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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30대가 가장 심각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7 14:11:57국민의 절반은 울분이 중간 수준 이상으로 계속 이어져 어려움을 겪거나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장기적 울분 상태’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울분이 심각한 수준에 놓인 사람도 10%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장기적 울분 상태를 겪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27일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위한 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6월 12~1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울분을 여러 문헌에서 언급하는 ‘부당하고, 모욕적이고, 신념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감정적 반응’으로 규정했다. 울분의 수준을 1.6점 미만(이상 없음), 1.6점 이상 2.5점 미만(중간), 2.5점 이상(심각) 등 3개 구간으로 나누고 1.6점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9.2%가 울분 상태 1.6점 이상으로 장기적 울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분이 심각한 수준인 응답자도 9.3%였다. 다만 울분 상태가 심각한 비율이 과거에는 10%를 웃돌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울분과 정신건강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22.1%가 자살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특히 심각한 울분을 겪는 사람의 6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 연령, 교육·소득수준 등 인구사회적 변수에 따른 울분 점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에 따른 차이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대·30대 젊은층의 울분이 60대 이상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비율은 30대가 13.9%로 가장 높았고 정상 상태 비율도 45.7%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울분이 심각한 상태인 비율이 3.1%에 불과했다. 사회적으로는 ‘전반적인 세상의 공정함에 대한 믿음’이 높을수록 울분의 수준이 낮은데 20대와 30대는 모두 3.13점으로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는 점수가 가장 낮았던 반면 만 60세 이상에서는 3.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사회·경제적 여건에서 자신의 계층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서도 울분의 수준이 달랐다. 연구진은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상·중·하 3단계로 나누고 울분 점수를 비교했다. 자신을 하층으로 인식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60%가 장기적 울분 상태에 해당했다. 상층으로 인식한 응답자 중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응답이 61.5%였다. -
국내 강소기업이 일냈다…우주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구현 성공
증권국내증시 2024.08.27 14:08:19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 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주 위성체용 배터리는 특수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넓은 온도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을 갖춰야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성능 구현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20~120℃ 범위의 온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0.66Pa 이하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면서 “배터리 고도화를 위해 향후 배터리의 용량 증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가천대는 용량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핵심 특허를 이미 확보한 만큼 기존의 배터리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확보하고 있는 기능성 3D 집천체를 활용해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72조 원에서 매년 10.7% 성장을 이어가며 2040년 7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 분야와 같이 성장성 높은 미래산업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양산을 통해 지속 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가천대와 오래 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해온 사업 아이템으로 실제 구현까지 성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는 우주 위성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한양증권우, 상한가 진입.. +29.86% ↑
증권News봇 2024.08.27 14:06:36오후 2시 6분 현재 한양증권우(001755)가 +29.86% 오른 27,400원(▲6,3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1억1,633만, 거래량은 24만4,90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한양증권(001750)우는 전일 하락(21,100원, ▼-2,400, -10.21%)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한양증권우는 상한가 3회, 상승 7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82.91%였다. 이 기간 '금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16%를 기록했다.현재 '금융업' 총 138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59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양증권 +14.25%, 효성(004800) +4.51%, 한국토지신탁(034830) +3.9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매직캐슬에 다크 문 뜬다"… 롯데월드, 하이브 협업 가을 축제 오픈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8.27 14:05:38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다음 달 7일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월드’를 오픈하며 호러 판타지 세계를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다크 문 월드는 어드벤처가 지난해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과의 콜라보로 선보인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축제다. 다크 문 시리즈는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가을 시즌 축제에서는 주인공들의 천년 전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크 문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확장된 서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두 번째 다크 문이 매직아일랜드 위로 떠오르고 이상 현상에 의해 알 수 없는 힘이 어드벤처에 이르러 어둠 속에서 두 개의 세상이 깨어난다는 시놉시스로 진행된다. 매직아일랜드에는 서로 다른 세계의 일곱 뱀파이어 소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매직캐슬, 메인브릿지, 어트랙션 등 매직아일랜드의 곳곳에 다크 문 속 판타지 세계가 구현될 예정이다.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는 인형의 집으로 변신한다. 낮에는 평범한 인형들이 다크 문이 떠오르는 밤이 되면 기이한 모습으로 깨어나 어드벤처를 공포로 물들이는 반전을 보여준다. -
카카오모빌리티,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개최
산업IT 2024.08.27 14:01:19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술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 및 스타트업이나 대학, 일반 개인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음 달 20일까지 자율주행DNA기술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본대회 기간 동안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11월 중순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개 데이터셋을 활용해 자율주행 AI 개발 및 고도화에 도전하는 경진대회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율주행DNA기술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한 ‘카메라 및 라이다 센서 데이터셋’을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맞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주제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최상) △차량용 객체 복합상태 인식(난이도 상) △엣지-인프라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중) △차량용 신호등 인식(난이도 하) 총 4가지이며, 분야 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차량용 3D 객체 검출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450만원), 나머지 3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분야별 난이도에 따른 상금(최대 400만원)을 수여한다. 각 분야 우수상에게는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상과 상금(100만원)을 수여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시황] 증시 하락폭 확대…코스피, 2680선까지 내려가
증권국내증시 2024.08.27 14:00:49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29%) 하락한 2690.1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0포인트 넘게 빠지며 2683.35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오후 들어 순매도 규모를 키웠다. 홀로 250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484억 원어치와 199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0%대 등락률을 보이며 보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주가가 4% 넘게 뛰며 주가가 100만 원을 넘기도 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한 채 현재는 1%대 상승률에 그치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둔화를 우려하는 보고서가 나오는 등 불안이 가중되며 전 거래일 대비 3.29% 하락한 17만 3700원에 거래 중이다. 나머지 삼성전자(005930)(-0.13%)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 현대차(005380)(0.20%) 등은 관망 심리가 확산하며 보합 상태에 머물러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자재 구입 비용 감소와 요금 인상 기대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2.94%)과 한국가스공사(4.17%), 지역난방공사(6.60%) 주가 모두 오름세다. 이외에 기계(1.04%) 업종과 철강금속(0.65%) 업종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2포인트(0.54%) 하락한 762.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22%) 내린 765.10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각각 463억 원어치와 69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HLB(-2.57%), 리가켐바이오(-2.65%), 휴젤(-1.81%) 등이 하락 중인 반면 알테오젠(196170)(2.72%)과 삼천당제약(000250)(6.07%) 주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은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라섰다. 에코프로(086520)비엠과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13%, 1.03% 하락 중이다. 엔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19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타 제조업(0.36%↓)
증권News봇 2024.08.27 14:00:3027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2p(-0.28%) 하락한 764.67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일반전기전자업(-0.97%), 기계·장비업(-0.73%), 유통업(-0.54%)이며, 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0.87%), 의료·정밀기기업(+0.52%), 운송업(+0.5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 제조업이 31:69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47:5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17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11억, 기관은 70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씨유박스(340810)가 29.99% 오른 4,855원을 기록 중이고, 한빛소프트(047080)(+29.97%), 디지캡(197140)(+29.9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렘(009730)(-19.24%), 엑스큐어(070300)(-18.21%), 제주맥주(276730)(-16.4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9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6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3:5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2.23%↓)
증권News봇 2024.08.27 14:00:1427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8p(-0.29%) 하락한 2690.13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2.23%), 운수창고업(-1.24%), 금융업(-0.91%)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3.11%), 유통업(+0.95%), 기계업(+0.9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320억, 기관은 2,20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59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29.75% 오른 25,250원을 기록 중이고, 한양증권우(001755)(+23.22%), 롯데이노베이트(286940)(+17.3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래산업(025560)(-20.56%), 한화갤러리아우(45226K)(-7.87%), 유니퀘스트(077500)(-7.5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6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뉴로핏,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통과… 연내 예비심사 청구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7 13:56:36뉴로핏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뉴로핏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등급, BBB등급을 확보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기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뉴로핏은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연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뉴로핏은 인공지능(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뇌 질환 진단과 치료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및 치료 효과 분석을 위한 종합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AD’를 론칭하기도 했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자기공명영상(MRI)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 아밀로이드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치료제 처방 적격성 판단부터 부작용(ARIA) 모니터링 및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에 따른 치료제 효과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와 ‘키순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뇌 영상 분석의 수요 또한 커질 것이라 보고 있다.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은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뉴로핏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빅파마와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다년간 연구개발한 뉴로핏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국내외 사업 확장으로 치매의 효과적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부당대출' 우리은행 본점 등 압수수색
경제·금융은행 2024.08.27 13:55:07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의 대출비리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7일 손태승 전 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우리은행의 부적정 대출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련자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 원 규모의 부적정 대출을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경영진은 관련 부적정 대출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금융 당국에 보고를 지연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이미 올해 1~3월 이뤄진 자체검사와 4월 내부 징계 과정에서 관련자의 범죄혐의를 인지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이달 22일부터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하고 제때 관련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데 따른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 -
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본격 가동…현장 점검 실시
부동산정책·제도 2024.08.27 13:53:59DL이앤씨는 안전보건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한 안전보건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달 출범한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자문위원들은 최근 이길포 최고안전책임자(CSO)와 함께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호우,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등과 개선책을 논의했다. 노무법인 창해 대표인 우도윤 자문위원은 “물, 그늘, 휴식을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며 “한낮에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 시간을 실내 안전보건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길포 CSO는 “현장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올해 유난히 심각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길어지는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
"트럭 넘어뜨리고 지붕 덮개 벗겨버릴 강풍"…태풍 '산산' 접근에 日 '초긴장'
사회사회일반 2024.08.27 13:53:55제10호 태풍 '산산'이 27일 일본 열도 서남쪽 규슈와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을 향해 다가오면서 현지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동쪽 140㎞ 해상에서 시속 10㎞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의 중심 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40m, 최대순간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산은 이날부터 29일 사이에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규슈 남부와 아마미 지방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마미 지방에서는 이날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초속 40m는 주행 중인 트럭을 넘어뜨릴 정도의 강풍이다. 또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건축물의 금속 지붕 덮개를 벗겨버릴 수 있는 위력이다. 강한 바람과 함께 아마미 지방과 태평양 방면 서일본과 동일본을 중심으로 많은 비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에 아이치현과 기후현, 미에현, 시즈오카현에서는 비구름대인 '선상강수대'(線狀降水帶)가 발생해 재해 발생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예상 강우량은 아마미 지방에서 300㎜, 규슈 남부와 도카이 지방에서는 200㎜다. 이후에도 30일까지 규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500∼600㎜의 폭우가 예상된다. 산산은 규슈에 상륙한 뒤에는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동북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민덕희' 주인공, 포상금 5000만원 받는다
정치총리실 2024.08.27 13:53:34국민권익위원회가 영화 ‘시민덕희’ 실제 주인공의 보이스피싱 제보를 높이 평가해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신고자 A씨는 2016년 1월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11번에 걸쳐 총 2730만원을 송금했다. 이후 본인이 직접 증거 자료와 조직원 정보를 입수해 수사 기관에 제보했다. A씨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총책급 조직원은 검거됐고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피해자 72명의 피해액 1억 3500만원이 적발되고 추가로 범행을 하려 했던 234명의 피해가 예방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후 경찰청에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A씨에게 포상금 단돈 100만원을 제의했다. A씨는 이를 거절했고 이후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대검찰청에서 권익위에 포상금 지급 추천을 했다. 권익위는 내부 심의를 거친 후 A씨의 공익 증진 행위를 높이 평가해 사기 피해액의 약 2배인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사기로 전재산을 잃고 직접 나서서 조직총책까지 검거하게 했음에도 피해액은 물론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이번 포상금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을 보상 받은 것 같아 권익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이날 A씨의 사례를 포함해 올 상반기 부패·공익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에게 총 8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권익위는 매년 공공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및 전원위원회 결정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A씨의 사례 외에도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검정고시 및 특정지역 출신 지원자 등을 같은 조에 편성해 합격률을 크게 낮추는 등의 입시비리를 신고한 사람에게 1000만원이 지급됐다. 또 마약 불법 유통 판매책을 신고한 사람에게도 950만원이 주어졌다. 정승윤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익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르포] "응급실 '환자 미루기' 심해져" 119 대원이 전한 의료공백 현주소
사회사회일반 2024.08.27 13:52:1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전국 전공의들이 집단 휴학에 나선 가운데, 현장 응급의학과 소속 의료진들도 업무 과중에 시달리다 못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병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자 진료를 받으러 응급실을 방문했다 허탕을 치고 발걸음을 돌리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 소재의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만난 60대 유 모 씨는 “94세이신 아버지가 어제 저혈압 증세를 보여 건국대학교 병원에 가려다 입원을 거부 당해 한양대병원으로 왔다”라며 “입원실이 없다는 이유였는데, 나 또한 1개월 전에 안면마비 증세로 응급실에 가려다 퇴짜를 맞은 바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성북구 소재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만난 50대 남성 A 씨는 “요양병원에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가 다시 돌아와 진료를 받으려 했는데, 퇴짜를 맞았다”라며 “병원 측에서는 다른 곳으로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하고 있다. 완전히 난장판이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보건복지부 통계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연평균 발생량 대비 추석 연휴에는 화상이 3배, 관통상이 2.4배, 교통사고가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료 공백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공의들의 이탈로 업무 과중에 시달리던 응급의학과 소속 의료진들이 하나 둘 의료 현장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 7명 전원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12시간씩 팀을 구성해 2교대 근무를 해오는 등 심적 부담감과 피로감이 누적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 또한 파업을 예고하면서 현장 의료공백 심화에 기름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달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 91%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오는 29일 오전 7시까지 조정에 실패하면 동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해 “극단적 행동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평소와 비슷하다’며 의료 대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장 구급요원 등의 말은 다르다. 이날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만난 한 119구급대원은 “대부분의 병원이 조용한 분위기인데, 구급대원들이 전화로 미리 병원 측에 물어보고 응급실을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점점 환자를 이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등 상황이 안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문제는 2차 병원에 전화하면 3차 병원으로 가라하고, 반대로 3차 병원은 심정지 환자만 받는다고 2차 병원으로 가라고 하는 등 ‘환자 미루기’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與 우재준 "딥페이크 범죄 '7년 이하 징역' 법안 발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7 13:52:04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유포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 텔레그램 등 플랫폼을 통해 유포·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로 정보통신망에서의 권리 보호 및 지능정보사회 윤리 확립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동영상 피해 예방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얼굴·신체 또는 음성을 대상으로 한 영상물 또는 음성물과 이를 편집·합성·가공한 정보의 유통 금지 등을 법안에 담았다. 이를 위반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 자에게는 7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뽑아 달라"며 강력 대응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우 의원은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가짜정보와 딥페이크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확산돼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발생한 피해에 철저한 실태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도와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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