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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 농사의 적, 벼멸구 잡아라"…추석연휴도 잊은 '보성' 농민 위해 현장 속으로
사회전국 2024.09.15 19:32:41수확기를 앞두고 ‘농도 전남’이 비상이다. 쌀 값 폭락 등의 이유도 있지만 ‘풍년 농사의 적’으로 불리는 벼멸구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긴급방제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지금.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농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는 전남 보성군이 벼멸구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보성군은 1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철우 보성군수 주재로 벼멸구 피해 예방 및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한 관계 기관장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선지영 농협중앙회 보성군 지부장, 문병완 조합장 등 관내 5개 농협 조합장과 공무원 등 20여 명은 관내 벼멸구 피해 심각성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 논의 후 벼멸구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들은 벼멸구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와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방제를 위한 홍보전 등 총력전을 다짐했다. 보성군은 안정적인 쌀 수급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현장 행정 중심의 정책을 펼쳐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벼 수확기가 다가오는 만큼 방제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확산될 수 있는데 보성군은 최근 국지성호우로 인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돼 비래해충 유입 증가 등 많은 벼 피해가 우려되는 것을 사전에 파악, 벼 중점방제 기간(7월 22일~8월 20일)을 설정하고 벼 병해충 방제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벼멸구 피해 현장에서 김철우 군수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치면 벼의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큰 피해를 본다”며 “추가 발생도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수시 관찰과 방제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금주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등 최근 쌀 값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일 잘하는 단체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협력·협업 체계를 견고히 다지며 '오로지 보성발전’에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
‘상식이 바뀐다’ 9월은 여름…1~14일 낮최고 평균 ‘31도’
사회사회일반 2024.09.15 19:29:509월은 이제 가을이 아닌 여름으로 여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전반이 끝나는 15일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다시 갈아치워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낮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8.4도나 높은 35.7도까지 올라 지난 13일 이후 사흘 연속으로 1939년 5월 지역 기상관측 시작 이래 9월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전남 목포도 이날 최고기온이 34.3도를 기록해 지난 10일 세워진 역대 9월 최고기온 1위 자리가 닷새 만에 바뀌었다. 전북 임실(최고 기온 33.9도)·고창(36.1도)·순창(36.3도), 전남 영광(34.8도)과 진도(34.7도) 등에서도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새로 작성됐다. 9월 최고 기온 2위가 바뀐 지역도 충남 서산(33.4도)·보령(34.7도)·부여(35.3도), 충북 청주(35.2도), 전북 군산(34.2도)·전주(35.0도)·장수(32.7도), 전남 여수(33.3도)와 해남(34.2도) 등 많았다. 늦더위가 끝나지 않으면서 이달 기온 기록은 ‘전대미문’ 수준이다. 이달 1~14일 전국 평균 기온은 26.1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이 되는 1973년 이후 부동의 1위다. 2위(2010년 24.4도)를 1.7도나 웃돈다. 1~14일 일 최고기온 평균은 31도에 달한다. 이 기간 일 최고기온 평균이 30도를 넘은 적은 52년간 한 번도 없었다. 2위 값(1998년 29.5도)과 비교하면 이달 평균이 1.5도나 높다. 일 최저기온 평균은 22.3도로 역시 1위이며, 2위(2010년 21.3도)와 1도 차다. 고기압 영향권에 놓인 데다가, 동해 쪽 고기압과 제주 남쪽 동중국해를 지나는 제13호 태풍 ‘버빙카’ 사이로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분간 수도권·충청·남부지방·제주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 안팎에 달하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추석 전날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겠다. 추석인 17일도 22~27도와 30~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
‘오빠 사랑해’ 낙서테러에…네덜란드 출신 유튜버 “미친 사람들이…”
문화·스포츠문화 2024.09.15 19:08:37네덜란드 출신 한국여행 유튜버가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었다가 작품이 낙서로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운영자 바트는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에서 전시 중인 자신의 작품이 훼손된 사실을 알리며 “이 지도에 피땀과 눈물을 흘리고 돈을 투자했는데 누군가 이렇게 망가뜨리다니 충격”이라고 밝혔다. 이 유튜버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성동구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울의 467개 동네를 탐험한 여정을 담은 기록을 ‘웰컴 투 마이 동’(Welcome to My Dong)이라는 이름으로 전시 중이었다. 훼손된 작품은 이러한 여정을 서울 지도로 표현한 그림으로, 이 유튜버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그림 한쪽에 ‘오빠 사랑해’, ‘앨범 화이팅’ 등 한글 낙서가 빨간색과 연두색 펜으로 적혀 있다. 바트는 인스타그램 글에서 “몇명의 미친 사람들이 제 지도를 파손했습니다.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라며 “CCTV를 뒤지고 있지만 아무것도 할 힘이 없습니다. 이 메시지를 읽으셨다면 자수하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당초 23일까지 전시를 하기로 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날까지만 전시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고바트는 구독자 22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다. 네덜란드인 채널 운영자의 한국 여행기,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야기 등을 다룬 영상뿐 아니라 북한 여행기, 한국 사회 이슈에 대한 생각 등을 담은 영상도 있다. -
“땡큐, 1000만 관중”…KBO, 다양한 이벤트 연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5 18:58:55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10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팬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연다. KBO는 시즌 누적 관중 1000만 명을 첫 돌파한 15일 “시즌 내내 야구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응원과 함성에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연다”며 “포스트시즌 경기 입장권 증정, 골든글러브 시상식 초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O는 총 1100만 원 상당의 포스트시즌 경기 입장권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조만간 KBO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 참여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포스트시즌 경기 관람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구단별 팬 초청 이벤트를 통해 시상식 참석 및 만찬 행사까지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KBO 굿즈 공식 판매점인 오피스디포와 함께 1000만 관중 돌파 기념 특별 재사용 백을 제작해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서 각 1000개씩 팬들에게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17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감사 이미지를 표출하고 홈, 원정 선수단이 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1000만 관중 돌파 감사 행사가 열린다. KBO에 따르면 15일 프로야구 4개 구장에는 총 7만 7084명이 입장하면서 671경기를 치른 이날 현재 올해 누적 관중은 1002만 758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10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
한국의 미래도 이렇게?…日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 ‘노인’
국제인물·화제 2024.09.15 18:37:08국제적으로 ‘노인’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인구가 올해 일본에서 3625만 명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만 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처럼 급속한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점을 주는 모습이다. 15일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16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추계 인구를 보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3%로 0.2%포인트 높아지면서 역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유엔 통계를 참조하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주요국 중 일본이 제일 높고 이탈리아(24.6%), 독일(23.2%) 등이 뒤를 잇는다. 한국은 19.3%다. 일본의 75세 이상 인구는 1년 전보다 71만명 늘어난 207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8%를 차지했다.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376만 명으로 작년보다 59만 명이 줄었다. 일본의 인구는 2009년 이후 줄곧 감소 중이다. 한편 정년 이후에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일하는 노인이 늘면서 지난해 65∼69세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2.0%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취업자 비율은 25.2%로 집계됐다. -
코스가 얼마나 쉬웠으면 ‘18홀 62타’만 4명…정작 우승은 최저 65타 친 함정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15 18:10:07첫날 공동 선두의 스코어는 9언더파 63타였다. 버디만 9개를 잡은 허인회와 이글 2개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염서현이 9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1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첫날부터 60대 초반 타수가 쏟아진 ‘신기록의 대회’였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허인회와 염서현은 각 공동 5위(23언더파 265타)와 공동 40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코스가 얼마나 쉬웠던지 나흘내내 믿을 수 없는 타수가 잇따랐다. 대회 2라운드에서도 9언더파 63타가 2명 나왔다. 더블보기 1개를 범하고도 버디 11개를 쏟아낸 강태영과 버디만 9개를 잡은 김민규가 63타를 쳤다. 하지만 63타는 2라운드 최저타가 아니었다. 마관우가 보기 없이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잡으면서 10언더파 62타를 쳤기 때문이다. 첫날 71타에 그쳤던 마관우는 10타를 줄이고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첫날 63타에 이어 2라운드에서 64타를 친 허인회가 단독선두로 치고 올랐다. 컷 오프 기준선도 역대 최고로 낮은 타수가 나왔다. 2라운드 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69명이 컷을 통과했는데, 종전 최소타 컷오프 기록은 5언더파 139타였다. 3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 62타가 2명이나 나왔다.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이정환이 62타를 치면서 단독선두(23언더파 193타)에 나섰고 황중곤도 버디만 10개를 잡고 62타를 치면서 공동 9위(17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63타도 2명 나왔는데 김용태와 고석완이 9타를 줄이면서 나란히 공동 6위(18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이날 이정환의 23언더파 193타는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장이근이 세운 역대 K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었다. 최종일에도 10언더파 62타가 또 나왔다.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잡은 옥태훈이었다. 옥태훈은 전반 9홀에서만 9언더파 27타를 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9언더파 27타는 KPGA 역대 9홀 최저타 기록이다. 2001년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최광수가 28타를 친 이후 박도규, 최상호, 배상문, 이승택, 전가람, 트래비스 스마이스가 9홀에서 28타를 기록한 바 있다. 아쉬운 건 후반에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는 점이다. 하지만 선두에 무려 9타 뒤진 공동 32위로 출발했던 옥태훈은 이날 10타를 줄이면서 공동 2위(24언더파 264타)까지 치고 올랐다. 62타 4명에 63타가 6명이나 나왔지만 ‘신기록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나흘 동안 한 번도 62타나 63타를 치지 못한 함정우였다. 첫날 7언더파 65타의 ‘얌전한 스코어’로 공동 7위에 올랐던 함정우는 2라운드에서도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3위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는 5타 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4위로 밀렸다. 하지만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친 함정우는 1타차 우승(25언더파 263타)을 차지했다. ‘토끼와 거북이’ 대결에서 거북이처럼 우직하게 타수를 줄인 결과였다. 18번 홀(파5)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한 함정우는 오른 주먹을 힘차게 하늘로 뻗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 후 함정우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의도하지 않게 우승했다. 코스가 쉬웠던 게 내게는 다행이었다”고 했다. -
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 FIA WEC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 승리...시즌 챔피언 가능성 높여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9.15 18:02:29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6)가 2024 FIA WEC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김학수 기자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Porsche Penske Motorsport, #6)가 2024 FIA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시즌 챔피언의 향방을 가를 7라운드, 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6 Hours of Fuji)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는 경기 전반 내내 이어진, 마치 '스프린트 레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치열한 경쟁의 열기를 계속이어갔고, 이 모습은 후지 스피드웨이(4.563km)를 찾은 6만 5,800여 명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상위권은 물론이고 중위권, 그리고 LMGT3 클래스 모두 매 순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후지 스피드웨이 곳곳을 수놓았다. 매 코너마다 여러 레이스카들이 크고 작은 충돌, 순위 경쟁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6) 혼전 속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김학수 기자변하지 않는 건 '선두'의 자리였다. 레이스는 안드레 로테러(Andre Lotterer, #6)의 뒤를 이어 스티어링 휠을 잡은 케빈 에스트레(Kevin Estre, #6)가 특유의 대담하고 공격적인 주행으로 포디엄 정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의 뒤를 잇는 건 BMW M 팀 WRT의 15번 M 하이브리드 V8였다. 실제 1위와 간격을 크게 좁히진 못했지만 반대로 3위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3위부터는 경기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변화, 경쟁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실제 토요타와 알핀 등이 상황에 따라 3위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토요타는 지난 시간 동안 쌓아 올린 '후지에서의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후지 6시간 내구 레이스는 마치 스프린트 레이스처럼 치열한 모습이었다. 김학수 기자그러나 경기 후반에 접어들며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이어지며 '레이스의 변수'가 더해지기 시작했다. 실제 곳곳에서 펼쳐진 경쟁은 파손으로도 이어져 긴장감을 더했다. 그리고 잠시 후 7번의 GR010 하이브리드에서 연기가 피어났다.경기 시작 4시간이 지날 무렵, 버추얼 세이프티 카 해제와 동시에 페이스를 끌어 올리던 7번의 GR010 하이브리드는 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의 5번 963가 충돌하며 큰 충격을 받았고 현장의 팬들도 탄식을 내질렀다.이러한 충격은 꽤나 큰 피해로 이어졌고, 이내 본진에서 승리를 염원했던 토요타 가주 레이싱에게 먹구름이 드리웠다. 특히 팀을 이끄는 코바야시 카무이가 '경기 후반의 반전'을 쌓아 올리던 중 발생해 그 아쉬움이 더욱 큰 상황이었다.본진에서 승리를 노렸던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수 기자결국 코바야시 카무이는 GR010 하이브리드에서 내려, 경기를 포기함을 알렸고 피트 내의 팀원들과 아쉬움을 달래는 격려를 나눴다. 이에 토요타는 FIA WEC 챔피언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지며 최종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경기 종반에는 알핀 엔듀어런스 팀의 활약도 돋보였다. 다른 팀들과 사뭇 다른 피트 스톱 전략을 통해 상위권에 포진, 포디엄 가능성을 높이며 팬들의 환호성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다만 이후 순위가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경기 내내 후지 스피드웨이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김학수 기자치열한 경쟁, 그리고 연이은 사고의 연속 속에서도 케빈 에스트레는 꾸준히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 경쟁자 대비 조금 더 빠른 기록을 연이어 이어가며 2위 및 이후의 선수들과도 조금씩 간격을 벌리는 모습이었다.경기 종료 30분 남겨 놓은 상황에서는 큰 사고가 발생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페이스를 끌어 올리던 캐딜락 레이싱 코스 이탈 후 크래시, 전면 부분의 대형 사고가 발생 전면 부분 및 휠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V 시리즈.R의 스티어링 휠을 쥔 얼 밤버는 더이상 레이스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력으로 주행, 피트까지 돌아와 레이스를 마무리했고, 이 모습은 현장의 모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방호벽에 충돌해 전면부 및 허브 베어링이 부셔진 채로 피트로 돌아온 캐딜락 레이싱의 V 시리즈.R. 김학수 기자6시간의 혈투가 끝날 무렵에도 각 팀들의 치열한 경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특히 3위를 둔 경쟁은 말 그대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실제 수 만흔 팀들이 포디엄의 한 자리를 차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러한 경쟁은 경기 종료 5분 전까지도 이어져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알핀 엔듀어런스 팀의 믹 슈마허(Mick Schumacher)와 허츠 팀 죠타의 노먼 나토(Norman Nato)의 경쟁은 팬들의 함성을 일으킬 정도였다.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또 다른 GR010 하이브리드(#8, 히라카와 료)는 경기 종반 순위를 끌어 올리는 듯 했지만 레이스 후반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로 인해 순위가 대폭 떨어지며 경쟁력을 더하며 10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6시간의 혈투 끝에 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츠(#6)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학수 기자결국 6시간의 모든 레이스가 마친 후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건 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의 케빈 에스트레(#6)였고, 그 뒤를 BMW M 팀 WRT의 드리스 반투르(Dries Vanthoor)와 믹 슈마허가 따랐다.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6)의 최종 기록은 총 6시간 32초 196 동안 213랩을 달렸다. 경기 초반 더블 스틴트로 역전의 기회를 만든 로렌스 반투르는 물론 안드레 로테러, 케빈 에스트레 모두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이어 BMW M 팀 WRT(#15)는 포르쉐 펜스키 모터스포트에 16초 601이 뒤쳐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6시간 1분 14초 517 동안 213랩을 달린 알핀 엔듀러언스 팀(#36)이 거머쥐며 마침표를 찍었다.2024 FIA WEC는 후지 6시간을 마치고, 이제 '바레인 8시간 내구 레이스'로 향한다. 김학수 기자함께 달린 LMGT3 클래스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비스타 AF 코르세(#54)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만타이 퓨어렉싱(#92), 팀 WRT(#46) 그리고 TF 스포트(#81) 등이 이름을 올리며 '혈투'이 종지부를 찍었다.이번 경기를 통해 포르쉐는 올 시즌 FIA WEC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분에서의 챔피언 가능성을 대폭 끌어 올렸으며 매뉴팩처러 경쟁 부분에서도 '토요타'와 최종전에서 모든 것을 결정 짓는 시간을 마주하게 됐다.2024 FIA WEC는 오는 11월 2일, 바레인 샤키르로 자리를 옮겨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바레인 8시간 내구 레이스(8 Hours of Bahrain)으로 올 시즌의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
김건희 여사, 추석 연휴 장애아동지원센터 봉사활동
정치정치일반 2024.09.15 17:48:08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추석 연휴를 맞아 장애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장애아동 거주시설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아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아이들과 함께 그림 그리기를 하고 간식 배식을 도왔다. 또 평소 인력 부족으로 청소하기 힘들었던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청소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를 간식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이 끝나고 김잔디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자가 크게 감소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오늘과 같이 함께 놀아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여사 방문 이후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는 홈페이지에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한 명 한 명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놀이공간을 직접 소독·청소하며 발달장애 아동들이 좀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다”고 감사의 글을 올렸다. 센터 측은 또 “김 여사가 함께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장의 소리를 더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해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발달장애 아동들이 즐겁게 보낸 오늘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다양한 활동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
尹 "제복 입은 영웅들, 정당한 보상으로 뒷바라지 할 것"
정치정치일반 2024.09.15 17:47:57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서울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명절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과 소방대원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제복 입은 영웅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통해 뒷바라지하고, 수사 역량의 과학화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관악경찰서를 방문, 추석 특별치안 활동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최인규 관악경찰서장으로부터 관할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관악경찰서와 지구대 직원 25명과 간담회를 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국민을 위해 애써주셔서 고마울 뿐”이라며 근무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또 “관악 지역은 여성·청년 1인 가구가 많아 치안 수요가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해 이상동기 범죄까지 발생해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잘 느끼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사기, 보이싱피싱 같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법집행을 담당하는 모두가 철저하게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이스피싱 등이 조직화하고 있는데, 조직범죄에 대해서는 일선 수사기관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군·경찰·소방관처럼 제복 입은 공직자는 국가에 헌신하고 국가의 기본이 되는 분들이라고 강조해왔다”며 “제복 입은 영웅에게 무조건적인 충성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보상 등을 통해 뒷바라지하고, 수사 역량의 과학화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관악경찰서가 시행 중인 치안대책 및 추석 특별방범활동 계획을 수립한 이봉진 경감(범죄예방계장)에게 “경찰이 눈에 많이 보여야 주민들의 불안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법률보험제도 도입에 기여한 변호사 출신 김용국 경정(형사2과장)이 경찰법률보험은 경찰공무원이 적극행정을 수행하다가 민형사상 소송을 당하게 됐을 때 도움을 주려는 제도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의료진들을 위해 의료사고 책임보험제도를 도입하려고 하는데, 그것과 유사한 경찰법률보험도 적극행정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양종민 경정(여성청소년과장)은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재범을 방지, 실제 스토킹 신고 건수도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예방뿐만 아니라 재범을 막기 위해 엄벌도 병행돼야 한다”며 “수사기관이 적정 양형자료를 적극적으로 준비·공유해 유사 범죄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 후 윤 대통령은 경찰서 내 112치안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신동욱 관악경찰서 범죄대응과장으로부터 112신고처리시스템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경찰 무전망으로 관악경찰서 관내 경찰에 “연휴에도 출근해 근무 중인 여러분 덕분에 국민이 마음 편하게 연휴를 보내고 있다”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께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늘 국민 곁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관악경찰서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상황실 직원들의 요청으로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서소방서로 이동해 119종합상황실에서 추석 연휴 화재·구조·구급 상황을 보고받고 특별경계근무 중인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시 소방안전지도를 보며 서울시, 구청 등과 CCTV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함께 운용하는지, 소방차량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을 꼼꼼히 챙겼다. 이원석 강서소방서장은 “서울시, 구청 등과 협조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깨어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서 1층으로 이동,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살피며 전기차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달 6일 발표한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철저한 시행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출동 대기 중인 소방대원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했다. 아버지가 심폐소생술로 위기를 극복한 것을 보고 소방대원으로 지원했다고 한 소방관에게 윤 대통령은 “모든 위급환자가 아버님이라고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월 19일 서울 목동 주상복합건물 화재 진압시 부상을 입은 소방관에게는 “화상이 치료가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어서 회복하기 바란다”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진압구조대원 여러분들이 안전해야 국민도 안전하다. 각별히 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관들에게 “여러분들 덕에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연휴를 보내고 있다”며 “군·경찰·소방대원 등 제복 입은 공직자들의 헌신이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국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대원들과 단체사진과 팀별, 개인 셀카를 함께 찍으며 격려했다. -
광주서 손가락 절단 환자 90㎞ 떨어진 전주 이송…추석 연휴 '의료 공백' 우려
사회사회일반 2024.09.15 17:43:13추석 연휴 이틀째인 15일 광주에서 손가락 절단 부상을 당한 환자가 90㎞ 넘게 떨어진 전북 전주까지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문틈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119 구급대가 대학병원 2곳, 종합병원 1곳, 정형외과 전문병원 1곳 등 병원 4곳에 문의하는 등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다가 94㎞ 거리의 전주 이송을 결정했다. 결국 이 환자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전주의 정형외과에 도착해 접합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이날 광주지역 대학병원들과 종합병원 등은 접합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휴무인 탓에 이 환자를 전주 병원보다 빠르게 치료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대기 시간 없이 가장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광주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전주로 환자를 이송했다"며 "광주권 병원들이 치료를 거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국의 주요 병원 응급실은 대체로 진료에 큰 어려움 없이 평소 주말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과 다른 진료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 추석 연휴인 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충남·충북·세종지역 대학병원 등 주요 병원 응급실도 정상 운영했다. 다만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양혁준 인천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에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때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증 환자는 가까운 당직 병의원이나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중증인 경우 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
극적인 버디 한 방…함정우, 시즌 첫 승 사냥 성공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15 17:42:22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 수상자 함정우가 11번의 도전 끝에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1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함정우는 옥태훈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꺾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선두에 4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함정우는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건 함정우는 15번 홀(파4)까지 4타를 더 줄였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18번 홀(파5)이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홀을 맞이한 함정우는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2위 그룹을 따돌리고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초반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를 뛰며 미국 진출을 노렸던 함정우는 국내로 복귀 후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4승을 달성하며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옥태훈은 전반에만 이글 2개, 버디 5개를 뽑아내며 27타를 적어내 KPGA 역대 9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8타다. 2001년 남서울CC에서 열린 ‘매경오픈’ 1라운드 인코스에서 최광수가 최초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박도규, 최상호, 배상문, 이승택, 전가람, 트래비스 스마이스(호주)가 9개 홀에서 28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경기 후 함정우는 “15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고 16번홀(파4) 티샷은 나무를 맞고 들어왔다. 그리고 18번홀 버디까지 사실 모든 운이 따라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함정우는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의도치 않게 우승했다"며 "코스가 쉬웠던 것이 내게는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
[속보] 합참 “北, 대남 쓰레기 풍선 또 부양”…올 들어서 20번째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15 17:23:31 -
서울 편의점에서 활짝 웃은 '호날두 전 여친'… 한국에 무슨 일로
서경스타TV·방송 2024.09.15 17:17:27세계적인 톱모델로 알려진 이리나 샤크가 서울을 방문했다. 이리나 샤크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Best 48 h in Seoul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서울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리나 샤크는 블랙 원피스와 롱부츠 차림으로 삼성역 앞에서 서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 식당에서 한국어로 된 메뉴판 앞에 앉아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리나 샤크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함께 공개된 사실을 감안하면 광고 또는 화보 촬영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보인다. 이리나 샤크는 포르투갈 출신 유명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두 사람은 약혼까지 했다가 2015년 결별했다. 이후 이리나 샤크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교제하며 2017년에 딸 레아를 출산했고 2019년 결별했다. -
성심당, '대전 명물' 그대로 남을까…월세 4.4억→1.3억 '뚝'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9.15 17:13:04‘대전의 명물’로 알려진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계속 영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레일유통이 입찰기준을 변경해 월세에 해당하는 수수료로 제시한 금액이 당초 월 4억4000만원에서 3억원 이상 낮아져서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은 수수료율 문제로 5차 입찰까지 유찰됐던 대전역 2층 맞이방 운영자 모집을 위한 입찰기준을 변경해 신규로 전문점(상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공고를 최근 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액 기준은 하한 22억1200만원, 상한 33억 1800만원, 수수료 제시금액은 1억3300만원이다. 운영기간은 올해 11월부터 5년간이다. 해당 수수료 제시금액은 1차 공고 당시보다 3억 원 이상 낮아졌다. 앞서 코레일유통은 내부 규정에 따라 1차 운영자 모집공고 때 성심당 대전역점의 월 매출액(25억9000여만원)을 기준으로 월 수수료 4억4000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4차례 유찰되자 코레일유통은 5차 모집공고에서 3억5000만원으로 월세를 내렸다. 하지만 성심당 측이 현재 수준인 월 수수료 1억원을 고수하면서 입찰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성심당의 눈높이에 맞춰 월세를 대폭 인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유통은 대전역사 내 성심당 매장 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사원의 사전컨설팅을 받아 입찰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수료 제시금액이 크게 내리면서 성심당 대전역점 재입점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레일유통은 오는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26일에는 비계량 40%, 계량평가 60% 반영비율을 적용한 총 합산 100점 만점의 합산평가 방식으로 운영자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박봉'에 공무원 인기 식었다는데 서울시는 '2030' 증가,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4.09.15 17:05:52박봉과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의 이유로 최근 공직 인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20∼30대 직원 비율이 9년 새 15%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20대 이하 직원은 1176명으로 10.9%를 차지해 2014년의 316명(3.2%)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고 비율도 7.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0대 직원 역시 2652명(24.5%)로 2014년의 1744명(17.6%)의 2배, 비율은 6.9%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국가직 공무원의 20대 비율이 4.4%에서 9.2%로 4.8%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30대 비율은 32.4%에 26.4%로 6.0%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서울시의 20~30대 공무원 증가는 이례적이다. 서울시의 20~30대 공무원이 증가한 이유로는 우선 서울에서 태어났거나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에 정착한 청년 인구가 많다는 점이 거론된다. 또 1946~1964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중 1958∼1962년생의 정년이 도래한 2018~2022년에 매년 300명 이상 정년퇴직이 이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이 늘어나면서 20~30대 신규 채용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주로 20~30대에 해당하는 저연차 공무원 이탈 방지와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인력관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직원복지 수준을 향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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