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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전공의 이탈에 국가적 비상의료체계 가동하는 현실은 비정상적"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3:47 -
홍영표 전 원내대표 "가짜 민주당 탈당합니다"…이재명 대표 "민주당 공천은 공정기준, 객관평가"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3:09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이 6일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 공천이 배제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만감이 교차한 지 연신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끝나길 기다리던 홍 의원은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곧바로 비장한 모습으로 변했다. 인천 부평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뤄낸 공적을 나열하며 운을 뗀 홍 의원은 곧바로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합니다"라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공천관리위원회를 비난했다. 앞서 서울 중·성동갑 공천 배제(컷오프)에 반발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던 민주당의 내홍이 홍 의원의 탈당으로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해 "지금 공천을 두고 우리당 공천이 사천 공천이니 측근 공천이니 친명 공천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참 고맙기는 하지만 친문, 친명 구분할 때 언제부터 갑자기 (이 사람이)친명으로 분류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공정기준에 따라 객관평가 결과 김영주 부의장은 국민이 혐오해 마지않는 소위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 소명을 제대로 못했다"며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 지역구에 공천한 국민의힘을 함께 꼬집었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잠잠한 여당에서도 공천 결과에 따른 불만이 나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추천되며 컷오프되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될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날 본인의 SNS에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오승현 기자 -
BGF그룹 장남 홍정국 부회장, 사내이사로…경영 승계 본격화
산업생활 2024.03.06 17:01:07홍석조 BGF(027410)그룹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282330)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 본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홍정국 부회장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 홍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권 승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에 입사한 지 10년 만이었다. 1982년생인 홍 부회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대학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군무한 뒤 BGF리테일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20년 BGF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송지택 부문장은 액센츄어코리아 부대표,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 등을 지냈다. -
민원인 폭언 대처법은…구로구, 민원실 모의훈련 실시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7:00:36서울 구로구가 6일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민원실 비상상황을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민원응대 과정에서 폭언·폭행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비상대응능력을 높여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모두가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신고반, 대피반, 경계반, 구호반으로 구성된 악성민원관리반을 편성하고 구로경찰서와 함께 시나리오에 따른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민원인이 폭언을 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폭언 중단 요청, 신고반장 개입, 휴대용 보호장비로 녹음·녹화와 경찰 호출 안내, 비상벨 호출, 청원경찰 투입,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에 인계하는 연습을 했다. 16개 동주민센터에서도 관할 지구대와 협의해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방방곡곡 파크골프 알리기, 우리에게 맡겨주세요”…기자단 워크숍 개최
이슈 2024.03.06 16:58:202024 파크골프 시즌 개막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릴 기자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5일 서울 강동구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단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파크골프 동호인이 전국적으로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협회원도 15만 명을 넘어섰지만 대회 소식이나 각 지역의 주요한 활동은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 협회는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 관련 소식을 기사화하고 협회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기자단 위촉식, 기자단 운영 및 취재 방식 소개, 전문 기자 초빙 강연, 활동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 기자 초빙 강연은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의 박창규 편집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박 편집장은 직접 준비한 발표 자료를 통해 기사 작성의 기본과 쉽게 기사 쓰는 방법, 사진 촬영의 팁 등을 기자단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내용으로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시도별로 1명씩 위촉된 기자단은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등 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 대회는 물론이고 각 시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 소식도 기사화한다. 아울러 시도 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와 회원들의 소식도 기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협회 홈페이지 내 파크골프뉴스와 협회가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 등에서 볼 수 있다. 박재선 협회 홍보위원장은 “파크골프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운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소식을 접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편”이라며 “기자단이 협회원과 동호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젠 로봇이 전기차 충전…인프라 혁신기술 뽐낸다
산업기업 2024.03.06 16:56:07“전기차 충전기를 땅에서 분리해 20%의 공간을 절약했죠.”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EV 트렌드코리아 2024’에 참가한 볼트업의 관계자는 천장에 부착된 충전 케이블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은 이날 전시 부스에 ‘케이블 UP 충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상에 설치된 기존 충전소와 달리 충전 버튼을 누르면 천장에서 충전 케이블이 내려온다. 회사 관계자는 “주차 공간 중앙에 충전기를 설치하면 4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며 “충전 수요가 많은 지하주차장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EV 트렌드코리아에는 혁신 기술로 무장한 업체들의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전기차 전환을 위해서는 충전 편의성과 성능 개선이 필수인 만큼 충전 인프라 업체들의 기술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볼트업 부스에서 불과 수십 m 떨어진 곳에는 모던텍의 무인로봇충전기 ‘모던보이’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용자가 충전기 화면을 터치하자 로폿팔 모양을 한 모던보이가 차량 충전구를 향해 천천히 움직였다. 부착된 센서와 지능형 알고리즘이 차량을 인식해 충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직접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없었다. 모던텍 관계자는 “노약자나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급속충전기가 무겁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들도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전기차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구매부터 중고차까지 전기차의 생애 주기에 맞춘 ‘EV 베네핏 존’을 마련했다. 자사 서비스인 ‘EV 에브리’ 케어를 중심으로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를 사용할 때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충전·공간 및 신기술·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 우선 전기차 혜택이 더해진 레이 EV의 가격 비교를 통해 전기차의 경제성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한 디지털 사양이 실제 EV9 등에 적용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활동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월을 설치했다. -
NH농협은행, 109억 원 배임사고…경찰 수사 착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06 16:55:14NH농협은행에서 109억 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4734만 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 약 4년 8개월에 걸쳐 벌어졌으며 농협은행 내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배임 규모는 109억 원대에 달하지만 회사 측의 최종 손실액은 추후 회수 금액을 차감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09억 원은 담당 직원이 해당 기간 다뤘던 전체 여신 규모”라며 “차주의 매매계약서 상 거래금액과 실거래 금액 사이에 약 12억 원 상당의 차액이 발생하는 등 대출금액이 과다 상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해당 직원의 고의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고발했으며 차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문제가 된 여신은 현재 정상 채권으로 확인돼 채권 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여신 회수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횡령 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농협은행에서는 2017년부터 7년간 17건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으며 횡령 금액은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美시민권 포기한 청년, 대한민국 공군 장교됐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3.06 16:54:13공군사관학교 제72기 166명이 6일 소위로 임관했다. 신임 장교 중 여군은 15명이며, 외국 수탁생 7명도 함께 졸업했다. 공군은 이날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제72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 1기 선배이자 6·25 참전 조종사인 이배선 예비역 대령이 72기 졸업생 대표인 강민성 소위의 어깨에 태극기를 둘러주며 위국헌신의 정신을 계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군에 따르면 1952년 12월 공사 1기 조종사들이 전쟁 상황 속 첫 출격에 나서게 되자 2기 후배들은 선배들의 무운을 기원하며 태극기를 전달했다. 신임 장교 중 김승겸 소위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군 장교를 선택한 케이스다. 어린 시절부터 군인을 동경한 그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관람한 후 대한민국 전투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생도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강전영 소위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가연, 국방부장관상은 박문호, 합동참모의장상은 강민성, 한미연합사령관상은 황지호, 공군참모총장상은 임형연 소위에게 돌아갔다. -
인력도 공간도 부족…“늘봄학교 불만 하루 새 80여건”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6:52:41지난 4일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인력·공간 문제로 불만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학기 늘봄학교 시행 전국 2741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실태조사를 개시한 결과 하루 만에 80여건의 파행 사례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 55.2%는 늘봄 프로그램 운영에 교사가 투입되고 있다고 답했다. 늘봄 행정업무에 교원이 투입됐다는 응답도 64.4%에 달했다. 공간 부족으로 1학년 담임·전담 교사가 교실을 비워줘야 함에도 별도의 업무 공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사례도 접수됐다. 전교조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파행 사례에 대해 전교조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8일까지 늘봄학교 시행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전수 실태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교육부와의 면담을 통해 접수된 사례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
'착한 건물주' 전남개발공사…8년 동안 임대료 한 푼도 올리지 않았다
사회전국 2024.03.06 16:51:25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남개발공사가 착한 건물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사옥내 입주한 20개 업체의 임대료를 8년 연속 동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업체의 안정과 금리 부담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전남개발공사의 8년 연속 임대료 동결 조치는 최근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 추진 기조를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임대료 동결을 통해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속적으로 공사소유의 시설물 무료 사용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지원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
매출 1조 육박 파라다이스도 코스피로 이전 추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3.06 16:50:52에코프로비엠, HLB에 이어 파라다이스(034230)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올해 매출 ‘1조 클럽’ 달성을 목전에 둔 만큼 코스피로 이전해 기업가치를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 승인 안건을 논의한다. 파라다이스의 코스피 이전은 롯데관광개발(032350),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 등 다른 복합리조트·카지노 업체들이 코스피에 상장돼 있는 점을 고려한 데서 비롯됐다. 파라다이스 측은 “기존 유가증권 상장기업과 동종 그룹 형성 및 섹터를 구축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 동행이 가능한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올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9942억 원, 영업이익은 14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81%나 뛰었다. 몸집이 커진 만큼 코스닥에 남아 있기보다 코스피로 이전해 기업가치를 키우려는 행보다. 한편 국내 대형주들이 잇따라 코스닥을 이탈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외에도 올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했거나 연내 짐을 싸기로 결정한 기업은 에코프로비엠·포스코DX·엘앤에프·HLB 등이 있다. -
6년만의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양국 협력 인태지역서 중요"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6:50:12한국과 인도의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방위 산업·공급망·핵심기술·인프라 분야를 중점으로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10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이번 공동위는 2018년 12월 뉴델리에서 개최된 이후 6년 만이다. 양국 장관은 한·인도 방산협력의 상징인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 2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인도 외교·국방 2+2 차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가 조속히 신설될 수 있게 인도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국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도 속도를 붙이고 40억달러 한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 내 고부가가치 기반시설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인도-미국 3국 간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 ‘제5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 개최 등을 통해 양국 간 우주 등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인도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인도 파트너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이샨카르 장관의 전날 국립외교원 연설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양국 협력을 반도체·원자력·공급망 탄력성 등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육군, 서울 도심에서 대테러 훈련…합참의장 현장 지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3.06 16:48:38육군 제52보병사단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가중요시설 합동 테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통합방위본부장을 맡아 현장 지도를 했다.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 기간 중에 이뤄지는 육군의 야외기동훈련 중 하나로,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테러에 대응하는 절차를 습득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2사단과 육군 1방공여단, 1경비단,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 영등포경찰서와 소방서 등도 참여했다. 훈련은 도심으로 공급되는 전력·통신·수도·가스 등의 관로를 한데 모아 관리하는 '지하공동구'에 테러 용의자가 진입한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또 도심에서 식별된 미상 드론을 무력화하는 훈련과 방송국 내부로 침투한 테러범을 제압해 시민을 구출하는 훈련도 이뤄졌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수도권에서는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주체가 불분명한 다양한 형태의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평소 유관기관 간 긴밀한 통합방위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3지대·탈당파 가세…수도권 곳곳서 '3파전' 가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06 16:47:21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4·10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금뱃지를 놓고 ‘3파전’ 구도가 잇따라 전개되고 있다. 제3지대 신당 출범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파동에 따른 탈당이 속출하면서다. 거대 양당 후보 중심의 2파전에서 ‘다자 대결’로 선거전이 바뀌는 지역은 늘어날 전망이어서 어느쪽이 3자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 주목된다. 6일 여야 공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내 3파전이 벌어질 선거구는 10곳 안팎에 이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개혁신당 지도부가 대거 출사표를 낸 경기 남부권이다. 이준석 대표는 세 차례 선거에서 고배를 든 서울 노원병과 막판까지 출마를 저울질한 대구가 아닌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이 뿌리를 내린 화성을에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당의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국민의힘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 등 기업인 출신의 신인들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경기 용인갑과 남양주갑에서는 여당의 ‘찐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개혁신당의 양향자 원내대표와 조응천 최고위원의 출마가 확정됐다. 신설 지역구인 화성정에서는 이원욱 의원의 출마만 확정된 상태다. 국힘과 민주당의 경선이 진행 중이라 최종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 의원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승부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간 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개혁신당 류호정 의원이 양당의 틈새를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현역인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지역구 연대에서 빼 달라”고 선언한 경기 고양시갑도 국힘의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민주당 김성회 후보 간 3자 구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여야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의원들의 거취도 선거 구도의 변수로 작용한다. 민주당을 떠난 홍영표(경기 부평을)·설훈(경기 부천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현역 물갈이’에 속도를 내면서 ‘n파전’ 양상을 보이는 지역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선 제3지대의 파괴력이 기대치를 밑돌지만, 접전이 펼쳐질 수도권 선거의 경우 ‘보수·진보표의 잠식’ 여부에 따라 각 후보들의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어 선거 전략 수립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
공군 11전비 北 순항미사일 대비 ‘비수훈련’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3.06 16:46:43공군은 6일 제11전투비행단에서 2차 비수(PISU)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수 훈련은 11전비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공중 훈련으로 지난달 처음 실시됐다. ‘즉각·강력히·끝까지’의 영문 표현인 ‘Punish Immediately, Strongly, Until the end’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 훈련은 적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다량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항공기를 침투시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장병들은 적 미사일을 식별하고 요격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항적의 탐지가 제한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법도 훈련했다. 또 F-15K 전투기가 출격해 적의 항공기에도 대응했다. 구상모 단장은 “공군의 핵심전력을 운용하는 창끝부대로서 어떠한 적 도발 상황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결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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