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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남의 차 운전해 귀가' 음주에 절도 혐의 추가
사회전국 2024.08.27 09:48:36회식 후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께 울산시 동구에 사는 B씨로부터 “차량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집 근처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열쇠를 안에 둔 채 5분 정도 산책하고 와보니 차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회사원으로 보이는 40대 남성이 B씨 차량 쪽으로 약간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더니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시동을 건 뒤 출발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2㎞가량 떨어진 자기 집 주차장에 차량을 대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신고 접수 후 3시간 40분 정도 만에 A씨 거주지 주차장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회사 근처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일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동료들과 회식하면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 만취한 A씨는 택시를 탄 뒤 자신의 차를 주차해 둔 동네에 내렸는데, 마침 색상이 비슷한 B씨 차량을 보고 자신의 차로 착각해 운전석에 탔다. 차 안에는 차 열쇠까지 있었던 터라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았다. 실제 A씨 차량은 B씨 차량과 200∼300m 떨어진 곳에 주차돼 있었다. A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으며, 검거 직후 측정에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CJ온스타일, 정산주기 12→7일로 단축…80% 조기 정산
산업생활 2024.08.27 09:48:04TV홈쇼핑 업체 CJ온스타일이 다음 달 판매분부터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주기를 현재 평균 12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CJ온스타일은 월 세 차례에 나눠 협력사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첫 대금 지급 주기를 평균 5일가량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 CJ온스타일은 매출 조건 없이 모든 협력사에 전체 판매금의 80% 이상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도입 협력사의 경우 매출 조건 없이 90%까지 조기 정산을 받게 된다. CCM 인증은 기업이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3년마다 평가 및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판매처 대금 정산에 대한 협력사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정산 정책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아시아 최대 행사서 자체 콘텐츠 알린다
산업IT 2024.08.27 09:46:14LG유플러스(032640)가 27일부터 3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에 참가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 10여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X+U)’를 두고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을 만들었다. 스튜디오X+U는 이번 행사에서 노 웨이 아웃의 등장인물 ‘미스터 스마일’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미스터 스마일’의 티저(예고)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 또 예능 ‘내편하자’의 마스코트 캐릭터 해리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IP 활용 굿즈를 전시할 예정이다. 스튜디오X+U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다수의 방송사와 콘텐츠 배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까지의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만든다. 특히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포함한 주요 예능 콘텐츠 배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튜디오X+U는 이달 말 기준 노웨이 아웃을 포함한 7편의 콘텐츠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유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BCWW 2024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진행되는 ‘AVIA 코리아 인 뷰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 성장 원동력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스튜디오X+U만의 차별화한 시청 경험을 선보여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손보, 소비자평가단 모집…"소비자 시각서 상품·서비스 수준 진단"
경제·금융보험 2024.08.27 09:45:11하나손해보험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보험 상품 및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2024년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평가단은 하나손보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서비스 과정을 모니터링 및 평가한다. 최대 25명 규모로 운영한다. 지원은 9월 13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하나손보 장기보험 상품을 가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평가단은 9월~10월 사이 활동 기간 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평가단은 신규가입·계약변경·보험금청구 등 보험 거래 전반을 체험하고 만족도를 평가할 예정이며, 올해 ‘보이는 TM 보험가입서비스’ 오픈 후 서비스 만족도와 장기보험 신상품에 대한 만족도 등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제안에 대해 시상한다.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는 “평가단이 개선 의견을 낸 사항들은 빠른 시일 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 전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영산대 간호학과, 간호교육 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사회전국 2024.08.27 09:43:09영산대학교 간호학과가 2024년도 상반기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현재 3주기 5년 인증기간의 종료 후에도 오는 2029년까지 연이어 인증기간을 이어가게 됐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국내 모든 간호교육기관이 대상인 공식적인 제도다. 국가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간호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주기적으로 시행된다.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여건, 교육성과를 평가해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학생의 성과를 지원,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인증받지 못한 대학의 재학생은 추후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 영산대학교 간호학과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14개 부문, 27개 항목에서 서면·방문 평가를 거쳐 모든 항목이 인증기준에 부합해 5년 인증을 획득했다. 27일 이민주 간호학과장은 “3주기에 이어 4주기에도 5년 인증을 획득해 최고 수준의 간호교육 기관으로서 위치를 더 공고히 다지게 됐다”며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화하고 질적으로 제고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모스트, 하반기 대규모 채용 진행
산업기업 2024.08.27 09:41:49글로벌 K뷰티 유통 기업 모스트가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설립한 모스트는 코스트코 및 북미 현지 다양한 유통 채널에 한국 인디 뷰티 브랜드 화장품을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대만 등 전 세계 코스트코 600여 개 이상 매장에 스킨케어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해 최근 헤어케어, 색조 화장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모소트는 전 세계적인 K뷰티 인기로 세계 화장품 시장으로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대규모 경력직 공채에서 나섰다. 이번 채용은 두 자리 수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직무는 채널 운영 매니저, 브랜드 소싱 매니저, 사업 개발 매니저, 물류팀, 글로벌 세일즈 인턴이다. 모스트는 최근 대명화학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유통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약 3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자체 브랜드 강화 및 자체 유통 플랫폼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채용은 모든 직무가 고용될 때까지 진행된다 정다연 모스트 대표는 “미국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직접적으로 K뷰티 브랜드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며 “글로벌 유통 및 K뷰티 시장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인재들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해마까지 돌아왔다…LG화학, 여수 앞바다 잘피 군락지 복원
산업기업 2024.08.27 09:41:05LG화학(051910)이 여수 앞바다에 심은 잘피 군락지가 자연에 자리 잡으면서 황폐해졌던 바다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줄어들었던 잘피 군락지 면적이 넓어지자 해양보호종인 해마까지 돌아오는 등 생물 다양성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LG화학은 작년부터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서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을 진행한 결과 군락지 면적이 축구장 4개 크기 만큼 넓어졌다고 27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1차로 잘피 5만주를 이식해 기존 42.7㏊(헥타르)였던 군락지 면적을 44.7㏊로 넓혔다. 이후 고사하는 개체 없이 자연 군락지와 함께 스스로 면적을 늘려 올해 6월 기준 45.5㏊까지 넓어졌다. 복원 후 늘어난 면적은 약 2.8㏊로 축구장 4개 크기다. 자동차 780여 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인 탄소 1400톤을 흡수할 수 있는 규모다. 잘피 서식 밀도도 지난해 1㎡당 평균 48개체에서 올해 59개체로 늘어 자연 군락지와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잘피 군락지에 찾아오는 생물도 크게 늘었다. 작년 말 발견된 생물은 불가사리와 갯지렁이 등 17종이었는데, 올해 6월에는 생태계 복원의 지표로 꼽히는 해양보호생물 해마를 비롯해 56종으로 늘었다. 올해도 LG화학은 잘피 2만주를 추가 이식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진행되면 넓어지는 잘피 군락지 면적은 2026년 10㏊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강재철 LG화학 지속가능담당은 "협력 기관들과 함께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안성, ‘반세권’ 프리미엄에 분양혜택 더한 아파트 분양
사회사회이슈 2024.08.27 09:40:58‘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 투시도머지않아 경기도 안성시가 국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이하 소부장) 산업을 주도하는 중추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산업단지 착공이 이어지는 데다가 올해 광역 교통망의 개통까지 더해진 여파에 따른다. 부동산 투자에 귀가 밝은 이들은 일찌감치 안성시를 주목하며, 최적의 수혜 아파트를 찾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 안성시에 도내 최대 규모의 동신일반산단 착공 앞둬8월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동신일반산업단지(이하 동신일반산단)가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12월께 준공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사업비 6747억원을 투입해 보개면 동신리, 양복리, 구사리 및 금광면 금광리, 신양복리 일원 157만㎡ 부지에 조성하는 동신일반산단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과 평택시 고덕면 삼성반도체 공장,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인접해 있는 반도체 소부장 단지로서 산업 생태계의 핵심 배후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개통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맞춤IC(가칭)와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연결 추진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소재한 용인시, 평택시 등으로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해질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부동산 시장에서 인구 증가는 곧 주택 수요를 촉발하기 때문에 이제 안성시의 집값 상승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는 이들이 많다. 대규모 산단의 경우 한번 자리를 잡으면, 이전하는 일이 드물고, 주변에 관련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 이들이 필요로 하는 집의 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생기기 때문이다. ■ 수혜 단지로 떠오른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이 같은 상황에 동신일반산단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아파트는 벌써부터 집값 상승에 관한 얘기가 들려온다. 대표적으로 SM상선(주) 건설부문이 짓는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동신일반산단을 필두로 한 용인~평택~안성 등 경기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혜 단지로 조명 받고 있다. 이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 호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므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해 즉시 계약에 나설 수 있다.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비용이 없고,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도 없다. 또 안성시 최초로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돼도 변경된 조건을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소급해 적용해 주는 ‘안심조건 보장제’도 적용된다. 이러한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SM상선(주) 건설부문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상품성 등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단지인 만큼 지역 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주거가치를 자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976세대로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A 660세대 △전용면적 84㎡B 316세대로 구성돼 있다. 판상형 구조의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통풍이 우수하다. 전 세대는 3면 확장형으로 서비스(발코니)면적을 평수로 환산했을 경우 15.11평에 달할 정도로 일반 아파트 대비 넓은 서비스면적을 자랑한다. 거실의 경우 폭이 6.2M에 이르는 광폭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4.4M의 와이드 주방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까지 높였다. 당왕지구 최초로 전 세대에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인근에 초등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계획부지가 있는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당왕지구 내 약 1만7,00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생활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견본주택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안성시 건지삼거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안성지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
청담삼익·미아3·안암2구역, 공사비 갈등 해결…서울시 중재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27 09:40:37서울시는 공사비 갈등을 겪은 서울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 강북구 미아3구역, 성북구 안암2구역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에 ‘갈등 조정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합의를 이끌었다고 27일 밝혔다. 청담삼익 아파트 재건축은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3.3㎡당 공사비를 743만 원에서 771만 원으로 증액 요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롯데건설이 공사 중지까지 예고해 일반 분양 일정이 연기될 예정이었으나, 코디네이터가 시·구·조합·시공사의 3차 중재 회의를 진행해 공사비를 3.3㎡당 765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난 22일 관리처분계획총회에서 가결돼 조합은 곧 일반 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아3구역 재개발 사업은 시공사인 GS건설이 물가상승, 레미콘 수급 차질, 화물연대 총파업,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들며 3.3㎡당 543만 원이었던 공사비를 608만 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며 시공사가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조합원에 추가분담금 미납 시 입주 불가까지 통보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시는 미아3구역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최근 공사비를 3.3㎡당 564만 원, 총 110억 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시공사가 요구했던 증액 총액(326억 원)에서 216억 원이나 줄었다. 구역 내 잔여 획지에 공공 기숙사를 건립해 서울주택공사(SH공사)에 매각하고 이 대금을 공사비로 충당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안암2구역 재개발 사업은 시공사 진흥기업이 공사대금 미지급을 이유로 이달 1일부터 조합원 분양분에 대해 유치권을 행사에 입주가 지연됐다. 코디네이터가 당사자 간 의견 청취 및 조정 회의를 진행해 갈등이 봉합됐고, 이달 23일부터 조합원 입주가 재개됐다. 시는 이외에도 대조1구역, 방화6구역, 장위4구역, 역촌1구역 등 4곳의 정비사업 현장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있다. 시의 코디네이터는 도시행정·도시정비·도시계획·건축·법률·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 17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갈등관리에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CNS, 서울대에 DX 인재양성 '트랙' 만든다
산업IT 2024.08.27 09:39:35LG CNS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디지털전환(DX)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 CNS는 2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서울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민용 LG CNS D&A사업부장과 이경식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과장, 이성주 서울대 BK21플러스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인재양성트랙을 개설해 운영한다. 교육 분야는 수학적 최적화, AI·빅데이터, 컨설팅 등이다. LG CNS는 맞춤형 DX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내년부터 석사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매달 일정 수준의 연구지원비를 지급한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트랙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에게는 취업도 보장한다. 이와 별도로 LG CNS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진과 함께 수학적 최적화, 데이터분석, 생산시스템 등의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학적 최적화는 LG CNS가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영역이다.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 계약학과 신설, 채용 연계형 인턴십 추진 등 산학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4월 연세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신설했다. 6월에는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도 개설해 운영중이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LG CNS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서울대(통계학과·컴퓨터공학과·MBA)를 비롯해 KAIST(MBA), 고려대·연세대(컴퓨터공학과), 중앙대(보안·소프트웨어) 등 대학과 협약을 맺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장 사업부장은 “서울대와 함께 DX 인재를 집중 육성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과장은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DX 분야에 우수한 융복합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앱’도 진화한다…공동구매에 관리비 납부까지
부동산분양 2024.08.27 09:38:36서울을 중심으로 고급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은 기존 아파트 입주민 전용 앱 ‘홈닉’의 기능을 확장한 ‘홈닉2.0’ 서비스를 선보였다. 홈닉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이 개발한 아파트 입주민 전용 앱이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으로 적용한 이후 현재 3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하고 있다. 홈닉2.0은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방문 차량 등록 등 기본적인 기능에 공동구매와 관리비·월세 납부 결제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은 앱을 통해 주변 상권 상품뿐 아니라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와 부품 등을 공동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등 30여 곳 제휴사의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홈니커스 클럽’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A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아파트케어’ 기능도 탑재했다. 앱을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전국 3만여 개 단지, 12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아파트 전용 앱 운영인 아파트아이와 협업을 맺었다. 홈닉2.0 스마트홈 기능에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해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앱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매터(Matter) 기술도 적용됐다. 이밖에 △사용자환경(UI)·경험(UX) 개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 및 누진 구간 알림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홈닉2.0을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 일부 단지에 적용한 뒤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단지별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화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창경, 사업계획서 제작부터 투자 연계까지…참여 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4.08.27 09:37:08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투자 피칭 스킬업’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1대1 IR(기업설명회) 전략 도출 컨설팅과 IR Deck(사업계획서) 제작, 제품·서비스 시연·설명 기회 제공, 우수 참여기업 대상 투자 검토 실시 등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 오후 4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경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평균 7000만원)과 창업역량 강화, 글로벌 진출, 유통망 지원,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네이버·현대차가 투자한 로봇기업 클로봇, 10월 코스닥 상장 추진
산업IT 2024.08.27 09:37:07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그룹 제로원과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가 투자한 클로봇은 서비스 로봇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로 2017년 설립됐다. 현재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보스턴 다이내믹스 등과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업 협력 중이다. 누적 투자액은 320억 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은 242억 원, 영업손실은 57억 원이었다. 클로봇은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9400∼1만900원, 총공모액은 282억∼327억 원이다. 수요 예측은 9월 23∼27일, 일반 청약은 10월 2∼4일 진행한다. 상장은 10월 중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변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부 "딥페이크 현황파악 해 달라"…교육청에 협조요청
사회사회일반 2024.08.27 09:34:11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의 사진을 합성해서 만든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 현황파악을 요청했다. 피해 사례를 모은 제보방에 전국 각급학교 300여 곳의 이름이 오르고, 경찰 수사도 일부 지역에서 착수되는 등 파문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7일 서울경제신문에 “학교명까지 거론되며 공포감이 커짐에 따라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현황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날에는 딥페이크 음란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고 기관 등이 담긴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르면 이날, 늦어도 28일 ‘스쿨벨’을 발령할 예정이다. 스쿨벨은 신종 학교폭력 등이 발생할 경우 서울경찰과 교육청이 협력해 서울 시내 1374개교 학부모 78만 명에 전파해 범죄를 예방하는 알림 시스템이다. 또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청소년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해 각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
'파리의 감동, 패럴림픽에서도'…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십 활동 전개
산업IT 2024.08.27 09:33:31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005930)가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5000여 명의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개방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술 제공과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에 선수단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올림픽 에디션 최초로 갤럭시 인공지능(AI)가 탑재됐다. 또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과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참가 선수들이 동등하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담겼다. 이 제품은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 접근성’ 기능과 화면의 윤곽선·색채·명암 대비를 강조해 이미지의 가시성을 높이는 ‘릴루미노 윤곽선’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무료 이용권, 음료 무료 이용권,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기가바이트(㎇) 용량의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eSIM)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회사는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홍보대사인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해 패럴림픽 정신과 감동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 김희진(대한민국, 골볼), 요하네스 플로어스(독일, 장애인 육상), 매디슨 드 로자리오(호주, 장애인 육상), 카디나 콕스(영국, 장애인 사이클) 등 이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마리니 광장 등에서 ‘삼성 올림픽 체험관’도 운영한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서클 투 서치, 통역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부터 20년 가까이 패럴림픽을 지원하고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최신 모바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해 감동과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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