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덕정~옥정 구간을 잇는 도시철도가 신규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1·7호선을 연결하는 환승 거점이 마련되면서 수도권 북부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12개 노선 중 덕정옥정선은 신규 6개 노선에 포함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덕정옥정선은 옥정중심지(7호선 연장 201역)와 GTX C 덕정역을 연결하는 총 3.9km 구간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GTX-C, 경원선(1호선), 7호선 연장선이 한 곳에서 만나는 환승 체계가 구축된다.
시는 재원 조달 방안과 사업 타당성 강화 등 종합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숙 양주시 도로교통국장은 “덕정옥정선이 추진되면 지역 내 철도교통망이 연결되어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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