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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SK, 벤투 사단으로 한국과 인연 맺은 코스타 감독 선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4 10:36:50프로축구 K리그1의 제주SK FC가 신임 감독으로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 감독 시절 한국과 인연을 맺은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를 선임했다. 제주SK는 24일 코스타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한국 선수와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스타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 시즌부터 제주SK의 지휘봉을 잡게 된 코스타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 사단으로 한국 대표팀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코스타 감독은 수석코치로 벤투 사단의 지략가로 활약했다. 코스타 감독은 스포르팅 CP 스카우트-전력분석관(포르투갈·2007~2010), 포르투갈 대표팀 수석코치-전력분석관(2016), 크루제이루 EC 수석코치(브라질·2016), 올림피아코스 FC 수석코치(그리스·2016~2017), 충칭 당다이 리판 수석코치(중국·2018),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코치(2018~2022)를 역임한 데 이어 올해 3월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수석코치까지 벤투 사단의 핵심으로 활동했다.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역량은 다른 지도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코스타 감독은 한국 선수 및 K리그에 대한 이해도까지 높다.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당시 벤투 감독과 함께 K리그 경기들을 직접 관전하며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폈다. 전력분석관 출신답게 필요한 장면에 관한 영상 및 데이터 분석을 직접 정리했으며, 자연스레 K리그의 전반적인 분석까지 마쳤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입국 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던 제주SK 선수단을 빠르게 재정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장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오는 12월 29일(월) 미디어와의 만남 자리를 갖고 주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도 가진다. 제주SK와 함께 구상할 마스터플랜과 전략적 로드맵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줬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특별한 출사표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코스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2018년부터 시작한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을 떠난 뒤 사람, 생활, 음식 모든 부분이 다 그리웠다. 가족들도 내게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K리그라는 무대에서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제주SK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2025시즌 제주SK가 정말 힘들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책임감과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정말 진심을 다해 제주SK의 지휘봉을 잡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여보, 그냥 밖에 나가지 말까"…크리스마스 종일 영하권 '강추위', 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 온다
사회사회일반 2025.12.24 10:34:56크리스마스인 25일 목요일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7~3도 분포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기상청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며 "전라 서해안에는 시간당 1㎝ 안팎의 강한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수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과 빙판이 형성될 수 있다며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 소식도 이어진다. 충남 서해안과 광주·전남 서부 지역에는 26일까지 1~5㎝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고,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전남 서해안에는 최대 7㎝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울릉도에는 최대 30㎝에 달하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찬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해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파의 정점은 26일로 예상된다. 이날은 전날보다 기온이 최대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2도까지 내려가겠고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16도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공 분석관은 “25일 밤부터 복사냉각이 강해지면서 이번 주 최저기온이 형성될 것”이라며 “짧은 기간 동안 기온 변동 폭이 큰 만큼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한파는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비교적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점차 회복돼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
“주사 끝, 알약 온다” 먹는 비만약 시대… K바이오에 기회 열리나
증권국내증시 2025.12.24 10:33:00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알약 형태로 출시된다. 내년에 먹는 비만약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디앤디파마텍(347850), 유노비아, 셀트리온(068270) 등 국내 개발사들의 연구개발(R&D) 성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일 1회 복용하는 ‘리벨서스’(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를 과체중·비만 성인의 과잉 체중 감소 및 장기 유지 목적과 주요 심혈관계 이상 사건(MACE) 위험 감소 목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리벨서스가 내년 1월 미국에 출시되면 세계 최초의 먹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이 된다.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30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리벨서스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16.6%였다. 노보노디스크는 리벨서스의 미국 내 가격을 월 149달러(약 22만 원)로 책정했다. 전문가들은 경구 제형 도입이 비반치료제 시장 저변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모시 가비 미국 앨라배마대 의대 교수는 “주사형 GLP-1 제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환자 특성에 맞춘 치료 옵션을 제시할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경구용 비만약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국내 개발 기업들의 R&D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화이자의 파트너사인 디앤디파마텍이다.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오랄링크’를 기반으로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다수를 멧세라에 기술이전했고, 화이자가 멧세라를 인수하면서 화이자의 파트너사가 됐다. 디앤디파마텍이 멧세라와 공동 개발한 경구용 GLP-1·위억제펩타이드(GIP) 이중작용제 ‘MET-GGo’는 전임상에서 29.1%의 체중 감소율을 보였다. 동일 용량의 이중 작용제인 일라이릴리 ‘터제파타이드’(17.7%), 바이킹테라퓨틱스 ‘VK2735’(18.5%)를 압도한다. 반감기도 101시간에 달해 긴 주기의 장기 지속형으로 개발할 가능성도 커졌다. 저분자 먹는 비만약도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생산 효율성으로 주목받으면서 일동제약(249420) 자회사 유노비아가 개발한 ‘ID110521156’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ID110521156은 경구 GLP-1 계열 저분자 화합물 비만약이다. 최근 발표된 임상 1상 4주 반복 투여 시험 결과 최대 13.8%의 체중 감소 효과를 기록했으며 위장관 부작용이나 간 독성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유노비아는 글로벌 임상 2상 설계와 함께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도 최근 먹는 비만약인 4중 작용제 ‘CT-G32’ 개발을 공식화했다. 복수 경로를 동시에 조절해 효능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CT-G32는 최소 25% 이상의 체중 감소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기업 제품보다 우수한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종근당(185750) 또한 지난달 저분자 화합물 기반 먹는 비만약 ‘CKD-514’를 개발 중이다. 종근당이 지난달 공개한 비임상 연구에 따르면 CKD-514는 우수한 생체이용률을 바탕으로 릴리의 오포글리프론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
한진, 암스테르담에 풀핀먼트센터 구축… K브랜드 거점으로
산업생활 2025.12.24 10:32:57한진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시장 포화 및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K브랜드들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유럽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7%의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진의 신규 센터는 유럽의 물류 요충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했다. 스키폴 공항에서 10분, 로테르담 항구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항공과 해상을 잇는 복합 물류 연계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센터는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물류를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운영된다. 현지 유통망 납품을 위한 대규모 B2B 화물 보관은 물론, B2C 방식의 현지 직배송 상품까지 상시 관리 및 처리가 가능하다. 한진은 이번 암스테르담 거점을 통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K브랜드에 차별화된 종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틱톡,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과 현지 오프라인 채널의 입고 기준에 맞춘 포장 및 라벨링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사몰 주문 관리 등 B2C 물류를 수행하며 유럽 전역에 걸친 라스트마일 서비스도 연결한다. 유럽 진출의 최대 장벽으로 꼽히는 복잡한 통관과 부가세 문제 해결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진은 현지 법인 설립부터 세무 신고, 현지 규제 대응까지 아우르는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본업인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진은 센터 오픈 초기 운영 안정화와 풀필먼트 기능 고도화에 주력한 뒤, 향후 한국행 항공 포워딩 및 대서양 항로 사업 등 연계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거점과 미국 LA,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유기적인 물류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한진 관계자는 “과거 바이어 의존도가 높았던 수출 방식과 달리 최근에는 브랜드가 직접 현지에 진출해 판매하는 방식이 늘면서 현지 풀필먼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암스테르담 센터는 단순한 창고가 아닌 K브랜드의 유럽 시장 성공을 돕는 핵심 솔루션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균형발전 위한 선행 과제다”
사회전국 2025.12.24 10:32:25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24일 충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향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중앙 주도하의 성장 전략은 수도권 일극체제라는 한계를 노출해 왔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선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들은 대전·충남 통합이 대의에 따라 충청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충청의 미래를 보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역시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 전체의 성장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행정통합에 소극적이던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통합에 적극 나서는 것은 환영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셈법이나 목적 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는 만큼 진정성있는 자세로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동안 대전충남 통합을 부정적으로 접근했던 이유는 공론화가 부족하고 법안이 졸속으로 마련됐다는 것인데 최근 여당 차원에서 한두 달 만에 법안을 재발의하겠다는 것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이야말로 졸속 추진이 아닌가”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하다면 기존 발의된 특별법안을 수정·보완해 나가야지 새로이 법안을 마련하는 것은 통합 일정을 늦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통령께서 균형성장 정책으로 추진중인 5극 3특 구상과 대전충남 통합은 일맥상통하는 정책”이라며 “대통령의 통합 지원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양 시·도 연구원, 전문가, 민관협의체 등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재정·조직·권한 이양 등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이미 특별법안에 포함했다”며 “시·도를 순회하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양 시도의회 의결을 통한 숙의 과정도 거쳤다”고 기존 발의된 특별법안 논의를 요구했다. 양 시·도지사는 “앞으로 국회 입법과정에서 실질적 자치분권을 위한 재정 특례·권한 이양 등이 법률안에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27%↑)
증권News봇 2025.12.24 10:29:40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9p(+0.04%) 상승한 919.95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1.58%), 화학업(+1.00%), 의료·정밀기기업(+0.81%)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85%), 통신업(-0.66%), 비금속업(-0.5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76:2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3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48억, 기관은 46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디칩스(054630)가 56.00% 오른 195원을 기록 중이고, 피플바이오(304840)(+30.00%), 셀루메드(049180)(+29.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이씨에이치(368600)(-19.03%), 한국정밀기계(101680)(-13.83%), 이닉스(452400)(-12.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71개, 하락종목은 94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71%↑)
증권News봇 2025.12.24 10:29:33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12p(+0.29%) 상승한 4129.44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1.29%), 운수창고업(+0.91%), 통신업(+0.71%)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0.67%), 보험업(-0.57%), 의약품업(-0.5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62억, 기관은 1,94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16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CJ씨푸드1우(011155)가 30.00% 오른 18,59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약품(004310)(+29.88%), 천일고속(000650)(+11.3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계양전기우(012205)(-21.22%), 태영건설우(009415)(-18.90%), 계양전기(012200)(-16.6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5개, 하락종목은 44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메리츠증권, 美 주식 수수료 '제로' 혜택 중단…국내 주식은 유지
증권증권일반 2025.12.24 10:27:03메리츠증권이 미국 주식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새해에 중단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금융당국의 해외 주식 마케팅 중단 압박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비대면 전용 계좌 '슈퍼365(Super365)' 고객 대상으로 적용하던 미국 주식 무료 수수료 정책을 내년 연초에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에 혜택을 받던 고객들과 국내 주식 거래에 한해서는 '제로 수수료'가 유지된다. 서비스 중단 이후 해당 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고객은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연초 관련 약관에 대한 정비를 마친 후, 구체적인 중단 시점을 공지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해외 주식 관련 리테일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중단 조치는 금융당국의 해외주식 마케팅 규제 강화 기조에 맞게 미국 주식 부문을 중심으로 이벤트 축소에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당국은 고환율 상황 속에서 투자자 보호를 명목으로 주요 증권사의 해외 투자 영업 실태를 점검해 왔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18일 미래에셋·메리츠·키움·토스증권 대표를 소집했고, 이후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증권사 대상으로 해외 주식 신규 마케팅 중단 안내를 발표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7년 넘게 운영해 온 국내 최대 증권사 텔레그램 채널 '미국주식 톡톡'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외환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기조에 맞게 해외 주식 관련 서비스도 일정 부분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민간 주도 심혈관 응급망, 3년 만에 전국 50곳 연결
사회전국 2025.12.24 10:24:01민간 병원이 주도한 심혈관 응급 협력 네트워크가 전국 50개 의료기관으로 확대됐다. 대학병원부터 공공병원, 에어앰뷸런스 업체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협력 체계다. 부천세종병원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50번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을 주축으로 하는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가 지난 2022년 9월 출범한 지 3년여 만이다. 협약 내용은 △소아부터 노인까지 심장 및 대동맥 수술·시술 협력 △핫라인을 통한 환자 의뢰 및 정보 공유 △급성기 치료 후 최초 의뢰 병원으로 환자 회송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세종병원에서 직선거리 3㎞에 위치해 지역 내 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손봉연 진료과장이 개념을 정립했다. 현장 의료진이 직접 전국을 누비며 필요성을 알린 결과 빠르게 공감대가 형성됐다. 원광대병원·조선대병원·중앙대병원 등 상급 대학병원과 국군의무사령부·중앙보훈병원 등 공공병원이 참여 중이다. 국내 유일 에어앰뷸런스 보유사 플라잉닥터스도 협약기관으로 합류했다.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과도 뚜렷하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 심혈관질환 환자 진료 의뢰는 누적 1천 건에 달한다. 최근 필리핀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환자가 플라잉닥터스 에어앰뷸런스로 부천세종병원에 전원돼 후속 치료 후 퇴원했다. 복부대동맥류 파열 환자가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한 사례도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네트워크 참여 기관 전용 온라인 플랫폼도 정식 오픈했다. 진료 단계·대기 여부·회송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137 원칙’도 도입했다. 1회 연락으로 접수하고, 3일 내 일정을 확정하며, 7일 내 수술을 완료한다는 기준이다. 손봉연 진료협력센터장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환자 편의성과 협약 의료기관 상생을 추구하는 선진 시스템”이라며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성해 응급·필수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선진국만 만든다’는 화학방제함…HJ중공업, 688억 수주로 기술력 입증
사회전국 2025.12.24 10:23:19HJ중공업이 688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19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 사업을 수주하며 고부가가치 특수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19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 건조’ 사업 1순위로 선정돼 해양경찰청과 68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다목적 화학방제함은 화학물질 분석 장비, 유회수기, 사고 선박 예인 설비 등을 갖춘 최첨단 특수선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일부 선진국만 운용할 정도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다. 해경이 대형 다목적 화학방제함 도입에 나선 배경에는 LNG·수소 등 친환경 연료 선박 확대에 따른 대형 해상 화학사고 위험 증가가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관련 특수선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HJ중공업은 향후 추가 발주와 해외 수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시장 선점 효과를 확보하게 됐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70m, 폭 14.6m, 깊이 6.5m 규모로 최대 속도 15.5노트, 항속거리 1600km를 갖췄다. 특히 3만 톤급 조난 선박 예인 능력과 악천후 속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성능을 갖춰, 국내 특수선 기술의 상향 평준화를 이끄는 기준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HJ중공업은 2022년 국내 최초 55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해양환경공단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특수선 분야에서 사실상 독보적 지위를 굳혔다는 분석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특수선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의 최첨단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며 “해경이 사고대응역량을 키워 국민의 안전과 재산,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신예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병기 "대장동만 국정조사 하자는 국힘, 뭐가 두렵나"
정치정치일반 2025.12.24 10:23:06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장동 사건에 한정해서 국정조사를 하자고 주장한다”며 “본질을 외면하고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정치적인 술수”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국정조사를 하지 않겠단 뜻”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왜 대장동 사건 항소 제한만 들여다보자고 하냐”며 “아무 문제가 없고 공명정대하고 수사하고 기소햇다면 무엇이 두렵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은 검찰 내부의 정치검사들, 윤석열 사단이 기획한 작품”이라며 “증거를 만들고 진술을 유도하고 기소를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의 핵심은 정당한 지휘에 맞선 정치검사들의 집단적인 항명, 검찰권 사유화 행태”라며 “대장동 사건뿐만 아니라 대북송금 사건, 서해공무원피격 사건을 포함해 정치검찰의 조작 의혹이 제기된 사건 전반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국민이 원하는 진짜 국정조사”라며 “선별조사는 진실을 가릴 수 없다. 민주당은 진실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고 했다. -
日 재외공관에 '스타링크' 도입…"머스크에 전적 의존" 우려도[송주희의 일본톡]
국제국제일반 2025.12.24 10:21:44일본 정부가 해외 공관의 비상 통신망을 강화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하기로 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2026 회계연도부터 일부 공관에 스타링크를 시범 도입하고, 2027년 이후 통신 차단 위험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관련 경비를 반영하고, 외무성 직원들이 현지에서 스타링크 통신 장비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는지 검증에 착수한다. 현재 일본 재외공관은 비상용으로 위성전화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사 시 인터넷 기반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스타링크로의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통신망은 공관 직원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대사관으로 피신한 재외국민이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거나 귀국 항공권을 예약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분쟁 지역이나 불안 국가에서 정보 통제를 목적으로 한 인터넷 차단이 빈번해지는 현실을 반영했다. 국제 인권단체 ‘액세스 나우’에 따르면 지난해 54개국에서 296건의 인터넷 차단 및 제한 조치가 확인됐다. 러시아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통신을 차단하는가 하면 네팔은 지난 9월 정부가 가짜 뉴스와 비판 연설 등의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특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약 일주일 간 막았다. 이에 앞서 6월에는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대립이 격화하자 '사이버 공격을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통신을 차단해 안부 확인이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비상 통신망을 미국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 한 곳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가능한 한 국산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국장 복귀한 서학개미에 비과세 혜택…개인 '선물환' 상품 출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4 10:20:09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0%)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팔고 국내 증시로 복귀하도록 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 증시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해외증시 투자자들에게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를 신설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올해 12월 23일 기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향후 매각하고, 그 자금을 국내 주식에 장기투자 하면 일정 한도에서 해외주식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는다. 가령 1인당 5000만 원 한도에서 해외주식 매각대금을 1년간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1년간 한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준다는 개념이다. 국내 증시에서 종목을 사고파는 것은 가능하다. 비과세 혜택의 세부적인 수치는 추가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증시 복귀 시점에 따라 세액감면 혜택은 차등 부과된다. 내년 1분기 복귀분에는 100%, 2분기에는 80%, 3분기에는 50%를 각각 감면하는 방식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전체 내국인의 해외투자에서 개인 비중이 2020년 이전에는 10%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30%를 웃돌고 있다”며 “개인 해외투자자의 국내 복귀를 지원해 외환시장 안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들의 해외 자산 보유액이 늘고있는 만큼 개인투자자 환리스크 관리 방안도 내놓았다. 주요 증권사들을 통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고, 12월 23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에는 환헷지(선물환 매도) 양도세 혜택을 부여한다. 최지영 관리관은 “개인 해외투자자 관점에서도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개인투자자로서는 해외자산 매각 없이 높은 환율로 환차익을 확정할 수 있고, 달러 공급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자회사 배당유입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된다. 현재는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대해 95% 비과세(익금 불산입률)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100%로 상향 조정한다. 기재부는 이번 조치로 올해 3분기말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잔액 1611억 달러 가운데 상당 부분이 국내투자로 전환되거나 환헷지가 이뤄지면서 달러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싸다고 속지마세요"…서울시, 해외 플랫폼 판매 제품 '가짜' 적발
사회사회일반 2025.12.24 10:20:09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정상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 브랜드 제품들을 분석한 결과 전부 가짜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8개 브랜드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카트리(KATRI)시험연구원에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전부 정품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 제품은 화장품 5개, 주방용품 3개, 소형가전 1개, 패션 잡화 1개로, 정상 가격보다 평균 65%, 최대 91%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화장품은 4개 브랜드 5개 제품 전부 용기 디자인과 색상이 다르고 로고 위치와 표시 사항도 일치하지 않았다. 향수 2개는 정품과 향이 달랐고, 기초와 색조 화장품 3개는 성분 구성이 정품과 달랐다. 주방용품은 수세미, 정수기, 정수필터 각각 1개씩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과 색상이 달랐고 제품 로고가 없었다. 특히 정수기 필터는 정품과 설계 구조가 달랐고, 필터 자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될 가능성도 있었다. 소형가전은 헤드폰 1개 제품을 분석했으며 제품 색상과 로고 글씨체 등 세부 디자인이 정품과 달랐다. 가죽 커버의 봉제 마감이 정밀하지 않았고 가죽 성분도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패션잡화인 핸드폰 케이스도 정품 라벨이 없었고 제품 색상과 디자인도 정품과 달랐다. 제품 하단의 저작권 표시 문구 글씨체도 정품과 일치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온라인플랫폼 판매자가 브랜드명 또는 정품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위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지식재산처 키프리스를 통해 등록된 상표와 로고 디자인을 확인하고 제품 설명과 후기, 공식 홈페이지 상품 이미지와 비교한 뒤 구매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플랫폼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고,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와 위조 상품 유통 실태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점검은 초저가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격만 보고 구매할 경우 안전성이나 품질 측면에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화장품과 주방용품처럼 인체와 밀접한 제품은 가격보다 안전성을 우선해 공식 판매처 여부와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리브스메드, 상장 첫날 초반 강세에도 주춤…'따블' 합류 실패[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12.24 10:17:09수술기기 전문기업 리브스메드(49100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4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30% 넘게 급등했지만, 이후 주가가 밀리며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이어지던 ‘따블 행진’에는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 기준 리브스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45%) 오른 5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인 5만 5000원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개장 직후 기록했던 강세는 상당 부분 되돌려진 상태다. 장 시작과 동시에 주가는 공모가의 약 1.3배 수준인 7만 1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구조를 적용한 최소침습 수술기구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90도 다관절 핸드헬드 수술기구를 상용화했으며, 주력 제품인 ‘아티센셜(ArtiSential)’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 200곳이 넘는 병원에서 600명 이상의 외과의사가 사용 중이고, 누적 수술 건수는 약 20만 건에 달한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231.87대 1을 기록했고, 참여 기관의 97% 이상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5만 5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3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6조 6000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다만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잇따라 등장했던 ‘따블’, ‘따따블’ 흐름과 비교하면 주가 흐름은 다소 아쉬운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들어 알지노믹스(476830)와 에임드바이오(0009K0) 등 다수의 새내기주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일부는 네 배 이상 급등하며 투자 열기를 달궜다. 이달 상장한 9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상장 첫날 ‘따블’ 또는 ‘따따블’을 달성한 가운데, 리브스메드는 장 초반 급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공모주 활황 분위기와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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