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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서소강, 식도암으로 사망…향년 73세
산업생활 2024.09.17 16:56:29홍콩 배우 서소강(사진)이 향년 73세로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에 따르면 서소강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또 30세 연하의 세 번째 아내는 장례를 치르던 중 과로와 슬픔으로 인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서소강은 1950년 10월 16일에 홍콩에서 태어나 1970년대에 데뷔해 무협 및 무술 영화에서 주요 배우로 활약했다. 대표작으로는 ‘생사결’(1982) ‘대호출격’1, 2(1988·1990) ‘영춘권’(1994) ‘검소강호’(1997) ‘결전’(2000) ‘대소강호’(2010) ‘신마양정: 야인시대’(2010) ‘퇴마법의관’(2022) 등이 있다. -
‘전체 1순위’ 정현우, 키움과 5억 원에 도장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7 16:53:562025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왼손 투수 정현우가 계약금 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키움 구단은 17일 내년 지명 신인 14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하며 정현우의 재능과 구단 최초 전체 1번 지명 선수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장재영(2021년 1차 지명·9억 원), 안우진(2018년 1차 지명·6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덕수고 3학년인 정현우는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이자 커브와 포크볼 등 변화구 완성도와 제구력이 뛰어난 '완성형 투수'로 평가 받는다.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충훈고 투수 김서준은 2억 2000만 원, 2라운드에 지명된 내야수 염승원(휘문고)은 1억 6000만 원에 각각 사인했다. 신인 선수들은 내년 연봉으로 똑같이 3000만 원을 받는다. 키움 구단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의 홈 경기에 신인 선수 14명과 이들의 가족 70명을 초청해 환영식을 열었다. 정현우는 구단을 통해 "정말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를 받는 만큼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며 "고척스카이돔을 둘러보니 선수가 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구장이라고 느꼈다. 착실히 준비해서 이른 시일 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日총리 선거 D-10]3파전 혼전…한일 관계 개선 후보는 '글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17 16:30:59일본의 차기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열흘 뒤인 27일 열린다. 경륜을 앞세운 이시바 시게루(67)전 자민당 간사장과 ‘정치 아이돌’로 불리는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 극우 성향의 여성 정치인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63) 경제안보 담당상 등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3파전 양상이다. 이들의 그간 언행을 볼 때 한일 관계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끌만한 후보는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시바·고이즈미·다카이치 ‘3파전’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얼마 전까지 유력 후보로 이시다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주고 받으며 2강 체제를 만드는 듯 했지만 최근 조사에서 다카이치 경제안보 담당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13~15일 TV도쿄와 함께 18세이상 남녀 902명(유효 응답 기준)을 상대로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후보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26%로 1위를 차지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응답률이 한 달 전보다 3%포인트(23→20%) 하락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는데 다카이치 경제안보 담당상이 이전 조사(11%)보다 5%나 급등한 16%를 기록하며 2위를 바짝 뒤쫓았다. 요미우리신문이 이달 13~15일 1040명(유효 응답 기준)을 상대로 벌인 일반인 설문 결과에서도 이시바 전 간사장(27%), 고이즈미 전 환경상(21%),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13%) 순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실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와 국회의원의 지지 조사다. 14~15일 당원·당우 15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이시바 간사장이 26%로 가장 많았는데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이 25%를 기록하며 막상막하를 기록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16%에 그쳤다. 당 소속 국회의원 동향 조사에서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45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29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26표였다. ◇민심 중요하지만 당원과 국회의원 손에 달려 당원·당우와 국회의원 표심이 중요한 이유는 집권 자민당 총재가 곧 일본 총리를 맡는 구조 때문이다. 일반 국민들이 국회의원은 내 손으로 뽑을 수 있어도 당 대표를 선출할 권한은 없다. 여기에서 민심과 당심의 향방이 엇갈릴 수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회의원 367명의 투표에 105만여명의 당원당우 투표를 367표로 환산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두 734표인 1차 투표에서 50%를 넘는 과반이 나오지 않는다면 2차 결선투표로 돌입한다. 비자금 스캔들의 영향으로 자민당 내 ‘파벌’ 해체가 가속화하며 이번 선거에서는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가 다수 나오면서 한 후보가 50%를 독식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결선 투표가 불가피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결선 투표는 당 소속 국회의원 367명에 각각 1표, 지역 도도부현 47곳에 각각 1표 등 전체 414표로 1위를 가른다. 자민당 내 국회의원들의 표심이 결정적인데, 당 내 박빙 양상을 보인다면 도도부현 47표가 승부처가 될 수 있다. 국회의원과 당원·당우,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심까지 복잡한 셈법이 필요한 만큼 차기 총리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일 관계 개선 후보군 안 보여 이웃 나라 일본의 총리 선거가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한일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과거사로 얽혀있는 한일 관계를 고려할 때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거나 군사력을 키워 동북아 긴장감을 높이는 경우 우리와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또 강제 징용 조선인이나 위안부 등 문제에 대해 일본 총리가 사과하거나 적극적인 배상 의지를 보여준다면 양국 관계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매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그는 만약 총리로 당선되는 경우 참배 여부에 대해 “앞으로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말해 부인하지 않았다. 그의 지금까지 언행을 볼 때 한일 관계 등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도 기대를 걸기 어려운 대목이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고이즈미를 지지하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고이즈미 체제에서 스가 전 총리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는데, 스가 전 총리가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자위대 명기를 위한 개헌을 주장해왔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극우 성향 정치인으로도 유명하다. 한일 관계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셈이다. 이시바 전 간사장의 경우 역사를 바로 봐야 한다고 주장해온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그가 군사 분야에 관심이 많아 군비 확충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 재임시절 한국과 관계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과거사 부분에서는 기존과 다를 게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 때문에 총리가 바뀌더라도 지금보다 나아질 만한 부분은 많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
英에서 음주운전한 린가드…韓에서도 무면허 킥보드 의혹
사회사회일반 2024.09.17 16:27:37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탔다는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FC서울 선수인 제시 린가드가 결국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린가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린가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됐다. 린가드는 영국 현지에서도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영국 매체는 지난해 9월 린가드가 영국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1억 원의 벌금과 함께 18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올해 2월 정식으로 FC서울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 -
"나 대신 운전했다고 해주라"…음주 걸리자 '운전자 바꿔치기' 공무원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4.09.17 16:11:58자신의 음주 사실을 감추기 위해 지인에게 허위 진술을 부탁한 공무원이 실형을 면치 못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 3단독(부장판사 박진숙)은 11일 지인에게 허위 진술을 부탁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구속된 울릉군청 소속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 범인도피를 도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인 B 씨에게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9일 새벽 관용차를 운전하던 중 보행통로를 들이받은 후 지인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운전을 한 것처럼 경찰에 진술해 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했지만 운전자를 바꿔치기 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1년여 간의 조사 끝에 A 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B 씨와 함께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수집된 증거 등을 보면 유죄로 인정되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가을폭염’에 프로야구 경기 시작 오후2시서 5시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7 16:11:069월의 중순인 한가위 명절 연휴 기간에도 폭염이 가시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8일 경기 시작 시간을 늦췄다. KBO 사무국은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위해 18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한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세 경기를 오후 5시에 연다고 17일 밝혔다. KBO 사무국은 앞으로도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리그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혹서기(7∼8월) 이후 프로야구 경기 시작 시간은 9월부터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5시로 돌아갔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 체감기온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떨친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리자 선수, 심판, 관중 모두 탈수와 온열 질환으로 힘들어해 안전 우려가 커졌다. -
음주단속에 갑자기 울리는 '사이렌'…수상한 응급차 잡고 보니 '역시나'
사회사회일반 2024.09.17 15:48:45만취한 상태로 사설구급차를 몰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10분께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사설구급차를 몰던 40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운전 도중 경찰의 음주 단속을 목격하자 경광등을 켜고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도주 낌새를 알아채고 A씨의 차량을 쫓아가 멈춰세웠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음주 경위 등을 살핀 후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연히 찍은 사진에 남편이"…명절에 더 그리운 가족과 동료들 만났다
사회사회일반 2024.09.17 15:10:56추석을 맞아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동료들을 위해 소방청에서 제작한 영상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과 유튜브 '원더맨' 채널이 협업해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가족사진'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순직소방관 유가족 및 동료들을 소재로 한 기획 영상으로, 명절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영상에는 2017년 강릉시 석란정 화재진압활동 중 순직한 고 이영욱 대원의 아내 이연숙 씨, 같은 화재에서 27세의 젊은 나이로 순직한 고 이호현 대원의 동료 손영호·박민수 씨,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헬기 사고로 순직한 고 신영룡 대원의 부친 신두섭 씨 등이 등장한다. 영상에서 각 지역 소방서 및 안전센터 등을 방문한 이들은 우연히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생 네컷' 차량에서 소방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사진 인화를 기다리는 동안 떠난 가족 및 동료에 대한 추억을 꺼내놓는다. 이연숙 씨는 남편에 대해 "매일 보고 싶다"며 "순직 사고가 계속 있으니 가족 외에는 (순직 소방관들이) 잊히는데 이런 소방관이 있었지, 그것만 기억해주시면 정말 고맙고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섭 씨는 "아들이 '외국에 가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없어졌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며 그리움을 애써 눌러 담았다. 잠시 후 이들이 받아 든 사진 속에는 소방 캐릭터 대신 각자가 떠나보낸 가족과 동료가 선물처럼 담겨 있었다. 이연숙 씨는 "귀한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터뜨렸고, 손영호·박민수 씨는 "사진을 볼 때마다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두섭 씨는 "귀중한 우리 아들, 잘 커 줘서 고맙다"며 "부디 하늘에서 잘 있어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고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착한 콘텐츠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
후쿠시마 핵연료잔해 반출 또 연기되나…카메라 고장
국제정치·사회 2024.09.17 15:04:10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을 위해 격납용기 내부에 넣은 장치의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아 작입이 중단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안쪽으로 밀어 넣은 낚싯대 형태의 반출장치 끝에 부착된 카메라에 영상이 찍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이날로 예정됐던 핵연료 잔해 추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카메라 고장 문제로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이 또다시 미뤄지면 도합 네 번째 연기가 된다. 도쿄전력은 새로 개발한 최장 22m 길이의 신축형 파이프 끝에 부착한 손톱 형태의 장치를 이용해 핵연료 잔해를 꺼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2일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을 시작했으나, 장비 배치 순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중단했다가 이달 10일 재개해 반출 장치가 처음으로 격납용기 격리 밸브를 통과했다. 사고 원전 폐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여겨지는 핵연료 잔해 반출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 작업은 당초 2021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장비 문제 등으로 이미 세 차례 연기돼 3년가량 늦춰졌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2일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을 시작했으나, 장비 배치 순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중단했다가 이달 10일 재개해 반출 장치가 처음으로 격납용기 격리 밸브를 통과했다. 사고 원전 폐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여겨지는 핵연료 잔해 반출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 작업은 당초 2021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장비 문제 등으로 이미 세 차례 연기돼 3년가량 늦춰졌다. -
내수 부진에…낙관 못하는 고용시장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17 15:00:00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고용 시장 상황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건설업을 비롯해 청년 고용 통계 측면에서 부정적인 지표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 30만 명 수준이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만 명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16일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0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3000명 늘어났다.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다.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 명을 밑돌았던 5월(8만 명)과 6월(9만 6000명)에 비해 나은 흐름을 보였지만 17만 2000명이 늘어난 7월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올해 1~2월 취업자 증가 수가 30만 명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해도 고용 증가 추세가 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취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4000명 줄어 7월(-8만 1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건설업 고용 위축세는 4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도 3만 5000명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 취업자도 5만 5000명 줄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다만 정보통신업(10만 1000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 4000명), 운수창고업(9만 4000명)은 취업자가 늘어났다. 1인 자영업자를 뜻하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6만 4000명 줄며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2017년 11월에서 2019년 1월까지 1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후 5년 7개월 만에 최장 기간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청년 고용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3%포인트 감소한 46.7%로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청년 취업자 수 역시 14만 2000명 감소한 378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음에도 쉬고 있는 사람들을 뜻하는 ‘쉬었음’ 인구도 전년 동월 대비 24만 5000명 늘어난 256만 70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60세 이상(15%)과 15~29세 청년층(13.8%)은 물론이고 30대(5.8%), 40대(2.6%), 50대(5.4%) 등 모든 연령에서 쉬었음 인구가 늘어났다. 다른 통계를 봐도 고용시장 상황을 낙관하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9일 공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만 명 늘었다. 2021년 2월 이후 4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13개월 연속,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는 11개월째 줄었다. 고용 시장에서 허리를 담당하는 40대 가입자도 10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정부 안팎에선 내수 부진이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고용 감소세가 부각된 건설업의 경우 부진세가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7월 공사 실적을 뜻하는 건설 기성은 전월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0.6으로 2020년 7월(98.9) 이후 가장 낮았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7월 기준)를 봐도 서비스업판매지수나 건설기성·소매판매·내수출하 같은 내수지표가 위축된 영향에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동행종합지수에서 계절 요인을 제거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100.1)을 빼면 올해 줄곧 100을 밑돌고 있다. 이 지수가 100을 하회하면 현재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보통 고용은 경기에 후행하는 경향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수 부진으로 고용 증가세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용률이 정체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하는 등 고용 여건이 서서히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
올 들어 초고가 부동산 더 늘었다…'한남동 각광'
산업생활 2024.09.17 14:58:20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올해 들어 초고가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값은 100억원이 넘는 거래가 등장했고,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중 100억원 이상 거래는 총 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0억원 이상 거래(5건)의 세 배에 가까운 수치다. 올해 신고된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총 242건으로 작년 연간 거래 건수(151건)에 비해 60% 증가했다. 초고가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었다. 모두 14건의 계약 중 6건이 한남동에서 이뤄졌고, 이 중 5건은 나인원한남이었다.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94㎡가 지난 6월 200억원에 손바뀜하면서 공동주택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한 달 뒤인 지난 7월 전용 273.41㎡가 20억원 오른 220억원에 계약이 체결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 펜트하우스가 지난 8월 180억원에 거래됐다. 10년 전 분양가(20억원)의 9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크로서울 포레스트에서는 전용 198㎡가 지난 4월 145억원에 거래되는 등 100억원 이상 거래가 총 3건 나왔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9차에서는 전용 245㎡가 지난 3월과 6월 각각 115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초고가 전세 거래도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올해 들어 신고된 전세 보증금 50억원 이상 계약은 총 17건이었다. 아파트 이외에 연립·다세대주택(빌라)까지 포함한 공동주택으로 범위를 넓히면 보증금 50억원 이상 전세 계약은 18건이었다. 올해 최고 전셋값 기록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였다. 용산구 한남동의 라누보한남 전용 255㎡가 지난 7월 보증금 105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 빌라는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에 4가구만으로 구성된 고급 주택으로 지난 2022년 준공됐다. 아파트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00㎡ 펜트하우스가 지난 6월 보증금 90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면서 올해 최고 전셋값 기록을 세웠다. -
올 겨울 아웃도어 다운 키워드는 ‘프리미엄’
산업생활 2024.09.17 14:36:27올 겨울 유례 없는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고에 아웃도어 업체들이 프리미엄 패딩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040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패딩 수요가 늘며 관련 상품들을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코트와 패딩의 경계를 허물어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패딩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K2는 이번 겨울 시즌 180만 원대의 ‘씬에어 앱솔루트’ 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99만 원으로 출시한 ‘씬에어 앱솔루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재와 충전재를 고급화했다. 수백만 원대의 명품 프리미엄 패딩과 달리 ‘가성비’ 제품을 내세웠던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네파는 150만 원대의 ‘아르테 럭스’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최고급 울 소재를 적용해 코트의 감촉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블랙야크는 110만 원의 ‘알라야 GTX 히팅 다운자켓’을 신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제품은 고어텍스, 구스 충전재 등을 사용했으며, 스위치로 온도 3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아이더는 140만원대의 ‘라헨느 캐시미어 얼티메이트 다운 재킷’을 만들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프리미엄 패딩을 출시하며 기능성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컬렉션 ‘DNS’ 라인의 상품에 텐트에 사용하던 초경량, 초고강도 소재인 ‘다이니마’를 사용해 경량성과 방풍력, 특이한 질감 등을 진화시켰다. 네파는 ‘패스파인더’ 라인을 통해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고어텍스, 스펙트라 등 특이한 소재를 사용해 고강도와 초경량 등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통상적으로 패션 브랜드의 겨울 아우터의 매출 비중은 연간 매출의 60% 이상에 달할 정도로 한 해 장사에 있어 중요하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코트보다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디자인,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우터를 출시해 주요 소비층인 3040세대 여성을 공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다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테스트 차원으로 고가의 패딩 라인을 선보였는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부터 프리미엄 패딩 출시가 본격화된 것”며 “구매력이 높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코트와 유사한 디자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더라도 하나만"…젊은 세대, '요노족' 늘어난다
산업생활 2024.09.17 14:24:47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나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며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요노족'들이 늘고 있다. 1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선택과 집중'의 소비 트렌드 요노'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한 젠지를 중심으로 요노 트렌드가 늘고 있다. 요노는 모든 소비를 줄이는 절약이 아니라 꼭 필요한 소비는 추구하고 불필요한 소비는 지양하는 방식이다. 최소한의 소비로 최대한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방식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뿐만 아니라 가실비(가격 대비 실사용 비율)까지 고려한다. 대표적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했던 와인, 위스키 등 고가 수입 주류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량은 1만2663톤으로 지난해 대비 24.9% 감소했고, 같은 기간 와인도 21.9% 줄었다. 교통 분야에서도 '요노' 트렌드가 드러났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의 일평균 택시 이용 건수는 21% 감소해 다른 연령대(3%)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20~30대의 수입 신차 등록 비중(17.8%)도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0%를 밑돌았다. 이는 고물가 속 소득의 정체와 고금리로 인해 부채 상환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실질 소득은 435만276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82% 증가에 그쳤다. 세금,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등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은 347만7617원으로 0.78% 늘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요노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는 추세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6월 팀원을 모아 지출 통제를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샐러드게임'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가 맥도날드, 메가박스 등과 협업해 내놓은 '26주 적금'도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역대 최악이다" "주장의 수치"…이게 손흥민에게 한 말이라고?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17 14:14:42일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에게 억지 비난을 퍼부었다. 16일(현지시각) ‘골닷컴’은 “손흥민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보고 분노한 토트넘 팬들은 ‘주장의 수치’,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날에 0-1로 졌다. 아스날은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가 출전할 수 없어 토트넘의 우위가 예상되었기에 최악의 졸전이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무의미한 공격 전개를 했고, 결국 무득점 패배로 이어졌다. 손흥민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는 유효 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긴 했지만, 좀처럼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19분 코너킥 수비에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에게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토트넘은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아스날전 3연패에 빠졌다. 현재 1승 1무 2패(승점 4)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13위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 축구가 거기에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또 세트피스에로 실점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는데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패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어 손흥민은 “팬들도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는 100% 발전해야 한다. 지금은 힘든 순간이며 함께 뭉쳐야 한다”라며 “우리는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지만, 선수들이 득점에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침착해야 한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갈 길이 멀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발언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손흥민을 ‘주장의 수치’라고 했고, 다른 한 팬은 “지배한다고 해서 이기는 건 아니다. 그는 우리가 겪은 불행 중 최악의 주장이 돼야 한다”라고 도 넘은 비난을 남겼다. 심지어 “경기장에 리더십이 없다. 목소리와 권한을 갖고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장을 줘라. 손흥민은 주장이 아니다”라는 충격 비판까지 등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 역사상 최초의 비유럽 국적 주장이 된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로 활약했다. -
신호 바뀌어도 '멍'한 앞차…운전자 손에는 '휴대전화'가
사회사회일반 2024.09.17 14:11:09지난해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60% 이상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여름 휴가철(7∼8월)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896건의 발생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고의 61.4%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되는 운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 남부지역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2021년 3050건, 2022년 3262건, 지난해 4049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단속은 주로 경찰관이 교통 제어나 거점 근무를 하던 중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목격한 경우 이뤄진다.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거나, 운전자의 시야가 미치는 범위에 영상을 재생해 둔 경우가 적발 대상이다. 지난해 12월 4일 의정부시 장암동에서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던 60대 버스 운전기사 A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치어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같은 해 10월에는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 운전기사 50대 B 씨가 휴대전화로 문자를 확인하던 중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추돌해 4명을 숨지게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기 어렵고, 시야가 좁아져 주변 상황 파악이 늦어진다"며 "따라서 보행자나 다른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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