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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은닉성 채권 추적 체납징수
사회전국 2025.12.17 08:59:07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무기명예금증권 등 은닉성 채권을 끝까지 추적한 체납징수 성과로 대통령상과 시상금(재정 인센티브) 10억 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재정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예산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증대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방재정 분야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186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수상 지자체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무기명예금증권 등 은닉성 채권 선제 추적 기반 체납징수 모델’을 발표해 세입증대 분야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은 체납자가 보유 사실을 숨기면 사실상 징수가 어려웠던 분야였지만 도는 은닉성 채권을 추적·압류·징수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체납자가 은닉 수단으로 사용하는 무기명예금증권, 잔존 현금, 제3 채무자 채권 등을 추적하기 위해 금융정보 분석, 계약관계 역추적, 제3 채무자 확인 조사, 채권 압류·추심 절차를 결합한 ‘은닉성 채권 집중 추적체계’를 만들었다. 이 체계를 바탕으로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3만 명을 전수조사해 약 250억 원의 채권을 적발하는 등 징수 사각지대에 있던 은닉성 채권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숨기면 못 걷는다는 관행을 깨고, 추적부터 압류·추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징수로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체납징수의 사각지대를 끝까지 좁혀 성실한 도민의 납세가 존중받는 조세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방재정대상(12월 2일) 대통령상에 이어, 정부혁신 왕중왕전(12월 4일)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이틀 간격으로 두 개의 대통령상을 동시에 받은 진기록을 세웠다. -
오스코텍 주가 향방, 레이저티닙 로열티·제노스코 자회사화에 달려[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12.17 08:56:19오스코텍(039200)의 향후 주가 향방은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과 제노스코 자회사화 이슈 해결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사노피와 10억4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는데 해당 파이프라인은 아델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ack280 아세틸화 타우 베타 표적 신규 알츠하이머 치료제 ADEL-Y01"라며 "아델과 공동 개발로 인해 전체 선불(upfront) 중 550억 원을 수취할 예정"이라며 "ADEL-Y01의 기술 이전은 레이저티닙의 상용화 이후 두 번째 글로벌 빅파마 대상 기술이전으로 오스코텍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재입증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향후 사노피에게 모든 권리 이전함에 따라 임상 방향 및 시점 미정이나 환자 대상 데이터 확보 위해 조속한 진입을 예상한다"며 "기대되던 ADEL-Y01 글로벌 딜 체결됨에 따라 향후 주가는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 증가, 제노스코 100% 자회사화 이슈 해결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레이저티닙 11월 NCCN 가이드라인 내 권고요법에서 선호요법으로 승격했다"며 "점유율 상승의 남은 조건은 아미반타맙 SC제형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허가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날짜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4분기 내 승인 허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스코텍은 향후 항암제 내성 차단 신약 OCT-598, 섬유화 적응증의 OCT-648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OCT-648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초기 단계이나 NUAK1 타깃의 가능성 확인됨에 따라 향후 학회 내 전임상 결과 발표 예정 및 다음 메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라고 평가했다. -
용인시 공공도서관 종합만족도 96.4%
사회전국 2025.12.17 08:52:19용인시 공공도서관의 대한 종합 만족도가 96.4%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지역 내 공공도서관 이용자 1981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은 직원, 장서, 독서·문화 행사, 바로대출제, 시설, 접근편의성, 홈페이지·앱, 스마트도서관, 소독·방역조치 등 39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2%가 도서관 재이용 의향이 있고, 98.1%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원 만족도는 97%, 독서문화행사 종합 만족도와 시설관리 만족도는 96.5%, 장서만족도는 95.4%로 나왔다. 방역은 응답자의 96.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도서관 우수 정책은 상호대차 서비스(45.8%), 희망도서 바로대출제(22.4%), 문화프로그램(14.8%)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도서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평가를 받았지만 예산 조기 소진과 신청 제한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의 만족도는 해마다 향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향이 99%를 웃돌 만큼 높은 신뢰를 보여줬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시설 개선, 신간 비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기술이전 불구 바이오주 하락 국면에 "저점 매수 기회"[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12.17 08:49:41기술이전 호재 속에도 시장에 바이오주 매물이 쏟아지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12월 중간 제약/바이오 산업 점검' 메모를 통해 "오스코텍이 아델과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소식이 있었으나 시장은 셀온으로 반응했다"며 "가만히 살펴 보면 기술 반환, 임상 실패, 분쟁 패소 등 회복이 불가능한 명확한 악재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조금만 기다리면 당면한 문제는 해소될 것이고, 양도세 이슈, 장기 휴가 등 연말이라는 특수한 시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심한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봤다. 바이오 주는 11월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에서 강한 상승 기조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급등 끝에 알테오젠(196170)을 이을 차기 바이오 대장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12월 초에 펩트론이 기술평가기간을 10개월 추가한 정정 공시, 알테오젠의 ALT-B4 관련 독일 가처분 명령 및 미국에서 제조방법특허에 대한 무효심판(IPR) 청구, 한올바이오파마의 바토클리맙 상업화 논란 등의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반전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들의 장기적인 모멘텀을 다시 한 번 살펴 보면서 특히 다음달 예정된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직접 참여해 발표하는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디앤디파마텍이다. 김 연구원은 "컨퍼런스에는 릴리(Lilly), J&J, 머크(MSD) 등 빅파마들을 포함하여 주요 글로벌 바이오텍도 참여하여 내년 전망과 계획을 발표한다"며 "이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거나, 경쟁 관계이거나, 전략과 부합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은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12월 제약사 최선호주로 한미약품(128940)을, 바이오텍 최선호주로는 알테오젠과 인투셀(287840)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MSD가 지난해 내내 임상2b상을 진행한 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에 대해 어떠한 톤을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알테오젠은 특허 분쟁 발생으로 주가가 손실을 입은 상태이지만 분쟁은 중요하지 않고 일시적인 것이므로 기술이전이 발생하면 모든 불안을 불식시키고 주가는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인투셀은 파트너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파이프라인에 링커가 적용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마일스톤 수령이나 프로덕트 딜로의 변경 계약 공시가 있는 경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
“30만원 썼더니 10만원이 돌아왔다” 울산페이 대박 이벤트
사회전국 2025.12.17 08:48:57울산페이로 30만 원 쓰면 최대 10만 원 돌려받는다. 울산시가 ‘2025 힘내라 소상공인 축제’를 연다. 12월 한 달간 울산페이 누적 결제 30만 원 이상이면 추첨 대상이 된다. 1등(5명) 10만 원부터 5등(1000명) 5000원까지 총 1235명에게 1000만 원 규모 캐시백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7일부터 31일까지 울산페이 앱에서 ‘응모하기’만 누르면 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5일 발표된다. 울산페이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전액 부담하며, 세금을 따로 투입되지 않는다. 당첨 캐시는 음식업종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어 지역 골목상권으로 환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K방산 대표 선수 K9 자주포, 동유럽 이어 서유럽 개척하나[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17 08:45:00러시아와 3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간) ‘한국 K9, 유럽 정복’이라는 분석기사를 통해 K9 자주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핵심 무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높게 평가해 국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 매체는 “국산화 조건을 제시한 한국산 K9 자주포가 매우 유리하다”며 스페인의 ‘포병 현대화 사업’에 한국의 K9 자주포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치켜세웠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육군은 최근 50년 가까이 사용해온 포병 장비를 전면 교체하기 위한 대규모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1970년대 미국에서 들여온 구형 무기로 현재 주력 장비인 M109A5 자주포 96문과 자국산 155㎜ 견인포 84문, 영국산 L118 견인포 56문 등을 운용 중이지만 모두 구식이라서 현대전에 대응하기엔 절대적 열세에 있어 대대적인 포병 교체 사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군사전문 매체 인포디펜사에 따르면 이 사업 규모는 최대 45억1600만 유로(약 7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자주포 214문과 탄약 운반 차량 등 육군 및 해병대 공급될 예정이다. 스페인 현지 방산기업 인드라와 EM&E 등이 주도해 진행한다. 당초 145대의 자주포와 36문 정도 등의 견인포를 계획했지만 장륜형 자주포 86대와 장궤형 자주포 128대 도입 등을 확정해 유럽 최대 규모의 포병 현대화 사업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장륜형 자주포 86대와 함께 탄약 보급 차량 86대, 회수 차량 14대, 전용 정비 차량 14대 등을 도입한다. 아울러 장궤 자주포 128대에 탄약 보급 차량 128대, 회수 차량 21대, 지휘통제 차량 59대 등도 세트로 포함된다. 이처럼 이번 사업에서 스페인이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운용 통합성과 ‘장비성’이다. 자주포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탄약 보급 차량, 회수 차량, 정비 차량, 지휘통제 차량까지 모두 패키지로 도입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들을 조합하면 정비와 부품 공급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페인 국방부가 내건 신형 자주포의 성능 요건은 사거리 40㎞ 이상, 차세대 유도탄 및 사거리 연장탄 운용 능력, 지휘통제체계와 완전 통합 등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중해와 대서양을 동시에 접한 지리적 특성에 맞춰 해상 이동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까지 요구했다. 이는 연안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에 장륜형 자주포는 8×8 또는 10×10 고기동 차량을, 장궤형은 수륙양용 작전 가능성을 평가 항목에 넣었다. 아울러 운용 인원 최소화 및 자동화, 통신 네트워크 통합성 등도 포함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자국내 고용 창출에 일조하기 위해 자주포 제조와 정비 등을 스페인 국내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곳은 GDELS와 KNDS가 공동으로 발표한 두 모델이다. 장궤형으로 ASCOD 차체를 기반으로 한 Nemesis, 장륜형으로 Piranha 차체를 기반으로 한 PIRANHA AAC 10×10 기체다. 두 모델의 장점은 둘 다 독일의 PzH2000 기술을 활용한 모듈식 포탑 시스템 AGM(Artillerie-Geschütz-Modul)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같은 포탑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비성에서 크게 유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게다가 독일과 영국이 채택한 RCH155에도 AGM이 사용돼 경제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인접 국가인 스위스도 AGM을 탑재한 PIRANHA AAC 10×10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다만 Nemesis와 PIRANHA AAC가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것 같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 바로 실전 운용 실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좋은 성능을 자랑해도 실제 작전에서 검증되지 않은 장비를 대량으로 도입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런 빈틈을 한국산 K9 자주포가 파고 들어 유력 후보로 꼽히는 것이다. 현재 K9 자주포는 핀란드와 노르웨이, 폴란드, 튀르키예 등 10여 개 나토 회원국이 운용 중이다. 여기에 정밀사격 능력과 높은 신뢰성, 통합형 사격통제체계 덕분에 유럽 내 채택 속도가 가장 빠른 자주포로 평가 받고 있다. 미 군사전문 매체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최근 보도에서 “K9 자주포가 러시아 국경 인근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 빠르게 배치되고 있다”며 “실전성과 수출 실적에서 강점을 지닌 K9 자주포가 유럽 안보 구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역시 “주요 경쟁자는 베스트셀러 K9 자주포를 보유한 한국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계약을 따낼 것이라 100% 확신할 수 없지만 한화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부인할 수 없는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독일 라인메탈의 PzH-2000과 같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매우 유리하다”며 “여러 나토 국가에 실전 배치된 것은 물론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가 기술 이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삼성 '바이오' 낙점 15년 만 로직스·에피스 시총 100조 돌파
산업바이오 2025.12.17 08:42:20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이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 산업을 낙점한 지 15년 만의 성과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82조 8608억 원,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시가총액은 17조 7167억 원으로 양사 합산 100조 5775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스마트폰 등 전자 사업을 제외한 중공업·화학·금융 등 비전자 계열 사업군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 11월 24일 인적 분할해 재상장했다. 분할 직전인 10월 29일 시가총액 86조 9035억 원에서 재상장 후 약 한 달 만에 합산 시가총액이 15.7% 증가했다. 로직스 중심의 위탁개발생산(CDMO), 에피스 중심의 바이오시밀러·신약 개발로 분리한 사업구조의 성장성에 대해 시장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제약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잇따라 설립하며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 아래 대규모 선제 투자가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 분할 전인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5473억 원을 달성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영업이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삼성의 수익 구조를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낙점하고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인적분할하며 바이오 사업을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발 등 ‘삼각편대’로 재편했다.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구조 변화다. 제조업 강점을 살린 CDMO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췄고, 글로벌 시밀러 시장 공략을 통해 네트워크와 경험을 확장한데 이어 신약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의 바이오 사업이 15년 만에 글로벌 빅파마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갖춘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빅파마 대열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케다제약, 길리어드사이언스, 화이자, 미국 머크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시가총액은 100조~300조 원 대에 형성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에 섰다고 볼 수 있다”며 “시장의 평가와 기대에 걸맞는 실적과 미래 성장성이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15년 가운데 절반가량을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출범 후 약 7년간 적자를 견디면서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해 2018년 흑자 전환에 기어코 성공했다. 2022년에는 CDMO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며 올해 3분기에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50.4%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후발주자라는 우려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 유럽 시장에서 10여 종의 제품을 상업화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로슈, 우시 등 강력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뚝심있는 투자 덕분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이건희 선대회장의 작품이라면 바이오 사업은 이재용 회장이 직접 키워왔다. 삼성은 2018년 인공지능(AI), 5G, 바이오,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제시했다. 바이오만 유일한 비전자 사업이다. 이 회장은 올해 이재명 대통령 주재 경제인 간담회에서 “20~30년 후를 대비해 AI와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인적 분할을 앞두고 인천 송도 바이오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앞으로의 관건은 미래 경쟁력 확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항체를 넘어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응할 수 있는 CDMO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삼성에피스홀딩스 역시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서 차세대 신약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신약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삼성의 차세대 신약 성과가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성공 사례는 롯데, HD현대, GS, 오리온 등 국내 대기업들이 바이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며 "생산·연구·소부장을 아우르는 선순환적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고급 인력 양성의 토대가 된 만큼 앞으로의 선택이 삼성 바이오의 다음 10년, 20년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고향사랑기부금 34억 돌파…내년 생활밀착형 사업 본격화
사회전국 2025.12.17 08:42:16부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제도 시행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이 34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4억5500만 원 대비 7배 이상,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과 비교하면 20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기부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답례품 확대와 시즌별 이벤트, 시민을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홍보 캠페인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금된 기금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지역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투입된다. 일반기부사업과 지정기부사업으로 나눠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보건 분야에 집중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일반기부사업으로는 발달장애인 사회성 향상과 취업을 돕는 ‘드림밴드 프로젝트’, 경계선지능인 유소년 축구교실, 사회복지관 노후 버스 교체, 재난·대형행사 시 자원봉사자 쉼터 및 커피차 지원 등이 추진된다. 지정기부사업은 화재취약지역 주민자율소방함 설치와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프로젝트 등으로, 3년간 연차별로 진행된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출향인과 기부자들의 정성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이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롯데이노베이트, 기업용 AI 에이전트 '아이멤버' 출시
산업IT 2025.12.17 08:40:06롯데이노베이트는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의 공식 웹사이트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신규 가입 후 72시간 동안 아이멤버 플랫폼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기업 고객이 주요 기능을 직접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멤버 서비스는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효율적인 사용자 관리 기능이 제공돼 여러 명의 사용자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새롭게 개설한 아이멤버 웹사이트는 “아이멤버와 함께 실현하는 가능성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들이 플랫폼의 핵심 기능과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와 사용자 경험(UX)를 최적화하고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접근 체계를 갖췄다. 더불어 아이멤버 플랫폼은 API 연동과 온프레미스 구축형 등 다양한 서비스 형식을 지원한다. 이에 각 기업은 보안 요건에 따른 적합한 형태의 솔루션 도입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멤버는 총 6종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재된 에이전트 서비스는 △AI 비서(챗봇) △AI 회의록 △AI 보고서 △이미지 생성 및 편집 △음성 생성 및 합성 △문서 점검 및 검토 등이다. 또한 이달 중 PPT 제작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
울산시, 7조 AI 데이터센터 후속 효과 극대화 나서
사회전국 2025.12.17 08:38:027조 원 규모, 100㎿급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한 울산시가 연관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울산 데이터센터는 2027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17일 시청에서 ‘AI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용역은 내년 6월까지 세종지능경영원이 수행한다. 울산의 산업 기반과 투자환경을 분석하고, 전력설비·공조·냉각 등 AI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생태계를 조사해 유치 대상 산업과 타깃 기업을 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는 향후 1GW 규모로 확대되고, 100조 원 이상의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에 대비해 연관산업 기업의 입지와 설비를 지원하는 투자유치 보조금을 신설한다. 기술 강소기업 대상 입지·장비·고용·R&D 사업비를 지원하는 패키지 인센티브도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연관산업 기업 유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영환 울산시 기업투자국장은 “AI 데이터센터 연관산업은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용역 결과를 실제 기업 유치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일엠앤에스, 상장 1년여 만에 결국 회생 개시…FI 회수 '빨간불'[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12.17 08:38:002차전지 믹싱 장비 업체 제일엠앤에스(412540)가 상장 약 1년 반 만에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누적된 유동성 위기와 재무 부담이 결국 법정 절차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일엠앤에스는 16일 수원회생법원이 회사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공시했다. 법원은 별도의 외부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이영진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본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한 채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 조정과 경영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회생절차는 파산과 달리 기업이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채권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상환 조건 변경이나 채무 감면 등이 가능해져 단기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고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회생절차 개시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전환사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지목된다. 제일엠앤에스는 사모 전환사채와 관련해 상환 지연이 반복되며 유동성 경색이 심화됐다. 특히 1회차 사모 전환사채의 기한이익 상실 이후 상환기일을 연장했지만, 내부 자금 부족으로 원금 135억 5005만 원과 이자 15억 7756만 원 등 총 151억 2761만 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재무 지표 역시 빠르게 악화됐다. 2024년 연결 기준 제일엠앤에스의 매출액은 2475억 원, 영업손실은 1296억 원, 당기순손실은 1215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총계는 3423억 원으로 자본총계 3234억 원을 웃돌며 약 190억 원 규모의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회사 주식은 올해 4월 초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사업 환경도 녹록지 않았다. 제일엠앤에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에 믹싱 장비를 공급하며 성장 기대 속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지만, 2차전지 업황 둔화와 설비 투자 사이클 약화가 겹치며 실적 부진이 장기화됐다. 여기에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매출채권 일부가 회수되지 못하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됐다. 회생절차 개시로 재무적 투자자와 메자닌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제일엠앤에스에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를 비롯해 에이원자산운용, GVA자산운용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가 투자한 바 있다. 회생절차에 따라 이들 투자자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변제 순위와 변제율이 결정되며, 투자금 회수 시점과 손실 규모 역시 채권자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생절차가 제일엠앤에스의 생존을 위한 공식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회생이 실제 기업 정상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회생계획안의 실현 가능성, 수주 회복 여부, 채권자 동의 확보 등 여러 변수를 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中 ‘좀비 팹’의 역습…삼성 파운드리 위협하는 SMIC [갭 월드]
산업기업 2025.12.17 08:38:00미국의 고강도 제재 그물망이 뚫렸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가 시장 논리를 비웃듯 5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 양산에 진입했다. 수익성을 철저히 무시한 채 오직 ‘기술 자립’이라는 정치적 목표를 향해 달리는 이들의 생존 방식이 이제 삼성전자(005930)의 턱밑까지 칼끝을 겨누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SMIC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 이상 급증해 사상 최대치인 80억 3000만 달러(약 11조 4800억 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순이익은 약 45%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덩치는 커지는데 실속없는 기형적 실적 구조다. 이는 이익보다는 점유율 확대와 기술 축적에 사활을 건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가 만든 결과물이란 분석이다. 美 제재 속 EUV 없이 ‘맨땅에 헤딩’ 비용 50% 급증해도 “우선 찍는다” SMIC는 기술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만 시장주의 논리로 볼 때는 이해 불가다. 네덜란드 ASML의 최첨단 극자외선(EUV) 장비를 구할 수 없는 SMIC는 기존 심자외선(DUV) 장비를 극한으로 활용하는 ‘SAQP(Self-Aligned Quadruple Patterning)’ 기술을 꺼내 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붓칠을 네 번 덧칠해 세밀한 그림을 그리는 격이라고 표현한다. 이론적으로 미세 회로 구현은 가능하지만 공정 단계가 복잡해지고 불량률이 치솟을 수밖에 없어서다. 수율은 처참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테크인사이트 등 분석 기관에 따르면 SMIC의 5나노 공정 수율은 상업적 마지노선에 한참 못 미치는 40%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TSMC나 삼성전자의 동급 공정 수율이 90%를 상회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공정이 늘어나니 비용도 뛴다. 웨이퍼당 생산 비용은 TSMC 대비 50%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파산이 당연하지만 화웨이라는 확실한 내부 고객과 손실을 메워주는 정부 보조금이 있어 SMIC 팹은 현재도 가동 중이다. 중국 정부 지원없이는 돌아가지 못해 일각에서 ‘좀비 공장’이라 손가락질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 출신 CEO ‘양몽송’의 마법 美 제재 뚫고 DUV로 5나노 구현 이 무모한 도전을 완성한 인물은 양몽송(량멍쑹) 공동 최고경영자(CEO)다. 대만 출신으로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를 거친 그는 삼성 재직 시절 14나노 핀펫 공정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그는 장비 반입이 막힌 악조건 속에서도 DUV 장비만으로 7나노를 넘어 5나노까지 구현하는 기술 로드맵을 설계했다. 중국 정부는 그를 대체 불가능한 자산으로 여긴다. 2020년 경영진 내분으로 양 CEO가 사직서를 던졌을 때 이사회가 파격적인 연봉 인상과 전권을 쥐여주며 붙잡은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SMIC는 전시(戰時)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기술 인재인 양 CEO가 설계한 로드맵에 따라 ‘얼마나 남기느냐가 아닌 만들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추져 있기 때문이다. 공산당 65조 ‘빅펀드’의 SMIC 엄호 삼성 파운드리 구형 공정 고객 뻇겨 SMIC 뒤에는 중국 공산당이라는 거대한 뒷배가 있다. 올 5월 중국 정부는 창당 이래 최대인 3440억 위안(약 65조 원) 규모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빅펀드) 3기’를 출범시켰다. 중국 재정부와 6대 국영은행이 쏟아부은 이 돈은 SMIC의 설비 투자와 장비 국산화에 대부분 투입된다. 업계 관계자는 “SMIC는 무늬만 상장 기업일 뿐 실상은 국가 전략을 수행하는 국영 공장”이라며 “적자가 나든 말든 투자를 멈추지 않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SMIC는 북방화창(Naura) 등 토종 장비 업체 제품을 적극 도입하며 ‘탈미국 공급망’의 테스트베드 역할까지 자처하고 있다. 문제는 이 불똥이 한국 반도체, 특히 삼성전자로 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선단 공정 수율과 수익성 문제로 투자를 주춤한 사이 SMIC는 28나노 등 레거시 공정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 내 ‘애국 소비(궈차오)’ 열풍까지 겹쳐 현지 팹리스들이 삼성 대신 SMIC를 선택하는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단 공정은 TSMC에 밀리고 레거시 공정은 SMIC 물량 공세에 치이는 삼성의 ‘샌드위치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갭 월드(Gap World)’는 서종‘갑 기자’의 시선으로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쏟아지는 뉴스의 틈(Gap)을 파고드는 코너입니다. 최첨단 기술·반도체 이슈의 핵심과 전망, ‘갭 월드’에서 확인하세요. -
K-뷰티 종목 14선… 외국인 톱 픽은 바로 이 종목[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12.17 08:37:53K-뷰티가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올 한해 K-뷰티 브랜드 상장사 14개사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지난해 말 보다 늘어난 종목은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기업은 에이피알(278470)이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뷰티 브랜드 상장사 14개사 중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늘어난 종목은 16일 기준으로 에이피알과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 에이블씨엔씨(078520) 등 3개사였다. 에이피알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14.04%에서 27.68%로 무려 13.64%포인트나 증가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같은 기간 2.12%포인트(6.70%→8.82%), 에이블씨엔씨는 1.16%포인트(10.60%→11.76%) 각각 높아졌다. 올해 5월 22일 코스피에 입성한 달바글로벌(483650)의 경우에도 상장 당일과 비교하면 외국인 비중이 15.96%포인트(0.12%→16.08%)나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K-뷰티 상장사들의 외국인 비중은 모두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과거 K-뷰티의 왕좌를 오랜기간 지켜 온 두 기업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아모레퍼시픽은 27.22%에서 22.86%로,5%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LG생활건강도 28.23%에서 24.98%로 소폭 줄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에이블씨엔씨의 증가 폭이 미미한 점을 감안하면 증권가에서는 올해 외국인들의 관심은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에 집중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 해 3분기까지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에이피알은 해외 매출 비중이 76.9%로 지난해 55.3% 보다 21.6%포인트나 급증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지난해 21.9%에서 올 3분기 32.4%까지 높아졌다. 국내를 제치고 제 1시장으로 올라섰다. -
美 11월 고용 6만 4000개 증가…시장 예상 웃돌아
국제정치·사회 2025.12.17 08:37:18미국의 11월 고용 여건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6만 4000개가 증가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날 함께 공개된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10만 5000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0만 8000개 증가했는데 이는 기존 발표치인 11만 9000개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노동부는 “11월은 의료와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었지만 정부 부문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1월 실업률은 4.6%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4.5%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10월 실업률은 데이터 수집 과정의 문제로 발표되지 않았다. 고용 지표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기조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도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예상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로 연준이 새해에도 금리 인하를 이어갈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
부산 전통시장서 5만 원 쓰면 1만 원 돌려준다
사회전국 2025.12.17 08:33:55부산시가 연말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다시 한 번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지역 96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과 11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환급 행사로, 연말 장보기 수요를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앞선 두 차례 행사에는 누적 7만3000여 명이 참여해 52억 원이 넘는 소비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이 기간 시민들은 전통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연말을 앞두고 식재료와 선물 구입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체감 혜택이 크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11월 행사에서 나타난 높은 참여 열기를 반영해 이번에는 운영 방식도 손봤다. 환급은 행사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하며 1인당 환급 한도는 하루 최대 1만 원, 행사 기간 전체 기준으로도 1만 원으로 제한했다.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환급은 각 시장에 설치된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즉시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등 전통시장 내 대부분의 업종이 참여해 품목 제한 없이 환급을 받을 수 있지만, 유흥·사행성 업종이나 간이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장별로 배정된 상품권이 소진되면 환급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시는 연말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상인회와 협력해 혼잡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환급 대기 동선 안내와 민원 대응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특히 조기 소진 가능성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행사 종료 전 반복 공지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기 시간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의자와 핫팩도 준비한다. 시는 이번 환급 행사가 전통시장 매출 증대는 물론 신규 방문객 유입과 상권 회복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 혜택을 계기로 자연스러운 추가 구매가 이뤄지는 ‘소비 선순환’ 구조도 형성될 전망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연말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보다 풍성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정책”이라며 “연말 소비의 온기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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