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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개인의 '팔자' 기조.. 코스피 4108.62(▼8.70, -0.21%)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12.24 15:33:34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4117.32)보다 8.70p(-0.21%) 내린 4108.62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5,201억, 기관은 2,004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개인은 7,175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1.99%), 의료정밀업(-1.45%), 운수장비업(-1.1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종이목재업(+1.12%), 운수창고업(+0.80%), 통신업(+0.3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36% 내린 11만 11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계양전기우(012205)(-22.37%), 태영건설우(009415)(-19.65%), 대성산업(128820)(-15.90%)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CJ씨푸드1우(011155)(+30.00%), 한진칼우(18064K)(+30.00%), 에스엠벡셀(010580)(+18.30%)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48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징검다리론 요건 완화…은행 대출문턱 낮아져
경제·금융은행 2025.12.24 15:33:30정책서민금융 대출을 성실하게 갚아온 취약차주들의 은행 이용 문턱이 낮아진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전국은행연합회는 24일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은행권 신용대출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징검다리론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개한 ‘크레딧 빌드업’의 일환이다. 우선 징검다리론 지원 요건이 대폭 낮아진다. 앞으로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2년 이상 이용했거나 최근 3년 내 원리금을 전액 상환한 이들은 서금원 자체 신용평가모형 심사를 거쳐 징검다리론 신청이 가능해진다. 기존에 적용됐던 대출 원금 75% 상환 조건은 이번 개편에서 폐지됐다. 지금까지는 4대(새희망홀씨·햇살론·미소금융·바꿔드림론) 상품을 이용한 고객들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근로자햇살론·햇살론유스·최저신용자특례보증·새희망홀씨대출 이용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된다. 그동안 대출자들은 성실 상환 증명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금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서민금융 잇다’의 전용 플랫폼을 통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지원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출 사전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서금원과 은행권은 전산 개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 모든 취급 은행에서 개편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서민의 금융 생활 안정과 자립 능력 회복을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코스닥] 4.36포인트(0.47%) 내린 915.20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12.24 15:33:16[코스닥] 4.36포인트(0.47%) 내린 915.20 마감 -
"조카야 미안하다"… 돌반지 1돈에 '100만 원' 현실로 다가왔다는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4 15:32:51국내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순금 한 돈 가격 100만 원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24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순금 한 돈(3.75g) 매입 가격은 93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90만 원 선을 훌쩍 넘긴 가운데 시장에서는 조만간 100만 원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값은 최근 한 달 동안 11% 넘게 뛰었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78%를 웃돌았다.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르며 체감 가격 부담도 커지고 있다. 돌반지나 예물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국제 정세 불안이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도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값 강세는 금융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는 올해 들어 수익률 66%를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 1400억 원을 웃돌며 순자산 규모도 3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국제 금 가격 역시 재차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10월 고점을 찍은 뒤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금값은 최근 다시 오르며 연초 대비 69% 이상 상승했다. 이는 제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금값 강세가 단기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흐름이라는 데 무게를 싣는다. 글로벌 확장 재정 기조 속에서 화폐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매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말까지 금 가격이 추가로 2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ETF 투자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금뿐만 아니라 은 가격도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69달러 선을 넘어서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은값 상승률은 13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금과 은 가격의 연간 상승 폭이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자산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경우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코스피] 8.70포인트(0.21%) 내린 4108.62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12.24 15:31:40[코스피] 8.70포인트(0.21%) 내린 4108.62 마감 -
의료 마이데이터 관리 '특수전문기관' 1호…강북삼성병원 지정
사회사회일반 2025.12.24 15:27:51의료 분야 마이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는 특수전문기관으로 강북삼성병원이 최초로 지정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1호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 관리 전문 기관(특수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특수전문기관은 의료기관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의료 정보를 수집·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안, 인프라, 운영체계,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이로써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데이터 보호 역량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병원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메디박스 플랫폼'을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메디박스는 개인의 의료 마이데이터를 자동 연동하고, 웨어러블 기기와 감정 일기 등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라이프로그를 통합 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맞춤형 생활습관 코칭을 제공한다. 개인의 의약품 복용 이력을 임상결정지원시스템과 연계해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 위험을 예측하고, 궁극적으로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의료 데이터는 민감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지닌 정보인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지정은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의료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감원, 정보 유출 신한카드 현장검사
경제·금융은행 2025.12.24 15:26:52금융감독원이 19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신한카드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한카드 정보 유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신한카드에 대한 현장 검사에 즉각 나서 개인 신용정보 유출 가능성, 정보 보호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자체 점검에 따르면 유출된 19만 건의 개인정보에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계좌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 유출이 정말 없는지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카드업권 전체에 대한 점검에도 나선다. 이번 사고가 카드 영업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고객 모집 과정에서 유사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신한카드 측에 2차 피해 예방 조치, 정보 유출 대응 전담 체계 가동, 신속 보상 조치를 요구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16일부터 신한카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개보위는 정확한 유출 경위와 규모,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
[인사] 이지스자산운용
증권증권일반 2025.12.24 15:24:58<승진> ◇ 전무 ▲국내자산관리그룹 김행단 ▲사업그룹 우형석 ▲전략투자그룹 윤관식 ▲투자솔루션그룹 윤우섭 ◇ 상무 ▲사모리츠파트 강승완 ▲대체증권투자파트 강희선 ▲글로벌전략그룹 남형록 <신규 임원 선임> ◇ 이사 ▲사업그룹 강순용 ▲인프라전략1파트 고승지 ▲국내자산관리그룹 김지현 ▲글로벌자산관리그룹 신소현 ▲투자솔루션그룹 양준모 ▲사업그룹 이승훈 ▲사업그룹 이현호 ▲스페셜시츄에이션파트 황재현 -
경남에너지, 나눔 문화 실천으로 지역 사랑 전달
사회전국 2025.12.24 15:24:06경남에너지가 지난 23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연말을 맞아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6000만 원을 전달하고, '나눔명문기업 실버회원'으로 선정돼 인정패를 수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병훈 경남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윤종규 노조 위원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경남에너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으며, 경남지역 취약계층에 생계·의료·교육비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관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회장은 "올해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남에너지에서 매년 전해주시는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남사랑의열매도 보내주신 성금을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는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경남 5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 3억 원을 넘어 나눔명문기업 실버 등급으로 등재돼 있다. -
토스인사이트 "원화 스테이블코인 한국형 전략 필요…정책적 뒷받침 수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24 15:23:25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한국형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의 비즈니스 모델을 단순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결제 시장의 틈새와 비효율을 공략한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는 의미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24일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대, 원화의 선택' 보고서를 통해 JP모건과 코인베이스 등 주요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모델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소비자 측면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과 가상자산거래소 지갑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현만 토스인사이트 연구위원은 "복잡한 절차 없이 기존 앱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현금영수증보다 높은 수준의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면 스테이블코인 사용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 측면에서는 정산 주기 단축 모델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구매 확정 즉시 대금이 지급되는 스테이블코인 정산 모델은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것"이라며 "단순히 수수료를 낮추는 경쟁을 넘어 자금의 흐름을 혁신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본시장 영역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레포(Repo) 시장 구축을 제시했다. 현재 익일 결제 관행으로 운영되는 레포 시장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 동시 결제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금융기관 간 자금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제적인 금융 거래의 결제 수단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스인사이트는 이러한 전략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민간의 노력뿐 아니라 정책적 뒷받침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체화된다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실물 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잇는 가교로서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오후 3:21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0.75%↑)
증권News봇 2025.12.24 15:21:1224일 오후 3시 2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17p(-0.45%) 하락한 915.39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비금속업(-1.40%), 기계·장비업(-1.12%), 통신업(-0.93%)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1.27%), 기타 제조업(+0.75%), 출판·매체복제업(+0.3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7:9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418억, 기관은 553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3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피플바이오(304840)가 30.00% 오른 1,248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92%), 우림피티에스(101170)(+29.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이씨에이치(368600)(-20.28%), 티앤알바이오팹(246710)(-14.44%), 한국정밀기계(101680)(-14.3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1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2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105세 이산가족 만난 정동영…“인도적 해결 노력”
정치정치일반 2025.12.24 15:20:2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서울 은평구에 거주 중인 ‘105세’ 이산가족 김봉환 씨의 가정을 위로 방문했다. 정 장관은 ‘북에 남은 가족들의 생사확인이라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김 씨의 요청에 “이산가족은 분단이 낳은 가장 큰 슬픔이며 개인의 아픔을 넘어 우리 민족의 비극”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대부분의 이산가족이 고령인 만큼 시간이 없다”며 “남북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고령 이산가족(94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100명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연하장과 위로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의 날 행사(음력 8월13일), 이산가족 초청 위로행사, 유전자 검사 및 영상편지 제작 사업 등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내년부터 ‘이산가족 생애기록물 수집 및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 10년간 기획사 미등록에 검찰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5.12.24 15:19:18배우 이하늬와 남편 장모씨가 연예기획사를 10년간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이하늬 부부와 법인 호프프로젝트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주식회사 하늬'로 기획사를 설립한 뒤 2018년과 2022년 사명을 변경하며 현재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팀호프)'로 운영 중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10월28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완료하고 등록증을 수령했다"며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지난해 세무조사에서 60억원의 세금을 추징받았으며, 당시 "세무 당국과 대리인 간 관점 차이로 인한 추가 세금"이라며 "전액 납부했고 고의 누락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
AI발 전력난에…美, 폐쇄 앞둔 화력 발전소까지 돌린다
국제기업 2025.12.24 15:17:03인공지능(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가 폭증하자 미국에서는 폐쇄하기로 했던 화력발전소까지 다시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까지 나서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당장 전력수급이 녹록지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폐쇄될 예정인 화력발전소 시설의 대부분이 노후한 탓에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전력 생산 비용도 높다는 점은 한계로 지목된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피스크 발전소 경영진은 내년으로 예정된 발전소 폐쇄 계획을 철회하고 추가 운영을 결정했다. 총 8기의 석유 화력발전소로 구성된 피스크 발전소는 1960년대 지어진 노후 시설로 전력수요가 급등할 때만 임시로 돌리는 ‘피커(peaker)’ 발전소 중 하나다. 하지만 AI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전력사용량이 치솟자 8기 모두 재가동을 결정한 것이다. 피스크 발전소가 위치한 일리노이주는 미국의 데이터 인프라 기업 T5데이터센터가 총 20개 캠퍼스로 구성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폐쇄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가동되는 발전소는 피스크뿐만이 아니다. 로이터가 미국 인구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북동부 13개 주의 전력망을 운영하는 PJM인터커넥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쇄 예정이었던 석유·가스·석탄발전소 23곳 중 13개의 폐쇄가 지연 또는 취소됐다. 이들 13곳 중 11곳이 피커 발전소였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치솟는 전력수요와 전기료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평가했다. 원전 지지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맞춰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문제는 원전 재가동과 건설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전력사용량과 전기료는 고공 행진 중이라는 점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주거용 전기요금은 올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6.1% 뛰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버지니아주에서는 13%가 올랐으며 일리노이주도 15.8%나 상승했다. 이에 비상시에만 가동했던 피커 발전소로까지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미국에는 약 1000개에 달하는 피커 발전소가 있으며 발전량은 미국 전력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풀가동할 경우 총전력의 약 19%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피커 발전소가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전력효율도 낮다는 점이다. 천연가스 피커 발전소는 일반 발전소에 비해 생산 전력당 1.6배 더 많은 이산화황을 배출한다. 또 일부 피커 발전소는 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설비를 갖추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2025 시즌 챔피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제10대 사령탑으로 정정용 선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4 15:16:44올 시즌까지 김천 상무를 이끌었던 정정용(56) 감독이 전북 현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북 구단은 제10대 사령탑으로 정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감독이 국내 '빅클럽' 지휘봉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어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구단 지도 경험을 쌓은 뒤 2023년부터 군 팀인 김천의 지휘를 맡아 왔다. 정 감독은 김천에서 2024, 2025 시즌 연속으로 3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내며 전술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정 감독의 최대 장점은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 전북 구단 측은 정 감독 특유의 소통 능력이 K리그1 2연패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전북은 정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도 개편했다. 김천에서 정 감독과 함께한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 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 선수 출신의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한다. 황희훈 GK 코치는 N팀으로 자리를 옮겨 N팀과 유스팀 전 연령대 골키퍼 지도를 아우르는 '총괄 GK 코치'로 영역을 확대한다. 정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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