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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승승장구…8월에도 28.5%↑ 8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
산업IT 2024.09.15 05:30:008월 국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8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8월 ICT수출입동향’을 통해 지난달 ICT수출이 206억 달러, 수입은 11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89억 60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이후 내리 30%대 이상을 기록한 수출 증가율이 소폭 꺾인 모습이지만 상승 기조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늘어난 118억 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성장 및 IT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로 메모리(72억 9000만 달러, 71.7%↑) 및 시스템(40억 7000만 달러, 2.7%↑) 등이 동시 증가하며 전체 반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성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거래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2023년 4분기 1.57달러에서 2024년 2분기에는 2.10달러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이 AI 시장을 이끌며 전반적인 반도체 수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도 AI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업계 전반의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AI 관련 수요 증가는 시스템 반도체 수출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휴대폰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1% 늘어난 1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완제품(3억 2000만 달러, 95.0%↑), 부분품(12억 5000만 달러, 53.0%↑)이 모두 증가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44.2% 늘어난 1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통신장비 수출은 같은 기간 9.1%줄어 1억 9000만 달러에 그쳤다. 미국(4000만 달러, 14.2%↑), 유럽연합(3000만 달러, 16.7%↑)등 일부 지역의 증가에도 중국(2000만 달러. -15.6%), 베트남(4000만 달러, -9.0%)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0억 1000만 달러로 5.8% 감소했다. TV와 PC 등 전자기기 수요 회복세에 따라 월별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달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OLED 수출은 3.4% 감소한 14억 1000만 달러에 그쳤으며, LCD 패널 수출도 12.6% 감소했다. 최근 몇 달 동안 글로벌 경쟁 심화와 가격 압박으로 인해 수출 실적이 주춤해진 상황이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27.0% 늘어난 8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32억 7000만 달러, 7.5%↑), 유럽연합(12억 1000만 달러, 44.3%↑), 미국(25억 9000만 달러, 57.6%↑) 수출도 일제히 늘었다. 반면 일본(3억 1000만 달러, -17.2%)수출은 감소했다. -
"감히 날 할퀴어?" 고양이 '패대기쳐' 살해했는데…60대男'집행유예' 왜?
사회사회일반 2024.09.15 05:00:00자신을 할퀴었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6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광주지법 제 4형사부(부장판사 정영하)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과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보호관찰 명령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26일 오후 1시 19분께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고양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고양이가 자신의 손을 할퀴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단열재 더미 내부 공간에 숨어 있던 고양이를 꺼냈다. 이어 약 10차례에 걸쳐 때리고 시멘트 바닥에 패대기쳐 살해했다. 해당 고양이는 보호자가 있었다. A씨는 같은해 11월에도 자신이 아내와 딸이 근무하는 미용실에서 행패를 부렸다. 이에 해당 혐의도 병합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의 범행 내용과 피해 정도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피고인이 고양이를 기르던 사람에게 용서를 구한 점을 참작했다"고 언급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기각 이유에 대해 “피고인과 검사가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돼 원심의 형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
여름엔 '벗지마' 겨울엔 '입지마' 교복 지침…인권위 "인권 침해"
사회사회일반 2024.09.15 03:00:00교복 착용 시 과도한 규정을 적용해 복장을 제한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제주에 있는 한 사립 국제학교에 교복 착용 시 학생의 개성 발현권과 자기 결정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복장 규정을 교원·학생·학부모간 협의로 개정할 것을 최근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해당 학교 학생 A씨는 지난해 2월 날씨가 추워서 교복 재킷 위에 외투를 입었지만 규정을 이유로 교사로부터 외투를 압수당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식당과 교실에서 날씨가 더워 재킷을 벗었는데 규정상 재킷 착용이 필수라며 교사가 강제로 재킷을 착용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나친 조처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사립 국제학교라는 특수성과 학칙에 근거해 학생의 복장을 제한하고 있고 학부모에게 미리 알렸기에 절차상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의 복장에 알맞은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이 똑같은 온도를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권위는 "학생 개개인의 체감 온도를 고려하지 않고 생활 양식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제한한 것"이라며 "학생 구성원 전체가 획일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사회성을 기르거나 교육 질서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
'록 전설' 본 조비, 투신하려던 여성 구했다…"대화 나누더니 꼭 끌어안았다"
국제인물·화제 2024.09.15 02:00:00미국의 록스타 존 본 조비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다리 난간에서 투신하려던 여성을 구해낸 사실이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내슈빌 경찰청은 "존 자이겐탈러 보행자 다리에서 한 여성을 도운 본 조비와 그의 팀에게 감사드린"며 "본 조비는 여성이 다리 난간에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내슈빌 경찰청은 사건 당시 현장의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컴벌랜드강 위의 다리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테네시주에 방문한 본 조비는 제작진과 함께 다리를 건너다 해당 여성을 목격했다. 본 조비는 다른 여성과 함께 난간에 서 있는 여성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세 사람은 약 1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두 사람은 여성을 들어 올려 난간 안쪽으로 옮겼고, 본 조비는 이 여성을 꼭 껴안아 주기도 했다. 구조된 여성은 치료와 진달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해리스, 귀걸이 이어폰으로 속임수"…TV토론 음모론 확산
국제국제일반 2024.09.14 23:30:00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 중 귀걸이 모양의 이어폰을 착용했다는 음모론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뉴욕포스트,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극우 활동가이자 음모론자로 유명한 로라 루머는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10일 TV토론 당시 해리스 부통령이 착용한 귀걸이가 주얼리 디자인 이어폰 브랜드 노바(NOVA)의 H1 무선 이어폰과 비슷하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이를 비교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은 귀걸이 선택이 흥미롭네요"라고 했다. 이에 소셜미디어에서는 해리스가 보좌관의 코치를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장치를 착용했다는 음모론이 확산했다. 한 누리꾼은 "해리스가 귀걸이 이어폰을 사용해 속임수를 쓴 것 같다"며 "진정한 승자는 트럼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루머의 이 같은 주장 이후 노바의 H1 제품 검색이 급증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두 호보가 일체의 자료도 지참할 수 없었다. 토론 도중 휴식 시간에도 관계자들과 상의하거나 메이크업도 수정할 수 없는 등 정보가 엄격하게 제한됐다. 선거 캠프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도록 이어폰도 사용할 수 없었다. CBS는 H1 이어폰의 경우 귓불을 감싸는 반면 해리스의 귀걸이는 피어싱 형태로 매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해리스가 착용한 귀걸이는 티파니의 '사우스 시(south sea)' 진주 귀걸이로 추정된다. 해리스는 TV토론 다음 날 9·11 테러 23주년 추모식에서 같은 귀걸이를 착용했다. 인디펜던트는 “그러자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해리스가 800달러(약 106만원)에 달하는 귀걸이를 착용했다고 비판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와 6월 백악관에서 개최된 준틴스 콘서트에서도 같은 귀걸이를 착용한 적 있다. H1 이어폰의 제조사 아이스바흐 사운드솔루션도 이 같은 음모론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이 회사의 전무이사 말테 이베르센은 성명을 통해 해리스가 우리 제품을 착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우리 제품이 대통령 토론회에서 사용되도록 특별히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 모두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남성용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며 "주황색은 다른 색상들과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색상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가 주황색의 미국 교도소 수감자복을 입을 때 이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이어폰을 만들기 어렵다고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TV토론에 대해 트럼프도 직접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아마도 정답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누군가의 조작된 쇼를 지켜봤다”며 “솔직히 어제 해리스가 말하는 것을 봤는데, 끔찍하게 질문에 익숙한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이터-입소스에 따르면 이번 TV 토론에서 해리스가 이겼다고 답한 응답자는 53%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24%)의 2배 이상 수준이다. CNN 조사에서도 해리스가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63%였고 트럼프가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트럼프는 12일 SNS를 통해 “세 번째 토론은 없을 것”이라며 해리스가 제안한 추가 TV 토론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
원주민의 신성한 망토…덴마크에서 300년 만에 브라질 돌아온 사연은
국제국제일반 2024.09.14 22:40:00브라질 원주민 사회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유물 한 점이 유럽에서 300여년 만에 반환돼 화제를 모았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G1과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 국립박물관은 덴마크 국립박물관이 지난 7월 반환한 투피남바 망토를 이날부터 공개했다. 이 망토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일대에 거주하는 투피남바 원주민이 중요하게 여기던 외투의 일종이다. 주술사와 추장 등이 주요 의식에 사용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알려졌다. 홍따오기 깃털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이 망토는 펼치면 1.8m까지 길어진다. G1에 따르면 이 망토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에 유럽으로 넘어간 뒤 1689년부터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보관돼 있다가 지난해 8월 브라질 정부와 덴마크 정부의 합의에 따라 335년 만인 지난 7월 되돌아왔다. 브라질 당국은 이 망토가 브라질로 반환된 첫 번째 투피남바 망토로, 현존하는 표본 중 나머지 10개는 모두 유럽 박물관에 있다고 설명했다. 반환 축하 행사를 위해 박물관 인근에 도착해 야영한 투피남바 한 원주민은 AFP에 "유럽인들이 마치 동물원에서처럼 (망토를) 전시 시설에 넣어 놨다"며 "우리 민족 만이 이 상징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전 세계에 흩어진 유물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망토 반환은 이 같은 노력의 성과다. 투피남바 족은 현재 약 8000가구 규모로, 어업과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이틀만에 쓰레기 풍선 도발…올 들어 19번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14 22:30:40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틀 만에 도발이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19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0시 26분쯤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11일 밤에도 2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웠지만, 바람 탓에 대부분이 남측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이동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오물을 매단 대형 풍선을 여러 차례 남쪽으로 살포하고 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5월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대한민국 정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바”라고 했다.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이 표현의 자유라며 금지할 수 없다고 한 것을 비꼰 것으로, 자신들도 이에 대응해 “한국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쓰레기 풍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그러면서 “(쓰레기 풍선을)계속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십 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
“여성은 사회생활 쉽게 해”…무차별 둔기 휘두른 남성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4.09.14 21:44:59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여성을 미행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흉기를 휘두룬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형사2부 부장검사 정영주)은 20대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9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40대 여성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쉽게 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를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 기소했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며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로또 당첨금 "20억"…1등 14명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14 21:36:09이번주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20억 원을 받게 된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3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4, 9, 12, 15, 33,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각 20억2345만원씩 받는다. 자동9명, 수동4명, 반자동1명이다. 지역을 보면 서울 성동구, 부산 영도구(2명), 인천 남동구·미추홀구,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성남시, 인제군, 음성군, 서산시, 천안시, 경산시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1명으로 각 4253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323명으로 142만원씩을 받게 됐다. 이 외에 당첨번호 4개를 맞혀 5만원을 받는 4등은 16만329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당첨금 5000원)은 273만7836명이다. -
‘54홀에 23언더’ 이정환, KPGA 6년 만 우승 보인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14 21:17:54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6년 가까운 우승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잡았다. 이정환은 1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9개, 보기 하나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3언더파로 공동 5위였던 이정환은 중간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써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허인회(21언더파 195타)와는 2타 차다. 특히 이정환은 2017년 9월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의 장이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KPGA 역대 54홀 최소수 타이 기록도 세웠다. 7년 전 장이근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28언더파 260타)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11월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2승을 보유한 이정환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3에 들고도 우승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를 포함해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 10에 진입,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3664.66점), 상금 순위 6위(3억 6805만 원)를 달리는 이정환은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이날 16번 홀까지 8타를 줄여 허인회와 공동 선두이던 이정환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m 남짓한 곳에 떨어뜨린 뒤 이글을 잡아내며 대기록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정환은 "샷과 퍼트가 모두 좋아서 경기를 굉장히 잘 풀어갔다. 13번 홀에서 보기가 나온 것이 아쉽지만 바로 다음 홀 (버디로) 반등에 성공해 분위기를 이어갔고 마지막 홀 이글까지 나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신경 쓰기보다는 스스로 집중해서 핀 가까이 공략하고 버디와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면서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인회는 4타를 줄였으나 이정환을 2타 차로 뒤쫓는 입장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허인회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이자 K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두게 된다. 강태영이 3위(6언더파 196타), 함정우와 강윤석이 공동 4위(19언더파 197타)로 뒤를 이었다. 시즌 상금 1위(8억 7666만 원), 제네시스 포인트 2위(4826.79점)인 김민규는 이날 6타를 줄여 김경태, 장희민 등과 공동 16위(16언더파 200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
루키 우승 또? 이번엔 이동은 차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14 21:02:09이동은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또 한 차례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이동은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1라운드 66타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66타를 친 이동은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공동 2위인 정소이, 박혜준, 노승희, 이채은(이상 9언더파 135타)과는 3타 차이다. 이동은은 15일 마지막 라운드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정소이, 2022년 데뷔해 첫 우승을 노리는 박혜준과 같은 조에서 시작한다. 이동은은 "1·2라운드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왔는데 내일도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며 "확실한 우승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골퍼 출신 부모를 둔 이동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와 지난해 KLPGA 2부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 10에 네 번 들었던 이동은은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이동은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신인 유현조가 우승한 데 이어 2주 연주 연속 신인 우승을 노린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유현조가 1566점으로 1위, 이동은은 818점으로 2위다. 유현조는 3언더파 141타의 공동 47위 2라운드를 마쳤다. 14번 홀까지 버디 7개를 뽑아내며 질주하던 이동은은 15번 홀(파4)에서 첫 위기를 맞았다. 티샷을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보낸 이동은은 1벌타를 받지 않으려고 페널티 구역 내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공을 페어웨이로 꺼냈다.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파 퍼트가 빗나가 2라운드 첫 보기를 적어냈다.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박현경과 KLPGA 투어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를 쳐 선두를 4타 차로 추격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각각 3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를 쳐 컷 기준에 1타가 모자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
"비가 더위 씻어줄까"…추석연휴 둘째날 무더위 속 소나기
사회사회일반 2024.09.14 21:00:34추석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고 체감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오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15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 오전부터 경상권 해안에 가끔 내릴 전망이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20~60㎜, 강원 영서 5~2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30~80㎜, 제주도 30~80㎜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선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 경상권 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3~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1도, 강릉 25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대구 29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
최형우 9회말 끝내기 안타 등 3타점…KIA 매직넘버 3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4 20:55:15KIA 타이거즈가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IA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대2로 뒤진 9회 말 최형우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3대2로 역전승했다. 최근 6연승을 달린 단독 선두 KIA는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7.5게임 차로 크게 따돌렸다. 이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지급되는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다. 양 팀 외국인 투수인 아리엘 후라도와 에릭 스타우트가 선발 대결을 벌인 가운데 KIA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KIA는 4회 말 2사 후 최형우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1대0으로 앞섰다. 키움은 6회 초 선두 타자 이주형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주환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아 1대1을 만들었다. 8회 초에는 2사 2루에서 최주환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2대1로 역전했다. 그러나 KIA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와 김도영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KIA는 최형우가 키움 마무리 주승우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극적인 재역전승을 견인했다. KIA 타선의 핵심인 최형우는 이날 혼자 3타점을 모두 올렸다. -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가 벽면 충돌…70대 대리기사 숨져
사회사회일반 2024.09.14 20:51:54경기도 광주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가 벽면을 들이받아 차량을 몰던 70대 대리기사가 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하던 A씨가 몰던 테슬라 차량이 기둥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옆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차량 주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신호 위반 걸리자 '시속 200㎞'로 도망갔다"…'고속도로 무법자' 잡고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4.09.14 20:10:00신호 위반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 12일 오후 6시 10분께 한 스포츠유틸리차(SUV)가 부산 금정 요금소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순찰대가 멈춰 세우려고 하자 이 SUV는 곧장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해 도주하기 시작했다. SUV는 앞지르기·갓길 통행 위반 등 난폭운전을 하며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약 9㎞를 도주했다. 결국 경찰은 일광 나들목 부근에서 도주로를 순찰차로 막아 SUV를 멈춰 세우고 검거했다. 경찰이 SUV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40대 남성으로,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무면허 및 난폭운전 등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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