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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최대'…中, 전략광물 탐사에 3년간 매년 20조원 지원[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3.21 06:05:00중국이 미국의 수출규제에 맞서 희귀 광물 및 희토류 탐사에 매년 약 20조 원을 지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제조업에 필수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해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 내용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중국의 성급 지방정부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광물 탐사에 대한 보조금을 올리거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 -
“트럼프 충격서 존재감”…레임덕서 살아돌아온 프랑스 마크롱[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1 06:00:00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외교정책이 달라지며 주요 동맹국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다 참패한 후 레임덕에 놓여 있던 마크롱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 -
장례식장 바뀌는 日러브호텔…'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끌[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0 06:35:001960년대 후반부터 일본 전역에서 성행했던 '러브호텔'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쇠락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동부 사이타마현에 있는 한 러브호텔이 지난달 장의사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러브호텔은 주로 연인들이 개인적인 시간이나 프라이버시를 위해 사용하는 숙박업소로 1980년대 일본의 버블경제에 힘입어 급성장해왔다. 특히 일본의 러브호텔은 익명성 보장과 단시간 대여 등 편 -
트럼프發 불확실성 확대…美 단기국채에 자금 쏠린다 [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3.20 06:00:00글로벌 무역전쟁의 확산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만기 1년 이하의 미국 단기국채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는 양상이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금융정보업체 EPFR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단기국채 펀드에 올 1월부터 3월 14일까지 약 217억 달러가 순 유입됐다. 분기 기준으로 볼 때 약 2년 만에 최대 자금 유입이다. 장기 국채에 -
휴전인듯 휴전아닌 휴전? 트럼프-푸틴 '제한적 공격 중지' 합의[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0 05:30:00우크라이나전 휴전 협상에 나선 미국과 러시아가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한정한 30일 간 ‘부분 휴전’에 18일(현지 시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도 미러 간 합의에 일단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전면 휴전을 넘어 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한참 남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날 2시간 가량 통화를 한 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에너지와 인프라 -
BYD·샤오펑 질주에 테슬라 목표 주가 120달러까지 빠졌다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0 05:30:00그간 가격 경쟁력만을 내세웠던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력에서도 세계 최고 자리를 넘보고 나섰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도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테슬라 등 기존 업체들의 아성을 위협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산하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지난 18일 저장성 항저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벨3’ 자율주행 기능 ‘G-파 -
中 "미국에 기술 유출" 우려…BYD 멕시코 공장 미뤄지는 이유 [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3.19 15:31:46멕시코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지으려던 BYD(비야디)의 계획이 중국 당국의 승인이 차일피일 늦춰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이 BYD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멕시코에 인접한 미국에 유출될 것을 우려해 공장 승인을 주저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BYD는 2023년 멕시코와 브라질,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멕시코 공장의 경우 1만명을 고용해 연간 1 -
트럼프 '자유의 여신상' 가질 자격 없어…반환 요구한 프랑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17 18:18:43프랑스 정치인이 미국 뉴욕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자유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자유'가 곳곳에서 훼손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6일(현지 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라파엘 글뤽스만 유럽의회 의원은 이날 파리에서 한 대중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비판하며 "우리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글뤽스만 -
침체 신호에 지갑 닫고 美증시는 '나홀로 하락'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17 14:57:0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인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17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늘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기존 전망치인 0.6%를 크게 밑돌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리테일넥스트를 인용해 이달 초 미국 오프라 -
'트럼프 VS 후티' 10년 버틴 ‘홍해의 난적’ 이번엔 무너뜨릴까[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3.17 14:27:3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10년 가까이 외세의 공격을 버텨 온 후티를 굴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와 바이든 행정부, 이스라엘까지 수천 번의 군사작전으로 후티를 제거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번 군사 작전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후티를 무너뜨리면 중동 내에서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한편 나아가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악 -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비판해 온 이시바, 1500만 원에 정치 생명 위기 [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3.15 11:00:00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1500만 원’ 때문에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자신이 총재로 있는 자민당 초선 의원들에게 1인당 10만 엔(약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시바 총리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퇴진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일본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 의원 사무실 비서는 -
중국계, 美 4대 반도체사 CEO '그랜드슬램'…中 '집중 주시'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14 14:51:39최근 인텔이 립부 탄(중국명 천리우·65) 전 케이던스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미국 4대 반도체 기업 지도자가 모두 중국계로 채워지자 중국 매체들이 이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계 CEO들이 일종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커촹반르바오, 재련사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
中·EU·加 ‘앉아서 안 당해’ vs 美트럼프 “대응할 것”… 난전 치달은 관세전쟁 [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3.13 06:59:42미국에서 시작된 관세 정책이 세계 곳곳에서 보복과 재보복을 예고하며 난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세계 통상 마찰의 강도와 무역질서의 재편 규모는 예상보다 더 크고 강해질 전망이다. 관세가 한 번 부과에 그치지 않고 양방향에서 이중, 삼중으로 시행되면서 미국과 세계 경제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현지 시간) 최근 일련의 관세 정책과 관련 “국제 질서 -
인텔 새 선장에 '베테랑' 립부 탄… 파운드리 부활할까 [글로벌 왓]
산업 IT 2025.03.13 06:24:55선장을 잃고 표류하던 인텔이 립부 탄 전 케이던스 최고경영자(CEO)를 새 CEO로 임명했다. 탄 CEO는 인텔 이사회를 갈등 끝에 떠났던 인물로 반도체 설계·파운드리 분야 베테랑으로 꼽힌다. 분할 매각까지 논의되던 인텔이 새 선장을 맞으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12일(현지 시간) 인텔은 신임 CEO로 립부 탄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탄 CEO는 오는 18일 취임하게 된다. 탄 CEO는 “인텔은 강력하고 차별화된 컴퓨 -
"우리집에서 화해해" 트럼프·푸틴 불러들이는 빈살만 속내는[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12 11:27:19사우디아라비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전 개전 3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 당국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협상을 벌였고, 11일(현지 시간)부터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휴전 논의를 위한 고위급 대화가 열린다. CNN은 11일(현지 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른바 '글로벌 파워 브로커'를 꿈꾸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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