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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경찰국 반대한 총경회의 참석자 징계 풀어야"
사회사회일반 2025.06.22 21:21:29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가 과거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치에 반발한 총경들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경찰청에 주문했다.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분과장 이해식)는 2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경찰청에 이 같은 조치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거 총경회의에 참여해 경찰국 설치를 반대한 인사들이 징계성 인사 등 불이익을 받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 정치행정분과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경찰국 폐지와 국가경찰위원회의 실질화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직접 통제 구조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원들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수사 공정성과 역량도 함께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흉악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이해식 분과장은 “경찰의 본질적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의 업무 방향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업무보고에는 이 분과장을 비롯해 소속 기획·전문위원들과 이호영 경찰청 차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
[속보] 美국방 "B-2 폭격기로 벙커버스터 첫 실전 사용" 공식 확인
국제국제일반 2025.06.22 21:15:38 -
[속보] 美국방 "이란 핵시설 공습 수개월간 준비"
국제국제일반 2025.06.22 21:15:19 -
英극우, 집권 노동당 지지율 추월…"지금 총선 하면 과반"
국제국제일반 2025.06.22 21:14:44영국 우익 포퓰리즘 정당인 '영국개혁당(Reform UK)'이 여론조사에서 집권 노동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개혁당이 단일 정당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성인 1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투표 의향 조사 결과, 영국개혁당이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노동당은 25%로 뒤를 이었고, 보수당은 15%, 자유민주당은 11%, 녹색당은 9% 순이었다. 입소스에 따르면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은 자사 조사 역사상 최고치이며, 노동당은 2019년 10월 이후 최저, 보수당은 1976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정당별 충성도에서도 개혁당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총선에서 개혁당을 지지했던 응답자 중 95%는 여전히 같은 선택을 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노동당은 54%, 보수당은 48%만이 재지지 의사를 밝혔다. 특히 노동당 지지자 중 12%는 개혁당으로, 8%는 자유민주당으로 이동했다. 보수당 지지자의 37%는 개혁당으로 돌아섰다. 정부 운영에 대한 국민 평가도 냉담했다. 국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고, 불만족은 76%로 나타났다. 총리 키어 스타머에 대한 순호감도는 -54%p로,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15%p)보다 훨씬 낮았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든 브라운(-48%p)이나 정권교체 직전의 리시 수낵(-37%p)보다도 낮은 수치다. 스카이뉴스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석 전망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개혁당이 최대 340석을 차지하며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고, 노동당은 176석, 보수당은 12석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의석은 노동당 403석, 보수당 120석, 자유민주당 72석, 개혁당 5석이다. 조기 총선이 없다면 다음 총선은 2029년 중반으로 예정돼 있다. 입소스의 기드온 스키너 선임국장은 “물가, 이민, 공공서비스에 대한 실망감이 여전하고, 노동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심 이반의 배경을 설명했다. -
‘비거리 101위’ 노승희가 살아가는 법…리커버리율 1위, 티샷 정확도 3위, 100% 컷 통과, 마침내 시즌 첫 승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6.22 21:12:59지난 주 노승희의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101위였다. 이번 주 그의 드라이브 거리는 98위(226.53야드)로 3계단 올랐다. 장타자들의 득세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비거리 100위를 오르내리는 노승희는 아주 특별한 존재다. 장타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톱랭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어서다. 드라이브 거리는 최하위권이지만 결코 그 단점 때문에 주눅 들지 않는다. 오히려 정확도를 높여 티샷을 자신의 장점으로 만든다. 3위(79.56%)에 올라 있는 페어웨이 안착률은 난코스,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폭우와 안개로 인해 파행 운영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도 노승희의 인내심이 안긴 선물이었다.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노승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다연과 동타를 이룬 노승희는 연장전에서 6m 버디를 잡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노승희는 9월에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고 다시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노승희는 상금 랭킹 5위(4억187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8위로 상승했다. 노승희는 유해란이 신인왕에 올랐던 2020년 신인 랭킹 7위로 존재감이 별로 없던 선수였다. 그해 상금랭킹 51위로 시작해 2021년 상금 45위, 2022년 상금 46위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그나마 2023년에는 ‘톱10’ 8회를 기록하면서 상금랭킹 22위까지 오르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2승으로 상금 랭킹 8위에 오르면서 톱랭커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최고 무기는 실수 없는 쇼트 게임 능력이다. 파 온을 하지 못했을 때 파 이상 성적을 기록하는 리커버리율에서 당당히 1위(73.36%)에 올라 있다. 리커버리율 2위(72.18%)가 올해 3승을 거두면서 상금과 대상 그리고 평균 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이다. 2승을 거뒀던 지난 해 리커버리율 1위(70.28%) 역시 노승희였다. 최근 13개월 동안 3차례나 우승을 쓸어 담을 수 있었던 건 정확도 높은 티샷보다는 오히려 보기 위기를 잘 넘기는 ‘슬기로운 쇼트 게임 생활’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작년 노승희는 딱 한 번 컷 탈락했다. 28개 대회에서 홀로 컷 통과를 이어가다 29번째 대회인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유일하게 컷 탈락했다. 그 후 노승희는 다시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한 번 컷 탈락한 적이 없다. 최근 4개 대회에서는 ‘단독 3위-공동 24위-단독 4위-우승’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연 노승희는 작년 못다 한 ‘100% 컷 통과’를 이뤄낼 수 있을까. ‘비거리 98위’ 노승희의 용감한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
[속보] 美국방 "이란 공습 압도적 성공…핵 프로그램 완전 파괴"
국제국제일반 2025.06.22 21:12:24 -
[속보] 美국방 "이란 핵시설 공습 수개월 준비했다"
국제국제일반 2025.06.22 21:12:12[속보] 美국방 "이란 핵시설 공습 수개월 준비했다" -
"곧 대지진 온다며?"…홍콩인들 日여행 다 취소했는데 한국인은 '역대 최고치'
국제정치·사회 2025.06.22 21:08:51'7월 대지진' 괴담이 확산 중인 일본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와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8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동남동쪽 약 344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비교적 얕았으며,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전등이 크게 흔들리고 일부 가구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지만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일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7월 대지진설'과 겹치며 공포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인 만화가 다쓰키 료의 '지진 예언'에서 시작된 근거 없는 괴담은 온라인에서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지난 18일 공개된 일본정부관광국(JNTO) 집계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369만33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로 국가별 순위로는 한국이 82만58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78만9,900명)과 대만(53만8,400명), 미국(31만1,900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25년 누적 방문객 수에서도 405만3600명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JNTO는 "5월 청주와 이바라키, 오비히로를 잇는 항공편이 신규 취항을 하면서 (일본) 방문 기록도 크게 올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기 일본을 찾은 홍콩인 여행객은 19만3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2% 감소했다. 홍콩 내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열도가 가라앉는다"는 식의 자극적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일부 여행사나 소비자들이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실제로 일부 홍콩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을 줄이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전문가들은 "현대 과학으로 특정 시점의 대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지만, 일본 정부가 최근 '난카이 해구 대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계속 증폭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지난 3월 발표한 재난보고서에서 "향후 30년 내 80% 확률로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대 사망자는 29만 8000명, 이재민은 1230만명에 달하며, 235만채 건물 붕괴와 90만여명의 부상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내진 설계 보완, 방조제 자동화, 광역 대피 계획 수립 등을 담은 134개 재난대책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중동사태 예의주시…한반도 영향 최소화 노력”
정치대통령실 2025.06.22 20:51:53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실은 곧바로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정확한 상황 파악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가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협업을 당부하면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전보장회(NSC) 소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주재해 미국의 이란 공격 사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 안보실장과 더불어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임웅순 2차장, 오현주 3차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긴급 소집된 회의에서는 정확한 국제 정세에 대한 진단과 함께 연이은 중동 리스크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스라엘이 12일 이란을 선제 공습한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사태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대통령실은 국내 안보·경제·산업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위 안보실장은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 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의 변화 추이를 고려해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추가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동발 석유 공급 차질로 유가와 운임이 상승하면 국내 산업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어 대통령실에서도 경과를 지켜보면서 민첩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도 이번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중동 사태 관련 관계 기관 비상대응반 회의를 비공개로 열었다.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 확전이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도 “핵 비확산 관점에서 이란 핵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있으며 사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긴급 안보·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감독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지금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내며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내란특검 "군검찰과 여인형 기소 등 협의 중"
사회사회일반 2025.06.22 20:49:28[속보] 내란특검 "군검찰과 여인형 기소 등 협의 중" -
보증금 부풀린 전세계약…대법 “HUG 책임 면제”
사회사회일반 2025.06.22 20:46:31실제보다 부풀린 전세금 계약서를 바탕으로 대출을 받은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보증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는 최근 신한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증채무금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신한은행은 2017년 A씨가 제출한 전세계약서를 근거로 2억 1000만 원을 대출해주고 공사로부터 보증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임대인에게 전달된 보증금은 계약서상 금액(2억 64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2억 3000만 원이었다. 문제는 만기 시점인 2019년 11월이 지났는데도 A씨가 신한은행에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신한은행은 공사 측에 대출금을 지급하라고 요청했지만 ‘A씨가 사기 또는 허위의 전세 계약으로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약관에 따라 책임이 면책된다’는 취지의 답이 돌아왔다. 쟁점은 이 계약을 허위로 봐야 하는지 여부였다. 1·2심은 “보증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공사는 신한은행에 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고심 결론은 달랐다. 대법원은 “전세보증금이 실제 지급 금액과 다른 내용으로 정해진 이 사건 계약은 허위에 해당해 공사가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美 이란 공격에 비상근무 나선 금융권…변동성 확대 대비
경제·금융은행 2025.06.22 20:40:42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우리금융·KB금융·신한금융 등 주요 금융사가 전방위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2일 정진완 우리은행장,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 임원들과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 임 회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 주가지수 하락 등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담당 업무에 전념하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임원들에게 △유동성·자산건전성·자본비율 수시 점검 △실물경제 자금 공급 충실 등을 주문했다. KB금융그룹도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을 대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주요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주와 계열사 주요 임원이 모두 참여하는 비상 대응 체계도 상시 가동 중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환율과 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환·자금시장 등의 유동성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유동성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금융의 원활한 자금 공급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특히 하나금융은 필요시 유동성 확보, 실물 경제 지원 등에 나설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
◇6월 23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6.22 20:03:47◇6월 23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3:0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발대식(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국민의힘 ▲13:30 비대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방(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 2층 통상상담실) ▲14:00 비대위원장 강원도 언론 기자간담회(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 기자실) ▲17:00 비대위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파일럿 방문(강원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212) ▲15:00 원내대표 SBS <뉴스브리핑> 생방송 출연(SBS /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61 SBS 방송센터) ■조국혁신당 ▲09:30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국회 본관 당회의실 224호) -
[만파식적] 털시 개버드 美 국가정보국장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6.22 19:17:33올 3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003년 자신이 중단시킨 핵무기 프로그램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4선 하원의원 출신인 개버드 국장은 이란의 농축우라늄 비축량은 우려 수준을 넘었지만 이란이 아직 무기화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미국까지 이란 핵시설 폭격에 나서면서 개버드 국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버드 국장의 이 같은 분석에 대해 “그가 말한 것은 상관없다”며 “나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곧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981년 미국령 사모아에서 태어나 현재 44세인 개버드 국장은 21세에 민주당 소속으로 하와이 주의회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네 차례 연속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됐고 2020년 대선 때에는 출사표까지 던졌다. 군인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개버드는 이념과 정책, 사회 이슈 등에서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2022년 민주당을 탈당해 공화당으로 옮겼다.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며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 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올 2월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DNI의 국장으로 발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정보를 더 신뢰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논란이 확대되자 개버드는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한 생각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다”고 말했다. 이란 핵 이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동 인식을 강조하며 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놀라운 정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의 대북 정보력이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과 주변국의 도발 위협을 차단하려면 군사력 증강과 함께 대북 정보력 강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
"여보, 은퇴 후 생활비 한달에 '이 정도' 필요하대"…국민 노후 점수보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22 19:14:48우리나라 30~60대 중장년층이 은퇴 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비는 월 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은 월 96만6000원에 그쳐 노후 소득 보장에 큰 공백이 예상된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노후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30~69세 성인 30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7.6%가 은퇴 후 월 300만원 이상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이 34.3%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평균 금융자산은 1억9905만원, 부동산 자산은 4억9840만원이었다. 현재 일하는 응답자들은 평균 66.5세까지 소득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60대의 경우 70.7세까지 일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법정 정년 60세를 크게 넘어선다. 실제로 60대 응답자 중 67.1%가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었다. 국민연금 가입률은 75.5%였지만 예상 수령액은 월 96만6000원으로 희망 생활비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개인연금 가입률은 10.7%에 불과해 노후 소득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전체 노후준비 수준을 100점 만점에 69.9점으로 평가했다. 건강 영역이 74.5점으로 가장 높았고 소득·자산 67.6점, 대인관계 64.9점, 여가 60.3점 순이었다. 대인관계 측면에서는 89.9%가 정기 모임에 참석하고 있고, 92.5%가 꾸준한 취미·여가활동을 하고 있어 사회적 관계 유지에는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63.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대도시 거주자일수록, 고학력자일수록 긍정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 수준이 5년 전보다 2.4점 상승했지만, 여전히 소득 보장 측면에서 현실적 대안 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특히 국민연금만으로는 희망 생활비를 충족하기 어려워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다층 노후소득 보장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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