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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데이터 불확실성으로 '중립' 택한 기관투자자
증권정책 2025.12.16 21:39:2111월 스테이트 스트리트 위험선호지수는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심리가 중립 수준에 머물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10월의 보합 흐름은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견조한 위험선호 국면 이후 나타난 변화로, 투자자 심리가 한층 신중해졌음을 시사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보유 지표에 따르면 장기 투자자의 주식 비중은 11월 들어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플러스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현금과 채권 비중은 다소 증가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추가 경제 지표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포트폴리오 재배분을 유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1월 투자자 행동에서는 몇 가지 특징적인 흐름이 관찰된다. 기관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포지션을 유지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 지표의 연속성과 신뢰도가 훼손되면서 시장에 대한 확신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경기 흐름이 명확해질 때까지 포트폴리오 조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장기 투자자들의 주식 오버웨이트 포지션은 여전히 미국 기술주에 집중돼 있으며 주식 자산 배분에서도 미국 비중이 가장 크다. 다만 리스크 집중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면서 점진적인 지역 분산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자금은 유럽과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광범위한 신흥시장에 대한 자산 배분은 제한적이다. 투자자들의 채권 선호는 여전히 낮다.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경제 지표 불확실성이 확대됐음에도 미 국채로의 뚜렷한 자금 유입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경기 둔화 가능성과 금리 경로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음을 반영한다. 통화 측면에서는 11월 들어 포지셔닝 변화가 두드러진다. G10 통화 가운데 미 달러화는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비중을 축소한 통화로 나타났다. 시장 참여자들은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연준이 금리시장의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분산투자를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한국은 11월 들어 다른 흐름을 보였다. 중장기 성격의 리얼머니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익스포저를 축소하면서 20일 누적 기준 순매도 규모는 하위 10% 수준까지 내려갔다. 다만 12월 들어서는 순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채권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원화에 대해 소폭 비중 축소 포지션을 유지하며 한국 자산 전반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하면 글로벌 주식은 여전히 가장 선호되는 자산군이며, 현금은 상당한 격차를 두고 그 뒤를 잇는다. 향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발표될 추가 경제 지표와 정책 신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러시아 “크리스마스 휴전, 우크라에 전쟁 준비만 줄 뿐”
국제정치·사회 2025.12.16 21:35:28러시아가 이른바 ‘크리스마스 휴전’ 구상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간)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숨 쉴 틈을 제공하고 전쟁을 지속하도록 준비하게 하는 휴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크리스마스 휴전 구상을 지지하면서 이 기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질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듯 합의에 이르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전쟁을 멈추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유럽의 미래를 위해 평화를 보장하는 것을 원한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유럽 지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우크라이나 측과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는 보도 내용만 보고 공식 문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안했다는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 가까워졌느냐는 질문에 “이 끔찍한 위기를 해결하기 직전에 있다고 매우 많이 자신하고 꽤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원하며 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초읽기’…‘1등 사수’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
산업기업 2025.12.16 21:30:41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사회 복귀 필요성에 대한 위원회 내부 공감대를 공식화하면서다. 삼성은 책임 경영 강화와 기술 초격차 확보를 양 날개로 내년 메모리반도체 주도권 회복과 스마트폰 1위 수성 의지를 다졌다. 이 위원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회장의 이사회 복귀에 대해 “위원회 내에서 공감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이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려면 등기임원 복귀가 필수적이라는 재계 안팎의 시각이 반영된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배구조 안정화도 이 회장의 복귀 명분을 더한다. 이 회장은 이달 2일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부터 삼성물산 지분을 수증해 그룹 지배력을 다졌다. 이 위원장의 준감위 수장 재연임 가능성도 높다. 그는 “회사 측에서 요청한다면 개인적으로 수락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4기 준감위가 출범하는 내년 2월 이후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내년 1월에 등기이사 복귀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삼성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신년 만찬’을 주재할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겸 부회장,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겸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새해 사업 방향과 미래 먹거리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이때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등기이사 복귀 의사를 내비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수원과 화성사업장 등에서 하반기 글로벌 전략 회의에 돌입했다. 전영현·노태문 ‘대표이사 투톱’ 체제 구축 이후 열린 첫 회의다. 16~17일은 노 사장이 모바일·가전 등 DX 부문 회의를 열고 18일부터는 전 부회장이 반도체 등 DS 부문 회의를 주관한다. 미국 출장을 마치고 15일 귀국한 이 회장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DX 부문은 애플의 추격을 따돌리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사수할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거센 추격으로 14년 만에 연간 출하량 1위를 내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19.4%로 삼성전자(18.7%)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2월 공개할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전략과 AI 가전 생태계 확장 방안도 점검 대상이다. DS부문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 4분기 D램 시장 1위 회복이 유력한 가운데 6세대인 고대역폭메모리(HBM)4 대응 전략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李대통령, 업무보고 후 국세청 깜짝 방문…“고생많다” 직원 격려
정치청와대 2025.12.16 21:13:21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국세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복지부 업무보고가 끝나고 임광현 국세청장을 만나 세종시의 한 곰탕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후 임 청장의 안내를 받아 국세청 체납보관실과 징세과를 직접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고생이 많다. 이 시간까지 고생했다”며 “청장님께 맛있는 것 많이 사달라고 하라”고 말했다고 국세청 측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세종시에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이 업무보고 후 특정 부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11일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체납관리를 국세청으로 일원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국세청이 시동을 건 체납관리단 인원도 2000명에서 4000명으로 대폭 늘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세외수입의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었는데 진척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며 통합관리방안을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임 청장은 “법적 근거가 중요한데 관련 세법 개정은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이라 올해 세법에 반영이 늦어지고 있다”며 “준비를 잘 해서 내년 세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이이경 측 "'놀면 뭐하니?' 하차 통보받은 날 유재석과 통화, 응원해줬다"
서경스타TV·방송 2025.12.16 21:13:19배우 이이경의 소속사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를 둘러싼 각종 추측과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상연이엔티는 16일 "일부에서 제기되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 및 루머가 확산돼 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의 의견인지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은 유재석과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응원의 말로 마무리됐다"며 "이후 이이경은 유재석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지난달 사생활 의혹에 휩싸이며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처음 일정상 하차라고 밝혔으나, 이이경은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은 이달 6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재점화됐다. 이이경이 수상 소감에서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며 '놀면 뭐하니?' 멤버 중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하고 유재석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자, 일부 누리꾼들이 "유재석을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유재석을 저격한 것이 아니며, 그럴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채널은 이이경 소속사가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는 과정에서 "윗선의 결정"이라는 답변을 듣자 "유재석의 뜻이냐"고 수차례 물었으나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진호는 "유재석이 실제로 개입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고, 개입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
대우건설, 2018년 붕괴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행정소송 대응"
부동산건설업계 2025.12.16 20:50:12대우건설이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16일 서울시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2018년 8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장 흙막이 붕괴 사고에 따른 조처다. 영업 정지금액은 약 7조 6515억 원이다. 지난해 대우건설 매출액(약 10조 5361억 원)의 73%에 해당한다. 영업정지 일자는 내년 1월 23일부터다. 대우건설은 행정 소송을 예고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행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 처분 취소 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행정 처분 취소 소송 판결 시까지 영업 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
학생부터 성인까지 '이 옷' 안 입어본 사람 없었는데…두 번째 전성기 열었다
산업산업일반 2025.12.16 20:37:48지난 2000년대 초반 이른바 ‘Y2K’ 학생 세대라면 누구나 옷장이나 신발장에 하나쯤은 쟁여 놨을법한 브랜드들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조명 받으며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유의 아메리칸 캐주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때 한물 갔다고 여겨졌던 아베크롬비앤피치는 10·20대 마음을 잡으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소비자뿐 아니라 Z세대까지 Y2K 감성에 반응하고 있다. 국내에는 공식 매장이 없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하는 움직임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산하 브랜드 홀리스터의 올해 3분기 순매출은 6억73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늘며 아베크롬비앤피치(ANF)의 반등을 이끌었다. 회사 전체 매출 역시 12억906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 역시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로 뛰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디키즈는 1922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글로벌 브랜드다. 작업복과 데님 의류를 생산하는 워크웨어 브랜드로 시작한 디키즈는 현재 스트리트와 서브컬처 영역으로 확장했다. 디키즈는 지난해 1월부터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디키즈가 최근 다시 주목받게 된 데에는 워크웨어 분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브랜드 매력도를 극대화한 브랜딩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랜드 패션의 후아유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후아유는 2021년 550억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며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후아유 베트남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달 15억원을 돌파했는데 공식 온라인몰을 연 지난해 8월 매출(4000만원)과 비교하면 불과 1년3개월 만에 36.5배 급증했다. 아식스 역시 복고 트렌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식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4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35억 원으로 72.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5억 원으로 55.1% 올랐다. -
채권단, 롯데·HD현대 사업재편기업 선정…만기연장도 결의
경제·금융은행 2025.12.16 20:23:50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의 채권 금융기관들이 16일 양사를 사업재편 기업으로 선정하고 채무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서면 결의 방식으로 사업재편기업 선정과 채무 만기 연장, 현장 실사 등 3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채권액 기준으로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 해당 안건들이 의결됐다. 채권단은 실사를 거쳐 사업재편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회사·모회사의 자구계획, 채권단의 금융지원 방안을 결정한다. 이르면 내년 2월께 최종 패키지 방안이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
공정위, 조민 화장품업체 '세로랩스' 조사 착수…허위 리뷰 등 법 위반 의혹
사회사회일반 2025.12.16 20:22:25공정거래위원회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의 화장품 회사인 '세로랩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세로랩스의 전자상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세로랩스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판매업자를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제조업체명을 공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자상거래법은 통신판매업자로 하여금 재화의 공급자 및 판매자의 상호를 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 뷰티 플랫폼에 입점해 상을 받는 과정에 유료로 확보한 광고성 리뷰가 활용됐다는 의혹도 있다. 문제는 세로랩스가 '실제 고객들의 객관적 리뷰를 통해 수상해 뜻이 깊다'는 취지로 광고했다는 점이다. 표시광고법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
수퍼빈, ‘r-PET 재생원료’로 식약처 인증 획득
산업중기·벤처 2025.12.16 20:16:13인공지능(AI) 순환경제 선도기업 수퍼빈이 페트병을 원료로 생산한 자사 프리미엄 재생소재 ‘리퓨리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기준 및 규격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수퍼빈의 r-PET 재생원료가 식음료용 페트 용기 제조에 필요한 안전성과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수퍼빈은 AI 무인 회수기 ‘네프론’과 재활용자원 거래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로 분리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재생소재를 생산한다. 네프론에 탑재된 AI 선별 기술로 깨끗한 투명 페트병만을 선별하여 수거하며 투명 페트병 투입 시 보상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 네프론은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약 1650대가 보급되어 있다. 네프론을 비롯한 수퍼빈의 자체 수거체계를 통해 확보하는 투명 페트병 원물의 양은 월 1천톤을 넘어섰다.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 원물은 수퍼빈의 자체 물류망을 통해 다른 자원들과 혼합 없이 분리 운송되며, 자체 재생소재 생산 공장에서 가공된다. 수퍼빈은 이번 식약처 인증 획득을 통해 고품질 r-PET 재생소재 시장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부가 2030년까지 투명 페트병 용기에 대한 r-PET 재생소재 사용비율을 30%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고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들 역시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소재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r-PET 원료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수퍼빈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리퓨리움’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고품질 r-PET 재생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수퍼빈의 사업 모델과 원물 확보 구조의 차별성을 인정하는 잠재적 수요처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온 만큼, 식약처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외 식음료 및 패키징 기업들과의 협력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
日 174조원 추경 예산안 확정…코로나19 이후 최대
국제정치·사회 2025.12.16 20:16:12일본 정부가 고물가 대응과 방위력 강화 등을 위해 편성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16일 참의원(상원)을 통과해 확정됐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야당인 국민민주당과 공명당은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18조 3034억 엔(약 174조 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며 2024회계연도와 비교하면 약 31%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기치로 대규모 추경 예산안 편성을 주도해왔다. 추경 예산 가운데 절반가량인 8조 9041억엔(약 84조9000억 원)은 각 지방자치단체 교부금과 전기·가스 요금 지원 등 고물가 대책에 사용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점 정책으로 내세우는 ‘위기관리 투자·성장 투자’ 예산은 6조 4330억 엔(약 61조 3000억 원)이다. 방위력·외교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 6560억 엔(약 15조 8000억 원)이며, 그중 방위력 관련 예산은 약 1조 1000억 엔(약 10조 5000억 원)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추경 예산을 통해 연간 방위비(방위 예산)를 약 11조엔(약 105조 원)으로 끌어 올리며 방위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 도달하는 시점을 2027회계연도에서 2025회계연도로 2년 앞당기게 됐다. 재원 조달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세수 증가분을 일부 활용하고 부족한 재원은 11조 6000억 엔(약 110조 5000억 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2026회계연도 본예산안도 120조 엔(약 1144조 원)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할 계획이다. 교도통신은 “금융시장에서는 재정 악화 우려 등을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거액의 재정 지출이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
李대통령 “문화재를 아무나 빌려가나”…尹부부 저격
정치청와대 2025.12.16 20:02:1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국가 박물관이 보관하는 문화재의 관리 문제에 대해 “아무나 들어가서 빌려 갔다는 설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재임 기간 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장인 공예품 63점을 빌려 간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등 업무보고에서 “박물관이 공개해 관람 대상으로 정해둔 것 말고 수장하고 있는 문화재 문제에 국민들이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빌려준 것은 다 돌려받았다고 하냐”고 물었다. 허 청장이 돌려받았다고 답하자 “확인은 확실히 된 것이냐. 하나는 깨졌다더라”고 되묻고 파손된 데 대해 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고 하자 “깨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사적으로, 비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건 문제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모든 행정은 국민의 눈에 맞아야 한다. 국장이든 장관이든 대통령이든 특권층이 아니다”라며 “국정을 위한 합리적 필요가 있는 게 아니라면 당연히 동등하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술 끊기 힘들면 '이거'라도 하세요"…지방간 녹이는 호르몬 나온다는데 [건강UP]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6 19:57:38몸·마음·생활… 무분별한 정보는 많고 건강해야 할 곳도 많습니다. 어려운 건강 지식도 쉽고 정확하게 UP! 해드립니다 <편집자주> 국내 연구진이 운동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바이글리칸'이 지방간을 완화하는 핵심 인자로 기능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꾸준한 운동이 근력과 근육량 증가뿐 아니라 간 건강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임주현 연구원팀이 노인과 노화 쥐의 근육·혈액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노인 조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육 호르몬인 바이글리칸의 양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동물 모델 실험에서도 젊은 쥐 대비 노화한 쥐의 혈액과 근육에서 바이글리칸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이 노화한 쥐를 4개월간 운동시킨 결과, 감소했던 바이글리칸 양이 다시 증가했다. 근력과 근육 크기 등 근 기능도 함께 개선됐다. 특히 근육에서 분비된 바이글리칸은 혈류를 타고 간으로 이동해 간세포 노화와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했으며, 최종적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육 세포 실험에서는 바이글리칸을 주입한 배양 세포가 약물로 위축을 유도했음에도 근관세포의 크기와 수가 유지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근 감소와 지방간을 동시에 완화하는 핵심 인자로서 바이글리칸의 역할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항노화 연구와 노인성 만성질환 예방 전략 마련의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최근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간 질환은 대부분 지방간에서 시작된다.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채워지면 지방간으로 진단되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지방간염으로 발전한다. 염증이 반복돼 악화하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고, 이 단계에서 간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간질환 예방을 위해 절주 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알코올 간질환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주지만, 불가피하게 음주할 경우 천천히 소량만 섭취해야 한다. -
"환율 아무리 비싸도 해외여행은 못 참아"…한국인들 결국 '이곳'으로 몰렸다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12.16 19:50:25고환율 기조 속에서도 한국인의 해외여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으며 상위권 대부분에 단거리 아시아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16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도쿄였다. 뒤이어 후쿠오카와 오사카가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일본 주요 도시가 1~3위를 휩쓸었다. 실제 출국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7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일본 다음으로는 동남아 휴양지가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 나트랑과 인도네시아 발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푸꾸옥 등이 뒤를 이으며 10위권을 형성했다. 장거리보다는 비행 시간이 짧고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 특히 베트남은 여러 도시가 동시에 순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푸꾸옥은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 급증하며 단숨에 10위권에 진입했다. 푸꾸옥은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장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지역으로 사오비치와 껨비치 등 천혜의 해변과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자연 관광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해외로 출국한 대한민국 국민은 2433만 538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국제선 운항 편수 역시 34만 9919편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고다 자체 분석에서도 올해 한국인의 해외여행 관심도는 전년 대비 15%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고다가 발표한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39%가 내년 주요 여행 계획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평균(24%)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 주요 도시의 안정적인 인기와 함께 베트남 등 신흥 휴양지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권과 숙소, 액티비티 전반에 걸친 선택지를 확대해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10억 로또’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487대1[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12.16 19:44:06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80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아파트 매매가를 고려하면 10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청약이 인기를 끈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44가구 모집에 2만 1432명이 신청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약 487.09대 1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에는 43가구 모집에 총 1만 1007명이 신청해 25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형 20억 1200만 원, 84㎡형 26억 9700만∼28억 1300만 원, 122㎡형 37억 9800만 원이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역삼센트럴자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이다. 주변에 도곡초, 역삼중, 도곡중, 단국대사대부중·고, 진선여중·고 등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이마트 역삼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시네마 도곡점 등 쇼핑·문화시설과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도 도보권이다. 단지 주변에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양재천 등의 자연환경도 갖췄다. 이 단지는 주변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1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 개나리아파트 전용 84㎡ 매물이 지난달 35억 원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역삼·대치 중심지에 자리한 입지 역시 강점이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현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강남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교육·생활 3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라며 “이에 맞춰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에 차별화한 상품들이 도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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