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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과학기술대에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IT 2025.12.29 11:32:34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에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진행하는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인재 양성 교육, 몽골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기자재 설치와 공동 개발, 몽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몽골 과기대 클라우드 인력은 올해 6월부터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환경을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몽골 과기대 서버, 스위치, 무정전전원장치(UPS)에 클라우드 기자재를 설치했고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환경이 원활하게 동작하는지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몽골 과기대는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물리 인프라 구축,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몽골 현지에 최적화된 엣지 클라우드 환경을 성공적으로 검증해 몽골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이준석 "이혜훈 배신자 몰 때 아냐…등 돌린 이유 살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9 11:29:50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이혜훈 전 의원을 향한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에 대해 “이 전 의원을 배신자로 몰아세울 때가 아니라, 보수 진영이 국민에게 매력적인 비전과 담론을 제시해 희망을 드려야 할 때”라고 경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탈영병의 목을 치고 배신자라 손가락질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의원은 20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버리고 결국 강을 건넜다. 우리는 그 의미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국내각은 보통 정권 말기의 레임덕 국면에서 등장하는 유화책이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정권 초기부터 이런 파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감의 발로”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반면 보수 진영은 그동안 내부 동질성 강화만 외쳐 왔고 이제 더 이상 외연 확장이 불가능해졌다”며 “보수는 닫혀가고, 민주당은 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전 의원을 즉각 제명하는 것을 두고는 “해방 후 70여 년 만에 우리가 일본을 극복해낸 것은 요란했던 친일 청산의 산물이 아니라, 도요타를 뛰어넘는 삼성과 하이닉스의 약진 덕분이었다”며 “이 후보자를 요란하게 ‘배신자’로 낙인찍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작 중요한 것은 보수 진영이 내놓는 경제 비전이 과연 국민에게 얼마나 매력적이냐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3년을 겪는 동안 많은 이들이 고민했다. ‘저 사람을 당선시켜서 대한민국이 나아졌는가’, ‘내 삶이 나아졌는가’”라며 “보수 세력이 극우 노선을 걸으며 집권해도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으니 결국 사람들은 등을 돌렸다. 누군가 등을 돌렸다면 왜 떠났는지 그 이유를 살펴야지, 떠난 사람을 저주해서 무엇을 얻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보수 진영의 또 다른 문제는 세대교체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 세대가 정치 전면에 부상해 지지층이 변하고 있는데도 기득권층은 여전히 1970년대의 언어로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평생 쌓아온 것을 내던진 채 화전민처럼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를 향해서는 “이번 만큼은 자신의 소신대로 예산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해 보라고 주문하고 싶다”며 “대통령이 그 소신을 받아들일 배포가 있느냐에 따라 이 후보자의 이번 선택이 옳았는지가 판가름 날 것이다. 그 외에는 이 논란을 잠재울 방법이 없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이재명 정부의 선심성 낭비재정을 막아내고, 자신의 역량을 직접 증명해 보라”며 “반대로 대통령에게 아부하거나 그 정권에 부역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제가 아무리 개인적으로 가까워도 정치인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그때는 저도 이 후보자를 향해 가차 없는 비판을 퍼부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85%↓)
증권News봇 2025.12.29 11:29:42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9p(+0.86%) 상승한 927.56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속업(+2.49%), 의료·정밀기기업(+1.67%), 운송장비·부품업(+1.60%)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업(-1.09%), 음식료·담배업(-0.94%), 출판·매체복제업(-0.8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9:9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21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80억, 기관은 1,43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세미파이브(490470)가 33.96% 오른 32,150원을 기록 중이고, 삼미금속(012210)(+29.96%), 라온테크(232680)(+29.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디칩스(054630)(-34.04%), 앱코(129890)(-13.93%), 셀루메드(049180)(-13.7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818개, 하락종목은 8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2.24%↓)
증권News봇 2025.12.29 11:29:33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24p(+1.36%) 상승한 4185.92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2.87%), 운수장비업(+2.60%), IT 서비스업(+2.43%)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3.83%), 전기가스업(-3.04%), 섬유의복업(-2.2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711억, 외국인은 562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04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계양전기(012200)가 30.00% 오른 6,630원을 기록 중이고, 계양전기우(012205)(+30.00%), 형지엘리트(093240)(+29.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금강공업우(014285)(-9.89%), 삼일씨엔에스(004440)(-9.41%), SJG세종(033530)(-8.7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02개, 하락종목은 58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올해 1234% 올랐다"…'원익홀딩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5.12.29 11:28:09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원익홀딩스,휴림로봇, SK하이닉스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원익홀딩스다. 원익홀딩스는 이날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46% 오른 4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홀딩스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1234% 상승하며 올 한 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원익홀딩스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원익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대표적인 로봇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지목한 점도 로봇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CES 2026에 대한 기대감, 내년 AI 로보틱스 상용화 전망,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이 맞물리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순매수 2위는 또 다른 로봇주(株) 휴림로봇이다. 휴림로봇은 기존 직교로봇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로봇(AMR) 및 운반 로봇(TR) 제조 역량을 갖춘 종합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순매수 3위에는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1% 오른 6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해제 효과가 부각되며 프리마켓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부터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코스피·코스닥 시장 통합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이내 종목을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급등했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돼 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명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력 기반의 고성능 메모리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1위 메모리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AI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엔터프라이즈 SSD(eSSD) 경쟁력이 메모리 산업 전반의 리레이팅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알테오젠(196170), 한미반도체(042700) 등이었다. 전 거래일(26일) 순매수는 한미반도체, 알테오젠,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알지노믹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첫 딸 품에 안은 ‘51세’ 엄마의 고백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1:27:47“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우리 딸, 선덕(태명)이를 건강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박미혜 교수님을 비롯해 이대엄마아기병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51세의 나이로 그토록 바라던 첫 아이를 품에 안은 선덕이 엄마 A씨는 26일 병원을 퇴원하며 의료진들에게 남긴 편지에 이 같이 적었다. 29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아이를 만나기 위해 멀리 호주에서 온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오전 11시 42분경 제왕절개술로 2.74kg의 선덕이를 품에 안았다. 선덕이는 이대엄마아기병원에서 태어난 6000번째 아이다. 한국계 호주인 남편과 결혼해 호주에 거주하던 A씨는 7년 동안 아이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자 시험관 시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국내에 임시 거주하며 꿈에 그리던 임신 소식을 들었고, 아이의 태명을 ‘선덕’으로 지었다. 비록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인의 정신과 정체성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선덕여왕에서 따온 태명이다. 다만 늦은 나이에 임신해 본인이 고위험 산모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던 만큼 병원 선택 과정에서 고민이 컸다고 한다. A씨는 지인들에게서 “이대엄마아기병원이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 관리에 대한 경험이 많고 실력이 있는 의료진들이 많다”는 추천을 받아 내원했다. 임신 33주차 조기 산통의 상황에서도 전담 의료진의 도움으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 A씨는 “입원 전후 기간 모든 의료진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감사했다"며 아무 문제 없이 출산하고 무사하게 퇴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지난 2019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로 문을 열었고 작년 5월 23일 병원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년간 매월 평균 150~160건의 분만을 시행하며 지난 5월 말 누적 분만 5000건에 도달했고, 불과 7개월 만에 누적 분만 6000건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엄마아기병동을 기존 20병상에서 26병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은 21병상에서 24병으로 각각 확장해 맞춤형 모아동실 시스템, 고위험 산모·태아집중치료실(MFICU) 등이 운영됐다. 고위험 산모 및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 보다 전문적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이대엄마아기병원을 찾는 가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지난 26일 2층 고위험산과센터 앞에서 ‘분만 6000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은 “밤낮으로 진료하고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있기에 고위험 산모 출산과 고위험 신생아들의 케어가 유기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며 “저출산 시대 많은 분만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품고 내후년에는 누적 분만 1만을 목표로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UNIST, 개교 이래 최대 규모 전임교원 38명 확충… ‘AI·융합연구’ 승부수
사회전국 2025.12.29 11:27:21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전임교원을 확보하며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UNIST는 2025년 1·2차 통합채용을 통해 총 38명의 신규 전임교원을 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총 1150명의 국내외 우수 연구자가 지원해 비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학과 단위 모집에서 벗어나 전 학과·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괄 공모’ 방식이다. UNIST는 이를 통해 학문 간 경계를 낮추고 연구 주제를 확장하는 이른바 ‘연구 체질 전환’을 꾀했다. 정부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초광역 협력 기조에 맞춰 지역 내 UNIST의 역할을 강화하고, 융합형 교수진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채용의 핵심은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적 인프라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의 ‘AI 3대 강국(G3) 도약’ 정책에 발맞춰 AI 원천 기술부터 산업 응용까지 전주기적 연구가 가능한 신진 연구자들을 우선 배치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도 눈에 띈다. 미국 주요 주립대학에서 부학장을 역임한 세계적 석학이 합류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신규 임용된 38명은 △AI 핵심 이론 및 원천 기술(18명) △제조·에너지·바이오 등 AI 융합 연구(10명) △기초·응용과학 및 학제 간 연구(10명)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UNIST는 이번 인력 보강을 계기로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노바투스대학원’과 설립 준비 중인 ‘AI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연구-산업 현장이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울산·경주·포항·경남·부산을 잇는 이른바 ‘펜타곤’ 권역의 제조 AI 전환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부흥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번 통합채용은 국가와 지역이 요구하는 역할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한 결과”라며 “세계 초일류 과학기술 선도 대학으로서 지역 산업 부흥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진스 완전체 깨졌다…어도어 "다니엘 멤버로 함께하기 어려워, 전속계약해지 통보"
서경스타TV·방송 2025.12.29 11:26:48그룹 뉴진스가 5인 완전체로 복귀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다. 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판결 이후 멤버들과 진행해 온 복귀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멤버별 선택이 갈리면서 뉴진스는 사실상 분열 수순에 들어갔다. 하니는 어도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어도어는 “하니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며 “지난 일을 되짚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솔한 논의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지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도어는 “현재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과의 협상은 결렬됐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쟁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전속계약 분쟁의 연장선에 있다. 뉴진스는 당시 어도어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지난 10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멤버들은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 항소장은 제출되지 않았다. 이후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를 통해 소속사 복귀를 공식화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은 같은 날 법무법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별도로 전달했다. 어도어는 이들에 대해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진의를 확인해 왔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장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며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게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설명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해 뉴진스가 하루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HD현대 '국가 재난 사태' 수습 앞장…노동부 장관 '각별한 감사'
산업기업 2025.12.29 11:22:35“HD현대중공업(329180)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달 19일 경기도 성남 HD현대(267250)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된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에 참석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같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달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HD현대중공업의 지원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 현장은 붕괴 사고가 일어난 보일러 5호기 좌우로 보일러 4·6호기가 위태롭게 서 있어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되는 구조대원들의 안전까지 우려되던 상황이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에 사고 현장에서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고 정부는 이를 발판으로 보일러 4·6호기를 발파 및 해체하는 데 성공했다. 김 장관은 “가족들의 마음은 애가 타 들어가는데 장비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을 때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며 “정부와 지방정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민간 전문가, 기업들이 나선 결과 9일 만에 희생자 7명의 시신 모두 수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가 재난 사태 수습과 극복을 위한 HD현대의 노력은 지속돼왔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울산 울진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도시락 1500인분을 제공했다. 2023년 8월에는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현장에 긴급 봉사단 120여 명을 파견해 대회 행사장 시설 정비를 지원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HD현대삼호는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직립작업을 실시, 4시간 만에 완전 직립을 이뤄냈다. 당시 HD현대삼호는 직립작업에 들어간 실경비를 제외한 관련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HD현대미포 역시 사고 당시 소속 잠수부를 파견해 구조활동을 도왔다. HD현대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이나 지역 내 사고 발생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며 “글로벌 1위 조선 그룹이라는 자긍심 또한 HD현대가 국가적 재난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호남고속도로 ‘뻥’ 상무~첨단 6차로…광주, 도로 혁신망 구축 ‘씽씽’
사회전국 2025.12.29 11:16:12상습 정체구간인 호남고속도 확장과 함께 상무지구∼첨단산단 6차선 도로 등 광주광역시 교통망 혁신이 가속화 된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026년도 도로사업 정부 예산 653억 원을 확보, 총 1251억 원을 투입해 9건의 도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도 도로사업 중 국비 653억원은 지난해보다 283억 원(76.5%) 증가한 것이며, 광주시는 여기에 지방비 598억 원을 함께 투입해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먼저 상습 정체구간인 동광주 나들목~광산 나들목 구간 호남고속도로에 예산 731억 원(국비 50%·지방비 50%)을 편성해 확장공사를 이어간다.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벌여 기존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넓힐 계획이다. 상무지구~첨단산단 도로 개설사업에는 예산 277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최대 6차로 규모 도로를 개설해 서구 유촌동과 광산구 산월동을 연결, 빛고을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심과 산업단지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확장(2→4차로) △월전동~무진로(6.25㎞) 도로 개설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 신설 △금호동~서광주로 도로개설 △서문대로~봉선동 도로(0.76㎞) 개설 △북구 첨단3지구 진입도로(1.3㎞) 신설 △남부산단 진입도로(2.0㎞) 개설 등 7건의 사업을 추진해 교통난 해소에 주력한다. 광주시는 도로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 간 연결성과 산단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주거환경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주인석 광주시 도로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광주의 미래 교통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각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계획 한 눈에…서울시, 서울플랜+에 조감도 더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1:15:00서울시가 내년부터 도시계획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다. 시민에게는 도시계획 관련 콘텐츠를 확대해 정보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에는 데이터 기반 분석기능을 강화해 도시계획 수립부터 검토,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도시공간포털은 시민의 관심사항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서비스를 확대하고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말 개통한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 ‘서울플랜+’에 조감도와 관련 고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업무시스템에는 단순 정보관리에서 나아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간분석기능이 본격 도입된다. 먼저 서울시 전역의 공공시설 기초데이터를 생활기능과 일상 활동 기준으로 구축해 이용자가 지정한 관심 지역의 시설 분포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여 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요 대비 공급의 불균형을 조기에 진단하고, 보다 균형 있는 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등 행정 기본자료를 활용한 항목별 분석도 가능해져, 사업 타당성 검토는 물론 계획 대안 비교까지 지원하는 등 도시계획 수립 전반에서 실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아울러 도시계획 정책 수립에 앞서 필요한 기초현황 조사·분석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분석대상지를 선택하면 토지이용 현황, 건축물 현황, 도시계획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분석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저장된다. 또 서울시 소유 공공토지 자원을 DB로 연계해 전직원이 열람·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에게는 쉽고 빠른 정보 접근과 신뢰성을 제공하고, 행정에는 공간분석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 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SH, 신혼부부 전용 일반주택형 미리내집 407가구 입주자 모집[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1:15:00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신혼부부 전용 공공 임대 주택인 일반주택형 미리내집 40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SH는 일반주택형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을 30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주택형 미리내집은 어파트 임대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입주자를 위한 빌라·오피스텔 등 비(非) 아파트 유형이다. 올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이번 공고 대상 미리내집은 기존 주택을 재단장해 공급하는 기존 주택 유형과 SH가 나중에 지어질 주택을 매입한다는 약정을 미리 체결해 공급하는 신축매입약정 유형이 있다. 두 유형의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주택은 금천구 등 5개 지역에서 333가구를 모집한다. 이 중 30% 범위에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현재 자녀가 없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신축매입약정은 구로구 38가구, 도봉구 36가구 등 총 74가구를 모집한다. SH가 약정한 신축 주택의 준공·매입 후 입주 절차가 진행된다. 일반주택형 미리내집 거주 중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아파트형 미리내집으로 이주 신청이 가능하다. 아파트형 미리내집 이주 후 10년 거주 시 우선 매수 청구권을 얻을 수 있다. 2자녀 출산 시 시세의 90%, 3자녀 출산 시 시세의 80%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SH 인터넷청약시스템(인터넷·모바일)에서 내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SH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고급 사양을 적용한 일반주택형 미리내집 공급을 지속 확대해 기존 공공 임대 주택과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 도시계획 정보 공개 시스템 개편…정비사업 개요와 조감도·고시 함께 확인[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1:15:00서울시가 도시계획 정보 공개 시스템을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시민을 위한 서울도시공간포털과 시·구 도시계획 공무원이 이용하는 업무시스템을 함께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에게 도시계획 관련 콘텐츠를 확대 제공해 정보 이해도를 높이고, 도시계획 행정에 데이터 기반 분석 기능을 강화해 도시계획 수립부터 검토,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도시공간포털 도시계획사업 통합 플랫폼 ‘서울플랜+’은 기존 정비사업 개요 등 주요 정보에 더해 조감도와 관련 고시 정보가 추가된다. 시·도 도시계획 공무원이 이용하는 업무 시스템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간분석기능이 도입된다. 서울시 전역의 공공시설 기초 데이터를 생활 기능과 일상 활동 기준으로 구축해 이용자가 지정한 관심 지역의 시설 분포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공공기여 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요 대비 공급의 불균형을 조기에 진단하고 보다 균형 있는 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계획 정책 수립에 앞서 필요한 기초현황 조사·분석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분석 대상지를 선택하면 토지 이용, 건축물, 도시계획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분석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저장된다. 이에 따라 사전 검토 절차가 표준화되면서 업무 속도와 품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에게는 쉽고 빠른 정보 접근과 신뢰성을 제공하고 도시계획 행정은 공간 분석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시계획 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옥에서 신혼을?' 서울시, 미리내집 연계 공공한옥 입주자 공고[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1:15:00신혼부부를 위한 한옥을 서울시에서 공급한다. 외관은 한옥, 실내는 모두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됐고 임대료는 시세 대비 60~70% 수준으로 저렴하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내년 1월 15~16일 양일간 신청받는다. 종로구와 성북구에서 7가구가 공급되며 내년 1월 7일~14일에는 실제로 공급될 한옥을 둘러볼 수 있는 개방행사가 열린다. 12일에는 현장 설명회도 개최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 방식을 준용해 임대료가 시세 대비 저렴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상호전환 제도를 통해 가구별 자금계획에 맞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도심 내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한 종로구 6곳, 성북구 1곳에서 공급된다. 종로구 가회동 1호(가회동 35-2)는 한옥과 양옥이 연결된 형태로 앞뒤에 마당이 있어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양옥 상부 넓은 다락 공간은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장 작은 규모의 원룸형 한옥 계동 2호(계동 2-39)는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가구에 이상적이며, 계동 3호(계동 32-10)는 주거밀집지역 안쪽에 위치해 조용하고 마당에 작은 텃밭도 있어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가구에 안성맞춤이다. 방 4개와 화장실 3개, 지하 가족실, 성큰가든 등을 갖추고 있는 원서동 4호(원서동 24)는 이번 공급되는 한옥 중 가장 넓은 규모로 ‘3대 이상 대가족’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원서동 4호’ 다음으로 큰 규모의 필운동 6호(필운동 180-1)는 방 3개, 화장실 2개와 다목적실 등이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찬가지로 ‘3대 이상 대가족’ 신청을 우선한다. 창덕궁 담장에 면해 있어 끝없이 열린 하늘과 울창한 후원 조경수를 내 집 정원처럼 바라볼 수 있어 매력적인 원서동 5호(원서동 38)는 앞․뒷마당에 작은 텃밭, 장독대 등 한옥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성북구 보문동 7호(보문동6가 41-17)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혼재한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해 생활상권 접근성이 좋다. 방 하나와 화장실이 별채로 분리돼 있어 서재․놀이방․게스트룸 등 독립적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 신청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 초, 공급 구상 발표 이후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주신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이 7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며 “2027년부터는 신규 한옥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해 마을별 10여 호씩 꾸준히 공급,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다양한 취향․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작년 국내 바이오의약품시장, 5.06조… 2년만에 다시 5조원대
산업바이오 2025.12.29 11:09:02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등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생산∙수출 호조 속에 2년 만에 다시 5조원대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3.6%씩 성장해 지난해 6323억 달러(약 906조 원)를 기록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29일 발간한 ‘2025년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5조615억원이다. 2022년 이후 다시 5조원대로 들어서면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생산∙수출∙수입 실적이 나란히 좋아지면서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특히 생산 및 수출 실적의 성장이 두드러져, 생산실적은 26.4% 증가한 6조3125억원, 수출은 58% 늘어난 4조3887억원을 나타냈다. 수입도 23.8% 증가한 3조1376억원이었다. 실적을 이끈 것은 바이오시밀러, 항체 의약품 등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었다. 시장규모 2조25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58.1%, 수출의 87.1%를 차지하며 시장 확대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특히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면서 수출 물량도 늘어났다. 백신, 독소·항독소 등 다양한 제제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백신 시장규모는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의 도입으로 수입이 늘면서 전년대비 33.7% 증가한 1조2968억원을 기록했다. 독소∙항독소 의약품과 혈장분획제제, 세포유전자치료제(CGT)의 시장 규모는 각각 5262억원, 3543억원, 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40%를 점유한 가운데 지난해 6323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협회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1.4% 성장해 2028년에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9742억달러(약 1397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국 시장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약 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2위는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 3위는 듀피젠트(두필루맙)로 모두 바이오의약품이었다. 협회는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6개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나타나며 시장 내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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