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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입지 회복 위해 월가 공략…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얼라이즈' 투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23 11:18:22이더리움이 시장 영향력 회복을 위해 월가 공략에 나선다. 23일 블룸버그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립자와 이더리움 재단이 새로운 스타트업 ‘이더리얼라이즈(Etherealize)’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얼라이즈는 월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더리움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고, 은행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이더리움의 부진한 성과를 만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BTC)은 약 160% 오른 반면 이더리움(ETH)은 약 40%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전략자산으로 BTC를 비축하겠다고 공언하면서 BTC는 디지털 금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더리움의 상대적 부진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초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기관투자가들의 진입도 가속화됐다. 그러나 이더리움 ETF는 같은 해 7월 승인된 이후에도 미국 비트코인 ETF 자산규모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최근 트렌드도 이더리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달 트럼프 일가가 밈코인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를 이더리움이 아닌 솔라나 기반으로 발행하면서 이더리움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밈코인 개발자들도 이더리움보다 솔라나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출범한 이더리얼라이즈는 현재 뉴욕에서 8명의 직원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노무라홀딩스와 UBS그룹 출신 채권 트레이더 비벡 라만 대표는 "규제부터 기술, 기관 진출 준비까지 모든 여건이 성숙했다"며 "10년의 운영 이력과 안정성을 갖춘 이더리움이 금융기관들의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재형, 尹 헌재 발언에 "아쉬움, 공허한 느낌…납득 안돼" 지적한 이유는
정치정치일반 2025.01.23 11:17:46법관 출신인 최재형 전(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의 이야기를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약간 좀 변명하는듯한 그런 모습이어서 바라보는 국민의 입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 전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윤 대통령에 대해 “첫 번째 모두 발언에서 본인이 평생 자유민주주의 소신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느데 전체적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어떤 가슴에 울림이 있다기 보다는 공허한 느낌이 들었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진행자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비상 입법기구 쪽지를 (최상목 경제 부총리에게) 준 적 있냐'고 물은 이유를 무엇으로 보냐"고 질문하자 최 전 의원은 "비상 입법기구는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다른 기구를 만든다는 것으로 이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는 것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내란죄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 국헌 문란 유형 중 하나가 헌법이 정한 국가기구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그것 때문에 윤 대통령이 답변할 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이 없다는 식, 그런 의도를 가지고 답변한 것 같다"고 했다. 포고령 작성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포고령 쪽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용현 전 장관밖에 없다”고 진술한 대목에 대해서는 "포고령 1호는 '국회와 지방의회 등 모든 정치 활동을 정지한다'고 돼 있다. 국방 장관이 옛날 매뉴얼을 가져온 것을 (대통령이) 간과했다? 이런 중요한 내용을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썼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 선포의 주요 이유로 제시한 부정선거 의혹을 사실인지 확인해보려고 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선거의 공정성은 법치주의와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양대 축"이라며 "본인이 (대통령) 재직 당시에 수사나 감사를 하도록 해서 이 부분을 규명해야 되는데 군대를 동원해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 비상 계엄을 했다는 거는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해협해전 및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서 공을 세운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아들로, 대전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 법관으로 활동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고 2022년 3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한세실업, 신년 행사 진행…"트럼프 2기는 기회"
산업중기·벤처 2025.01.23 11:16:31패션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이 ‘신년 타운홀 미팅’과 ‘신년 산행’ 등 새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정의하고 사업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이달 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2025년 상반기 신년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구성원에게 올해 경영 방침과 중장기적 목표를 공유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과 김경 대표를 비롯해 130여 명의 직원이 현장을 찾았다. 국내외 700여 명의 구성원이 온라인 생중계를 봤다. 한세실업은 올해 △중남미 수직 계열화 완성 △고단가 제품 수주 확대 △구성원 개인 성장 독려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익환 부회장은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며 글로벌 패션 ODM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인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경 대표는 “트럼프 2기 출범이 한세실업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첨단 정보기술(IT) 노하우와 연구개발(R&D) 디자인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바뀌는 인사제도, 조직 개편 현황 등도 발표했다. 임원진의 신년 산행 행사도 열렸다. 김 부회장을 비롯한 부서장급 임원 37명은 4일 한라산을 등반했다. 한세실업 측은 “임원진이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새해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섬유 제조 기업 텍솔리니 운영이 본격화되고 4분기에는 과테말라 1공장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조직 문화를 토대로 구성원 성장이 회사의 장기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7250가구…전월대비 반토막
부동산분양 2025.01.23 11:13:20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2만 1404가구로 전월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23일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 3만 3723가구 대비 37% 적은 2만 1404가구다. 권역별로 수도권 물량 감소폭이 크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7250가구로 전월(1만 3980가구)의 절반 수준이며 물량 자체로는 지난해 7월(2318가구) 이후 가장 적다. 전월 서울, 경기에서 대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인천 지역에서도 5개 단지가 입주한 반면에 2월에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홍실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삼성(강남구) 419가구 외 2개 단지, 총 585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5908가구가 입주하며 용인, 안양, 오산, 안산 등지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된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용인경남아너스빌디센트1·2·3단지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아크로베스티뉴 101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오산은 세교지구에서 오산SKVIEW 2차 380가구와 오산세교2지구 모아미래도 41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서희스타힐스 514가구와 서구 오류동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243가구가 입주해 총 75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1만 4154가구가 입주하며 2월 전체 물량의 66%를 차지한다. 김해, 대전 등에서 대규모 단지가 입주하며 경남 5422가구, 대전 2763가구, 전북 1431가구, 충남 1107가구 등 10개 시도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경남은 올해 지방 중 새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그 중 가장 큰 규모인 김해시 신문동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제니스&프라우(3764가구)가 2월 말경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전은 서구 용문동1·2·3구역을 재건축한 단지인 둔산더샵엘리프 2763가구가 입주한다. 전북은 익산시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 1431가구가, 충남은 논산시 대교동 논산아이파크 453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2월 입주물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2월 물량 감소를 지나면 오는 3월에는 서울 성북구·광진구 등에서 정비사업을 끝낸 단지를 포함해 수도권 입주물량이 1만 2684가구로 2월 대비 75% 증가한다. 경기도는 오산, 수원 등 남부권 위주로 입주하며 인천도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예정이다. 경기침체 우려와 탄핵정국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져 입주전망은 밝지 않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68.4포인트)는 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 대출규제가 지속되고 건설사 부실위험까지 대두하며 시장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당분간 새 아파트 거래 시장도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
한미 외교장관 "동맹 중요…이른 시일 내 워싱턴서 만남"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3 11:11: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 외교장관이 통화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국은 이른 시일내 미국 워싱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조태열 장관이 23일 마르코 루비오 신임 미 국무부 장관과 통화하며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 뒤 지난 70여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 동맹을 미국 신행정부에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임을 강조하고, 본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를 포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과 같이 확고함을 확인했고,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요시했던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 간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조 장관의 방미를 초청했다. 양측은 상호 편리한 가능한 이른 시기에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구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
롯데건설, 안전경영 3대 전략 추진…박현철 부회장 현장점검
부동산분양 2025.01.23 11:10:38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복합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위험요소를 근절해야 한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실행력 강화 △안전 관리체계 고도화 △구성원 수준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현장 안전활동 지원 △사각지대 관리 강화 △파트너사 안전 체계 구축 △근로자 교육강화 등 9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영남·호남 3개 권역에는 안전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장 안전점검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각지대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안전상황센터의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동식 CCTV를 현장에 추가로 설치하고, 통신이 취약한 지하층에는 통신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험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권 사용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해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장 중심 안전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율 안전 실천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현장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천구, 목동테니스장 실내코트 조성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1:09:54서울 양천구는 목동테니스장 지붕 설치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한다. 목동유수지에 위치한 목동테니스장은 2002년 개장한 야외 하드코트다. 양천구는 사계절 날씨 영향없이 운동이 가능하도록 2022년 10월부터 실내코트 설치를 추진했다. 양천구는 1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외코트 18면 중 3면에 2100㎡ 면적의 막구조물을 설치했다. 이중막 환기 설계로 자연환기를 가능하게 하고, 투광성이 좋은 재질을 적용했다. 다음달 1일부터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목동테니스장에서 실내코트 개장식이 열린다. -
권영세, 공영방송 탄핵 보도에 "사회갈등 조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3 11:09:31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탄핵 정국의 공영방송 보도에 대해 “국내 정치적인 목소리를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불필요하게 조장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미디어특위 주최로 열린 ‘탄핵정국 공정보도 양태와 문제점’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사회적으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안에 대해서 일부 언론이 보여주는 편향적인 보도 행태는 정말 우려스럽기 그지없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궤변이나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근거로 뉴스를 내보내기도 하고 인격 살인에 가까운 마녀 사냥식 보도에도 거리낌이 없다”며 “특히 공영방송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다는 것은 짠맛 잃은 소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은 MBC 보도를 두고 △탄핵 물량공세 △조롱과 공격 그리고 회유 △탄핵 반대 집회 외면 등 전혀 다른 보도 △계엄군 괴담 등 가짜 뉴스 유포 △왜곡 편파 보도 △중국의 ‘내정 간섭’ 침묵 등을 지적했다. 박상범 KBS 기자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보도를 비교했다. 그러면서 이들 보도의 특징에 대해 “감정을 건드린다”, “정의로운(?) 분노는 선택적으로 마음껏 표출한다", "글은 기계적 균형을 취해도 화면은 왜곡한다" 등을 꼽았다. -
국힘, 이진숙 탄핵 기각에 "당연한 결정…민주당 사과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23 11:09:01국민의힘은 23일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자 "당연한 결정"이라고 환영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주최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연한 귀결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른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결정이 나서 국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헌재가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무리한 탄핵소추를 한 민주당은 책임을 반드시 져야 된다"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세력의 탄핵 남발 입법 독주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헌재는 심판을 지연시켜 민당의 정략을 허용해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자마자 괴벨스가 제일 먼저 한 게 언론사 통폐합”이라며 “민주당이 만든 방통위 2인체제 위법성 책임을 이틀 근무한 이진숙에게 물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억지 탄핵을 해서 방송통신위원회를 장기간 마비시켜놓은 민주당은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결정을 지금까지 내리지 않고 미룬 헌법재판소에도 상당한 유감을 표시한다"고도 했다. -
"초슬림 갤럭시S25 엣지 상반기 출시"… XR·3단 폴드폰도 공개
산업IT 2025.01.23 11:07:50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Edge)’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헤드셋을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올 상반기 내, XR 헤드셋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폰에 대한 단서도 나와 주목을 받았다. 22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언팩 행사 도중 갤럭시S25 엣지와 프로젝트명 ‘무한’으로 알려진 XR 기기를 소개했다. 언팩 직후 행사장에 직접적인 접근이 차단된 채로 전시된 두 기기에는 글로벌 취재진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갤럭시S25 엣지는 ‘슬림’ 등의 이름으로 알려졌던 모델이다. 현장에 전시된 갤럭시S25 엣지는 원거리에서도 갤럭시S25 시리즈 3개 모델에 비해 두께가 확연하게 얇다. 좁은 내부 공간에 부품을 집어넣는 과정에서 카메라는 2개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두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테크업계는 6.4㎜ 내외로 추정 중이다. 이는 갤럭시S25 기본형의 7.2㎜보다 0.8㎜(11%), 울트라의 8.2㎜보다 1.8㎜(22%) 얇다.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인 엣지 모델의 가격대는 기본형보다 높고 울트라보다는 저렴한 중간급이 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언팩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름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트렌디하고 혁신적이라는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기에 엣지가 가장 적절하다고 봤다”며 “카메라가 2개지만 실제 촬영 경험은 충분히 만족스럽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과 가격대는 애플이 올 9월 ‘아이폰17’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17 에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한 발 앞서 초슬림 스마트폰을 선보여 슬림 폼팩터에서도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폰17 에어 또한 구체적으로 공개된 사항은 없으나 5.5㎜ 내외일 것이라는 설이 나돈다. 갤럭시S25 엣지와 함께 공개된 안드로이드 XR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2023년 언팩에서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 착수 소식을 알린 제품으로 연내 출시가 목표다. 이날 전시된 외관은 애플 비전 프로를 연상케 했다. 전면 패널을 비롯해 최소 8개의 카메라와 센서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팩 도중 영상으로 등장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라이브’를 스마트 글래스와 헤드셋 등 ‘비서형 AI’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언팩 도중에는 3단으로 접히는 ‘트리플 폴더블폰’에 대한 단서도 제시됐다. XR 기기에 대한 향후 로드맵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도중 폴드와 글래스형 XR 기기 중간에 3단 폴드폰 아이콘이 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멀티 폴드’라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다. 노 사장은 “준비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맞다”며 "새 폼팩터는 완성도를 높여 제품 하나가 아닌 사용성과 생태계가 준비되는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세아, 신규 그룹 홍보영상 공개
산업중기·벤처 2025.01.23 11:07:01글로벌세아 그룹이 약 1년 동안 제작한 그룹 홍보 영상을 새로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그룹의 40년 역사를 되짚고 글로벌세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담았다. 글로벌세아가 영위 중인 △의류 △제지·포장 △건축 △문화 등 다양한 사업군도 소개했다. 글로벌세아 그룹 산하에는 의류 제조 판매 기업인 세아상역과 원단 생산 기업 원텍스타일, 원사 생산 기업 세아스피팅 등이 있다. 미국 스포츠의류 제조사 테그라와 국내 건설사 쌍용건설, 제지·포장 기업 태림페피퍼·태림포장·전주페이퍼, 패션 기업 인디에프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신규 홍보 영상은 글로벌세아 그룹이 진출한 국내외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시공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전경과 윈텍스타일 공장 자동화 시스템 모습 등을 포함했다. -
지난해 韓 찾은 크루즈 관광객 81만명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23 11:06:46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이 81만 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입항한 크루즈선 기준으로는 414척이다. 전년 크루즈 방한객이 27만3000명, 크루즈선이 203척인 점을 고려하면 일 년 새 각각 3배,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약 1.13배 증가했다. 한국이 크루즈 관광객 성장세가 더 높은 것이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를 실행하고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한 점이 크루즈 관광객 유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양 부처는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올해에는 한국에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한국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560척이다. 두 부처는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협력사와 상생" SK이노, 급여 1% 모아 40억 전달
산업기업 2025.01.23 11:05:43SK이노베이션(096770)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 6000만 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 7000만 원을 떼어 내 73개 상주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설 명절 전 협력사 구성원 54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 9000만 원을 지급한다.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 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했고 이 중 총 260억 원을 협력사 구성원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해 왔다. 지금까지 기금의 혜택을 누린 협력사 직원은 4만 8000여 명에 달한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 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트럼프 취임 후 한미외교장관 첫 통화…"북핵문제 긴밀공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3 11:05:05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양국의 주요 현안인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관계,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며 "지난 70여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동맹을 미 신행정부 하에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임을 강조하며 본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과 같이 확고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또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요시했던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통화에서 조 장관은 최상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를 포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 간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조 장관의 방미를 초청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호 편리한 가능한 이른 시기에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구체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핵보유국)"라고 발언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와의 협의가 주목 받는다. -
산림청, 노후화된 목재생산시설 개선사업 참여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1.23 11:01:38산림청은 1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목재집하장 등 노후화된 목재생산시설 개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림조합의 목재유통센터와 목재집하장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목재생산업 중 제재업 등록기업도 사업 신청이 가능해졌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목재생산업을 등록한 시·군·구청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4억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그 외 자부담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생산시설 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생산 비용절감 등 목재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산 목재이용 활성화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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