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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컵라면·조이 김밥…케데헌 입은 K푸드에 편의점 매출 ‘훨훨’
산업 생활 2025.09.19 07:00:00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넷플릭스와 협업해 출시한 케데헌 김밥과 분식세트 등은 하루 만에 관련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종 K푸드들도 덩달아 인기 몰이를 하는 모습이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이달 17일 출시한 케데헌 컬래버레이션 상품 3종이 하루 만에 4만 8000개 판매됐다. ‘케데헌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이 2만 개, ‘케데헌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이 2만 개, ‘케데헌 모둠 분식세트’ 8000개 등이다. 이 중 김밥과 모둠 분식세트는 이날 해당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 3종의 제품 합산 하루 매출은 1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외국인들이 케데헌에 등장하는 K푸드를 구매하면서 관련 매출이 덩달아 증가했다. CU가 7~8월 해외 결제수단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급증했다. 라면(99%), 스낵(53%), 김치(38%) 등 주요 품목도 일제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중국 알리페이·은련카드 사용 기준 김밥(150%), 컵라면(100%), 즉석식품(80%)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들은 당분간 케데헌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CU는 영화 속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먹은 장면에 착안해 ‘K-통 소불고기 김밥’을 15일 출시했다. 11월 하와이에 개설할 첫 점포에서도 케데헌 관련 제품의 판매를 검토 중이다. GS25는 19일 올해 판매 우수 상품으로 꼽힌 ‘아이스 브륄레’의 케데헌 협업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되는 모든 상품에 42종의 한정판 케데헌 씰(스티커) 1개씩을 포함해 수집형 굿즈로서의 수요도 노렸다. 편의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7월과 이달 말에 예정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예상치 못한 케데헌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3분기 호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하루만에 5만개 팔렸다…'케데헌' 덕보는 편의점
산업 생활 2025.09.18 15:48:0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편의점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넷플릭스와 협업해 출시한 케데헌 김밥과 분식세트 등은 하루 만에 관련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종 K푸드들도 덩달아 인기 몰이를 하는 모습이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사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이달 17일 출시한 케데헌 컬래버레이션 상품 3종이 하루 만에 4만 8000개 판매됐다. ‘케데헌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이 2만 개, ‘케데헌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이 2만 개, ‘케데헌 모둠 분식세트’ 8000개 등이다. 이 중 김밥과 모둠 분식세트는 이날 해당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 3종의 제품 합산 하루 매출은 1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외국인들이 케데헌에 등장하는 K푸드를 구매하면서 관련 매출이 덩달아 증가했다. CU가 7~8월 해외 결제수단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급증했다. 라면(99%), 스낵(53%), 김치(38%) 등 주요 품목도 일제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중국 알리페이·은련카드 사용 기준 김밥(150%), 컵라면(100%), 즉석식품(80%)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들은 당분간 케데헌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CU는 영화 속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먹은 장면에 착안해 ‘K-통 소불고기 김밥’을 15일 출시했다. 11월 하와이에 개설할 첫 점포에서도 케데헌 관련 제품의 판매를 검토 중이다. GS25는 19일 올해 판매 우수 상품으로 꼽힌 ‘아이스 브륄레’의 케데헌 협업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되는 모든 상품에 42종의 한정판 케데헌 씰(스티커) 1개씩을 포함해 수집형 굿즈로서의 수요도 노렸다. 편의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7월과 이달 말에 예정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예상치 못한 케데헌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3분기 호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소비쿠폰 효과, 영세업자가 가장 많이봤다…매출 15.4% 늘어
경제·금융 카드 2025.09.18 15:12:07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 매출이 평균 15.4% 증가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후 1개월 동안의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가맹점 규모별로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았고 연 매출 3억 원 초과 5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6.4%, 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는 5.9%,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는 6.5%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은 영세 가맹점일수록 매출 증가 효과가 중소 가맹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매출 증가에 따라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주의 인당 카드 이용액은 12.6%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5억 원 이하 가맹점주와 10억 원 이하 가맹점주는 각각 8.8%, 2.6%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30억 원 이하 가맹점주는 오히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가맹점 규모가 작을수록 가맹점주의 소비여력이 더욱 증대되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맹점주의 경우 일반 개인과 달리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가맹점 홍보를 위해 광고대행사에 지출하거나 일반 사무용품 구매에 활용하는 등 사업 필요 경비로 활용하는 경향도 보였다. 한편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영세 가맹점과 일반 가맹점의 경제고충지수는 각각 87.9, 81.3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이후 지속 하락하는 추세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 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여진다는 분석이다.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는 카드 데이터를 비롯한 미시 경제지표 15개와 거시 경제지표 5개를 결합해 사업운영 관련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고충을 표준화한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상공인의 경제적 고충이 높음을 의미한다. 작년 금융위원회 ‘서민, 자영업자 지원방안 마련 TF’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진작 효과 뿐만 아니라 경제 선순환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채무 제로' 포천시, 국도비 과감한 투자로 민생·성장동력 잡는다
사회 전국 2025.09.18 09:54:43경기 포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분야에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이를 과감히 투자, 실질적인 재원 활용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과 시민 행복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8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1067억 원이 증액된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하천·도로·하수도·주차장 등 안전 기반 확충 417억 원 △민생 지원 사업 44억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239억 원 등 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번 추경에서 주목할 점은 재정 건전성이다. 포천시의 3회 추경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14.6%, 재정자주도는 46.1%로 나타났으며, 지방세 등 자체수입보다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을 크게 확보함으로써 재정 운용 여력이 더욱 확대됐다. 일반회계 기준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은 1조 4234억 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3777억 원 증가했다. 이 중 지방세 등 자체수입은 2049억 원에서 2081억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교부세와 교부금은 3470억 원에서 4490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3621억 원에서 44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포천시는 지방채무액 0원을 유지하며 건전한 재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유사 규모 지자체의 평균 채무액이 200억 원을 웃도는 것과 비교할 때 훨씬 안정적인 구조다. 특히 공모사업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세부적으로 보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18억 원 △학교복합시설 등 각종 공모사업 218억 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102억 원 등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재정 운용의 폭을 넓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약 500억 원 이상의 신규 국·도비 사업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재정자주도와 ‘채무 제로(Zero)’는 외부재원을 적극 확보해 전략적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며 “연이은 재난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크지만,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투자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단전 대비 냉동차 확보하라는 홈플러스… 직원·입점업체 '분통'
산업 생활 2025.09.18 05:30:00홈플러스가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준비하고 냉동·냉장 차량을 사전에 확보하는 방안을 점포에 내려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세를 내지 못한 홈플러스가 최악의 경우 단전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나선 것이다.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직원, 입점업체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각 점포 담당자들에게 단전 대비 방안을 이메일로 보냈다. 방안으로는 비상발전기의 유량을 확보하고 물류센터의 냉동·냉장 차량을 사전에 섭외해두는 게 포함됐다. 매장에서 냉동·냉장 보관해 판매하는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 대비를 주문한 셈이다. 이는 홈플러스가 8월 전기세를 체납하면서 비롯됐다. 전기세 체납이 장기화될 경우 원칙적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 냉동, 냉장 보관되는 상품의 비중이 높은 마트의 특성상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이미 홈플러스는 점포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11시 혹은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며 비용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전기세뿐만 아니라 건강·고용·산재보험 등 3대 보험료도 미납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자금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2차로 지급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이 갈수록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가 홈플러스에 보증금을 요구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측은 “보증금 설정은 신규 자금 수요를 초래해 회사의 자급 압박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상화를 위한 기업회생절차의 목적에 배치되기 때문에 기관의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연내 폐점하기로 한 점포 15곳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근무지를 받아 재배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점포에 근무하게 돼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들이 나오고 있다. 입점업체의 피해도 상당하다. 홈플러스는 최근 문을 닫는 점포에 입점한 업체에 순매출의 3개월 치를 주는 보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비, 인테리어비용 등에 대한 보상은 사실상 없는 데다가 매출 또한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급감한 것을 기준으로 했다. 입점업체들이 턱없이 적은 보상안을 두고 분통을 터트리는 이유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 전 인수자를 찾아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홈플러스 본사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정상화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던 알짜 부동산들은 이미 매각했고 쿠팡 등 전자상거래(e커머스)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 인수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李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깜짝 방문…상인들과 ‘셀카’ 촬영
정치 대통령실 2025.09.17 19:31:57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년 창업가들과의 토크콘서트 행사를 마친 뒤 성남시 태평동의 현대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줬다”며 “이 대통령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셀카 촬영 요청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상인들에게 체감 경기가 어떤지 묻자 상인들은 “힘들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대통령님이 더 애써 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한 상인이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대통령이 돼 못 볼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너무 반갑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손을 마주 잡기도 했다. 현대시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한 곳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두부 가게에 들러 홍보물을 붙인 이유를 물었고 상인은 “저걸 써놔야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약 30분간 시장을 돌아본 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먹겠다”며 찐 옥수수를 직접 구입해 시장을 떠났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
"할아버지랑 같이" 가족들 함박 웃음…가정용 스크린 파크골프도 '눈길'
사회 사회일반 2025.09.17 18:14:12“파크골프요? 재밌어요. 계속 치고 싶어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부스 곳곳을 둘러보는 상계 어린이 스포츠센터 회원 9명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김소민(9) 양은 “가족 모두 파크골프를 쳐서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실내 파크골프장도 가끔 간다”며 “오늘은 선생님, 친구들과 행사장에 와서 체험도 하니까 더 재밌다”며 웃었다.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 이틀째인 이날은 오전에 내린 비로 행사가 다소 지연됐지만 파크골프 인기를 확인하려는 관람객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부녀, 부자 등 가족 단위는 물론 파크골프 강습을 받는 어린이까지 많은 세대가 현장을 찾았다. 파크골프가 더 이상 시니어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관통하는 생활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강사의 지도를 받는 아버지를 지켜보던 자녀는 “요즘 아버지가 파크골프에 푹 빠지셨다. 새로운 취미를 즐기며 건강을 챙기고 친구들도 만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가족들이 함께하기에도 좋은 운동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GTR 파크골프, 마이파크, 온파크, 레저로 파크골프, 피치 파크골프 등 국내 인기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궂은 날씨 덕분에 스크린 파크골프 체험존은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눈·비가 내리거나 더위·추위로 야외 활동이 어렵더라도 실내에서는 항상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요를 겨냥해 가정에 설치가 가능한 제품도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마이파크는 ‘올인원 파크골프’를 소개하며 “5㎡(약 1.5평) 공간이면 별도 공사 없이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며 “가정집은 물론 공간에 제약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팝업 매장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스크린 파크골프장 창업을 고려하는 관람객도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김 모(63) 씨는 “요즘 파크골프 쪽으로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스크린골프장 업주들도 꽤 있다고 들었다”며 “인기 브랜드가 모여 있어 바로 비교할 수 있고, 체험한 사람들의 반응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금융, 여행, 건강 등의 정보 제공 부스는 둘쨋날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신한카드 부스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 설명이 시니어들의 시선을 끌었고, 룰렛 이벤트도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등에 당첨된 박민수(68) 씨는 “평소 다른 지역까지 파크골프를 치러갈 만큼 파크골프에 진심이라 행사장도 찾았는데, 경품까지 얻게 돼 기쁘다”며 웃었다. 신한은행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만 50세 이상 고객이 매일 8899보 이상 걷기만 해도 즉시 현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50+ 걸어요’ 상품에 귀를 기울였다.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김 모(53) 씨는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 정보를 얻었다.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를 위한 혜택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는 치매·간병·요양 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상담 신청을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시니어 브랜드 ‘신한 쏠메이트’는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파크골프를 매개로 다양한 시니어 고객과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케이트레블’은 최근 해외로도 파크골프 여행을 떠나는 동호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일본 등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케이트레블 관계자는 “은퇴 후 해외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시니어 고객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숙박·관광 일정과 결합한 패키지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여행을 넘어 문화 체험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파크골프라는 생활 스포츠와 그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아이템을 서울광장에 펼쳐놓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유튜브 채널 ‘파크골프 패밀리’를 운영하는 오태헌(39) 씨는 “영상으로만 소통했던 동호인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고 설명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크골프 관련 이벤트가 정례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가 업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크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파크골프 산업에 새롭게 뛰어드는 업체들은 늘고 있지만, 아직 산업 규모가 작다 보니 업계 정보를 얻거나 교류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크골프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업체들을 직접 만나고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얻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이벤트 참여하고 상담도 받고"…서울 파크골프 대축제서 금융·건강 한꺼번에 체험
이슈 2025.09.17 18:00:0017일 ‘2025 서울 파크골프 대축제’가 열린 서울광장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번갈아 터져 나왔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신한카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룰렛 이벤트가 진행될 때마다 열띤 반응을 보였다. 1등에 당첨돼 파크골프 공을 받은 박민수(68) 씨는 “평소 타지역까지 파크골프를 치러갈 만큼 관심이 많아서 방문했는데 경품까지 얻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액티브시니어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한은행은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수령 계좌 변경 절차를 안내하는 등 금융 상담에 나섰다. 특히 ‘50+ 걸어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만 50세 이상 고객이 매일 8899보 이상 걷기만 해도 즉시 현금 캐시백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경기 광명시에서 온 김 모(53) 씨는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며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를 위한 혜택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부스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카드소지자 정보를 신한카드 앱 또는 은행을 방문해 등록하면 잔액 확인과 분실 신고가 간편해지고, 소득공제에도 자동 반영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온라인에 앱 사용에 익숙지 않은 시니어들은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라며 웃어 보였다. 신한라이프는 치매·간병·요양 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상담 신청을 받았다. 신한카드 고객마케팅부 관계자는 “시니어 브랜드 ‘신한 쏠메이트’는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파크골프를 매개로 다양한 시니어 고객과 맞닿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안전재단에서 마련한 온열질환 예방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활동 시 필요한 수분 섭취량과 온열질환 응급 대처 요령이 안내됐다.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김준호(66) 씨는 “주로 필드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다 보니 새삼 열사병 예방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골프 상품을 구경하러 왔다가 건강 상식까지 얻게 돼 유익하다”고 말했다. ‘케이트레블’은 최근 해외로도 파크골프 여행을 떠나는 동호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일본 등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케이트레블 관계자는 “은퇴 후 해외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려는 시니어 고객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숙박·관광 일정과 결합한 패키지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여행을 넘어 문화 체험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해외 코스는 풍경이 달라 색다른 매력이 있다”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
부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시민 1인당 10만원
사회 전국 2025.09.17 07:47:35부산시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나선다. 부산시는 정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2차 지급 계획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시민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급은 지난 1차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체감 가능한 경기 부양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가 목표다. 지급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6월 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가구원 수별·유형별 기준 이하인 경우 해당된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은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성인은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지역사랑상품권 앱(동백전), 은행 영업점, 주민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원활한 신청을 위해 첫 주(22~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 방식은 1차와 동일하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담 콜센터를 개설해 신청·사용과 관련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며 “이번 2차 지급도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극저신용대출 2.0 시행할 것"
사회 전국 2025.09.16 17:29:5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민선8기 경기도에서는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지역 민생경제 현장투어 중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한 극저신용자에 대한 저리대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미선 7기 극저신용대출은 코로나 직후 어려웠던 도민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지원이었다. 12·3 불법 계엄으로 더 어려워진 민생 속에 신음하는 도민에게 마중물을 드리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당시 도입한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 지사는 “극저신용대출 1.0에서는 5년간 상환기간을 뒀으나 극저신용대출 2.0에서는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는 취약계층, 청년실업자들에게 10년 또는 100개월 이상 초장기 상환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마 전 우리 국민주권정부에서 만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소비 진작과 함께 또 하나의 축으로 ‘금융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서, 이 두 축(소비 진작+취약계층 금융안전망)으로 민생을 살리는 기반을 경기도가 앞장 서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중기부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 79만 명 신청”
산업 중기·벤처 2025.09.16 16:08:43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인 15일에 약 79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월 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증가한 금액의 20%까지 월 최대 10만 원(3개월 30만 원 한도)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5부제 접수 첫날인 15일 79만1798명이 상생페이백 누리집을 통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44만명(55.5%)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5만2000명), 경남(4만5000명) 순으로 신청을 많이 했다. 15일 페이백 신청자 기준으로 지원대상자 여부와 지난해 월평균 카드실적을 이틀 후인 17일 오전부터 알림톡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9월 1일부터 누적 카드실적은 18일부터 상생페이백 누리집 ‘페이백 및 소비복권 조회하기’ 메뉴에서 확인(확인일 기준, 2일전까지의 실적)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페이백 신청안내처가 국민·우리·농협은행 및 농축협 외 신한은행(650곳 영업점)이 추가 참여함에 따라 안내 영업점이 8100여곳으로 늘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상생페이백 소비액 인정 사용처도 확대했다. 종전에는 하나로마트 중 마트·슈퍼·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 소재 내 123곳만이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성 제고방안이 시행되면서 상생페이백도 이에 맞춰 유사업종이 부족한 읍·면단위 657곳까지 늘려 총 780개로 사용처를 확대했다. 또 지역 생산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 251곳도 새롭게 인정 사용처에 추가했다. 여기에 상생페이백 론칭 기념으로 이달 3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상품권을 누적 5만 원 이상 충전하면 추첨을 통해 1만 원의 상품권을 총 1만 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국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사업 수행에 차질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쿠폰 다 써서 아쉬웠는데"…최대 5만원 '특별 쿠폰' 당첨자 발표됐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16 14:48:42카드사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특별소비쿠폰’ 당첨자를 발표했다.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 소비쿠폰을 전액 소진하기만 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어서, 예상치 못한 ‘부수입’에 당첨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 등 9개 카드사는 이달 9일부터 특별소비쿠폰 당첨자에게 당첨 사실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특별소비쿠폰은 여신금융협회가 주관한 공동 이벤트로, 카드사를 통해 지급받은 1차 소비쿠폰을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사용한 경우 자동 응모된다. 이번 당첨 규모는 총 31만명으로, 이 가운데 1만명은 5만원, 10만 명은 1만원, 20만명은 5000원 상당의 추가 소비쿠폰을 받게 됐다. 실제 5만원권 특별소비쿠폰에 당첨된 한 누리꾼은 문자 내역을 인증하며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 몰랐는데 자동 응모라 다행이었다”며 “결혼 후 잠시 쉬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부수입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5000원권에 당첨된 또 다른 누리꾼은 “비록 5만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커피 한잔 마실 수 있으니 소소한 행복”이라며 “작은 혜택이지만 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 특별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처는 1차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지급도 기존 소비쿠폰을 신청했던 동일 카드로 이뤄지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부족분은 해당 카드로 결제된다. 만약 2차 소비쿠폰이 지급될 경우에는 2차 쿠폰부터 우선 소진된다. 한편 오는 22일부터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같은 해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외 국민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 국민이 지급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
소비쿠폰 2차지급 앞두고 편의점, 대규모 할인행사
산업 생활 2025.09.16 11:18:07편의점 업계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 1차 지급 당시 매출이 증가했던 품목을 중심으로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근거기 장보기 수요를 끌어오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차 소비쿠폰 신청·지급에 맞춰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생활과 밀접한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자체브랜드(PB)인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계란, 두부, 우유 및 화장지 등 구매율이 높은 생필품을 비롯해 쿠키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국민, BC, 삼성, 우리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QR코드를 활용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에 따른 혜택가는 △리얼 신선계란(대15입 3680원) △리얼 구운란 (6입 2930원) △리얼 콩두부 300g(1130원) △리얼 천연펄프 화장지 24롤(8780원) △혜자 백미밥210g(6입, 4500원) 등이다.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1+1, 2+1 행사도 운영한다. 제휴카드 결제시 최대 62.5%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대표 상품은 매콤컵뉴들(2+1), 신라면툼바큰사발(2+1), 컵누들참깨라면소컵(2+1), 탱글청크토마토파스타(1+1), 탱글갈릭오일파스타(1+1) 등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1차 소비쿠폰 매출 동향에 맞춰 생필품 중심 할인에 나선다. 할인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화장지로 최대 69% 할인한다. 시그니처 30롤(1만 900원), 크리넥스 울트라 클린 4겹 30롤(2만 4000원), 잘풀리는집 이코 순수 30롤(1만 2900원)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인기 품목인 라면과 즉석밥의 경우 오뚜기 육개장, 컵누들 등 인기 컵라면 11종 번들 6입은 33% 할인하며, 농심 신라면툼바, 김치큰사발면, 삼양 오리지널컵, 인기 봉지면 9종 등은 1+1, 2+1 행사를 병행한다. 오뚜기 컵밥 10종은 4개 1만 원 특가로 선보인다. 주류 상품군도 대규모 할인 행사에 포함했다. 카스, 테라 캔맥주 24입과 1.6L 대용량 페트 맥주 등 대표 국산 맥주는 최대 1만 4400원을, 칼스버그, 산토리, 코젤 등 기획팩을 포함한 수입맥주 6종은 최대 1만 7100원 할인한다. 성수기로 들어서는 와인과 양주 10여 종의 주류도 10~30%가량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통해 2200여개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연다.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깻잎 등 신선식품 10여종을 최대 20% 저렴하게 선보이고, 냉동 육류(한돈 삼겹살, 목살, 뽈항정, 돌돌말이) 4종도 평균 15% 할인한다. 아이스크림 품목은 브랜드와 가격에 무관하게 30여종에 대해 1+1, 80여종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2+1행사 품목에 대해서는 5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으로 변경해 혜택을 강화했다. 이마트24 역시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14종에 대해서는 1+1 행사를 진행하고, 죽, 냉장국, 봉지·컵라면 150여종을 대상으로 덤 증정 이벤트를 연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편의점은 고객들의 생필품 구매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준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민생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지며 고액자산가 가구를 제외한 전 국민의 90%가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가 된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
'최대 30만원' 으뜸효율 가전환급, 한 달 만에 예산 35% 소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9.16 11:00:00냉장고·TV·에어컨 등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1인 30만 원 한도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한 달 간 66만 건 이상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3일 접수 개시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달 간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신청 건수가 66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액은 882억 원으로 전체 예산(2671억 원)의 35%가 사업 개시 한 달 만에 소진됐다. 산업부는 “현재 407억 원, 30만 4000건에 대해 환급이 완료됐다”며 “나머지 신청 건도 심사 인력을 대폭 확충해 2주 내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이날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관련 업계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가전·유통·렌탈 회사들의 실적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A사의 경우 7월 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환급 대상 제품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김치냉장고 협력 업체인 B사의 매출은 23% 증가했으며 공기청정기 협력업체 C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584%에 달했다. 산업부 측은 “여름철이 지나면 가전 분야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2차 소비쿠폰 발급, 결혼 시즌 등 호재를 활용해 가전 분야 소비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與박상혁 "조희대, 명백한 탄핵 대상…충분한 이유 있다"
정치 정치일반 2025.09.16 09:27:29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가 16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탄핵) 대상임은 명백하다”며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고 했던 시기, 그리고 대선 결과가 나왔을 때 당연히 조 대법원장은 사퇴를 했어야 맞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지난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거론하며 “가장 직접적인 사법부의 정치 개입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처럼 사법부가 권위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서 개입하려고 했던 만큼의 반헌법적이고 위헌적 행동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란의 시기에 대선 후보를 법원이 스스로 교체하게끔 나섰던 상황들만큼 반헌법적 위헌적 상황이 어디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법원장들이 12일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여당의 사법개혁에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서는 “7시간 동안 토론하기 이전에 자신들의 지난 과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박 원내수석은 “지금 사법부가 불신받고 있는 이유, 내란이나 친위 쿠데타에 대한 사법부의 확고한 입장 등은 없었고 오로지 자신들의 재판의 독립성 (이야기였다)”라며 “재판의 독립성을 비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내란 극복에는 큰 관심이 없고 오로지 권위를 지키기 위한 독립성을 주장해서 국민들로부터 비판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은 앞서 전현희 최고위원이 제안한 ‘김건희 국정농단 전담 재판부’에 대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김건희 특검에서 하고 있는 수사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모은다는 취지의 전담 재판부일 것”이라며 “아직 당내에서 공유되고, 토론되는 상황은 아니다. 김건희 특검이 하고 있는 공천 개입, 뇌물 수수 등은 한데 모아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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