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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쉬었음’ 청년 73만명에 1대1 일자리 매칭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08:20:0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 고용 패러다임 전환: 정부가 73만 명에 달하는 '쉬었음' 청년을 줄이기 위해 1대1 초정밀 매칭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기존 장학금 신청자 중심 DB를 대학 미진학자까지 확대하고, 전공·적성·희망 직무를 분석해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는 컨설팅형 서비스로 전환한다. ■ 글로벌 제조업 구조조정: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 생산을 중단하며 2030년까지 3만 5000개 일자리를 감축한다. 높은 인건비와 경직된 고용 구조 속에 전기차 전환에 실패하면서 중국 업체들에 입지를 빠르게 잠식당하는 상황이다. ■ 사립대 등록금 규제 갈등: 전국 151개 사립대가 17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난을 호소하며 헌법소원을 추진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등록금이 2011년 대비 22.5% 감소했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국립대 중심 지원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결과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다음 달 ‘쉬었음 청년 줄이기’ 고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의지는 있지만 구직 활동을 멈춘 계층으로, 올해 청년층(20~39세) 기준 73만 명을 넘어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쉬었음 인구를 줄이라”는 특명을 내린 데 따른 조치로 청년층 고용 DB를 대학 미진학자 등으로 확대하고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1대1 초정밀 매칭 시스템을 구축한다. - 핵심 요약: 정부가 구직 단념 청년을 찾아내기 위해 고용 DB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청년 올케어 플랫폼’은 장학금 신청자 약 156만 명의 정보만 확보돼 있어 고졸 취업 준비생이나 졸업 후 연락이 두절된 구직 단념자는 포착할 수 없다. 이에 교육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의 행정 정보를 융합해 숨은 청년을 발굴하고 희망 직무를 분석해 AI부터 제과·제빵까지 맞춤형 진로를 설계해주는 ‘초정밀 타격’ 방식을 도입한다. - 핵심 요약: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이후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 차량 생산을 16일부터 중단한다. 지난해 12월 노사 합의에 따라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3만 5000개 이상을 감축하고 드레스덴·오스나브뤼크 공장을 2027년까지 폐쇄할 방침이다. 또한 볼프스부르크 공장 조립 라인도 절반 축소에 나선다. 연간 150억 유로(약 26조 원) 비용 절감을 기대하지만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 순손실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에 빠졌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증권업계 내 자기자본 격차가 사상 최고 수준인 49조 1381억 원으로 벌어졌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합산 자기자본은 66조 2051억 원으로 나머지 16개 일반 증권사(17조 670억 원)의 약 3.9배에 달한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일정 자기자본 이상이 필요한 신사업 인가 경쟁 속에 대형사들은 유상증자와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반면, 중형사는 부동산 PF 시장 침체와 IPO 재편으로 수익 기반이 약화됐다.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 허브데이’를 12일 개최했다. 허브데이는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정부 육성·투자 기관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엘박스와 셀렉트스타가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 핵심 요약: 전국 4년제 151개 사립대학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이르면 이달 내 등록금 규제 정책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17년간 등록금 동결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등록금이 2011년 885만 2000원에서 2023년 685만 9000원으로 22.5% 감소했다. 교육부가 2027년부터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를 밝혔지만 현행 고등교육법상 등록금 인상 폭이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2배를 넘을 수 없어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네이버·SK·LG AI 모델에 수능 수학 풀게했더니…"대부분 낙제점"
산업IT 2025.12.16 08:20:00국가대표 인공지능(AI)에 도전하는 한국 팀들의 기존 거대언어모델(LLM) 모델들이 수학 수능 및 논술 문제 풀이에서 해외 모델에 한참 못 미치는 성능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김종락 서강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국가대표 AI 도전 5개 팀의 주요 LLM과 챗GPT 등 해외 5개 모델에게 수능 수학 20문제, 논술 30문제를 풀게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능 문제로는 공통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 5개씩을 뽑아 20문제를 설정했다. 논술 문제는 국내 10개 대학 기출 문제와 인도 대학입시 10문제, 일본 도쿄대 공대 대학원 입시 수학 10문제 등 30문제를 설정해 총 50개 문제를 10개 모델에 풀게 했다. 한국 모델로는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1, 네이버의 HCX-007, SK텔레콤의 A.X 4.0(72B), 엔씨소프트 경량모델 라마 바르코 8B 인스트럭트를 활용했다. 해외 모델에는 GPT-5.1, 제미니 3 프로 프리뷰, 클라우드 오푸스 4.5, 그록 4.1 패스트, 딥시크 V3.2 등이 활용됐다. 결과적으로 해외 모델은 76~92점을 받았지만, 한국 모델은 솔라 프로2만 58점을 받았을 뿐 나머지는 20점대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라마 바르코 8B 인스트럭트는 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팀은 국내 5개 모델의 경우 단순 추론으로는 문제를 대부분 풀지 못해 파이선을 툴로 사용하도록 설계해 문제 적중률을 높였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대학교 수준부터 교수급 논문 연구 수준까지 난이도를 세분화한 자체 문제 세트 '엔트로피매스' 100문제 중 10문제를 구성해 10개 모델에 문제를 풀게 했다. 여기서도 해외 모델은 82.8~90점을 기록했지만, 국내 모델은 7.1~53.3점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 차례 문제 풀이를 시도해 정답을 맞히면 통과하는 방식을 활용했을 때 그록은 만점, 나머지 해외 모델은 90점을 기록했지만, 한국 모델은 솔라 프로-2가 70점, 엑사원이 60점을 기록했다. HCX-007은 40점, A.X 4.0은 30점, 라마 바르코 8B 인스트럭트는 20점을 기록했다. 김 교수는 "주위에서 왜 수능 문제에 대한 국내 5개 소버린 AI 모델 평가가 없는지 문의가 많아 팀원들과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국내 모델 수준이 해외 프런티어 모델보다 많이 뒤처짐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 LLM 모델들이 추론 모드를 탑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비교 기준이 일치하지 않아 결과를 일반화해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수학 문제 풀이에는 추론 기능이 필수지만 일부 모델에만 추론 모드가 탑재된 만큼 단순 비교는 무리라는 해석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쓰인 국내 5개 모델은 기존 공개 버전인 만큼 각 팀의 국가대표 AI 버전이 새로 공개되면 자체 개발 문제로 다시 성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엔트로피매스 데이터세트를 기반으로 수학 리더보드를 개설했으며 이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며 "자체 개발 문제 생성 알고리즘과 파이프라인을 개선해 수학뿐 아니라 과학, 제조, 문화 도메인 데이터세트를 생성해 도메인 특화 모델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맥킨지 “AI가 컨설팅 죽인다? 더 강해질 것”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08:19:1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스타트업 지원 확대: KB금융그룹이 '2025 허브데이'를 개최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에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시상했다. 양종희 회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AI 시대 컨설팅 진화: 맥킨지가 지난 5년간 25곳의 테크 기업을 인수하며 AI·클라우드 역량을 전략 컨설팅에 내재화하고 있다. 유정화 맥킨지 파트너는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컨설팅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반도체 초대형 투자 지원: SK하이닉스가 향후 3년간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곽노정 사장이 "초대형 투자를 한 개 기업이 단독으로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2~3%대 저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 허브데이’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엘박스와 셀렉트스타가 스케일업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AI 기반 산업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AI 업계에서는 ‘AI가 맥킨지를 죽일 것이다’라는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맥킨지는 지난 5년간 25곳의 테크 기업을 인수하며 AI·클라우드 역량을 전략 컨설팅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다. 유정화 맥킨지 파트너는 “앞으로 산업 환경은 테크 레드 단계를 넘어 AI 레드 시대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며 “컨설팅 기업들은 AI를 통해 기업들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 핵심 요약: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정부 지원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3년간 최소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하며 내년부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30조 원대 설비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이 운영하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우대금리 3% 초반 수준의 대출이 가능해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생성형 AI의 사진 합성·제작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중고물품 거래 과정에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꾼들은 온라인에 올라온 물건 사진을 도용해 자신의 이름이나 ID가 적힌 포스트잇 이미지를 생성형 AI로 만들어 구매자를 속인다. 실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에 이미지를 첨부하고 포스트잇을 붙여달라고 주문하자 1분도 되지 않아 완성된 이미지가 생성됐다. - 핵심 요약: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차량 생산을 16일부터 중단한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만 5000개 이상 감축하고 연간 150억 유로(약 26조 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약 2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에 빠진 상황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의 포워드 가이던스(금리 전망)를 확대하고 미국처럼 점도표(dot plo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3개월 뒤 금리 전망만 제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12개월 뒤까지 전망 시계를 늘리고 분포도를 표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더 많은 정보를 시장에 주는 것의 장단점을 고민해야 하는 과도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노후보다 집"…작년 3.8만명 퇴직연금 깨고 주택구입[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08:16:19지난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노후자금을 끌어다 쓴 인원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인원은 6만 7000여 명에 달했고 이들 중 80% 이상이 주택 구입이나 임차에 자금을 활용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 6531명으로 전년(6만 3783명) 대비 4.3% 증가했다. 중도 인출 금액은 2조 7352억 원으로 전년(2조 4404억 원) 대비 12.1% 늘었다. 중도 인출 인원과 금액은 2019년부터 지속 감소하다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도 인출 사유별로 보면 ‘주택 구입’ 목적이 3만 7618명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년(3만 3612명)보다도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인원이다. 뒤이어 주거 임차(1만 6955명·25.5%), 회생절차(8727명·13.1%)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와 임차 등 주거 관련 목적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중도 인출자가 늘었지만 퇴직연금 총적립 금액은 43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제도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이 49.7%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확정기여형(26.8%), 개인형퇴직연금(23.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입 근로자도 735만 4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9% 늘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308만 6000명 가운데 퇴직연금 제도에 가입한 근로자의 비율은 53.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가입 인원도 늘고 있다. IRP 가입 인원은 359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적립 금액은 99조 원으로 전년 대비 3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가입 인원 가운데 자영업자가 39.9%로 가장 많았고, 퇴직금 제도 적용자는 38.8%, 직역연금 적용자는 16.6%를 차지했다. -
고려아연, 美정부에 지분 10% 매각…11조 제련소 건설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08:15:2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경영권 분쟁 새 국면: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방산 기업을 대상으로 2조 851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미국에 최대 11조 원 규모 제련소 건설을 확정했다. 미국 측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확보하면서 최윤범 회장이 영풍·MBK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백기사를 확보했으며, 영풍·MBK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공방이 격화될 전망이다. ■ 금융채 만기 집중: 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전채 규모가 72조 4000억 원으로 과거 3개년 평균보다 17.9%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올 초 2.507%에서 3.06%로 치솟았고 코픽스도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대출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이며, 내년 회사채 만기 78조 원까지 고려하면 중소기업과 서민의 금융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제기된다. ■ AI 투자 지속: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저가 AI 칩과 서버가 시장에 등장하고 국내 NPU 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또한 정부가 올해 GPU 1만 3000장, 내년 2만 4000장을 확보하고 민간과 협력해 2030년까지 총 26만 장을 도입할 계획이며, 구글 TPU 성능 개선 등 엔비디아 GPU 대체 기술이 성숙하면서 AI 인프라 비용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고려아연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11조 원 규모의 미국 제련소 건설 안건을 승인했다. 미국에 건립할 제련소는 온산 제련소와 비슷한 규모로 안티모니·게르마늄 등 전략 광물을 생산한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방산 기업 등에 고려아연 지분 10%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넘길 계획이며, 유증 규모는 2조 8510억 원에 달한다. 미국 측은 고려아연이 탈중국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는 만큼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풍·MBK 측 이사들이 이날 유증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전채 규모가 72조 4000억 원으로 예년보다 17.9%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채와 여전채는 각각 52조 8000억 원, 19조 6000억 원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 초 연 2.507%에서 이날 3.06% 선으로 치솟았고, 5년물도 2.681%에서 3.3%로 급등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나 올랐다. 내년 회사채 만기도 78조 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10조 원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는 내년에도 최소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저가 AI 칩과 서버가 곧 시장에 등장할 것이고 국내에서도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AI 거품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기술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GPU 1만 3000장, 내년 2만 4000장 등 총 3만 7000장을 우선 확보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엔비디아 GPU 26만 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현재의 투자를 사업적 성과로 연결하고 잠재성장률을 3%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면 AI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미국발 인공지능(AI) 산업 거품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7포인트(1.84%) 내린 4090.59에 마감했으며, 6거래일 만에 41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005930)는 3.76%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2.98% 떨어지는 등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수주 잔액 감소 우려로 13% 넘게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로 매도세가 전이됐다. 증권가에서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더라도 실적과 현금 흐름에 따라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되는 국면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한 달간 약 7조 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는 한 달(11월 13일~12월 12일)간 미국 주식을 48억 6815만 달러(약 7조 1927억 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알파벳이 14억 2282만 달러(약 2조 1022억 원)로 가장 많았고 엔비디아(3억 7745만 달러, 약 5577억 원), 아이온큐(2억 2114만 달러, 약 3267억 원), 비트마인(2억 1945만 달러, 약 324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선 데 이어 단기국채 매입까지 시작하면서 유동성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장사들이 배당 규모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선배당 후투자 정책에 적극 참여하면서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시 격언이 옛말이 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 상장사 59개사, 코스닥 상장사 12개사 등 약 70개사는 배당기준일을 매 결산기 말(12월 31일)에서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로 정관을 변경했다. 배당기준일을 변경한 기업은 12월 말 기준 주주명부에 기재돼 있더라도 2025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내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배당부터 분리과세가 적용되며, 12월 26일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내년 1분기 은행·여전채 만기 72조…대출금리 상승 우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08:13:56▲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리 압박: 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전채 규모가 72조 4000억 원으로 예년보다 17.9%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픽스는 지난달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4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1~5.40%로 한 달 전보다 상하단 모두 상승했다. ■ 주택 수요: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 6531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이 중 주택 구입 목적이 3만 7618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거 임차 1만 6955명을 포함하면 주거 관련 목적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집값 상승세 속에서 노후자금을 당겨쓰는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 신도시 개발: 부천대장 신도시에 대한항공(003490)·SK이노베이션(096770)·SK하이닉스(000660)·DN솔루션즈가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구개발 센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장에서 홍대입구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통 시 27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올해 청약에서 평균 100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분양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는 52조 8000억 원, 여전채는 19조 6000억 원으로 2023~2025년 1분기 평균 대비 각각 24.5%, 2.5% 증가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 초 연 2.507%에서 3.06%로 상승했고, 5년물은 2.681%에서 3.3%로 뛰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대 은행의 6개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1~5.40%로 한 달 전 3.82~5.33% 대비 상하단 모두 올랐다. 금융위원회는 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에도 최소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에 최대 60조 9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 발표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 6531명으로 전년 6만 3783명 대비 4.3% 늘었다. 중도 인출 금액은 2조 7352억 원으로 전년 2조 4404억 원 대비 12.1% 증가했다. 중도 인출 사유 중 주택 구입이 3만 7618명(56.5%)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임차가 1만 6955명(25.5%)을 기록했다. 주거 관련 목적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인원이다. 한편 퇴직연금 총적립 금액은 43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었고, 가입 근로자도 735만 4000명으로 2.9% 증가하는 모습이다. 서울 도심의 성매매 업소 집결지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로 재개발되고 있다. 성북구 신월곡1구역은 미아리 텍사스 철거 후 내년 하반기 착공해 최고 46층 2201가구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170실을 조성한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으며 공사 기간은 4년이다. 또한 영등포역 인근은 영등포 도심역세권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상업·업무·주거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청량리588은 최고 65층 1425가구 주상복합으로 2023년 준공됐고, 천호동텍사스는 최고 40층 999가구로 2024년 입주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 상승이 기피 시설 철거와 부지 개발로 이어지며, 정비사업으로 주변 시설 시세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한항공·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DN솔루션즈와 4100억 원 규모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1조 2000억 원으로 7만 2000㎡ 규모의 무인 항공기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1조 2000억 원으로 각각 1만 9000㎡, 2만 6000㎡ 규모의 연구개발 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총 20km를 연결하는 이 철도는 2조 1000억 원이 투입돼 2031년 말 개통 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27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올 4월 분양한 A7·A8 블록은 121대 1,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자 중 서울 거주자가 40%를 차지하는 모습이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9~11월 서울에서 공동주택을 증여받은 외국인은 39명으로 지난해 18명 대비 2.2배 늘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23명, 캐나다인 8명, 중국인 6명 순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내 외국인 주택 거래는 179건으로 지난해 353건 대비 4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주택 투기 방지를 위해 서울 전역, 경기도 23개 시군, 인천 7개 자치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8월 26일부터 외국인은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시에만 거래할 수 있으며, 내년 2월 10일부터는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 제출이 의무화되는 상황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부여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사의 올해 3분기 합산 자기자본은 66조 2051억 원이다. 이는 나머지 16개 일반 증권사의 17조 670억 원보다 3.9배 많으며, 격차는 49조 1381억 원으로 최근 5년 내 최대치다. 대형 증권사들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 기업금융 업무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와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을 늘렸다. 올해 3분기 종합 투자은행 9개사의 자기자본은 전년 동기 대비 12.56% 증가한 반면, 일반 증권사는 6.23% 증가에 그쳤다.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종합 IB가 5조 6057억 원으로 일반 증권사 7753억 원을 7.2배 웃도는 모습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AI 거품론 일축 배경훈 “국산 NPU 중심 내년 성과 가시화”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08:13:4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투자 지속: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거품은 오지 않는다”며 국산 NPU 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가 AI 칩과 서버가 시장에 등장하고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 등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기술이 빠르게 성숙하면서 AI 연산 비용 절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금리 상승 압력: 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규모가 72조 4000억 원으로 예년보다 17.9% 많아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올 초 연 2.507%에서 3.06%로 급등한 가운데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도 석 달 연속 상승하며 기업들의 차입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 제조업 재편: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단행했다. 높은 인건비와 경직된 고용 구조 속에서 전기차 전환에 실패한 결과로, 한편 고려아연은 최대 11조 원 규모의 미국 제련소 건설을 승인하며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기업 CEO 관심 뉴스] 배경훈 부총리는 15일 과기정통부 기자 간담회에서 “저가 AI 칩과 서버가 곧 시장에 등장하고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GPU 1만 3000장, 내년 2만 4000장 등 총 3만 7000장을 확보하고 민간은 2030년까지 26만 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글 TPU는 과거 속도가 느렸지만 지금은 성능이 크게 개선됐으며, AI 연산 비용을 낮출 기술이 빠르게 성숙하면서 인프라가 다각화되고 비용 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배 부총리는 “현재의 투자를 사업적 성과로 연결하고 잠재성장률을 3%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면 AI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전채는 각각 52조 8000억 원, 19조 6000억 원으로 2023~2025년 1분기 평균 대비 은행채는 약 24.5%, 여전채는 2.5% 많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 초 연 2.507%에서 3.06%로, 5년물은 2.681%에서 3.3%로 급등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대 은행의 6개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1~5.40%대로 한 달 전(3.82~5.33%) 대비 상승했다. 내년 회사채 만기 규모도 78조 원으로 올해보다 10조 원 많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부담이 증대될 전망이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차량 생산을 16일부터 중단하며, 1937년 회사 설립 이후 독일에서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노사 합의에 따라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만 5000개 이상 감축하고 드레스덴·오스나브뤼크 공장을 2027년까지 닫기로 했다. 회사는 연간 150억 유로(약 26조 원)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내연기관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했지만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며 주도권을 잃었고,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약 2조 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첫 분기 적자에 빠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연간 순이익이 52억 유로로 지난해(124억 유로)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고려아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11조 원 규모의 미국 제련소 건설 안건을 승인했다. 미국 제련소는 온산 제련소와 비슷한 규모로 안티모니·게르마늄 등 전략 광물을 생산하며, 미국 정부와 방산 기업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고려아연은 미 정부 등에 지분 10%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넘길 계획이다. 미국 측은 고려아연이 탈중국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는 만큼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도 미 정부를 백기사로 확보할 수 있어 반기는 상황이다. 영풍(000670)·MBK 측 이사들이 미 제련소 건설 연계 유증에 반대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면서 경영권 분쟁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쳐 올 5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는 “팬데믹 기간 제외 시 사상 최저 수치”라고 지적했다. 11월 산업생산도 전년 대비 4.8% 증가에 그쳐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1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부동산 투자는 15.9% 감소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개발 업체 투자가 줄고 지방정부 재정이 악화되며 인프라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에 놓여 있다. 중국 지도부는 최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내수 주도형 경제 전환 의지를 밝혔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루닛 CMO 출신 옥찬영 박사를 중개연구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유한양행(000100)은 임효영 임상의학본부장과 이영미 R&BD본부장이 올해까지 근무 후 퇴사하고, JW중외제약은 박찬희 전 CTO가 사의를 밝히면서 강진석 신약연구센터장이 CTO를 겸직한다. SK바이오팜(326030)은 최태원 회장 장녀 최윤정 사업개발본부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0대 안소영 상무와 40대 김희정 부사장을 임원으로 발탁하며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다. 업계는 바이오의약품과 AI 기술 중요성이 높아진 환경 변화에 따른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中 소매판매 6개월 연속 하락…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08:12:4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내수 침체: 중국 1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이후 가장 긴 침체 국면으로 산업생산도 4.8% 증가에 머물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 한국 금리 상승: 내년 1분기 만기 도래하는 한국 은행채와 여전채가 72조 4000억 원으로 과거 3개년 평균 대비 17.9% 급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 초 2.507%에서 3.06%로 치솟았고 대출금리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 유럽 제조업 위기: 폭스바겐이 창사 이후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3만 5000개를 감축한다. 고비용 구조와 전기차 전환 실패로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중국 1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쳤다. 올해 5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긴 침체가 이어졌다. 11월 산업생산도 4.8% 증가에 머물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1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부동산 투자는 15.9% 급락했다. 중국 지도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 주도형 경제 전환 의지를 밝혔으나 단기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어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내년 1분기 만기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전채가 72조 4000억 원으로 예년보다 17.9% 많다. 은행채는 52조 8000억 원으로 과거 3개년 평균 대비 24.5% 증가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올 초 2.507%에서 3.06%로 급등했고 5년물도 3.3% 안팎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이 내년 WGBI 편입으로 75조~90조 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되지만 4월 이후 예정돼 1분기 시장 부담을 덜어주기엔 한계가 있다. 유럽 최대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단행한다. 드레스덴 공장은 16일부터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 지난해 12월 노사 합의에 따라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3만 5000개 이상을 감축하고 연간 150억 유로(약 26조 원)의 비용을 절감한다. 그룹 전체는 올해 3분기 10억 7000만 유로(약 2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순이익은 52억 유로(약 9조 원)로 지난해 124억 유로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일본 거품경제 붕괴의 상징이었던 SBI신세이은행이 IPO로 약 12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증시에 복귀한다. 이번 IPO로 24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를 조달하며 올해 일본 증시 최대 규모 IPO 기록을 세운다. 모회사 SBI홀딩스는 확보한 자금을 약 100개 일본 지방은행 구조조정과 인수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은 “지방은행과 협력해 거대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4의 메가뱅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지방은행 M&A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미국발 AI 산업 거품 논란이 재점화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7포인트(1.84%) 내린 4090.59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41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005930)는 3.76% 하락해 10만 원 중반대로 밀렸고 SK하이닉스(000660)도 2.98% 떨어졌다. 12일 미국에서 브로드컴은 실적 호조에도 수주 잔액 감소 우려로 13% 넘게 급락했다. 증권가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더라도 실적과 현금 흐름에 따라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SK하이닉스가 한국산업은행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으로 5000억 원을 추가 조달한다. 산업은행은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 5000억 원 지원안을 승인했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으로 총 1조 원을 산업은행에서 확보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용인에 반도체 공장 4기 등을 구축할 계획으로 당초 120조 원 투자를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으로 현재는 600조 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정률에 맞춰 추가 지원 요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김부장도 이과장도 '이것'만큼은 못 참는데…직장서 하루종일 쌩쌩하려면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6 08:04:43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림(주간졸음)을 이겨내려면 목표를 향해 악착같이 버티는 인내심보다 꾸준한 응미를 유지하는 태도 및 성격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윤창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김재림 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장기적 목표를 향한 끈기와 열정을 의미하는 성격 특성 '그릿(GRIT)'과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인 주간졸음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목표에 대한 관심을 오래 유지하는 성향이 주간졸음 감소와 뚜렷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국의 성인 2356명을 대상으로 ‘엡워스 졸음증 척도’로 평가한 주간졸음 정도와 그릿 관련 2종의 하위 척도 수치를 비교 분석했다. 그릿은 미국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성격 특성으로,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좌절 상황에서도 일관적으로 성취 실현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는 성향을 뜻한다. 지능 혹은 능력보다 개인의 성공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목표에 대한 관심의 지속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주간졸음을 경험하는 비율은 일관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력의 꾸준함은 주간졸음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인내를 쏟아붓는 심리적 태도보다는 목표에 대해 장기적인 흥미를 유지하는 자세가 수면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윤 교수는 "주간졸음은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져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고 학업·사회생활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면장애의 대표적 증상"이라며 "목표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 그리고 이를 위한 적절한 치료 개입이 주간졸음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그릿' 특성과 주간졸림의 연관성을 일반인 대상으로 규명한 대규모 연구다. 세계적 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게재됐다. -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 매각 본격화…원매자 ‘북적’[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16 08:02:00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원매자들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WJ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투자한 율곡이 본격적으로 원매자 물색에 나서면서 다수의 투자자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매각 자문은 삼일PwC가 맡았다. 현재 율곡의 최대주주는 위호철 대표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위 대표 역시 보유 지분 일부를 함께 매각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투자자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이 교체되는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사모펀드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SI)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율곡은 항공기 기체 및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항공우주 산업 내 핵심 부품 업체다.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수출 비중도 높은 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공 수요 급감의 직격탄을 맞으며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항공 산업 전반의 회복과 함께 빠른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022년을 기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율곡은 매출 1173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항공기 운항 증가와 글로벌 항공사들의 기단 확충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중장기 성장성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율곡 측이 제시한 희망 기업가치는 3000억~4000억 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는 항공우주 부품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과 희소한 국내 항공기 부품 제조 자산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 산업 회복 국면에서 실적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자산이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며 “현재 다수의 기업 및 사모펀드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매각 구조에 따라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삼성·SK, 엔비디아에 HBM4 ‘사실상 공급’…가격·물량 최종 조율 남아 [갭 월드]
산업기업 2025.12.16 07:50:00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엔비디아에 사실상 공급 중이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HBM4 최종 샘플을 유상으로 납품하며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 아직 품질 검증(퀄 테스트)이라는 최종 관문이 남았지만 업계는 내년 1분기 중 구체적인 물량과 가격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4 최종 샘플을 유상 공급 중이다. 단순 시제품 차원의 무상 제공이 아니라 비용을 받고 샘플을 넘기는 단계다. 유상 샘플 공급은 제품 성능이 고객사 요구 수준에 근접할 때 이뤄진다. 정식 계약 직전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신호로도 읽힌다. 현재 양사 모두 최종 품질 검증을 통과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공급망 진입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긴 것이다. 한때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대비 HBM4 공급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양사 모두 유상 샘플 공급과 최종 검증이라는 동일 선상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 실적 컨콜서 4분기 출하 알려 큰 틀서 내년 HBM4 물량·단가 협상 마쳐 SK하이닉스가 연내 엔비디아에 HBM4 물량을 공급할 것이란 건 이미 예견된 사실이긴 했다. 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때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히면서다. 당시 엔비디아 요구 사항은 모두 충족됐고 현재는 마지막 미세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 HBM4를 루빈에 탑재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최정 검증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빈이 본격 생산되면 SK하이닉스도 즉각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도 전체 엔비디아 공급 HBM4 물량과 대략적인 계약 단가 협의도 큰 틀에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엔비디아가 요청한 HBM4 물량 중 회사가 대응 가능한 최대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가격과 물량 협의를 마치고 성능 개선을 위한 미세 조정 사항에 대응하는 중”이라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재설계 요구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4분기 출하 시작과 내년 본격 판매 확대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에 HBM4 사실상 공급 마이크론 제치고 2위 공급자 지위 올라설 듯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진행 중인 내년 HBM4 공급 협상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SK하이닉스 다음으로 많은 HBM4 물량을 공급하게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5세대 HBM(HBM3E) 물량은 엔비디아 공급 비중이 미미해 체면을 구겼지만 HBM4부터는 자존심 회복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4 유상 샘플을 제공했다. 엔비디아는 루빈에 탑재해 품질 검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HBM4 시장 경쟁력 회복을 위해 자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4나노미터(nm·1nm=10억 분의 1m) 공정과 경쟁사 대비 한 세대 앞선 D램을 탑재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현재 평택캠퍼스에 HBM4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며 수요 대응에 나섰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밀려 3위 공급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HBM4 일부 재설계를 단행하는 등 기술적 문제를 겪으며 협상이 지연된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가 요구한 HBM4 제품 기준을 충족시켜 최종 샘플(CS)을 공급했음에도 경쟁사 대비 성능 열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론은 HBM 두뇌를 담당하는 로직 다이에 파운드리 공정이 아닌 자체 D램 공정을 활용한다. 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해 엔비디아 요구 성능을 맞춘 한국 기업들과 달리 성능 제고에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갭 월드(Gap World)’는 서종‘갑 기자’의 시선으로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쏟아지는 뉴스의 틈(Gap)을 파고드는 코너입니다. 최첨단 기술·반도체 이슈의 핵심과 전망, ‘갭 월드’에서 확인하세요. -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기온 상승… 수도권·강원 눈 또는 비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16 07:49:00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와 경기 남동부, 강원 내륙·산지는 새벽부터 밤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와 충청 북부는 오전부터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3㎝, 강원 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에 5㎜ 미만,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에 1㎜ 내외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남부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
'10조원 규모' AI 신약 개발 시장서 뒤처진 韓… 필요한 과제는
증권국내증시 2025.12.16 07:49:00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지만 데이터 활용 제약과 규제 불확실성, 융합 인재 부족 등 산업화를 위한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의 ‘AI 기반 신약개발 산업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는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 규모가 지난해 18억 6000만 달러(약 2조 7351억 원)에서 연평균 29.9% 성장해 2029년 68억 9000만 달러(약 10조 1317억 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자체 AI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서고 있다. JW중외제약(001060)은 AI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로 유효 약물 탐색부터 선도물질 최적화까지 전주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대웅제약(069620)도 8억 종의 화합물 데이터베이스 기반 ‘데이지(DAISY)’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갤럭스는 자체 개발한 단백질 설계 소프트웨어로 8개 표적 단백질 항체 설계에 성공했고 온코크로스(382150),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신테카바이오(226330) 등 바이오 기업들도 각자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국내 AI 신약 개발 산업이 기술력과 성과 측면에서 글로벌 대비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양적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간한 국가는 중국이고 한국은 6위 수준이었다. 질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논문상대인용률(RCR)은 1위 캐나다, 2위 영국에 이어 최근 3년 평균치 기준 5위에 머물렀다. 특허출원 기준으로 한국은 데이터 프로세싱, 단백질 구조예측 및 분야예측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나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는 없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고서는 국내 AI 신약 개발 생태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데이터 활용 제약을 꼽았다. 신약개발에는 대규모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가 필수지만 가명정보 활용에 제약이 있어 실질적 연구개발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정부 지정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확대하고, 비고의적 사고 발생 시 책임을 경감하는 ‘데이터 활용 면책특례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AI 모델의 신뢰성 검증 기준 부재도 문제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 제출 시 ‘AI 도출 결과를 어떻게 신뢰하고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기업들이 개발 후기 단계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데이터 출처, 모델 설계, 성능 평가 지표, 재현성 검증 방법 등을 포함한 'GMLP(Good Machine Learning Practice)'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재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AI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가가 서로 다른 학문 언어를 사용해 협업 효율이 낮은 상황이다. 보고서는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과학대학 교육과정에 AI·데이터 과학을 필수 교과로 편입하고 AI 대학원에 신약개발·바이오 특화 트랙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제약사-AI 스타트업-대학-병원 간 인력 교류를 위한 ‘융합 인재 파견 및 순환 근무 프로그램’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봤다. 보고서는 AI 신약개발이 임상 진입과 규제 수용성 확보까지 시간이 필요한 복합 프로세스인 만큼 중장기 정책 트랙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는 공공 임상 데이터 전체 공유, 식약처 규제 컨설팅, 제약사 파트너십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한국형 AI 신약개발 올인원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미국의 ‘ARPA-H’나 ‘캔서문샷’ 프로젝트처럼 국가적 미션 설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셔틀콕 여제’ 안세영, 3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6 07:48:37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안세영은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왕즈이(2위), 천위페이(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안세영은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안세영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해 처음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이듬해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안세영은 국제 무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총 14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선수 최초로 10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가장 규모가 큰 ‘슈퍼 1000’ 대회에서 3승을 거뒀다. 또 슈퍼 750 대회에서 5승(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슈퍼 300 대회에선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17일부터 항저우에서 펼쳐지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그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가장 빼어난 성적을 올린 8명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남자 단식의 모모타 겐토(일본)가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승) 타이 기록을 쓰게 된다. -
대출금리 상승 압력 계속…내년 1Q 만기도래 은행·여전채 72조
경제·금융은행 2025.12.16 07:47:00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과 여전채의 규모가 72조 4000억 원으로 예년보다 17.9%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와 일본 등 글로벌 금리 상승 흐름과 맞물려 국고채 금리가 뜀박질을 하는 상황에서 내년 상반기 대출금리가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와 여전채는 각각 52조 8000억 원, 19조 6000억 원이다. 2023~2025년 1분기 평균과 비교하면 은행채는 약 24.5%, 여전채는 2.5%가량 많다. 은행채를 보면 내년 2분기(59조 8000억 원)에도 과거 3개년 평균인 53조 2000억 원보다 만기도래 규모가 크다. 3분기(46조 1000억 원)와 4분기(51조 8000억 원)는 이전보다 적은 편이다. 여전채의 경우 1분기 정도를 제외하면 2분기와 3분기 만기도래액이 이전보다 적다. 4분기는 엇비슷하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완화로 지난해 말 은행 전반에 은행채 발행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1분기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채는 국고채 다음으로 안전한 채권으로 평가받는다. 국고채 금리의 변화와 자체 수급에 영향을 받는다. 서유럽 주요국의 재정 불안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내년 대규모 국고채·은행채 물량을 고려하면 시장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도 78조 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10조 원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서민의 부담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이날 “내년 회사채와 은행채·여전채 등의 만기 구조와 금융권이 보유한 채권 규모 및 금리 상승에 따른 건전성 현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국이 내년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돼 75조~90조 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4월 이후에 예정돼 있어 1분기 시장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환율과 채권금리가 계속해서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내년 초까지는 관리를 잘 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결국 대출금리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국고채 금리는 올 들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올 초 연 2.507%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3% 선에서 거래됐다. 5년 만기 국고채 역시 같은 기간 2.681%에서 3.25%로 뛰었다. 이는 대출금리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는 2.81%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나 올랐다. 석 달 연속 오름세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6개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은 3.91~5.40%대로 한 달 전(3.82~5.33%)과 비교해 상하단이 모두 올랐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 물량이 상당한 상황”이라며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이를 전가할 경우 기업 투자도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융사와 일반 기업들의 자금 통로가 위축될 가능성에 대비해 내년에도 최소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1~11월 비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채권시장 안정에 11조 8000억 원 투입했는데 내년에도 채권 및 단기자금 시장에 최대 37조 60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에도 최대 60조 9000억 원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 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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