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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에서 '발레 점프' 폴짝…수원역 황당男 '포착'
사회사회일반 11분전경기도의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를 밟고 올라서 내려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밟고 올라선 위험천만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귀에 이어폰을 낀 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에 서서 내려가다가 에스컬레이터 끝 지점에서 뛰어내린다. 영상 설명에는 “수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잡이에 서서 가다가 점프해 뛰어내린 후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발레를 했다”는 목격담이 덧붙여졌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위험해 보인다”, “생각 없는 행동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전 손잡이(핸드레일)를 잡고, 걷거나 뛰지 않으며, 유모차나 손수레를 가지고 탄 경우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교통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안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가운데 99.6%는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수칙 미준수’가 원인이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하철 운영사는 승객의 부상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만약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다른 승객까지 다치게 하면 ‘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어 안전한 사용이 요구된다. -
최상목 "경제, 혹독한 겨울 지나 꽃샘추위…곧 봄온다"
경제 · 금융정책 16분전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5일 한국 경제에 대해 ‘꽃샘추위’라고 진단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전례없는 복합위기라는 혹독한 겨울을 벗어났지만 경제 온기가 확산되지 않은 꽃샘추위라고 평가한 셈이다. 최 후보자는 “민생안정과 잠재리스크 관리, 경제역동성을 높이는 역동경제”를 역설하며 윤 정부 2기 경제팀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후보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꽃샘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경제회복의 확산으로 민생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민생을 맨 앞에 내세웠다. 아울러 부동산PF 등 취약부분의 잠재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 경제 역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년 8개월 간의 경제정책에 대해 “매주 F4(추경호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모임을 여는 한편 급박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6%대가 넘던 물가를 3%대로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정책 틀을 민간과 시장중심으로 옮겨 재정과 부동산 정책 등에서 정부와 민간 역할을 재정립했다”며 “특히 공급망 위기상황에서 한미일간 공급망 협력과 중동 빅3국가를 통한 대규모 수주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최 후보자는 “큰 위기상황 없이 수출 등의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혹독한 겨울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다만 고물가, 고금리의 장기화로 민생이 여전히 어렵고 온기가 확산되지 않아 꽃샘추위 상황이자만 꽃샘추위는 조만간 꽃이 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후보자는 핵심 키워드로 역동경제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그는 “자유시장 경제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규제완화와 과학기술 및 첨단기술의 혁신 및 교육개혁 등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대간·계층간 이동 역시 역동성이 제고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업들의 혁신활동과 성장 주기마다 역동성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회적 이동과 계층 간 이동에도 역동성이 갖춰지는 경제가 돼야 지속가능한 경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조개혁도 목표가 아닌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구조개혁은 결국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법을 바꾸고 법을 바꾸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컨센서스를 가져가는 방향과 시작점이 필요한 것”일고 설명했다. 대주주 양도세와 상·증여세 인하 또는 폐지 논의, 법인세 인하 등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세제는 재원의 수단으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원조달의 적정성과 규칙 측면에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애둘러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연구개발(R&D)의 대규모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는 “추격형의 성장에서 벗어나 선도형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R&D재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불안 등이 있음에도 소통이 미흡했던 점은 인정했다. 그럼에도 최 후보자는 “선도형 전환을 위해 인재 기업이 바뀌어야 한다”며 “가장 크게 바뀌어야 할 부분이 과학기술분야”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R&D 재정지원이 30조 원, 세제지원이 7~8조 원가량으로 38조 원이 지원되는데 GDP대비 세계 2위 수준”이라며 “규모는 상당수준이 됐는데 그 내용 자체가 여전히 추격형을 뒷받침하는 수준의 R&D로 앞으로는 선도형 성장을 하기 위해 정부의 R&D역할에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한국앤컴퍼니,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소식에 순매수 1위
증권국내증시 20분전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국앤컴퍼니(000240)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HPSP(403870), 데브시스터즈(194480), 아톤(158430), 핑거(163730) 등도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앤컴퍼니로 집계됐다.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선언하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한 것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장 전 MBK파트너스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특수목적회사인 벤튜라다. 벤튜라는 부재훈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조현식 고문과 조 회장의 누나이자 조 명예회장의 차녀 조희원 씨가 특수관계인으로 묶이고 있다. 조 고문과 조희원 씨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 대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단가는 한국앤컴퍼니의 전일 종가 1만6820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18.9%을 더한 주당 2만원이지만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미 2만원을 넘어섰다. 공개매수를 통해 MBK파트너스는 총 발행주식수의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입 자금은 최소 3863억원에서 51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조 고문 측 지분율은 최소 49.89%에서 최대 56.86%에 달하게 돼 조현범 회장을 누르고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순매수액이 2조 90억 원에 달했다. 경기 상황을 앞서 반영하는 반도체 주식의 특성상 내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만원대에 안착하며 8만전자를 향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관련 제품 양산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랜 기간 반도체 업황을 괴롭혀왔던 과잉 재고는 올 연말을 지나면서 점차 해소되고, 대규모 감산 이후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 반도체는 과잉 재고의 소진과 함께 가격의 상승 탄력이 강해지는 업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제시했다. 3위는 HPSP다. 반도체 열처리 공정 장비 개발사인 HPSP는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PSP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전문기업이다. HPSP가 제조하는 고압 수소 어닐링 제품은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 계면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표로 개발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효과를 검증받은 장비다. 주요 국내외 시스템 반도체 기업과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HPSP의 메모리향 장비 수주가 증가하면서 내년 1분기 매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향 장비 수주 증가가 실적으로 반영되며 내년 1분기 매출액이 402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당초 해외 건설 중인 파운드리 팹(Fab) 장비 발주 시기를 예상해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상했으나 메모리 기여가 빨라지면서 1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다. 우리기술투자(041190), 더블유씨피(393890), 화천기계(010660), KG케미칼(00139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에코프로였다. 우리기술투자, 케이옥션(102370), 티에프이(42542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었으며,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전자, 솔브레인(35778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 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의하는 충남·서울…인권위 "민주시민 성장 훼손"
사회사회일반 21분전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충청남도·서울특별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의견을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송 위원장이 이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논의하는 충청남도의회와 12월 중순 조례 폐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특별시의회에 재고를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는 우리 헌법과 국제인권규범의 인권보장 요청에 반하는 것”이라며 “학생인권사무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수행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학생인권조례의 입법 취지에 따라 그동안 학생의 두발이나 복장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없없어지고 체벌 관행이 사라졌으며 학교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이 참여하게 되는 등 학교 내에서의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 송 위원장의 입장이다. 송 위원장은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는 교실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기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충청남도의회와 서울특별시의회가 학교와 지역사회에 인권보장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그 해법을 찾는 과정에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이 학생과 학부모의 ‘갑질’이었다는 논란이 지속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이 학생인권조례 탓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유>미래산업, 장중 신저가 기록.. 2,590→2,510(▼80)
증권News봇 25분전오전 11시 36분 현재 미래산업(025560)이 3.09% 내린 2,510원(▼8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8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3년 12월 04일 기록한 2,590원이다. 체결강도는 34%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68,868주, 총매도체결량은 201,421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7억1,720만, 거래량은 27만9,89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5(매도):25(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4십7만6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백9십9만7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건설업(1.00%↓)
증권News봇 2023.12.05 11:30:17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7p(-0.39%) 하락한 825.25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3.63%), 반도체업(-2.12%), 통신서비스업(-1.64%)이며, 강세업종은 제약업(+0.66%), 유통업(+0.48%), 일반전기전자업(+0.4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업은 54:4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693억, 외국인은 235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78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128.33% 오른 20,550원을 기록 중이고, 교보15호스팩(465320)(+74.25%), 텔레필드(091440)(+29.8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THE MIDONG(161570)(-9.37%), 비투엔(307870)(-9.32%), 유진테크(084370)(-9.0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2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58%↓)
증권News봇 2023.12.05 11:30:08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4p(-0.40%) 하락한 2504.91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전자업(-1.34%), 운수창고업(-0.74%), 종이목재업(-0.58%)이며,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83%), 음식료품업(+1.05%), 비금속광물업(+1.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9:4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64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99억, 기관은 1,04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국앤컴퍼니(000240)가 29.90% 오른 21,850원을 기록 중이고, 한화투자증권우(003535)(+29.89%), 유니온(000910)(+22.5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태양금속우(004105)(-25.21%), 덕성우(004835)(-15.44%), 한양증권우(001755)(-13.9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2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3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터뷰] 럭셔리 GT의 DNA를 계승하는 ‘그란투리스모’ -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
문화 · 스포츠자동차 2023.12.05 11:30:00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 김학수 기자마세라티의 럭셔리 GT DNA를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고 가장 매력적으로 선사하는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가 아태 지역 최초로 일본에서 공개됐다.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더욱 유려한 차체의 실루엣과 화려해진 연출, 그리고 2+2 시트 구조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V6 네튜노 엔진을 품어 ‘새로운 변화’를 알럈다. 게다가 그란투리스모의 차체 곳곳에는 75주년 기념 모델 고유의 디테일까지 더해져 마치 가장 화려한 순간을 장식하는 것 같았다.그란투리스모 공개 현장에서 만난 기무라 다카유키 아태지역 총괄대표은 새로운 그란투리스모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마세라티의 새로운 그란투리스모. 김학수 기자Q. 새로운 그란투리스모가 등장했다. 그란투리스모에 담긴 ‘이탈리아 오리지널리티’는 무엇이 있을까?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이하 기무라): 먼저 등장했던 마세라티의 새로운 차량, 즉 MC20와 그레칼레와 같은 부분이다.지금까지 마세라티가 계승해왔던 럭셔리 GT 카테고리의 성격을 품고 있으며, 유려하면서도 특별한 스타일, 고급스러운 연출 등 그란투리스모의 모든 부분이 ‘이탈리아 오리지널리티’라 할 수 있다.이름에서 알 수 있는 ‘GT’, 즉 그란투리스모라는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차량과 같다. 그리고 이러한 GT의 성격은 이탈리아 스포츠카의 감성이다. 2도어 모델이지만 2+2시트로 여유를 더했다.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 김학수 기자Q 네튜노 엔진은 우수하지만 V8 엔진에 대한 갈증이 있을 것 같다.기무라: 맞다. 분명 V8 엔진이 주는 특별함, 그리고 감성적인 이점은 확실히 존재한다. 시대의 흐름, 그리고 규제 등으로 인해 V6 구조의 네튜노 엔진을 개발하며 그러한 매력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그란투리스모와 앞으로의 마세라티에 V8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전의 V8 시절의 마세라티보다 더욱 특별한 스타일과 우수한 패키징, 그리고 각종 기능 부분에서의 개선을 더했다.이를 통해 이탈리아 스포츠카 특유의 GT의 감성을 누릴 수 있고, 데일리카부터 트랙 위에서의 스포츠카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더욱 편하게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의 실내. 김학수 기자Q 그란투리스모에도 버튼식 기어 시프트 패널이 도입됐다.기무라: 개인적으로 버튼식 기어 시프트 패널에 대한 아쉬움, 혹은 ‘주행에서의 심심함’이 느껴지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 나 역시 전통적인 기어 레버가 주는 ‘조작의 즐거움’을 좋아한다.다만 그란투리스모, 그리고 최신의 마세라티는 ‘전동화’ 즉, 순수 전기차의 가능성을 모두 품고 있는 차량이다. 기어 레버는 전기차에게 있어 불필요한 요소이기에 버튼식 패널을 도입할하게 됐다.여기에 실내 공간의 ‘돌출된 부분’을 줄이는 것도 최근의 마세라티 디자인 기조 중 하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어 레버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 바로 버튼식 패널인 셈이다.다만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라 ‘또 다른 방법’이 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생각한다.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 김학수 기자Q. 브랜드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 종합적인 계획이 있을까?기무라: 그란투리스모와 같은 특별한, 그리고 매력적인 스포츠카의 등장도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브랜드의 볼륨을 키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비자를 대응할 수 있는 세단과 SUV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마세라티는 현재 세단 라인업과 SUV 라인업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 구성의 변화와 함께 포트폴리오, 그리고 브랜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준비하고자 한다.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 김학수 기자Q. 대한민국 시장에서 ‘브랜드의 이미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기무라: 마세라티는 분명 럭셔리 브랜드이며 GT라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는 브랜드다. 이러한 캐릭터, 그리고 지금까지의 마세라티가 쌓아 온 유산의 가치는 분명 매력적이라 생각한다.그러나 대한민국 시장에서의 마세라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판, 인식 개선 등에 대해서는 ‘고민’과 새로운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FMK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좋은 결과를 이루고 싶다.참고로 일본 역시 비슷한 시간을 거쳤다. 마세라티는 변화, 그리고 더 좋은 발전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 김학수 기자Q. 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활동의 변화가 있을까?기무라: 현재 마세라티는 포뮬러 E와 MC20를 기반으로 한 GT2 클래스, 그리고 MC엑스트리마를 통한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호불호가 있지만 전동화 시대 속에서 포뮬러 E는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GT2 클래스의 경우 다소 비주류의 GT 레이스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FIA GT3 등과 같은 ‘메이저’ 커스터머 GT 레이스에 도전하는 건 좋은 생각이지만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코르세(Corse)’ 팀의 답변이 필요할 것 같다.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 런칭 현장. 김학수 기자Q. 그란투리스모의 대한민국 출시는 언제가 될까?기무라: 언제나 그렇듯 최대한 빠르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시장은 아시아 퍼시픽 지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신차 출시 관련 인증 및 절차가 엄격한 시장이다.현재 상황에서 ‘절차 상 문제’가 없다면 아마 내년 1분기나 2분기 정도에 출시가 가능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3분기 이전에는 대한민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
[속보]尹 “무역의 역사가 곧 경제발전사”…무역의날 기념식 참석
정치대통령실 2023.12.05 11:29:24윤석열 대통령이 5일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60년만에 수출6대 강국이 됐다”며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80년대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출로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이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최일선에서 쉼 없이 뛰어오신 모든 기업인들과 무역인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격려했다. -
"주행 완벽", "느려서 불편"… 세계 최초 심야자율주행버스 타보니
사회사회일반 2023.12.05 11:28:464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버스정류장. '서울 심야 자율주행버스'라는 문구가 적힌 '심야 A21'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했다. 처음 등장한 버스에 올라타기를 망설이던 승객들은 이내 휴대전화를 꺼내 신기한 듯 버스 내부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날 서울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 버스는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버스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 업체 SUM·서울대학교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현대차 일렉시티를 개조한 버스를 도입했다. 합정역에서 출발하는 이 버스는 홍대입구역, 이대역, 광화문, 종로5가 등을 거쳐 동대문역까지 총 9.8㎞ 구간을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5시 10분까지 70분 간격이다. 버스내부는 일반 버스와 큰 차이가 없었다. 장애인석을 포함한 23개의 좌석이 배치돼 있었으며, 현행법상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배치된 운전보조요원이 기사석에 앉아있었다. 이외에도 카드 단말기, 하차벨 등 대부분의 구성과 구조가 일반 버스와 유사했다. 가장 큰 차이는 자율주행을 위한 장비들이 운전석 뒷자리와 전면 출입구 옆자리에 배치됐다는 점이었다.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한 운행보조요원 앞에 마련된 모니터에는 버스 근처를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에 대한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승객들이 볼 수 있는 안내 모니터에는 자율주행 여부, 버스 속력, 현재 위치 등이 나오고 있었다. 버스 전면에 위치한 다른 차량들의 존재를 알려주는 흑백 화면도 보였다. 버스의 모든 좌석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안전벨트가 배치돼 있었다. 매 정류장마다 "안전을 위해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시길 바란다"는 안내문구가 흘러나왔다. 또한 편도 20개로 이뤄진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때마다 "버스가 완전히 멈추면 자리에서 일어나달라"고 안내문구가 나오기도 했다. 당분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입석이 금지돼 있어 일부 승객들은 탑승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사람이 운전하는 것만큼 자연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승객들은 자율주행버스라는 운전보조요원의 안내를 듣고 나서야 "이 버스가 자율주행이었냐"고 묻기도 했다. 다만, 개선해야 할 부도 보였다. 운행 초반에 버스가 주행을 하고 있음에도 승객들이 보는 화면에는 버스의 속력이 0㎞/h로 표출되기도 했다. 또한 버스 전면에 다른 차량이 없음에도 급정거를 하기도 해 일부 승객들은 "아직은 사람이 더 자연스럽다"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이날 심야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합정역에서부터 동대문역까지 버스를 탑승한 대학 휴학생 김예린(21)씨는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중간부터는 일반 버스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현재는 입석이 금지돼 있는데, 일반 버스와 같이 입석을 허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합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사업가 김재철(47)씨 또한 "야간에만 운영하고, 비용이 일반 야간 버스보다 저렴하다고 들어서 앞으로도 이용할 의향이 있다"며 "안전벨트를 차긴 했지만, 일반 버스처럼 차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정감이 있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심야 버스를 주로 타고 출퇴근을 한다는 신창현(63)씨는 "자율주행버스는 사람이 하는 것과 다르게 속도에 대한 융통성이 없어 일반 버스보다 느린 것 같아 답답하다"며 "버스전용차로로 다니다 보면 뒤따라오는 버스들이 밀린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버스에 관심이 많아 자율주행버스를 보기 위해 왔다는 영국 런던 출신 에릭(31)씨는 "여행차 한국에 왔는데, 소셜미디어(SNS)에서 한국에 심야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심이 생겨 탑승하게 됐다"며 "굉장히 편하고 자연스러웠으며,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착용해야 된다는 것은 불편한 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버스에 함께 탑승한 유진수 서울대 기계공학과 연구원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점검한 뒤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장거리 구간을 선보이게 됐는데, 문제 없이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다만, 승차감 면에서 일반인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희대 "재판지연 문제 해결책 신속히 강구해야"
사회사회일반 2023.12.05 11:23:24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5일 "국민들이 사법부에 절실히 바라는 목소리를 헤아려보면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해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강구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재판 지연의 원인이 한 곳에 있지 않은 만큼, 세심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속한 기일 지정이나 판결서 적정화와 같이 당장 시행 가능한 방안에서부터 재판인력의 구성 또는 재판제도의 개선과 같은 근본적인 방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방안을 두루 살펴보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자는 30년 가까운 법관 생활에 대해 "법과 양심, 당사자의 목소리 외에는 추호도 부당한 영향을 받거나 주지 않고, 재판의 독립을 지키고자 분투했다"며 "헌법 정신을 되새겨 사법권 독립을 수호하고 공정한 재판을 달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신민아, 김해숙과 도플갱어설? "취향, 모습 비슷해…눈빛만 봐도 끌려" [인터뷰]
서경스타영화 2023.12.05 11:21:45배우 신민아가 영화 '3일의 휴가'에서 함께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해숙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딸과 엄마 사이의 감정선을 그려내는 작품 속에서 두 배우들의 연기가 따스하게 빛난 배경에는 서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이 있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에 출연한 신민아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민아는 '3일의 휴가'에서 엄마를 먼저 떠나보낸 딸 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먼저, 신민아는 '3일의 휴가'를 출연하게 된 계기부터 밝혔다. 그는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누구나 이별을 한다. 단순하지만 인간이니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대본이 더 심플하게 느껴졌다. 센 영화들 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3일의 휴가'는 딸과 엄마의 감정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영화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엄마 복자 역의 김해숙과 진짜 같은 모녀 호흡이 중요했다. 신민아는 처음 출연을 결정지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김해숙 선생님이 먼저 캐스팅됐다. 그 영향이 있었다. 선생님 얼굴을 떠올리며 시나리오를 읽었다. 너무 슬프더라. 실제로 촬영할 때 선생님 얼굴만 봐도 울컥했다. 감정에 도움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현장에서 김해숙은 진짜 딸처럼 신민아를 대했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따뜻하고 가깝게 대해주셨다. 내가 애교가 있거나 살가운 스타일이 아닌데 선생님은 오롯이 나라는 사람을 오해 없이 대해주셨다. 그래서 더 반가운 것도 있었다. 선생님이 젊었을 때 나 같았다면 나는 나중에 선생님 같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좋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신민아는 인터뷰에서 김해숙과 많은 점들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일명 '김해숙, 신민아 도플갱어설'에 대해 그는 "밥차가 나오는데 좋아하는 것이랑 안 먹는 것이 비슷했다. 그리고 (연기에 있어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같은 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이 나를 이해해 주시는 것 같다. 작품을 대하는 태도,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도 너무 비슷하더라. 눈빛만 봐도 친밀감이 들고 더 끌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신민아와 김해숙이 펼치는 환상의 모녀 호흡이 담긴 '3일의 휴가'는 오는 6일 개봉 예정이다. -
'라임펀드 중징계' 박정림 KB증권 대표, 지주 총괄부문장 자진 사임
증권국내증시 2023.12.05 11:20:46‘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로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한국거래소의 업계대표 사외이사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박정림 대표는 지난달 30일 겸임하고 있던 지주 총괄부문장 직위에서 자진 사임했다. 다만 KB증권 대표 직위 사임 의사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거래소의 업계대표 사외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이날 거래소는 박 대표가 거래소에 사임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외이사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사임으로 당분간 업계대표 사외이사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질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함께 펀드에 자금을 제공한 KB증권의 박 대표에게 직무 정지 3개월을 부과했다. 금융위의 이번 결정으로 박 사장은 KB증권의 임기 만료를 한 달 앞두고 퇴진이 불가피해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당국의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으로 나뉘는데,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향후 3~5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금융위 제재 발표 후 KB증권 측은 박 대표의 직무정지 기간 김성현 대표가 박 대표의 관할업무까지 직무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
홍익표, 尹 ‘2기 내각’에 혹평…“개각, 시점·내용에서 최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2.05 11:20:20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2기 내각’에 대해 “시점과 내용에 있어서 최악의 개각”이라고 혹평했다. 앞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중소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국가보훈부의 6개 중앙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홍 원내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경기침체·민생위기에 책임을 물어 경질해야 할 인사들인데 총선에 출마시키겠다고 자리를 깔아주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아직 국회에서 예산안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주무장관인 기재부 장관의 개각을 발표했다”며 “경제위기설까지 나오는 마당에 경제 내각을 이렇게 바꾸는 것은 매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영주 중기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후임자로 임명되신 분들의 대부분이 경력상 의아함을 나타내고 있다”며 “외교관으로 오래된 커리어는 있지만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의 경제 현실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장관급 인사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이분들의 능력과 도덕성 문제를 엄격히 따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도 최상목 기재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경제수석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경제상황에) 책임이 가장 큰 사람 중 하나”라며 “또 다시 경제팀장이 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은 중수부장 출신”이라며 “커리어상으로 방통위원장을 맡을 하등의 근거도 찾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
“통일교 관계 부인해온 日 기시다, 유관단체장 만난 적 있어”
국제국제일반 2023.12.05 11:20:00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 세계평화통일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간부와 만난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의혹은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후 최저로 추락한 가운데 야당의 또 다른 공격 빌미가 되면서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정조회장을 맡고 있을 때인 2019년 10월 4일 방일한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원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 UPF 재팬의 수장인 가지쿠리 마사요리 의장이 배석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당시 면담은 30분 이상 이뤄졌으며 가지쿠리 의장도 대화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UPF는 통일교 창시자이자 교주였던 고 문선명(1920∼2012) 전 총재와 한학자 현 총재가 2005년 설립한 단체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점검해본 결과 깅리치 전 의원 등이 면담을 신청해 만났다”면서 “그때 많은 동행자가 있었지만, 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않다. 이것이 내 인식이다”이라며 통일교 교단 관련 단체 간부와 만난 기억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전에도 “내가 아는 한 교단과 관계는 없다”며 자신과 가정연합간 관련성을 부인해왔다. 그는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살 사건 이후 자당 소속 의원들과 가정연합간 관계에 대해 비판론이 거세지자 유관단체 모임 출석 등을 점검하게 하고 내각 구성 때 교단과의 관계 시정 방침을 받아들인 인물을 각료로 임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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