후원해 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연수 대상자를 확대하여 후원하고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사회의 아픈 곳을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고 지원하는 종사자분들께 이번 연수가 회복과 재충전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내란 특검, ‘국힘 5인방’ 계엄의 밤 정황 포착…금명간 소환
사회사회일반 2025.07.30 15:45:59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12·3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실과 연락하며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을 특정하고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이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의원 총회 장소 변경 등 당내 의사 결정을 주도하며 비상계엄이 해제되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을 사실상 방조한 국무위원 라인과 이에 동조한 당시 여당 인사들을 동시에 겨냥하는 등 이른바 ‘쌍끌이’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및 중진 의원들 가운데 당내 단체 대화방과 통신 기록 등에서 계엄 해제 반대 흐름을 주도한 5인을 핵심 수사선상에 올리고 소환 시점과 증거 확보 절차를 가다듬고 있다. 이들은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던 2024년 12월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 의원총회 소집 및 장소 변경에 깊이 관여한 인물들로 특검은 해당 의총의 기획 및 실행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통화나 별도 방침 공유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 수사 대상 범위에 국회 계엄해제안 의결 방해도 포함돼 있다”며 “특정 정당에 한해서만 조사하지는 않고 필요한 경우 모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와 약 1분간 통화했고 4분 뒤인 11시 26분께는 나경원 의원과도 약 40초간 통화한 것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수단이 확보한 비화 폰 기록에서 확인됐다. 이후 국민의힘 비상 의총 장소는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나 오락가락하며 변경됐다. 당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계엄 해제 논의가 표류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어 12월 4일 오전 1시 3분 개의된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은 단 18명에 불과했다. 특검은 이와 같은 의총 동선과 장소 변경 흐름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유지 기조와 맞물려 실행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전담해 사실관계를 검토할 수사팀을 이미 꾸린 상태다. 앞서 특검은 내란 방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된 추 전 원내대표,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나 의원 사건을 각각 이첩 받아 관련 기록을 검토해왔다. 다만 나 의원은 피의자로 전환되지는 않았으며 서울경찰청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기초 조사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 5인에 대한 소환 및 증거 조사 시점을 조율 중이다. 이 전 장관이 계엄 실행을 주도한 관료 라인의 핵심 인물로 구속될 경우 특검은 곧바로 정치권의 방조·공모 수사로 수사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 → 관료 실행 → 정치적 방조’로 이어지는 ‘삼각 공모 체계’의 연결 고리를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특검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했지만 안 의원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 당시 현장에 있었고,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으로 당시 여당 내 의사 결정 흐름과 이탈 배경, 표결 분위기 등을 파악하려는 목적에서 특검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
KB손보, 설계사 교육에 AI 도입한다
경제·금융보험 2025.07.30 15:44:50KB손해보험이 설계사들의 고객 응대 능력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KB손보는 AI 기반 화법 코칭 솔루션인 크디랩의 ‘쏘카인드’를 지난 6월부터 영업 교육현장에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KB손보가 시범 운영 중인 AI 화법 코칭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드러나는 설계사의 언어와 음성, 표정, 시선, 습관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사는 자신의 화법과 표현 습관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반복 훈련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KB금융(105560)그룹이 주관한 ‘2025년 KB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과제로 선정됐고, 크디랩은 KB금융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도 포함된 바 있다. KB손보는 8월까지 석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를 따져본 뒤 향후 설계사 교육 프로그램에도 정식 도입할 방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설계사의 말 한마디나 표정 하나가 고객 신뢰를 좌우하는 만큼 고객과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스닥] 0.78포인트(0.10%) 내린 803.67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7.30 15:43:05[코스닥] 0.78포인트(0.10%) 내린 803.67 마감 -
한승구 건설협회장 "국민 생명이 우선돼야…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
부동산건설업계 2025.07.30 15:42:46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30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한 회장 주재로 16개 시도회장과 함께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강조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 방안 마련 등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 회장은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힘을 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앞으로 재해 근절과 관련한 근로자 인식 전환 및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패러다임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산업 전반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케이캡 덕분" HK이노엔, 상반기 매출 첫 5000억 돌파…2분기 매출 20%↑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0 15:42:22HK이노엔(195940)이 올 상반기 처음으로 반기 매출액 5000억 원을 돌파했다. HK이노엔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보다 18.2% 증가한 510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631억 원, 영업이익은 19.8% 감소한 19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분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헬스&뷰티(H&B) 부문의 음료제품 회수에 따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절기 헛개수·티로그·새싹보리 등 음료 제조사 제조라인 점검 중 일부 품질 우려사항이 발견돼 선제적 회수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신규 생산 제품을 다시 공급 중이다. 2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5% 증가한 2431억 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케이캡 매출액은 49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국내 매출(481억 원)은 전년 동기보다 31.6% 증가했고 수출(11억 원)은 108.1% 증가했다. 이 기간 수액은 3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H&B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8% 감소했다. 대표 제품 숙취해소제 ‘컨디션’이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131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 감소로 매출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며 “신제품인 컨디션 스파클링 제로의 하반기 출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23.90포인트(0.74%) 오른 3254.47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7.30 15:40:43[코스피] 23.90포인트(0.74%) 오른 3254.47 마감 -
[속보] SK이노베이션, SK온·SK엔무브 합병 결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0 15:39:56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엔무브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화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본확충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도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 -
넥센타이어, 2분기 매출 8047억…사상 최대 실적 또 경신
사회전국 2025.07.30 15:39:53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 매출 8047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매출 7912억 원을 웃도는 수치로, 글로벌 수요 위축에도 안정적 파트너십과 맞춤형 지역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30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유럽공장 증설 물량이 본격 반영된 데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전략이 주요 시장에서 효과를 거두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수요가 함께 증가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일부 거래선의 경영난으로 주춤했던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신규 유통 채널에서의 판매가 확대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호주와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신규 유통망 확대를 통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해상운임 하락으로 운송비 부담은 줄었으나 지난해 말 급등한 원자재 가격이 일정 부분 원가에 반영되며 수익성에 제약이 있었다. 다만 올해 들어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넥센타이어 측은 기대했다. 상반기 중에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기차 넥쏘, 기아 EV4, 픽업트럭 타스만 등 11개 차종에 신규 OE 공급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도 지속 확대 중이다. 넥센타이어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관련해서도 적극 대응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미국 내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글로벌 생산 물량 재배분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주요 시장에서 OE·RE 부문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바르셀로나 이끌고 방한한 플리크 감독 "우리 스타일 축구 보여줄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30 15:38:02“최선을 다해서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한국을 찾은 한지 플리크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구단들과의 2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플리크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을 찾은 소감 등을 밝혔다. 플리크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어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플리크 감독은 "공항, 호텔, 훈련장에서 많은 팬이 환호해줘서 감사하다. 긴 여행에 지치긴 했지만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기가 하나의 테스트이고 부족한 점과 채워야 할 부분을 알 기회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아투어에 함께한 특급 스타 라민 야말의 출전 소식도 전했다. 그는 "(야말은)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야말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일 경기에 뛸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맞붙을 서울에 대해서는 "서울엔 린가드가 있다. 외국에서 온 선수들도 많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언급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플리크 감독만 참석했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자리한 가브리엘 마르티네스 바르셀로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이 이유에 대해 "경기를 앞두고 있다 보니 선수가 직접 참석하는 건 어려웠다"며 "추후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에디션 프로모터 디드라이브는 "빡빡한 친선경기와 이동 일정 탓에 경기 당일과 그 전날에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더운 날씨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국채 금리 상승에 6월 주담대 금리 0.06%P↑ 역주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0 15:37:00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의 국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은행채 등 지표금리 상승이 대출 금리에 반영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1%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담대 금리는 3.93%,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71%로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신용대출 금리(5.03%)는 0.18%포인트 하락해 전체 가계대출 금리 평균은 소폭 낮아졌다. 한은은 주담대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의 상승을 지목했다. 6월 중 은행채 5년물 금리는 평균 0.11%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주담대 고정금리형 대출에 그대로 반영됐다. 전세자금대출 역시 은행채 2년물 금리 상승에 비슷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는 않았지만, 지표금리 자체가 올라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은행채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는 미국과 한국의 국채 금리 급등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월 1일 연 4.01%까지 하락했다가, 6월에는 연 4.51%까지 급등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이 재정적자를 키울거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의 국채 금리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5월 말 2.77%에서 6월 말 2.81%로 상승했다. 이는 6월 3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확장 재정 정책을 예고하면서 시장의 경계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후 추경 규모와 방향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6월 중순까지는 금리가 다소 안정됐지만 7월 들어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세가 다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과 한국의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시장금리도 추가 상승할 수 있어 향후 금리 흐름을 예단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은은 “7월 들어 은행채 금리에 큰 변동은 없으며,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가산금리 인상 여부는 현재로선 불확실하고, 정책 당국의 위험가중치 조정 등 생산적 자금 유도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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