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尹 "딥페이크, 피해자 미성년자 많아…디지털 성범죄 뿌리 뽑아야"
정치정치일반 2024.08.27 10:59:20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로 관계 당국은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37차 국무회의에서 “딥페이크 영상물은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단순 장난이라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방안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여성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사에 대한 (영상물)도 만들어서 확산하는 상황”이라며 “IT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 중심으로 확산해서 굉장히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서울에서 딥페이크 영상물과 관련해 검거된 청소년 피의자는 10명이다.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인 만 14세 미만 피의자는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관련 수사는 서울청 사이버 수사대가 맡고 있다. -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내년 1월 퇴임…10년 임기 마침표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27 10:57:39SC제일은행은 박종복 은행장이 내년 1월 7일에 총 10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박 행장은 퇴임 후에도 SC제일은행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박 행장은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행원 때부터 20여년 동안 일선 영업 현장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고 프라이빗뱅킹(PB) 사업부장, 소매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 1월8일, SC금융지주회장 겸 SC제일은행장에 취임했다. 이후 SC그룹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4연임에 성공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SC제일은행을 이끌어왔다. 박 행장은 취임 당시인 2015년, 적자이던 은행을 조직 효율성 제고를 통해 1년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후 임직원들과 함께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면서 지속적으로 재무 성과를 창출해왔다. 또 IT기술 진보에 따른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디지털 기반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왔다. 박 행장은 재임기간 동안 ‘제일’이라는 토착 브랜드와 스탠다드차타드(SC)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SC제일은행을 국내 금융시장에서 하이브리드은행으로 자리매김시켰다.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SC그룹을 설득해 토스뱅크에 주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소통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SC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SC제일은행은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시작으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플린토파트너스, 'K-M&A 스쿨' 개소
산업중기·벤처 2024.08.27 10:57:28플린토파트너스가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인수합병(M&A) 지식 제고와 전문가 양성을 위해 ‘K-M&A 스쿨’ 1기 수강생을 9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린토파트너스는 초기 기업 투자와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액셀럴레이터(AC)다. 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유수 M&A 전문가가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관계자에게 M&A 기본 지식과 전략을 전수한다. 구체적으로 △M&A 인수 제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창업 후 언제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지 △기업가치를 어떻게 산정해야 하는지 △적대적 M&A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을 다루게 된다. 교육 기간은 9월 10일~12월 17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4주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이태훈 리앤모어 대표, 강혜미 법무법인 별 대표변호사,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 등이 교수진으로 나선다. 이번 과정의 책임교수직을 맡은 김상철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겸임교수는 “창업가가 회사를 매각하고 인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M&A 거래에서 다양한 거래 구조나 계약 조항 이해 부족으로 거래가 깨지거나 적절한 매각 시기를 놓치고, 헐값에 매각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창업가가 협상안을 이해하고 거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M&A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M&A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사례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위도 인정한 광주은행-토스뱅크 '공동대출' 혁신 서비스 "앱 하나로 두 은행 대출 심사"
사회전국 2024.08.27 10:54:01광주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공동대출 신상품 ‘함께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상품 ‘함께대출’은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취급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사업 플랫폼이 만나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안전성을 검증 받은 혁신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각각 대출 심사를 한 후, 대출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해 자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공동대출 상품을 통해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의 플랫폼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우수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토스뱅크는 부족한 자본력을 광주은행으로부터 보완할 수 있게 되어 두 은행 모두 ‘윈윈’ 성과가 기대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앱 하나로 두 은행의 대출 심사가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해 다각도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높은 정확성에 따른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함께대출’의 신청자격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이며 증빙연소득 1000만 원 이상인 급여소득자이다. 대출금액은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2억 원이고, 대출 금리는 최저 연 4.87%(27일 기준 변동금리)다. 대출기간은 상환방법에 따라 만기일시상환대출은 1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대출은 최소 1년부터 최장 10년까지이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함께대출이 많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며,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을 더욱 많은 혜택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3년간 폐배터리 69톤 수거해 재활용…무선청소기 153만 개 분량
산업기업 2024.08.27 10:53:20LG전자(066570)가 지난 3년간 폐배터리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약 69톤(t)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전날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기 평택시 아동복지시설 애향아동복지센터에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를 전달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rare metal)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5∼6월 진행한 5회차 캠페인으로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7.7t으로, LG 코드제로 A9S 배터리 무게 기준으로 계산하면 3만 9000여 개에 달한다. 올해까지 3년간 수거한 총 폐배터리 무게는 68.9t이며, 수량으로는 15만 3000여 개다. 적재량 기준 15t 덤프트럭으로 계산하면 4대가 넘는다. 캠페인 누적 참여 고객은 8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수거한 폐배터리에는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450g) 기준으로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는 6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욱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 청소기사업담당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원 재활용과 제품 기증을 연계한 배터리턴 캠페인처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군 SSU 종합구조훈련 실시…조난 잠수함·선박 구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27 10:52:54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하나로 종합구조훈련을 실시한다. 27일 해군에 따르면 SSU는 오는 29일까지 거제도 앞바다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과 전면전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해상사고 발생 시 해군·공군 간 합동 구조작전 임무 수행을 위한 상호 운용성 강화와 함께 구조전 절차에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ASR),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과 공군 UH-60 헬기 등의 장비와 심해잠수사 등 250여 명이 참가한다. 황병익(대령) 해난구조전대장은 “해난구조전대는 최고도의 구조 역량을 갖추고 국가의 부름에 언제든 부응할 수 있는 구조 작전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
尹 "내년 예산안 24조 구조조정…약자복지·경제활력 집중 지원"
정치정치일반 2024.08.27 10:48:10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건전재정은 정부가 지켜온 재정의 대원칙”이라며 “2025년 예산안도 재정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를 재검증해 총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37차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5년간 400조 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며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줄이고,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건전 재정과 협업의 기반 위에 맞춤형 약자복지의 확충, 경제활력의 확산, 미래를 대비하는 경제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 및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자 복지 기조 대폭 강화…생계급여 8.3% 인상=윤 대통령은 약자 복지 기조에 대해 가장 먼저 언급했다. 우선 복지 사업의 주춧돌이 되는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42% 올렸다고 밝혔다. 또 생계급여는 역대 최대인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3년 동안 늘어난 생계급여가 4인 가구 기준 월 41만5000원으로 지난 정부 5년간 인상한 19만6000원의 2배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 도입△역대 최대 규모인 110만 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공급 등 취약계층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세 소상공인 年 30만 원 배달비 지원=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사업 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정책자금 상환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간 30만 원의 배달비를 지원, 경영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소상공인의 채무 조정에 쓰이는 새출발기금은 30조 원에서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폐업과 취업 준비, 구직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특화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지원한다. ◇R&D 3.2조↑…원전 펀드 1000억 조성=윤 대통령은 “경제 활력을 뒷받침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 게임체인저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R&D 재정투자를 올해 26조 5000억 원에서 내년 29조 7000억 원으로 3조 2000억 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전략산업이자 안보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경우 ‘반도체 메가클라스터 조성’ 저리 대출 4조 3000억 원이 제공된다. 또 도로와 용수 등 관련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전은 성장펀드를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소형원자로 기술개발 투자 등에 힘쓴다. 윤 대통령은 “우리 원전 생태계의 복원과 도약을 꾀하겠다”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일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생 문제에 있어 윤 대통령은 “재정지원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은 지양하고, 실제 육아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가정 양립, 자녀의 양육 주거의 3대 핵심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를 20일로 확대△육아휴직 급여도 대폭 인상한다. 또 직장어린이집을 통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하고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을 2억 5000만 원으로 상향, 신혼부부와 출산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 예정이다. 지역필수의료와 관련해서는 5년간 재정투자 10조 원을 포함해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자, 지역필수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軍 봉급 인상…병장 월급 205만 원=윤 대통령은 “군 장병의 처우를 적극 개선하여 군 복무가 자긍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병장 기준 병 봉급을 205만 원으로 높인다.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 봉급도 인상한다. 수당과 장려금 등 각종 처우도 개선한다. 외교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북한 이탈 주빈의 초기 정착지원금은 50% 인상한다. 윤 대통령은 “예산안은 내년도 국정 운영의 방향과 철학이 담긴 지도와 같은 것”이라며 “국무위원 등 정부 관계자들은 예산안에 어떤 고민이 담겨 있고, 예산안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국민과 국회에 잘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위원장 "아날로그 금융법제 재점검…디지털 전환 속도"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8.27 10:47:58김병환(사진) 금융위원장이 27일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금융법제를 재점검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환영사를 통해 "금융권이 인공지능(AI) 분야 3대 강국(G3) 도약의 선두에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업 출자규제 등을 개선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와 상호 간 협업을 촉진하고, 위·수탁 규제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샌드박스 제도와 관련해 “그간 지정된 350여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시장 정착을 위한 제도화,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9일까지 열린다. 총 85개 부스에서 109개 기업·기관의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 홍보가 이뤄지며 전문 분야별 세미나 및 정책 설명회,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장관을 면담하고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산림청, 국내기업 산림분야 사회공헌 우수사례 공모
사회전국 2024.08.27 10:47:34산림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 등 산림분야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경영(ESG)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우수 경영사례를 발굴‧확산해 환경·사회공헌·투명경영(ESG)에 대한 필요성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 등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10월 4일까지 산림청 누리집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에서 공모전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례는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총 5건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산림청장상 및 각 1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함께 산림탄소흡수량 100톤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분야와 연계한 기업들의 환경·사회공헌·투명경영(ESG) 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산림을 통한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경영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국내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코>유진테크놀로지, 현재가 13.03% 급등
증권News봇 2024.08.27 10:46:22오전 10시 46분 현재 유진테크놀로지(240600)의 현재가는 8,850원으로 1분전 7,830원 대비 13.03%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유진테크놀로지는 18.66%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4.11%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금속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94%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2.81%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금속업'은 0.45%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홍준표 “한 지붕 두 가족식 통합 안돼…서울특별시 모델로 가야 한반도 제2도시”
사회전국 2024.08.27 10:45:47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27일 “경북지사님 말대로 통합하면 한 지붕 두 가족이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대구경북특별시로 통합 의견이 모아졌다면 서울특별시 모델로 가야 한반도 제2도시가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제안한 통합모델이 대구경북을 다시 일어나게 하는 지방정부 개혁의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합 후 새로운 갈등을 야기할수 있는 한 지붕 두 가족식 통합은 하지 않는 게 맞다”며 “나아가 통합특별시를 다시 쪼개어 31개 기초단체가 각개 전투하는 모습도 통합 모델로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통합특별시가 집행기관이 돼 강력하게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통합만이 지방시대를 이끌고 갈수 있는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내일까지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대구경북 통합문제는 지난 3년간 끌어오던 문제로, 더 이상 질질 끌면 대구경북의 사이만 나빠질 뿐이라고 지적하며 이번주까지 합의서가 작성되지 않으면 통합문제는 장기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서울교통공사 “독도 조형물 대신 사계절 독도 영상 송출”
사회전국 2024.08.27 10:44:57서울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 철거와 관련해 독도 지우기 비판이 일자 서울교통공사는 독도 조형물 자리에 TV를 설치한 뒤 독도 영상을 상시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측은 승객의 안전을 감안해 독도 조형물 철거가 완료된 잠실·안국·광화문역에 다음 달 초까지 벽걸이 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TV 화면에는 독도의 사계절이 담긴 영상이 송출된다. 아직 조형물이 철거되지 않은 시청·김포공항·이태원역의 경우 기존의 노후 독도 모형에 색을 새로 입히는 방식 등으로 복원한다. 복원된 모형은 독도의 날(10.25)을 앞둔 10월 20일께 다시 선보인다. 앞서 공사측은 안국역과 광화문역, 잠실역에 있는 노후 독도 조형물을 리모델링 하기 위해 철거했으나, 일각에서 ‘독도 지우기’ 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사는 독도 조형물 리모델링 내용과 일정 등이 담긴 안내문을 6개 역사에 부착하고, 추진 현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시 공유할 예정이다. -
중동 분쟁에 리비아 생산 중단까지…원유 가격 3% 급등
국제경제·마켓 2024.08.27 10:44:0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 소식에 이어 북아프리카 산유국인 리비아가 원유 생산 및 수출을 중단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3% 급등했다. 석유 공룡인 미국 엑손모빌은 최소 2050년까지 현재의 석유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며 공급 리스크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오일 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2.59달러(3.46%) 급등한 배럴당 7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0월물이 전장 대비 2.41달러(3.05%) 상승해 배럴당 81.43달러로 마감했다. 약 2주 만에 최고치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지난 주말 수백 발의 발사체를 주고 받는 등 무력 충돌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리비아가 25일 석유 생산과 수출 중단을 선언한 것도 공급 리스크를 부각했다. 리비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으로 2023년 원유 생산량이 하루 116만 배럴에 달해 나이지리아(124만 배럴)에 이어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 꼽힌다. 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의 장기 독재 정권이 무너진 후 동부 정부와 서부 정부로 분열된 상황이며 최근 중앙은행 총재 자리를 두고 갈등을 벌였다. 동부 정부의 지지를 받는 현 총재를 서부 정부가 교체하려는 과정에서 리비아 정부의 핵심 수입원인 석유 수출 중단이 선언된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원유 수요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이 높게 관측된 것도 원유값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FT는 이날 미국의 석유 공룡 엑손모빌이 발표한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인구가 증가세를 지속해 2050년까지는 총 에너지 사용량이 15% 증가할 것이며 하루 1억 배럴의 글로벌 석유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가지 않는다면 원유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4배로 급등하는 ‘오일 쇼크’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엑손모빌은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자동차 휘발유 수요는 4분의 1로 줄겠지만, 제조업과 석유화학 생산을 비롯해 선박·트럭·항공 등 대형 운송 관련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화석연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는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엑손모빌의 전망은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의 관측치와는 엇갈린다. IEA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성공할 경우 2050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5480만 배럴로 현재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지난 6월 “석유업체들이 현재 수준으로 생산량을 느릴 경우 세계는 10년 안에 막대한 공급 과잉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
DDP가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캔버스로…29일 'DDP 디자인&아트'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4.08.27 10:43:18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곳곳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디자인 축제 ‘DDP디자인&아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DDP 잔디사랑방과 잔디언덕에서 참여 작가와 디자인 업계 종사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착시화가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펠리체 바리니의 신작부터 영국‧호주‧한국 아티스트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DDP 둘레길에는 펠리체 바리니의 신작 5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DDP의 비정형적 공간감과 부피감을 살려 나선형 공간을 따라 연속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관람하다 보면 찰나의 순간에 작가가 의도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는 착시현상을 활용한 작품이다. 잔디 언덕에는 영국 스튜디오 버티고(Studio Vertigo)의 작품 ‘아워 비팅 하트(Our Beating Heart)’가 전시된다. 아워 비팅 하트는 미러볼 원리를 적용한 작품이다. 주변 건물 등에 반사되는 빛을 통해 관람객들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DDP 공원부에는 호주 시드니 기반 예술그룹 아틀리에 시수(Atelier Sisu)의 ‘아퍼쳐(Aperture)’가 전시된다. 서로 교차하도록 설계된 모듈형 작품이 곡선과 액자식 구멍을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갤러리문에서는 인공지능이 분석한 인간의 뇌파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뇌파와 인공지능 예술’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 작가 호두는 실시간 저장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뒤 소리와 영상, 키네틱 아트로 구현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DDP 아트 토크&투어’와 런던 서펜타인갤러리 예술 감독, 뉴욕타임즈 아트컨퍼런스 기획자 등이 참석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포럼도 열린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디자인&아트를 통해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DDP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DDP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서울디자인재단 -
롯데, 추석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대금 1조500억 원 조기 지급한다
산업산업일반 2024.08.27 10:43:18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만2000개 중소 파트너사에 1조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명절 전 각종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취지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금 지급액은 약 1조500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80% 많은 수준이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이노베이트,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등 31개사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해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롯데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