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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美 FDA 승인 쾌거, 유한양행 순매수 1위
증권국내증시 2024.08.21 11:14:22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유한양행(000100)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000660)와 펩트론(087010)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국내 신약 31호 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내면서 순매수가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도 이번 FDA 승인이 기념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유한양행을 제약업종 톱픽(top pick·최우선 매수주)으로 유지했다. 앞서 FDA는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정맥주사(IV) 제형과 유한양행의 ‘렉라자’ 병용요법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사업 부문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유한양행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 이상 올랐다가 1%대로 상승 폭이 축소된 상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DA 승인은 국내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기념비적인 사례로 오랜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물”이라며 “8조 원 규모의 시장을 겨냥하는 K블록버스터 항암제 출시와 이로부터 창출되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인수합병(M&A)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다. 엔비디아 주가가 7거래일 만에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도 19만 22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76% 내리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를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은 7조 원으로 6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24조 4000억 원으로 직전 최대 실적인 2018년(20조 8000억 원)을 6년 만에 경신할 전망”이라고 했다. 순매수 3위는 국내 비만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펩트론이 차지했다. 앞서 펩트론은 1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6월까지 신공장 준공을 목표로 650억 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50억 원을 회사 운영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순매도 1위는 휴젤(145020)이다. 에스트래픽(2343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 1위는 리가켐바이오(141080)가 차지했고 에이프릴바이오(39703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는 삼천당제약(000250), 성광벤드(014620), 한국단자(025540)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사람 잡는 폭염인데 '마스크' 또 써야하나…곳곳에 숨은 코로나 환자 '초비상'
사회사회일반 2024.08.21 11:14:02이달 말 코로나19 유행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서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둘째 주 1359명으로 9배 늘어났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책반 상황대응단장은 전날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환자들이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특히 고령의 고위험군은 뒤늦게 코로나19로 진단되는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받아야 한다"고 권고하며 "코로나19 예방법에는 변함이 없다.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의료 공백에 따라 응급실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의 응급실 내원이 늘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환자 95% 이상은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이하에 해당해 응급실이 아닌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료할 수 있다"며 "정부는 공공병원 등에 야간·주말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고, 코로나19 거점 병원으로 지정·운영된 경험이 있는 병원들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환자를 입원 치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더 악화하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270병상)과 긴급치료병상(436병상) 보유 병원, 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 감염병 관련 의료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민시, 올 블랙으로 시크하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1 11:13:55배우 고민시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3일 공개. -
고민시, 섬뜩한 연기 변신 예고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1 11:13:34배우 고민시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3일 공개. -
김윤석, 시리즈 복귀합니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1 11:11:36배우 김윤석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3일 공개. -
윤계상, 훈훈함 한도 초과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1 11:11:07배우 윤계상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3일 공개. -
민주 “반국가세력 운운 尹, 반헌법적…거울 보시라”
정치정치일반 2024.08.21 11:10:39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언급을 독재·제국주의적 발언으로 규정, 연일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데,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게 바로 반국가세력”이라며 “그 중 핵심이 국가를 침략하는 행위에 대해 부정하는 게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친일 미화, 식민지배 정당화, 이것이 가장 반국가적인 행위”라면서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부정하는 행위가 바로 반국가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가에 위험을 초래하는 전쟁을 획책하는 행위가 바로 반국가 행위 아니냐”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국가에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운운하는 것은 시대 퇴행이며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독재자들이 자신의 권력이 위기에 처했을 때 정적을 탄압하고 제거하기 위해 ‘반국가세력’ 낙인을 찍었고,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독립운동가들을 ‘불령선인’이라 낙인찍고 탄압에 열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번 친일 매국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어김없이 반국가세력 타령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역대 독재자들, 또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통치 방식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짚었다. -
축구협회, '홍명보호' 역대급 지원 나선다…"요르단 원정 '초대형 전세기' 띄운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1 11:10:18대한축구협회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號)’를 위해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21일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풋볼리스트’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일정과 관련, 대표팀이 요르단전(3차전)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국내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전세기 운영을 검토 중이다. 한국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오만·이라크·요르단·쿠웨이트와 B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3차전을 치르고 같은 달 16일에는 한국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갖는다. 전세기 투입 검토는 B조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로 꼽히는 이라크와의 대결을 앞두고 최대한 빨리 귀국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과 요르단은 직항 노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경유 편을 타면 대기시간을 포함해 15~20시간이 걸리지만 전세기를 활용한다면 최대 6시간 단축되기 때문이다. 보도 내용을 보면 전세기로는 '점보 비행기'라고 불리는 초대형 기종인 A380 기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축구협회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홍 감독 부임 이후 열리는 첫 A매치다. -
KT클라우드, 기술본부 신설…오픈소스·AI 역량 강화
산업IT 2024.08.21 11:09:32KT(030200)클라우드(kt cloud)가 기술본부 신설과 함께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분야 기술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를 통해 KT클라우드는 기술 전문 회사로의 본격적인 변화와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이번 신설한 기술본부 수장으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이끌어 온 안재석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텍사스주립대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공학 박사 출신인 안재석 KT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전환 경험, B2B 시장에서의 상용화 경험,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 및 데브옵스(DevOps)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분야에서 최적의 기술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알려졌다. KT Cloud OS 개발팀장, 오픈스택 스타트업 클라우드포유의 이사직을 거쳐 SK텔레콤(017670) 컨테이너솔루션개발 팀리더를 역임했다. 또 기술본부 산하 플랫폼담당(상무)으로 손춘호 전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플랫폼 연구소장이 합류했다. 손춘호 상무는 카이스트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취득한 후, KT와 삼성전자(005930)의 연구원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클라우드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안 본부장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인 KT클라우드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후 AI 분야까지 아우르는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상 상금 700만원…대학생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21 11:09:29대학생들 간의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가 열려 우승자를 가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3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 홀에서 제22회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모의 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했고,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1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이 가운데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공정위의 심의 절차와 비슷하게 공정거래법 위반을 주장하는 심사관 측과 이를 부인하는 피심인 측이 공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연 주제는 숙박·유통 플랫폼 등에서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음원시장에서의 부당한 지원행위, 임대사업자들의 부당한 공동행위, 수급사업자에 대한 기술 유용 및 부당 특약 행위 등이 선정됐다. 13개 팀 가운데 대상 1팀에는 상금 700만 원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3개 팀으로 각각 500만원, 장려상에는 10개 팀으로 각각 180만 원이 수여된다. -
이정은, 낮과 밤 모두 사랑스러운 그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1 11:08:13배우 이정은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3일 공개. -
고민시, 인사는 시크하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21 11:07:38배우 고민시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연출 모완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3일 공개. -
하루 5시간 이상 TV 보면 '이 병' 걸린다? 중노년 13년 추적 관찰했더니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1 11:07:37중노년층 47만 명을 1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장시간의 텔레비전(TV) 시청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1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톈진의과대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39세에서 72세 사이 성인 47만3184명의 자료를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중 4만여 명이 뇌 영상 촬영 자료를 남겼고 최초 등록 시점(2006~2010)에 뇌 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대상자들은 하루 평균 2.7시간 동안 TV를 봤다. 이들을 지켜본 13년간 치매에 걸린 사람은 6091명이었으며 3054명은 파킨슨병, 2만3632명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하루 TV 시청 시간이 4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1시간 이하인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그 수치가 44%까지 올라갔다. 파킨슨병 위험과 우울증 위험도 각각 16%, 35% 더 높았다. 연구진은 5시간 이상의 TV 시청이 뇌의 회백질 감소 및 기억 중추 축소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뇌 피질의 겉 조직인 회백질에는 전체 신경세포의 약 67%가 모여 있으며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수행하는 기능인 제반 정보처리 기능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두 가지 현상에 대한 작동 원리에 대해서는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단 “좌식 행동으로 인한 낮은 근육 활동과 에너지 소비가 만성 염증과 뇌로 가는 혈류 감소를 초래한다는 이론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컴퓨터 사용 시간은 길든 짧든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컴퓨터 사용이 TV 시청보다 비교적 ‘정신적으로 도전적인 행동’과 관련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연구진은 추측했다. 그러나 하루 30분의 컴퓨터 사용 시간을 동일한 양의 체계적인 운동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과학자 조직 NAS에서도 TV 시청 시간에 따른 치매 발병률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12년간의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24%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루닛 자회사 볼파라, 美 인터마운틴 헬스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1 11:02:56루닛은 지난 5월 인수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이하 볼파라)’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의료 시스템 중 하나인 ‘인터마운틴 헬스’와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급 제품은 볼파라의 주력 소프트웨어인 ‘리스크 패스웨이’, ‘애널리틱스’, ‘스코어카드’다. 이들 제품은 인터마운틴 헬스의 암 위험 평가, 유방 조직 밀도 평가, 유방촬영술 품질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으로 유타, 아이다호, 네바다 등 7개 주에 걸쳐 34개 병원과 400여 개의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약 5만 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유타주 최대 규모의 민간 고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내 의료AI 도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병원 AI 준비 지수’에서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메이요 클리닉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테리 토마스 볼파라 대표는 “인터마운틴 헬스와의 계약은 볼파라의 기술력과 미국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루닛과의 시너지를 통한 제품 고도화 및 신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의료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루닛의 볼파라 인수 후 첫 주요 성과일 뿐 아니라, AI 혁신을 선도하는 인터마운틴 헬스와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루닛, 볼파라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 의료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심 발언' 안세영 "만남 거절했다"…배드민턴협회 조사 불응한 이유 바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1 11:01:53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베드민턴협회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비판을 쏟아낸 가운데, 협회가 구성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에는 응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체육계에 따르면, 안세영 측은 협회 진상조사위원회가 제안한 날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계에서는 안세영이 문화체육관광부 진상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협회 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세영은 전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논란이 된 대표팀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대표팀 운영 및 선수 보호 시스템과 관련한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협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6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김학균 배드민턴대표팀 감독과 이경원, 성지현 코치가 출석해 대표팀 운영 시스템에 대해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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