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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982 전설의 적금' 10만좌 추가 판매
경제·금융 은행 2025.07.21 16:15:49신한은행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작일에 맞춰 최근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1982 전설의 적금’을 10만좌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달 1일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해당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고객의 높은 호응 속에 4일만에 10만좌 한도가 모두 판매됐다. 창립일을 기념해 만든 적금 상품이 조기 판매 종료됨에 따라 같은 달 7일부터 10만좌 한도 추가 판매를 실시했으며 고객 호응이 이어져 이 역시 10일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1982 전설의 적금’은 매달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3.0%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포인트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포인트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포인트 등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같은 해 출범한 KBO 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 9820만 원 상당 연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1982 전설의 적금’을 신규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 총액 1억 7820만 원의 상금을 참여 고객 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눠 지급한다. 또한 전체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만 마이신한포인트(1000명·총 2000만 원 상당)도 추가 지급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야구팬들과 더 큰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출시한 이번 43주년 기념 신상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만 6531명…한 분도 빠짐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서비스 나선 보성군
사회 전국 2025.07.21 16:15:29김철우 보성군수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날인 21일 군민 단 한 명도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력을 주문했다. 보성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안정 대책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다. 보성군은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만 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별로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일부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지역을 고려해 읍면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재방문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에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고, 즉석에서 신청서를 작성·접수해 군민들의 이동 불편과 행정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군민들을 위해서는 혼잡 방지를 위한 마을별 신청 일정을 수립하고, 군민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 후 즉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마을의 신청 일정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국비 90%, 도비 5%, 군비 5% 등 총 81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읍면별 신청 창구 운영, 콜센터 운영, 마을 방송과 홍보물 배포, SNS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품권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 환전 한도를 12월 31일까지 일시적 해지(무제한)하고 있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전 군민에게 20만 원을 기본 지급하고, 차상위계층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9월 이후 2차에서는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해 최대 5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와 고령층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는 섬세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무더위와 이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지는 민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첫날 현장 도우미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 "신속 지급·소비"
사회 전국 2025.07.21 14:54:00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현장 도우미로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목포 부주동 주민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등 현장을 직접 살핀 뒤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이 신속하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도민들의 빠른 신청과 소비를 바란다”며 “도에서도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서비스 등을 통한 신속한 지급으로 이번 정책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도민 1인당 소득 수준별로 18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된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다. -
신한은행, '年 7.7%' 적금 10만좌 추가 판매
경제·금융 은행 2025.07.21 14:53:39신한은행이 최고 연 7.7% 금리가 적용되는 ‘1982 전설의 적금’을 10만 좌 한도로 추가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일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1982 전설의 적금’은 4일 만에 10만 좌 한도가 모두 소진했고, 이후 7일부터 10만 좌 추가 판매를 실시했으나 이 역시 10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신한은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일에 맞춰 고객들의 소비 여력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추가 판매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이자율 연 3.0%에 우대 이자율 최대 연 4.7%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 금리는 신한카드 및 ‘쏠야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 및 3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시 연 4.2% 또는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 이상 결제 실적 충족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팀 설정시 연 0.5% 등이다. -
"아싸, 치킨 시켜먹자"…소비쿠폰 쓸 수 있는 배달앱이 따로 있다, 어디?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21 13:18:38'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배달앱 사용량 증가가 예상된다.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배달앱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지급된다. 21일 신청이 시작된 만큼 첫 지급은 22일부터 이뤄진다.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배달앱 내 결제에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현장 결제’를 활용하면 배달 주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은 점주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배달앱 가운데에서는 ‘땡겨요’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땡겨요는 지역화폐 결제를 지원해 앱 내 결제와 현장 결제 모두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와 함께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을 환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일부 가맹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앱 내 결제는 불가능하지만 ‘만나서 카드 결제’가 가능한 매장에서는 현장 결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쿠팡이츠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자체 시스템으로 운영돼 현장 결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후발 주자들이 얼마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배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배달의민족 2229만명, 쿠팡이츠 1125만명, 요기요 470만명, 땡겨요 164만명이다. -
[단독] 일부 카드사앱 먹통…"민생지원금 신청 몰려"
경제·금융 은행 2025.07.21 09:55:40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개시된 가운데 주요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앱 전체가 먹통이 되거나 관련 페이지 오류가 지속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 앱인 ‘신한쏠페이’는 신청 개시 시점인 오전 9시 이후 앱 자체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약 1시간째 지속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청이 몰리며 병목현상이 발생했다”며 “관련 인력들이 문제를 점검 중”이라고 했다. 현대카드에도 이용자가 몰리며 신청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별도 페이지를 통해 대기인 수와 예상 대기시간을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개시 초반에는 수만 명이 몰리며 1시간가량의 대기 시간이 표시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KB국민카드는 오전 한 때 앱에 ‘현재 접속자가 많아 일부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사전 공지를 올려놓기도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인원이 몰릴 것은 사전에 예상된 일인데 대비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
국힘 "의원들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재민에 기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7.21 09:20:00국민의힘이 21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주어진 ‘민생회복 소비쿠폰’ 만큼 금액을 수재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전 국민에 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주말 당 지도부 차원에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경남 산청군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현장에 가보니 신속하게 지원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산청 지역은 지난 3월 대형 산불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 오면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2차 피해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해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재난 대응 관련 법령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며 “우리 당 차원에서도 조속히 검토에 착수하겠다. 정부도 이 부분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고려가 있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우본 “우체국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하세요”
산업 IT 2025.07.21 09:03:47우정사업본부는 21일 전국 우체국 창구와 스마트뱅킹을 통해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우체국 체크카드를 보유해야 한다. 체크카드 미보유 고객은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스마트뱅킹 앱에서 간단하게 체크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뒤 신청할 수 있다. 우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대상 고객에 대한 안내 및 신청서 접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본은 또 농어촌과 산간, 도서지역 등 금융취약계층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곳곳에 위치한 우체국은 창구 접근성이 높아 고령층 고객에게 대면 안내를 제공할 수 있다. 우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기와 맞물려 정부와 금융기관을 사칭한 금융사기를 우려하며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와 금융기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 등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3000여 개에 달하는 우체국망을 활용해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정책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며 “앞으로 공공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이소에서 소비쿠폰 쓸 수 있다? 사용가능 매장은 줄었네
산업 생활 2025.07.21 08:52:00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의 가맹점에서도 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정작 가맹점 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가 지난해에만 약 60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지만, 직영점 위주의 확장 전략을 펼친 영향이다. 다이소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 스티커를 부착해 사용처를 안내할 예정이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소 가맹점수는 483곳으로 2023년 497곳과 비교해 14곳 감소했다. 공정위가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다이소 가맹점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다이소의 총 점포수는 1576곳으로 57개 증가했다. 문을 닫은 가맹점보다 훨씬 많은 직영점을 열었기 때문이다. 다이소 직영점은 2023년 1022곳에서 지난해 1093곳으로 71곳 늘었다. 다이소의 가맹 비율은 30% 수준으로 90%가 넘는 편의점보다 낮다. 지난해 가맹점이 줄어든 지역은 서울(4), 부산(4), 대전(3), 충북(3), 경남(2) 등이었다. 16개 시∙도 중 가맹점이 늘어난 곳은 울산(1), 충남(1), 전북(1), 경북(3) 등 4곳에 불과했다. 다이소 측은 “지난해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폐점 가맹점 수가 신규 출점 가맹점보다 많아 전체 가맹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 3조 9689억 원으로 1997년 출범 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다이소마저도 경기 침체 장기화로 가맹 창업이 관망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다이소의 초기 창업 비용은 편의점 등 여타 소매점 대비 높다. 지난해 기준 다이소 가맹점 사업자는 △가맹비 5830만 원 △보증금 9000만 원 △기타비용 2억 7510만 원 등 총 4억 2340만 원의 초기 부담금을 냈다. 여기에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치면 5억 원이 넘는 초기 창업 비용이 소요됐다. 반면 지난해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7억 7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는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매장 규모가 100평 이상이어서 이를 직접 소유하거나 임차하는 건 예비 창업자들에게 부담일 수 있다”며 “본사 입장에서도 직영점 운영이 매장 관리 및 수익성 측면에서 더 유리해 직영점 위주의 확장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유통 기업들은 대규모 할인 및 기획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성장세가 둔화된 편의점 업계는 소비쿠폰을 계기로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GS25는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자체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제휴카드로 결제 시 25% 할인한다. 라면은 할인에 2+1 행사를 중복 적용해 사실상 반값에 판매한다. CU는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을 최대 33% 할인하고 생수는 번들 구매 시 최대 63% 할인해준다. 세븐일레븐도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생필품과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에 대해 할인·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31일까지 라면 종류와 브랜드에 무관하게 번들 봉지라면 전 상품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해준다. 연매출 30억 원 미만 식자재마트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프랜차이즈는 매장마다 가맹·직영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배달앱도 플랫폼 내 결제가 아닌 만나서 가맹점 단말기로 결제 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는 점을 점주 및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늘부터 신청하세요'
사회 전국 2025.07.21 08:27:58경기도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것이다. 도내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1차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1차 마감 이후 9월 22일부터 별도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 자녀(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본인 신청 시 신분증을, 대리인 신청시 신분증,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지참해서 방문해야 한다. 도는 기존에 지원금 수령 등을 위해 경기지역화폐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프라인 신청 시 해당 카드에 충전도 가능하다고 안내하며,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존 경기지역화폐카드 보유자는 해당 카드를 지참해 방문해줄 것을 권고했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렵고 신청을 도와줄 대리인도 없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받은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된다. 소비쿠폰은 도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경기도는 카카오톡 채널, 홈페이지 배너, 누리소통망(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소비쿠폰 신청 방법, 스미싱 주의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경기도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하면 소비쿠폰 이외에도 놓치기 쉬운 다양한 도정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신청 기간 발생하는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031-120’으로 전화한 후 음성 안내에 따라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상담사가 답변을 제공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도민분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청만 하면 내일 돈 들어옵니다"…민생쿠폰 오늘 시작, 최대 45만원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21 06:28:46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1차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기본적으로 국민 1인당 15만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신청 다음 날부터 소비쿠폰이 순차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이의신청 역시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9개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연계 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수령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 시스템의 경우 결제대행사 운영 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야 한다. 배달앱은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을 확인할 수 없어 원칙적으로 사용이 제한되지만 배달기사를 통해 현장에서 단말기로 대면 결제하는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지역은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로 제한된다.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한편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금천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위해 615억 추경 편성
사회 사회일반 2025.07.20 20:59:37금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의 경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위한 약 601억 원의 재원 중 자치구 부담분 61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소비 쿠폰은 이달 14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가운데 거주하는 주민 22만6598명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에 구는 차질없는 지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을 위해 약 615억 원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결산상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20억 원 추가 발행 재원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
"혼자 사는데 과일은 사치죠" 이런 사람들 많더니…이마트24 일냈다
산업 생활 2025.07.20 20:23:31이마트24는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OROT)과 손잡고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업계 최초로 점포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핑키오'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편의점을 콘셉트로, 제철에 맞는 소용량 과일을 핑크 색상 키오스크에서 제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냉장고 문이 열려 상품을 꺼낼 수 있다. 주요 상품은 200∼400g 안팎으로 자른 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와 제에 맞는 소포장 과일, 과일과 어울리는 간편 디저트 등이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상품기획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점의 접근성과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의 기술력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1인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슬라이스쫄깃편육'과 '슬라이스순살족발'을 지난 달 선보인 데 이어 '미니애플수박', '조각수박', '순살수박'을 이달 출시하는 등 소용량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의 지난 2분기(4~6월) 소용량 과일 매출은 4월보다 5월 약 10%, 5월보다 6월 약 15%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21일부터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제외된 터라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소비쿠폰 최대 수혜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도 ‘업계 최초’를 내세워 이색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동십자각]소비쿠폰, 이벤트 아닌 시스템 돼야
산업 중기·벤처 2025.07.20 19:59:56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소비쿠폰이 내수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지 관심이 높다. 소상공인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폐업을 생각했던 소상공인이 “좀 더 버텨보자”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소상공인들에게 오랜만에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소상공인 관계자는 “현금이 아닌 소비쿠폰 형태 지급과 거주 지역 사용 범위 제한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보다 영세소상공인들에게 온기가 전달될 확률이 크다”고 봤다. 일부 사용처 관련 아쉬움도 있지만 소비쿠폰 지원이 긴급재난지원금보다 좀 더 세밀하게 설계되면서 정책적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새 정부가 재정 건전성 부담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것은 760만 소상공인들의 처한 상황이 그만큼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을 살리고 이를 기반으로 민생경제가 살아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다. 소비쿠폰의 효과는 길어봐야 반년을 넘기지 못한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두 차례 진행된 지원금 효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1차 지원금이 지급된 2020년 3분기 이후 4분기까지 소상공인 매출 감소 폭이 완화됐지만 2021년 1분기는 2020년 3분기 대비 11.7% 급감했다. 경기 성장률 급락과 관세전쟁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현재 상황에 그 효과는 더욱 짧아질 수 있다. 이러한 시기 소상공인 정책을 진두지휘할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장이 바뀐다. 민생경제가 조금이라도 살아난다면 그 불씨를 다시 큰 불길로 만들어내야 하는 막중한 자리다. 하지만 소상공인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우려도 나온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일성은 당장의 불씨를 살리기에는 너무 먼 이야기다. 성과를 얻기 힘든 소상공인 보다 자신이 잘 아는 기업·스타트업 정책에 더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소상공인 정책을 온전히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중기부 수장의 역할이다. 업계에서 소상공인 전문 ‘2차관’ 신설이나 전담 기구 신설도 언급된다. 조직 개편이 당장 어렵다면 중기부 내 소상공인 담당 부서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 인력 확충도 시도해볼 만하다. 이미 현재 시스템은 한계에 도달했다. 일은 많고 쏟아지는 민원과 질책에 소상공인 담당 부서는 제일 기피하는 부서가 된 지 오래다. 소상공인 담당 부서를 가느니 차라리 지방청에 가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부족한 인원에 ‘티메프 사태’ 등 각종 사고 수습에 투입되다 보면 정책 추진은 소홀해 질 수밖에 없다.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정책이 기반을 다지기도 전에 장관 임기가 끝나는 상황이 이번에도 재연될 수 있다.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한 이유다. -
[여명] 소비쿠폰 효과의 지속가능성
산업 생활 2025.07.20 17:55:08‘자녀 학원비 결제, 소고기 사 먹기, 안경 구입, 미용실에서 머리 하기….’ 지인들에게 “민생 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을 받으면 어디에 쓰겠느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들이다. 1인당 기본 15만 원씩 받는다고 해도 4인 가족이면 60만 원이라는 ‘공돈’이 한번에 생기는 만큼 이를 어디에 쓸지 다들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재명 정부의 첫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거주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민생 회복 지원금으로 12조 원을 책정했다. 나라에서 전 국민에게 주는 공짜 돈인 데다 11월 30일까지 소비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도 소비쿠폰 지급이 경제에 훈풍을 일으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내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보다 27포인트 오른 102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106)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경기 부진과 소비 위축 장기화로 지난해 폐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소비쿠폰은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이번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소비쿠폰 지급 등을 담은 추경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14~0.32%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0.8%를 제시한 만큼 1%대 성장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는 점은 우려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를 기록해 2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이는 올 1월(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특히 가공식품과 수산물 등 식료품 가격이 크게 뛰며 체감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쿠폰 지급이라는 현금성 지원이 더해지면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 공공요금과 최저임금 인상 등 새로운 물가 자극 요인들도 대기하고 있다.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소비쿠폰 전체 사업비 13조 2000억 원 가운데 90%는 국비로, 나머지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4500억 원가량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며 경기도 역시 세입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쿠폰 지급으로 1800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 막대한 재정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비쿠폰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KDI에 따르면 2020년 5월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의 신규 소비 유발 효과는 26.2~36.1% 수준이었다. 국민들이 지원금의 최대 36%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은 새롭게 소비를 늘렸지만 지원금의 상당 부분은 기존에 계획했던 소비를 대체하는 수준에 그친 것이다. 김지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의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월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경기도의 경우 지급 후 5주 동안 소상공인 매출이 4.5% 증가했으나 이 같은 매출 증가세는 소비 기한이 다가오면서 감소했다. 단기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일으켰지만 효과가 지속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소비쿠폰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신규 소비가 확대되면서 경기 진작과 물가 관리,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부의 정책 관리 능력을 보여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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