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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發 일본·동남아행 운항 확대
산업기업 2024.09.18 10:11:47제주항공(089590)이 코타키나발루·삿포로 등의 지역으로 향하는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다음 달부터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다음 달 27일부터 부산~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만 가오슝, 일본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다. 코타키나발루행 노선은 주 6회(월·수·목·금·토·일요일), 가오슝행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삿포로행 노선은 주 5회(월·수·목·금·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행 노선은 기존 주 6회 운항에서 주 7회로 확대 편성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해 수송 분담률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여객 수요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운항 스케줄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 저비용항공사(LCC) 1위의 지위를 견고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
헤즈볼라 쓰던 '이것' 호주머니서 '펑펑'…"손 절단 등 2700여명 사상" 아비규환
국제정치·사회 2024.09.18 10:04:30레바논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사용 중인 호출기가 동시에 폭발해 최소 8명이 숨지고 2750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200명은 위독한 상태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동시 폭발을 일으켰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과 시리아 일부 지역의 헤즈볼라 호출기 수백대가 거의 동시에 폭발했다.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로 헤즈볼라 무장대원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지고 2750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이란 대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 모즈타바 아마니가 부상을 입었지만 피부를 스치는 정도의 가벼운 부상이라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장관 피라스 아비아드는 부상자 2750명 가운데 200명은 위독하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레바논 의회 소속 헤즈볼라 국회의원 아들과 다른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 아들 2명도 포함돼 있다. 헤즈볼라 국회의원 알리 암마르는 자신의 아들 마디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암마르는 “이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격”이라면서 “저항세력(헤즈볼라)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보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즈볼라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헤즈볼라 국회의원 하산 파들라라의 아들, 또 헤즈볼라 고위 안보 담당자인 와피크 사파의 아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폭발한 호출기들은 헤즈볼라가 수개월 전 도입한 기종으로 이날 거의 동시에 폭발했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 관계자들은 "호출기 리튬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스라엘이 배후일 것으로 예상했다. 헤즈볼라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책임이 있다면서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 지구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가자 전쟁이 시작되자 거의 동시에 이스라엘과 전투를 벌여왔다. 이란 역시 이번 호출기 동시 폭발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나섰다. IRNA는 아바스 아라가츠치 이란 외교장관이 레바논 외교장관 압달라 부 하비브와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
"딸, 아침 먹고 가야지"…귀찮더라도 매일 아침밥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
국제국제일반 2024.09.18 10:04:24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 여부가 성장기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페인, 에콰도르 등 5개국 공동연구진이 전 세계 42개국 10~17살 학생 1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침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학생은 식사를 거르는 학생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개 학술지 ‘비엠시 영양저널(BMC 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의 아침 식사 빈도와 삶의 만족도 사이에는 거의 비례 관계를 보였다. 연구진은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 빈도와 함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다. 아침 식사의 기준은 우유나 과일주스 한 잔 이상으로 했으며,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매일 아침 식사를 한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게(평균 6.3~6.6점),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아이들의 만족도는 낮게(평균 5.5~5.8점) 나타났다. 조사 대상 42개국 중 포르투갈에서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어린이들의 삶의 만족도가 1위, 루마니아에서 아침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아이들의 만족도는 최하위권이었다. 연구를 이끈 리 스미스 ARU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아침 식사는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각국의 문화와 생활방식,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일부 불일치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조사 대상국에서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는 아이들보다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아침 식사 섭취를 늘리기 위해 보다 더 많은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30년 운영했어요"…GS25, 신도림점 경영주에 기념패 전달
산업생활 2024.09.18 10:02:14편의점 GS25가 30년간 서울 신도림점을 운영해온 최형규 씨가 역대 11번째 장기 경영주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11일 기념식을 열고 최 씨에게 30주년 기념 현판과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30주년 기념패를 증정했다. 최 씨는 국내 편의점 태동기인 1994년 9월 신도림점을 열었다. 지난 30년간 신도림점을 찾은 고객은 600만 명이 넘는다. 최 씨는 “지난 30년간 GS25 브랜드 성장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모든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의 30년 장기 운영 경영주는 올해 말까지 1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형 편의점사업부 대표는 “1990년대 초반에 GS25 편의점을 시작한 장기 경영주들은 GS25와 함께 오늘날의 편의점 시장을 개척하고 키워온 주역이자 산증인들”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노력으로 경영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50일 남은 美 대선,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9.18 10:00:00미국 대선이 불과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선의 향방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두고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반도 정책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 강화를 통한 대북 억제 등 바이든 정부의 기조를 잇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북 정상외교 재개를 언급했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 주한미군 축소도 다시 제시했다. 이 와중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탄두를 만드는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미국 대선에 우회 개입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0일 첫 TV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러브레터를 교환한 건 잘 알려져 있다”며 독재자들이 트럼프 후보의 재집권을 원하는 것은 아첨과 호의로 그를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트럼프는 이용만 당하고 끝날 것”이라며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고 아첨하는 사람 대신 동맹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미국은 항상 그래 왔던 것처럼 국제 규칙과 규범을 지키는 리더로 서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자신에게 “중국과 북한이 트럼프를 두려워한다더라”고 했다면서 “북한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라”고 말했다.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던 트럼프 집권 시절과 달리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대화 없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만 이어지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트럼프는 ‘해리스가 승리하기를 바란다’는 푸틴의 발언을 인용하며 “나는 푸틴이 진심으로 그런 말을 했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재한 정책공약집에서도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안보) 공약을 확인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며 2022년 9월 DMZ 방문 경험을 소개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 중국의 위협에 맞서 항상 미국의 이익을 수호할 것임을 분명히 했고, 중국 견제에 필요한 동맹국과의 경제 및 안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인도태평양도 네 차례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3% 방위비 분담 비율’까지 제시했고, 한일 등 아태 동맹국에 대해서도 방위비 분담 인상을 요구한다.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과거 대선처럼 한반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줄었다는 평이다. TV 토론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밀려 한반도 문제가 과거만큼 거론되지 않았고 두 후보 캠프가 내놓은 정책공약집에도 ‘한반도 비핵화’는 사라졌다. 이 와중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뒤로 캐스케이드(원심분리기를 다단계로 연결한 설비)가 늘어선 모습도 노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책공약집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언급이 사라지며 국제 사회의 북한 비핵화 원칙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CVID가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풀이다. 김 위원장은 농축시설 공개 직후 북한을 찾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최근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북한이 최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이어 전격적으로 핵농축 시설까지 공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회 지원하는 행보라는 해석 또한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와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우리가 재집권하면 김정은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성윤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이번 농축 시설 공개는 미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특히 북한과의 타협을 강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려는 속내”라고 진단했다. -
현대백화점, 고객 불만 해결 돕는 AI 도입…'인사이트 랩스'로 해결책 제시
산업생활 2024.09.18 09:53:11현대백화점이 고객 응대 인공지능(AI) 시스템 ‘인사이트 랩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이트 랩스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백화점 이용과 관련한 고객들의 불만이나 의견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 고객들은 불만 처리 시간 단축과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직원들 역시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사이트 랩스는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내 ‘고객의 의견’ 메뉴에 글이 등록되면 실시간 키워드 분석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시급성이 큰 안전사고, 도난, 식품위생 등과 관련한 의견은 분석과 동시에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하고 각 상황에 따른 세부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백화점 내부에서 미끄러졌다는 의견이 올라오면 인사이트 랩스는 안전사고 관련 의견임을 감지해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하고 고객이 게시한 문장을 바탕으로 사고 장소와 원인, 경과, 부상 여부를 파악한 뒤 유사 사례 등을 분석해 적절한 대응 방식을 안내한다. 또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고객이 처한 불편함에 공감을 표현하면서 명확한 보상 방안과 재발 방지 노력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상 방안은 치료비, 보상금, 세탁비, 추가 편의 제공 등 다양한 보상 종류 및 범위 중 피해 고객 상황에 최적화된 것들을 제시해 준다. 현대백화점 직원들은 고객 응대에 도움을 받는 건 물론, 고객에게 정보를 안내할 때 갖춰야 할 태도 등을 전문적인 응대 기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유관부서들과 일일이 내용을 공유하고 보상안을 검토하던 과정이 AI의 도움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인사이트 랩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불만 처리 원칙을 ‘최대 24시간 내 처리’에서 ‘접수 당일 조치’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 고객 의견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향후 고객 개인별 맞춤 응대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유통의 경쟁력은 고객의 쇼핑 경험을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인사이트 랩스는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 제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48호 홈런 '쾅'…오타니, 추신수 넘고 亞메이저 최다 홈런 신기록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8 09:51:35‘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해 추신수(현 SSG 랜더스)를 넘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초 2점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0대4로 뒤진 3회 초 1사 1루에서 대런 맥코한의 3구째 시속 132㎞ 몸쪽 낮은 스위퍼를 공략해 외야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8호 홈런. 타구 속도는 169.4㎞/h였고, 비거리는 122.5m였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침묵을 깨트린 오타니는 빅리그 데뷔 7시즌 만에 개인 통산 219홈런을 기록, 추신수(218홈런)를 넘어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이날 48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에 각각 2개씩 남겨놨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정규시즌 잔여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대통령실,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정치정치일반 2024.09.18 09:45:10대통령실이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사항을 점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 북한 미사일은 약 400km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엿새 만이다.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이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추석 연휴에 '에어컨' 틀 줄이야"…연휴 마지막 날도 푹푹 찌고 소나기까지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9.18 09:45:09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수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지속되는 한편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전날에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체감 온도가 33~35도에 달해 ‘역대급 더운 추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를 오르내리겠다. 평년(최저 13~20도, 최고 24~28도)보다 기온이 높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5~30㎜, 전라권, 경상권 5~40㎜, 제주도 5∼20㎜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기상청의 답은 '당분간'이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이 될 19일까지 기온이 비슷하고, 이후 21일까지 한낮 기온이 30도를 찍는 지역들이 있을 예정이다. 22일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일은 줄겠으나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상황은 하순까지 유지될 수 있다. -
홍준표, 文 향한 검찰 수사에…"구속되면 좋겠지만 딸 다혜씨 수사는 꼴잡해"
정치정치일반 2024.09.18 09:42:23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솔직히 문 전 대통령이 감옥 갔으면 좋겠다”면서도 “딸네 살림에 보태준 걸 수사하는 건 꼴짭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16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당시 정권의 원전 폐기 문제도 있고,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USB를 넘겨줄 때 국가 기밀이 넘어갔는지 안 넘어갔는지 국가 기록원 통해서 다시 한번 분석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을 잡으려면 수사 비례의 원칙은 지키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꼴짭하다’는 치사하고 야비하다는 뜻의 경상도 방언으로 지난 정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인사들이 구속된 만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지만 딸 다혜 씨를 겨냥한 건 적절치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문 전 대통령 때는 우파 진영 1000여 명을 조사하고 수백 명을 구속했기 때문에 나도 문 전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어디 할 게 없어서 딸네한테 살림을 보태준 걸 갖다가 수사 대상으로 삼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잇단 공개 행보를 두고는 “지금은 공개 활동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온갖 구설수에 다 올라가 있기 때문에 답답하더라도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다. 공개 활동을 하면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으므로 (공개 활동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홍 시장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검찰의 출장 조사에 대해선 “전례가 많다"며 "그것 가지고는 별 문제가 안 된다”고 상황을 짚었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선 MBK "적대적 M&A 주장은 어불성설" [시그널]
증권IB&Deal 2024.09.18 09:28:42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18일 “공개매수는 명백한 최대주주, 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며, 장씨와 최씨 일가의 지분 격차만을 보더라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인수합병(M&A)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영풍·MBK가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목적’이라는 근거는 지난 25년 간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 격차에 기인한다. 지난 2002년에는 장씨 일가(45.51%)와 최씨 일가(13.78%) 간의 지분 격차가 31.73%나 벌어지면서 최대 차이를 나타냈다. 2022년 이후 지분 격차는 장씨 일가(32.09%), 최씨 일가(15.34%) 등 16.75%까지 줄었으나 2024년 9월 기준 장씨 일가는(33.1%)로 최씨 일가(15.6%)에 비해 2배 이상 고려아연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영풍은 “2대 주주 그룹 최씨 일가와 이렇게 격차가 나는 최대주주가 경영권 강화를 위해 시장에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것이 어떻게 적대적M&A 로 매도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반문했다. 영풍·MBK는 또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계열사로 영풍으로부터 독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영풍과 장씨 일가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이고, 영풍과 고려아연은 공정거래법상 장형진 고문을 총수로 하는 대규모기업집단 영풍그룹의 계열사들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이 주장하는 계열 분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이라는 얘기다. MBK 파트너스는 현대차, 한화, LG 등 기업들이 최 회장의 우호 지분이 아니라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호 지분이라면 최윤범 회장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등 공동행위 주요 주주로 공시했어야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비지니스 파트너십에 대해서만 공시했을 뿐, 공동행위자임을 밝힌 바가 없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영풍은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고, 해당 기업들도 최 회장 개인에 대한 동조세력이 아니다”라며 “대리인 최 회장은 본인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과 의혹들부터 주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풍은 지난 13일 최 회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배임 의혹, SM 시세조종 관여 의혹, 이그니오 고가매수 의혹, 상법 위반 등이 의심된다며 상법 제466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주권에 기해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PEF)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지역 상공계와 힘 모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120만 시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의회 역시 17일 시의워 22명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 "고려아연은 50년간 울산시민과 함께 한 향토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이라며 “적대적 인수합병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울산시장과 시의회 모두 국내 PEF MBK를 중국 자본으로 겨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K는 다음달4일까지 고려아연 주식 최소 7%에서 최대 14.6% 확보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지난 13일 종가는 공개매수 가격인 66만원을 넘어 추가 인상이 있을지 주목된다. -
"갈비탕서 이물질 나왔잖아요"…돈 안 내고 갔는데 CCTV 보니 '대반전'
사회사회일반 2024.09.18 09:22:26먹던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면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떠난 손님이 알고보니 스스로 빠트린 휴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당혹감을 토로하는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갈비탕 전문점에서 업주 A씨는 "음식에서 휴지가 나왔다"는 항의를 받았다. 해당 손님은 "먹고 있던 갈비탕에서 휴지 조각이 나왔다"며 일행 3명의 전체 식삿값 결제를 거부하고 식당을 떠났다. 하지만 사장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본 결과 휴지는 손님 본인이 식사 중 입을 닦은 후 음식에 떨어뜨린 것이었다. 손님의 행동이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손님이 차를 몰고 식당에 왔기 때문에 차량 번호판도 확인됐다. A씨는 "이물질이 나온 갈비탕을 빼고 계산하려 했지만, 일행은 전체 식삿값 결제를 거부하며 자리를 떴다"면서 "절대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고의라면 사기 또는 공갈죄에 해당한다"며 "양심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
추석연휴 지능범죄 5년새 3배↑…스미싱은 13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18 09:12:05추석 명절 기간 스미싱과 사기, 위조, 횡령 등 지능범죄 발생 건수가 최근 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가족 간 안부를 묻는 문자메시지로 인해 경계심이 낮아진 틈을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범인이 지적 능력을 이용하여 저지르는 지능범죄의 발생 건수는 총 3275건이었다. 연도별로 △2019년 395건 △2020년 533건 △2021년 649건 △2022년 573건 △2023년 1125건으로 5년 사이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력범죄 약 1.4배 △절도범죄 약 1.7배 △폭력범죄 약 1.2배 △기타범죄 약 1.2배 증가한 것에 비해 매우 가파른 증가폭이다. 반면 검거율은 2022년 104%의 검거율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2019년 51.1% △2020년 41.5% △2021년 41% △2023년 48.3%로 대부분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능범죄 중 문자메시지로 인터넷주소 등을 전송해 금융 사기 등을 벌이는 ‘스미싱’ 범죄의 경우에는 최근 5년간 총 465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3건 △2020년 95건 △2021년 140건 △2022년 52건 △2023년 165건으로 5년 사이 약 13배가 늘어났다. 다만 검거는 49건에 불과해 검거율은 10.5%에 그쳤다. 2023년 추석에는 검거율 6.1%로 한 자리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추석과 같은 명절기간에는 지인·가족 간 안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문자메시지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진다”며 “누구나 스미싱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미싱범죄가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지만 검거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스마트폰 해킹 등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광고성 대량 문자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필요하고 스미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스미싱 범죄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지수 1군 데뷔전' 브렌트퍼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8 09:07:04김지수가 감격적인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3부리그)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 유니폼을 입은 김지수는 지난 6월 1군으로 승격했고, 이날 출전으로 입단 1년 3개월 만에 고대하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퍼드는 레이턴에 3대1 승리를 거두고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6분 후 파비우 카르발류의 멋진 오버헤드킥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브렌트퍼드는 전반 26분 카르발류의 도움을 받은 미켈 담스고르의 헤더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5분 카르발류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후반 32분 김지수를 중앙 수비수로 교체 투입하며 1군 데뷔전 기회를 줬다. 김지수는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20여분을 뛰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파스코어는 17차례 패스를 시도해 16개를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한 김지수에게 평점 6.8을 줬다. -
정점 향해가는 文 정권 겨냥 수사…남은 쟁점은?
사회사회일반 2024.09.18 09:00:00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빠르게 전개되는 가운데 사상 초유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소환 또는 방문 조사가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범야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 수사 담당 검사에 대한 탄핵을 검토하는 등 대(對) 검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을 수사하는 검찰은 추석 연휴 이후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 사건 ‘키맨’으로 지목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신 모 씨를 먼저 소환하는 등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압수수색 이후 수사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조만간 신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신 씨는 청와대 행정관 근무 당시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으며 다혜 씨 부부가 2018년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 직접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달 다혜 씨 자택에서 확보한 압수물 선별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다혜 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다혜씨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만큼 문 전 대통령의 직접 수사도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이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이 모두 혐의를 부인하거나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부정한 청탁이 있어야 성립되는 뇌물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자인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역시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모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럼에도 검찰이 수사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들이 확보돼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들의 ‘입’에만 의존하는 수사 기법은 구시대적인 방식”이라며 “진술 이외에도 객관적인 증거들이 쌓여가고 있는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자켓 미반납 의혹’ 수사도 관련자들을 재차 소환하는 등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약 한달 만에 재소환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연 특별전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샤넬 재킷을 처음 전시한 곳이다. 검찰은 김 여사가 해당 재킷을 착용한 이후 3년이 지난 2021년 샤넬 측이 돌연 국립한글박물관에 이 재킷을 기증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미증유의 사태에서 부부 동시 소환 또는 방문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정조준한 검찰 수사에 범야권에서는 또다시 ‘검사 탄핵’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가 함께 참여한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담당 검사에 대한 탄핵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핵심인사로 꼽히는 김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기구로, 이재명 대표 재판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로 형성된 이른바 ‘명문(이재명·문재인) 연대’가 검찰을 향한 반발을 점차 강화하는 모습이다. 대책위는 향후 문 전 대통령 관련 수사에서 추가 압수수색이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 등의 움직임이 가시화하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시절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에 부당하게 취업하는데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부총장을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채용하라고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지난 7월 두 사람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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