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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셀투팩 공급 계약 논의 중"
산업산업일반 2024.03.06 15:34:47김동명(사진)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사장은 6일 “(완성차 업체와) 셀투팩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성차 업체와 셀투팩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많이 논의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공유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셀투팩은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하는 방식이다. 모듈이 사라진 공간을 더 확보해 에너지 밀도를 더 높일 수 있고 부품수가 줄어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김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샘플 개발과 관련해선 속도보다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준비하고 있는데 미래 기술이다 보니 완성도가 높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좀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된 것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8월부터 양산 예정인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테슬라 공급 여부에 대해선 “고객에 대해서는 언급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 사장은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 지난달 취임했다. 전임 회장인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퇴임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회장직을 맡았다. 김 사장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 지원이나 핵심광물 생산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회원사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닥 870.67(▲4.30, +0.50%)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4.03.06 15:34:2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866.37)보다 4.30p(+0.50%) 오른 870.67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280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7억, 기관은 1,145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2.41%), 반도체업(+1.68%), 제약업(+1.41%)이 강세를 보였으며, 오락·문화업(-1.72%), 디지털컨텐츠업(-1.69%), 금속업(-1.40%)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에프엔에스테크(083500)가 29.97% 오른 13,01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씨씨에스(066790)(+29.97%), 에스앤디(260970)(+29.97%)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이오플로우(294090)(-22.02%), 해성티피씨(059270)(-18.99%), 씨엔플러스(115530)(-9.15%)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55개, 하락종목은 906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641.49(▼7.91, -0.30%)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3.06 15:34:08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649.40)보다 7.91p(-0.30%) 내린 2641.49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3,744억과 2,126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5,343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1.73%), 철강금속업(-1.32%), 전기전자업(-1.0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의료정밀업(+2.85%), 기계업(+2.75%), 운수장비업(+1.8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09% 내린 7만 29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보(001140)(-16.67%), LG이노텍(011070)(-8.80%), 한농화성(011500)(-7.35%)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아센디오(012170)(+29.95%), 케이씨텍(281820)(+22.52%), 화인베스틸(133820)(+16.02%)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3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4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호남에 올인하는 새미래…이낙연 “10일 광주 필승 결의대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06 15:33:47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지율이 저조하고 세(勢) 불리기도 만만치 않자 고향인 호남에 올인한다. 이 대표는 6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10차 인재 영입식 이후 기자들을 만나 “10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필승 결의 대회를 열게 됐다”며 “그 자리에서 출마 지역구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구 발표를) 마냥 늦출 수 없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저의 지역구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앞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4일 광주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는 구체적인 지역구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출마지로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이나 ‘찐명’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광주 광산을 등이 거론된다. 새로운미래가 첫 필승 결의 대회를 광주에서 여는 것은 4·10 총선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 대표의 고향인 호남을 집중 공략해 의석수를 한 곳이라도 더 늘려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광주를 포함해 새로운미래의 호남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조사한 결과 새로운미래를 지지한 비율은 전국과 호남 모두 2%에 그쳤다. 이 대표에게 등 돌린 호남 민심을 잡으려 새로운미래는 필승 결의 대회에서 낮은 자세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새로운미래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전체적으로 호남에서 나오는 비판들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면서 재차 책임 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조만간 지역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도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제·한국갤럽의 6차 정기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첫 ‘맨 얼굴’ 드러낸 한동훈…천진난만 아기가 ‘안경’ 뺏어갔다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5:33:22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육아맘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아기를 안던 중 안경 벗은 모습이 포착됐다. 6일 YTN은 전날 한 위원장이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현장에서 한 위원장은 9개월 된 아기를 안아 올렸는데 이때 아기가 한 위원장의 안경을 벗겨 간담회 현장에선 웃음 터져나왔다. 한 위원장의 안경 벗은 모습은 처음이다. 방송 앵커는 해당 장면을 두고 "아기는 지금 누군지 관심이 없고 저 안경이 신기했을 것 같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아기를 또 능숙하게 대하고 달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고 육아맘 간담회를 거론했다. 이종근 평론가는 "저 아기가 굉장히 대단한 일을 했다.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안경 벗은 모습이 한 번도 찍히지 않았었다"면서 "자연스럽게 안경을 벗은 모습을 우리들이 볼 수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 평론가는 "중요한 건 한 위원장이 조금 발 빠르게 전국을 저렇게 움직임으로써 이재명 대표가 선수를 빼앗긴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라며 "지역을 다니는 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일단 메시지를 던질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광경을 찍힐 수가 있고 세 번째는 이렇게 가십거리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떡을 먹었는데 그 호떡이 그다음 날부터 매진이 됐다더라, 아기가 안경을 벗겼다더라. 이런 가십 기사들이 완성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기사의 양이 많아진다. 이재명 대표가 뒤늦었지만 어쨌든 발 빠르게 뒤쫓아가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육아맘과 간담회를 갖은 한동훈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관련해 "인구위기 문제는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며 "약자에만 집중한 복지 형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보편적 복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소득수준과 관계없는 보편적 복지가 저희의 방향"이라며 "(부모의)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공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지원금을 통합관리체계로 관리해 다양한 정부의 지자체 서비스와 통합 연계해야 한다"며 "당장은 영유아기가 제일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가는 지점에 있어서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HK이노엔, ‘컨디션’ 브랜드 스토리 담은 광고 공개
문화·스포츠헬스 2024.03.06 15:31:21HK이노엔(195940)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TV CF와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컨디션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숙취해소제 시장을 만들고 33년 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숙취해소제 브랜드다. 새롭게 선보이는 TV CF는 1992년 출시 이후 33년 간 컨디션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며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1위인 컨디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디지털 영상은 ‘어른을 위한 숙취 동화’를 컨셉으로 제작했다. 우직하게 광장을 지키는 ‘행복한 왕자’와 숙취로 힘들어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33년 동안 숙취해소에만 집중한 ‘컨디션’을 연계해 어른을 위한 숙취 동화인 ‘1등이라 행복한 컨디션 왕자’가 탄생했다. 광고 영상에는 컨디션 모델인 박재범과 함께 배우 전종서가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HK이노엔 H&B마케팅전략팀의 컨디션 담당자는 “이번 컨디션 광고는 숙취해소제 1위인 컨디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 다양한 타깃 매체와 소비자들의 취향 등을 고려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숙취해소 대표 브랜드로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도 선그었는데… ‘ILO’ 언급한 한은 보고서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5:30:30한국은행이 다시 국제노동기구(ILO) 탈퇴 논쟁을 수면 위로 올렸다. 외국인 근로자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 방안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작년 ILO 탈퇴 논쟁과 배경이 같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ILO 탈퇴에 대해 선을 그었고 한국은행도 ILO 탈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소모적인 논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6일 한국은행이 전일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는 돌봄서비스업 확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돌봄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서는 방법론으로 외국인에 대한 최저임금 차별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국내법 개정과 ILO 탈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법으로 업종 차등적용은 가능하지만, 최저임금제도 도입 첫 해를 제외하고 적용되지 않았다. ILO 가입과 탈퇴는 국가가 자국민과 국제사회를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다. 1919년 설립된 ILO는 세계 경제 변화에 맞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정책을 제안하는 국제연합(UN) 내 전문기구다. 설립 이후 작년 10월 기준 190개 협약, 206개 권고 등 국제노동기준을 만들었다. 같은 해 5월 기준으로 187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ILO 협약은 우리나라에서도 노동계가 바라는 노동권과 인권 신장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8개 핵심협약 중 7개를 비준했다. 이 협약들은 우리나라 법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ILO는 3년마다 비준국의 협약 불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2022년에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IL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면서 ILO가 주목받기도 했다. ILO 탈퇴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0월 30일 국무회의에서 ILO 차별금지 협약(11호) 탈퇴(비준 철회)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한 소상공인의 말을 전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당시 이 소상공인도 ‘한국은행 보고서’처럼 ILO 조항으로 내·외국인 근로자 모두 최저임금을 적용 받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다. 당시 전국금속노조는 논평을 통해 “이주노동자 처우(임금)를 내국인 보다 낮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종, 직업, 성별, 피부색, 출신 국가, 사회적 출신으로 차별해도 된다는 뜻”이라며 “헌법(제11조)과 국제적 인권 기준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현장 이야기를 전달한 것으로서 어떤 정책적 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고 ILO 탈퇴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번 한은 보고서도 외국인 근로자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해 “제도적 여건과 국내외 여론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동안 여러 최저임금 차등 적용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높지 못한 이유도 ILO 협약과 충돌하는 문제 때문이다. 보고서는 ILO 탈퇴에 대해서도 “ILO 협약은 자유무역협정(FTA) 등과 연결돼 탈퇴 시 통상마찰 소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가 각 국가와 맺은 FTA에는 국제노동기준 준수 조항이 다수고 국제무역에서 노동이슈가 중요한 통상의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
정부는 기업 탓 "곡물값 하락 반영 안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3.06 15:30:17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뛰어오른 것이 확인된 6일 정부가 제때 가격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식품 기업을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가 물가 관리 실패의 책임을 기업에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2022년 고점보다 절반가량 하락했지만 밀가루·식용유 등 식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고물가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올렸다면 하락 시에는 제때, 하락분만큼 가격을 제대로 내리는 것이 합리적인 경영 활동”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4일 기준 S&P식량가격지수는 391로 지난해 말(438)보다 9.4%, 고점이었던 2022년 5월 17일(736)보다 46.9% 하락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1톤당 국제 대두유와 밀 가격은 각각 992달러, 212달러로 전년보다 대두유는 26.0%, 밀은 23.2% 떨어졌다. 같은 기간 국제 옥수수 가격도 39.4% 낮아졌다. 반면 국내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5월 109.18에서 지난달 118.94로 오히려 8.9% 올랐다. 기재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국제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식품 기업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압박했다. 재계에서는 정부가 물가 급등의 원인을 기업으로 돌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곡물 가격이 제품 값에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고 가격 산정에는 원자재 외에도 물류와 인건비, 마진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도 정유사와 식품 업체에 문제가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물가 관리 문제를 기업 책임으로 돌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尹 "의사 불법 집단 행동, 자유·법치주의 근간 흔드는 것…법과 원칙 엄중 대응"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5:29:10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말씀에서 “보름 이상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불법적 집단행동은 절대 허용될 수 없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경한 어조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보이는 전공의들을 겨냥, 원칙 대응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헌법과 법률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와 의사에게 아주 강한 공적 책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국가는 헌법 제36조에 따라 국민 보건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고, 의사는 국민 보건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가 의사에게 면허를 부여하고 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라며 “그렇기에 의사의 자유와 권리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 행위에 대한 독점적 권한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함께 부여된다”며 “정부의 조치는 의사들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에 따른 국가의 책무와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간 여러 차례 강조한 것처럼, ‘의료개혁’은 한시도 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원을 총동원해 의료 공백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들께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며 “이번 일로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비상진료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수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투입△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보상△환자상태에 맞는 전원과 치료 등을 위해 예비비 1285억 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현장의 의료진을 보호하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직접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 필요한 조치들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中, AI 기술 자립화 ‘국가대표팀’ 구성해야
국제경제·마켓 2024.03.06 15:28:21중국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기술 자립화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해 AI 기술 개발이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연례 최대 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를 계기로 AI 산업 육성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위원이자 중국과학원 컴퓨팅기술연구소 연구원인 장윈취안은 현재 중국의 대형 모델 훈련용 지능형 컴퓨팅 칩의 혁신과 공급이 미국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슈퍼컴퓨팅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대표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 계획이 중국 스스로 AI 개발을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의 국내 AI 칩 제조업체들이 반도체 생산에 제약이 있어 최첨단 칩을 생산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 칩 프로젝트를 포함한 특수 슈퍼컴퓨팅 연구 프로젝트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장 연구원은 관련 분야에 축적된 재능과 기술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면 빠른 시일 내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대형 모델 훈련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격차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권(소버린) AI’ 능력은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기타 측면을 포함한 국가 전체의 기술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국이 뒤쳐질 경우 제재와 탄압을 받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주권 AI는 자체 인프라, 데이터, 인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AI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 역량을 말한다. 한편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보고한 올해 업무보고에 ‘AI+ 행동’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업무보고서의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항목에서 “디지털의 산업화, 산업의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하겠다”며 “빅데이터, AI 등의 연구·응용을 심화하고, ‘AI+ 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AI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반도체 지원 체계를 강화해 미국의 압박에 맞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
'반값 관광'으로 여행 1번지 꼽힌 전남 강진군 '교육도시'로 힘찬 날갯짓
사회전국 2024.03.06 15:27:23획기적인 ‘반값 관광’ 정책으로 여행 가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이번에는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33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필두로 강진, 목포, 나주, 영암, 무안, 신안 6개 시·군이 전남형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 응모한 결과로, 전남교육청과 서남권 지자체가 함께 일군 쾌거로 평가 받는다. 강진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와 전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칭) 설립과 연계해 해외의 우수한 학생들을 강진군에 유치해 지역의 인재로 키우고, 부족한 일력을 수급한다는 큰 그림이다. 계획안을 보면 전남도교육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를 유치해 2026년부터 한해 120명씩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개교 후 3년 간 360명을 입학시켜, 이들이 졸업과 동시에 부족한 농축산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현재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의 학교운영법인 ‘사랑의 시튼 수녀회’에서는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공립 학교전환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수차례의 면담과 협의를 추진했다. 그 결과 전라남도교육청에 학교 재산 기부채납을 통해 2025년 3월 공립 대안학교로 전환 후 2026년 3월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개교를 계획중에 있다. 강진원 군수도 지역을 살리기 위해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도교육감에게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으며, 이번 강진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유치를 확정 지었다. 여기에 당장 2025년부터는 전남 유일의 농업 분야 마이스터고인 전남생명과학고에 연간 15명의 해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의 전문 인재로 수급 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해 여름부터 전남 유일의 농업 분야 마이스터고인 전남생명과학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을 방문하고, 추진 사례 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한수 앞서 내다보며 선제적으로 움직여왔다. 이와 함께 수차례 전남도교육감과 면담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에 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해 교육 협약을 맺는 등 교육발전특구를 향한 일관된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강진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졸업 후 강진군에 정주할 수 있는 취업 루트 마련을 위해 칠량·마량농공단지와 강진 산단과의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추진하는 등 교육과 취업에 대한 입체적인 준비를 함께 해왔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강진군은 일손이 부족한 지방의 인력 수급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어가는 농어촌과 함께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들이 속속 생겨나는 가운데, 인구소멸위기에 대한 또 다른 구제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해외 우수 유학생을 지역 맞춤형 정주 인재로 양성해,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소멸위기에 처한 공교육의 기능을 살릴 것”이라며 “성공적인 해외유학생 유치는 전라남도 최초의 해외 우수 유학생 전문직업고등학교의 롤모델로서 중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영운, 화성을 출마선언…“성장·풍요·행복 ‘엔진’ 되겠다”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5:24:43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이 6일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하고 “동탄 가족들에게 성장과 풍요와 행복의 엔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 전 사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에겐 늪에 빠져 멈춰선 한국 경제를 다시 달리게 할 엔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 전 사장은 “고금리·고물가에 성장은 제자리이고 직장인·자영업자 할 것 없이 힘들다”면서 “경제가 폭망하는데, 정부여당이 하는 건 고작 라면 값 50원 내린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성장 고통의 늪에서 한국을 구해낼 답이 이곳 화성에 있다”며 “화성에는 세상 모두가 미래를 이끌어갈 산업이라고 하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둘 다 있다. 화성을 반도체와 자동차가 손잡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 전 사장은 “누구는 반도체 벨트를 얘기하는데 반도체만 갖고는 안 된다. 자동차도 혼자선 안 된다”며 “반도체와 자동차를 한데 묶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대차 사장을 할 때 삼성전자 최고경영진과 이 문제를 협의했고 실제 지금 협력이 진행 중”이라며 “지난 18년 간 현대차를 오늘의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든 성장의 엔진 저 공영운만이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교통·교육·문화·복지 공약도 내놨다. 공 전 사장은 “교통은 곧 복지”라며 “동탄트램과 동탄~인덕원선, 1호선 연장(동탄~서동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반도체 라인인 동탄~부발선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M버스를 비롯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탄을 화성의 대치동으로 만들겠다. 중·고등학교 더 만들고 필요하면 학교 지을 땅 더 구하겠다”며 “동탄을 중심으로 국가전략산업 테스트 베드를 조성해 동탄에서 미래 산업 핵심인재들이 쏟아져 나오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오산천부터 경부고속도로상부공원, 청계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만들겠다”면서 “동탄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
軍병원 응급실 개방 16일째, 진료 민간인 149명…전날보다 10명 늘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3.06 15:24:12전공의들이 근무지를 집단 이탈한 지 16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국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누적으로 140명을 넘어섰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병원 응급실 개방 16일차인 6일 정오까지 국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전날 보다 10명 늘어난 총 149명이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69명, 국군대전병원에 30명, 국군양주병원에 7명, 국군포천병원에 4명, 국군춘천병원에 4명, 국군홍천병원에 6명, 국군강릉병원에 4명,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8명, 해군해양의료원에서 3명, 국군고양병원에서 11명, 항공우주의료원에서 1명, 국군포항병원 2명이 진료를 받았다. 신분별로는 일반국민 92명, 군인가족 48명, 예비역 9명이 이용했다. 군 당국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의무사 예하 수도, 대전, 고양, 양주, 포천, 춘천, 홍천, 강릉, 서울지구병원 △해군 예하 포항병원, 해양의료원 △공군 예하 항공우주의료원 등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
SNS 금융 광고 규제 개선…금감원, “소비자 보호에 적극 동참해달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3.06 15:22:49금융상품 판매채널이 다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지자 금융감독원이 대응에 나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금융 광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금융 유통도 막는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6일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담당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금융의 디지털화와 판매 채널 다변화, 시장 변동성 증가 등 소비자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금융범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금융권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금감원은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정 금융 추진 위원회’를 설치해 불공정 금융 관행을 개선하고,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상품 판매 절차를 평가하는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판매 현장을 지속해서 점검한다. 유튜브 썸네일에 특정 내용만을 강조하는 등 SNS를 통한 신(新)유형 금융 광고에 대한 규제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또 온라인 대출 플랫폼의 영업 실적과 중개 수수료 현황 등을 점검해 소비자 보호 관련 감독도 강화한다. ‘불법 사금융 범정부 TF’와 협조해 불법 카페 계정 차단, 포털 자정 유도 등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금융 유통도 막는다. 또 지인 또는 성착취 추심 등과 관련한 불법 대부계약 무효화 소송을 무료로 지원하고 채무자 대리인 제도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금융거래 차단 서비스의 도입 △조직형 보험 사기 및 자동차 고의 사고 등에 대한 조사 강화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및 취약계층 대상 실습방식의 대면 금융교육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금천구, 매주 목요일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5:21:54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매주 목요일 금천구청에서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와 휴지로 교환해 주는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을 운영한다.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은 올해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4시에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환 대상 재활용품인 투명 페트병, 캔, 종이팩, 건전지를 가져오면 보상 물품인 종량제봉투(20L) 1매와 두루마리 휴지 1롤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보상기준은 종류별 보상과 무게별 보상으로 나뉜다. 투명 페트병(1kg), 캔(500g), 종이팩(1kg), 폐건전지(500g)는 각각 보상 물품 1개로 교환받을 수 있다. 분류하지 않고 가져오면 전체 무게를 합산해 보상 물품을 받을 수 있다. 1kg 이상 2kg 미만은 1개, 2kg 이상 3kg 미만은 2개, 3kg 이상 4kg 미만은 3개를 받는다. 단 1인 1일 최대 3개까지만 보상 물품을 받을 수 있고 투명 페트병은 보상에 제한이 없다. 금천구는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을 통해 ‘재활용품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홍보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해 고품질 재활용 자원 수거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촉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구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고품질의 재활용품이 자원 순환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올바른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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