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국민과 현장을 나침반 삼아 더욱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K컬처 문화강국을 향한 큰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날 공개한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우리 문체부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정책으로는 “문화강국의 토대를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K컬처를 명실상부 미래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야 한다. K관광 3000만을 조기 달성할 수 있게 큰 걸음을 내딛고, 스포츠도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우뚝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해 7월 31일 취임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한 최 장관은 “무거운 책임감 속에 배움과 도전이 숨 가쁘게 이어진 시간”이라고 지난 5개월을 돌아봤다.
문체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저는 늘 15도쯤은 우리가 하는 일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전례가 있어서 무심결에 반복해 온 방식 대신, 국민과 현장의 눈높이에서 항상 참신한 변화를 시도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휘영 장관의 신년사 전문이다.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2026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떠오른 태양처럼 큼지막한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온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희망찬 2026년 새해를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맞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가슴이 두근두근, 벅찬 마음입니다. 평생을 민간에서 일해 온 제가 초보 장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지 이제 갓 5개월, 그동안은 정말이지 무거운 책임감 속에 배움과 도전이 숨 가쁘게 이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인사청문회라는 매우 생소한 관문을 넘자마자 에이펙(APEC)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야 했고,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의 숱한 문제점들을 풀어보려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암표와 콘텐츠 불법유통 같은 수십 년간 해결이 어려웠던 해묵은 과제에 과감히 칼을 대서 매우 빠른 속도로 관련 법 개정이라는 손에 잡히는 성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투철한 사명 의식으로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십 년을 민간에서 일해 온 제 눈에 공직이라는 곳은 여전히 낯설고 배워야 할 점도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국민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현장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15도쯤은 우리가 하는 일들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전례가 있어서 무심결에 반복해 온 방식 대신, 국민과 현장의 눈높이에서 항상 참신한 변화를 시도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체부 가족 여러분, 단군 이래 처음으로 ‘K컬처’가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비전도 ‘높은 문화의 힘을 갖춘 나라’입니다. 이 모두 우리 문체부 가족 여러분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시에 그 기대의 무게만큼 이제 우리의 책임감도 몇 배, 몇십 배 더 커졌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문화강국의 토대를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K컬처’를 명실상부 미래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
‘K관광’ 3000만을 조기 달성할 수 있게 큰 걸음을 내딛고, 스포츠도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우뚝 세워야 합니다. 국민이 더 건강할 수 있게끔 세심히 살피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국민과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친화적이고 일상적인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2026년은 우리 문체부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보여준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현장을 향한 헌신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국민과 현장을 나침반 삼아 더욱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K컬처’ 문화강국을 향한 큰길을 함께 열어갑시다.
2026년 병오년, 문체부 가족 여러분 모두가 밝은 웃음으로, 서로를 토닥이고 격려하며 함께 정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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