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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中처럼 버티자" 미국 관세 협상전략 변화[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9 09:49:57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자, 다른 국가들도 기존의 외교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협상 속도를 늦추며 더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고율 관세와 관련해 미국과 조기 협상에 방점을 찍고 저자세로 접근했던 주요 국가들 사이에서 실익을 위해 ‘버티기’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 -
트럼프 “이건 절대 양보 못해”… 한-미 무역 협상 오래 걸리는 이유는?[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5.19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세계와 무역 전쟁을 벌이면서 한국·일본·유럽연합(EU) 등과 같은 오랜 동맹을 상대로 손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중요한 요인이 ‘자동차’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간) “심지어 중국도 신속 타결했는데, 여전히 무역합의 기다리는 미국의 동맹들” 제하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협상 동향을 전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 -
630억짜리 트럼프 생일 파티? 열병식 비용 논란[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6 10:27:35미국 워싱턴에서 다음 달 14일 개최될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와 관련 행사의 비용이 최대 4500만 달러(약 6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열병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과 같은 날 열려 ‘군인을 위한 것이 아닌 대통령 개인을 위한 이벤트’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육군 대변인을 인용해 이번 행사에 전투기 50대, 군용 차량 150대, 6600명의 군인이 -
이탈리아 호텔 사들이는 글로벌 큰 손들…이유는[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5 21:17:00글로벌 투자자들이 유럽 지역의 호텔 자산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특히 로마와 밀라노,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등 이탈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장 기반이 견고한데다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14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이탈리아 부동산 투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호텔 자산의 경우 1분기 잠정 기준 20년래 가장 높은 분기 거래량을 경신 -
미중 관세 휴전에도 '희토류' 압박 카드 흔드는 中[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5.15 18:43:34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지난달 부과했던 상호 관세를 유예하는 것에 맞춰 일부 기업에 ‘이중 용도 품목’을 이유로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던 조치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당시 함께 조치했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당국 허가를 받도록 유지하고, 앞서 2월과 3월 미국이 ‘펜타닐’을 구실로 관세를 부과할 때 내놨던 희토류 수출 제한도 이어가는 만큼 희토류를 무기로 한 중국의 대(對) 미국 압박은 이어 -
인도에서 아이폰 더 많이 만든다는 애플, 트럼프 “하지마”[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5.15 17:23:0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애플에 “인도 공장 건설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중동 순방 차 방문 중인 카타르 현지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전날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은 인도 전역에 아이폰 생산 공장을 짓고 있지만, 나는 (쿡 CEO)에 ‘당신이 인도에 (공장을) 짓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
평균 월세 630만 원 찍었는데…"여름까지 더 오른다"는 이 곳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5 16:19:53뉴욕 맨해튼 아파트 시장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임차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신규 공급이 없어 가격은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맨해튼 신규 임대 계약의 평균 월세는 4500달러(약 628만 원)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실제 계약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평가회사 밀러 새뮤얼 -
'美기업의 수도' 델라웨어 "이젠 덱시트"[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5.15 14:23:30기업 친화적 법률과 세제 혜택 등으로 ‘미국 기업의 수도’로 불리던 델라웨어주에서 기업들의 ‘대탈출’이 벌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60억 달러 보상안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경영진에게 불리한 판결이 이어지면서 본사를 텍사스·네바다 등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델라웨어주는 뒤늦게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나섰지만 한번 돌아선 기업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14 -
"백인 박해 남아공서 여는 G20 안가" 美 보이콧 방침[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5 11:19:5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해 정부 기관들의 모든 준비 활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이 백인 농장주들의 토지를 빼앗는 등 박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정부 기관들에 남아공 G20 준비 작업을 전면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
시나모롤·쿠루미 '등골템' 등극에…몸값 '48조' 노리는 이 곳[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4 17:20:00일본 산리오가 캐릭터 사업 성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다. 헬로키티와 시나모롤, 쿠루미 등 인기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향후 10년 간 영업이익을 매년 10%씩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14일(현지 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산리오는 전날 해외 사업 강화와 타사 IP 협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조 5000억 엔 수준인 회사의 시가총액도 2035년까지 5조 엔으로 높일 계 -
대기 뚫고 내리꽂는 핵미사일… “中, 10년 뒤 수십발 보유할 것”[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4 11:49:24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핵탄두를 탑재한 우주 궤도 미사일 수십발을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군의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13일(현지 시간) 중국, 이란, 러시아 등 주요 적대국의 미사일 전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DIA는 보고서에서 부분궤도 폭격체계(FOBS)를 활용하는 우주 핵미사일의 잠재적 성장세가 러시아보다 중국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35년까지 중국은 60개, 러 -
이스라엘, 트럼프 중동 외교에 ‘배신감’…“동맹 맞나”[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4 11:11:39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외교 기조에 깊은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방문하면서도 이스라엘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데 이어, 가자지구, 예멘, 심지어 시리아와 관련된 주요 정책 결정에서 이스라엘과의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
트럼프·젤렌스키 만날까 말까… '밀당' 중인 푸틴[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4 06:00:0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제안한 이스탄불 평화협상에 직접 참여하는지에 여부에 대해 여전히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계속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며 "아직은 그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상에서 누가 러시아를 대표하느냐는 질문에 페스 -
"트럼프가 다 망쳤다?"…미국, 세계 평판 순위서 ‘굴욕의 역주행’ [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3 16:12: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의 국제 평판이 크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주의와 글로벌 리더십을 상징해 온 미국의 평판 점수가 불과 1년 만에 경쟁국인 중국을 밑도는 ‘굴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덴마크 비영리단체 민주주의동맹(AoD)은 여론조사업체 니라데이터와 함께 100개국 11만12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민주주의 평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0%부터 +100%까 -
시진핑 주도권 잡자 움찔한 트럼프…외신 "트럼프의 판정패"[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3 15:54:57‘145%대 125%’의 벼랑 끝 싸움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 시간) 상대국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고 90일간의 휴전을 선언했다. 미국이 지난달 2일 상호관세를 부과한 지 40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전면 재설정했다”고 자평했지만 외신과 전문가들은 “미국이 먼저 한발 물러섰다”며 사실상 ‘판정패’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3일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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