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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최고? 이젠 딸이 대세"…한국 '여아 선호' 세계 1위 찍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2:25:42한국에서 여아를 선호하는 비율이 불과 30여년 전보다 세 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세계 1위에 올랐다. 11일 갤럽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44개국 성인 4만 4783명을 대상으로 "아이를 단 한 명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성별을 원하느냐"를 물은 조사에서 한국인의 28%가 딸을 선택했다. 이는 일본·스페인·필리핀(26%), 방글라데시(24%)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한국에서 아들을 원한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아들보다 딸을 원한다는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만 아들(23%)을 딸(20%)보다 조금 더 선호했고 50대 이하에서는 모두 딸을 더 원했다. 특히 30·40대 여성의 경우 딸 선호도가 40%를 넘었다. 1992년 같은 조사에서는 58%가 아들, 10%가 딸을 원한다고 답해 지금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당시 50대 이상은 무려 79%가 아들을 원했으며 20대조차 아들 선호도가 42%에 달했다. '결혼하면 아들이 있어야 한다'는 인식도 1995년 45%에서 2008년 24%로 내려앉았다. 출생성비도 크게 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990년 116.5명으로 아들 쏠림이 심했지만 2008년 이후 자연 성비 범위(103~107명) 안으로 진입했고 2023년에는 105.1명으로 안정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6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여러 지역에서 딸 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이 대표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유로는 성별 인식 변화, 미혼 남성 증가, 여성 혐오에 대한 반성, 일부 문화권의 '신붓값' 관습 약화 등을 꼽았다. 또 "남성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전 세계 수감자의 93%가 남성인 점이 부모의 걱정을 부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회학자들은 "딸이 아들보다 돌봄에 적극적이고 부모 부양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2023년 한양대 임상간호대학원 김다미씨가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가족 중 여성 비율은 82.4%로 남성(17.6%)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딸이 42.4%로 가장 많았고 며느리·아들·기타·배우자 순이었다. 한편 입양에서도 여아가 선호되는 현상은 뚜렷하다. 2010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입양 부모는 딸을 입양하기 위해 최대 1만 6000달러(약 2200만 원)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李대통령 "베트남과 경제협력 중요…교역규모 1500달러로 확대"
정치대통령실 2025.08.11 12:22:37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빈 방한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세 가지 핵심 합의사항을 도출했다. 먼저 양국 교역규모를 2030년까지 15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교역규모를 감안할 때 상당한 증가폭이다. 대규모 인프라 협력도 강화한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신규 원전 건설과 북남 고속철도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현대화된 교통·물류망 구축에 필수”이라고 강조했다. 또 럼 서기장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잘 알고 있다”며 적극 검토 의사를 밝혔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가속화한다. 첨단과학기술, 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역량 강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핵심광물 공급망센터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 대통령은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과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경험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찰, 이춘석 출국금지…'차명거래' 전방위 압색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2:21:36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 단계에 돌입했다. 6일 고발장 접수 이후 5일 만에 수사가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국회 내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확보 대상에는 이 의원과 보좌관 차 모 씨의 휴대전화·PC 등이 포함됐다. 의원실 앞 폐품 박스에서 발견된 수첩에서는 차 씨의 이름과 함께 아이디로 추정되는 단어가 적힌 페이지도 발견됐다. 이날까지 경찰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이 의원의 지역 사무실과 자택을 비롯해 총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등 문제가 된 계좌가 있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추적도 병행해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과 차 씨는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의원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 씨 명의로 주식을 사고파는 모습이 포착돼 ‘차명거래’ 논란이 확산됐다. 직무와 직접 연결된 이해충돌 의혹도 불거졌다. 이 의원이 AI(인공지능)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거래하는 장면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다루는 경제2분과장을 맡고 있었다. 비판 여론이 일자 이 의원은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이번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조치를 기점으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은 이미 이 의원과 차 씨를 대상으로 제기된 5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향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의원과 차 보좌관도 직접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7일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두는 총 25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편성한 바 있다. 여기에는 변호사·회계사 등 자금 추적 전문인력도 포함됐다. -
[속보] 한-베트남 정상 "외교·안보·국방 분야 전략적 소통·협력 강화"
정치대통령실 2025.08.11 12:19:14[속보] 한-베트남 정상 "외교·안보·국방 분야 전략적 소통·협력 강화" -
부산형 RTD 커피 개발…연내 출시 목표
사회전국 2025.08.11 12:12:00부산시가 세계 커피 챔피언과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부산형 커피 음료(RTD·Ready To Drink)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월드커피챔피언,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BGF리테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전주연,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추경하,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문헌관을 비롯해 강래수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정춘호 GS리테일 부사장이 참석했다. 부산형 커피 음료 개발 프로젝트에서 시는 정책·행정 지원을 맡고 챔피언 3명은 조리법 개발·품질 컨설팅·브랜드 방향 설정 등을 담당한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제조·유통·판매를,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9월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에서 시민 시음회를 마련해 개발 음료를 첫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제품을 완성하고 시민 공모를 거쳐 제품명을 확정해 연내 출시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상용화하고 제품 판매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맛과 색을 담은 커피를 도시 정체성과 연결해 브랜드화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커피 인재와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
경찰, 전광훈 목사 전방위 수사…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2:01:37경찰이 지난 1월 19일 발생한 서울 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 씨 등을 상대로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11일 서울경찰청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폭력사태와 관련해 전 씨에 대해 총 12건의 고발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씨를 포함한 관계자 7명을 특수건조물침입및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업무상 횡령,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달 5일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8개소, 7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전 씨가 종교적 신앙심을 이용해 신도들을 불법행위에 가담하도록 유도했다고 보고 있다. 종교와 관련한 신앙심이 아닌 전 씨 개인에 대한 충성심을 이용했다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전에 5차례 통신 및 계좌와 관련한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으며, 관련자 2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경찰은 전 씨가 사랑제일교회 재정을 이용해 지난 2월부터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연루되 재판에 넘겨진 60여 명에게 영치금 명목으로 매달 30만 원씩을 송금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전 씨가 세를 불리기 위해 특정 유튜버들에게 활동을 위한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시위대를 동원하려 한 정황 또한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 씨는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관저 경호 책임자에게 우파 시민들 어느 쪽에 배치하면 되는지 물어봐 달라”고 연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씨는 이달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서부지법 폭동 배후를 조사해달라며 성 전 행전관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내란선동선전 등 혐의로 공익 신고했다. 다만 경찰은 신 씨가 공익신고자가 된다 하더라도 이미 입건됐기 때문에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정오 시황] 코스닥 811.84, 상승세(▲2.57, +0.32%) 지속
증권News봇 2025.08.11 12:00:47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1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7p(+0.32%) 오른 811.84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56억, 기관은 41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3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3.30%), 종이·목재업(+2.54%), 금융업(+2.06%)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업(-2.04%), 건설업(-1.03%), 제약업(-0.93%)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하이드로리튬(101670)이 30.00% 오른 3,055원을 기록 중이고, AP헬스케어(109960)(+30.00%), 썸에이지(208640)(+29.8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조광ILI(044060)(-92.35%), 대유(290380)(-78.39%), 스코넥(276040)(-14.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18개, 하락종목은 91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212.14, 상승세(▲2.13, +0.07%) 지속
증권News봇 2025.08.11 12:00:30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1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3p(+0.07%) 오른 3212.14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4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86억, 기관은 52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3.21%), 철강금속업(+1.14%), 전기전자업(+0.89%)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업(-2.73%), 건설업(-1.55%), 운수창고업(-1.53%)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코스모신소재(005070)가 13.86% 오른 47,250원을 기록 중이고, 화천기계(010660)(+10.62%), 엘앤에프(066970)(+10.0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달바글로벌(483650)(-18.00%), DL(000210)(-14.13%), DL이앤씨(375500)(-10.8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18개, 하락종목은 56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계업(3.16%↑)
증권News봇 2025.08.11 12:00:1211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p(+0.05%) 상승한 3211.64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3.16%), 철강금속업(+1.10%), 전기전자업(+0.85%)이며, 약세업종은 증권업(-2.69%), 건설업(-1.61%), 화학업(-1.4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4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86억, 기관은 52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코스모신소재(005070)가 13.98% 오른 47,300원을 기록 중이고, 화천기계(010660)(+10.62%), 엘앤에프(066970)(+10.0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달바글로벌(483650)(-18.08%), DL(000210)(-14.13%), DL이앤씨(375500)(-10.8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22개, 하락종목은 56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하이드로리튬,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8.11 11:56:46오전 11시 56분 현재 하이드로리튬(101670)이 +30.00% 오른 3,055원(▲70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63억4,831만, 거래량은 2,347만1,85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하이드로리튬은 전일 상승(2,350원, ▲55, +2.40%)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하이드로리튬은 상한가 2회, 상승 9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22.02%였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41%를 기록했다.현재 '금속업' 총 73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명전기(017510) +17.15%, 제룡산업(147830) +8.68%, 태웅(044490) +8.6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광주서도 '백화점 폭탄물 협박'…경찰 긴급 수색 중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1:51:30광주의 한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는 11일 오전 9시 30분께 112에 ‘광주 서구 롯데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에는 롯데백화점이 없지만, 경찰은 동구 롯데백화점과 서구 신세계백화점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을 수색 중이다. 신고 내용에 정확한 폭파 시점 등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인 백화점 개장 시간을 미루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5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중학생과 비슷한 예고 글을 올린 20대가 잇따라 검거된 바 있다. 전날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팩스가 발송돼 관객 등 약 2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
[속보] 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출국금지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1:51:08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에 대해 최근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의원은 이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7일 변호사·회계사 자격이 있는 인력을 포함해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는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이 의원 의원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
"아싸, 항공권값 120만원 아꼈다"…여행객들 눈길 잡은 쏠쏠한 '이것'
국제국제일반 2025.08.11 11:50:47“챗GPT는 나만의 여행사입니다.” 해외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챗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공권 가격 절약법이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개인 금융 콘텐츠 제작자 캐스퍼 오팔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챗GPT 하나로 항공권 비용을 700파운드(약 120만원) 아꼈다"고 밝혔다. 오팔라는 자신이 개발한 '챗GPT 항공권 프롬프트(지시문)'를 활용해 820파운드(약 140만원)짜리 항공권을 70파운드(약 12만원)에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공사 포인트보다 중요한 건 정보이고, 챗GPT 를 통해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보다 더 많은 루트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팔라는 챗GPT에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다음 달 최저가 항공편을 찾아줘. 숨겨진 경로와 대체 공항도 포함해서"라고 입력해 일반 검색으로는 찾기 어려운 루트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카이스캐너에 나오지 않는 저비용 항공사", "경유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도시", "에러 페어(항공사 실수 요금)", "반짝 세일" 등을 챗GPT에 직접 묻는 방식으로 숨은 항공편 정보를 찾아냈다. 특정 노선에 대해 "가격이 100파운드(약 17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4일간 모니터링해 알려줘", "왕복과 편도 2회 예약 중 어느 쪽이 더 저렴한지 비교해줘" 같은 요청을 하기도 했다. 오팔라는 "28%의 항공편이 구글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챗GPT가 그러한 항공편을 발굴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미래에셋證, ISA 고객자산 6조원 돌파…"RA로 차별화"
증권증권일반 2025.08.11 11:45:01미래에셋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자산이 6조 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ISA 고객자산은 약 3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하면서, 올해 초부터 고객자산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증권 ISA 고객 5346명은 총 88억 원의 절세 혜택을 받았다. 비과세 혜택은 82억 원, 저율 분리과세 혜택은 6억 원으로 계좌당 평균 167만 원의 세금을 절감했다. RA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객 유입이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6월 27일 자체 개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RA)’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가입 시점과 리밸런싱 이력, 자산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모바일 앱(M-STOCK)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수수료도 없다. 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운용할 수 있는 계좌다.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ISA를 3년 이상 보유한 뒤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ISA 만기 자금 중 연금으로 전환된 금액은 29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사 ISA 고객의 1인 당 평균 가입 금액은 타 금융사 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ISA를 단순 절세 수단을 넘어 장기 자산관리 도구로 인식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대병원,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종합병원 부문 10년 연속 1위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1:44:40서울대병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10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NBCI는 매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특정 브랜드의 경쟁력을 순위로 매기는 지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해 왔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적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중증 모자의료센터,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등도 운영 중이다. 지역 의료 격차 완화와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4년 보건복지부의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돼 AI 기반 정밀의료, 첨단 바이오 기술, 의료기기 개발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 혁신을 본격화했고 올해는 'AI헬스케어연구원'을 출범해 의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밀 진단·예측 기술과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술기 도입과 아랍에미리트(UAE)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위탁운영 등 글로벌 협력사업을 통해 K-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대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 등 미래 의료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10년 연속 NBCI 1위 달성은 서울대병원의 끊임없는 혁신과 국민 건강을 위한 헌신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세계적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지속적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하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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