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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에 명품 랜드마크 빌딩 건립…49층 쌍둥이 건물
사회전국 2024.03.06 17:14:57대전시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지상 47층 규모의 명품 트윈 빌딩을 건립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대전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대전 발전과 성장을 이끈 대전역 일원의 부흥을 재현해 다시 한번 대전 백년대계를 위한 거점 사업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공개한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는 지난 2009년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자동차 정류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통해 복합개발을 하고자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 곳이다. 그러나 민선 8기 이 시장 취임 이후 대전 역세권 개발을 위한 강한 의지와 정책으로 기본구상(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그 중심축인 메가 충청 스퀘어에는 컨벤션, 호텔, 환승시설, 업무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컨벤션 시설은 대전역이 근접한 최상의 입지로 평가된다. 대전 역세권에 ICT 기반의 ‘스마트 마이스 지구’를 조성하고 연계 시설인 호텔도 병행 도입하여 전국적 마이스 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뉴욕 하이라인(High Line)을 참고한 입체보행로를 설치해 대전역과 유기적 연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전역, 컨벤션, 환승, 업무시설 이용객들이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하더라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의 만능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의 자부심이 될 명품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대전의 대표 건축물로서 건물의 대표 콘셉트를 정하고 스토리텔링 발굴, 획기적인 디자인을 구상해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의 명품 유산이 되도록 건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도시의 태동이 시작된 대전역은 지금의 대전이 있게 해준 지역의 원동력이었다”며 “민선 8기에 도시철도 2호선 및 미래형 환승센터 그리고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대전 역세권의 신 성장기·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속보] 尹 "빅5 병원 중증진료 보상 확대, 경증 보상은 줄일 것"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14:22 -
[속보] 尹 "빅5 병원 중증진료 보상 확대하고 경증 보상은 줄일 것"
정치대통령실 2024.03.06 17:14:22[속보] 尹 "빅5 병원 중증진료 보상 확대하고 경증 보상은 줄일 것" -
[속보] 윤 대통령 "복지부 장관, 가용자원 총동원…빈틈없는 대응 마련하라"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7:14:18 -
‘알짜’ 김포공항 면세점, 롯데가 품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7:13:32면세점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내 주류·담배 판매 구역 사업권을 두고 신라면세점과 경쟁 끝에 8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관세청은 6일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주류·담배를 취급하는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 사업자 심사 결과 롯데면세점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글로벌 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뛰어난 주류·담배 소싱 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롯데면세점이 서울의 관문인 김포국제공항의 주류·담배 면세사업권 특허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면서 “공항공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김포공항 전 품목 운영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낙찰로 김포공항 면세점 내 향수·화장품을 취급하는 DF1 구역에 이어 담배·주류를 판매하는 DF2구역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독과점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화장품·향수 매장과 주류·담배 판매 구역은 취급 품목이 전혀 겹치지 않는다”며 “독과점 이슈 자체가 발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탈환한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의 연간 매출액은 약 419억 원 정도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도 근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알짜’ 사업으로 평가된다. 임대료를 인천공항처럼 여객당 계산해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연동 방식으로 책정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롯데가 ‘알짜’ 면세점 구역 탈환에 성공하면서 면세업계 1·2위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롯데면세점 매출액은 2조 2450억 원으로 신라면세점(2조 1617억 원)을 불과 833억 원 차이로 앞섰으나, 롯데면세점이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DF2구역을 탈환하면서 매출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 오는 2030년까지 대기업의 국내 신규 면세점 입찰도 없어 이 같은 판세는 당분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
[속보] 尹대통령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 더 적극 활용"
정치대통령실 2024.03.06 17:13:11[속보] 尹대통령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 더 적극 활용" -
원희룡의 열등감 "거울보면 스트레스"… "조국·나경원 외모 99점"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11:41길거리에서 외모가 뛰어난 남녀를 즉석 인터뷰하는 숏폼(short-form) 콘텐츠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연했다. 해당 채널은 나경원 전 의원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나 전 의원은 해당 영상에서 서울대 로고가 적힌 학과 점퍼를 입고 유행하는 챌린지 등을 하고, 본인의 외모를 10점 만점에 8점으로 소개했다. 6일 인스타그램·유튜브 숏폼 채널인 ‘캐스트 유(CAST U)’에는 ‘전국수석 캐스팅 성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움파룸파 춤’을 추면서 등장한 원 전 장관은 스스로를 “현재는 무직. 취준생”이라고 소개했다. ‘외모·재력·지능 중 본인의 매력은?’이라는 첫 질문에 원 전 장관은 “지능”을 꼽았다. 그는 “학력고사 전국 수석, 서울대 입학 전체 수석, 사법시험 전체 수석했다”며 “그런데 맹탕인 구석도 있다. 우선 이성을 꾀는 걸 잘 못한다”고 말했다. 짝사랑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원 전 장관은 “없을 리가 있겠나. (그런데) 조국 같이 잘생긴 사람만 좋아하고 그러니까”라며 “옛날에는 콤플렉스도 있었는데 지금은 뭐”라고 했다. 원 전 장관과 조국 전 법무장관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는 “7점”이라면서 “매력 포인트는 눈웃음”이라고 했다. ‘지금 이대로 살기’와 ‘대통령 당선되고 얼굴을 랜덤으로 돌리기’ 중 무엇을 고를 것이냐고 묻자 “대통령 되는 것 관계없이 ‘얼굴 랜덤 돌리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저는 외모 지상주의를 굉장히 반대하고 그걸 좀 안쓰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도 경쟁력이니까, 저도 거울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조국·나경원의 외모에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99점 정도는 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자신의 MBTI가 ‘ESFP’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인 중 ‘미모 원톱’을 묻자 “당연히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별풍선을 받은 그분”이라며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 말했다. 서울대 최고 아웃풋 세 명을 꼽아달란 말에는 “김영삼, 윤석열, 그다음 원희룡”을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정치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 세 가지를 묻는 데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감,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알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능력”이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에는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도 영상에 짧게 등장했다. 그는 원 전 장관과 ‘움파룸파 춤’을 추는 모습도 연출했다. 이천수는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어서 많이 돕고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이 출사표를 낸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다. 양 후보의 중량감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니 대선’을 방불하게 한다. ‘대장동 1타강사’를 자처했던 원 전 장관은 일찌감치 이 대표를 겨냥한 맞춤형 ‘자객’으로 투입됐다. -
"몸짱소방관들의 강인함"…달력으로 재탄생해 10년간 249명 화상환자 구했다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7:10:25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을 한림화상재단에 전했다고 6일 밝혔다. 현직 ‘몸짱’ 소방관들이 늠름한 근육을 뽐내는 사진이 담긴 희망나눔달력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현직 소방관 및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이다. 2014년 시작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달력 판매를 통한 수익금 및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2024년도 달력 제작에는 2023년 제12회 몸짱소방관 대회를 통해 선발된 현직 소방관 13명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캘리엠이 참여했다. 달력 7000부에 더해,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이어리 1000부까지 총 8000부가 제작됐다. 그중 총 6441부가 판매됐고, 2300만 원의 판매 수익을 달성했다. 올해 마련된 기부금은 달력 판매 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9600만 원이다. 달력을 구매한 시민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특히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 선수는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1세이브당 달력 10개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2024년도 희망나눔달력 모델로 참여한 관악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최재민(33) 소방사는 “소방관들의 강인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중증화상환자 치료비에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 달력 모델에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한강성심병원에서 환자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한 수익금 및 기부금은 10억 9000여만 원, 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249명에 이른다. 올해는 원인미상의 주택 화재 등으로 화상을 입은 환자 3인에게 기부금이 전달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시민과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UCB와 3800억원대 위탁생산 계약 체결
문화·스포츠헬스 2024.03.06 17:10:11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제약사 UCB와 3800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UCB와 체결했던 451억 원 규모보다 3400억 원 가량 증액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이어가며 초격차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17년 UCB와 체결한 4165만 달러(45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증액한 것으로 올해 회사가 맺은 첫 계약이다. 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해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7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 파트너십이 이어지는 배경으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의 전체 가동에 돌입하며 60만 4000리터까지 생산능력을 키웠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해 만족도를 실현했다.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고, 올해 2월 말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68건을 기록하며 의약품이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보의 3대 축의 성장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착공을 시작한 5공장이 내년 4월 가동되면 총 생산능력은 78.4만 리터로 늘어난다. 연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도 건설 중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디벨롭픽’ 등 CDMO 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민주당 공개 지지' 이원종 "그동안 어떻게 사셨냐, 尹정권 빨리 끝내야"
서경스타TV·방송 2024.03.06 17:07:59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이 총선을 앞두고 후원회장을 맡는 등 또다시 정치 행보에 나섰다. 그는 이번 총선을 ‘악과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이연희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원종은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소개했다. 이원종은 이 부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는 우선 또다시 정치 행보에 나선 이유에 대해 “제가 조금만 더 뛰었으면 우리가 지난 1년 반 동안 겪었던 일을 안 겪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게 아마 지난 대선이었던 것 같다”며 “저도 조금 죄를 지은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이번 총선에서 다시 또 많은 분을 여러분께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까 한다”며 영상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원종은 “그동안 어떻게 사셨냐. 답답하지 않으셨냐.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러셨을 것”이라며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어떡하겠냐. 웃으면서 넘어가야지”라고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여러분이 좋은 인재들을 뽑아주셔야 이 답답함을 빨리 끝낼 수 있다. 앞으로 3년 더 끄느냐, 좀 더 일찍 끝낼 수 있느냐, 아니면 더 좋은 대안을 마련해주느냐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하는 어떤 인물들을 뽑아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부원장의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3일 이원종은 유튜브 채널 ‘안진걸TV’에 출연해 서울 도봉구 지역에 출마한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은 특히 새로운 ‘악’과 대결하는 자리인 만큼 더 힘을 내시고 지역 주민들한테 한표, 한표 들고 오셔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종은 지난 2022년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에 대해 “남의 돈을 탐하지 않았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대선 전날인 3월 8일에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약간 오버한 적이 있어서 한때는 미워도 했었다”면서 “어느 날 그 사람의 진정성이 확 들어오고 제가 눈 뜨고 있는데 눈물이 흘러내리는 걸 느껴봤다”고 했다. -
'롤스로이스男에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혐의 대부분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7:07:34롤스로이스 차량으로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가해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수면 마취 상태인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의사 염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강두례)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의료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염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한다”며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여러 피해자에게 고통을 준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염 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신모 씨에게 프로포폴, 미다졸람, 디아제팜, 케타민 등을 혼합해 투여하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면 마취를 받고 난 뒤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한 신 씨로 인해 사고를 당한 20대 여성 피해자는 뇌사 등 전치 2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으며, 결국 숨졌다. 염 씨는 추가로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 명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일부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해 염 씨의 면허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의료인이 의료법 외의 범죄를 저질러도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면허 취소 조항이 ‘의료 관련 법령 위반’에서 ‘모든 범죄’로 확대됐다. 의사 면허 재발급 심사기준도 강화됐다. 기존 의료법에서는 의사면허가 취소됐어도 취소 사유가 없어지거나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면 면허를 재발급해 줄 수 있다고 명시해 취소된 면허가 너무 쉽게 재발급된다는 비판이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부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4~2023년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이들은 36명이며 이들 중 15명이 재교부를 신청해 11명이나 승인 받았다. 마약류 사범 73.3%가 다시 의사로서 사회에 복귀한 것이다. 5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해 면허가 취소된 의사들에 대한 재교부 심사에 대한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염 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0일 진행된다. -
이재명, '친문' 황희 지원사격…"하나로 뭉쳐야"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5:2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친문계 황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양천구갑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원유세 내내 “민주당은 하나의 공동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연일 현장 유세로 ‘비명횡사’ 공천 파동을 수습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구 황 의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원유세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황 의원 유세 내내 통합에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다. 이 대표는 유세 현장에 황 의원의 경선 경쟁자였던 친명계 이나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이 참석한 것을 두고 “이 두 분의 모습이 우리 민주당이 앞으로 가야 될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하나의 큰 집의 구성원”이라며 “우리가 잠시 경쟁하더라도 결국 하나로 뭉쳐서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당내 공천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단일대오 전열 정비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첫 지원유세로 서울 종로구를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를 지원했다. 이튿날에는 공천 과정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공천 갈등이 혁신과 쇄신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번에 공천 과정을 지휘하면서 보니까 절대로 공천 같은 건 하면 안되겠다 생각했다”며 “개혁이란 걸 하기 위해서 고통과 갈등이 따를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내세우고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수용하려면 내부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정치 변화를 원하는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산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비명계 홍영표 의원을 두고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공천서) 교체된 중진 11분 중 탈당한 두 분(김영주·설훈 의원)이 계시는데 오늘로써 세 분이 되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탈락한 두 분은 경선해도 안 되니까 나간 게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공천을 두고 ‘김건희 특검 공천’이라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국민은 혁신 공천을 기대하지만 결국 김건희 특검을 방어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 공천을 하지 않나”라며 “다선 의원 중 교체된 분이 한 분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우린 가슴 아픈 일이지만 중진 의원이 지금까지 11분이 교체됐다”며 “마치 문제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명확하게 1년 전 만든 소위 ‘시스템 공천’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해 ‘정권 심판’을 외치며 황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정권을) 끌어내리는 것은 당장은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국회까지 그들 손에 넘어가 법 제도까지 마음대로 고칠 수 있으면 나라 시스템까지 엉망으로 만들 것”이라면 “(정부의) 잘못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온갖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간담회를 하고 약속을 한다”며 “그 약속 이행하려면 930조 원이 든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과 함께 “못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해서 바꿔보자”라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
[속보] 尹 "전공의 이탈에 국가적 비상의료체계 가동하는 현실은 비정상적"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3:47 -
홍영표 전 원내대표 "가짜 민주당 탈당합니다"…이재명 대표 "민주당 공천은 공정기준, 객관평가"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7:03:09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이 6일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 공천이 배제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만감이 교차한 지 연신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끝나길 기다리던 홍 의원은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곧바로 비장한 모습으로 변했다. 인천 부평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뤄낸 공적을 나열하며 운을 뗀 홍 의원은 곧바로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합니다"라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공천관리위원회를 비난했다. 앞서 서울 중·성동갑 공천 배제(컷오프)에 반발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던 민주당의 내홍이 홍 의원의 탈당으로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해 "지금 공천을 두고 우리당 공천이 사천 공천이니 측근 공천이니 친명 공천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참 고맙기는 하지만 친문, 친명 구분할 때 언제부터 갑자기 (이 사람이)친명으로 분류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공정기준에 따라 객관평가 결과 김영주 부의장은 국민이 혐오해 마지않는 소위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 소명을 제대로 못했다"며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 지역구에 공천한 국민의힘을 함께 꼬집었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잠잠한 여당에서도 공천 결과에 따른 불만이 나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추천되며 컷오프되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될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날 본인의 SNS에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오승현 기자 -
BGF그룹 장남 홍정국 부회장, 사내이사로…경영 승계 본격화
산업생활 2024.03.06 17:01:07홍석조 BGF(027410)그룹 회장의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282330)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 본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홍정국 부회장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 홍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권 승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에 입사한 지 10년 만이었다. 1982년생인 홍 부회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대학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2010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군무한 뒤 BGF리테일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2020년 BGF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송지택 부문장은 액센츄어코리아 부대표,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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