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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고환율? 돈풀기 중독된 정부 탓…노름하듯 연금까지 꺼내나"
정치 정치일반 2025.11.27 09:28:00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최근 환율이 가파르게 오른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핵심은 정부가 지나치게 돈을 풀어온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올해 긴급하게 시행된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국 한 달 소비지출(약 30조 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금액을 단기간에 시중에 공급한 셈”이라며 “한국은행 분석 결과, 이 조치가 소비자물가를 0.3~0.6%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부양이 아니라 물가 상승만 부추긴 조치였다”며 “IMF가 이번 주에 공개한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도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재정정책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조개혁 없이 현금을 계속 살포하면 2050년 국가채무비율이 130%까지 솟구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며 “심지어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활용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정부가 돈풀기식 매표에 중독된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노름에 빠진 사람이 집문서, 땅문서를 꺼내 쓰듯이, 국민연금의 건전성을 담보로 환율 시장에 개입하려는 것이냐”며 “이번 예산국회에서 현금 살포성 예산을 모두 정리해야 국제사회가 원화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환율도 안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선거용 선심성 정책보다 경제의 기본 체력을 바로 세우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국민 재산의 10%, 20%가 증발하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제라도 인플레이션이라는 괴물을 정면에서 마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계엄 이후 환율이 오르자 ‘환율 폭등으로 국민 재산 7%가 날아갔다’고 말했던 바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돌파한 지금은 어떤 설명을 내놓을 셈이냐”고 비판했다. -
기업 체감경기 반등에도…고환율發 자금난 여전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6 18:27:00이달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반도체 경기 호황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비제조업은 정부의 소비 촉진 행사 등으로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5포인트 오른 92.1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8월(+1.0포인트)과 9월(+0.6포인트)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1포인트)에는 주춤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반등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 및 비제조업 4개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업 심리 지표다. 장기 평균(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이 낙관적임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18일 전국 3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한은은 영업일수 회복과 반도체 호황 지속으로 제조업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비제조업 역시 소비 회복에 힘입어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고환율 흐름에 대해 “수출 기업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기타 제조·기계 부문에서는 자금 사정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 응답이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 달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전월과 동일한 91.1로 조사됐다. -
"햄버거 하나 시키는데 배달비가 5000원?"…앱 지운 사람들 요즘 이걸로 주문한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1.26 07:22:52쿠팡이츠 이용자가 지난해부터 급증하면서 월간 사용자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주요 배달앱 5개(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먹깨비)의 월간 이용자는 총 270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595만 명보다 4% 늘어난 수치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가장 많은 앱은 배달의민족이었다. 그러나 배민의 이용자는 21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2207만 명)보다 37만 명 줄었다. 반면 쿠팡이츠는 지난달 이용자가 123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933만 명에서 약 3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32%의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앞서 2023년 10월 445만 명 수준이던 쿠팡이츠 이용자는 2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3월부터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면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였다. 쿠팡 와우 회원 수는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요기요는 지난해부터 쿠팡이츠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이용자는 44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2만 명에서 78만 명 줄었다. 2년 전 656만 명과 비교하면 200만 명 이상 감소했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땡겨요는 정부가 지원한 소비쿠폰 효과로 이용자가 급증했다. 지난달 이용자는 345만 명으로, 지난해 10월(103만 명)보다 235%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공공배달앱으로 분류되는 땡겨요는 쿠폰 사용이 가능해 이용자 유입이 급격히 늘었다. 또 다른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이용자가 지난해의 2배를 넘는 81만 명으로 증가했다. -
"1인당 10만원씩 또 쏜다"…민생지원금 531억 뿌린다는 '이 지역' 어디길래
사회 사회일반 2025.11.25 18:02:32경기도 파주시가 내년 초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파주시는 사업비 531억원을 포함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파주페이’가 유력하다. 파주시는 고물가·고금리·고용 불안이 겹치며 체감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누적된 부담에 시달리고 있어 시민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이 지역 소비를 당겨올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정부가 앞서 내놓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끊기지 않도록 설 명절 전후에 지급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 파주시는 교부세 등 외부 이전 재원 추가 확보에 나섰고 대규모 사업의 예산을 단계별로 편성하고 기금 운영을 조정해 사업비 약 531억 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재정 건전성에 영향을 줄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파주시는 즉시 세부 절차 확정에 들어간다. 지급 일정, 방법, 사용 조건 등 세부 지침이 마련되는 대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초에도 전체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총 484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파주페이로 제공한 바 있다. 내년 지급이 현실화되면 두 차례 연속 지원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소득 성격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통해 내년에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 선도도시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든든하게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민이면 설 전 1인당 10만원씩 받는다…기본생활안정지원금 추진
사회 전국 2025.11.25 09:24:06경기 파주시가 내년 초 시민 1인당 10만 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파주시는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총 531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금 대상은 모든 파주시민으로, 총 53만 명이다. 시는 설 명절 전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교부세 등 이전재원 추가 확보와 대규모 사업의 단계별 예산 편성, 기금 운용 효율화를 통해 예산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7년부터 지역화폐 발행 지방비의 10%를 보통교부세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2026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에 따른 것으로,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하는 지자체가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생활안정지원금 지역경제 효과 확인…설 명절 전후 최적 시점 시는 이미 지원금의 경제 효과를 확인했다. 올 초 지급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의 경우, 상반기 파주페이 가맹점 전체 매출이 74.2% 증가했고, 월평균 매출액은 65.3%, 결제 건수는 82% 늘었다. 2023년 초 난방비 급등 시기에 지급한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도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지원금도 즉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비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지난 달 16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산업위원회에 사업 계획을 사전 설명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의회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지원금 지급이 소비를 빠르게 진작하고 지역 경제 위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지속·확산하기 위해 내년 설 명절 전후 시기를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의 최적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이후 세부 지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소득 성격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통해 내년에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 선도도시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든든하게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
이창용 총재 '입' 촉각…FOMC앞두고 美 경제 통계 주목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3 17:37:00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수정치를 내놓는다. 최근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흐름과 가계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할지, 내릴지 결정한다. 한은은 올해 0%대의 저성장이 예상되자 경기 부양을 위해 2·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지만 7·8·10월에는 2.50%로 동결했다.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을 다시 넘어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집값과 환율이 불안한 만큼 금통위가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관전 포인트는 금리 발표 후 나올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이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을 언급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된 것 아니냐는 시장의 해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같은 날 새 경제전망도 공개한다. 올 8월 각각 0.9%, 1.6%로 제시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소폭 조정될지 주목된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을 0.9%, 내년은 1.8%로 상향 조정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6일 ‘9월 인구동향’을 내놓는다. 월별 출생아 수는 8월까지 14개월째 증가하고 있는데 혼인 증가와 출산 인식 개선 등으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나온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6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8일 공개되는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9월에는 반도체 산업 호조에 생산 및 투자는 증가했는데 소비는 소비쿠폰 지급에도 두 달째 감소한 바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 이후 경제지표 발표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린다. 예정대로라면 3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등이 나와야 하는데 유동적이다. 공개가 되지 않으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달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주요 지표를 확인하지 못한 채 금리 결정에 나서야 한다. 10월 고용보고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미 발표가 연기됐다. 이에 그나마 미국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연준의 베이지북(경기 동향 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아직 2200억 넘게 남았는데…'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달말 소멸된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3 13:26:30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던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오는 30일 만료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소비쿠폰 잔액은 소멸된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이달 30일 밤 12시까지 1·2차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며 기한 내 소비쿠폰 전액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16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그간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지급액 9조688억원 중 8조8407억원(97.5%)의 사용이 완료됐다. 행안부는 신용·체크카드사, 지방정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메시지, 앱·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쿠폰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 마감일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신 덕분에 지역 골목 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신 국민께서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7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45만원의 1차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1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인 5060만7067명 중 5007만8938명(98.96%)에게 지급됐다. 지급액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 9조693억원이었다. 9월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2차 소비쿠폰이 지급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 4567만여명의 97.5%에 해당하는 4453만명에게 4조4527억원이 지급됐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게 사용돼 내수 진작과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애초 소비쿠폰 지급 단계에서 사용 기간을 이달 30일까지로 한정한 바 있다. -
"현금부터 집값까지 화끈하게 쏜다"…결혼하면 '4000만원' 준다는 中, 무슨 일?
국제 정치·사회 2025.11.19 16:50:59중국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를 동시에 겪으면서 지방정부들이 신혼부부에게 현금과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결혼 장려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일보와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은 저장성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소비 쿠폰 정책을 시행 중이다. 닝보시는 올해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에서 처음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1000위안(한화 약 20만 7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결혼식, 웨딩촬영, 관광 등 결혼 관련 업체에서 500위안(한화 약 10만 3000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125위안(한화 약 2만 6000원)씩 할인해주는 쿠폰 8장을 신혼부부 한 쌍당 제공하는 방식이다. 항저우시 역시 같은 기간 혼인신고 부부에게 1000위안 규모 쿠폰을 제공하며 2000위안 (한화 약 41만 원)이상 결제 시 100위안(한화 약 2만 원)씩 할인되는 쿠폰 10장을 지급한다. 저장성 내 사오싱시 커차오구와 진화시 푸장현 등도 9~10월 사이 결혼 소비 쿠폰 정책을 시행했다.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지자체도 있다. 산시성 뤼량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초혼 부부 가운데 여성이 35세 이하인 경우 혼인신고 창구에서 1500위안(한화 약 31만 1000원)을 봉투에 담아 현장 지급한다. 후베이성 톈먼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6만위안(한화 약 1240만 원)의 주택 구매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광저우시 바이윈구 난링춘은 지방정부 기준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 초혼 부부 모두가 난링춘 호적을 가지고 있을 경우 최대 8만위안(한화 약 1656만 원)을 지급하고 출산하면 최대 12만위안(한화 약 2484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20만위안(한화 약 41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중국의 혼인과 출산 지표는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출산율은 지난 3년간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출생아 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인구도 같은 기간 3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혼인신고 건수는 610만 6000건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고 1980년 혼인법 개정 이후 4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 높은 양육·교육비, 청년 실업 등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남욱 건물 찾은 장동혁…"7800억원 환수 못하면 대통령이 토해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11.19 09:14:57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권력을 이용해 민생을 파괴한 범죄"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19일 대장동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남욱 변호사 소유의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을 찾아 “항소 포기로 날아간 7400억 원이면 91만 성남시민 전체가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하는 소비쿠폰을 86만 원씩 지급받을 수 있는 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 대표가 찾은 건물은 앞서 남 변호사가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한 곳이다. 장 대표는 “국민들은 집 한 채 사지 못하도록 부동산 정책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대장동 범죄자 일당은 수백, 수천억대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대장동 항소 포기의 실체”라며 “민생에 쓰여야 할 돈을 범죄자들에게 돌려준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검찰은 지금 대장동 범죄자 일당이 추징보전해달라는 것에 대해 적절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며 “7800억 원을 전부 회수하지 못한다면 이번 항소포기에 가담한 범죄자들, 그것이 대통령이든 법무부 장관이든 모두 토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이른바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특별법’을 발의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항소 포기로 인해 검찰이 애써 보전한 범죄자의 재산을 몽땅 돌려줘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안은 형사재판의 확정 전이라도 법원 허가를 받아 추징보전 및 재산 동결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동결 재산의 해제는 판결 확정 후 바로 해제되지 않고 법원의 심사와 공개 심문 절차를 거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검찰 등 국가기관이 형사 재판과는 별개로 민사소송을 직접 제기해 범죄 수익을 환수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
"나라에서 주는 돈 쓸 땐 좋았지"…한 달 만에 '약발' 떨어지자 소비쿠폰이 원망스럽다는데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13 11:20:08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추진한 소비쿠폰 정책에서 대형마트들이 제외된 후 실적이 악화했다. 또 소비쿠폰 지급 정책이 반짝 효과에 그치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3일 이마트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 대형마트(할인점)의 올 3분기 총매출은 2조970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대비 3.4% 줄었다. 영업이익은 548억원에 그치면서 1년 새 20.9%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했는데 1년 만에 비슷한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지난 7일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도 마찬가지다. 롯데쇼핑의 국내 그로서리(마트·슈퍼) 부문 3분기 순매출은 1조30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줄었고, 영업이익은 71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85.1% 급감했다. 대형마트 3분기 실적 쇼크는 월2회 의무휴업 규제가 지속된 상태에서 이커머스로 전환에 뒤쳐진 구조적 문제에, 13조원 규모로 풀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제외된 악재가 덮친 결과라는 평가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빠졌던 편의점 3사는 올 3분기 소비쿠폰 덕을 봤다. 한편 국민의 소비 증감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비쿠폰 효과가 점점 시들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은 102.1(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줄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자 소비 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가 7월 한 달에 그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렵게 살린 소비 온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비쿠폰 등으로 어렵게 살린 소비 회복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10월 취업자 19.3만명 늘어…30대 '쉬었음' 역대 최대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13 06:23:00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9만 3000명 늘어 30만 명대의 깜짝 증가세를 보인 지 한 달 만에 10만 명대로 돌아섰다. 구직 활동이나 일을 하지 않은 30대 ‘쉬었음’ 인구는 33만 4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3000명 증가했다. 9월 취업자 수가 31만 2000명 늘면서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0만 명대 수준으로 내려온 것이다. 다만 1~10월 평균 취업자 수 증가 폭 역시 19만 3000명으로 집계된 만큼 10만~20만 명대의 평균적인 흐름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5월(24만 5000명)과 9월(31만 2000명)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 명대를 기록해왔다. 연령별로는 30대(8만 명)와 60대(33만 4000명)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감소했다. 청년층인 15~29세 취업자는 16만 3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구직 활동과 일을 모두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3만 5000명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40만 9000명으로 9000명 감소했으나 30대가 33만 4000명을 기록해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30대 전체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0% 이상으로 양호한 편이다. 다만 30대 쉬었음 인구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사회 구조적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미숙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30대의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사 부문이 줄고 ‘쉬었음’으로 분류하는 인원이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장주성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평생직장 개념이 약화해 이직과 전직이 과거보다 활발해지면서 자발적 ‘쉬었음’ 인구가 증가하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층 중심의 고용 감소 경향도 이어지고 있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44.6%로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공 국장은 “경력직 위주 채용과 수시 채용 증가가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청년층이 많이 취업하는 제조업 등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부진이 계속됐다. 제조업은 5만 1000명 감소해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역시 12만 3000명 줄어 18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도소매업과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취업자는 증가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4만 6000명 늘어 2017년 11월(4만 6000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취업자도 7만 명 증가했다. 장 과장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예술·여가·스포츠, 교육 서비스 등 4개 업종에서 소비쿠폰과 같은 정책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사설] 지방선거 겨냥 앞다퉈 지방채 남발…‘빚잔치’ 두렵지 않나
오피니언 사설 2025.11.13 00:05:00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지방채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재정난에 빠진 광주광역시는 내년 4112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올해 광주시의 지방채 잔액은 약 2조 700억 원으로 채무비율은 23.1%에 달해 전국 특별시·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구광역시도 내년 4년 만에 2000억 원의 지방채를, 충청북도는 지방채 1600억 원을 발행한다. 부산시는 올해보다 14.8% 늘어난 7954억 원, 인천시는 4610억 원, 경기도는 5447억 원의 지방채를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세수가 부족한 지자체들은 그동안 지방채를 발행해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해왔다. 그러나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사업에 빚내서 투자하는 것은 ‘포퓰리즘’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인천시의 지방채 발행 내역을 보면 도로 개설 사업이 11건으로 가장 많고 광주시는 도시철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등에 지방채를 투입한다. 복지·교통·교육 등 경직성 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거철 SOC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자율 점검이 필요하다. 울산시의 경우 지출 구조조정과 재정 효율화로 채무비율을 2021년 18.5%에서 올해 11%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중앙정부의 보편적 복지 사업에 대한 ‘매칭 예산’ 부담이다. 지난달 여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경기 침체 대응을 명분으로 지방채 발행 요건을 완화했다. 정부와 여당은 지방재정의 재량권을 확대했다고 설명하지만 지방채가 정부의 소비쿠폰 재원으로 쓰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12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일부 지자체장들이 “지역 실정에 맞게 중앙 정책을 선별하고 사업 규모와 재원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 둔화로 세수가 줄고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선거가 ‘빚잔치’로 변질될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방채는 부채 상환과 꼭 필요한 SOC 사업에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 재정 건전성이 무너지면 그 피해는 결국 주민이 떠안게 된다. 이러다 정치쇼가 아닌 진짜 지자체 모라토리엄이 올까 두렵다. -
"엄마, 우린 언제 소고기 먹어?"…안 그래도 비싼데 연말까지 더 오른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12 21:37:29소고기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한우값이 오르자 수입산으로 눈을 돌린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환율과 국제 시세 상승으로 수입산 가격까지 덩달아 뛰면서다. ‘이젠 수입산도 비싸서 피할 곳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말까지 고기값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한우 안심(1+) 가격은 100g당 1만4380원으로, 1년 전(1만2878원)보다 11.6% 올랐다. 같은 날 갈비(1+)는 7040원으로 지난해(6942원)보다 상승했다. 추석 이후에도 가격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반면 공급은 줄었다. 실제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6월 기준 340만5000마리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연말 소비 증가와 도축 감소가 맞물려 한우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우값이 오르자 수입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지만 수입육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소고기(냉장·냉동) 수입량은 39만3604톤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특히 호주산 수입량이 18만6646톤으로 미국산(17만9273톤)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하지만 환율과 물류비 상승으로 수입산 역시 가성비가 사라졌다. 대형마트에서 호주산 안심(100g)은 9980원으로 1년 전보다 25% 올랐고, 갈비(1kg)와 척아이롤(100g)도 각각 12.8%, 12.5% 상승했다. 미국산 냉동 갈비는 100g당 4490원으로 평년(3714원)보다 20.9% 비싸다. 국제 소고기 시세도 높은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생우(비육우)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21.5달러로, 2020년 대비 세 배 가까이 뛰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9월 초 1390원대에서 이달 들어 1460원대까지 오르면서 수입 물가 상승 압박이 더해졌다. 한편 정부와 유통업계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행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쓱데이’, 홈플러스는 ‘BLACK 홈플런’, 롯데마트는 ‘땡큐절’을 열어 한우 가격을 낮췄다. -
소비쿠폰 효과에 소상공인 체감 경기, 5년 내 최고치 달성
산업 중기·벤처 2025.11.12 18:56:19올해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지난 달 실제 체감하고 있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체감 경기동향지수(체감BSI)가 전달 대비 2.5 포인트(p) 올라 79.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체감BSI 중 가장 높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8∼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포인트), 개인 서비스업(9.5포인트), 수리업(7.2포인트)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울산(15.2포인트), 세종(11.4포인트), 전북(8.6포인트) 등이 높았다. 소상공인이 다음 달의 경기 전망을 예측한 '전망BSI'도 이달 대비 3.9포인트 오른 90.7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포인트), 음식점업(10.3포인트),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포인트), 지역별로는 울산(19.8포인트), 인천(14.0포인트), 대구(9.7포인트)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하반기에 추진한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이익 47.2% 증가…“소비쿠폰 효과”
산업 산업일반 2025.11.12 16:02:46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47.2% 늘었다. 교촌에프앤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심리 개선 효과와 함께 복날 여름 성수기,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치킨 판매량 증가가 매출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마라레드와 허니갈릭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세와 소스, 메밀단편, 수제맥주 등 신사업의 성장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으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부담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4분기에도 APEC 정상회담에서 조성된 K치킨 붐업과 더불어 연말 성수기 효과, 메밀단편, 소싯 등 신규 브랜드 안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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