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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합시다”… 인천공항, 국내 11개 기업과 업무협약
사회사회일반 18분전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산업 분야 국내기업과 해외사업 공동 진출을 약속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 영종도 소재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K-에어포트(K-Airport) 솔루션 해외진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국내 11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 약 35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체결은 공사와 협약사들이 협력해 국산화 개발 완료한 공항운영 솔루션을 해외 수출하기 위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공사와 협약사는 ▲해외공항 대상 공동 홍보활동 ▲해외판로 개척활동 ▲타깃공항 맞춤형 상품개발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 수주 등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기업과의 동반진출 또한 도모하며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글로벌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해외공항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국내 우수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해 한국형 공항플랫폼 솔루션을 해외 각지로 수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단독] 늘어난 대입 변수 불안한 수험생…무료 입시상담 30% 늘었다
사회사회일반 20분전교육 당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까지 수험생에게 무료로 제공한 입시 컨설팅이 7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 평균(4~5만 건)과 비교하면 최대 3만 건, 수능에서 처음으로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원칙이 적용돼 상담 건수가 늘었던 지난해(5만3000여건)와 비교해도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의대 정원 증원, 전공 자율선택제(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입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공 입시 상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운영 중인 대입상담센터 2024년 실적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상담 건수는 6만7544건이다. 온라인 상담이 5만21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화(1만3818건), 화상(849건), 대면(738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5만3024건과 비교하면 27% 늘어났다. 당국이 수시 합격자 발표날인 내달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정시 집중 상담 기간으로 정한 만큼, 상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담 건수가 급증한 배경에는 대입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우선 제주대 의대가 신설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의대 정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내년 전체 의대 모집인원은 기존 3058명에서 4567명으로 1509명 증가했다. 교육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하면서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도 늘었다.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59.7%로, 50%였던 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 여기에 의대 정원 증원으로 역대 최다 N수생이 몰리면서 입시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이에 많은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비용 부담이 없는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무전공 모집 확대도 눈에 띄는 변화다. 올해 무전공 선발 인원은 총 3만7935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만8000여명이 늘어났다. 이밖에 수능 선택 과목 제한도 대폭 완화돼 자연계열 지원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공공 입시 상담 서비스 확대도 상담 건수가 늘어난 이유로 꼽힌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공교육 신뢰도를 제고하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대입상담센터 운영 예산을 지난해 27억 원에서 올해 45억 원으로 증액해 대입상담교사단 수를 지난해 372명에서 423명으로 늘렸다.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수시 집중 상담 기간을 정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실시간 화상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무전공 선발 확대 등 대입 변화와 정부의 공공 입시 상담 확대 등으로 상담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공 입시 상담을 찾는 수험생 증가가 사교육비 경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치동 학원가 기준 입시 컨설팅비는 한 시간에 30만 원이 최대이지만, 시간당 100만 원을 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동에서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는 “공공 입시 상담 교사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사설 컨설팅 업체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있지만, 당국이 입시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사설 학원을 찾는 이들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라고 짚었다. 올해 실시한 수시 상담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 기준 94.65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온 만큼, 교육부는 공공 입시 상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
여야, 헌법재판관 추천 막판 힘겨루기
정치정치일반 22분전여야가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3명을 추천하기로 합의한 기한을 하루 앞둔 21일까지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여야가 각각 1명씩 추천한 뒤 여야 합의로 1명을 추가로 추천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를 기준으로 야당 2명·여당 1명을 추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는 지난달부터 공석인 국회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3인의 자리를 두고 기 싸움을 이어왔다. 앞서 퇴임한 3명의 헌법재판관이 각각 보수·중도·진보 성향으로 분류됐던 만큼, 후임으로 누가 오는지에 따라 헌재의 판결 성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날짜가 다가오면서 여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헌재 공백 상태를 더 이상 장기화할 수 없다는 우려에서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이 야당의 2명 추천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다른 사안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를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협상 테이블에 오를 카드로는 국회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및 북한인권법 개정안 처리, 내년도 예산안 심사·처리 협조 등이 거론된다. 여야가 추천할 헌법재판관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종석 전 헌법재판소장을 다시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규 법제처장도 여당 추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 추천 후보로는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김성주 광주고등법원 판사 등의 이름이 강력히 오르내리고 있다. 양당이 추천 방식에 합의하더라도 헌재 공백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선출안 접수부터 인사청문회, 본회의 표결과 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서다.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 장려상 수상
사회전국 22분전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다자녀 가구 이용료 감면 혜택 확대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33개 기관에서 59개 혁신 사례를 제출했고 전문가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우수사례에 대해 온라인 국민심사와 전문가·청년 등으로 구성된 현장심사단 50인의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다자녀 가구 축소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다자녀 가구 이용료 감면 혜택 확대’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다자녀 가구 예약 시 구비서류를 제로화해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부모와 자녀가 세대 분리된 경우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인증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는 ‘유지보수전담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난해에는 ‘재난 상황 신속 대응으로 이용객 안전사고 제로’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다자녀 가구 이용료 감면 혜택 확대로 기존 34만 대비 약 6배에 해당하는 224만 다자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국민 누구나 산림휴양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민생경제특위 띄우고 "재정준칙 법제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2분전국민의힘이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힌 야당과 차별화 전략으로 민생·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이번주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후 처음으로 고위 당정협의회도 열어 민심 잡기에 나선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서 저희의 민생 정책을 더 체감하고 국민이 원하는 순위로 (정책을) 정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이나 신성장 사업, 노동·사회·지역 격차 등 정치적 카테고리를 넘어 꼭 필요한 현실의 문제들을 특위에서 논의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이날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도 열고 국가채무 비율이 일정 수준이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재정준칙 법제화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실정과 빚잔치를 하면서 경제 운용한 후유증을 지금 우리가 안고 있다”며 조속한 재정준칙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당에서는 ‘국가채무비율 45% 이하·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 2% 이하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정건전화법 제정안을 비롯해 박대출 의원 등이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예산을 증액해 경기 회복을 이끌어야한다는 기조여서 정기국회 내 법안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정은 22일 ‘민생경제 점검 협의회’를 열고 경제 현안들을 챙기는 한편 서민·자영업 대책을 발표한다. -
재향경우회, 제61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 개최
사회사회일반 23분전전직경찰관의 업적을 기리고 치안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된 ‘경우의 날’을 맞아 경찰청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대강당에서 제61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지호 경찰청장을 비롯해 주상봉 중앙회장, 부산경찰청장 출신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한 전 경찰청장, 이철성 전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미래 60년을 향한 혁신과 변화, 헌신과 봉사로 국민과 함께하고 치안협력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부고] 정철경(우리은행 홍보실 팀장) 씨 모친상
경제·금융은행 28분전▲김정아 씨 별세, 정철희(홍주미터 이사)·철민(기술신용보증기금 부장)·철진(아이스퀘어호텔 대표)·철남(한창중기 대표)·철경(우리은행 홍보실 팀장) 씨 모친상 = 21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301호실(부산광역시 북구 낙동대로 1596), 발인 23일 오전, 장지 경남 남해군 선영 (051)305-4000 -
ABC서 임원 23% 뽑은 LG…신성장 동력 강화 '올인'
산업산업일반 28분전㈜LG가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LG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 전체 신규 임원 중 23%(28명)가 ABC 분야에서 발탁됐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선발했다.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이문태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상무) 등 80년대생 3명이 신규 선임됐다. 미래 사업 역량 확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개발(R&D) 분야를 강화하는 LG그룹은 R&D 분야에서 신규 임원 21명을 뽑았다. 이로써 R&D 임원은 총 2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특허 관리 체계 구축과 특허 조직의 역할 강화를 위해 특허 전문가 2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보직들에 대해서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대부분 유임했다. 전체 임원 승진 규모도 지난해 139명 대비 줄어든 121명이다. 이 중 신규 임원은 86명으로 지난해 99명 대비 적었다.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49세다. 다만 LG유플러스에는 홍범식 사장이 신규 CEO로 취임했다. LG전자에 신설된 ES(Eco Solution)사업본부의 신임 본부장에 이재성 부사장을, LG화학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는 각각 김상민 전무와 김동춘 부사장을 선임해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또 LG는 미래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온 LG전자의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과 LG CNS의 CEO 현신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앞으로도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임원 조직을 슬림화 할 방침이며 성별·나이·출신과 관계 없이 실력과 전문성을 최우선하는 인재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고객가치, 영업, 재무,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임원 7명이 신규 선임됐다. LG 내 여성 임원 수는 2018년 29명에서 역대 최다인 65명으로 늘었고 80년대생 임원 수는 모두 17명으로 5년 간 3배 증가했다. ㈜LG 관계자는 “젊은 인재를 많이 선발한 것은 경쟁력 있는 이들에게 나이와 상관없이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그룹 내 변화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한때 '꿈의 직장'이었는데…공무원 인기 줄어든 이유 물었더니 "월급 적어서"
정치통일·외교·안보 28분전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 경쟁률이 2016년 53대 1에서 올해 21대 1까지 떨어진 가운데 공직사회 인기가 주는 배경에는 저임금과 악성 민원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혁신처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공무원 약 2만7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공무원 지원자 감소의 이유로는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가 88%(2만4209명)를 차지했다. 일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설문에서도 63%(1886명)나 이같은 인식에 공감했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공무원 39.8%와 국민 53.7%로 뒤를 이었으며 수직적인 조직문화,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하락, 과중한 업무 부담 등은 20% 안팎의 이유로 집계됐다. 공무원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보수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선택한 이들이 국민 53.5%, 공무원 8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직문화 개선, 공정한 승진 및 성과에 기반한 보상, 근무 환경 및 복지 개선 등의 순이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인사처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소통해 나가며 공직 사회의 길잡이로서 공직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의 겨울 빛과 색으로 묽든다…광화문·청계천서 ‘윈터페스타’
사회전국 30분전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올 겨울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마지막 날 종로구 보신각에선 제야의 종 타종 순간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서울시는 다음 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에서부터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등 총 6곳을 잇는 국내 최대 겨울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이며, 연극인 출신이자 동계축제 연출 전문가인 양정웅 총감독이 지휘한다.양 축제는 다음 달 13일 오후 6시 광화문 일대와 청계천 일대의 일제 점등으로 시작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인 광화문 월대를 아레나 형태로 꾸민 공간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광화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미디어아트가 선보인다. 광화문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산타마을 콘셉트로 운영된다.141개 소상공인이 참여하고, ‘오징어게임 시즌 2’ 특별전시 등 협업 행사도 열린다. 청계천에서는 소울 랜턴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아우르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한강에서 얼음썰매, 팽이놀이를 즐기던 예전의 정취를 살린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참여형 행사로 열린다. 제야의 종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커진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이와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 1만5000명이 착용한 손목 밴드에서 빛이 퍼지는 픽스몹의 장관을 연출된다. 양정웅 총감독은 “서울윈터페스타를 서울 대표 글로벌 축제로 브랜딩 하겠다”며 “도심 속 화려한 빛의 향연을 통해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野 상법 개정안, 굉장한 혼란과 소송 남발될 것”
사회사회일반 30분전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주주를 충실의무 대상으로 넣으면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로 굉장히 많은 혼란이 생길 것”이라며 “처벌도 정말 쉬워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 이후) 10년이 지나면 판례가 축적되겠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소송과 기소가 남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야당이 밀어붙이는 상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주주 이익을 보호해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하고 지켜져야 한다” 면서도 “대부분의 해외 국가들이 충실의무 대상을 왜 ‘회사’로만 해왔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현행 상법상 충실 의무의 주체가 회사이기 때문에 주주 손해를 입혔더라도 배임죄로 처벌하지 않는 판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상법 개정이 되면 배임죄의 범위도 상당히 넓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최근 배임죄 완화 필요성을 시사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주주를 충실의무 대상에 넣고 배임죄를 줄이겠다는 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상법 개정으로 배임죄 범위가 넓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을 알아서 그렇게 말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충실 의무 대상으로 주주가 회사와 동등하게 포함된다면 어떻게 되겠냐” 면서 “주주는 1대 주주부터 소액주주까지 다양한데 ‘주주’라는 카테고리로 다 묶으면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조태열, 다음주 G7 외교장관회의 참석…러북 군사협력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1 17:05:37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G7 의장국 이탈리아 측 초청에 따라 25~26일 이탈리아 피우지에서 개최되는 제2차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G7 플러스의 일원으로서 유사 입장을 가지고 있는 G7 국가들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 초청은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평가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 광범위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인태지역 관련 세션에 참석해 러북 군사협력 등 역내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다른 외교안보 사안에 대해서도 G7과 협력을 공고히 할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주요국과 양자 회담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이다. 해당 연도 의장국은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국가나 국제기구 등을 정상회의나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해 '확대 회담'을 마련할 수 있다. 초청국 선정은 의장국 재량으로 여겨지는데, 최근 한국이 정상회의나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일이 빈번했다. 일본이 G7 의장국을 맡았던 지난해 5월에는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됐다. 영국이 의장국이던 2021년에는 G7 외교개발장관회의 및 정상회의 모두에 한국이 초청됐다. -
KAI, 로봇∙국방 AI 솔루션 기업 '펀진' 2대 주주 올랐다
산업산업일반 2024.11.21 17:05:3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가 로봇∙국방 분야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펀진’의 2대 주주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약 133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20.27%를 확보했다. 2006년 설립된 펀진은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에 특화된 AI 전문 강소기업이다. 자율주행차량용 AI 사업을 시작으로 AI 자동화 플랫폼, 군집 로봇 임무 할당 솔루션을 개발 출시했고 로봇 모빌리티 사업과 국방 AI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이번 지분 투자로 펀진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6대 사업의 핵심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의 요소기술인 AI 파일럿과 SW 개발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급변하는 미래 전장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될 ‘다목적 무인기’와 ‘무인 전투기’ 등 AI 파일럿 기반의 미래형 무인 항공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펀진은 2023년 국내 유일 실용화 단계인 AI 참모 기술(KWM)을 자체개발한 바 있어 KAI가 자체 개발 중인 AI Pilot과 공중전 AI 참모 등 핵심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펀진은 AI 개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해 KAI의 미래사업 추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를 대비하는 적극적인 투자로 KAI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2050년 매출 40조 원, 글로벌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담은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수립하고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다목적 수송기 등 6대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코스피200 정기변경…효성重·에이피알 들어가고 롯데관광·영풍 빠졌다
증권정책 2024.11.21 17:04:26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효성중공업(298040)과 에이피알(278470) 등 4종목이 새롭게 편입된 반면 효성(004800), 롯데관광개발(032350), 영풍(000670) 등 5종목이 편출됐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구성종목 정기변경은 다음달 13일부터 반영된다. 심의 결과 코스피200에서는 효성중공업, 에이피알, 미원상사(002840), OCI(456040)가 새롭게 편입됐다. 반면 효성과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009900), 영풍, KG스틸(016380)이 편출됐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대비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2.3%다. 코스닥 150 지수에서는 8종목이 교체됐다. 먼저, 신성델타테크와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메카코리아, 와이씨, 덕산테코피아, 카페24, 선익시스템, 네오셈이 편입됐으며 강원에너지와 하나기술, 탑머터리얼, 바텍, 신라젠, 박셀바이오, 한국정보통신, KH바텍이 편출됐다. 아울러 KRX 300 지수 정기변경 결과 26종목이 편입되고 27종목이 편출됐다. 편입종목은 SK가스, 한일시멘트, 신성델타테크, LS머트리얼즈, 한화엔진, 일진전기, 제룡전기, LS에코에너지, 경동나비엔, 실리콘투, 한샘, 에이피알, 브이티, 씨앤씨인터내셔널, 보로노이, 펩트론, 동양생명, 롯데손해보험, 티씨케이, 와이씨, 덕산테코피아, 덕산네오룩스, 피에스케이, 케이씨텍, 시노펙스, SK이터닉스다. 편출종목은 SK디스커버리, 동화기업, 천보, KG스틸, 제주항공, 제이오, 윤성에프앤씨, HS효성, 영원무역홀딩스, 명신산업, 성우하이텍, 메가스터디교육, 오리온홀딩스, 하림지주, JW중외제약, 원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디어유, 에스앤에스텍, 가온칩스, 해성디에스, 엠로, 두산테스나, 드림텍, 넥스틴, 기가비스, 인텔리안테크다.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몰래 가입? 말도 안돼…모든 증거 있다"
서경스타TV·방송 2024.11.21 17:01:59개그맨 김병만의 전처 A씨가 '사망보험 다수 가입' 및 '30억원 요구'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김병만이 폭행 사건을 덮기 위해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을 보고 더는 참을 수 없었다"며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A씨는 수십 개의 사망보험 가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김병만이 결혼 전 가입한 암보험 등 4개, 결혼 후 직접 가입한 연금보험 등 3개, 함께 가입한 사망보험 등 4개가 전부"라며 "나머지는 주택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등으로 총 31개"라고 해명했다. 특히 A씨는 "연예인의 특성상 미래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가장으로서 안정적인 보험 가입이 필요했다"며 "일부는 적금 성격의 투자 상품으로 가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망보험 몰래 가입은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당시 바쁜 김병만을 위해 보험설계사가 직접 'KBS 개그콘서트' 촬영장을 방문해 자필 서명을 받았고, 이에 대한 설계사의 사실확인서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30억원 요구설에 대해서도 "파양할 의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파양비를 요구한 적도 없다"며 "30억이라는 금액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김병만 계좌에서 6억7000만원을 이체한 것에 대해서는 "강남 내 집 마련이 꿈이었던 김병만을 위해 보증금과 대출을 통해 집을 구매하려 했던 것"이라며 "김병만도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폭행 혐의와 관련해 A씨는 "결혼 전에는 폭력성을 몰랐으나, 집안 문제로 기물을 파손하고 폭행하는 일이 잦았다"며 "딸이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자신의 몸으로 막아선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란다에서 폭행당해 살려달라고 외쳐 이웃이 신고했으나, 김병만의 인지도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폭행 날짜 특정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수년 전 일이라 병원 기록을 토대로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에는 증거 수집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김병만이 딸에게 잘해준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사과를 받고 싶고, 명예회복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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